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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 업계에 봄이 온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연대모델'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세계적으로 유명한 ‘썬키스트’도 미국 캘리포니아 농민들이 공동으로 만든 브랜드입니다. 편의점도 ‘팝스토어’라는 공동 브랜드로 힘을 연대해서 점주와 본부가 상생하는 모델로 정착시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심성영(45) 링크포스 대표는 개인 편의점을 위한 공동 브랜드 ‘팝스토어’를 만든 주인공. 팝스토어 창업비용은 보증금이나 임대료 등을 제외하고 2,000만~3,000만원 선이고, 간판과 포스만 단순히 교체하였을 경우 임대모델로 무상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비, 가입비 외에는 별도의 창업비가 들지 않는다. 가맹비 및 본사에 지급하는 로열티가 없고, 영업시간과 거래처의 선택도 계약의 ‘갑’인 점포의 점주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심 대표는 “개인 편의점이 ‘팝스토어’라는 공동 브랜드 아래 같은 포스시스템을 쓰면서 대기업과 같은 구매력과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링크포스 사업모델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자영업자를 위한 연대’ 구상 중인 링크포스 심성영 대표 과거 개인편의점을 운영하고 실패했던 경험을 살려 포스(POS·Point Of Sales)시스템을 개발하고 임대모델 형태로 가맹 편의점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계산부터 재고 관리·물품 주문 등이 이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신용카드 VAN사(社)의 후원과 단말기 제조업체(한국HP등)들이 영세편의점을 살리자는 취지에 동감해 포스단말기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한 것이 힘이 됐다. 또한, 작년 6월에는 유통, 광고전문공기업인 코레일유통(사장 장주식)과 ‘상생 물류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물류시스템을 도입하여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상품구색 부족문제 해결로 인해 점포운영에 안정성을 더했다.그의 노력으로 3월 25일 제 2회 대한민국 ‘행복 나눔’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당당히 동반성장 부문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종합 일간지 이데일리와 경제 종합 이데일리TV와 홍보·마케팅 제휴 사업을 진행한다. 가맹 편의점주들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자영업자들을 위한 연대’를 현재 구상 중이다. ‘링크포스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연대모델에 함께하는 모든 브랜드가 함께 사업의 협력자로 나서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연대’는 ‘도니버거’, ‘리스토어’, ‘스위트 스테이션, ’소프트비‘’ 등 성공한 브랜드의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 소규모 브랜드와 연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제 2회 대한민국 ‘행복 나눔’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 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좌측이 링크포스 심성영 대표 심 대표는 “팝스토어가 생겨난 지 2년 만에 300여 개인 편의점이 모였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편의점연대’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대형 브랜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자영업자 연대’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최원석 회장 열정 담긴 동아방송대, 플러튼 시장 방문한 국내 유일대학
- [e-비즈니스팀] 3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렌지군(郡)에 위치한 플러튼 시장 일행단이 최원석 회장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세계적인 수준의 방송특성화 대학인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전략적 제휴방안을 모색 차 방문했다.플러튼 시장 측은 미국에서도 크게 붐을 일으킨 한류를 직접 체험하고 방송ㆍ예술 교육 시스템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이번 방문에는 플러튼 시장인 Doug Chaffee 및 시 행정 담당관 Joe Felz, 시 경제 개발 담당관 Nicole Bernard, 플러튼 대학 재단 본부장 Chuck Allen,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CSUF) 커뮤니케이션 대학 부장 Michael Karg 등 7명이 참가했다.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이날 일행단에게 해외 연수(GTP), 교환학생 프로그램, 해외 복수학위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플러튼 시장 일행단의 국내 교육 방문기관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유일하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최원석 회장의 예술에 대한 열정에 의해 건립됐으며, 우수한 방송ㆍ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플러튼 시장 방문은 최원석 회장 열정의 산실로도 풀이된다.시장 일행단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실용음악과 재즈앙상블 수업 참관과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내교 교환학생과의 만남 등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제휴 방안 모색을 추진하기로 했다.플러튼 시장 일행단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외에 용인시, 용인 상공 회의소, 국가식품클러스터(경기도 과천),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CJ를 방문했다.
