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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반등…'700선 회복'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7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8%(3.35포인트) 오른 701.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가 불어나며 장중 703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탄력이 줄었다.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8억원, 21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86% 오른 가운데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 ICT(02210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이오테크닉스(039030) 휴젤(145020) 에스에프에이(056190) 솔브레인(036830) GS홈쇼핑(02815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원익IPS(24081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은 내렸다.스마트카주로 분류된 인포뱅크(039290)와 미동앤씨네마(161570)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자동차 부품 자회사 마그네티마렐리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인포뱅크는 자동차 전장부품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미동앤씨네마는 사물 움직임을 영상으로 인식함으로써 자동 주차·운전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카 차세대 기술 ADAS 핵심기술을 보유했다. 인포뱅크는 17.91% 급등했고, 미동앤씨네마(161570)는 2.78% 상승했다.개별종목 중에선 파인텍(131760)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검사장비 업체인 세광테크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빛과전자(069540)는 미국 엠코어사에 43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6.8% 강세 마감했다. 서울전자통신(027040)은 갤럭시노트7가 삼성페이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5.11% 올랐고,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에 홍채인식용 렌즈를 공급하고 있는 코렌(078650)은 이틀째 상승하며 8.74% 강세로 장을 마쳤다. 큐로컴(040350)은 계열사인 스마젠이 에이즈 백신개발을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추진하려고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5.68% 상승했고, 효성오앤비(097870)는 스리랑카에 연간 최소 6000톤 이상 비료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9.19% 상승했다.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테슬라모터스(이하 테슬라)의 한국시장 진출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우수AMS(066590)가 3.24% 상승률을 기록했다.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영인프런티어(036180)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각각 9.14%, 4.23% 상승했다. 더블유게임즈(192080)도 강세 마감했다.반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코텍(052330)과 심텍홀딩스(036710)는 하락 마감했다. 도이치모터스(067990)는 2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5.91% 내렸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은 대규모 주식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4.23% 하락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자연과환경(043910)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중 29.87%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탄력이 둔화되며 0.16%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7993만주, 4조749억원을 기록했다.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뛰어 오른 가운데 62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56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램시마, 노르웨이서 1위☞[마감]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거래시간 연장 효과 無☞[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기관 15일만에 '사자'
2016.08.04 I 임성영 기자
국내 최대규모 할랄수출상담회, 1억달러 수출상담 성과
  • 국내 최대규모 할랄수출상담회, 1억달러 수출상담 성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1~22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2016 대한민국 할랄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억400만달러(약 1182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과 420만달러(약 48억원)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말레이시아, 이란, 인도네시아 등 세계 23개국 118명의 해외바이어와 식품, 화장품, 섬유,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512개 업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규모의 행사다.중기중앙회는 상담회 개최 전에 해외바이어에게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자료를 미리 보내 관심 있는 국내 업체와의 사전 매칭작업을 진행해 오자르, 에코파이오텍 등 총 8개 업체가 상담현장에서 42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냈다.건강식품업체 오자르는 브루나이와 홍콩 바이어 업체와 사전 매칭으로 현장에서 건강식품 1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화장품업체 에코파이코텍은 현장 상담 중 말레이시아의 화장품 취급 바이어로부터 MOU(양해각서)체결 제의를 받아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경희 오자르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어에게 자사의 건강식품 우수성을 소개하고 사전 매칭으로 현장에서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중기중앙회가 준비한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바이어로부터 신뢰를 쌓고 나아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이번 대한민국 할랄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세계 할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매년 할랄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미경 에코파이코텍 대표(사진 오른쪽)와 말레이시아의 화장품 바이어 간 MOU 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6.07.28 I 박경훈 기자
쉐보레 레이싱팀 강영식 팀장의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2전 인터뷰 - (2) 우위를 점한 열과의 싸움
  • 쉐보레 레이싱팀 강영식 팀장의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2전 인터뷰 - (2) 우위를 점한 열과의 싸움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치열한 경쟁으로 마지막까지 우승의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슈퍼레이스 GT1 클래스 2전은 결국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정회원이 우승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안재모는 경기 마지막까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2위와 3위에 오르며 시즌 포인트 경쟁의 유리한 고지를 지킬 수 있었다.경기가 끝나고 쉐보레 레이싱 팀의 강영식 팀장을 만나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쉐보레 레이싱팀 강영식 팀장의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2전 리포트는 3편으로 이어지며 (1) 레이스 전반에 대한 이야기, (2) 우위를 점한 열과의 싸움, (3) 드라이버 컨디션 및 향후 계획으로 구분했다.우위를 점한 열과의 싸움터보 엔진을 제작함에 있어서 늘 고민해야 하는 것이 내구성과 발열에 대한 대책이다. 실제로 무척 더웠던 이번 경기는 터보 엔진의 관리 능력이 무척 중요한 대회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터보 엔진의 열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미케닉으로서 차량을 개발하고 레이스 엔지니어들과 함께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GM의 엔진 기술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의 수준에 올라 있다. GM 엔진 자체가 생각보다 터보 친화적인 엔진이 많고, 현재 크루즈에 사용되는 1.8L 에코텍 엔진도 유럽에서 다양한 터보 킷이 판매되고 있을 만큼 터보에 익숙한 엔진이다.크루즈 레이스카는 이미 2011년 국내 최고의 레이스카로 선정되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그 이후로 매년 엄격해지거나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기술 규정이 도입되고, 신설되며 이에 치열하게 대응했다. 이런 치열함에서 얻은 경험이.. 올 시즌 초반, 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선보였던 이유라 할 수 있다.2016년 스펙의 엔진은 그 이전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잠재력과 우수성을 가진 에코텍 엔진은 물론 쉐보레 레이싱 팀이 가진 에코텍 엔진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담아 제작한 만큼 경기 중에 열이나 내구성에 관한 문제가 발생할 일은 0%에 가깝다고 확신한다.실제로 이번 레이스에서 차량들의 상태를 확인해보면 두 차량 모두 연습과 예선, 결승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열에 의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흔히 고성능 레이스카라는 것 때문에 오일 온도나 수온 데이터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데이터를 살짝 공개해본다면 이번 한중일 때 냉각수 온도가 80도 전후로 유지되었고, 오일 온도 역시 120도가 넘지 않는 수준이다.이러한 엔진의 자신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예선부터 100% 전력을 다할 수 있었다. 물론 경기 결과처럼 올 해는 최근 몇 년처럼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시즌이 아니기 문에 조금 더 경쟁력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그래도 이렇게 치열한 시즌을 운영할 때에는 역시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엔진과 레이스에 대한 위험요소는 0에 가깝다는 점은 분명 마음이 든든한 자신일 것이다.
2016.07.15 I 김학수 기자
쉐보레 올 뉴 말리부 1.5 T vs 폭스바겐 더 뉴 파사트 1.8 TSI 비교 시승기 -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만...
