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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 방위비 언급’ 보도에 “모독이 될 수 있다” 비판
  • 文대통령, ‘트럼프 방위비 언급’ 보도에 “모독이 될 수 있다” 비판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티타임 회의에서 언론 모니터링 내용을 보고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방위비 분담금을 언급할 때가 있지만 조건이나 금액 등 구체적인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던 한미정상회담에서 방위비 분담금으로 12억 달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어떤 정상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의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 앞서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한 액수를 말한 적은 없다”며 “합리적 수준에서 타결하자는 취지로 간단하게 언급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의 진행 상황을 논의하고,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합리적 수준에서 분담금 합의가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미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액수는 물론 기간도 쟁점이다. 미국 측은 올해 한국이 부담해야 할 방위비 분담금 최저선을 10억달러(1조1300억원) 수준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 측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한 ‘마지노선’으로 1조원 미만을 요구하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협상의 유효기간도 미국 측은 1년 단기 협정을, 우리는 3년 내지 5년간 지속되는 협정을 요구하고 있다.
2019.01.25 I 김성곤 기자
노영민 "대통령도 '저녁있는 삶' 드리자"…대면보고 축소 지시
  • 노영민 "대통령도 '저녁있는 삶' 드리자"…대면보고 축소 지시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진들에 대통령 대면보고 축소를 지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23일 “노영민 비서실장의 대통령 대면보고를 줄이자는 업무지시가 있었다”며 “노영민 실장이 (청와대에) 오시고 대통령의 업무 환경과 청와대 비서실의 보고 체계 등을 보시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실장의 이같은 지시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통령비서실의 책임자로서 취임 후 청와대의 업무를 살펴본 결과, 국정 운영과 정국 구상을 위한 대통령의 시간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검토한 결과라는 게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노 실장은 아울러 대통령이 각계 인사들과의 대화 및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일정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는 것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삶에 쉼표를 조금 찍어주자’, ‘대통령에게도 저녁이 있는 삶을 드리자’는 차원”이라며 “대통령께서 낮 동안 업무를 보고도 한아름 보고서를 싸들고 관저로 돌아가셔서 그걸 보는 것에 대해서 노 실장이 안타까워 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노 실장은 이같은 지시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이 검토해야 하는 보고서의 내용 등 총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고, 문 대통령이 건의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며칠 전에 (문 대통령과 참모진간) 티타임에서 대통령께서 보고서 양이 많은 것에 대해 ‘그래도 공부는 된다’고 말했기 때문에 노 실장이 공개적이고 강압적인 방법으로 보고서를 줄이기 위해 업무 지시를 내린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노 실장의 이같은 업무지시에 따라 앞으로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책임 아래 관련 사안을 전결 처리하는 등 각 실, 수석실별 업무의 책임도를 높이는 한편 내각 보고, 각계와의 소통, 대통령의 현장 일정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2019.01.23 I 원다연 기자
설 연휴 호캉스족 모셔라…호텔업계, 패키지 대거 출시
  • 설 연휴 호캉스족 모셔라…호텔업계, 패키지 대거 출시
  • 서울신라호텔 ‘홀리데이 와이너리’ 연회장 전경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겨울 ‘호캉스(호텔 바캉스)족’을 유치하기 위해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명절을 겨냥한 패키지인만큼 각종 선물과 동반 자녀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설 연휴를 맞아 경품과 보드게임 등 선물이 가득한 설 패키지를 준비했다. 시그니엘서울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월9일까지 ‘위시 유어 럭 인 2019(Wish Your Luck in 2019) 패키지’를 판매한다. 그랜드 디럭스 룸 1박, 조식 2인, 롯데시네마 샤롯데 관람권 2매와 더불어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프리미엄 룸 1박이 포함된 유형도 함께 선보였다.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에 참여하면 시그니엘 숙박권부터 에비앙 스파 이용권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패키지엔 롯데호텔에서 특별 제작한 보드게임도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이 진출한 주요 도시에 호텔을 세우는 ‘롯데호텔 월드트립’이다.롯데호텔서울에선 설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을 할 수 있는 ‘광주요×롯데호텔 콜래보 패키지’를 오는 2월1일부터 9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객실1박 △라세느 조식 2인 △광주요 다관세트 △보드게임 △전통체험과 키즈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피기 루나 라운지’ 이용권으로 구성했다.롯데호텔제주에서는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준비했다. 숙박과 함께 호텔 내 볼링장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대표 명절 상품인 ‘홀리데이 와이너리’를 선보인다. 대연회장에서 다채로운 와인과 이에 어울리는 안주,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행사다.올해 홀리데이 와이너리는 프랑스를 주제로 꾸며진다. 프랑스식 마리아주 안주를 먹으며 샹송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홀리데이 와이너리는 설 연휴인 2월3일부터 5일까지,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홀리데이 와이너리 입장권이 포함된 숙박 패키지를 이용하면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와 건식 사우나) 입장 혜택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2인)도 이용할 수 있다.