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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 넥스트, '도시'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전환…180개국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라인 넥스트(LINE NEXT)는 도시(DOSI)를 디지털 커머스(D-Commerce)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며 글로벌 18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2022년 9월 출시된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는 지난 1년 간의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전 세계 이용자 550만명, 누적 거래 56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도시 정식 버전은 단순 NFT를 넘어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자유롭게 제작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다. 웹 버전과 함께 모바일 앱을 출시해 대중성과 사용성을 더욱 확장하고 본격적인 웹3 대중화를 실현하려 한다.라인 넥스트는 도시에서 판매되는 상품 영역을 확장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디지털 상품의 혜택과 효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앱 멤버십, 게임 아이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연 티켓 등 2천만 개 이상의 상품을 소개하며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일본에서 서비스되던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LINE NFT)를 통합해, 1월 한 달간 도시에서 일본 항공 주식회사(Japan Airlines Corporation), 크립토 닌자 파트너스(CryptoNinja Partners)와 같은 일본 인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3월까지 콘텐츠 커뮤니티 기반 소셜 플랫폼 슈퍼플랫(SuperPlat), 주식 투자 플랫폼 퀀트랙(Quantrack), 인공지능 기반 음악 플랫폼 인디제이(inDJ), 케이팝(K-POP)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플다(FLDA) 등 2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의 앱 멤버십 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도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웹3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소셜 계정을 활용해 간편하게 회원 가입 및 로그인하고, 디지털 상품을 라인 페이, 네이버페이, 애플페이, 구글페이와 같은 간편 결제 수단과 가상 자산 핀시아(FNSA)와 이더리움(ETH)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웹에서 도시의 베타 버전을 사용하던 사용자들도 동일한 계정으로 바로 앱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되었고, iOS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웹3 게임 플랫폼 게임 도시(GAME DOSI)도 도시 앱 내 게임 카테고리로 통합돼 웹2 게임뿐 아니라 웹3 게임 아이템도 거래할 수 있는 게이머 중심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다. 도시는 새로운 개발 플랫폼인 도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DOSI SDK)를 제공해, 웹2 서비스 및 게임 개발사가 기존 디지털 상품에 소유권을 부여하고 손쉽게 웹3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도시는 가치 있는 모든 디지털 상품과 소유권을 담는 기술의 표준과 웹3 대중화를 실현해 나가려 한다”며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며 더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라인 넥스트는 지난 12월에 미국 실리콘밸리의 ‘큰손’ 피터 틸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가 후원한 크레센도로부터 지난해 아시아 블록체인 및 웹3 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1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라인 넥스트는 웹3 대중화 목표 아래, 퍼블릭 블록체인 핀시아를 기반으로 소셜 앱, 게임 및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2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에스파’(aespa)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그 찬란한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황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오는 2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 지었다.2020년 11월 데뷔 이후 매 앨범 공개와 동시에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의 눈부신 꿈의 기록을 담아낸 스페셜 무비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오는 2월,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 지었다.‘에스파’는 2020년 11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첫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세비지(Savage)’ ‘걸스(Girls)’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 매 앨범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깨며 4세대 걸그룹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12월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베터 띵스(Better Things)’는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Best Songs of 2023(2023년 최고의 노래)’에 선정됐으며 최근 발매된 ‘드라마(Drama)로 3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 압도적인 에스파 파워를 입증했다.