  • 쉐보레 올 뉴 말리부 1.5 T vs 폭스바겐 더 뉴 파사트 1.8 TSI 비교 시승기 -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만...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올 뉴 말리부는 출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아키텍쳐를 당당히 앞세웠지만 좁은 공간과 불편한 시트,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는 빈약한 파워트레인 등을 지적 받았던 8세대 말리부와는 완전 다른 상황이다. 어쨌든 9세대 말리부는 북미 시장에서도 출시 이후 꾸준히 2만대 초중반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폭스바겐은 독일 브랜드다. 하지만 우리 앞에 있는 파사트는 북미 버전이다. 폭스바겐은 현재 파사트를 이원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해 3/4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한 8세대 파사트를, 미국 시장에서는 차량의 셋업을 바꿔 지난 2011년 첫 공개한 북미 버전의 파사트를 최근 페이스 리프트와 상품성 개선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하지만 말리부와 달리 북미 시장에서 파사트의 존재감은 그리 강렬한 편은 아니다. 말리부의 경우 9세대 말리부의 출시와 함께 판매량이 늘어난 것에 반해 파사트는 페이스 리프트 이전이나 페이스 리프트 이후로나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아 현재 월 간 판매량은 말리부의 25~30% 남짓인 6~7천대에 머물고 있다.사뭇 다른 시장의 반응두 차량이 모두 출시된 한국 역시 시장의 반응은 미국과 비슷한 편, 9세대 말리부에게는 말 그대로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폭발적인 판매가 줄을 이으며 출시 이후 사전 계약에서만 이미 1만 5천 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최근에도 이 인기가 이어지고 특히 당초 예측과는 달리 2.0 터보 모델과 19인치 휠 등의 과수요가 이어지며 고객들의 기다림이 더욱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파사트에 대한 반응은 다소 냉담한 상황. 디젤 게이트 여파 이후 대대적인 할인과 프로모션 등으로 폭스바겐의 판매량에는 큰 흔들림이 없지만 대중들 속에서 폭스바겐에 대한 인식은 분명 부정적인 상황이다. 몇 년 전까지 국내 판매 1위의 기염을 토하며 BMW, 메르세데스 벤츠의 아성을 넘으려던 모습이 그리울 정도다.중형차 이상의 말리부, 중형의 기준 파사트두 차량은 풀 모델 체인지로 모든 것을 바꾼 올 뉴 말리부와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파사트의 대결인 만큼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최신 제품’인 말리부 쪽이 분명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체격만 보더라도 중형 세단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파사트에 반해 올 뉴 말리부는 4,925mm에 이르는 전장을 자랑하며 말 그대로 ‘클래스를 뛰어넘는’ 커다란 차체를 자랑한다. 여기에 휠 베이스 역시 90mm 가량 늘어난 2,830mm에 이른다. 차체가 커질 경우 주행 성능의 하락이 이어질 수 있으나 쉐보레는 말리부의 무게를 약 130kg 가량 덜어내는 방법을 찾으며 커진 차체로 돌아올 부작용을 예방했다.사실 파사트의 전장은 올 뉴 말리부와 비교하자면 다소 짧게 느껴지는 4,870mm다. 전폭과 전고는 1,835mm와 1,485mm로 동급의 중형 세단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휠베이스 역시 2,803mm로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다른 중형 세단들과 비교해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말 그대로 중형 세단 시장의 기준을 뛰어넘는 건장함을 가진 말리부와 중형 세단 시장의 기준을 잡는 파사트의 만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어코드가 그랬듯 4,900mm의 벽을 허문 말리부인데 과연 말리부에 이어 어떤 차량이 4,900mm가 넘는 전장을 자랑하게 될지 그 부분도 벌써 궁금해지기 시작했다.환골탈태를 외친 말리부와 멋을 더한 파사젊은 기자의 눈에는 두 차량의 외관을 보면 아무래도 올 뉴 말리부 쪽으로 시선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풀 체인지가 제공하는 신선한 디자인 감각과 함께 전체적인 실루엣을 보더라도 고급스러운 쿠페의 실루엣의 올 뉴 말리부가 정통 살룬의 실루엣을 가진 파사트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대담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올 뉴 말리부는 쉐보레의 아이코닉 쿠페 카마로의 아이덴티티를 품으며 더욱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자아낸다. 8세대까지 이어진 투박함을 벗는데 성공하며 중형 세단 시장에서 말리부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물론 여기에 날렵한 실루엣의 헤드라이트와 꺽쇠 모양의 LED DRL 역시 매력 포인트로 자리한다.특히 측후방에서 바라볼 때 드러나는 유려한 루프 라인과 C필러, 도어 패널의 절묘한 라인 배치는 물론 후면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척 우수한 편이다. 감각적인 라인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요소들이 어우러지며 아우디의 스포트백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물론 이런 와중에도 도어 패널에 말리부 레터링을 새겨 넣는 ‘미국의 감성’ 역시 잊지 않았다.반면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파사트는 한껏 힘주어 크롬 장식을 덧붙이는 치장을 한 모습이다. 덕분에 젊은 오너가 아닌 중년층에서는 파사트의 안정감이 넘치는 디자인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기존 모델에 비해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차량의 첫 인상을 결정 짓는 전면 디자인에 집중되었다. 더욱 슬림한 헤드이트와 LED DRL를 더했다. 다만 다소 과할 정도의 굵기를 가진 크롬의 사용이 개인적인 취향과 거리를 둔다.측면과 후면 역시 크롬 디테일을 더하기는 했지만 파사트 고유의 담백하고 간결한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면과 측면, 후면에 걸쳐 크롬이 중심이 되는 ‘미국식 드레스 업 튜닝’을 거친 느낌이 들지만 확실히 기존의 파사트와 비교 했을 때 존재감이 한층 강렬해진 것은 분명하다.풍요로움을 담아낸 말리부, 담백한 구성의 파사트올 뉴 말리부는 외관 디자인은 변화만큼이나 실내 공간에서도 큰 변화를 적용했다. GM 브랜드에서 최근 새롭게 적용되고 있는 듀얼콕핏 2.0은 무릎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센터페시아 하단을 도려내고 센터페시아와 실내 공간 전체를 감사는 듯한 랩어라운드 디자인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실내 공간의 쾌적함을 동시에 추구했다.다양한 정보 전달과 쾌적한 시인성을 자랑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계기판과 더욱 세련된 이미지와 소프트 타입의 버튼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 그리고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호흡을 맞추는 8인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마이링크는 운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물론 무선 충전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실내 공간은 말 그대로 넉넉하고 풍요롭다. 우선 1열 공간을 살펴보면 체형을 가리지 않고 안락함을 물론 풍성한 쿠션으로 장거리 주행과 적극적인 주행 상황 등 어떤 상황에서도 쾌적한 여유를 제공하며 2열 공간 역시 늘어난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쿠페스타일의 루프 라인에도 헤드 룸 역시 만족스러운 점은 무척 인상적이다. 다만 기존 8세대 대비 트렁크 용량이 대폭 줄어든 점(447L)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반면 더 뉴 파사트의 실내 공간은 그 어떤 차량보다 ‘수평적인 균형감’이 돋보인다. 좌우대칭, 수평적 대시보드는 실내 공간의 안정된 감각과 넓은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 대시보드의 기본적인 높이도 낮고, 전고가 높은 덕에 전방 시야도 무척 넓은 편이다. 여기에 모노톤의 우드트림을 더해 젊은 소비자부터 장년의 소비자에게도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만족감’을 제공한다.다만 D컷 스타일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간결한 폭스바겐 고유의 계기판은 무척 마음에 들지만 센터페시아 중앙에 자리한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이 다소 떨어지고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연식이 느껴지는 점은 큰 아쉬움을 남긴다. 그리고 손에 닿는 플라스틱 패널의 건조함이 느껴져 손에 닿는 고급스러움 역시 부족하게 느껴진다.대신 공간 자체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1열 시트의 크기가 다소 작게 느껴지지만 기본적인 공간은 쾌적한 편이다. 1열 시트의 높이를 조금 더 낮춰 헤드 룸을 충분히 확보했다면 특별히 바랄 것이 없는 공간을 확보했다. 2열 공간이 경우에는 레그 룸이나 헤드 룸을 착실히 마련하며 장거리 주행에 대비한 티가 나지만 엉덩이 시트가 조금 짧은 느낌이 든다.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두 존재시승을 진행하며 두 차량 모두 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의 채택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올 뉴 말리부는 과감히 2.0L 자연흡기 라인업을 제외시켰다. 다운사이징 추세에 발맞춰 직렬 4기통 2.0L 자연흡기 에코텍 엔진을 대체하는 직렬 4기통 1.5L 에코텍 터보 엔진과 Gen 3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반면 파사트의 경우에는 최고 출력 170마력 25.4kg.m의 토크를 확보한 1.8L TSI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팁트로닉)를 조합했다. 파사트의 엔진은 워즈오토 10대 엔진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력이 있는 ‘검증된 엔진’이다.2.0L 자연흡기 엔진의 존재 가치에 물음표를 달 만큼 두 차량 모두 출력에서는 큰 부족함이 없다. 두 차량 모두 넉넉한 토크를 낮은 RPM부터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발진 부분에서는 흠 잡을 데가 없다. 특히 올 뉴 말리부는 가벼운 차체가 더해지면서 정지 상태의 발진 감각은 동급 중형 세단 중 가장 경쾌한 수준에 이르렀다.다운사이징 터보 엔진들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중고속 영역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이다. 두 엔진 모두 고속 영역에서 점진적인 가속력을 계속 이어가며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올 뉴 말리부는 RPM을 낮게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파사트는 고속 영역에 오를수록 점점 생기 넘치는 엔진의 반응으로 약간 상이한 감각이 전해졌다.이외에도 말리부는 고속에서의 쾌적하고 정숙성이 돋보인다. 고속 영역에서도 탑승자들과 목소리를 높이지 않더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물론 장거리를 달릴수록 넉넉한 여유를 뽐내는 시트의 매력은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한편 파사트는 탄력 주행에서 강점을 보인다. 말리부 자체도 탄력 주행이 뛰어나지만 파사트는 말리부보다 한 수위의 느낌이다.한편 차량의 움직임은 두 브랜드의 본토를 떠올리게 한다. 말리부의 경우 견고한 섀시에 부드러운 서스펜션에 여유로운 조향을 갖춰 범용적이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움직임을 지향한다. 물론 고속 주행이나 와인딩 주행에서는 약간의 롤링을 허용하지만 출렁거리지 않도록 제어한다. 여기에 농익은 서스펜션의 세팅을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만든다.파사트 역시 북미 시장에 맞춰 기본적인 감각은 편안한 셋업을 지향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움직임에서 경쾌함이 느껴진다. 덕분에 RPM을 끌어 올리기 시작하면 중형 세단이 아닌 콤팩트 해치백 계열의 차량을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을 준다. 주행의 템포를 끌어 올리면 이런 기분이 조금 더 명확하게 전달되어 유럽식 달리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차이가 있을 뿐 두 차량 모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만큼 드라이빙에서 느껴지는 만족감이 상당하기에 둘 중에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제동 성능이나 제동력의 유지 부분에서도 두 차량 모두 일상 주행 이상의 범주에서도 신뢰를 잃지 않아 운전자에게 만족감을 제공한다. 말 그대로 ‘기본기 좋은 미국 세단’과 ‘기본기 좋은 독일 세단’의 만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남은 것은 소비자의 선택두 차량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이라는 것과 ‘탄탄한 기본기 위에 뛰어난 상품성을 담은 차’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차량 모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게다가 가격 정책도 무척 공격적인 상황이다. 말리부의 경우 풀옵션은 3천 만원 대 중반까지 치솟지만 2,3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정책을 환영할 가치가 존재하며 파사트 역시 3천 만원 대 중반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결국 남은 건 소비자의 선택이다. 우수한 기본기 위에 넓은 공간과 풍요로움을 품은 말리부와 탄탄한 드라이빙과 독일 브랜드의 가치를 담은 파사트라는 선택지가 눈 앞에 있는 것이다. 어떤 선택에든 첨언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은 일이지만 두 차량 중 분명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두 차량은 소비자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줄 수 있는 그런 차량이라 생각된다.