파라다이스리조트 실내수영장 전경 (사진=파라다이스)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피로 회복을 주제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객실 1박 △조식 2인 △헬로판다 힐링키트 1세트 혜택으로 구성된 ‘설 인 여의도’ 패키지를 오는 2월10일까지 선보인다. 객실은 디럭스 또는 이그제큐티브 타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그제큐티브 타입 선택 시에는 애프터눈 티타임과 해피아워를 이용할 수 있다. 헬로판다 힐링키트엔 온열 아이 마스크, 수딩 삭스, 글로시 글러브스 등의 힐링 제품 5종이 포함됐다.켄싱턴호텔 평창은 △객실 1박 △레스토랑 ‘그린밸리’ 조식 뷔페 2인 △실내 수영장 이용 2인 △스낵박스 1개 혜택으로 패키지를 마련했다.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해 겨울에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과 각종 간식으로 구성된 스낵박스가 제공된다.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예술과 힐링을 주제로 ‘아트&펀 패키지’ 4종을 출시한다.모두 객실을 포함해 실내외 수영장,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피트니스 이용과 예술전시공간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무료 입장 혜택을 기본 제공한다. 호텔 내 스파 20% 할인 혜택도 포함됐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는 연차를 사용하지 않으면 5일에 불과해 국내 호텔에 머물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호텔들도 호캉스족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1.19 I 이성웅 기자
동구전자, '2019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 동구전자, '2019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동구전자가 2019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커피머신(전자동)부문을 수상했다.동구전자는 1989년 설립 이래 30년의 기술력 바탕으로 국내 커피머신 시장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온 국내 유일의 전자동 커피머신 전문 제조기업이다.창업 초기부터 기술개발 중심기업으로 R&D에 매진한 결과 1993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마이컴(Micom) 방식의 전자동 커피서비스 제품을 개발, 시판했다. 이후 페이퍼 필터방식 원두커피머신(2001년), 전자동 원두커피머신(2008년)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대한민국 커피서비스기기의 원조 인스턴트 머신 브랜드 ‘티타임(Teatime)’과 프리미엄 에스프레소머신 브랜드 ‘베누스타(VENUSTA)’로 국내 최다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커피머신 전문제조 및 유통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청 선정 ‘유망선진기술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다수의 국내 발명특허 및 실용신안, 산업재산권과 세계 각국의 안전인증을 획득하고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70여 개 전문점(2018년 기준)을 통해 전국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국 70개 서비스센터를 통한 사후관리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동구전자 베누스타는 지금까지 국내 원두커피머신 시장에 16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획기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다.지난해 동구전자는 베누스타 브랜드 라인으로 혁신적인 RF원두커피머신을 ‘2018 서울카페쇼’를 통해 ‘DM200-RF, VENUSTA HQ-RF, LX700-RF’3종에 이어 더욱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V-RF원두커피머신을 출시했다. RF원두커피머신은 커피머신과 원두의 품질을 보증하는 ‘RFID 시스템’을 세계최초로 커피머신에 도입, 커피머신에 어떤 원두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었던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신선한 원두커피만을 사용하도록 원두 품질인증 태그(tag)를 커피머신에 인식시키고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하이엔드급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에 IOT 기술을 접목해 서버에서 원격운영이 가능한 i-Creo제품으로 커피머신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2019.01.17 I 김민정 기자
文대통령, "반도체 투자 챙겨라" 윤종원 경제수석에 지시
  • 文대통령, "반도체 투자 챙겨라" 윤종원 경제수석에 지시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 기업인의 발언을 듣고 있다. 문 대통령 뒤쪽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이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간담회 직후인 16일 경제수석에 향후 반도체 투자 동향 등을 챙기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진들과 티타임에서 “어제 최태원 SK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반도체 시장이 희망적이더라. 그동안 반도체값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거지, 반도체 수요는 계속해서 늘거라고 말하더라”며 “반도체 투자, 공장 증설 등은 계속될 거라고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경제수석이 좀 챙겨보라”고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향후 대통령과 기업인의 공개 간담회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전날 기업인과의 대화에 대한 청와대 내부 평가에 대해 “통상적으로 대통령의 말씀이 끝나면 비공개로 전환을 해오던 것이 관례였으나, 어제는 네명까지 질문을 공개했다”며 “그렇게 공개적으로 기업인과 행사를 진행한 것이 더 긍정적인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런 대화를 완전히 공개하는 것도 검토를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어제 앞부분 뿐 아니라 발언록을 A4용지 20장 정도로 거의 모두를 공개했다”며 “과거 정부에서 대기업 총수들 면담이 있을 경우 사진만 찍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장면들이었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최저임금, 52시간, 원전 문제 등 불편한 주제도 나왔으나 오히려 공개적인 대화를 통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가 됐고, 언론보도도 담백하게 이뤄진 것 같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9.01.16 I 원다연 기자
라그릴리아, 박스 딜리버리 ‘오피스 어택’ 이벤트
