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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다스코, 北 철도보다 도로정비 시급…총길이 남한 25%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부가 ‘2018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의 후속 조치 이행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거론한 교통 분야부터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30일 오전 9시32분 다스코(058730)는 전 거래일 대비 10.0% 오른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로 포장용 아스콘 업체인 스페코(013810)와 SG(255220) 등도 10~15%가량 급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내부에 철도와 도로 연결, 경제특구 건설 등의 남북경제협력 업무를 맡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남북 경협을 확대할 때 북한 경제특구 개발, 에너지 교육 등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연간 27조원, 10년간 270조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정부 말인 지난 2007년에는 정부가 개성공단 2단계 공사, 해주 산업단지 개발, 한강하구 공동개발, 문산~봉동과 개성~신의주 철도 건설, 개성~평양 고속도로 건설, 백두산 직항로 개발 등에 2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도 세웠다. 국토연구원은 2013년 ‘한반도 개발협력 11개 핵심 프로젝트’ 사업비로 총 93조5383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북한 철도 연장은 5302km로 한국의 1.47배이고 전철화율은 79.8%에 달했다. 북한 도로 연장은 2만 6164km로 한국의 0.25배 수준에 불과했다. 북한 도로망은 고산지대를 지나는 노선이 많은 데 교량과 터널이 많고 도로가 협소해 차량 운행이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오전 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을 제안하면서 “내가 오늘 내려와 봐서 아는데 우리(북한) 도로라는 게 불편하다”며 “비행기로 오시면 잘 마중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건설업계는 새로운 사업이 열릴 수 있다는 메시지로 들었다. 다스코는 고규격 가드레일, 강성차등형 DS 가드레일, 교량용 강재방호책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공인시험기관(미국 TTI)에서 실물차량충돌시험을 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성능인정을 받아 건설 신기술로 지정됐다. DS가드레일은 지난 2004년 7월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기술원에서 공인 실물차량 충돌시험을 시행해 SB4등급에 대해 가드레일류 부문에서 최초로 합격했다. 건축물 시공에 필요한 덱플레이트와 건축용 단열재인 경질우레탄 등도 생산하고 있다.다스코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667억2300만원, 영업이익 74억89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9/6%, 영업이익은 16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4% 증가한 5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04.30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피, 2470선 회복…외국인 `사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만에 반등하며 2470선을 회복했다. 돌아온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IT주(株)와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6.83포인트(1.10%) 오른 2475.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46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전날대비 각각 0.25%, 0.18%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0.05%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2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4거래일만에 매수세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17억원, 2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61억원), 투신(-572억원), 사모펀드(-381억원), 기타금융(-4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3% 넘게 올랐으며 의약품, 비금속광물, 제조업, 종이목재, 유통업, 증권, 화학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통신업, 운수장비, 은행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3%, SK하이닉스가 4%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KB금융(1055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신원우(009275) 쌍용양회우(003415)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유니켐(011330) SH에너지화학(002360)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일신석재(00711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금호산업우(002995) 혜인(003010) 동부건설우(005965) 진흥기업우B(002785) 진흥기업2우B(002787) 코아스(07195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1440만주, 거래대금은 7조7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7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33개 종목은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4.26 I 이후섭 기자