- LPGA 태극낭자, KI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 거둘까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기필코 시즌 첫 승 이룬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 ‘기아 클래식’을 앞둔 한국낭자들의 의지가 남다르다.태극 낭자들은 LPGA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부터 올시즌 다섯번째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까지 모두 외국선수에게 우승컵을 빼앗겨 아직 시즌 1승을 챙기지 못했다. 더구나 그 중 3개 대회에서는 역전 우승을 허용해 안타까움을 남겼다.올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마지막날 단독 선두를 달리던 최나연(27.SK텔레콤)이 제시카 코다(미국)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ISPS 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는 생애 첫 LPGA 우승을 노렸던 최운정(24.볼빅)이 40살 베테랑 카리 웹(호주)에게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또 JTBC 파운더스컵에서는 우승 가능성을 높였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또 다시 카리 웹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11승을 합작했던 지난해에 비해 현재 한국낭자의 우승 걸음마는 늦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 신지애가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일희(26.볼빅)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1승을 보태 일찍이 한국낭자 시대를 예고했다.하지만 한국낭자들은 꾸준히 톱10 내 진입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혼다 LPGA 타일랜드로 올 시즌을 열었던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꾸준히 TOP 10에 들며 50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JTBC 파운더스컵에서 나란히 2위에 이름을 올린 리디아 고와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양희영(25.KB금융그룹)도 우승이 기대되는 선수다. 오는 27(이하 현지시간)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593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기아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에는 한국낭자들이 총출동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세계랭킹 1위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 양희영, 리디아 고, 이미림, 서희경(28.하이트진로),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박세리(37.KDB산은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에게 우승컵을 내준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도 설욕전에 나선다. 김인경은 이번 대회의 성적이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7월 24일~27일) 합류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카리 웹(호주), 스테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 해외 톱 랭커들도 대거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골프전문채널 J 골프가 이번 대회의 1~2라운드를 한국시간으로 28일과 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30일과 31일 오전 7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 "국가대항전 티켓 사수!"..女골프 김인경, KIA 클래식이 중요한 이유
- 김인경(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국가대항전 출전권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샷 대결에 나선다.올해 처음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오는 7월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세계여자골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8개국(한국, 호주, 일본, 스페인, 스웨덴, 대만, 태국, 미국)의 선수들이 출전해 포볼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선발 규정은 명확하다. 초청 선수 없이 오는 31일자 세계랭킹 기준으로 나라별 상위 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따라서 오는 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이 마지막 ‘선발 시험’이다.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 6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9위 최나연(27·SK텔레콤) 등 3명의 선수는 이미 출전을 확정했다. 문제는 김인경. 세계랭킹 13위로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순위인 김인경(평점 3.90)은 시즌 초반 4개 대회를 건너뛰면서 14위 양희영(25·3.82점)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김인경이 KIA 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출전권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이번 대회는 ‘명예회복’ 차원에서도 중요한 대회다. 지난해 대회에서 김인경은 마지막 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다 마지막 18번홀에서 2m 파퍼트를 놓치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에게 무릎을 꿇었다.한국 낭자군은 ‘시즌 첫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지난해 11승을 합작했던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부터 지난주 끝난 파운더스컵까지 5개 대회 모두 외국 선수에게 우승컵을 빼앗겼다. 3개 대회는 역전 우승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신지애(26), 이일희(26·볼빅)가 시즌 초반 우승을 신고한 것에 비하면 걸음이 많이 늦은 셈이다.‘준우승 징크스’도 깨야 한다. 2010년 국내 기업 KIA에서 스폰서를 맡아 5회째를 맞았지만 서희경(28)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매년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1년에는 신지애가 산드라 갈(독일)에게 밀렸고, 2012년에는 유선영(28)이 청야니(대만)의 벽을 넘지 못했다.우승 1순위는 역시 박인비. 2010년 준우승을 거둔 박인비는 올해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준우승,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우승컵이 유력하다.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 나란히 준우승한 리디아 고(17·캘러웨이),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우승에 재도전하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을 올린 김세영(21·미래에셋)도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세계 정상급 스타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 [창조가 미래다] 동부그룹,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한계 돌파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동부그룹은 지난 1969년 창업 이래 기업가 정신과 벤처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왔다. 특히 최근 수년 간은 각 사업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장 여력이 크지 않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육성하는데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주력 사업인 금융의 경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해 성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동부화재는 지난 1984년 괌을 시작으로 2006년 하와이, 2009년 캘리포니아, 2011년 뉴욕에 지점을 개설하면서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철저한 현지인 대상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난해 2000억원 가까운 실적을 거뒀다.미국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머징 마켓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외국계 보험사의 진입 장벽이 높고 리스크가 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4월 중국 충칭의 안청손해보험사 지분 15.01%를 인수하며 3대 주주 지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중국 보험시장의 노하우를 체득하고 현지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며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철강 사업은 냉연에 이어 열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일관제철사업으로 변신했다. 