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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AI 디지털 자산관리 차별화
  • [2024 금융투자대상]미래에셋증권, AI 디지털 자산관리 차별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자산관리의 격을 높이는 등 디지털혁신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AI 도입으로 독보적인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 및 요약’ 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뉴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는 출시 이후 7개월간 누적 수익률 46%를 기록하며 수익률 고공행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디지털혁신 부문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을 수상했다. 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플랫폼 본부장(상무)이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 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방인권 기자)연금 고객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올해 1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액 1조원을 달성했다. 자체 개발한 AI 엔진이 수익률 상위 1% 고객을 선별해 이들의 투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종목 읽어주는 AI’ 서비스는 중소형주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 맞춤형 AI 서비스’를 출시해 AI 전략을 확장할 계획이다. 콘텐츠별로 생성형 AI를 훈련해 고객들의 풍부한 상호 작용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AI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리서치 보고서를 학습한 종목 Q&A 챗봇’과 같은 개별 콘텐츠에 특화된 AI 챗봇도 도입한다. 이 같은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우량 주식에 대한 고객 자산배분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미국 등 주요 5개 시장의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작년 12월부터 제공하는 등 디지털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87만명의 고객이 알림을 신청한 공모주 투자플래너, M-STOCK 애플리케이션도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다.
2024.04.25 I 최훈길 기자
AI도 동원, 보이스피싱이 진화한다…"컨트롤타워 만들어 대응해야"
  • AI도 동원, 보이스피싱이 진화한다…"컨트롤타워 만들어 대응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생성형 AI(인공지능) 같은 기술 요인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범죄에 악용되면서 새로운 범죄 유형이 생겨나고, 이에 따른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업계와 기업, 경찰은 신종 범죄를 막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왼쪽부터)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수한 금융위 가계금융과장, 유지훈 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계장, 손혁진 KT고객가치혁신팀장, 최승훈 신한은행 소비자보호부장이 25일 ‘제1회 금융 및 통신사기방지와 대응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토론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손의연 기자)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금융범죄예방협회가 주최하고 경찰청, 경찰대 금융범죄분석센터, 한국경찰연구학회, 금융위원회, 한국금융범죄예방학회가 후원하는 ‘제1회 금융 및 통신사기방지와 대응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서병호 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장은 기술발전으로 디지털 금융범죄가 진화하고 있어 범죄예방과 대응이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서 실장은 “최근 생성형 AI 발전으로 딥페이크 이용도 쉬워져 유명인 사칭 투자사기와 보이스피싱에 딥페이크가 악용되고 있다”며 “금융기관은 보안 절차를 강화해야 하고, 한국도 개인 얼굴이나 음성 변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AI 윤리기준에 범죄예방 노력을 포함하고, AI에 범죄 의심사례를 통보하는 기능을 탑재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며 “피해자 구제 방안을 강화하고 범인 검거와 탈취자금 반환을 위해 수사당국의 최신 기술 도입과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지난해 개설한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 사례를 공유하며 통합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센터는 경찰과 KISA, 금감원 직원들로 구성돼 악성앱 차단과 피해구제, 지급정지 등을 기존보다 신속하게 진행하는 기구다. 또 범죄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책까지 도출한다. 박상현 경찰청 보이스피싱통합신고대응센터 경정은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거나 기존 수법이 변형되는 것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며 “센터는 최신 수법과 신·변종 수법에 대해 분기별로 대국민 예, 경보를 발령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금융 사기피해를 막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도 소개됐다. 김지훈 KB국민은행 소비자지원부 팀장은 “전담조직을 신설해 업무를 집중화하는 등 변화가 있었고, 소비자지원부에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금융사기 모니터링, 보이스피싱 지급정지와 피해금 환급 등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며 “피해구제신청 접수와 처리뿐만 아니라 사전예방을 위한 제도와 홍보, 교육,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실무자로서 현장에서 느낀 바를 발표했는데, 통합적인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이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와 조직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쏠렸다. 박현출 PWC컨설팅 파트너는 “최근 금융범죄를 보면 실시간 빠른 결제시스템, 자금세탁 동조 등 요인이 우려되는 사항이며 금융기관의 지속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금융기관 간 협력과 정보공유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관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지훈 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계장은 “예방과 차단이 특히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촘촘하고 통합된 강력한 형태의 단일화된 조직이 필요하다”며 사기방지 업무를 전담하면서 신종 수법이 발견되면 한 조직 내에서 내용을 공유하고 분석하고, 부처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도 “범죄 대응대책이 각 부문으로 쪼개져 있어 신종 범죄에 통합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중사기피해방지법이 필요하며 컨트럴 타워를 만들고 이후 인력과 조직, 예산을 바탕으로 범죄에 총력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5 I 손의연 기자