  • [특징주]거래소 투자경고 지정예고 대북경협株 '하락세'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최근 급등했던 남북 경협 수혜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국거래소가 투자경고 지정예고를 했던 일신석재(007110)는 전일 대비 8.90% 하락한 281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8.85% 급등해 장을 마감한 이후 5거래일만에 하락 전환됐다. 그밖에 이화공영(001840), 고려시멘트(198440) 등 투자경고 지정 예고 종목들은 파란불로 거래 중이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 5.12% 상승 마감했던 특수건설(026150)도 전일 대비 6.20%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대호에이엘(069460), 남광토건(001260), 일성건설(013360), 재영솔루텍(049630), 남화토건(091590), 제룡산업(147830) 등이 내림세다. 지난주 거래소는 남광토건(001260), 이화공영(001840), 동양철관(008970), 이화전기(024810), 일신석재(007110), 좋은사람들(033340), 고려시멘트(198440), 코아스(071950) 등 8개 종목에 대해 투자경고 지정예고를 했다. 거래소는 특정 종목이 최근 5거래일간 60% 이상 상승하거나 특정 계좌 거래 비중 등이 높은 경우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할 수 있다. 거래소는 관찰 대상에 오른 종목의 주가가 열흘 안에 추가로 급등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 이 경우 신용매매가 금지되고 주가 움직임에 따라서는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
2018.04.24 I 성선화 기자
  • [특징주]7개 대북테마株, 거래소 투자경고 지정 예고에도 '급등'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 지정 예고에도 대북테마주들이 거침없이 상승 중이다. 투자경고 지정 예고받은 대북 테마주 8개 중 7개가 급등세다. 23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지난주 거래소의 투자경고 지정 예고를 받은 남광토건(001260), 이화공영(001840), 동양철관(008970), 이화전기(024810), 일신석재(007110), 좋은사람들(033340), 고려시멘트(198440) 등 7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코아스(071950)만이 유일하게 하락 거래 중이다. 이 중 일신석재(007110)가 전 거래일 대비 26.92% 급등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 다음으로 좋은사람들(033340)과 고려시멘트(198440)가 각각 26.54%, 21.63%씩 상승에 2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이화공영(001840) 17.13%, 남광토건(001260) 10.17%로 10% 이상 상승 거래되고 있다. 이화전기(024810)(+5.89%), 동양철관(008970)(+4.22%)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반면, 동양철관과 함께 특정 계좌 매수 비율이 높다고 지정된 코아스(071950)만 2.73% 하락해 파란불로 거래 중이다. 거래소는 특정 종목이 최근 5거래일간 60% 이상 상승하거나 특정 계좌 거래 비중 등이 높은 경우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할 수 있다. 실제로 이날까지 6거래일간 남광토건은 86.7%, 이화공영은 101.7%가 급등했다. 거래소는 관찰 대상에 오른 종목의 주가가 열흘 안에 추가로 급등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 이 경우 신용매매가 금지되고 주가 움직임에 따라서는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
2018.04.23 I 성선화 기자
개인투자자, 남북 정상회담 성공에 배팅했다
  • 개인투자자, 남북 정상회담 성공에 배팅했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남북정상회담 성공에 배팅하고 있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 등 포괄적인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6·25 전쟁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이 ‘종전선언’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정전(停戰)체제 종식 및 평화협정 체결 논의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시장에서는 일찌감치 투자자들이 남북경협주에 몰리면서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요인이던 북한 리스크가 이제는 호재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다만 일부 종목은 단기간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전거래일보다 750원(1.51%) 오른 5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주간 18.03% 가량 올랐다. 대림산업(000210), 남광토건(001260), 한라(014790) 등 건설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시멘트주들도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시멘트(006390)는 66.55% 가량 올랐고 아세아시멘트(183190)와 한일시멘트(003300)도 각각 31.28%, 34.19% 상승했다. 남한과 북한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설사와 토목사업에 투입비중이 높은 시멘트, 연안 운송이 가능한 해운업체의 수혜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특히 대북사업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과 개성공단 개발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지분을 67.6%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가 꼽힌다. 북한 시멘트 생산량 부족으로 쌍용, 삼표,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 등의 수혜도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반세기 동안 이어진 분단으로 인한 남북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차원의 경제협력 교류가 최우선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건설·물류·에너지 등 산업재가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 논의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시장의 할인 요인이던 대북리스크가 완화되고 국내 증시가 한단계 레벨업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합리적 전망은 무리한 통일 가정보다, 북한 체제를 일단 인정하고 협력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남북 교류의 과정에서 가장 투자가 시급한 분야는 인프라 확충”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통일 이후 인프라 개선과 주택 건설에 통일 비용의 11%인 1600억유로(231조원)가 