‘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이처럼 데뷔 이후 끊임없이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에스파’의 찬란한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팬 ‘MY’(마이)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데뷔를 앞둔 신인 ‘에스파’의 진솔한 인터뷰와 독보적인 히트곡 무대 실황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 참여한 ‘SMTOWN LIVE 2022’ 현장부터 첫 단독 콘서트 ‘2023 aespa 1st Concert ‘SYNK : HYPER LINE’의 무대 백스테이지까지, ‘에스파’가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는 영화로 극장을 찾은 이들의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줄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멤버 4인의 모습이 담겨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더해진 “가장 뜨거웠던 꿈의 기록, 그 첫 페이지”라는 카피는 세계적인 무대 위에 서기까지, 그들의 눈부신 노력과 숨겨진 속마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계 정상에 오른 ‘에스파’의 첫 시작과 현재, 앞으로 팬 ‘MY’(마이)와 함께 그려가게 될 더욱 빛나는 미래까지. 스크린에 펼쳐지게 될 다채로운 볼거리는 개봉과 동시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한편,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오는 1월 12일(금)부터 1월 21일(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에스파’ 단독 팝업 스토어가 오픈될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는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를 테마로 꾸미고, 팬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스틸컷과 함께 ‘에스파’를 상징하는 ‘오로라’ 색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며, ‘에스파’ 멤버들에게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존’도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문구부터 의류, 액세서리까지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굿즈도 판매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아울러, 팝업 기간 내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화 메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팝업을 통해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 그들의 무대와 성장,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오는 2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 '케이콘 2024', 홍콩 개최 확정…일본→사우디, 5개국 간다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케이콘 2024’(KCON 2024)가 홍콩 개최를 확정짓고 올해 청사진을 공개했다.CJ ENM은 11일 오는 3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홍콩의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K팝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홍콩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한류 확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케이콘은 케이팝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지난 2012년 미국 개최를 시작으로 일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프랑스, 멕시코,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K컬처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지난해에는 3월 ‘케이콘 태국 2023’을 시작으로 5월 ‘케이콘 재팬 2023’을, 8월 최초 3개의 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한 ‘케이콘 LA 2023’, 10월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까지 역대 최다 현장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기록을 쌓았다. 특히, 엔데믹을 맞아 다양한 연령대의 글로벌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외연을 확장했다. 지난 12년간 총 9개국에서 개최된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관객 수는 약 165만명에 달한다.2024년도 케이콘은 케이팝 음반 수출액 6위이자 핵심적인 케이팝 공연 시장으로 부상 중인 홍콩에서 초석을 다진다. 케이콘의 홍콩 개최는 올해가 최초다. 지난해 동남아 지역에 이어 중화권까지 아시아 관객과의 접점을 늘린다.(사진=CJ ENM)‘케이콘 홍콩 2024’이 열리는 아시아월드엑스포는 홍콩의 대표적인 컨벤션장으로 최대 1만 여명을 수용하는 아레나와 홍콩 내 가장 큰 규모의 공연 및 회의시설을 갖춘 장소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개최되기도 했다.CJ ENM은 ‘케이콘 홍콩 2024’를 통해 홍콩 내 첫 케이콘을 선보이는 만큼 케이팝을 중심으로 탄탄하고 다채로운 라인업을 정비할 계획이다.이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케이콘 재팬 2024’가 사흘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대형 콘서트가 개최되는 베뉴를 새롭게 추가해 케이팝 메가 이벤트화를 선보임으로써 본격적인 케이팝 페스티벌로 비약적인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또한 7월 26일부터 28일 ‘케이콘 LA 2024’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5개 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진입하여 케이콘 브랜드를 견고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CJ ENM)2024년 케이콘은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해 멀티 스테이지를 도입함으로써 라인업을 확장하고, 케이팝 팬덤 특성에 맞춰 성향별·취향별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는 등 글로벌 케이팝 팬덤이 집결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페스티벌로서의 면모를 강화할 전망이다. 심준범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케이콘은 그동안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어 왔다”며, “케이팝 팬들이 집결하고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온 케이콘은 올해 케이팝의 현재를 투영하고 새로움(Newness)을 제시하는 케이팝 페스티벌로서 본격적으로 아이덴티티를 정립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10일 부산서 개최…NCT 드림·TXT·제베원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이 10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써클차트 뮤직 어워즈’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음악 차트인 써클차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으며 부산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 출연 라인업에는 악뮤, 이마세, 키스 오브 라이프, NCT 드림, 니쥬, 라이즈, 스테이씨,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제로베이스원, 경서, 박재정, 이찬원, 화사 등 13팀이 이름을 올렸다. 