  • 라그릴리아, 박스 딜리버리 ‘오피스 어택’ 이벤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PC 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LAGRILLIA)가 ‘오피스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피스 어택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회사로 찾아가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요리를 제공하는 ‘박스 딜리버리’ 이벤트다. 라그릴리아의 셰프가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조리한 음식을 박스 패키지에 담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송해준다.라그릴라의 박스 딜리버리 서비스 이미지.(사진=SPC)이벤트 참여는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우리 회사에 박스 딜리버리가 필요한 이유‘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베이직 세트(2만3000원·1인)’ 10인분을 회사로 직접 배달해 준다. 배송은 1월 5주차로 서울지역에 한정된다. 박스 딜리버리 세트는 총 5종류로 △콥 샐러드와 소시지 미트소스 파스타, 버팔로윙&감자튀김, 디저트로 구성된 ‘파티 세트’(1만8900원·1인) △ 에피타이저부터 그릴드 라이스, 카프레제 펜네 파스타 등 라그릴리아의 대표메뉴와 디저트까지 담은 ‘베이직 세트’(2만3000원·1인) △ 베이직 세트 구성에 찹 스테이크, 닭강정&어니언링 메뉴를 추가한 ‘스페셜 세트’(3만3000원·1인)’ △에그 샌드위치, 꼬마 주먹밥, 미니 핫도그 등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 세트’(1만7500원·1인) △ 간단한 회의, 티 타임을 위한 바움쿠헨, 마들렌, 쿠키 등으로 구성된 ‘디저트 세트’(1만3500원·1인)가 있다. 박스 딜리버리 5종은 매장 방문 혹은 ‘해피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서울 지역에 한해 10인 이상 주문 시에 이용 가능하다. 단, 배송료 3만원은 별도이며, 배송일 기준 3일 전에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라그릴리아는 이 밖에도 매장에서 판매하는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샐러드 등의 메뉴들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피앱의 ‘해피오더’를 비롯해 배달의민족, 푸드플라이 등 주요 배달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라그릴리아 관계자는 “라그릴리아의 박스 딜리버리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1.16 I 이윤화 기자
檢, 양승태 소환 앞두고 혐의입증 총력…"본인 입장 듣겠다"
  • 檢, 양승태 소환 앞두고 혐의입증 총력…"본인 입장 듣겠다"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오는 11일 양승태(71) 전 대법원장 소환조사를 사흘 앞두고 핵심 피의자들을 다시 불러 막판 혐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전날 고영한(64) 전 대법관에 이어 박병대(63) 전 대법관을 재소환해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7일 두 사람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되자 한달 가까이 보강수사를 벌인 뒤 다시 소환했다. 두 전직 대법관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맡으며 일제 강제징용자 손해배상소송 지연 등 재판개입과 법관 블랙리스트 등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사법농단 의혹에서 실무 책임자인 임종헌(60·구속기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서 정점인 양 전 원장으로 이어지는 핵심 연결고리로 꼽힌다.전직 대법관 재소환은 양 전 원장이 강제징용 재판 지연과 법관 인사 불이익 등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강제징용 재판의 경우 양 전 원장의 직접 개입했다는 증거와 진술이 계속 나오고 있다. 양 전 원장은 지난 2015년 강제징용 소송 과정에서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송무팀 소속 한모 변호사를 수차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한 변호사가 양 전 원장을 독대해 재판 결과를 논의한 내용이 담긴 김앤장 내부 문건을 확보했다. 그는 또 이 사건 재상고심 주심인 김용덕(62) 전 대법관에게 “배판 판결이 확정되면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정황도 포착됐다.검찰은 권순일(60)·이동원(56)·노정희(56) 대법관 등 현직 대법관 3명은 지난해 말 이미 서면조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대법관은 강제징용 소송 지연에 관여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노 대법관은 옛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지위확인소송과 관련이 있다.검찰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에 대한 옥중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강제징용 소송의 결과를 뒤집도록 양승태 사법부에 압박 또는 요청을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다만 검찰 내부에선 박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한편 검찰은 11일 오전 9시 30분 양 전 원장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하면 가볍게 티타임을 한 뒤 15층 조사실에서 조사를 할 예정이다. 두 전직 대법관도 이곳에서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신봉수 특수1부장의 지휘 하에 특수부 부부장 검사들이 양 전 원장을 대면조사할 예정이다.검찰은 당일 서울중앙지검 청사 주변에 다수 인원이 참가하는 시위가 열릴 예정인 만큼 높은 수준의 경비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 때와 유사한 방식으로 안전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양 전 원장 조사분량이 방대한 만큼 수차례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주로 본인의 입장을 듣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며 “추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8 I 이승현 기자
E1, 24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구자용 회장 "미래 지향적 노경관계 이어가자"
  • E1, 24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구자용 회장 "미래 지향적 노경관계 이어가자"
  • 구자용 E1 회장.E1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017940)은 2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19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4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 구자용 회장을 비롯 전 직원이 지속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온 결과다. 구 회장은 분기마다 전 직원이 참석하는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어 회사 현황을 공유하고, 이후 참석자 모두가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캔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평소에도 직원들과 사내 이메일을 수시로 주고 받으며 의견을 나누고, 승진한 직원들에게 축하 케익과 카드를 전달하는 등 직원들을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일 오전 9시 직원들이 보낸 다양한 사연들을 소개하는 사내방송과 이후 팀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티타임’도 E1의 대표적 소통 경영 사례로 꼽힌다.이날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상생과 화합의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4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고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E1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제주신라호텔, 태교 패키지 '베이비 아이러브' 선봬