투입됐다”며 “최우선 과제는 동-서독간 교통망 연결과 동독 교통망의 현대화였는데 서독의 부담은 컸지만 통일 전후 3년간 가장 시장수익률을 상회한 섹터는 건설이었고 다음은 기계·산업재였다”고 분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회담 의제에 경제협력이 포함되지 않더라도 남북 경협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기존 경협사업 확장과 철도, 가스관 연결을 통한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축 순으로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축은 많은 시간이 소요될 부분”이라며 “정상회담 이전까지는 ‘기존사업 재개’와 ‘계획 사업 확장’의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부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은 5거래일만에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실제 수혜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다고 조언한다. 건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농약·비료 지원, 대북송전, 가스관 등 다양한 테마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적이 아닌 막연한 기대감으로 ‘묻지마’ 투자에 나서면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는 소리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장 종료 후 건설주인 남광토건(001260), 동양철관(008970), 이엑스티(226360), 이화공영(001840), 코아스(071950), 특수건설(026150), 현대건설우(000725), 현대시멘트(006390) 등 대북 관련주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실제로 최근 5거래일간 남광토건은 76.69%, 이화공영은 84.67%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코아스(071950)와 동양철관(008970)은 각각 47.37%, 46.23% 상승했다. 거래소는 전날에도 고려시멘트와 이화전기, 일신석재, 좋은사람들 등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특히 가구업체 코아스는 파주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급등하면서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학습효과에 따라 최근 건설, 시멘트, 강관, 철도, 비료주 등의 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단기간내 대규모 남북 경제협력 시도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닌 이상 해당 종목군의 펀더멘탈 측면에서 수혜 여지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현재 테마주로 거론되면서 단기 급등한 종목중에는 실제 대북사업과 관련이 없거나 기대감이 작용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대북사업 수혜 가능성이 있는 종목인지를 먼저 살펴보고 실적에 기반한 종목에 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8.04.22 I 오희나 기자
  • “너무 올랐나…” 경협테마주 8개 투자경고 지정 예고 '빨간불'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다음주 남북정상 회담을 앞두고 경협 테마주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장 종료 후 건설주인 남광토건과 이화공영, 동양철관, 코아스 등 대북 테마주 4종목을 투자경고 종목 지정 예고를 했다. 거래소는 특정 종목이 최근 5거래일간 60% 이상 상승하거나 특정 계좌 거래 비중 등이 높은 경우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5거래일간 남광토건은 76.7%, 이화공영은 84.7% 올랐다. 코아스와 동양철관은 같은 기간 45% 이상 상승하고 특정 계좌 매수 비율이 높은 점이 지적됐다. 거래소는 전날에도 고려시멘트와 이화전기, 일신석재, 좋은사람들 등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이날까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남북경협주는 총 8개다. 최근 5거래일간 이들의 평균 상승률은 59.2%에 달한다. 거래소는 관찰 대상에 오른 종목의 주가가 열흘 안에 추가로 급등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 이 경우 신용매매가 금지되고 주가 움직임에 따라서는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투자자들이 경협 테마주에 대한 정확한 가치 판단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식 투자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2018.04.20 I 성선화 기자
  • [마감]코스피,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 겹호재에 상승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호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1포인트(0.15%) 오른 2479.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완화 등 호재에 힘입어 2470선을 넘기며 출발해 상승폭을 점차 키웠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넷플릭스 등 기업 실적 개선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쳤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59포인트(0.87%) 상승한 2만4786.6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55포인트(1.07%) 오른 2706.39에 나스닥 지수는 124.82포인트(1.74%) 오른 7281.10에 장을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2억원, 5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840억원), 사모펀드(457억원), 보험(268억원), 은행(5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883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과 건설업이 4% 이상 오른 가운데 증권, 철강금속, 전기전자도 2% 넘게 올랐다. 기계, 제조업, 화학, 유통업, 은행, 금융업, 보험, 음식료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통신업,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의약품과 종이목재는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 곡선을 그렸다.개별종목별로 코아스(07195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인스코비(006490) 인디에프(014990) 일신석재(007110) 남해화학(025860) 현대시멘트(006390) 대호에이엘(069460) 아세아시멘트(183190) 부산산업(011390) 한국콜마홀딩스(02472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필루스와 나노메딕스(074610) 한창(005110) 동부제철(016380)은 크게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3982만주, 거래대금은 8조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1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01개 종목은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4.18 I 윤필호 기자
