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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45건

  • 행정안전부 주간 계획(6월 3일~7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다음주(6월 3일~6월 7일) 행정안전부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 주간 일정△3일(월)10:20 간부 티타임(집무실)△4일(화)10:00 국무회의(세종청사 1동)14:00 지방재정전략회의(세종 대강당)△5일(수)9:45 어린이 재난안전 현장훈련 참관(인천)13:20 초등학교 안전관리 현장 간담회(인천)△6일(목)09:55 현충일 추념식(국립서울현충원)△7일(금)13:00 기록의 날 기념행사(나라기록관)15:30 국립정신건강센터 방문(국립정신건강센터)◇주간 보도계획△3일(월)지방세법 시행령 등 개정을 통한 납세자 부담 완화안전교육, 재난ㆍ안전사고 예방의 희망입니다신속한 재난 수습?복구를 위해 중앙?지방 공무원 한자리에..장애인 이동권, 빅데이터로 지킨다△4일(화)제1차 열린소통포럼 개최대국민 평화안보 체험 분위기 확산 지방재정 운영방향 설정을 위한 지방재정전략회의 개최 침수 피해 예방의 최전선! 배수펌프장 가동 훈련 실시행정안전부,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기공식 개최△5일(수)공공서비스 혁신 바람 전국으로 확대지방세제 개선에 민간 전문가의 목소리를 담는다개인정보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접속기록 관리를 강화한다EU집행위 방한, 한-EU 적정성 평가 적극 대응4대 불법주정차 근절에 안전홍보대사(유노윤호)가 함께한다진영 장관, 어린이 안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 가져<석간>호화생황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 강화 방안<석간>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대책 추진현황 점검△7일(금)현장에서 정부혁신을 배운다행안부, 지방규제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의 장 연다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대상자 모집무더위 시작, 냉방기 화재사고에 주의하세요2019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19.06.01 I 최정훈 기자
"대체투자는 모든 투자와 접점…아이디어 얻자" 400여명 북적
  • [GAIC2019]"대체투자는 모든 투자와 접점…아이디어 얻자" 400여명 북적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KG 제로인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대체투자컨퍼런스(GAIC2019)가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컨퍼런스를 찾은 참석자들이 강연에 박수를 치고 있다. ‘대체투자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혁신을 향한 도전과 변화’를 모토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불확실성의 파고를 헤쳐나갈 지혜를 모아 대체투자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과정이다.[이데일리 성선화 김무연 기자] “대체투자는 모든 가능성이 열린 투자입니다. 투자에는 영역 구분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으러 왔습니다. 오늘 포럼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31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시작 전 진행된 VIP 티타임 행사에는 이날 주요 인사들이 모여 행사를 축하하고 친목을 도모했다. 오전 8시 30분 시작된 티타임에서는 30여분간 주요 인사들이 명함을 교환하며 서로의 얘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데일리의 곽재선 회장을 비롯한 주최측 인사들도 VIP 티타임에 참석해 손님들을 맞이했다. 국내 사모펀드 업계 1세대로 불리며 한 획을 그은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대표는 가장 먼저 도착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김광일 대표는 BCC 등 해외 시장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장 상황 및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 여러 운용사 및 투자가를 만나 인적 네트워크를 쌓고 교류하는 의미가 크다”며 “시장의 관심이 대체투자에 집중되면 그만큼 대체투자 시장 자체가 커지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블랙록의 제임스 멜로스 아시아 태평양 대체투자 대표도 다른 참석자들과 “오늘 날씨가 참 좋다. 기조 연설을 맡아 기쁘다” 등의 덕담을 나눴다. 이날 세션 2를 맡은 아돌포 올리에테 대표는 “알파 수익률 창출을 위한 혁신투자 기법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며 “UBS 헤지펀드는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헤지펀드”라고 소개했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포럼 3세션의 패널로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해외 운용사 및 투자가들과 네트워크를 가질 기회가 흔치 않은데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중량감 있는 해외 대체투자 주요 인사들을 만들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주요 인사들은 네트워킹과 함께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틴 붸어레 현대자동차부문 전략기술본부 미래기술전략실장은 “미래 자동차에 대한 연구하면서 여러 기관들의 투자를 받고 있다”며 “대체투자는 모든 가능성이 열린 투자이기 때문에 영역 구분이 없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베인 BCC 글로벌 이사는 “대체투자는 모든 투자와 접점이 있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는 ‘대체투자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혁신을 향한 도전과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블랙록의 제임스 멜로스 아시아 태평양 대체투자 대표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중국 벤처캐피탈인 MVP(Marathon Venture Partners)의 윌리엄 플러머파트너, UBS 아시아태평양 헤지펀드 대표 인 아돌포 올리에테 등 대체투자 분야의 해외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유상현 미래에셋대우 PE본부장, 이도윤 경찰공제회 CIO, 김희석 하나대체운용 대표, 장동헌 행정공제회 CIO, 김재동 군인공제회 CIO,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공동대표 등 국내 대체투자 전문가들도 대거 출동해 글로벌 대체투자 전망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들의 혜안을 듣기 위해 자본시장 관계자 뿐 아니라 투자 팁을 얻고자 하는 일반인까지 4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2019.05.31 I 성선화 기자
 철통 밥그릇 공무원 NO, 커피 볶는 아저씨 YES
  • [심보배의 로스팅 탐방기] 철통 밥그릇 공무원 NO, 커피 볶는 아저씨 YES