아시아 최초로 사업화에 성공한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은 기존 고로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분의 1에 불과하며, 에너지 소비량은 3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미래형 제철방식이다. 최근 철강 시장이 고부가가치 특화제품으로 재편돼 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동부제철도 전기로 제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고장력, 고탄소강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말부터는 BMW 등 독일 자동차 업체에 차체의 뼈대를 구성하는 구조용 열연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동부제철은 올해를 수익성 개선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지난해 2월 인수한 뒤 그룹 편입 1주년을 맞은 동부대우전자는 종합가전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인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의 경우 올해 기술력과 제조원가, 품질, 디자인, 사후서비스 측면에서 선진 업체와 대등한 제품을 출시해 중남미와 중동 등 선두권을 유지 중인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 북미시장에서 대형 거래선을 확보하고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적극 개척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동부대우전자는 조만간 가전의 꽃인 TV를 출시하며 종합가전회사로 탈바꿈한 뒤 앞으로 환경·건강가전, 오븐, 빌트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동부라이텍과 동부LED는 LED 사업 수직계열화를 더욱 강화해 시너지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미국, 일본 등 선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동부그룹은 건강, 바이오 사업 등 미래 먹거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농업기업인 동부팜한농은 기존 핵심 농자재 분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종자, 건강, 바이오, 해외 플랜테이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농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몬산토코리아의 종자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국내 종자분야 1위로 올라섰다. 그룹의 모태인 동부건설은 기존 주력 사업 외에도 환경, 에너지, 부동산 개발, 레저·호텔, 물류, 여객, 택배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공사창출과 운영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디벨로퍼(Developer)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미 발전사업에서는 당진 동부그린발전소가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되고, 동부하슬라파워가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되는 등 민간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 사업자도 도약하고 있다.특히 동부건설은 체질전환을 위해 리스크가 큰 주택사업 비중을 줄이고 강도 높은 원가 절감과 함께 수익성이 높고 경쟁 우위에 있는 업종에 수주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를 스스로 이겨내겠다는 각오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1970년대 초반 중동 건설시장에 벌어들인 외화로 그룹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 뒤 주로 기존 선발 그룹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성장 고부가가치 사업을 육성 및 발굴해 그룹의 미래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효율·친환경의 전기로 제철 사업을 아시아 최초로 성공시킨 동부제철은 올해를 수익성 개선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사진은 동부제철 아산 공장의 전기로. 동부그룹 제공
- 대한항공, 평창 봅슬레이 대표팀 썰매 제작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탈 썰매를 제작한다. BMW, 페라리 등 자동차 제작사들이 봅슬레이 썰매를 제작했지만, 항공사가 썰매 제작에 나서는 것은 세계 최초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국체육대, 성균관대, 인하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등의 전문가 그룹으로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 봅슬레이 국가대표가 탈 2인승과 4인승 썰매의 동체와 날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항공과 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이진기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의 산학협력단이 설계, 디자인, 제작을 함께 담당하고, 시제품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평가하는 방식이다.대한항공과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산학협력단은 4월 개발팀을 구성하고 5월 이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품 확보 및 시제품을 완성한 후 1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차 테스트를 통해 보완에 들어간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직전까지 매년 썰매를 업그레이드해, 최종 완성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봅슬레이 썰매가 첨단 항공기 소재로 사용되는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된다는 점과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기역학이 필수라는 점에서, 대한항공이 지금까지 항공우주 기술개발을 통해 쌓았던 기술력과 노하우가 스포츠와 결합되는 스포츠 사이언스(Sports Science)가 빛을 발하게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B787, 에어버스사의 A350 등 차세대 항공기 개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에어버스사의 A320 시리즈의 날개 끝 부위로 복합소재로 구성된 ‘샤크렛’을 설계·제작해 독점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대한항공의 썰매 제작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자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조 회장은 대한체육회 수석 부회장이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주역이다. 그는 최근 대한민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들이 장비 문제로 최상의 기록을 낼 수 없다는 안타까운 얘기를 전해 듣고, 대한항공에 봅슬레이 썰매 제작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부회장 겸 한체대 교수는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봅슬레이로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되면 대한민국의 스포츠 과학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골프토토 스페셜, 승무패 2개 회차 연속 발매
- [e-비즈니스팀] 국내 골프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골프토토 승무패, 스페셜 게임이 연속발매에 들어간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오는 27일(목)에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발레로 텍사스 오픈과,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기아 클래식을 대상으로 각각 골프토토 스페셜 9회차와 승무패 5회차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스페셜 9회차는 지미워커를 필두로, 패트릭 리드, 라이언 무어, 잭 존슨, 조단 스피스, 나상욱, 최경주 등 총 7명이 대상선수로 나선다. 이어지는 승무패 5회차의 경우 폴라 크리머를 비롯해, 캐리 웹,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스테이시 루이스, 아자하라 무노스, 박인비, 최운정, 위성미, 고보경, 최나연 등 10명이 대상선수로 지정됐다.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회차별로 스포츠토토가 상금랭킹과 유명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5개조(10명) 1라운드 최종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상금랭킹이 높은 선수가 하위 선수보다 적은 타수면 '승', 같은 타수면 '무', 많은 타수면 '패'를 표기하면 된다.스페셜 게임은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금주에 발행되는 골프토토 스페셜 9회차 게임은 27일(목) 저녁 7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승무패 5회차는 27일(목) 밤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 개인이나 대회 주최측 사정으로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으니, 게임 구매 전 반드시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을 통해 대상선수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