2016.06.30 I 김학수 기자
쉐보레 차세대 크루즈 해치백 위장막 차량 포착...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
  • 쉐보레 차세대 크루즈 해치백 위장막 차량 포착...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GM 대표 브랜드 쉐보레의 글로벌 콤팩트 세단 ‘2세대 크루즈’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예고한 상태에서 크루즈의 해치백 버전이 포착됐다.이번에 포착된 크루즈 해치백 위장막 차량은 GM 고유의 불규칙한 위장 데칼을 차체 전체에 부착한 상태였으며 인천 부평에 위치한 한국GM 본사 인근에 포착됐다.2세대 크루즈는 임팔라, 올 뉴 말리부 등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하여 보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한층 날렵해진 전면 디자인은 물론 후면 디자인 역시 한층 스포티하게 다듬어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를 끌고 있는 차량이다.당초 GM은 2세대 크루즈를 공개하며 세단 모델만을 공개했으나 곧이어 해치백 모델도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세대 크루즈 역시 세단 모델 공개 이후 해치백 모델인 크루즈5를 모델 라인업에 포함시켰던 이력이 있다.2세대 크루즈 해치백은 해치백 고유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루프 라인을 새롭게 다듬고 트렁크 게이트 및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손질했다. 여기에 주행 성능 개선을 위해 섀시 및 엔진의 경량화를 통해 기존 1세대 크루즈 대비 약 90kg가 가벼워졌다.또 세단 모델과 같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마이링크를 기반으로 한 상품 구성을 공유한다. 휠 베이스는 2,700mm로 크루즈 세단 모델과 동일하고 트렁크 적재 공간은 542L에 이른다.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에는 최대 1,189L를 확보할 수 있다.파워트레인은 출력을 향상 시킨 1.4L 에코텍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변속기는 수동 6단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를 제공한다. 효율성을 위해 엔진 스톱/스타트 기능을 포함해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을 제공하며 차량의 움직임을 향상시키기 위해 Z 링크 등을 장착한다.한편 2세대 크루즈 세단 모델과 마찬가지로 2세대 크루즈 해치백 역시 전용 리어 스포일러, 18인치 전용 알로이 휠과 안개등 및 RS 배지 등을 포함한 RS 패키지를 마련했다.2세대 크루즈 해치백은 올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 출시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지엠의 관계자는 “2세대 크루즈 해치백의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답했다.
2016.06.28 I 김학수 기자
쉐보레 아베오 페이스 리프트 위장막 차량 포착...국내 출시는 언제?
  • 쉐보레 아베오 페이스 리프트 위장막 차량 포착...국내 출시는 언제?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쉐보레 아베오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포착됐다.이번에 포착된 아베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쉐보레 고유의 불규칙한 위장 데칼을 부착하고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호남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2017 소닉’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발견된 차량 역시 말리부, 크루즈를 통해 공개된 쉐보레의 새로운 듀얼 포트 디자인과 LED DRL과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 등 디자인 변화에 따라 전면 범퍼 역시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후면 범퍼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명료한 이미지를 전달한다.또 17인치 규격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투-톤 5-스포크 알로이 휠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는 곧 판매를 시작할 2017 소닉에 15인치, 16인치 휠과 17인치 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2017 소닉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실내 디자인의 경우 새로운 7인치 마이링크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센터페시아 역시 새롭게 디자인했다. 한편 호불호가 갈렸던 디지털 방식의 계기판 역시 아날로그 타입으로 새롭게 구성됐다.엔진 라인업은 북미 시장 기준으로 1.8L 에코텍 자연흡기 엔진과 140마력 급 1.4L 에코텍 터보 엔진을 준비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와 6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한다.편의사양으로는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시트 및 버튼 시동 기능이 추가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도 오토 역시 지원한다. 또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및 후방 주차 카메라 등의 안전 사양도 추가됐다.한편 고성능 모델인 아베오 RS은 실내에 피아노 블랙 패널을 더하고 RS로고가 새겨진 매트와 D컷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린다.아베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의 출시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아직 아베오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없다”라고 답했다.
2016.06.25 I 김학수 기자
쉐보레 올 뉴 말리부 2.0T 롱텀 시승기 (2) - 말리부 2.0 터보의 연비는 어떨까?
  • 쉐보레 올 뉴 말리부 2.0T 롱텀 시승기 (2) - 말리부 2.0 터보의 연비는 어떨까?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새로운 말리부를 타고 부산을 다녀오면서 서울에서 부산으로의 출장길에 연비를 체크했다.-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신형 말리부는 디자인과 패키징 그리고 가격등의 호평을 받으며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있다. 한층 커진 차체와 풍부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갖춘 올 뉴 말리부는 분명 첫 인상만으로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어떨까? 조금 더 오랜 시간 말리부와 함게 시간을 보내며 그 매력을 살펴보기로 했다.확신이 필요한 물음표, 올 뉴 말리부의 효율성말리부 2.0 터보 모델을 받은 후 가장 먼저 궁금했던 건 역시 연비다. 국제 유가는 물론 국내 휘발유 가격이 점차 오르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결국 차량을 유지하는 입장에서 연비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말리부를 시승하면서 연비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했다. 게다가 캐딜락을 통해 만났던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니 연료 효율성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이런 상황 때문인지 실제로 롱텀 시승기를 앞두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말리부 2.0 터보의 연비’였다. 다들 높은 출력과 공격적인 가격에 2.0L 터보 모델로 시선을 돌렸지만 고출력 모델의 효율성이라는 불안 요소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주변 상황에 롱텀 시승의 시작과 함께 말리부 2.0 터보 모델의 연비를 확인하고 싶었다.그런데 마침 부산을 다녀올 일정이 생겼고, 호기롭게 말리부 2.0 터보의 연비를 확인 할 겸 부산 출장을 말리부 2.0 터보와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출발에 앞서 말리부 2.0 터보는 고출력 엔진에 걸맞은 마음 아픈 효율성을 선보일지 혹은 고출력 엔진에게 기대하는 이상의 효율성을 선보일지 기대가 되었다.효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패키징사실 말리부 2.0 터보를 살펴보면 높은 효율성을 기대하는 건 다소 어려운 일이었다. 기존 모델 대비 경량화를 이끌어 냈다고는 하지만 반대로 고출력의 엔진을 얹은 것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실제로 말리부 2.0 터보의 제원을 살펴보면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에서나 볼 수 있는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을 장착한 것을 알 수 있다.말리부 2.0 터보의 보닛 아래에 자리한 직렬 4기통 에코텍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LTG)은 쉐보레 보다는 다른 브랜드의 엔진으로 우리에게 더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 이 엔진은 이미 캐딜락 ATS와 CTS에 적용되어 국내 시장에 이미 출시된 상태이며 CT6와 뷰익 리갈 GS, 엔비전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엔진이다.이 엔진을 통해 말리부 2.0 터보는 동급 최고 수준인 253마력을 5,300RPM에서 발휘하며 최대 토크 역시 36.0kg.m에 이른다. 특히 2,000RPM부터 5,000RPM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고급유를 상정하여 세팅된 캐딜락들과 비교 했을 때 15~20마력과 3~4kg.m 토크 가량 낮은 출력이지만 이 자체로도 충분히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하지만 효율성 부분에서는 다소 주춤한다.