각각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신인 댄스 크루 어때와 마네퀸은 축하무대를 꾸민다. MC는 슈퍼주니어 이특, 스테이씨 시은, 제로베이스원 석매튜가 함께 맡는다.‘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사무국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작곡가, 작사가, 퍼포먼스 디렉터, 비주얼 디렉터, 실연자 등 K팝 발전에 공헌한 음악산업 종사자 모두가 주인공인 화합의 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티비(SPOTV)와 스타티비(STATV) 채널에서 생방송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원더케이(1theK)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해외(일본, 중동 지역 제외)에서는 비아제코리아의 위시유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 K클래식 주역들 만난다…9일 문체부 ‘2024 신년음악회’
- 지휘자 이승원(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신창용,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박혜상, 바리톤 양준모(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박혜상, 바리톤 양준모, 피아니스트 신창용,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 이승원 등 K(케이)-클래식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신년음악회는 우리 문화예술계의 저력과 위상을 확인하는 무대들로 채운다. K클래식의 오늘이 있기까지 활약해온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이의 일환으로 문체부는 KBS교향악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과천, 광주, 김천, 부천, 수원, 울산, 원주, 인천, 전주, 제주 지역의 시·도립 교향악단 등 전국 12개 주요 교향악단으로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처음 구성했다.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부지휘자 이승원이 이끄는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으로 신년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2018년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해 주목받고 있는 신창용 피아노연주자가 쇼팽의 ‘화려한 대 폴로네즈’ 내림마장조(E♭) 작품번호 22(Op.22)를 선사한다.아울러 국제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를 빛내고 있는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을 비롯해 2020년 아시아 소프라노 최초로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은 소프라노 박혜상, 독일에서 활약 중인 바리톤 양준모가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곡을 들려준다.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K-드라마와 K-팝도 관객들과 만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채운 음악들과 K팝 가수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 2022년 7월 SM클래식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필 마이 리듬’ 연주 영상은 장르를 오가는 새로운 시도로 현재까지 조회 수 334만회를 기록중이다.마지막은 국립합창단과 성악연주단체 ’이마에스트리‘의 노래가 장식한다.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송길자 시, 임긍수 작곡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을 노래한다. 예술의전당 유튜브와 네이버티브이(TV), 디지털 스테이지, KBS플러스 등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 서울과 경기, 광주, 전남, 강원 지역의 7개 문예회관과 미디어센터 등은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Sac on Screen)을 활용해 ‘신년음악회’를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이달 14일 오후 5시40분 한국방송 KBS 1TV 채널을 통해서는 80분간 전국에 방송된다.
- 케이팝 맹주 BTS, 일대기 다룬 만화책 미국서 출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케이팝의 맹주 방탄소년단(BTS)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책이 미국에서 출간된다.틸다웨이브 코믹스 제공.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의 출판사 틸다웨이브가 ‘페임(fame)’ 만화 시리즈의 신작으로 ‘페임:BTS’를 오는 10일 종이책과 디지털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페임은 가수와 배우,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의 일대기를 만화로 소개하는 시리즈물이다. 가수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50센트, 배우 제니퍼 로렌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을 주인공으로 다뤘다.페임:BTS에는 하이브(352820)의 아이돌그룹 BTS가 2013년 데뷔해 글로벌 팝스타로 성장하고, 군에 입대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로이터는 한국이 18~28세 남성들이 핵무장한 북한을 방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8~21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한다는 점도 소개했다. 또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수상 경력이 있는 클래식 음악가 등 일부는 군면제를 받거나 복무 기간이 짧다는 점을 거론하며 일부 의원들이 BTS의 군 면제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BTS 멤버 7인 전원은 현재 군 생활 중이다. 지난해 12월12일 지민, 정국이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들은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 ‘완전체’로 활동할 전망이다.