  • 제주신라호텔, 태교 패키지 '베이비 아이러브' 선봬
  • (사진=신라호텔)[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을 앞둔 예비 부모들을 위한 ‘베이비 아이러브’ 패키지를 출시했다.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임산부들이 따뜻한 제주에서 힐링도 하고, 아이를 위한 선물도 준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태교 패키지다. 예비부모뿐 아니라 태어날 소중한 아이를 위한 선물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이번 패키지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푸른 제주바다가 보이는 바다전망 디럭스 객실과 성인 2인 조식(1박당), 오브맘 액상분유(1박스), 스테리바틀 일회용 젖병(1세트), 웰컴 케이크 혜택으로 구성된다. 패키지에 포함된 웰컴 케이크에 레터링 서비스는 사전 예약 시에만 제공되며, 2박 이상 시 제주신라호텔 한식당 ‘천지’에서 임산부 고객만을 위해 준비한 특선 디너인 ‘산포조어’ 2인 혜택도 투숙중 1회 제공된다아울러 야외수영장은 온수풀을 즐기는 고객들로 인기가 높다. 개보수를 마친 패밀리 풀과 실내 수영장의 재개장을 기념해 풍성한 경품 혜택과 즐길 거리, 볼거리까지 다채롭게 준비된다. 재개장 당일인 12월 16일부터 5일간 ‘힐링 티타임’과 다양한 경품 및 특전의 ‘재개장 이벤트’를 실시한다.먼저, 수영장에 입장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힐링 티타임’을 진행한다. 매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제주산 감귤을 통째로 갈아 만든 주스를 제공하여 나른한 오후를 깨운다.피트니스 데스크를 통해 수영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객실당 1개씩 100% 당첨 확률의 행운권을 나눠주는 ‘럭키 복권’ 이벤트에는 ‘더 파크뷰 디너 뷔페 2인 식사권’, ‘더 파크뷰 브런치 2인 식사권’, ‘사우나 입장료 50% 할인권’ 등 총 8종의 경품이 2000명의 투숙객에게 제공한다.
2018.11.26 I 송주오 기자
文대통령, 김종천 靑의전비서관 직권면직…동승자 2명, 경찰조사 후 징계 여부 결정(상보)
  • 文대통령, 김종천 靑의전비서관 직권면직…동승자 2명, 경찰조사 후 징계 여부 결정(상보)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직권면직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이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준수해야 할 청와대 직원이 어겼다는 점에서 단호히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음주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차량에 동석한 두 명에 대해서도 경찰조사를 지켜보고 징계절차 착수여부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절차가 남아있지만 사실상 직권면직을 한 것”이라면서 “의원면직은 징계기록이 남지 않지만 직권면직은 징계기록이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전체 비서관들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김종천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파문과 관련,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세를 가다듬고 더욱 분발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앞서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의전비서관실 회식 이후 청와대 여직원 2명이 뒷좌석에 동승한 가운데 술에 취한 채 청와대 관용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 종료 후 티타임에서 임 실장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뒤 즉각 사표 수리를 지시했다. 김 비서관의 사표 수리로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의전비서관의 역할은 홍상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행할 예정이다.
2018.11.23 I 김성곤 기자
김종천 비서관, 의전비서관실 회식 후 靑직원 2명 태우고 음주운전
  • 김종천 비서관, 의전비서관실 회식 후 靑직원 2명 태우고 음주운전
  •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음주 운전에 적발돼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오전 “오늘 새벽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 운전으로 단속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2일 음주운전 적발 당시 운전한 청와대 관용차량에 청와대 여성 직원 2명이 뒷좌석에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량에 동승한 여성은 의전비서관실 직원 2명”이라면서 “김종천 비서관이 어제 회식한 이유는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한 명이 다른 수석실로 인사가 예정돼 있고 새로 와있는 직원이 있어서 환송회와 환영회 겸해서 회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을 마셨기 때문에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리운전 기사가 길을 잘 찾지 못해 김 비서관이 찾기 쉬운 곳까지 100m가량을 이동해 대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식 종료 이후 여직원 2명은 평창동 관사로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김 비서관의 자택이 정릉이이어서 가는 길에 동승했다. 한편 이날 회식 장소는 청와대 인근 식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비서관은 이날 새벽 0시 35분께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100m 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비서관은 청운동 주민센터 앞 횡단보도에서 서행을 하다가 멈춰섰고 이후 계속 정차한 상태로 있다가 경찰에 단속됐다. 김 비서관은 이후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보고 및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어서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진 신고 및 조사 진행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 종료 후 티타임에서 임 실장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뒤 즉각 사표 수리를 지시했다. 김 비서관의 사표 수리로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의전비서관의 역할은 홍상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행할 예정이다.
