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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호텔, 호주의 유기농 자연을 맛보다 外
  • [호텔in]레스케이프 호텔, 호주의 유기농 자연을 맛보다 外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레스케이프 호텔(L‘Escape Hotel)의 최상층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호주 ‘브레이(Brae)’ 레스토랑과의 콜라보레이션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레스케이프 호텔 제공]이번 갈라 디너는 국제 미식 축제 ‘서울 고메 2018(Seoul Gourmet 2018)’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망 시크레는 ‘2017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The World’s Best 50 Restaurant)‘에 이름을 올린 호주의 대표 유기농 농가 레스토랑 ’브레이(Brae)‘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했다.호주 브레이의 댄 헌터(Dan Hunter) 셰프를 비롯한 3명의 셰프가 직접 방한해 갈라 디너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연을 키우는 셰프‘로 불리는 댄 헌터 셰프는 생태와 환경을 중시하는 지속 가능한 요리의 선두주자로 호주의 농가 레스토랑에서 텃밭 재배는 물론 가금류도 직접 방목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서울 고메(Seoul Gourmet)‘는 세계 최정상 셰프들과 함께 식문화를 통한 과학과 철학, 식자재와 조리법을 공유하는 글로벌 미식 축제다. 올해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식탁‘이란 주제로 전세계의 스타 셰프와 F&B 전문 기업, 농부, 생태학자, 환경학자 등이 참여해 환경친화적인 식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교류할 예정이다.총 9가지 코스로 구성되는 이번 갈라디너에서는 댄 헌터 셰프의 ’음식이 주는 치유와 건강‘에 대한 특별한 제안을 만나볼 수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 26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에서 8일과 9일 오후 7시부터 운영하며 본 식사는 리셉션 30분 후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한다. 하루 35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이 마감된다.라망 시크레의 손종원 헤드 셰프는 “이번 갈라 디너는 단순한 미식경험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대인이 지향해야 할 식문화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이번 콜라보레이션 갈라 디너를 통해 한 단계 더 건강하고 성숙한 식문화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는 세계적인 레스토랑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그들의 노하우를 반영해 늘 변화하는 미식 플랫폼으로서 운영되는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이다. 첫 번째 파트너는 뉴욕 MoMA에 위치한 뉴욕 대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더 모던(The Modern)’이다. 손종원 헤드 셰프는 샌프란시스코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퀸스(Quince)’에서 수셰프를 역임했다.▶그랜드 힐튼 서울, 추수감사절 맞이로 분주[그랜드 힐튼 서울 제공]그랜드 힐튼 서울은 오는 11월 24일,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뷔페 레스토랑에서 추수감사절 갈라 디너 뷔페를 진행한다.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최상급의 프라임 립과 더불어 추수감사절 대표 메뉴인 칠면조 구이를 매시 포테이토와 크랜베리 소스, 지블렛 소스, 스터핑(속을 채우기 위해 채소 등을 다져 만든 요리) 등의 사이드 메뉴와 함께 맛볼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 내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호텔 셰프가 즉석 제공하며 한식, 양식, 일식 등 기존 100여가지 뷔페 메뉴도 즐길 수 있다.풍성한 뷔페 메뉴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도 한 잔씩 제공된다. 상큼한 체리향과 에스프레소, 다크 초콜릿 느낌의 끝 맛이 특징인 레드 와인 ‘다크호스 카버네 쇼비뇽’과 과일향과 카라멜을 연상시키는 맛이 조화로운 화이트 와인 ‘다크호스 샤도네이’를 만나볼 수 있으며 11월 22일 하루 진행된다.아울러 그랜드 힐튼 서울은 추수감사절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말을 앞두고 테이크 아웃 칠면조 요리를 선보인다. 홈 파티를 즐기는 이들의 메뉴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집에서도 근사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호텔 셰프들이 준비한 칠면조 요리를 포장 판매한다.테이크 아웃 칠면조 요리는 매시 포테이토, 크랜베리 소스, 지블렛 소스, 방울 양배추, 스터핑 등의 사이드 메뉴와 함께 제공되며, 최대 8명까지 즐길 수 있고 12월 31일까지 알파인 델리에서 진행된다.