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북미 사양과 달리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것이 마음에 걸린다. 구체적으로 Gen 3 6단 자동 변속기(6T50)를 채용한 것인데 그나마 Gen 3 자동 변속기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것이 위안이다. 이 조합을 통해 말리부 2.0 터보의 공인 연비는 10.8km/L를 확보했고,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9.4km/L와 13.2km/L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는 역시 제조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직접 체크를 해보기로 했다.연비 체크 (1) - 서울에서 부산까지첫번째 연비 체크를 위해 선택한 주행 구간은 부산 출장을 빌미로 부산으로 정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출발해 도착지이자 숙소인 부산 해운대까지 가는 코스였다. 물론 고속도로를 활용하고 가는 중간 잠시 쉬는 ‘일상적인 주행’을 상정했다. 다만 변수가 있었다면 부산으로 가는 날 오전 일정이 하나 있었고 이를 위해 잠시 용인 스피드웨이를 들렸다는 것이다.서울에서 용인 스피드웨이로 가는 길은 조금 답답했다. 아무래도 오전, 출근 시간과 겹친 시간의 문제였다. 정체가 예상된 도심 주행이었지만 생각보다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강서에서 노들길을 타고 한강대교에서 강변북로로 넘어가 청담대교를 넘어서 분당내곡 고속도로에 오르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금방 서울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분당내곡 고속도로를 기분 좋게 달린 후 닿은 용인 스피드웨이는 캐딜락으로 가득 찼다. 올 상반기 출시한 ATS-V 및 캐딜락 ATS와 CTS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캐딜락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가 열렸던 것. 행사 첫날 오전에 마련된 미디어 세션에 참여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캐딜락의 우수한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행사를 끝내고 용인을 뒤로 하고 곧바로 부산을 향한 주행을 이어갔다. 마성 IC에서 영동고속도로에 올라 본격적인 장거리 주행을 시작했다. 마성 IC에서 고속도로에 오른 후 간헐적인 정체가 이어져 부산까지의 여정이 걱정되었으나 여주를 거쳐 중부내륙 고속도로에 오르자 막힘 없이 쭉 뻗은 도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중부내륙 고속도로 이후에는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지나는 것이 부산까지 가는 주요 코스였다. 길게 뻗은 고속도로 위에서 말리부는 무척 부드럽고 매끄러운 엔진 회전을 자랑하면서 달려갔다. 단단한 시트 덕에 장거리 주행에 대한 피로도 높지 않았고, 6단 변속기 임에도 낮은 RPM을 유지하며 효율성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고속도로 주행은 대저IC에서 끝을 맺었다. 도심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몰리며 붉은 빛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을 확인하고 말리부 2.0 터보의 계기판을 확인했다. 서울에서 용인을 거쳐 대저IC에 닿을 때까지 총 401.5km의 주행 거리를 기록했고, 이에 17.6km/L의 평균 연비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의 도착지는 부산 해운대였던 만큼 도심 주행의 기록까지 반영하기로 하며 기록을 계속 이어갔다.실수였을까? 부산 북구에 위치한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우동까지 가는 길은 좀처럼 쉬운 길이 아니었다. 퇴근 시간이랑 겹친 것도 있었지만 북구과 해운대구가 제법 멀리 떨어져 있었다. 참고로 두 지역의 거리가 제법 멀다는 것 역시 부산 출장 후에 알게 됐다. 정체는 좀처럼 풀리지 않아 부산 시내에서 1시간 40여 분이 넘는 시간을 허비했다.가속과 감속 그리고 재가속이 이어지는 도심 주행이 이어지면서 연비는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1.5 터보 모델에 탑재되어 있는 스톱 앤 스타트 기능이 빠져 있어 정차 시 연료 소모를 막지 못한다는 점은 무척 아쉬웠다. 그나마 위안이라고 한다면 도심 주행에서의 말리부 2.0 터보에 대한 느낌을 알 수 있었다는 점인데 말리부는 도심 주행에서도 무척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했다.1시간 40여 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진 도심 주행을 마무리한 뒤에 해운대구 우동의 호텔에 차량을 세워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서울에서 용인, 용인에서 부산 그리고 부산의 도심을 달린 총 누적 주행 거리는 421.6km 였고 평균 연비는 16.2km/L였다. 고속도로 주행 이후에 약 1.4km/L가 하락한 것이었다.연비 체크 (2) - 부산에서 서울을 가다첫 번째 연비 테스트를 뒤로 하고 1박 2일 동안 이어진 부산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다시 서울로 복귀를 준비했다. 벡스코 인근의 도심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출발 시간이 퇴근 시간 직전이었던 만큼 도로 위의 차량이 적은 건 아니었지만 그대로 원활하게 부산의 도심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서울로 복귀하는 코스는 통상적으로 경부고속도로를 타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 코스로 선택했다. 부산의 도심을 피해 부산울산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을 빠져 나왔다. 그리고 울산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합류했고 그대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까지 달렸다.장거리 주행인 만큼 정체 구간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출발 시간이 절묘했을까? 구간 구간 교통량이 많아 잠시 속도를 줄이는 경우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고속도로 제한 속도와 비슷하게 달릴 수 있었고 덕분에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계기판을 확인해보니 총 433.5km를 주행거리가 확인됐다. 이에 평균 연비는 무려 18.7km/L에 이르는 놀라운 수치였다. 하지만 서울에 도착했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건 아니다. 서울에 도착한 후에는 서울 도심의 교통 상황의 영향을 받아야 했다.경부고속도로에서 이어지는 올림픽대로의 정체는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고속도로 위에서 조심스럽게 쌓은 평균 연비에 지장을 주기 충분한 수치였다. 올림픽대로를 지나 출발지점이었던 서울 강서구에 닿았고, 차량을 세워 평균 연비를 확인했다. 총 주행 거리는 462.5km로 기록됐고 평균 연비는 소폭 하락한 18.4km/L를 가리켰다.말리부, 기대 이상의 연비를 자랑하다올 뉴 말리부 2.0 터보의 연비 체크 두 번 모두 주행 구간이나 주행 방식의 차이가 있었지만 서울-부산 장거리 주행에서 모두 리터 당 17km와 18km를 웃도는 우수한 효율성을 기록했다. 출력도 높은 편이고 8단 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 등 몇 가지 단점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한 효율성을 선보였다.연비 체크, 한 번 더서울과 부산을 왕복한 다음 날은 곧바로 송도에서의 일정이 있던 날이었다. 이에 이른 오전부터 서울을 떠나 송도로 부지런히 이동했다. 출근 시간이었지만 주말이었던 만큼 교통량이 많지 않아 송도까지 가는 길은 무척이나 수월했다. 역시 서울 강서에서 출발한 말리부 2.0 터보는 화곡동을 지나 신월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에 올랐고 지체 없이 송도를 향해 달렸다.교통량이 적은 경인 고속도로를 달리는 말리부 2.0 터보는 높은 출력을 자랑하듯 약간의 엑셀레이터 페달 조작만으로도 시원스러운 가속을 자랑했고, 추월 상황에서도 지체 없는 가속으로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가는 재미를 제공했다. 그렇게 송도 G타워에 도착해 다시 한 번 계기판을 확인했다.서울 강서에서 송도까지 총 35.5km를 주행했고 이에 평균 연비는 17.1km/L로 기록됐다. 서울-부산을 왕복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리터 당 17km을 웃도는 수치로 운전자를 만족시키는 수치라 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디젤 엔진이 아닌 253마력에 이르는 가솔린 터보 차량에게 기대하는 연비라고 하기엔 분명 만족스러운 수치였다.올 뉴 말리부, 놀라움을 주는 존재올 뉴 말리부는 출시부터 몇 가지 놀라움을 전해줬다. 처음에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에 한 번, 그 다음에는 2.0 터보 모델의 우수한 출력과 경량화에 한 번 그리고 사전 계약이 시작되면서 체감할 수 있는 폭발적인 인기가 그것들이었다. 하지만 오늘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바로 출중한 출력과 여유로움을 갖췄음에도 기대 이상의 효율성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16.06.15 I 박낙호 기자
쉐보레 말리부 히스토리 (2) - 말리부, 쉐보레 브랜드의 주력 모델로 미래를 꿈꾸다