대신증권, '재무 건강 100세까지'…맞춤형 자산관리
  • [2024 금융투자대상]대신증권, '재무 건강 100세까지'…맞춤형 자산관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고객의 나이와 목적에 맞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자산관리 부문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이 100세에도 재무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 최고의 자산관리(WM)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대신증권은 이를 위해 채권, 대체투자 등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라인업과 고액자산가부터 개인 고객까지 전 고객층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금리 장기화와 금리인하 기대에 맞춰 채권을 전략적으로 판매하면서 고객의 자산 증식에 기여했다. 채권 거래에서도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온라인 전용 채권을 30차례 이상 출시하는 등 비대면 거래고객을 위한 특판 채권을 늘렸다. 채권 판매 등의 호조에 지난해 고객의 총 자산은 10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에는 기존의 프라임서비스를 발전시킨 디지털PB센터도 새로 만들었다. 소액으로 비대면 투자에 나서는 고객에게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대신증권은 모바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을 위한 투자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대신증권 내 보유자산이 3000만원 이상인 온라인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 전담PB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맞춤 투자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기 레버리지 투자 고객들의 거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일주일 내 신용융자거래에 대해선 0%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대신증권이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자산관리 부문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을 수상했다.최광철 대신증권 디지털부문장(오른쪽)이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04.25 I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프로바이더’ 도약
  • [2024 금융투자대상]NH투자증권,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프로바이더’ 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자문 역량에 기반을 둔 다양한 기업금융(IB) 관련 딜(Deal)을 맡으며 ‘기업금융(IB) 명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현광(오른쪽) NH투자증권 인더스트리3본부 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투자은행(IB)부문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NH투자증권 IB 사업부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딜을 찾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원칙으로 자문 역량이 곧 IB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에 지난해엔 기업 신규 자문 딜 34건을 진행하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자문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지배구조 개편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식 자문 서비스(Advisory service)를 제공하고 고객(Client) 성장을 선도하는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프로바이더(Provider)’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ISC 매각 자문은 회사 성장과 밸류에이션, 시장 소화 가능성을 확신한 선견과 FI(Financial industry), SI(Strategy industry)를 아우르는 영업 역량이 융합된 성공 사례다. 인수합병(M&A)과 컨설팅에 특화된 RM(Relation Manager) 육성의 결과이기도 하다. 또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공개매수 상장폐지 패키지 딜’은 역대 최대 규모이자 자본시장 최초로 추진된 인수금융-공개매수 상장폐지 패키지 딜로, ‘IB 시장의 랜드마크 딜’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NH투자증권만의 창의적 금융 솔루션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전통 IB 영역인 DCM(채권자본시장), ECM(주식자본시장) 리그 테이블에서도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나타냈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캠코, 베트남 금융당국에 부실채권정리 노하우 전수
  • 캠코, 베트남 금융당국에 부실채권정리 노하우 전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및 중앙은행 등으로 구성된 베트남 고위급 방문단을 대상으로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특강은 금융감독원이 수행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경험 공유하고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공사의 부실채권 인수 연혁 △부실채권 정리 방법론 △신용회복지원사업의 개요 △부실 정리를 위한 한국-베트남의 협력현황에 대해 강의하는 한편, 베트남 금융건전성 제고를 위한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및 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베트남 부실채권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베트남 정책당국과 캠코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 중국 등 16개국 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52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경험을 전수했다. 특히 베트남의 부실처리 기관인 DATC, VAMC를 대상으로 기관 운영 및 구조조정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부실채권 정리 방법을 공유하는 등 아시아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정책 자문 사업 등을 다각도로 수행하고 있다.부 느 탕(왼쪽)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대행, 캠코 원호준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
2024.04.25 I 정병묵 기자