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만들어지는 칠면조 요리 특성 상 이틀 전 사전 예약은 필수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런치 클럽 디저트 섹션 리뉴얼 론칭[JW메리어트동대문 제공]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 평일 점심 기간 동안 가심비를 높인 ‘동대문 런치 클럽’ 뷔페의 디저트 섹션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밝혔다.‘동대문 런치 클럽’은 지난 9월 10일부터 평일 점심 기간에 한해 타볼로24에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 메뉴만을 엄선하여 구성한 뷔페로, 가격은 낮춘 합리적 가격으로 한식부터 유러피안, 아시안메뉴, 디저트, 그리고 티와 커피 메뉴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주요 메뉴로는 수원왕갈비와 게장 등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를 포함 타볼로 24만의 강점을 살린 제철 식재료의 다양한 건강식이 구성됐으며, 그 외에도 유러피안식 그릴 메뉴와 일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된 ‘동대문 런치 클럽’의 디저트 섹션은 ‘살롱 드 딸기’, ‘키티 빙수’ 등 JW 메리어트 동대문의 감각적인 디저트를 담당하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 채드 야마가타의 지휘 하에 계절 과일을 듬뿍 올린 고소한 타르트부터 달콤한 크림 베린느, 크레페, 마카롱, 케이크 등 약 15가지 종류의 디저트와 페이스트리가 준비된다.또한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와 티 섹션이 준비되어 있어 여유로운 티타임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동대문 런치 클럽은 평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Adieu~ 2018 르 스타일에서 특별한 추억을[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제공]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2018년을 마무리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위해 스타일리시한 디너 뷔페를 선보인다.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호텔 21층 르 스타일 (Le Style) 레스토랑에서 일요일 디너 뷔페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5% 할인의 혜택을 제공하고 10명 이상 디너 예약 시 6만원 이상의 와인 1병을 제공한다.레드와인에 졸인 오븐치즈 닭구이와 향긋한 소스로 마리네이드한 깔라마리 튀김은 뷔페 이용 시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맥주와 더 없이 잘 어울리는 찰떡궁합의 메뉴. 여기에 유자청 드레싱을 버무린 문어 세비치 샐러드와 이비스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 토시살 구이는 연말 모임을 더욱 특별하게 할 것이다.
2018.11.02 I 정선화 기자
광동제약, ‘꿈꾸는 숲’ 미술전시 개최
  • 광동제약, ‘꿈꾸는 숲’ 미술전시 개최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광동제약(009290)은 서울 서초구 본사 2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가산천년정원에서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미술전시 ‘꿈꾸는 숲 전(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꽃과 동물, 일상의 모습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표현한 이다래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이 작가는 발달장애를 가진 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전시작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채색화가 주류를 이룬다. 밤하늘 아래 춤추는 목각인형을 표현한 작품을 비롯해 식탁에 둘러앉아 티타임을 가지는 고양이 등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은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마련한 전시”라며, “아울러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 속 작은 여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꿈꾸는 숲 전(展)’은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복합문화공간 가산천년정원에서 방문객이 전시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광동제약)
2018.10.25 I 김지섭 기자
빕스, 사흘간 ‘카페’로 변신…4900원에 ‘디저트 무제한’
  • 빕스, 사흘간 ‘카페’로 변신…4900원에 ‘디저트 무제한’