  •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평일 오후는 분주했다. 커피를 내리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도 안정감이 느껴졌고 즐거워 보였다. 주문을 받는 직원의 친절한 말투와 행동에서 손님을 대하는 진심이 보였다. 갓 구운 빵과 신선한 원두커피, 점심 이후 티타임을 즐기기 위한 직장인들, 주변에 사시는 마을 분들,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커플, 나처럼 혼자 카페에 온 사람, 모두가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커피 볶는 아저씨 모리노코에 간판 때문인지 잘 알던 지인을 만나는 기분이 들었다. 커피가 맛있는 집, 빵이 맛있는 집 이곳을 운영하는 고종오 대표와의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다른 삶은 없을까? 출, 퇴근하면서 무언가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어느 날 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주변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사표를 내고 자유인이 되었다. 그날을 아직 잊지 못한다. 행복한 삶을 찾기 위한 첫 발걸음에 내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안정된 환경에서 나를 쏙 빼버리고,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시간 위에 나를 태웠다. 매일 하루 만 원을 들고 제주 올레를 걷기 시작했다. 제주에 살면서 미처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좋은 곳에 내가 살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곳은 정작 그 안에서는 느끼기 어렵다더니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니 비로소 보였다.제주도는 오름의 왕국이라 불린다. 약 360여 개의 오름. 오름은 높지 않지만 제주도 사람들의 삶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몸을 낮추고도 충분히 제주스러움을 볼 수 있었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야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의 여왕 다랑쉬 오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있는 용눈이 오름, 한라산의 산정호수 백록담 다음으로 가장 높은 사라 오름, 세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자연 그대로의 거문 오름, 늘 잔잔한 물이 고여있는 물영아리 오름 등 오름을 오르내리던 길에서 나와 제주도의 자연뿐만 아니라 커피도 함께였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오름의 능선이 이어졌던 커피는 내 안의 무엇인가를 끌어올리며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 후 나는 제주도에서 강원도로 커피 기행을 떠났다. 커피 맛을 따라가다 보니 이제 막 오픈한 강릉의 테라로사에 다다랐다. 그곳은 섬이라는 특성에 맞게 종류가 한정된 제주도의 커피와는 다르게 내가 미처 접해보지 못한 커피 세계가 응집되어 있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다양한 커피 세계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된 곳이다.나는 그때부터 커피 본질을 찾고자 해외를 정기적으로 다니게 되었고, 커피 인과의 모임을 가지며 커피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같은 목표를 위해 오름길에 동행하는 동력자들이 있어 힘든 것도 이길 수 있었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카페를 처음 오픈할 때는 주변에 거의 주택이나 상권이 없었다는데 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나요? 커피가 맛있는 집이 되려면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보다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주도 특성상 여행자들이 스쳐가는 곳에는 카페가 많다. 하지만 주택과 상업공간이 있는 곳에는 쉽게 카페를 차리기 어렵다. 커피 맛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처음이지만 무모한 도전이었고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만큼 커피 맛에 확신이 있었다. 주변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을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때 노하우들이 하나 둘 쌓이면서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해갔다. 내가 내린 커피가 맛있어서 질 즈음에는 주변도 정리되고, 카페도 지금처럼 잘 되기 시작했다. 요즘의 카페는 동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직장인들이 잠깐씩 쉬어가는 휴식공간이 되기도 한다. 주말이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여행자들이 커피 맛을 찾아 일부러 들르는 카페가 되었다. 모리노코에 카페의 특징은? 카페에는 로스팅 작업장과 매장이 분리되어 있다. 매일 아침 신선한 원두를 직접 볶는다. 그보다 이른 시간 베이커리 팀은 그날 판매할 양의 빵만을 굽는다. 이렇게 카페 하루가 시작된다.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핸드 드립 두 가지 형태로 준비되어 있다. 카페를 자주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나를 믿고 오늘의 커피를, 음미하며 즐기는 고객이라면 바리스타의 손맛이 들어간 핸드드립 커피를 선택한다. 갓 로스팅 한 원두는 매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커피 이외에도 매장에서 매일 크림치즈를 만들어 만든 크림 치즈빙수와 녹차빙수, 한 달에 한 번씩 어머님과 아내가 생강과 레몬을 깨끗하게 다듬고 한라산 꿀을 넣으며 정성껏 만드는 생강차와 레몬차, 시원하고 상큼한 에이드도 있다. 시즌이 오기 전 6개월 전부터는 신메뉴 개발을 한다. 정식 메뉴로 올려지기까지 다양한 검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판매되는 메뉴보다 중간에 사라지는 메뉴가 훨씬 더 많다. 제주도민이기에 가급적이면 제주도에서 나는 원재료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제주 한라산에서 채집한 꿀과 제주산 생강을 넣어 만드는 생강차, 제주에서 나는 블루베리로 만드는 수제 요거트가 있다.참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카페로 향하는 출근길이다.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다. 출근길이 이렇게 가볍고 즐거울 수 있다니. 출근 후 로스팅 한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참 행복하다. 날이 좋아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커피를 내리고 커피로 힐링 한다. 여인의 향기보다 매혹적인 커피 향에 취해있을 때 나는 휴대폰을 꺼내 그날의 행복한 일상을 담는다. 커피 볶는 아저씨 페이스북에는 모닝커피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3년 후 모리노코에는 새로운 카페를 오픈할 예정이다. 맛있는 커피와 일상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카페를 만들기 위해 건축, 인테리어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늘 그랬듯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느끼게 된 결과물을 토대로 제2의 카페 행복한 모리노코에(숲의 소리)에서 행복한 사람의 소리를 담아낼 작정이다. 오픈하면 꼭 초대하고 싶다.가장 감사한 사람은? 예고 없이 사표를 내고, 하루 만 원을 가지고 올레길을 다녀도, 강원도로 커피 원정을 떠나도, 세계 커피 산지를 가도, 늘 한결같이 지켜봐 준 가족이다. 가족의 응원이 없었더라면 지금까지 달려오지 못했을 것이다. 묵묵히 한 길을 갈 수 있게 도와준 여러 사람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제2의 모리노코에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정년퇴직이 보장되었지만 즐겁지 않았던 철통 밥그릇 공무원은 사라졌다. 그 대신 정년 없이 평생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철통 밥그릇 커피 볶는 아저씨로 다시 태어났다. 즐겁게 일하는 그의 모습은 3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현재 진행형일 것이다.