2018.11.23 I 김성곤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기내 막말 구설수 "女비하 등 사실무근"(종합)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기내 막말 구설수 "女비하 등 사실무근"(종합)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국내 최대 바이오기업 셀트리온(068270)의 창업주 서정진 회장이 최근 여객기에서 막말과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한 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천으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일등석에 탑승한 뒤 이코노미석에 탄 직원들을 일등석 전용 바(bar)로 불렀다. 이 과정에서 여객기 사무장이 “규정상 이코노미석 승객은 일등석 전용 바에 들어갈 수 없다”며 그를 제지했다.이에 대해 보도된 대한항공 내부 문건에 따르면 서 회장은 사무장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게 왕복 1500만원짜리인데 니들이 그만큼 값어치를 했는지 생각해보라”고 따지거나 “젊고 예쁜 애들도 없고 다들 경력이 있어 보이는데 고작 이런 식으로 이런걸 문제화한다”고 외모 비하성 발언을 했다. 또 “이런 규정이 있는 비행기는 안타면 그만”이라며 “연매출 60억원을 날리는 것이니 두고보라”고 발언한 것으로 기록됐다.또 50여 분간 이어진 항의에서 서 회장은 시종일관 승무원들에게 반말로 하대하며 ‘야’, ‘니(너)’ 등의 표현을 했다고 전해졌다. 자리에 돌아가서도 라면을 주문하더니 세 차례나 다시 끓이도록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서 회장이 “다시 라면 세 바퀴 돌려볼까”라는 위협도 했다는 기록도 있다.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서 회장이 장거리 출장 비행 시 본인 및 임원들은 편한 좌석에 탑승하고 직원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하는 것에 미안함을 갖고 있어, 미안함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휴식 공간에서 직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출장 후일담을 나누는 것이 회사 관례”라고 해명했다.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직원들과 칵테일 라운지에서 대화하는 것이 규정 위반은 아닌 것 같다”는 취지의 뜻을 사무장에게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불편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갔으나 막말·비속어 사용은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당시 동승한 셀트리온 직원은 “승무원들은 ‘항공사와 셀트리온의 기업문화가 서로 다름으로 인해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거나, ‘회장님이 직접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부럽다’고 언급하는 등 원만한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이 같은 논란이 생길 줄 몰랐다”고 말했다.서 회장이 고의로 라면을 수 차례 끓여오라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저녁 식사 대용으로 라면을 한 차례 주문했다가 덜 익어 다시 재조리를 요청했고, 이후 재주문 요청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서 회장이 승무원 외모 비하 발언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보도 내용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서 회장은 “항공사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려깊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향후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욱 배려심있고 조심스러운 언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1 I 김지섭 기자
‘갑질의혹’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갑질·막말 없었다”(상보)
  • ‘갑질의혹’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갑질·막말 없었다”(상보)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김지섭 기자]국내 최대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최근 여객기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회사 측이 해명하는 한편 서 회장의 사과의 뜻을 전했다.21일 셀트리온 입장문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은 폭언, 갑질 의혹에 대해 “힘든 장거리 출장 길에서 피곤해 있을 직원들을 먼저 배려하고자 했던 행동이 다른 분들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까지 미처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20일 JTBC는 서 회장이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천으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일등석에 탑승한 뒤 이코노미석에 탄 직원들을 일등석 전용 바(bar)로 불렀지만, 여객기 사무장이 이코노미석 승객은 바에 들어갈 수 없다고 제지하자 막말을 하고 보복성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서 회장은 장거리 출장 비행 시 본인 및 임원들은 편한 좌석에 탑승하고 직원들은 이코노미클래스에 탑승하는 것에 미안함을 갖고 있어, 미안함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휴식 공간에서 직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출장 후일담을 나누는 것이 회사 관례라고 해명했다.또 규정위반에 대해 사무장과 의견 나누는 과정에서 불편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갔으나 보도된 것처럼 막말, 비속어 사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서 회장이 고의로 라면을 수 차례 끓여오라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저녁 식사 대용으로 라면을 한 차례 주문했다가 덜 익어 다시 재조리를 요청했고, 이후 재주문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이 승무원 외모 비하 발언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보도 내용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부연했다.서 회장은 “항공사의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려깊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향후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욱 배려심있고 조심스러운 언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예기치 못한 불편함을 느꼈거나, 상처를 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한 분 한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항공사 내부 문건에 따르면 서 회장은 “왕복 티켓값이 1500만원인데 그만큼의 값어치를 했느냐”고 따지거나, “젊고 예쁜 승무원도 없다”는 등의 승무원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승무원들에게 반말을 쓰고 비속어도 일상적으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2018.11.21 I 김지섭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갑질·막말 없었으나…언행 조심할 것"