  • (사진=CJ푸드빌)[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가 깜짝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12일까지 단 사흘간 디저트 섹션의 ‘티(커피 포함)와 케이크 페어링 4종’을 4900원에 온종일 무제한 제공한다.빕스는 이번 시즌 ‘디저트 파라다이스’라는 콘셉트로 가을에 잘 어울리는 ‘블렌딩 티와 케이크 페어링 4종’을 출시해 좋은 반응 얻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에게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단 3일간 디저트 섹션만도 즐길 수 있는 ‘Tea&Cakes 무제한 4900展’ 이벤트를 마련했다. 빕스는 디저트 섹션에 고품격 ‘블렌딩 티 4종’과 스페셜 ‘케이크 4종’을 선보이고 더욱 풍미를 높여 즐길 수 있도록 ‘티&케이크 페어링’을 제안한다.향이 좋은 ‘애플 시나몬티’는 깊은 맛 ‘당근 케이크’와 궁합이 좋으며 새콤한 ‘고수 깔라만시 아이스티’는 진한 풍미의 ‘베리 어썸 치즈케이크’와 잘 어울린다. 산뜻한 ‘스윗 카모마일 티’는 콜드브루를 넣어 더욱 촉촉한 ‘티라미수’와 상큼한 ‘히비스커스 리치 티’는 다크 초콜릿의 풍미가 일품인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와 함께 즐길 것을 추천한다.이번 이벤트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해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즐길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샐러드바와 동일하게 입장 후 3시간까지이다. 다양한 고객 취향을 고려해 4종의 티 외에 기존의 커피도 함께 제공한다.빕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디저트 파라다이스’ 메뉴를 더욱 많이 알리고, 빕스에서 티타임을 즐기는 새로운 경험 제공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커피 한잔 가격으로 ‘티와 디저트 페어링’을 마음껏 즐기며 빕스에서 가을날의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10 I 강신우 기자
文대통령, 北눈치보기 비판에 “국군의 날, 사병이 주인되는 날이어야”
  • 文대통령, 北눈치보기 비판에 “국군의 날, 사병이 주인되는 날이어야”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장병들의 시연을 지켜본 뒤 거수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시가행진이 생략되고 축제형식으로 치러진 것과 관련, “국군의 날은 사병이 주인이 되는 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티타임 회의에서 국군의 날 행사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지적은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시가행진이나 전략무기를 동원한 퍼레이드 없이 치러진 것이 북한을 지나치게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군의 날 행사가 바뀐 것은 평화기조로 설명할 수 있지만 사병들의 관점에서도 해석돼야 한다”며 국군의 날 기념행사 준비에 동원되는 사병들의 고충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과거 국군의 날 행사를 보면 사병들은 4월 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이면 훨씬 더 힘이 많이 든다”며 “기수단이 발을 맞춰 열병하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고충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전사의 경우도 과거 여의도 광장에 낙하산 점프를 했는데 TV화면에는 사뿐히 낙하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실은 몇 달 전부터 고된 훈련을 하고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8.10.02 I 김성곤 기자
E1, 노경 무분규 30년 대기록…구자용 회장 '소통경영' 빛났다
  • E1, 노경 무분규 30년 대기록…구자용 회장 '소통경영' 빛났다
  • 구자용 E1 회장.E1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017940)은 지난 15일부로 ‘노경 무분규 30년’ 대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1988년 E1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후 임금 협상을 비롯한 경영현안과 관련 파업 등 노동쟁의가 단 한차례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 불문 노사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최근 의미있는 행보로, 구자용 E1 회장의 소통경영이 빛을 발한 결과다.E1은 노동자와 사용자라는 수직적인 의미를 가진 ‘노사(勞社)’라는 말 대신 노조와 경영진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경영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노경(勞經)’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노경 무분규 30년 대기록 달성까지 구자용 E1 회장의 소통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구 회장은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았으며 2001년 LG칼텍스가스(현 E1) 상무를 맡으며 에너지업계 발을 들였다. 2011년 1월부터 E1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평소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의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경영 지론을 앞세워 격의없이 직원과 소통하는 소탈한 성격으로 알려져있다. 이를 통해 실제 경영에서도 소통을 통해 자연스레 노경 간 화합을 이끌어낸 셈이다.구 회장의 소통경영은 재계에서 여러 사례로 알려져있다. 먼저 분기마다 전 직원이 참석하는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해 회사 현황을 공유하고, 이후 참석자 모두가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캔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구 회장은 평소 직원들과 사내 이메일을 수시로 주고 받으며 의견을 나누고, 승진한 직원들에게 축하 케익과 카드를 전달하는 등 직원들을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일 오전 9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보낸 다양한 사연들이 음악과 함께 울려 퍼지고 방송 이후 팀원들이 모두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티타임’ 역시 구 회장의 소통경영이 낳은 이색 풍경 중 하나로 꼽힌다.