2019.05.27 I 심보배 기자
위기의 메르켈, 유럽의회 1위 수성 불구 역대 최악 성적표
  • 위기의 메르켈, 유럽의회 1위 수성 불구 역대 최악 성적표
  • △앙겔라 메르켈(가운데) 독일 총리가 23일 베를린 벨렙 궁정정원에서 열린 헌법 70주년 축하 티타임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 연합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으나 역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으면서 정치적으로는 큰 타격을 받았다. 그의 연합정부 파트너인 사회민주당(SPD) 역시 득표율이 크게 떨어져 메르켈 연합 정부의 앞날 역시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독일 국영텔레비전 방송인 ‘독일의 소리’(DW)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연합(기민당·CDU)과 기독사회연합(기사당·CSU) 연합은 28%의 득표율을 기록해 가장 많은 표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4년 이 연합이 35.3%의 득표율을 차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 기세는 크게 줄어들었다. 언론들은 득표율 30%를 기준으로 메르켈 정부의 승패 여부를 판단해왔다. 그러나 이번 선거결과를 보면 30%를 밑돌 뿐만 아니라 대연정의 한 축인 사회민주당(사민당·SPD)의 득표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민당은 2014년 유럽의회 선거 당시보다 무려 11%포인트 폭락한 15.5%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사민당은 같은 날 치러진 브레멘주(州) 선거에서도 70년 만에 처음으로 1위 정당을 수성하는데 실패했다. 정치적 기반인 브레멘을 빼앗긴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은 크다. 사민당 내에서는 떨어지는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메르켈 총리와의 손을 끊고 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안드레아 날레스 사민당 대표는 “기본 연금을 포함한 사회기본정책을 확실히 지키기 위해 연립정부에서 우리는 계속 일할 필요가 있다”며 연립정부에서 이탈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9~10월 열린 지방선거에서 대패가 확실한 상황이다. 독일 주간지인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은 마틴 슐츠 전 SPD 대표는 날레스 대표를 교체하길 원한다고 전했다.메르켈 총리가 퇴임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대연정 기조의 퇴조는 원활한 후계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르켈 총리는 안네그레트 크람프 카렌바우어 기민당 대표를 후계자로 점찍고 있으나 ‘포스트 메르켈’을 대신하기에는 아직 정치적 위상이 부족한 모습이다.반면 환경보호 정책 등을 강조한 녹색당은 22%를 차지해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의 예상 득표율은 10.5%로 5년 전 선거에 비해 3.4%포인트를 늘어났다.
2019.05.27 I 정다슬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 계획(5월 27일~31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다음주(5월 27일~5월 31일) 행정안전부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 주간 일정△27일(월)9:10 간부 티타임(집무실)△29일(수)10:00 을지태극 및 국무회의(청와대)◇주간 보도계획△27일(월)12개국 고위급 공무원, 한국 전자정부 수출기업 만난다새로운 을지태극연습, 국민과 정부와 군이 함께 한다.△28일(화)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결제수단 확대행안부 「정보지식인 퀴즈 대회」개최△29일(수)국제사회에 포용국가를 위한 정부혁신 확산한다민원실 방문 외국인주민에게 통역서비스 확대 실시(실패박람회 in전주) “실패는 두 번째 기회입니다”행안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2개소 조성“나는 조국 해방의 첫 선구자” 그는 역시 영웅이었다<석간>민원처리법 시행령 개정△30일(목)지방세관계법 운영예규, 지방세 길라잡이로 거듭나다노후 유도선 현대화사업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 협약식 체결안전 소재 웹드라마 ‘안그래도 전부터’아?태 지역서도 인정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홍보탑이벤트 등「2019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대상 및 금상, 은상 석권<석간>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및 지자체 평가 결과△31일(금)국민생활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열린토론회 개최지자체 특성에 맞는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 시행6월 중점관리대상 재난안전 사고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재정분권 현장토론회 개최△1일(토)제9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19.05.25 I 최정훈 기자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주역"…'중소기업인대회' 열려(종합)
  •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주역"…'중소기업인대회' 열려(종합)
  •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열렸다.(사진=중기중앙회 제공)[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우리 정부 의지는 확고합니다.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입니다. 중소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와 가계 소득이 늘고, 국민이 잘살게 됩니다.”전국 중소기업인들의 축제인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가한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중소기업 수출 2년 연속 1000억 달러 돌파 △규제 샌드박스와 규제 자유특구 제도를 통한 신산업 육성 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것은 취임 3년차 만에 처음이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14일 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박영선 중기부 장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440여명의 중소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대회는 문 대통령이 국가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16개 중소기업 단체가 모여 중소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담은 ‘중소기업 선언’ 발표로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와 이승지 에스엔비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들 대표는 지속적인 R&D(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이사(맨 오른쪽)와 가족,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 제공)이밖에 신정헌 평안제관 대표와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 김도완 한울에이치앤피이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총 91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문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중소기업인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취임한 후 첫 행사라 찾았다”며 중소기업계에 힘을 