하이브 "민희진, 주술 경영으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하이브 "민희진, 주술 경영으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방시혁(왼쪽) 의장과 민희진 대표(사진=하이브, 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이브가 25일 밝혔다. 특히 이 무속인은 민 대표의 가까운 친족이 혼령으로 접신한 상태라며 민 대표와 카카오톡으로 경영 전반을 코치해왔다고 덧붙여 파장이 예상된다.하이브는 2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 대화록에는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무당인 ‘지영님 0814’가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 대표에게 “언니야”라고 호칭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무속인은 “앞으로 딱 3년간 언니를 돕겠다”고 그러면서 “딱 3년 만에 (민 대표가 설립할 신규 레이블을) 기업합병 되듯 가져오는 거야, 딱 3년 안에 모든 것을 해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 대표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 받는다. 실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시점이 무당이 코치한 시점과 일치한다. 민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매도 시점도 무속인과 논의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 민 대표가 “BTS 군대 갈까 안갈까”라고 묻자 무속인은 “가겠다”고 답한다. 이어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방탄 군대가는 게 나한테 더 나을 것 같다. 보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네 생각엔 어때?”라고 묻자 무속인은 “보낼려고. 금메달 딴 것도 아니고”라며 주술행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다. 그러자 민 대표는 “걔들이 없는 게 나한테 이득일 것 같아서”라고 다시 한번 요청한다.하이브는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깊이 개입하면서 인사관련 비위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인된 비위는 인사청탁 및 인사이동 정보유출,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 유출 등이다. 무속인은 손님 중 하나인 9*년생 박모씨의 입사지원서를 민 대표의 개인 이메일로 전달했고, 민 대표는 부대표 신모씨를 통해 박씨에 대한 채용 전형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민 대표는 문제가 될 것임을 직감하고 “눈치가 있는데 M업소(무속인의 상호명)에서 소개 받았다고 쓰냐, 그냥 쓱 이메일을 보내야지. 바보같이 이렇게 소개로 연락한다고 메일을 보내다니”라고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채용 전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자 민 대표는 경영과 신인 걸그룹 매니저 가운데 어떤 직무를 박씨에게 맡길지를 놓고 무속인과 상의하기도 했다.면접 절차가 진행 중인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도 무속인과 함께 진행했다. 무속인이 긍정 평가를 내놓은 지원자들은 대부분 채용 전형에 합격, 일부는 어도어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타 부서에 재직 중이던 일부 하이브 직원들의 전환배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대상자들의 신상 정보를 무속인과 공유하며 함께 평가를 진행했다.민 대표와 무속인이 하이브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주술활동을 한 대목도 등장한다. 무속인이 민 대표 자택으로 ‘머리 모양으로 빚은’ 떡을 보낸다고 하자 민 대표는 “이거 먹으면 좀 트이냐, 어떤 도움이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아주 많이 정신차림”이라고 대답했다. 경영진에 대한 비하 발언도 등장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민 대표는 “아니 기본기가 너무 없고 순전히 모방, 베끼기”라고 하자 무속인은 “베껴도 돈 되게 하니까 배워”라고 조언했다. 무속인이 “방시혁도 지가 대표 아닌데 지가 기획해서 여기까지 된 거 아냐?”라고 물을 때에는 “사실 내꺼 베끼다가 여기까지 온 거지”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대화가 2021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시 가장 성공가도를 달리던 방탄소년단이 본인을 모방해 만든 팀이라는 주장을 한 셈이다. 어도어라는 사명에 대해서도 무속인의 검토를 받았다. 당초 올조이와 어도어 두 가지 이름을 놓고 고민하던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여러 차례 문의를 했고, 무속인이 어도어가 낫다고 하자 곧바로 채택했다.무속인을 상대로 자신들이 육성할 연습생들에 대한 비하발언도 일삼았다. 한 연습생을 놓고 민 대표가 “바보들이 설마 내 말은 잘 듣겠지? 기어 먹는 애들은 없겠지?”라고 묻자 무속인은 “없다”고 답변했다.대화록에 따르면 민 대표는 강남 역삼동에 소재한 M 무속업소의 ‘지영님0814’를 2017년 이전부터 알게 됐다. 이후 SNS 대화를 통해 경영코치를 받는다. 대화 상대방은 무속인과 친족의 혼령을 수시로 오가며 민 대표를 코치한다.M무속업소는 2021년 8월 M파트너스라는 법인을 출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무속인은 이 법인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업체 대표이사 이씨는 같은 이름의 M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용역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M컨설팅은 민 대표의 개인 작업실 청소용역 관련 비용을 어도어에 청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이브는 앞서 지난 22일 민 대표 측에 보낸 감사질의서에도 이에 대한 사실확인을 요구했으나, 민 대표는 24일 보내온 답변서에서 이를 모두 부인했다. 하이브는 제보에 의해 입수한 사실을 정보자산 감사 과정에서 장문의 대화록을 통해 실제 확인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밝힐 수 없는 범죄행위를 포함해 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발견되는데도 민 대표가 해임요구 등에 일체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의혹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2024.04.25 I 윤기백 기자
역대 최대 규모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막 올라
  • 역대 최대 규모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막 올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세계적 꽃 축제 중 하나인 고양꽃박람회가 26일 개막한다.경기 고양특례시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하루 전인 25일 오전 고양꽃전시관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언론인 대상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상징물인 꽃등고래.(사진=고양특례시 제공)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 동안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해 보다 9만5000㎡가 확장된 24만㎡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구환경과 꽃’이라는 테마를 담은 높이 10m 길이 20m의 대형 꽃등고래를 상징물로 한다.고양시 장항습지의 철새 재두루미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하는 지구환경정원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생화와 수중식물이 있는 자연학습원·수변정원, 지속가능한 미래의 장미원을 연출하는 순환정원, 환경을 생각하는 텃밭정원 등 다양한 정원으로 꾸몄다.실내 화훼전시관은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화훼교류관, 화훼산업관으로 나눠 조성했다.화훼교류관은 국가기관 및 해외 화훼유통 에이전시와 화훼 유관기관 홍보관으로 구성, 해외 희귀·이색 식물과 국내·외 신품종을 전시한다.화훼산업관은 대한민국 화훼작가 작품 및 단체전, 국내·외 화훼 생산자 및 유통 기술 업체 참여 부스로 B2C 컨설팅, B2B 매칭 비즈니스 환경 강화에 주력했다.또 고양플라워그랑프리 국제대회와 고양국제꽃어워드, 고양국제꽃포럼도 열린다.25일 열린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석한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오른쪽)이 박람회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고양특례시장인 이동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국내·외 30개국 50개 도시, 200여개 기관·단체·협회·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적인 화훼산업의 발전상, 세계적 수준의 화훼예술, 친환경 정원 꾸미기와 치유활동 등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화훼농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형 박람회”라며 “실내·외 화훼전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꽃 문화 이벤트가 펼쳐지는 최대 규모의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포스터=고양특례시 제공)생동하는 봄, 화사하게 핀 꽃들 속에서 자연이 어우러진 호수공원의 아름다움과 싱그러운 정원을 느낄 수 있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입장, 관람,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4.04.25 I 정재훈 기자