  • [전문]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갑질·막말 없었으나…언행 조심할 것"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셀트리온)“힘든 장거리 출장 길에서 피곤해 있을 직원들을 먼저 배려하고자 했던 행동이 다른 분들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까지 미처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합니다.”21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전날 제기된 폭언, 갑질 의혹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20일 JTBC는 서 회장이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천으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일등석에 탑승한 뒤 이코노미석에 탄 직원들을 일등석 전용 바(bar)로 불렀지만, 여객기 사무장이 이코노미석 승객은 바에 들어갈 수 없다고 제지하자 막말을 하고 보복성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서 회장은 장거리 출장 비행 시 본인 및 임원들은 편한 좌석에 탑승하고 직원들은 이코노미클래스에 탑승하는 것에 미안함을 갖고 있어, 미안함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휴식 공간에서 직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출장 후일담을 나누는 것이 회사 관례라고 해명했다.또 규정위반에 대해 사무장과 의견 나누는 과정에서 불편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갔으나 보도된 것처럼 막말, 비속어 사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서 회장이 고의로 라면을 수 차례 끓여오라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저녁 식사 대용으로 라면을 한 차례 주문했다가 덜 익어 다시 재조리를 요청했고, 이후 재주문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이 승무원 외모 비하 발언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보도 내용 사실무근이라고 부연했다.서 회장은 “항공사의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려깊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향후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욱 배려심있고 조심스러운 언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예기치 못한 불편함을 느꼈거나, 상처를 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한 분 한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하 셀트리온 측 입장 전문이다.[셀트리온 입장]금일(11월 20일) JTBC ‘뉴스룸’에 보도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서정진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과 빠른 아이디어 공유, 업무 지침 전달 등을 위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탠딩 미팅 등을 진행하곤 합니다.서 회장은 특히 장거리 출장 비행 시 본인 및 임원들은 편한 좌석에 탑승하고 직원들은 이코노미클래스에 탑승하는 것에 매우 미안함을 갖고 있어, 미안함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휴식 공간에서 직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출장 후일담을 나누는 것이 회사의 관례입니다.보도된 바와 같이, 서정진 회장은 임직원 4명과 미국 출장을 마치고 LA발 인천행 대한항공 KE018 편으로 귀국했습니다.탑승 당일 서 회장은 평소와 같이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임원 1명을 제외하고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3명의 직원들과 이코노미석 근처 키친 복도에서 편한 분위기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서 회장은 서 있는 직원들을 배려하여, 함께 퍼스트클래스 승객 전용 칵테일 라운지로 이동했으며, 이때 기내 사무장으로부터 이코노미 탑승객이 퍼스트클래스 승객 전용 칵테일 라운지로 함께 이동하는 것은 ‘규정 위반’ 이라는 제지를 받았습니다.사무장의 안내 후, 서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바로 칵테일 라운지에서 퇴장하였습니다. 그 후 한차례 더 간단한 대화 가능 장소를 사무장에게 확인한 후 이코노미석 키친 근처에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직원들과 대화를 마친 서 회장은 이후 사무장과 ‘규정 위반’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과 칵테일 라운지에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 컴플레인을 받을 만큼의 규정 위반은 아닌 것 같다는 취지의 뜻을 사무장에게 전달했으며, 사무장은 이런 행위는 항공사 규정위반임을 밝혔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가기도 했으나, 보도된 승무원 리포트 내용과 다르게 폭언이나 막말, 비속어 사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동승했던 셀트리온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당사 임직원들과 ‘항공사와 셀트리온의 기업문화가 서로 다름으로 인해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회장님이 직접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부럽다’고 언급하는 등 원만한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당시 동승한 직원들도 이러한 논란이 야기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또한 보도 내역 가운데, 서 회장이 고의로 라면을 수차례 주문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서 회장은 저녁 식사대용으로 라면을 한 차례 주문했으며, 취식 시 덜 익었음을 표현했고, 주변에서 이를 들은 승무원이 먼저 재 조리 제공을 제안하여 한 차례 다시 라면을 제공받았습니다. 이후 재주문 요청은 없었습니다.서 회장이 승무원 외모 비하 발언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보도 내용 역시 본인이나 동승했던 직원들과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힘든 장거리 출장 길에서 피곤해 있을 직원들을 먼저 배려하고자 했던 행동이 다른 분들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까지 미처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서 회장은 항공사의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려깊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향후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더욱 배려심있고 조심스러운 언행을 실천하도록 하겠다는 점을 약속했습니다.서 회장의 투박하고 진솔한 성격에서 비롯된 소통의 차이라고 이해를 부탁드리고, 이에 예기치 못한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 분 한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11.21 I 김지섭 기자