보탰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 역시 “저도 취임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중소기업인분들이 힘내시라는 의미로 왔다”고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정부의 규제 완화 노력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ICT(정보통신기술)와 산업융합, 금융 분야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시행 4개월 만에 이미 49건의 승인 실적을 올렸고 연말까지 100건을 돌파할 전망이다”라며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신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자유특구’ 제도도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첫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2년 차에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면 3년 차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라며 “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는 힘을 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선언을 들으니 제 가슴이 뭉클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느낀 것은 여기 계신 분들이 우리 경제 활력을 이끌 주인공이라는 점이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문 대통령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입장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 제공)중소기업계는 보다 세밀한 중소기업 정책을 정부에 주문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정부도 추경 등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세밀한 정책대응이 요구된다”며 “중소기업도 정부에 요구만 하지 않고 스스로‘할 일을 찾고 만들어 가는 중소기업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중소기업인 대회는 매년 유공자 포상 등으로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성과를 돌아보는 축제의 장이다. 1989년 시작한 대회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13일부터 ‘제31회 중소기업 주간’을 개최 중이다. 중소기업 주간은 오는 1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중소기업인 대회 등 104개의 다양한 행사로 열린다.
2019.05.14 I 김호준 기자
검·경수장 잇달아 만난 사개특위 위원장 "합리적 절충 가능"
  • 검·경수장 잇달아 만난 사개특위 위원장 "합리적 절충 가능"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주 문무일 검찰총장, 민갑룡 경찰청장을 잇달아 면담했던 이상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양측 입장이 극대로 상충되거나 도저히 접점이 없는 상황은 아니다”며 합리적인 절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 위원장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어떤 쟁점이건 간에 이해당사자간의 시각 차이나 사회적 논쟁은 늘 있는 법인데 이를 어떻게 활발히 논의해서 가장 바람직한 안을 도출하는 게 국회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총장과 지난주 티타임을 가졌다는 이 위원장은 “양측간 성명전만 난무하고 일방적 주장만 있으면 본질적이거나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감정적인 밥그릇 싸움만 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국회에서 충분히 숙의된 논의를 하자는 차원에서 문 총장을 만났다”고 설명했다.그는 “면담에서 문 총장은 수사기관인 경찰에 수사 개시권부터 종결권까지 주면 권한이 비대화되고 그럴 경우 자칫 국민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통제나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내비쳤다”며 “이를 막기 위한 방법에 대해 문 총장은 자신의 식견이나 경험에서 나온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체로 수사를 시작하는 것과 끝내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했다”며 “구분이란 역할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인데 수사 개시와 종결에 따른 기소를 담당하는 기관이 달라야 하며 어떤 공적기관이나 권한이 늘어나면 통제가 강화하는 게 우선이라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검찰수장으로서 조직에서 가진 생각을 표출하고 피력하는 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결론을 내는데 오히려 유용하며 반발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이해했다.아울러 이 위원장은 최근 국회 행사 참석차 방문했던 민갑룡 청장도 차를 마시면서 수사권 조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 청장은 경찰이 비대화함으로써 생기는 권한 오남용 방지나 민주적 통제에 대해 나름대로 방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수사권 조정에서 경찰이 검찰로부터 사전적, 사후적 통제를 받고 있어 수사권 지휘가 실질적으로 폐지된 건 아니라고 했다”며 “또한 정보경찰 개혁을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근거로 이 위원장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입장이 극도로 상충되거나 도저히 접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보이는 만큼 양측간 절충점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패스트트랙은 논의를 시작한다는 것이지 최종안이 아니다”며 “여야간 의원들이 좋은 안을 내놓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합의로써 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으며 이렇게 합리적 안이 나온다면 기존 안은 자동 폐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05.13 I 이정훈 기자
대구 찾은 박영선 장관 “‘상생과 공존’ 문화 확산시킬 것”
  • 대구 찾은 박영선 장관 “‘상생과 공존’ 문화 확산시킬 것”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대구지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장관이 대구지역 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만나 올해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대구지역의 첫 방문지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인 천일금형사를 찾았다. 천일금형사는 올초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을 구축한 중소기업이다. 김현수 천일금형사 대표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과정에 대기업 전문가로부터 제조현장 혁신과 금형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어서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중소기업에 제조현장 혁신활동에 필요한 예산도 함께 지원하면 구축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에 박 장관은 “중소기업 만족도가 높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상생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 시키겠다”면서 “정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성과를 높이기 위해 대기업 출신 전문가를 중소기업에 파견하고 있고,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주관하고 있는 다양한 작업환경 개선사업과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향후 스마트공장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까운 곳에 있는 지역별 스마트제조혁신센터(TP)에 도움을 청해 달라”고 당부했다.