PwC컨설팅 "디지털 트윈으로 공장 효율 및 안전 극대화"
  • PwC컨설팅 "디지털 트윈으로 공장 효율 및 안전 극대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PwC컨설팅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에서 ‘AI 날개로 현실화된 디지털 트윈: 프로세스 산업의 활용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으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장치산업 고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24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AI날개로 현실화된 디지털 트윈: 프로세스 산업의 활용 전략’ 세미나에서 신민용 PwC컨설팅 파트너가 ‘AI 기반 디지털 트윈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일PwC)범용균 PwC컨설팅 부대표는 “장치산업은 디지털 활용 측면에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미래를 선도할 기술인 디지털 트윈이 무엇이며 왜 활용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원석 파트너는 개회사를 통해 “장치산업은 자료가 방대하고 공장 개보수 및 관리 부담이 크며, 운영 면에서 사람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디지털화가 더뎠다”며 “최근 디지털 트윈에 여러 기술이 접목되면서 투자 비용이 줄고 시간이 단축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LG화학, SK케미칼,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담당자가 참석해 자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세미나에 참석한 발표자와 기업 담당자들이 참가자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디지털 플랜트 구축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비롯해 현장 직원 입장에서 가장 효과가 큰 항목은 무엇인지, 실행 시 유의 사항 등을 묻는 질문에 실질적인 조언이 이어졌다.정경인 파트너는 PwC컨설팅의 디지털 플랜트 센터에 대해 소개했다. 디지털 플랜트 센터는 장치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체질 개선과 가치 창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정 파트너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공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데이터, 시스템, 현장 변화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센터의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보겸 기자
현대차·기아, 고용부와 ‘자동차 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 체결
  • 현대차·기아, 고용부와 ‘자동차 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가 고용노동부와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자동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기아 360’에서 협약식을 열고 2·3차 협력사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120여억원 규모 특화사업을 신설키로 했다.이를 통해 협력사 인력 양성, 복리후생 및 산업 안전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현대차·기아는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2년 이상 근무 시 근속 장려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임금을 보장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2·3차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또한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무 교육을 실시하며 2·3차 협력사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도 지원한다.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도 실시해 협력사의 사무실, 화장실, 휴게실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명절·휴가 비용을 지급한다.협력사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사 공동어린이집’도 협력사 밀집 지역에 시범 운영키로 했다.산업안전 분야에서는 노후설비, 위험공정 개선 산업안전 교육 및 컨설팅 사업 산재 예방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22년 현대차그룹이 설립한 국내 최초 산업안전 전문 비영리공익재단 ‘산업안전상생재단’과 2·3차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해 협업도 진행한다.현재 현대차·기아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4200억원을 투입해 시행 중인경쟁력 강화지원 프로그램 지원 대상도 3차 협력사까지 넓힌다. 이를 통해 원자재가 연동제, 대출이자 및 대출보증 지원 등 금융지원과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다각화 컨설팅, 연구개발 기금 지원 등을 활성화한다.지난해 11월 ‘자동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한 현대차·기아는 정부, 전문가,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약 5개월간 협력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협의체는 현장 의견을 모아 이번 협약에 담았다.향후 현대차·기아는 고용노동부, 전문가, 협력사와 함께 상생협의체를 지속 운영하고 이행상황을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상생협약을 계기로 완성차기업과 중소협력사들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새로운 미래로 힘차게 달려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자동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 ‘동행(同行)’을 넘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도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산업이 모빌리티 산업으로 한 걸음 도약하기 위한 유기적 협력 관계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협력사 근로자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각자의 행복과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다원 기자
정부-현대차·기아-협력사, '원하청 격차완화' 상생협약