"아시아 힘 모아 보호무역주의 타개하자"(종합)
  • [보아오포럼]"아시아 힘 모아 보호무역주의 타개하자"(종합)
  • 중국 보아오포럼 주최, 전경련이 주관으로 20일 신라호텔에서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를 주제로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을 개최, 주요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마오차오펑 하이난성 부성장, 최광철 SK사회공헌위 위원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왕융 중국 국무위원, 이낙연 총리,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 리바우둥 BFA 사무총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멍양중국 국무원 판공청 부비서장, 박근희 CJ부회장, 천시아오둥 중국외교부 차관보,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사진=전경련[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을 표방하는 보아오 포럼 지역회의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한중 정재계 인사들은 아시아 국가들이 힘을 합쳐 글로벌 부호무역주의를 타개하자고 뜻을 모았다.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최광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중국 정부 대표 인사로는 왕융 국무위원이 자리했다. 해외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회의에 중국 고위 지도자가 참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리바오둥 사무총장과 추궈훙 대사 등 고위급 관료를 비롯해 중국 베이징, 쓰촨, 칭다오, 하이난 등지에서 꾸린 대규모 사절단도 동행했다.보아오포럼 한국회의 이사장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아시아는 현재 반 세계화, 보호무역, 고립주의로 대표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아시아 역내 협력과 합의를 통해 다자주의 가치를 고수해야 아시아의 기적과 같은 눈부신 경제발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방과 혁신은 경제 이론에서 말하는 성장 동력으로서 만이 아니라, 오늘날 아시아가 처한 경제적 현실에서 아시아의 더 큰 기적을 일궈나가기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했다. 왕융 중국 국무위원 역시 “일부 국가가 자국 이익을 추구하며 무역마찰을 일으키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협력을 강화해 외부의 충격을 이겨내자”고 제언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계화와 자유무역 수호,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걸 맞는 혁신성장과 지속가능개발을 통해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자”고 했다.보아오포럼은 지난 2001년 창설된 지역 경제 포럼으로, 세계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아시아의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지난 4월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 보아오에서 열린 18회 포럼에는 시진핑 주석이 3년 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 경제계에서도 정의선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 권오현 회장 등 4대그룹 주요그룹 경영진이 중국 보아오로 총출동했을만큼 존재감이 컸다. 지역회의는 그동안 런던, 시드니 등에서 열렸는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지역회의인 만큼 재계 총수들이 참석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지만 대부분 일정을 취소하거나 불참했다. 보아오 포럼이 아시아 최대 규모 정·재계 인맥 교류 행사로 중요성이 큰 것은 사실이나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린 전경련 주최 행사라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지역회의에서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아시아’를 주제로 발표할지 논의가 오갔으나 자문위원 자격으로만 참석했다. SK에선 최태원 회장 대신 최광철 SK수펙스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장을 연사로 세웠다.최 회장은 행사 시작 전인 오전 7시30분께 신라호텔에 도착해 중국 정부 최고위급 인사인 왕융 국무위원과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 등이 참석하는 비공개 조찬 모임을 가진 뒤 자리를 떠났다. 최 회장은 보아오포럼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SK그룹은 삼성과 함께 이번 보아오포럼 서울회의 후원사로 참여했다.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수석부회장 역시 오후로 예정된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불참했다. 대신 정 부회장은 반기문 이사장과 왕융 국무위원 등과 티타임에 참석해 간단한 인사만 나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088350) 디지털혁신실 상무 역시 이날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출장길에 올라 불참했다. 대신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사장)이 참석해 발표했다. 전날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환영만찬에도 재계 총수들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GS그룹 오너일가인 허세홍 GS글로벌 사장만 유일하게 참석했을 뿐 전경련 회장인 허창수 회장조차 불참했다. 후원사인 삼성과 SK그룹에서도 중국본사 사장 등만 보냈다. 국무위원 가운데서도 이임을 앞둔 김동연 경제부총리만 자리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 현대차, SK, LG(003550) 주요 기업이 모두 전경련과 선을 긋기 위해 탈퇴했는데 어떻게 다시 공식적으로 참석하겠느냐”면서도 “보아오포럼의 무게감을 생각했을 때 불참하는 것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8.11.20 I 김겨레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깜짝 방문’..“인사하러 왔다”