박 장관은 이어 대구 신매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타 시장에 비해 신매시장의 현대화사업이 늦어짐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 장관은 “전통시장에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려면 편의시설 확충, 주차환경 개선을 넘어 고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시장으로 변화돼야 한다”면서 “전통시장을 장보기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형시장과 한국의 맛과 멋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지역선도시장 등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후 박 장관은 대구주얼리전문타운에서 주얼리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6월에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작업환경을 면밀히 파악, 업종·지역별 특성에 따라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소상공인이 생산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기술개발 지원예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29 I 김정유 기자
5월 가정의 달, 핫스팟 거제도 여행지
  • 5월 가정의 달, 핫스팟 거제도 여행지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봄의 기운은 하얗고 노랗고 붉은 꽃으로 피었다가 초록으로 대지를 물들이며 사람의 마음에도 생기를 불어넣는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국내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다. 그중 거제도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 가족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다. 의미 있는 핫 플레이스 매미성거제시 복항마을에 위치한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홀로 오랜 시간 쌓아 올린 성벽이다. 바닷가 근처 돌을 쌓아 시멘트를 바르며 시간과 함께 완성되어 가는 거대한 성은 마치 유럽의 성벽을 연상케 하듯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전문 건축가 그 누구의 작품보다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된 곳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의미도 있지만,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움에 찬사가 이어진다. 동선을 따라 걷는 즐거움, 성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바다풍경, 작은 아치형 공간 너머 핫 스팟 등 순수한 백순삼 씨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 따스함마저 든다. 세삼 사람의 힘은 얼마나 위대하고 창의적인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한 메시지를 주는 듯하다. 매미성은 현재도 미완성이다. 설계도 없이 백순삼 씨의 감성으로 조금씩 변화를 주며 만들어가고 있기에 곳곳이 촬영장소다. 아름다운 사진도 남기고 의미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이곳은 꼭 방문해보자. 성벽 아래 몽돌해변이 끝없이 펼쳐져 해변을 거니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거제 황제의 길 아름다운 드라이브거제시 일운면의 ‘황제의 길. 아직 떨어지지 않은 벚꽃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3km에 달하는 거리는 일운면 망치리 고개에서 학동 몽돌 해수욕장, 해금강, 여차, 흥포해안까지 구불구불한 길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은 절로 난다. 봄이면 벚꽃으로 여름이면 실록이 아름다운 길로, 가을이면 붉은 상사화 꽃으로도 유명하다. 황제의 길은 해금강이 내려다보이는 경치에 반한 에티오피아 황제가 ’원더풀‘을 외쳐 이후 ’황제의 길‘이라 칭하고 있다.외도 앞바다가 보이는 거제도펜션 원더풀여행지에서 최고의 휴식은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원더풀 펜션은 산 중턱에 위치해 뒤는 산, 앞은 바다를 향하고 있다.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온전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펜션 객실은 커플이 이용할 수 있는 커플룸과 가족, 단체룸으로 다양하다. 인원에 따라 어느 객실을 선택하더라도 개별테라스와 아늑함은 동일하다. 신규로 오픈한 객실은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숙면을 취하기도 좋고, 개별테라스에 월풀과 바비큐장이 함께 있어 동선이 자유로워 편리하다. 외도를 바라보며 따뜻한 욕조에서 여행의 피로도 풀 수 있어 인기가 많다.숙소에서도 가장 민감한 것이 잠자리라 오픈할 때부터 호텔형 시트 관리를 하며, 뽀송뽀송한 침구류가 준비되어 있다. 봄꽃이 활짝 핀 야외 정원에는 대형 통나무 원두막이 있다. 시원한 봄바람 맞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가벼운 티타임을 즐겨도 좋다. 저녁이면 개별 바비큐장에서는 아름다운 거제의 야경을 바라보며 맛있는 바비큐를 즐겨보자. 객실마다 주방시설과 조리기구가 준비되어 있어 맛있는 요리를 해 먹어도 불편함이 없다.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한다면 이보다 행복한 여행은 없을 것이다.
2019.04.29 I 심보배 기자
에넥스, 새로운 복고 '뉴트로' 스타일 가구 선보여
  • 에넥스, 새로운 복고 '뉴트로' 스타일 가구 선보여
  • EO 베른 원목 거실장. (사진=에넥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에넥스가 ‘뉴트로’(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에넥스 관계자는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복고풍 디자인과 차분하고 깊이 있는 컬러감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중에서도 2019년 신제품 주방가구 ‘EK4케렌시아’는 안락한 휴식처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이다. 손잡이가 숨겨진 프레임 도어 디자인으로 절제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손잡이 15종 중 선택해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독일 레놀릿사의 친환경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해 고가 원목에서 볼 수 있는 나뭇결 무늬를 구현했으며 항균성 및 내오염성도 뛰어나다. 더불어 5가지 나무 색상 중 선택 가능해 화사한 주방부터 중후한 주방까지 연출할 수 있다. ‘EB 브릭’은 원목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침실 세트다. 고무나무 원목을 사용했으며 침대부터 협탁, 서랍장, 화장대까지 제공해 침실 전체를 통일감 인테리어할 수 있다. 특히 침대는 평상형으로, 매트리스 사이즈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 가능하다. 침대 프레임을 매트리스보다 크게 주문하면 협탁을 둘 수 있고, 여백의 공간에 티타임을 위한 찻잔이나 책을 둘 수 있다. 헤드보드에는 선반과 수납 공간이 마련돼있다.아울러 ‘EO 베른 원목 거실장’은 원목 소재와 무광 컬러가 조화된 제품으로, 고무나무 원목을 사용해 내구성이 우수하다. 몸체 컬러는 2종(네이비·그레이)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운데 수납장은 내부가 투명하게 비친다.