매출 1000억·흑자전환 '두마리 토끼' 노재근 코아스 회장
  • 매출 1000억·흑자전환 '두마리 토끼' 노재근 코아스 회장
  • 노재근 코아스 회장. (사진=코아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앞으로도 매년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이어갈 수 있는 내공을 충분히 쌓았습니다.”13일 서울 영등포구 코아스(071950)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노재근(71) 회장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데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당장 숫자가 목표였다면 입찰가를 내려서라도 벌써 매출 1000억원을 넘겼을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은 회사를 창업한 이래로 오랜 기간 내공을 축적해온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래픽=이서윤 기자)국내에 ‘시스템가구’ 개념 첫도입노 회장이 1984년 설립한 코아스는 국내에 시스템 가구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회사로 현재까지 사무가구 업계 대명사로 군림한다. 시스템 가구는 사무자동화(OA) 기기와 함께 공간 효율, 업무 능률을 높이는 합리적인 동선까지 과학적으로 고려한 가구를 말한다.코아스는 그동안 명성에 걸맞지 않게 매출 1000억원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특히 2015년부터 2년 동안 영업적자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코아스는 지난해 매출 1145억원을 기록하는 한편, 영업이익 25억원을 올렸다고 최근 공시했다. 사상 첫 매출 1000억원 돌파와 함께 흑자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노 회장은 사무가구 업계에서 매출 1000억원은 쉽지 않은 숫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사로 치면 몇조원의 매출을 일으킨 것과 같다”며 “사무가구 시장 자체도 급성장하지 않는 분야라 더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국내 사무가구 시장은 연간 1조 5000억원 규모로 전체 가구시장 중 약 10%를 차지한다.노 회장은 지난해까지 내공을 쌓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비수도권 쇼룸을 확충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동안 유통이란 게 무엇인지를 확실히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코아스는 최근 2년 동안 경남 양산과 대전 등에 쇼룸을 만들었다. 유통망에 있어서는 지난 2015년 수원에 지사를 설립하며 수도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노 회장은 2년간 적자에 머물렀던 것과 관련해서는 “사람도 회사도 묵은 때가 있다”면서 “재고 정리를 포함해 그 때를 벗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가구업계는 최근 영역파괴가 이슈다. 최근에는 욕실전문업체 대림바스가 종합 인테리어 시장에, 의자전문업체 디비케이(073190)가 사무가구 시장에 진출하는 등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노 회장은 사무가구와 가정용 인테리어 가구를 동일 선상에서 보는 것 자체를 거부했다. 그는 “두 업종은 가구라는 이름만 같지 전혀 다르다”면서 “마케팅 전략과 제품소재, 기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틀을 달리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쟁사 전략을 보면 왜 그렇게 했는지를 알 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가기에도 바쁘다”고 덧붙였다.“사무실, 이제 복합공간으로 진화”사무가구 업계로 영역을 좁히면 그는 ‘컨설팅’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우선 “과거 사무실은 각종 영역을 명확히 구분했다면 현재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바뀌었다”면서 “같은 돈이라도 설계업체 실력에 따라 직원 만족도는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창업 붐이 일면서 중저가 사무가구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노 회장은 “제조를 하는 사람이 저가 제품을 만드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며 일침을 했다. 그는 “가격경쟁은 결국 낮은 품질 제품을 양산할 수밖에 없고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금속가구공업혐동조합 회장을 겸하는 노 회장은 앞으로 경영환경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공장에 가보면 일할 사람은 태부족이기 때문이다.특히 많은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가구 제조는 사람 손이 유난히 많이 가는 업종이다. 하지만 그는 “최저임금 인상 등은 이미 방향이 정해진 것으로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없다”면서 “늘어나는 아이템을 전부 자동화할 수는 없고 해답을 찾아가는 것 또한 기업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끝으로 “단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매출만이 진정한 회사의 성적은 아니다”면서 “5년 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며 시장·제품·직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세를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3.14 I 박경훈 기자
새내기株도 여전한 바이오 열풍…양극화 어쩌나