  • [보아오포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깜짝 방문’..“인사하러 왔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비공개 티타임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이데일리 김종호 김겨레 기자] “인사하러 왔다.”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수석부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포럼(Boao Forum for Asia)’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당초 정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오찬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티타임에 참석하기 위해 발걸음 했다.그는 ‘어떻게 오셨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사하러 왔다”고 짧게 답했다. 또 이날 참석한 왕융 중국 국무위원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처음 만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티타임을 마치고 나온 정 부회장은 “간단하게 인사드리고, 중국에서 잘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최근 위기에 빠진 중국 사업 재편을 위해 중국 측 주요 인사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티타임에는 왕융 중국 국무위원을 비롯해 리바오동 BFA(보아오포럼 사무국) 사무총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 고위급 관료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한편, 현대·기아차는 중국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이병호 중국사업본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그간 현대차의 중국 진출 이후 중국사업을 총괄 지휘해온 화교 출신의 설영흥 고문은 비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또 20여명의 실무임원도 대거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 반전을 위한 인적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11.20 I 김종호 기자
재계 총수, 보아오포럼 일정 줄줄이 취소
  • [보아오포럼]재계 총수, 보아오포럼 일정 줄줄이 취소
  •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이 19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을 표방하는 보아오 포럼 지역회의가 최초로 서울에서 열렸지만 재계 총수들이 일정을 취소하거나 불참했다. 일각에서는 국정 농단 사태에 휘말렸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기가 부담스러웠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지역회의에서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아시아’ 연사로 거론됐으나 자문위원 자격으로만 참석했다. SK에선 최태원 회장 대신 최광철 SK수펙스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장을 연사로 세웠다.최 회장은 행사 시작 전인 오전 7시30분께 신라호텔에 도착해 중국 정부 최고위급 인사인 왕융 국무위원과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 등이 참석하는 비공개 조찬 모임을 가진 뒤 자리를 떠났다. 최 회장은 보아오포럼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SK그룹은 삼성과 함께 이번 보아오포럼 서울회의 후원사로 참여했다.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수석부회장 역시 오후로 예정된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불참한다. 대신 정 부회장은 반기문 이사장과 왕융 국무위원 등과 티타임에 참석해 간단한 인사만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088350) 디지털혁신실 상무 역시 이날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출장길에 올라 불참했다. 대신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사장)이 참석해 발표했다. 전날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환영만찬에도 재계 총수들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GS그룹 오너일가인 허세홍 GS글로벌 사장만 유일하게 참석했을 뿐 전경련 회장인 허창수 회장조차 불참했다. 후원사인 삼성과 SK그룹에서도 중국본사 사장 등만 보냈다. 국무위원 가운데서도 이임을 앞둔 김동연 경제부총리만 자리했다. 재계에서는 보아오 포럼이 아시아 최대 규모 정·재계 인맥 교류 행사로 중요성이 큰 것은 사실이나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린 전경련 주최 행사라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아오포럼은 지난 2001년 창설된 지역 경제 포럼으로, 세계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아시아의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지난 4월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 보아오에서 열린 18회 포럼에는 시진핑 주석이 3년 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 경제계에서도 정의선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 권오현 회장 등 4대그룹 주요그룹 경영진이 중국 보아오로 총출동했을만큼 존재감이 컸다. 지역회의는 그동안 런던, 시드니 등에서 열렸는데 서울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이번 서울 회의는 지역회의와 달리 8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지만 국내 기업인들은 적폐 낙인이 두려워 참석을 꺼리는 신세가 됐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 현대차, SK, LG(003550) 주요 기업이 모두 전경련과 선을 긋기 위해 탈퇴했는데 어떻게 다시 공식적으로 참석하겠느냐”면서도 “보아오포럼의 무게감을 생각했을 때 불참하는 것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8.11.20 I 김겨레 기자
켄싱턴호텔 여의도, '크리스마스 무드' 패키지 선봬
  • 켄싱턴호텔 여의도, '크리스마스 무드' 패키지 선봬
  • (사진=켄싱턴호텔)[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크리스마스 무드(Christmas Mood) 패키지’를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로맨틱한 겨울 감성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프랑스 크리스마스 전통 케익으로 알려진 ‘부쉬 드 노엘(buche de noel)’을 특별 제작해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객실 내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케익과 어울리는 와인도 함께 제공한다.크리스마스 무드(Christmas Mood)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 △드보이스 세미세코 스파클링 와인 1병 △크리스마스 케익 부쉬 드 노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 2인(조식, 애프터눈 티타임, 해피아워) △객실 내 무료 미니바 및 필로우 오더 서비스로 구성됐다.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올데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쿠키, 베이커리, 과일, 음료 등이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타임(오전11시~오후5시), 맥주, 와인, 안주류가 무제한 제공되는 해피아워(오후6시~오후9시), 다음날 조식까지 제공돼 호텔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가격은 주중(일~목) 16만1700원(세금포함)부터, 주말(금~토) 18만3700원(세금포함)부터다. 패키지 출시 기념으로 11월 말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 1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2018.11.19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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