  • 쉐보레 말리부 히스토리 (2) - 말리부, 쉐보레 브랜드의 주력 모델로 미래를 꿈꾸다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편집장] 쉐보레의 차세대 중형 세단 올 뉴 말리부가 등장과 함께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로워진 말리부는 차체를 키웠고 실내 공간도 확장했다. 엔진 역시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1.5L 터보 엔진과 2.0L 터보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워 출시 이전의 사전 계약만 15,000대를 돌파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하지만 우리는 말리부에 대해 잘 모른다. 쉐보레의 주력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말리부는 현재 9세대에 이르며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말리부의 지난 50년은 어떤 장면으로 채워져 있을까? 말리부의 시작과 발전, 단절과 부활 그리고 현재에 이르는 말리부의 역사를 함께 살펴보자.말리부, 쉐보레의 주력 모델이 되다쉐보레 말리부 히스토리(1)편에서도 볼 수 있지만 말리부의 데뷔 초부터 4세대까지는 쉐보레의 주력 모델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부족함이 있었다. 하지만 15년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말리부는 어느새 쉐보레의 주력 모델로 새롭게 포지셔닝 되었다. 5세대 이후, 말리부는 쉐보레에게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모델이 되었고 새로운 세대가 등장할 때마다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5세대 말리부(1997~2005): 쉐보레의 주력 모델로서 토대를 다지다15년 만에 부활한 5세대 말리부는 기존의 말리부와 다르게 전륜구동 방식을 택했다. 실내 공간과 20세기 말부터 급증한 환경, 효율성 추세에 발맞춘 결과였다. 말리부 부활의 배경에는 1987년 데뷔한 중형 모델 코르시카가 시장에서 실패했던 것이 가장 컸다. 이에 쉐보레는 몸집을 키운 코르시카 후속 모델의 성공을 기원하며 ‘말리부’로 명명했다.15년 만에 부활한 만큼 5세대 말리부는 4세대 말리부와는 확연히 다른 ‘현대적인 디자인’이 반영되었다. 4세대 말리부 이후 파워트레인 150마력급 2.4L 가솔린 엔진과 155마력의 V6 3.1L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두 엔진은 추후 144마력의 2.2L 에코텍 엔진과 170마력 급의 V6 3.1L 엔진으로 개량되었다. 5세대 말리부는 15년 만에 부활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첫 해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며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6세대 말리부(2004~2008): 말리부, 세계를 향해 달릴 준비를 하다6세대 말리부는 GM의 글로벌 아키텍처가 처음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존재다. 5세대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말리부의 계보를 이어가면서도 한편으로는 비용 절감 및 글로벌 시장을 고려하는 개발 환경 및 경영 기조가 반영된 것이다. 쉐보레는 이를 위해 오펠의 중형 모델 벡트라의 플랫폼을 활용해 말리부를 개발했다.투박한 디자인이 그 동안의 말리부와는 사뭇 다른 이미지를 선사했지만 이미 오펠에서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하고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직렬 4기통 에코텍 엔진과 V6 엔진을 앞세운 만큼 2005년 J.D. 파워의 신차 품질 평가에서 해당 부문 최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5도어 해치백 스타일인 ‘말리부 맥스(MAXX)’가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6세대 말리부는 고성능 모델인 말리부 SS 역시 만나볼 수 있었다. 2006년 데뷔한 말리부SS는 최고 출력 240마력을 발휘하는 V6 3.9L 엔진을 보닛 아래에 품었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차량의 디자인을 다듬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크롬 머플러 팁 및 18인치 휠 등을 적용했고 스포츠 버킷 시트와 SS 고유의 스티어링 휠과 쉬프트 레버를 장착했다.7세대 말리부(2008~2012): 역사 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두다7세대 말리부는 말리부 역사 상 가장 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모델이다. 쉐보레의 듀얼 포트 그릴을 적용한 모델로서 2008년 출시부터 2012년 단종까지 7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 2010년에는 픽업 모델들을 제외하고 GM 그룹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선정되기도 했다. 헐리우드 영화 및 드라마 등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차량으로 자동차 추격신 및 총격신에 자주 등장한 차량이다.상업적인 성공과 함께 제품의 경쟁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7세대 말리부는 높은 판매량이 허구가 아님을 증명하듯 각종 어워드에서의 수상을 통해 상품성을 증명했다. 2008년에는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로 선정되었고, 2009년부터는 ‘컨슈머 다이제스트 오토모티브(Consumer Digest Automotive)’가 선정한 ‘가장 사고 싶은 차(Best Buy)’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근래 북미 중형 세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169마력의 직렬 4기통 2.4L 가솔린 엔진과 217마력의 V6 3.5L 엔진 및 252마력에 이르는 V6 3.6L 엔진이 마련됐다. 변속기는 데뷔 초에는 4단 변속기를 채택했으나 후기에는 모두 6단을 사용했다. 한편 2.4L 에코텍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등장했는데, 4단 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 출력 164마력을 냈다.8세대 말리부(2013~2015):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말리부의 도약8세대 말리부는 2000년 미국의 경제 한파를 지나며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차량 제작의 기준을 글로벌 시장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쉐보레와 GM의 개발 전략의 수정 이후 탄생 한 차량이다. 한국에서는 GM대우에서 쉐보레로 브랜드를 전환하는 시기였던 만큼 쉐보레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해 단종된 토스카가 이어오던 중형 세단 시장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8세대 말리부는 안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시대적 추세에 발맞춰 새롭게 개발된 엡실론 2 플랫폼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5개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한국에서도 KNCAP 전 항목 최고 등급 별 5개를 획득했고 북미 IIHS시험 결과에서도 차체 중량의 5.22배를 버틸 수 있다고 알려지며 안전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7세대 말리부보다 차체 크기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더욱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전면 디자인과 볼륨감이 강조된 차체 실루엣을 자랑했고 인체공학적인 시트 및 실내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오스카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2.5L 가솔린 모델과 2.0L 가솔린 터보 모델 등이 출시되었고 국내에서는 2.0L, 2.4L 가솔린 모델 및 2.0L 디젤 모델 등이 출시되었다.개선된 디자인과 경쟁력을 갖춘 패키징을 마련했지만 다소 좁은 실내 공간, 사용하기 아려운 토글 스위치 시스템 및 실내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며 폭발적인 인기로 이어지진 못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경쟁 모델 대비 낮은 140마력의 2.0L 가솔린 엔진이 주력 모델로 등장해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시장의 반응에 쉐보레는 빠르게 차세대 모델의 데뷔를 준비했다.9세대 말리부(2016~):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다6세대 카마로 콘셉 모델에서 첫 선을 보인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한 9세대 말리부는더욱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임팔라에서 선보였던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하며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같은 패밀리룩을 적용한 임팔라에 비해 더욱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7세대에 비해 몸집을 작게 만들었던 8세대와 달리 9세대 말리부는 다시 한 번 체격을 키웠다. 전장은 58mm가량 늘어났고 휠 베이스는 91mm를 늘려 8세대의 단점이었던 실내 공간에 대한 만족도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듀얼콕핏 2.0이 반영된 실내 공간은 8세대 보다 넓은 시야와 공간 활용 능력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말리부의 파워트레인은 엔트리 트림을 담당하는 1.5L 터보와 고성능의 2.0L 터보 그리고 효율성을 추구한 1.8L 하이브리드 모델이 준비됐다.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대 출력이 166마력에 이르고, 2.0L 터보 모델은 253마력의 강력한 출력으로 V6 엔진의 공백을 대신한다. 한편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우수한 효율성을 앞세워 리터 당 20km에 이르는 공인 연비를 달성했다.(북미 기준)게다가 풀 사이즈급 세단에 버금가는 편의사양과 안전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 카플레이를 시작해 발렛 모드, 무선 충전 시스템,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 사양과 8개의 에어백과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유지, 보행자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출동 경고 및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 준 자율 주행에 준하는 풍부한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2016.06.08 I 박낙호 기자
쉐보레 올 뉴 말리부 1.5 터보 시승기 - 작아진 엔진과 커진 차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다.