  • 정부-현대차·기아-협력사, '원하청 격차완화' 상생협약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해 조선업에 이어 자동차산업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한 두 번째 상생 협약이 체결됐다.고용노동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서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중소협력사 10개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경영안정, 생산성 향상 중심의 지원을 넘어 2, 3차 협력사의 근로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차 전환, 탄소 중립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노동 약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중소협력사의 근로여건 향상이 중요하다는 것에 주목했다.(자료=고용노동부)원·하청사, 전문가, 정부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는 지난 5개월간 협력사 노·사 간담회(46개사), 권역별 중소협력사 설명회(20회) 등 현장의견을 토대로 과제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복리후생-인력양성-산업안전 등 근로여건 전 부문에 걸쳐 120여억원 규모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중소협력사의 복지 증진을 위한 재원을 출연하고 근로환경 개선, 휴가비 등 협력사 여건에 맞춤 복지사업을 시행한다. 협력사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어린이집을 최초로 신설한다. 아울러 자동차산업에 새롭게 진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장기근속에 따른 지원금을 지급하고, 산업전환과 관련된 교육과 컨설팅도 확대한다. 중소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후·위험 공정 개선 비용도 지원한다.1차 협력사도 힘을 보탠다. 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 협력회는 2, 3차 협력사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 전반의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현대차·기아는 1차 협력사의 상생 노력에 대한 제도개선, 인센티브를 검토한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오늘 우리는 상생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자동차산업 생태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며 “정부도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ESG 선도기업의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의 상생 노력을 널리 알리고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화되지 못한 노동 약자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가칭 미조직근로자지원과 신설을 위한 조직개편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I 서대웅 기자
삼정KPMG "1Q 글로벌 VC 투자액, 5년 만에 최저"
  • 삼정KPMG "1Q 글로벌 VC 투자액, 5년 만에 최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 1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는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회수시장 위축에 따라 투자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딜 건수가 2016년 2분기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2024년 1분기 글로벌 VC 투자 동향.(사진=삼정KPMG)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25일 발간한 ‘2024년 1분기 VC 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VC 투자는 7520 건 759억 달러로, 전 분기(9458건, 838억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투자 규모는 2019년 2분기 이후 가장 적었고 건수로는 8년래 최저다.1분기 VC 투자는 미주지역(3205건, 382억 달러)과 아시아태평양지역(2305건, 189억 달러)에서 모두 전 분기 대비 축소된 반면, 유럽(1798건, 179억 달러)에서는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지역 VC 투자는 2017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인프라 기업 H2그린스틸이 52억 달러 조달에 성공하면서 유럽의 VC 투자 상승을 견인했다고 풀이했다.아시아태평양지역 VC 투자는 국가별 차별화된 양상을 보였다. 중국의 경우 10억달러 이상 대형 딜 3건이 성사됨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2017년 1분기 이후 7년만에 최저치다. 반면 인도의 올 1분기 VC투자는 354건, 32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규모와 건수 각각 13%, 100% 증가했다. 일본은 전 분기와 유사한 9억3400만 달러의 VC 투자를 유치했다.글로벌 CVC(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 투자는 2023년 4분기 408억 달러에서 2024년 1분기 373억 달러로 감소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187억 달러에서 201억 달러로 늘었다.미국과 일본의 CVC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미국의 경우 빅테크가 AI 중심의 투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전 분기 대비 18% 오른 19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일본은 인공지능(AI) 및 헬스케어, 자동화 기술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기조에 따른 VC 생태계 확장과? 대기업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니즈가 높아지면서 전 분기 대비 CVC 투자가 증가세다.글로벌 VC 투자회수 규모는 2023년 4분기 498억 달러에서 2024년 1분기 307억 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2016년 4분기 이후 최저치다. 아시아태평양의 투자회수 규모는 2023년 4분기 339억 달러에서 2024년 1분기 100억 달러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유럽 역시 34억 달러에서 21억 달러로 감소했다. 반면 미국은 전분기 대비 125억 달러에서 186억 달러로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한편, 친환경 기술 및 AI 부문은 2024년 1분기 상위 10개 거래 중 8개를 차지했다.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는 스웨덴의 H2그린스틸이 가장 큰 금액(52억 달러)을 조달했고,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IM모터스가 11억 달러,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어센드엘리먼트가 7억 4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AI 분야에서는 미국 대형 언어 모델(LLM) 기업인 앤트로픽이 40억 달러, 중국 대형 언어 모델 기업 유이지안미안이 10억 달러, 미국 AI 기반 로봇 기업 피규어AI가 6억7500만 달러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보고서는 2024년 2분기에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계속되는 불확실성과 어려운 투자회수 환경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VC 투자가 부진하지만, 상승세인 주식 시장에서 성공적인 IPO가 이뤄진다면 VC 기업의 자금조달 경색이 완화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정도영 삼정KPMG 파트너는 “AI와 클린테크 및 사이버보안 등은 투자자들이 계속 관심을 가지는 영역으로 미국이나 일본의 CVC의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기업들이 AI를 비롯해 로봇, 헬스케어, 바이오, 클린테크에 대한 벤처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5 I 김보겸 기자