-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제30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오는 5일 오전11시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화여대 제30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포스터·식순. (사진 제공=이화여대)이화여대 언어교육원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1991년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격려하고자 처음 개최된 이후 지속적으로 열려 왔다.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는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 말하기대회에서는 ‘실패를 통한 나의 성장기’, ‘내가 즐기는 한국 생활’, ‘2024년 새해 소원’을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인도, 일본, 대만, 미국, 중국, 필리핀, 볼리비아, 브루나이 출신 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 김인한 국제처장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외국인 학생들의 케이팝(K-POP) 댄스 공연과 이화여대 음악대학 학생들의 사중주 공연 등도 마련되어 흥겨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참가자 중 일본에서 온 다마이 유이네(19)씨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요리를 직접 하게 되었는데 요리 재료의 한국어 명칭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일어난 경험을 소개하고 2024년의 소원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부초청 장학생인 필리핀 국적의 파노소 몬사다 프랜세스 대니엘(25)씨는 대학교 전공 과목에서 낙제를 한 경험과 여러 번 탈락한 끝에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인생을 배우게 된 이야기를 전한다. 인도에서 온 안나바줄라 바르샤 아누그라하(24) 씨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고국이 아닌 다른 나라인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게 된 스토리를 들려 줄 계획이다.축하 공연에서는 루이스 알론소 에트나 엘리아나(22)씨 외 2명과 호이슈엔(24)씨 외 2명이 각각 케이팝 커버 댄스를 보여 줄 예정이다. 그리고 이화여대 음악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이화 스트링 콰르텟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사중주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말하기대회의 본선 진출자 8명 중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5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5만원이 수여된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이화여대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 1962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과정(한국어교육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어 집중과정, 단기과정 등을 운영하는 언어교육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NCT 드림, 2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 영예
- NCT 드림이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서가대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드림이 2년 연속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NCT 드림은 지난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NCT 드림은 이날 본상과 대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서울가요대상은 여타 시상식과 달리 단 한 팀만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다. 지난해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첫 단독 대상을 수상한 NCT 드림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제 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연달아 최고 뮤즈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며 글로벌 K팝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최고앨범상과 최고음원상은 세븐틴과 뉴진스가 수상했다. 본상은 강다니엘, 선미, 뉴진스, 라이즈, 뷔,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스파, NCT 드림, 엔믹스, (여자)아이들, 영탁, 임영웅, 정국, 제로베이스원, 지민(가나다 순) 등 18팀이 받았다.라이즈가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가대 조직위)신인상의 영예는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신인상과 본상 2개 트로피를 거머쥐며 5세대 괴물 신인다운 성장세를 보였다.뉴웨이브스타상은 솔로 가수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 유주, 5세대 걸그룹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키스오브라이프,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수상했다. 플레이브는 ‘서울가요대상’ 33년 역사상 첫 버추얼 아이돌 수상팀이라는 기록을 썼다.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빌리에게 돌아갔고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발견상은 피프티피프티 키나가 수상했다.각 부문별 장르상은 영탁(트롯), 영케이(발라드), 백현(OST), 엑스디너리히어로즈(밴드), 다이나믹듀오(알앤비힙합)가 받았다. K팝 특별상은 산다라박이, 글로벌 프로듀서상은 갓세븐 뱀뱀, 영재, 마크에게 돌아갔다.제로베이스원이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서가대 조직위)한국이 낳은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월드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100%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은 김호중이 수상했다.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뷔도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팬 초이스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됐다. 이 상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아이돌챔프, 팬캐스트, 포도알 플랫폼에서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다. 100% 팬투표로 이뤄진다. 