  • 새내기株도 여전한 바이오 열풍…양극화 어쩌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스닥 시장에 불어닥친 바이오 열풍이 여전하다. 바이오업종은 올해 연초 기업공개(IPO) 시장을 이끌었고 새내기주(株) 수익률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0개 종목 중 4개가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구성됐다. 코넥스 시장에서 이전 상장한 신약개발업체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을 비롯해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오스테오닉(226400)과 동구바이오제약(006620) 알리코제약(260660) 등이다. 이들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수익률은 70%에 육박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수익률이 138%에 달하며 알리코제약(70.4%) 엔지켐생명과학(51.8%) 오스테오닉(19.4%) 등의 주가가 모두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이들은 IPO 과정에서부터 흥행을 이어가며 주가 상승세가 점쳐졌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시장에서의 주가 급등으로 공모가를 높여 다시 수요예측에 나서는 해프닝을 벌였으며 오스테오닉도 희망공모가 밴드를 미리 상향 조정하며 사전예방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넘겨 공모가를 확정하기도 했다. 동구바이오제약과 알리코제약은 공모 청약에서 700대 1을 넘나드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각각 2조7693억원, 1조7693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반면 아스콘(아스팔트콘크리트) 생산업체 SG(255220) 주가는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한 채 10% 가까이 밑돌고 있다. SG는 전방산업에 대한 우려감 탓에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밴드(6300~7200원)에 못 미치는 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공모 청약에서도 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첫 청약 미달이 발생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들어가는 약품혼합공급장치를 공급하고 있는 씨앤지하이테크(264660)와 종자기업 아시아종묘(154030)도 공모가를 각각 3.1%, 5.2% 하회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링크제니시스(219420)는 무상증자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소식에 지난달 급등세를 이어갔으나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무상증자를 고려한 링크제니시스의 공모가대비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5% 넘게 빠지는 등 이달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가 이어지며 IPO 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2월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로 관련 종목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고 수익률도 좋았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달 애경산업·케어랩스 등 비(非)바이오 기대주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연휴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잠시 숨고르기를 거친 IPO 시장은 지난달 말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에코마이스터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재시동을 걸고 있다. 이달부터 시장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달 IPO 절차를 진행하는 5개 기업 중 제약·바이오 업종은 아직 한 군데도 없다. 박 팀장은 “바이오 이외 다수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면서 다른 업종 전반적으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정보기술(IT)이나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바이오 강세가 잦아들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IPO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특히 이날부터 공모 청약에 들어간 애경산업에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애경산업은 앞서 수요예측에서 24.3대 1의 경쟁율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하단인 2만9100원으로 결정했다. 국내 생활용품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애경산업의 시가총액은 최대 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2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9.7%의 성장률을 나타냈는데 올해에도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희망공모가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4.1~16.6배로 추정돼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국내 1위 병원검색 모바일 앱 `굿닥`을 내세운 케어랩스도 오는 19~20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온라인투오프라인(O2O) 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케어랩스는 플랫폼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및 헬스케어 솔루션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면세점 운영업체 JTC도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26~27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03.13 I 이후섭 기자