  • 쉐보레 올 뉴 말리부 1.5 터보 시승기 - 작아진 엔진과 커진 차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다.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최근 몇 년 전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중형차의 기준을 명확히 했다. 중형차의 기준이란 4도어 세단에 2.0L 자연흡기 엔진을 얹어야 하는 등 ‘암묵적인 필수 구성 요소’가 존재했다. 이러한 중형차의 카르텔은 지난 시간 동안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의 철칙처럼 여겨졌고, 모든 브랜드들은 2.0L 엔진을 가장 중심에 내세웠다. 그러나 최근 다운사이징 추세가 이어지며 중형 세단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국내 중형 세단 중 가장 최근에 데뷔한 쉐보레의 올 뉴 말리부는 중형 세단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2.0L 자연흡기 엔진을 과감히 포기하고 166마력 급 1.5L 터보 모델과 253마력의 2.0L 터보 모델을 내놓았다. 이러한 선택은 중형 세단 시장의 강자라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LF쏘나타의 다운사이징 모델인 1.6 터보 모델의 판매 비중이 5%도 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무모한 구성으로 보였다.하지만 올 뉴 말리부를 향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2.0 자연흡기 엔진의 부재에는 아무도 불안을 가지거나 의문을 제시하지 않고 1.5 터보와 2.0 터보 엔진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어느덧 올 뉴 말리부 1.5 터보의 가치를 확인할 시점이 되었다.새로운 올 뉴 말리부는 가장 먼저 더욱 커진 차체가 눈길을 끈다. 기존 8세대 말리부 대비 전장은 무려 60mm가 늘어난 4,925mm에 이른다. 이는 중형 세단은 물론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길이다. 게다가 휠 베이스 역시 91mm가 늘어난 2,830mm로 최적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폭과 전고는 1,855mm와 1,470mm로 동급과 유사하다. 한편 시승 차량은 올 뉴 말리부 1.5L LTZ 프리미엄 세이프티 트림에 19인치 휠과 타이어가 적용된 말 그대로 ‘풀 옵션 모델’이다.쉐보레의 변화, 말리부로 부터올 뉴 말리부의 외관은 대담하다. 특히 쉐보레의 아이코닉 쿠페 카마로의 아이덴티티를 품은 새로운 패밀리 룩의 역할이 크다. 투박함을 벗고 세련되고 공격적인 레이아웃은 중형 세단 시장에서 말리부의 존재감을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는 포인트다. 여기에 날렵한 실루엣의 헤드라이트와 꺽쇠 모양의 LED DRL까지 더해지며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측면의 실루엣은 유려하다고 볼 수 있다. 패스트백 타입의 쿠페를 떠올리게 하는 루프 실루엣과 도어 패널을 수놓은 라인은 마치 아우디의 스포트백 모델의 유려함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다. 특히 루프 정점에서 트렁크 리드까지 단 번에 이어지는 라인처리는 올 뉴 말리부 디자인의 방점을 찍는 포인트라 생각된다. 보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긴 하지만 도어 패널의 MALIBU 레터링은 미국 브랜드 고유의 감각이 느껴져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후면 디자인은 지난해 데뷔한 임팔라와 유사한 이미지지만 조금 더 세련된 실루엣과 라인 처리가 돋보인다. 특히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해 시각적인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 단순히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언더 바디 에어로 패널을 더해 차량 하부의 와류를 제어하는 기능적인 개선까지 이뤄냈다.올 뉴 말리부 2.0 터보 모델과 1.5 터보 모델이 있을 때 사실 둘의 차이점을 찾기 쉽지 않다. 2.0 터보 모델의 경우에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상단엔 ‘MALIBU 2.0 T’의 레터링을, 말리부 1.5는 그냥 MALIBU 레터링만 달았다. 그리고 머플러 팁을 지면 방향으로 내리고 이를 범퍼로 가린 1.5 터보와 달리 2.0 터보 모델은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하기 위해 듀얼 팁 타입으로 마무리한 것이 전부다.듀얼콕핏 2.0과 넓은 공간이 주는 만족감GM 브랜드에서 최근 새롭게 적용되고 있는 듀얼콕핏 2.0은 무릎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센터페시아 하단을 도려내고 대시보드의 형상과 센터페시아 컨트롤 패널의 형태를 다듬으며 실내 공간의 쾌적함을 확보했다.올 뉴 말리부 역시 8세대 말리부와 비교 했을 때 실내 공간의 구성이 주는 답답함을 벗고 쾌적한 시야가 돋보였다. 입체적인 대시보드는 랩어라운드 디자인과 입체적인 표면처리 그리고 고광택 트림으로 차량의 가로 공간을 더욱 넓게 표현하며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센터페시아는 상당부분의 볼륨감을 키우고 센터터널 쪽은 수납 공간으로 파낸 덕에 탑승자의 무릎에 여유를 더했다.기존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더 넥스트 스파크부터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고 올 뉴 말리부 역시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다. 하드 타입의 버튼과 스크롤 휠을 탈피해 소프트 타입으로 변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시각적인 만족도는 물론 사용성이 모두 개선됐다. 향후 브랜드 전체로 확장될 예정이다.스티어링 휠 너머에 자리한 계기판은 상위 모델인 임팔라에서 그 것과 무척 유사하다. 두 개의 거대한 원형 클러스터 사이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달아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는데 투박함이 느껴지며 심미성은 떨어지지만 폰트의 크기도 크고 제공하는 정보가 다양한 편이라 사용자 입장에서는 부족함이 없다.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쉐보레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링크는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어우러진다. 디스플레이의 조작성과 전체적인 반응 및 구동 속도가 한층 개선되었으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은 그래픽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길 찾기 정확도나 안내에 대한 만족감이 뛰어나 시승 동안 스마트 폰의 통신사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없을 정도였다.올 뉴 말리부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넓은 실내 공간이다. 그러나 단순히 넓어진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품질을 향상시켰다. 우선 1열 공간을 살펴보면 체형을 가리지 않고 안락함을 물론 풍성한 쿠션으로 장거리 주행과 적극적인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를 지지해주는 시트부터 스티어링 휠의 넓은 틸팅, 텔레스코픽 범위, 헤드룸과 레그룸의 확보까지 전체적인 부분에서 뛰어난 만족감을 준다. 특히 1열 공간의 좌우폭의 여유가 상당히 뛰어나 ‘중형 세단 이상의 만족’을 느끼기 충분하다.그러나 2열 공간에 비교한다면 1열 공간은 전체적인 완성도를 끌어 올린 것에 불과하다. 2열 공간이야 말로 올 뉴 말리부의 핵심인데 확장된 휠베이스의 대부분을 2열 공간에 집중하며 대형 세단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시트의 높이도 적당하고 쿠페의 감각을 살린 루프, C필러 라인을 가지고 있음에도 헤드룸은 충분히 여유로웠다. 레그룸은 1열 시트가 정상적인 위치에 있다면 성인 남성이 다리를 꼬고 앉아도 문제 없을 정도니 이는 동급에서 경쟁할 차량이 없다.기존 8세대 말리부 대비 모든 공간이 개선된 올 뉴 말리부지만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존 대비 20% 가량의 용량이 줄어 들은 447L에 불과하다. 기존 545L에 이르던 트렁크 공간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물론 적은 용량도 아닌데다가 트렁크 게이트의 형상이나 트렁크의 높이가 낮아서 부피가 큰 짐의 적재가 수월하고 2열 시트를 폴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2.0L 자연흡기의 존재감을 지우다사실 국내에서는 다운사이징 추세가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2.0L 자연흡기 엔진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올 뉴 말리부는 과감히 2.0L 자연흡기 라인업을 제외시켰다. 다운사이징 추세에 발맞춰 직렬 4기통 2.0L 자연흡기 에코텍 엔진을 대체하는 직렬 4기통 1.5L 에코텍 터보 엔진을 마련했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166마력과 25.5kg.m의 토크를 확보했다. 여기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en 3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인 연비, 13.0km/L를 달성했다.다운사이징 중형 세단의 명확한 해답올 뉴 말리부 론칭 이후 이어진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2.0L 터보 모델을 시승했던 만큼 1.5L 터보 모델의 시승을 앞두고 머리 속에서는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다. 먼저 기대감이라고 한다면 효율성을 위해 배기량을 줄인 것만큼 실질적인 효율성 개선이 이뤄졌는가에 대한 것이었고 우려라고 한다면 이미 90마력 가장 높은 출력을 가진 2.0L 터보 모델을 경험했던 만큼 출력의 부족함이 생길 것 같다는 것이었다.머리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마치 맞춤 정장을 입듯 딱 맞아 떨어지는 시트는 전후 슬라이딩이나 상하 높이의 범위가 넓은데다가 틸팅과 텔레스코픽의 범위 역시 넓은 만큼 다양한 체격의 운전자라도 가장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바른 시트 포지션은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전세계의 다양한 체격을 고려한 결과라 할 수 있다.쉐보레는 1.5L 터보 모델의 출력이 문제 없다고 자신 했지만 막상 시승을 시작하며 쉬프트 레버를 D로 옮긴 후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기 전에는 여전히 출력에 대한 의문과 염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악셀러레이터를 밟으면서 이것은 기우에 불과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의외로 가볍게 치고 나가는 올 뉴 말리부는 166마력, 25.5kg.m의 토크의 수치를 잊게 만든다.놀라움이 더해진 감상일 수 있겠으나 발진의 경쾌함은 2.0L 터보 모델보다도 우수하게 느껴진다. 특히 저항감이 느껴지지 않고 물 흐르듯 움직이기 시작하는 그 반응은 대중적인 중형 세단이 갖춰야 할 소양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드러낸다. 게다가 이런 감상은 단순히 발진 상황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발진할 때의 느낌은 좋았지만 1.5리터의 엔진이라는 한계는 과연 가속 상황이나 추월 가속, 그리고 고속 주행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러나 경량화와 함께 어우러진 터보 엔진은 토크 밴드를 넓게 마련한 덕에 발진 이후 이어지는 가속에서 군더더기 없이 꾸준한 힘이 전해진다. 일상적인 속도의 범주에서는 추월 가속은 물론 고속 주행에서도 부침이 없다. 어느새 2.0L 자연흡기 엔진에 대한 생각은 머리 속에서 지워진 지 오래였다.이런 만족감의 배경에는 Gen 3 6단 자동 변속기의 몫도 크다. 비록 토글 버튼 타입의 수동 변속모드가 여전히 불만족스럽지만 기본적으로 똑똑하고 친절한 변속기인 것은 분명하다. 변속 속도는 평범하지만 출력이 끊겼다가 다시 이어질 때의 부드러움은 무척 크리미하다. 또 급격한 가속을 원할 때에는 킥 다운을 극도로 자제하는 2.0L 터보와 달리 효과적인 킥다운으로 가속 감각을 살린다.경쟁 브랜드, 경쟁 모델 대비 주행 성능에서 우위를 점해왔던 주행 능력은 올 뉴 말리부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높은 강성을 확보하고 일체감이 뛰어난 차체는 크기가 커졌음에도 스티어링 휠 조향에 따른 일체감 높은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거친 노면이나 연속된 장애물이 놓여 있는 구간에서도 차체가 털리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견고하게 받아내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다.일체감이 돋보이는 차체가 자칫 승차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으나 부드러움을 품은 조향과 서스펜션의 조합으로 이를 극복했다. R-EPS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은 조작에 따른 반응은 예리하게 날이 서있는 건 아니지만 조향에 대한 전륜의 반응이 무척 정확하고 연속된 조향 상황에서도 일관적인 반응을 유지하고 손으로 전해지는 노면의 정보도 무척 정교한 편이다.덕분에 일상 주행에서는 무게 저항이 크지 않아 장시간 주행에도 부담이 없고, 적극적인 드라이빙에서는 차량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고, 전륜의 얼마나 꺾여 있는지 정확히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앞두고 과감한 제동을 가할 때에도 확실하고 꾸준한, 그리고 페달 조작에 따른 일관적인 반응을 선보이는 제동 능력 역시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어 운전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제동 능력을 끌어 낼 수 있다.견고한 차체에 안락함을 위해 부드럽게 세팅된 서스펜션 시스템은 오랜 경험에서 묻어나는 농익은 안락함과 동시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을 연출한다. 흔히 쉐보레의 차량들이 출력 대비 차체 및 서스펜션이 오버 스펙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올 뉴 말리부 역시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아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불안감을 느낄 경우는 흔치 않고, 연속된 코너에서도 약간의 롤을 허용하지만 큰 차체에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를 만들어가며 경쾌하게 달린다.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이자면 시승 차량의 경우에는 19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굳이 19인치까지 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휠이 크고 타이어가 넓고 얇다 보니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호하는 운전자는 한 번 즈음 19인치 휠 타이어 장착 모델을 경험하고 휠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19인치 휠 타이어 대비 17인치 휠 타이어가 아무래도 승차감과 효율성 부분에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19인치 휠의 공급이 부족하다고 하니 차량 출고도 지체되는 점 역시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올 뉴 말리부 1.5 터보 모델의 확실한 강점사실 올 뉴 말리부 1.5 터보 시승를 앞두고 이미 2.0 터보 모델에서 우수한 주행 성능을 체감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재확인’의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 터보 모델이 가지지 못한 것을 1.5 터보 모델이 가지고 있는데 바로 뛰어난 효율성이다. 