역시 100% 팬투표로 선정되는 월드트렌드 아티스트상은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서울가요대상 수상자 선정기준은 심사위원 평가(50%),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25%), 모바일 투표 결과(25%)를 통해 이뤄진다.이날 시상식은 1월 중 KBSN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사진=서가대 조직위)◇제33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팀) 명단△대상=NCT 드림△월드베스트 아티스트상=블랙핑크△월드트렌드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최고앨범상=세븐틴△최고음원상=뉴진스△본상=강다니엘, 선미, 뉴진스, 라이즈, 뷔,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스파, NCT 드림, 엔믹스, (여자)아이들, 영탁, 임영웅, 정국, 제로베이스원, 지민(가나다 순)△신인상=라이즈, 제로베이스원△뉴웨이브스타상=유주, 키스 오브 라이프, 플레이브△Y Global 특별상=엔싸인△베스트 퍼포먼스상=빌리△타이베스트 아티스트상(2팀)=제미나이&포쓰, 프륵&누뉴△트롯상=영탁△발라드상=영케이△R&B 힙합상=다이나믹 듀오△OST상=백현△밴드상=엑스디너리 히어로즈△올해의 발견상=피프티피프티(키나)△한류특별상=김호중△인기상=김호중△팬 초이스 오브 더 이어=뷔△K팝 특별상=산다라박△공로상=김수철, 남진△글로벌 프로듀서상=갓세븐 뱀뱀, 영재, 마크
- "기생충 배우, 마약 수사 중 숨진 채 발견" 외신도 타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오스카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임을 강조하며 그의 사망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지난 23일 오전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27일 블룸버그 통신은 마약 혐의에 대한 몇 주간의 강도 높은 경찰 조사 끝에 한국의 인기 배우 이선균이 서울의 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블룸버그는 “이씨는 ‘기생충’ 이전에도 한국에서 오랫동안 인기 있는 배우였다”며,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의 1호점의 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올라 의학드라마 하얀거탑, 파스타, 나의 아저씨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로이터통신은 “이씨가 불법 마약 사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며 “관련 법을 위반하면 6개월의 징역형에 상습범과 유통책은 최대 14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한국의 엄격한 마약법을 설명했다.AFP통신도 이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한때 건전한 이미지로 유명했던 배우가 스캔들 이후 TV 및 상업 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워싱턴포스트(WP)도 “이씨는 1999년 데뷔 이후 수많은 한국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지만 ‘기생충’에서의 역할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며 “한국 연예계는 최근 잇따른 약물 남용 스캔들로 흔들리고 있고, 케이팝 가수와 영화배우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인은 외국에서 불법 약물을 사용한 경우에도 기소될 수 있고, 마약 범죄자는 6개월에서 최대 14년 사이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한국의 마약 정책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편에 속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께 이씨의 매니저로부터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10시30분께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 인근에서 한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의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으며,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은 배우 이선균씨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이데일리 선정 국내 10대 뉴스
- 2023년 계묘년은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셔틀외교 복원과 한미일 동맹강화로 새로운 외교지평을 열었다. 또 누리호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의 우주강국 진입이라는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 반대로 우울한 소식도 넘쳐났다. 전세사기, 교권추락, 마약확산 등은 온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회문제였다. 동학개미들이 염원했던 공매도 폐지는 자본시장의 최대 화두였다. 이밖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파행운영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는 짙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음은 이데일리 선정 국내 10대 뉴스캠프 데이비드에서 인사 나누는 한미일 정상 [사진=공동취재]●한일 셔틀외교 복원…한미일 동맹 강화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수출 규제, 화이트리스트 회복,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에 합의하며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한미일 정상은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단독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경제안보·첨단기술 등 협력 범위를 강화해 인·태 지역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사진=연합뉴스)●누리호 성공 우주시대 진입국산 로켓 누리호가 2023년 5월 25일 3차 발사에 성공했다. 3차 발사는 성능 검증용 위성이 아닌 실전 임무에 투입할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만든 위성을 스스로 원하는 시점에 쏘아 올릴 수 있게 됐다.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후속 발사도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의 기술이전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민간우주시대 개막을 알렸다는 평가다.●전세사기 부동산 전문 업자들이 자기자본 없이 보증금만으로 빌라를 수백 채씩 사들여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며 사기행각을 벌였다.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매맷값이 전셋값보다 하락하는 ‘깡통전세’가 늘어나자 전국적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수많은 피해자가 생겨났다. 