인천관광공사, 관광기업 지원 17개 프로젝트 선정
  • 인천관광공사, 관광기업 지원 17개 프로젝트 선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 협업·디딤돌 프로젝트 공모 결과 17개 사업(25개사 참여)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인천관광 활성화와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것이다. 협업 프로젝트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신규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고자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추진한다. 디딤돌 프로젝트는 인천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공사는 최근 공모에서 58건의 사업을 신청받아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협업 프로젝트 5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12개를 선정했다. 협업 프로젝트에는 차이나타운 맛 오디세이, 미식 탐방 여행, 싸리재 기념비, 온수워크 2024, 강화 진달래꽃 활용 관광코스 등 지역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협업 아이템이 포함됐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는 웹사이트 제작과 검색엔진 최적화, 여행 견적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고객데이터 플랫폼 구축, ERP 단순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중소 관광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선정된 기업 25곳은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지원금 외에 교육·컨설팅, 네트워킹 행사 등의 혜택을 받는다. 협업 프로젝트의 경우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지원금을 지급해 기업의 참여도와 성과창출 의지를 고취한다. 공사 관계자는 “공모전에 접수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기업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며 “인천 관광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I 이종일 기자
  • 중기부, 재외공관장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25일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재외공관장 간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한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것은 필수”라며 “이들을 현지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와 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외공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4월1일 체결된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경제·민생외교의 최일선인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뿌리가 깊어야 잎이 무성하다’는 말처럼 산업과 혁신의 근본인 중소·벤처기업이 견고해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민생안정을 추구할 수 있다”면서 “재외공관장들이 우리 기업과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달라”고 했다.이어 “조찬 간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유관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재외공관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 한국벤처투자(KVIC) 해외 공동펀드 운영 계획 등 중소벤처 분야 유관기관의 글로벌 추진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재외공관장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공관장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중소기업 주요 수출국,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스타트업 중점 진출국, 그리고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시장 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주요 재외공관장들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가 참여한 가운데 정부 간 협업, 현지 정보·네트워크 활용 등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대사는 “양국 정상 임석하 체결된 중소벤처기업부-UAE 경제부 간 업무협약 개정,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교역 활동에 유리한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이에 맞추어 대사관을 중심으로 분야별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중소기업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김판규 주나이지리아 대사는 “전력, 농업, 화장품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우리 중소기업이 아프리카 등 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유망분야 분석-현지조사-컨설팅 등 일련의 체계적인 절차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베트남 정부의 지역 혁신센터 구축 계획과 연계해 우리 기업 진출을 확대하고 첨단·숙련 인력 양성을 위해 범부처,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베트남 중소벤처 총괄 부처 간 고위급 협의체를 설립해 급증하고 있는 우리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오 장관은 주재국 정부와 기업, 그리고 주재국 정부와 우리 정부를 연결하는 것이 재외공관의 중요한 역할중 하나라며 베트남을 비롯한 각국의 재외공관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을 희망하는 현지 기관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답했다.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 4월17일 ‘중소·벤처기업 원팀협의체’를 발족했다”라며 “이를 중심으로 총영사관이 우리 중소·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현지진출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내실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관기관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오 장관은 “오늘의 만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간 견고한 협력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이자, 재외공관이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로 나서달라고 다시금 요청하는 자리”라며 “오늘 주신 의견은 추가 검토를 거쳐 조만간 발표할 글로벌화 지원 대책에 포함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외교부, 재외공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에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2024.04.25 I 김영환 기자