2019.04.26 I 권오석 기자
"산불 지휘권 우리가"…재연된 소방청·산림청간 `밥그릇 싸움`
  • "산불 지휘권 우리가"…재연된 소방청·산림청간 `밥그릇 싸움`
  •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이달 초 발생한 강원 산불로 여의도 두 배 면적의 산림이 소실된 가운데 산불 지휘권을 둘러싼 산림청과 소방청 간 해묵은 밥그릇 싸움이 재연되고 있다. 산림청이 총괄 지휘권을 가졌지만 이번 진화과정에서 소방청 역할이 부각되면서 국회를 중심으로 소방청으로 지휘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상황은 일단락 되는 모습이지만 뺏으려는 쪽과 지키려는 쪽 간의 신경전이 언제든 다시 촉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지난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불 진화작업의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산림청에서 운영 중인 산불특수진화대도 소방으로 합류하는 것이 어떠냐”는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민가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항공기 진화와 육상진화대의 연계성 강화 측면에서 육상재난 총괄기관인 소방청이 (지휘권을 갖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현행법상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 진화는 산림청이, 주변 민가와 시설물 보호는 소방청이 맡는다. 총괄 대응 지휘권이 산림청에 있어 지원기관인 소방청에는 산불 대응 관련 예산과 인력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산불 당시 단일 화재로는 최대 규모인 전국 소방차 872대와 3251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주불을 진화했다. 강풍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야간에 공중 진화가 주요 업무인 산림청 헬기가 밤새 아무런 힘을 못쓰면서 소방력 동원은 더욱 빛을 발했다. 이후 정 청장은 기자들과의 티타임에서도 “외국 산림은 순수 산림보호 차원에서 진화가 이뤄지지만 우리나라는 민가가 곳곳에 있어 인명보호 차원에서 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조그마한 야산은 산림청 헬기가 뜨기 전에 우리가 다 끌 때가 많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정 청장이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던 지난 2017년 발생한 수락산 산불 당시 소방당국이 헬기 5대, 소방차 23대를 투입해 신고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하면서 소방이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실제 소방펌프차 압력이 점점 개선되면서 수직으로 125m까지 살수가 가능해 200~300m의 야산까지는 호스를 연결해 진화할 수 있다. 험준한 지형의 대형 산불 진화는 어렵지만 야산 정도는 소방력으로 야간진화체계를 갖춰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산불 대응 예산이나 인력이 없는 소방청은 상대적으로 소극적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소방청의 공세에 산림청은 발칵 뒤집혔다. 산림청 업무 중 상당부분이 화재 대응과 연관돼 있어 이 기능이 소방청으로 넘어가면 산림청은 조직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산림청의 올해 예산 2조1000억원 중 산불 관련 예산은 1400억원으로 15% 수준. 절대적 예산 비중이 크진 않지만, 직·간접적으로 화재 대응과 관련된 업무가 40%에 달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산림청은 소방청으로의 지휘권 이전 주장이 제기되자 수차례 자료를 내고 산불업무 담당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강원 동해안 산불은 산림피해 면적대비 건물 주택 등 재산 피해가 많아 소방청 역할이 부각됐지만, 그동안 동해안 대형산불은 험준한 고산 산악형 산불로 산불진화와 잔불정리, 뒷불감시 등 모든 측면에서 산림청 대응역할이 더 중요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언론은 접근도로가 있는 곳까지 취재하기 때문에 접근도로가 없는 험준한 산속에서 진화 중인 특수진화대, 산림공무원은 부각되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강원 동해안 산불은 유관부처의 유기적 협조로 잘 대응한 것으로 평가받는 사례인데 이를 계기로 소방청장이 소방직 국가직화 명분을 얻기 위한 행보로 판단된다”며 같은 정부기관간 비방전으로 이어졌다. 사실 산불 주관기관을 둘러싼 산림청과 소방당국의 기싸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 때마다 양 기관에서는 상반된 입장이 흘러나왔고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결국 두 기관은 청와대의 경고를 받고서야 사태를 수습하고 나섰다. 소방청 관계자는 “산림청의 기존 업무를 인정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해 유기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라며 “다만 산불 역시 119로 신고가 들어와 초기 소방력이 동원되는 만큼 전담 예산과 인력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22 I 송이라 기자
롯데호텔 제주, 엄마와 딸 위한 '엄마는 소녀' 패키지 출시
  • 롯데호텔 제주, 엄마와 딸 위한 '엄마는 소녀' 패키지 출시
  • 롯데호텔 제주 외부 전경 (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호텔 제주는 ‘엄마와 딸’만의 특별한 여행을 위한 ‘엄마는 소녀’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5월31일까지 예약 및 투숙이 가능한 엄마는 소녀 패키지는 엄마와 딸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 시켜줄 알찬 구성으로 기획됐다.이번 패키지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의 ‘디럭스 테라스 오션 객실’ 1박에 2인 조식, 모녀만의 오붓한 티 타임을 위한 ‘애프터눈 티 세트’ 1회, 폴란드 암염광산에서 추출한 특별한 성분이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비엘리츠카’ 입욕제와 스크럽을 함께 제공한다. 뉴트로 스타일의 일회용 필름 카메라도 포함되어 제주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간편하게 남길 수 있다.이번 패키지는 연박 예약 시 특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런치 스페셜 무제한 초밥정식’ 2인 혜택이 제공된다.뿐만 아니라 롯데호텔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 ‘ACE 프로그램’에서 ‘환상숲 곶자왈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텔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곶자왈 체험 프로그램에서 원시림 산책과 족욕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다.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박당 2만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9.04.09 I 이성웅 기자