상대적으로 보증금이 낮은 빌라 등에 전세사기가 쏠리면서 주요 수요층인 청년과 서민 등의 피해가 컸다. 이에 정부에서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세사기피해자지원특별법을 시행했다. 서이초 교사 추모 촛불문화제 (사진=연합뉴스)●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교권침해 논란지난 7월 18일 서울 서이초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한 채 발견되면서 교권 침해 논란이 촉발됐다. 고인은 사망 직전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교권 침해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8월 23일 교권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으며 국회도 9월 21일 교원지위법 등 ‘교권 4법’을 통과시켰다. 다만 서울 서초경찰서가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수사를 ‘혐의없음’으로 종결하자 교원단체가 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주요 참가단의 조기 퇴영 사태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했다. 대회 초반부터 드러난 운영 난맥상에 폭염, 태풍까지 겹치면서 역대 최대인 158개국 4만3000여명이 참여한 대회는 100년 잼버리 역사상 가장 불운한 대회로 남게 됐다. 다만 잼버리 막판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린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로 우여곡절 끝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두번째 구속심사 법정 향하는 유아인 (사진=연합뉴스)●연예인도, 경찰도…마약에 젖은 대한민국한때 마약 청정국으로 불렸지만, 이젠 마약 범죄에 시름하는 나라가 됐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마약 사범 보도에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지만 아직 큰 성과가 나오진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마약 투약 사실은 시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또한 서울 용산에서 한 경찰이 ‘마약 파티’를 벌이다 투신한 사건도 있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마약사범 단속인원은 10월까지 2만 2393명으로 전년 동기(1만 5182명) 대비 47.5% 증가했다. ●필수의료 붕괴 의대증원환자가 응급실을 돌다 구급차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며 필수의료 붕괴 우려가 커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월 의사 수 확대 계획을 밝히고 18년째 묶여 있는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전국 의대를 상대로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내년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현재 입학 정원(3058명)의 2배 가까운 2847명을 늘리기를 희망했다. 이에 의사단체는 의대생을 늘린다고 필수의료 대란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파업을 시사한 상태다. 복지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2025학년도 총 정원을 내년 4월까지 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매도 전면 금지와 제도개선 착수정부가 11월6일부터 내년 6월까지 시장조성자·유동성 공급자를 제외한 공매도 거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코로나19 위기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아울러 5만명의 국회 청원 등을 반영해 공매도 전산시스템 도입, 상환기간과 담보비율의 일원화,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등을 담은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 LG 트윈스, 29년만의 우승‘서울의 자존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정상에 복귀했다. 1994년 두 번째 우승 이후 깊은 암흑기에 빠졌던 LG는 철저한 준비와 변화를 통해 다시 강팀으로 우뚝 섰고 우승의 한을 풀었다. 마지막 우승 당시 어린이였던 LG 팬이 중년이 돼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두고두고 남을 명장면이었다. 아울러 고 구본무 전 선대회장의 유품인 아오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도 화제를 모았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무산우리나라(부산)가 사우디아라바이(리야드)에 크게 밀리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정상회담과 각종 국제행사 등을 통해 90여개국·500명 이상의 인사를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윤 대통령은 투표 결과가 나오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 생각해달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 스트레이키즈·트레져·악뮤 “‘강원 2024’ 응원합니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트레이 키즈’,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레저’와 악뮤 등 국내 정상급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의 성공개최를 응원했다.스트레이키즈악뮤트레저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케이팝 아티스트의 ‘강원2024’ 응원 동참을 기획했고 스트레이 키즈, 트레저, 악뮤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동계스포츠 축제인 ‘강원2024’를 다 같이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아 재능기부로 영상을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세 팀은 각각 영상을 통해 ‘강원2024’ 무료입장권 예매와 대회 기간(2024년 1월 19일~2월 1일) 강원 여행 독려,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대회 성공개최 기원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체부는 지난 12월 18일부터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대표 누리소통망(SNS)에 세 팀의 영상을 게시했으며, 현재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강원2024’ 응원에 힘을 보태줘 매우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개막을 25일 앞둔 ‘강원2024’의 모든 경기 관람은 무료다.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대회 기간에 강원도로 와서 경기와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