신한은행, 소상공인 대상 ‘성공 두드림 세미나’ 실시
  • 신한은행, 소상공인 대상 ‘성공 두드림 세미나’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경기북부 소재 자영업자·예비창업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성공 두드림 세미나’에서 신한은행 이봉재 중부본부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제공)‘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평소 사업장 운영 때문에 별도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세미나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부지원 제도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 △세무 및 법률 등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201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3회에 걸쳐 4500여명의 자영업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이번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 지원 정책과 매출증대 방안을 주제로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정부 정책자금대출과 창업지원정책을 소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 김유진 작가가 ‘가치를 만들고 매출을 올리는 핵심 전략’이라는 주제로 영업력 개선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경영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세무, 법률, 상권분석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04.25 I 최정훈 기자
메가스터디학원, '수(秀) 모의고사' 무료 체험 진행
  • 메가스터디학원, '수(秀) 모의고사' 무료 체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가스터디학원은 ‘수(秀) 모의고사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5 대입에 도전하는 고3 수험생 및 N수생이라면 예약 신청을 통해, 재원생에게 제공하는 메가스터디학원의 수능 수학 모의고사인 ‘수(秀) 모의고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서초 메가스터디학원 의약학전문관에서 5월 11일에 진행되는 ‘수(秀) 모의고사 무료 체험’은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진행되며, 공통/선택 과목 모두 응시 가능하다. 시험 응시료를 메가스터디학원에서 전액 지원할 뿐만 아니라, 체험 신청자 대상으로 현장 추첨을 통해 30만 원 상당의 ‘입시 컨설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응시생 전원에게는 메가스터디학원의 특별한 수학 학습 콘텐츠인 ‘일일수학 30제’를 제공한다.‘수(秀) 모의고사’는 서초 메가스터디학원 의약학전문관의 수학과 강사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메가스터디학원 출신의 의약학계열·SKY 진학생들의 집중 검토를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인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24 수능 수학에서 총 27개 문제가 적중하는 등 ‘수(秀) 모의고사’의 높은 적중률과 우수성이 증명되었다.수 모의고사 출제위원은 “수(秀)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과 가장 가까운 모의고사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수(秀) 모의고사를 통해 열심히 공부하면 수능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수능 수학 만점을 위한 ‘수(秀) 모의고사 무료 체험’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약 신청은 메가스터디학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04.25 I 이윤정 기자
플리토, 日최대 IT전시회 참가…AI 통번역 기술 선보여
  • 플리토, 日최대 IT전시회 참가…AI 통번역 기술 선보여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300080)는 일본 최대 규모 IT 전시회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Japan IT Week Spring 2024)’에 참가해 AI 통번역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에서 플리토 부스를 찾은 방문객이 AI 통번역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플리토)이번달 24~26일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우수 IT 기업들이 참가한다. 플리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일본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해 언어 데이터 구축 경험과 AI 통번역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장 부스에서 실시간 대화형 통번역 솔루션인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과 컨퍼런스용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활용한 시연을 선보이며 데이터 학습을 통한 고도화된 플리토의 번역 엔진의 경쟁력을 보여줬다.아울러 플리토는 글로벌 행사 유치와 컨퍼런스 컨설팅을 담당하는 일본 기업 ‘피벗도쿄(Pivot Tokyo)’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일본 지역에서의 AI 통번역 솔루션 도입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번 전시 기간 동안 AI 서비스 제공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OCR 이미지 번역 기술로 구현되는 QR 메뉴 번역 서비스 소개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일본 최대 규모 IT 전시회에서 자사의 데이터 구축 능력과 AI 솔루션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현지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일본 지역을 향한 비즈니스 수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5 I 한광범 기자
한투운용 “美 30년국채 투자 ETF, 첫 분배금 지급…이벤트 진행”
  • 한투운용 “美 30년국채 투자 ETF, 첫 분배금 지급…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첫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첫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로 내달 3일 지급된다. 해당 ETF는 모두 지난 3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월배당형 상품이다. 오는 5월 지급되는 첫 분배금은 상장 직후부터 4월까지로, 분배금 규모는 오는 26일 공시될 예정이다. 분배금을 받기 위해서는 26일까지 해당 상품을 매수해야 한다.‘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와 일본 엔화에 동시 투자하는 현물형 상품이다.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월배당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연금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은 해당 ETF가 상장된 이후 270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ACE ETF 최초로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환노출형 상품이다. 