특히 1.5 터보 모델에는 오토 스톱/스타트를 적용해 정차 시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막고 시동 차단과 재시동이 이질감 없이 부드럽게 이어진다.낮은 RPM에서도 차량을 움직이기에 충분한 토크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말리부 1.5 터보는 필요 이상의 RPM을 쓰지 않으면서 높은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일상에서 많이 경험하게 되는 60~70km/h 정속 주행에서는 리터 당 20km를 훌쩍 넘기는 수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정속 구간과 고속, 그리고 도심 주행이 이어지는 복합적인 주행 환경에서도 평균 연비를 뛰어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강력한 출력이 돋보이는 2.0 터보 모델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좋은 점올 뉴 말리부는 인기를 얻을 수 밖에 없는 존재다. 대담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실내공간은 물론 2.0 자연흡기 엔진의 부재를 지우는 1.5 터보 엔진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이 돋보인다. 게다가 넓은 가격대 구성으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다양한 강점을 하나로 묶어낸 쉐보레의 뛰어난 조율 능력과 대담함이 놀랍다.안좋은 점시장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하여, 소비자들의 기다림이 길어지는 상황이다.차세대 중형 세단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하다올 뉴 말리부 1.5 터보는 차세대 중형 세단이 가야 할 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아이덴티티를 품고 플랫폼은 물론 차량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부분에서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1.5 터보 엔진을 앞세운 파워트레인의 변화로 한층 개선된 주행 품질과 다운사이징의 대중화의 방점을 찍었다. 게다가 그 동안 쉐보레의 단점이라 할 수 있었던 실내 공간과 다채로운 편의사양까지 모두 담아냈으니 더할 나위 없는 차량이다.
2016.06.07 I 박낙호 기자
  • [재송]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신후(0664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가장납입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조회공시해달라고 요구받았다고 공시.△케이피에프(024880)=KPF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 PT. Sumber Bara Abadi 지분 10%를 인수함에 따라 손자회사 설립과 관련된 해외직접투자 변경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고 공시. 자기자본의 0.01% 규모의 과태료 950만 3440원을 납부.△이엔쓰리(074610)=손미숙 외 1인이 수원지방법원에 360만주의 신주 발행금지 소송(2016카합 10124)을 제기했다고 공시.△포티스(141020)=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비에이블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아트라스BX(023890)=상장폐지를 위해 563억 6745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트루윈(1055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인 남용현과 박희원씨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위드윈네트웍(0432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신세계(004170)=정유경 사장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 72만 203주를 매입해 지분율이 종전 2.52%에서 9.83%로 증가했다고 공시.△현대백화점(06996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한 1023억 61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예스코(015360)=계열사 한성의 보통주 390만주를 195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후 예스코의 한성 보유 지분율은 65%.△휴림스(051980)=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과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제외하고는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대한광통신(010170)=광케이블 공장 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토지와 건물을 31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 △이마트(139480)=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보유했던 자사 지분 70만 1203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파트론(091700)=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7억 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4% 증가했다고 공시.△KD건설(044180)=유상증자로 인해 오는 4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211원.△오뚜기(007310)=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토탈소프트(045340)=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 기업부설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공장을 신설한다고 공시.△더블유게임즈(192080)=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디에이트게임즈 주식 20만주를 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휴온스(084110)=회사 분할로 전재갑 대표이사가 중도 퇴임함에 따라 윤성태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공시.△코아로직(048870)=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작년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계생계획안에 따라 자본변경, 채무변제 등을 진행했다”면서 “관련 절차가 모두 종료되는 대로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공시.△바이온(032980)=이성민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병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코웨이(02124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한 1235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현대시멘트(006390)=출자전환을 통한 제 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기존 하나은행에서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아이에이(038880)치큐=오는 10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공시.△OCI(010060)=한국거래소로부터 3일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공시. △기아자동차(000270)=HMC투자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했다고 공시.△코텍(052330)=올 1분기 영업이익이 63억 400만원으로 전년대비 93.8% 증가했다고 공시.△가온미디어(078890)=올 1분기 영업이익이 63억 7900만원으로 20.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9억 7500만원으로 24.5% 증가. ▶ 관련기사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거래소, 신후에 가장납입설 조회공시 요구☞신후 "이에스에스홀딩스,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소송"
2016.05.04 I 이지현 기자
  •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신후(0664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가장납입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조회공시해달라고 요구받았다고 공시.△케이피에프(024880)=KPF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 PT. Sumber Bara Abadi 지분 10%를 인수함에 따라 손자회사 설립과 관련된 해외직접투자 변경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고 공시. 자기자본의 0.01% 규모의 과태료 950만 3440원을 납부.△이엔쓰리(074610)=손미숙 외 1인이 수원지방법원에 360만주의 신주 발행금지 소송(2016카합 10124)을 제기했다고 공시.△포티스(141020)=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비에이블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아트라스BX(023890)=상장폐지를 위해 563억 6745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트루윈(1055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인 남용현과 박희원씨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위드윈네트웍(0432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신세계(004170)=정유경 사장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 72만 203주를 매입해 지분율이 종전 2.52%에서 9.83%로 증가했다고 공시.△현대백화점(06996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한 1023억 61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예스코(015360)=계열사 한성의 보통주 390만주를 195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후 예스코의 한성 보유 지분율은 65%.△휴림스(051980)=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과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제외하고는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대한광통신(010170)=광케이블 공장 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토지와 건물을 31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 △이마트(139480)=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보유했던 자사 지분 70만 1203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파트론(091700)=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7억 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4% 증가했다고 공시.△KD건설(044180)=유상증자로 인해 오는 4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211원.△오뚜기(007310)=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토탈소프트(045340)=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 기업부설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공장을 신설한다고 공시.△더블유게임즈(192080)=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디에이트게임즈 주식 20만주를 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휴온스(084110)=회사 분할로 전재갑 대표이사가 중도 퇴임함에 따라 윤성태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공시.△코아로직(048870)=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작년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계생계획안에 따라 자본변경, 채무변제 등을 진행했다”면서 “관련 절차가 모두 종료되는 대로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공시.△바이온(032980)=이성민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김병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코웨이(02124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한 1235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현대시멘트(006390)=출자전환을 통한 제 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기존 하나은행에서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아이에이(038880)치큐=오는 10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공시.△OCI(010060)=한국거래소로부터 3일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공시. △기아자동차(000270)=HMC투자증권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했다고 공시.△코텍(052330)=올 1분기 영업이익이 63억 400만원으로 전년대비 93.8% 증가했다고 공시.△가온미디어(078890)=올 1분기 영업이익이 63억 7900만원으로 20.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9억 7500만원으로 24.5% 증가. ▶ 관련기사 ◀☞거래소, 신후에 가장납입설 조회공시 요구☞신후 "이에스에스홀딩스,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소송"