롯데호텔제주, 개관 19주년 맞아 타임세일 '슈퍼 버스데이' 진행
  • 롯데호텔제주, 개관 19주년 맞아 타임세일 '슈퍼 버스데이' 진행
  • 롯데호텔제주 온수풀 ‘해온’ (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호텔제주는 개관 19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전용 타임세일 ‘슈퍼 버스데이(Super Birthday)’ 를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일자별로 선착순 20팀에게만 판매되는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조식 2인 △피트니스 클럽 2인 △제주 최대 규모의 사계절 온수풀 ‘해온’ 이용 혜택이 기본 특전으로 제공된다.히 프리미어 오션룸과 테라스 오션룸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풍차라운지 2인 무료 이용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풍차라운지는 롯데호텔제주의 상징인 풍차에 마련된 투숙객 전용 라운지로, 달콤한 디저트와 커피, 프리미엄 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타임’, 제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벗삼아 맥주와 와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이외에도 타임세일 예약 고객에게는 김포공항 롯데몰 무료 주차, 체크인 시 발렛 파킹 무료 1회, 제주공항과 호텔간 무료 셔틀버스, 투숙객 전용 어린이 놀이 공간 ‘키즈월드’ 무료 이용 등 고객 편의를 더욱 높여주는 특전들이 제공된다. 판매는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한정으로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이번 타임세일의 투숙 가능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2019.03.07 I 이성웅 기자
CJ그룹, 대졸 신입 공개채용 시작
  • CJ그룹, 대졸 신입 공개채용 시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그룹이 7개 주요 계열사의 2019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9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서류 접수는 3월 5일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내용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은 4월 20일 CJ종합적성검사(CAT·CJAT)와 5월 말 실무·임원진 면접과정을 거치게 되며 6월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이번 상반기 공개 채용의 특징은 크게 △글로벌 인재채용 확대 △직무 중심 채용 고도화 △지원자 편의성 제고로 나눌 수 있다.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CJ는 해외 사업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신입공채 비중을 2018년 30%에서 올해 40%까지 끌어올리고 2020년에는 전체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다.소위 스펙이라 불리는 정형화된 평가기준이 아닌 직무에 딱 맞는 인재 선발을 위한 ‘직무 차별화 면접’도 시행된다. ‘직무 차별화 면접’은 직무별 특성에 따라 면접 방식을 달리하는 CJ만의 독자적인 제도다. 이를테면 CJ ENM 오쇼핑 부문은 MD 선발 시 상품을 기획해 발표하는 ‘상품오디션’과 피면접자가 면접자에게 역으로 질문하는 ‘참여형 면접’이 결합된 ‘크리에이티브 MD면접’을 실시한다.또한 작년 9개 직무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인턴십 면접’을 16개 직무로 확대 적용한다. ‘인턴십 면접’은 일정기간 지원자가 해당 직무를 직접 체험하면서 충분한 시간 동안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고 회사에 대해 깊이 이해할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이에 따라 기존 CJ ENM E&M부문 제작PD, CJ푸드빌 프랜차이즈영업 등에 이어 CJ ENM E&M부문 브랜드디자인, 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MD 등에 대해서도 ‘인턴십 면접’을 적용할 계획이다.또한 면접 당일에는 사옥의 인프라를 체험하는 CJ ENM 오쇼핑 부문의 ‘오픈하우스’, 임직원들과 함께 가볍게 티타임을 즐기는 CJ푸드빌의 ‘카페타임’ 등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끼와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들을 마련했다.업계 최초로 2015년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AI챗봇서비스 ‘CJ지원자도우미’를 선보인 CJ는 지원자 중심의 채용 문화를 강화한다. 올해는 ‘AI 챗봇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24시간 입사 관련 문의에 답변해주고 모바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직무 소개영상 ‘잡티비(JOB TV)’를 영어와 중국어 버전으로도 제작해 더 많은 지원자의 궁금증을 덜어줄 계획이다. 해당 영상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CJ 관계자는 “CJ는 인재제일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 확보와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채용규모를 전년 대비 10%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3.05 I 강신우 기자
  • 환경부 주간 계획(3월 4일~8일)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다음주(3월 4일~8일) 환경부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일정△4일(월)10:00 확대간부회의(6층 회의실)10:30 국회 업무설명(여의도 국회)16:00 금강유역환경청 업무보고(대전)△5일(화)10:00 국무회의(세종청사)14:00 환경보건센터 발전방안 자문회의(서울상황실)15:00 제17회 조경의 날 행사(한국과학기술관)△6일(수)12:00 언론사 논·해설위원 정책간담회(서울 프레스센터)△7일(목)11:30 환경부-국토교통부 정책협력협의체 킥오프회의(세종)12:10 보건정책 워크숍(예산)13:00 통합관리 집행체계 수립을 위한 본부-지방청 회의(서울 스퀘어)15:00 플라스틱 이슈포럼(과학기술회관)△8일(금)09:00 보건정책 워크숍(예산)09:30 실·단장 티타임(서울상황실)10:00 기술원 업무보고(서울 스퀘어)15:00 한강홍통 업무보고(한강홍수통제소)◇주간 보도계획△5일(화)-환경미화원 작업안전지침 마련-봄철 안전사고 대비 정수장 등 환경시설 612곳 특별점검△6일(수)-설계·시공가치혁신 검토로 418억원의 건설예산 절감-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및 전남서부권 안정적 용수공급체계 구축-환각물질인 아산화질소 유통·관리 강화△7일(목)-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교육 운영-분광학적 방식으로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량 정확히 파악한다