향후 원·달러 환율 상승 시 환차익과 함께 채권 이자수익을 수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상장 이후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 투자자 순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분배금 지급과 함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 첫 분배금 지급을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분배 금액이 가장 높은 1인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배당왕 이벤트’와 분배금 금액과 상관없이 분배금 수령 인증만으로 응모가 가능한 ‘분배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ACE ETF 카카오톡 친구 추가 후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 분배금 수령을 인증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두 이벤트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시점은 5월 12일이다. 이벤트 경품을 비롯한 자세한 참여 방법은 ACE ETF 홈페이지와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지난 3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ACE ETF 최초의 순자산액 1조원 돌파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외에 엔화노출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 환노출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레버리지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본문에 언급된 ACE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4.25 I 이용성 기자
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가 만든 AI스타트업 ‘달파’, 1년만에 120억 유치
  • 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가 만든 AI스타트업 ‘달파’, 1년만에 120억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투자 가뭄 속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AI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달파가 설립 1년 만에 투자금 120억원을 유치해 관심이다.‘달파’는 2023년 1월 설립된 회사다. 서울과학고 재학시절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금상을 수상한 김도균 씨가 대표이사(CEO)다. 그는 서울대 수리과학부/컴퓨터공학부를 휴학중이다.달파(대표 김도균)는 설립 1년 만에 프리(Pre)A 투자 120억원을 유치했다. 사업분야는 기업들의 AI경험(AX, AI Experience) 혁신을 돕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공급한다.SaaS 형태 AI 솔루션 스타트업 달파누가 투자했나?이번 투자는 리드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포함하여, 인터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사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 역시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이로써 달파는 시드 13억원에 프리A 120억원을 합해 누적 13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투자를 리드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조진환 이사와 서재민 팀장은 “챗GPT 등장 이후 기업들의 AI 전환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AI 솔루션과 전문적인 지원을 필요로 한다”면서 “달파는 이러한 기업들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고, 기술력과 실행력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어떤 서비스를 하는데?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됨에 따라 AI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그러나, 정작 기업들은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달파는 이러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모든 기업들이 AI를 통해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에 대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왔다. 특정 산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패션&뷰티,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100여개의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기업 별로 매우 구체적이고 다각화돼 있는 페인포인트(불편점)를 AI로 해결하고자, ‘AI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업의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실제 달파 AI를 도입한 고객사들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구매전환율 30% 상승 등 매출 증대에 직간접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수작업 시간을 70% 이상 단축, 외주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AI를 통해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있다.달파 비즈니스 절차고객사는 누구?지난해 1월 설립된 달파는 150여 곳이 넘는 기업들과 다양한 AI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왔다. KT커머스, LG유플러스, 대홍기획,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대기업은 물론, 마이리얼트립, 엔라이즈(위피 운영사), 메이크어스(딩고 운영사) 등의 유수 스타트업들에게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달파는 이번 투자와 함께 맞춤형 AI를 더욱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SaaS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소스 연결부터 전처리, AI 학습 및 추론을 통한 결과 확인, 피드백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기업의 AI 도입 허들을 낮추고자 한다. 또한 AI 블록 조립 방식으로 기업에 맞게 AI 커스터마이징을 자동화하는 내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더욱 다양한 맞춤형 AI를 빠르고 정교하게 제작할 계획이다.다방면의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추어 AI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해외시장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도균 달파 대표는 “의기투합한 서울대 출신 창업자들이 함께 모여 설립한 이래,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 1년 만에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 이후 공격적인 인재 영입 추진을 통해 B2B AI 비즈니스의 전 범위에 걸쳐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I 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들은 달파의 ‘AI 스토어’를 통해 기보유한 AI 솔루션을 둘러보고 데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입하고자 하는 AI 솔루션이 AI 스토어에 없을 경우에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나만의 AI를 도입할 수 있다.
2024.04.24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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