2016.05.03 I 이지현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중국원양자원(900050)=자회사인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유한공사가 1651억원 규모의 오징어·꽁치 원양어선 6척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공시.△KSS해운(044450)=자사주 11만8000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코아크로스(03853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형욱씨를 대상으로 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청보산업(01372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6억902만원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했다고 공시.△청보산업(013720)=보통주 1주당 25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공시.△동양네트웍스(030790)=머스트투자자문은 동양네트웍스 주식 276만9156주(5.26%)를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인선이엔티(060150)=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인선이엔티 주식 171만6635주(5.03%)를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LG이노텍(011070)=지난해 영업이익이 2236억8506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감소했다고 공시.△코텍(05233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62억9192만원으로 전년대비 378.7% 증가했다고 공시.△알보젠코리아(002250)=지난해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LG생활건강(051900)=자회사 에버라이프가 미즈호 은행에서 차입한 585억원 전액에 대해 채무 보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액션스퀘어(2055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액션스퀘어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덕신하우징(09041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억1545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9.7% 감소했다고 공시.△텔콘(2002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2억8606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제이앤유글로벌(086200)=종속회사인 (주)아이캔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되는 신주 44만주를 88억에 취득한다고 공시.△LG디스플레이(034220)=대형 OLED 디스플레이 생산 시설 증설에 46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아이앤씨(052860)=최근 4개년도 영업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테라셈(18269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6억2082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6% 감소했다고 공시.△투비소프트(079970)=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0억8390만원으로 전년대비 52.7% 감소했다고 공시.△코아크로스(038530)=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41만3223주를 발행했다고 공시.△텔레칩스(054450)=최대주주인 이장규 대표이사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신라에스지(025870)=통조림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동표의 발행주식 36만주 전량을 24억19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제일제강(023440)=지난 2014년 2월 28일 선임된 김행렬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22일 중도퇴임했다고 공시.△윈팩(097800)=109만6491주 규모의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에스티큐브(052020)=신주인수권을 행사한 76만7707주의 상장 예정일이 내달 1일에서 2일로 변경됐다고 공시.△LG하우시스(108670)=보통주 1주당 1800원, 종류주 1주당 18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세븐스타웍스(121800)=유동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대 각각 1694.7㎡, 1661.9㎡ 규모의 토지·건물을 이경국씨에게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교보증권(03061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973억95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4% 증가했다고 공시.△하이스틸(071090)=지난해 영업손실 71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서울도시가스(017390)=국제종합기계 인수 추진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예비입찰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였으나 인수 결정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진행 중이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대경기계(015590)기술=금융기관과의 선물환거래로 4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풀무원(017810)=지난해 영업이익이 10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 감소했다고 공시.△대우인터내셔널(047050)=지난해 영업이익이 3688억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다고 공시.△동양(001520)=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7만9637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에스동서(010780)=비데 제조 자회사인 삼홍테크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한국토지신탁(034830)=코레이트프리미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485억원을 출자하는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에스티큐브(0520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39억8552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폭이 줄었다고 공시.△이지웰페어(090850)=산동러바이터전자상무유한공사, (주)동북아투자그룹 등과 포괄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중국원양자원 자회사, 원양어선 6척 구매…1651억 신규투자
2016.01.27 I 김정남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중국원양자원(900050)=자회사인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유한공사가 1651억원 규모의 오징어·꽁치 원양어선 6척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공시.△KSS해운(044450)=자사주 11만8000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코아크로스(03853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형욱씨를 대상으로 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청보산업(01372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6억902만원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했다고 공시.△청보산업(013720)=보통주 1주당 25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공시.△동양네트웍스(030790)=머스트투자자문은 동양네트웍스 주식 276만9156주(5.26%)를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인선이엔티(060150)=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인선이엔티 주식 171만6635주(5.03%)를 장내에서 매수해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LG이노텍(011070)=지난해 영업이익이 2236억8506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감소했다고 공시.△코텍(05233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62억9192만원으로 전년대비 378.7% 증가했다고 공시.△알보젠코리아(002250)=지난해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LG생활건강(051900)=자회사 에버라이프가 미즈호 은행에서 차입한 585억원 전액에 대해 채무 보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액션스퀘어(2055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액션스퀘어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덕신하우징(09041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억1545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9.7% 감소했다고 공시.△텔콘(2002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2억8606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제이앤유글로벌(086200)=종속회사인 (주)아이캔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되는 신주 44만주를 88억에 취득한다고 공시.△LG디스플레이(034220)=대형 OLED 디스플레이 생산 시설 증설에 46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아이앤씨(052860)=최근 4개년도 영업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테라셈(18269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6억2082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6% 감소했다고 공시.△투비소프트(079970)=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0억8390만원으로 전년대비 52.7% 감소했다고 공시.△코아크로스(038530)=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41만3223주를 발행했다고 공시.△텔레칩스(054450)=최대주주인 이장규 대표이사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신라에스지(025870)=통조림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동표의 발행주식 36만주 전량을 24억19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제일제강(023440)=지난 2014년 2월 28일 선임된 김행렬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22일 중도퇴임했다고 공시.△윈팩(097800)=109만6491주 규모의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에스티큐브(052020)=신주인수권을 행사한 76만7707주의 상장 예정일이 내달 1일에서 2일로 변경됐다고 공시.△LG하우시스(108670)=보통주 1주당 1800원, 종류주 1주당 18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세븐스타웍스(121800)=유동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대 각각 1694.7㎡, 1661.9㎡ 규모의 토지·건물을 이경국씨에게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교보증권(030610)=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973억95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4% 증가했다고 공시.△하이스틸(071090)=지난해 영업손실 71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서울도시가스(017390)=국제종합기계 인수 추진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예비입찰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였으나 인수 결정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진행 중이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대경기계(015590)기술=금융기관과의 선물환거래로 4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풀무원(017810)=지난해 영업이익이 10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 감소했다고 공시.△대우인터내셔널(047050)=지난해 영업이익이 3688억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다고 공시.△동양(001520)=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7만9637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에스동서(010780)=비데 제조 자회사인 삼홍테크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한국토지신탁(034830)=코레이트프리미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485억원을 출자하는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에스티큐브(0520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39억8552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폭이 줄었다고 공시.△이지웰페어(090850)=산동러바이터전자상무유한공사, (주)동북아투자그룹 등과 포괄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중국원양자원 자회사, 원양어선 6척 구매…1651억 신규투자
2016.01.26 I 김정남 기자
  • 인탑스, 4Q 실적 기대치 밑돌지만 체질개선 진행 중-유안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인탑스(049070)에 대해 지난해 3분기 선수요 효과로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전사적 원가구조 체질 개선 노력으로 이익률은 방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주목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줄고 영업이익 90억원으로 286% 증가하겠지만 전분기보다는 38% 감소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하반기 스마트폰 생산물량이 3분기에 집중돼 4분기부터 수요가 가파르게 감소해 전분기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전사차원의 비용구조개선 노력으로 한 자리 수 중반의 수익성은 유지할 전망이다.회사 매출액은 고객사의 스마트폰 사업 성장 둔화로 2013년 1조500억원에서 2014년 6973억원으로 줄어든 수준이 지난해까지 지속되는 양상이다. 그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이 없는 상황에서 현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단가 인하폭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외형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총 자산의 28%을 차지하는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을 이용한 기존 사업 성장성 부재 극복 시도는 투자 시 고려 요소다.삼성전자(005930) 가전제품향 플라스틱 케이스 공급을 위해 베트남에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했고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들을 지원해 사업성공의 과실을 분배할수 있는 페이퍼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연구원은 “많은 사업 검토 노력이 결실을 맺어 보유현금에서 오는 이자수익이 투자 사업에서 오는 영업소득으로 전환될 때 가치는 한번 더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인탑스, 인탑스 평산 장학재단 설립☞ 일진홀딩스, 알피니언 활약으로 실적 개선 전망-하이☞ 코텍, 올해 최대 실적 기대-하나
2016.01.11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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