  • [마감]코스피, 5거래일만 반등…2410선 회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4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전기전자·증권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35포인트(1.53%) 오른 2411.41로 장을 마감했다. 240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37%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0%, 1.00%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61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4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나타냈다. 기관 중 사모펀드(951억원), 국가·지자체(572억원), 투신(177억원), 보험(107억언), 은행(10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14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72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증권이 3% 넘게 올랐다. 운수장비,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기계, 유통업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보험, 은행, 전기가스업, 의약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며 4%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NAVER(035420) KB금융(105560) 삼성물산(028260) 등도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개별종목별로는 삼일제약(000520) 한솔로지스틱스(00918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티스(101140) 필룩스(033180) 현대중공업(009540) 삼화콘텐서 세진중공업(07558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SG충방(001380) 세화아이엠씨(145210) 영풍제지(006740) 코아스(071950) 우진플라임(04980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3억9597만주, 거래대금은 6조5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22개 종목이 올랐으며 294개 종목은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3.06 I 이후섭 기자
올림픽은 선수만 뛰어? "중기도 함께 달린다"
  • [평창]올림픽은 선수만 뛰어? "중기도 함께 달린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중국 스켈레톤 대표 웽치안 젠이 얼음을 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 발맞춰 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은 과거 할인 프로모션, 지원금 전달 등을 넘어 선수촌에 가구를 지원하거나 지원단 숙소를 짓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국내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글로벌 축제답게 일부 중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공급사로 나서기도 했다.평화의 종 기증식에서 양원돈 유진그룹 사장(오른쪽)과 김종진 문화재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진그룹)중기중앙회 1억·유진그룹 6억 지원중기가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올림픽 지원은 격려금 등 현물 전달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강원도에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강원경제단체연합회와 공동 모금한 5500만원을 강원도에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 전액은 강원도를 통해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평창올림픽 입장권 지원에 전달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중앙회는 비인기 종목 경기 입장권 구매가 저조한 점을 감안해 올림픽 기간 중 중소기업참관단을 파견하고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유진그룹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현금 3억원과 함께 문화유산국민신탁을 통해 2억 5000만원, 입장권구매 5000만원 등 총 6억원을 지원했다. 협약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평창올림픽 운영에 필요한 분야와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 앞에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종각(鐘閣)을 건립하는 사업 등에 사용했다.평창 올림픽 선수촌 내 한샘 가구. (사진=한샘)한샘·파고다는 공식 공급사로중기 중 평창올림픽 공식 공급사로 나선 대표적인 사례는 한샘(009240)과 파고다교육그룹이다. 한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수촌 내 숙소·식당·라커룸 등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미디어센터·사무실 등 행사 운영 인력이 사용하는 공간에 가구를 설치했다. 품목은 침대·매트리스·침구류·옷장·식탁 등 100여종, 3만여점이다. 한샘은 평창올림픽 폐막 후 일부 가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원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파고다는 언어교육 부문 공식 공급사다. 이 회사는 △자원봉사자 레벨 테스트 △자원봉사자 교육 △조직위원회 임직원 언어 교육 △언어별 번역 및 감수 서비스 제공 및 통·번역사 파견을 지원했다. 또한 총 8565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 테스트를 지원했다.공식 공급사는 아니지만 에스와이패널(109610)은 이번 평창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를 지원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모듈러주택’(일명 레고형 주택)인 선수지원단 숙소는 19개동 760실로 지어졌으며 선수단 운전자와 경기 진행요원 3000여명이 묵는다. 연면적은 19개동 총 2만4605㎡로 지난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7개월 만에 준공했다. 모듈러주택은 대회가 끝나면 해체해 국방부 간부숙소 등으로 활용한다.아틀란 영문 서비스 이미지. (사진=맵퍼스)내비게이션, 올림픽 서비스 경쟁 치열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업계도 있다. 대표적으로 내비게이션 분야가 그렇다. 