2019.03.02 I 박일경 기자
文대통령 “백두산 천지 날씨, 北에서도 기적 같다고 한다” 후일담
  • 文대통령 “백두산 천지 날씨, 北에서도 기적 같다고 한다” 후일담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낮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기 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문 대통령, 김영근 성균관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천도교 이정희 교령,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지난해 9월 방북 당시 백두산 천지 방문과 관련, “백두산 천지 날씨가 좋기 쉽지 않고 날씨가 변화무쌍하다고 합니다. 북에서도 기적 같다고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종교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함께 한 자리에서 최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을 화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오전 11시 50분부터 청와대 본관 로비 계단 아래에 마련된 원형 테이블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김희중 대주교를 향해 “금강산 다녀오셨죠? 북쪽은 좀 어떻습니까?”라고 안부를 물었고 김희중 대주교는 “문제가 많이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며 “UN안보리 제재에 관한 문제가 커서, 우리는 샌드위치처럼 낀 입장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행 스님은 “남북 민간 교류 행사에서 해금강 일출이 보기 어렵다는데, 이번에 아주 깨끗하게 보고 왔다”고 소감을 전했고 문 대통령은 “남북한 국민들이 함께 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라며 한반도 평화를 소망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이에 “안개가 낀 것도 아니고 적당히, 세계에 웅비할 수 있는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고 문 대통령은 “좋은 징조가 많다”고 화답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아울러 “바티칸에서 오찬에 초청받은 줄 알고 교황님과 파롤린 추기경님이 대통령께 안부를 전해 달라고 하셨다”며 하얀색 봉투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교정원장(원불교), 이정희 교령(천도교), 박우균 회장(민족종교협의회), 김영근 성균관장(유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함께 했다.
2019.02.18 I 김성곤 기자
설 연휴 도심서 즐기는 힐링…'호캉스 어때요?'
  • 설 연휴 도심서 즐기는 힐링…'호캉스 어때요?'
  • (사진=르메르디앙)[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말을 포함해 5일을 쉴 수 있는 황금 설 연휴, 도심 호텔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기는 건 어떨까. 영국, 부다페스트 등 ‘1박 2일간의 해외여행’ 콘셉트로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호텔부터 해외 리조트 숙박권 럭키드로우를 준비한 호텔까지, 다채로운 호텔가 설 패키지를 소개한다.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LE MERIDIEN SEOUL)은 클래식한 영국 여행 콘셉트의 설 호캉스 패키지 ‘르 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 홀리데이 인 UK’를 이달 9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영국의 클래식하고 품격있는 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패키지에는 고급스러운 애프터눈 티를 맛볼 수 있는 ‘로열(Royal) 라운지’ 입장권과 브리티시 재즈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브리티시(British) 라운지’ 입장권, 르 메르디앙 서울의 아웃도어 바 ‘파크 바(Park Bar)’ 방문 시 정통 츄러스와 아이리시 커피를 제공하는 이용권, 풍성한 다이닝을 제공하는 클럽라운지, 강남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한 유럽 스타일 뷔페 셰프팔레트(Chef’s Palette) 조식, 수영장 및 핀란드식 사우나 등이 포함됐다. 연인을 위한 커플 패키지도 있다. 패키지 고객은 로열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영국의 펍(Pub)을 콘셉트로 한 브리티시 라운지는 오후 10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연휴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꿈 같은 재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진토닉, 에일맥주, 위스키, 와인 등의 각종 주류 및 피쉬 앤 칩스, 비프 스튜, 치킨&비어 퀘사디아 등 수석 셰프가 큐레이팅한 조화로운 마리아주 안주를 맛보며 마치 영국의 한 펍에 앉아 있는 듯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다.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은 패밀리 패키지를 활용하면 로열 라운지, 키즈 플레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르 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 홀리데이 인 UK 커플 패키지 가격은 25만원부터, 패밀리 패키지는 29만원부터다.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제주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설 앤 제주’ 패키지를 준비했다. 특히 부다페스트 온천 도시를 연상시키는 사계절 온수풀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과 중문 바다, 한라산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공간에 설치된 투명 이글루 바에서 즐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양한 스트릿푸드까지 부다페스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이색적인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다.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다 돼지 패키지 (All is well Package)’를 통해 디럭스 룸 1박과 함께 체크인 시 100% 당첨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품에는 샌달우드 베이징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2박 숙박권, 쉐라톤 홋카이도 키로로 리조트 2박 숙박권 등을 포함하고 있어 중국, 일본 여행을 계획해볼 수 있다.
2019.02.04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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