맵퍼스(아틀란)와 팅크웨어(084730)(아이나비), 현대엠엔소프트(지니·맵피) 등 내비게이션 3사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맵퍼스는 ‘3차원(3D)지도 아틀란’에 영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팅크웨어는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강릉 아이스아레나’, ‘국제방송센터’ 등 평창올림픽 주요 장소를 3D 모델링 기법으로 반영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번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평창·강릉 지역 일대 환승주차장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코아스(071950)는 페이스북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디-데이(D-day)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비치안경체인은 안경·선글라스 등을 구매한 이들에게 웰리힐리파크 리조트 숙박·리프트 및 장비렌탈·수영·사우나·곤돌라 등 부대시설을 할인 해주는 ‘평창 겨울 대축제 기념 다비치가 쏜다’를 진행한다.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은 통상 대기업들이 올림픽조직위원회와의 협약을 통해 공식 후원사 지위를 확보한다”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기 입장에서는 대규모 물량이 투입되는 공식 후원사 대신 현물과 함께 관련 서비스 등 대기업과 차별화한 방법으로 올림픽에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8.02.08 I 박경훈 기자
  • [마감]코스피, 외인 `팔자`에 2490선 후퇴…삼성전자 2일째 3%↓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5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0.48포인트(0.42%) 내린 2499.75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250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웠다.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힙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41%, 0.13%, 0.09%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른 부담과 인텔과 마이크론의 협력이 깨졌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반도체주가 하락했는데 한국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라며 “미국 철강업종이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한 점도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9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8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3억원, 995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1373억원), 국가·지자체(273억원), 기타금융(165억원), 투신(2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기전자 업종이 3% 넘게 하락했다. 통신업, 제조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건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 화학, 비금속광물, 은행, 보험, 의약품 등은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돈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3%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005935)도 각각 5.2%, 4.4% 빠졌다. POSCO(005490) NAVER(03542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등도 내렸다.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했다.개별종목별로는 현대약품(004310)과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용평리조트(070960) 성문전자(014910) 대우부품(009320) 갤럭시아에스엠(011420) 엔케이물산(00981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KGP(109070) 자화전자(033240) 인디에프(014990) 신원(009270) 평화산업(090080) 코아스(071950) 등의 낙폭은 컸다. 이날 거래량은 4억4008만주, 거래대금은 8조4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0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28개 종목은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1.10 I 이후섭 기자
코아스 '인스파이어', 2017 굿디자인 중기부 장관상 수상
  • 코아스 '인스파이어', 2017 굿디자인 중기부 장관상 수상
  • 2017 굿디자인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인스파이어(INSPIRE)시리즈. (사진=코아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071950)가 2017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과 더불어 가구 부문 최다인 3건의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 2017 우수디자인(GD·GOOD DESIGN) 시상식에서 사무공간솔루션 ‘인스파이어(INSPIRE)시리즈’가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이번 굿디자인에서 인스파이어 시리즈는 칸막이을 과감히 배제하고 ‘열린 공간 속에 나만의 공간을 구현한다’는 새로운 개념의 인간공학적 디자인과 친환경적 배려 등 혁신성과 실용성, 안전성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다양한 폭과 높이가 갖춰져 있다, 보안성을 갖춘 수납공간, 의자 솔루션 등 다양한 유닛으로 쉽게 조합된다. 배치 후에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슈퍼(SUPER) E0급 PB판재 사용, PVC와 같은 유해 플라스틱 배제, ABS등 무독성 플라스틱 사용으로 친환경 디자인도 높이 평가됐다.코아스는 인스파이어 시리즈 외에도 임원용 회의 책상 ‘크루즈 시리즈’, ‘태블릿 거치대’까지 총 3개로 가구 부문 최다 굿디자인 선정작을 배출했다. 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이번 수상은 코아스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오피스 등 최신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진보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무실 생활 창조자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7.12.19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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