구 회장의 소통경영 노력에 E1 노조는 30년 무분규로 화답해오고 있다. E1 노조는 1996년부터 23년 연속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고 있다. 올해 1월 2일 E1 시무식에서 노조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통인 상생의 아름다운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의 소통경영은 노경 무분규 뿐 아니라 안전 관리 측면에서도 빛을 내고 있다. E1은 올해 1월 3일 24시 부로 무재해 23배수를 달성,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인증을 받기도 했다. E1 여수공장이 운영을 시작한 1984년 3월 이후 현재까지 34년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국내 정유·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무재해 최장 기록이다.회사 관계자는 “1988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사태를 비롯한 많은 경제 위기 속에서 고비를 맞기도 했다”며 “하지만 전 직원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끈끈한 신뢰를 쌓아온 덕분에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이번 30년 노경 무분규 달성과 관련 “노경이 서로 믿고 의지한 덕분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E1은 많은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평양行…“남북경협 선도기업, 소임 다할 것”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평양行…“남북경협 선도기업, 소임 다할 것”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포함돼 평양길에 오른다. 사진은 지난달 3일 남편인 고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현정은 회장의 모습(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정은(63) 현대그룹 회장이 또 한번 방북길에 오른다. 현정은 회장은 오는 18~20일 일정으로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포함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4대그룹 수장들과 함께 동행한다.‘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표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발표했다.이번 특별수행원에 현 회장이 포함됨에 따라 올해 두 번째 방북길에 오르는 셈이다. 지난달 3일 남편인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추모 행사 참석 차, 금강산을 방문한 지 50여일 만이다. 이에 현대그룹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남북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길에 남북경협의 선도기업으로써 담담한 마음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면서 “기존 사업의 재개와 향후 한 단계 높게 진행될 남북경협사업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현 회장은 지난달 3일 현대그룹 관계자 15명과 강원 고성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한 뒤 6시간 만에 돌아왔다.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 후 김영철 아태위원장 등 북측 인사와 티타임을 가진 뒤 이날 오후 4시께 귀경했다.한편 현대그룹은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과 전력과 통신, 철도, 통천 비행장, 임진강댐, 금강산수자원, 명승지관광사업 등 7개의 기간사업 관련 사업권(30년)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사업권 대가로 5억 달러(약 5350억원)를 지불했다.남북 관계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이미 지난 5월 ‘남북경협사업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하는 등 대북 사업 재개를 위한 사전 로드맵을 짜고 있다. TFT는 현 회장을 위원장으로 주요 계열사 대표가 자문으로 참여하는 등 그룹 역량을 총집결했다. 현 회장은 특히 “일희일비하지 말고 남북 교류의 문이 열릴 때까지 담담하게 준비하자”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9.16 I 김미경 기자
안마의자·에어 프라이어…신세계百, 추석 선물 강화한다
  • 안마의자·에어 프라이어…신세계百, 추석 선물 강화한다
  •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004170)백화점은 홈 인테리어를 포함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가는 점을 반영해 안마의자·에어 프라이어 등 추석 선물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였던 쿠션, 디퓨져, 식기류 등 홈 인테리어 소품 위주로 선보였던 라이프 스타일 선물세트를 올해 안마의자, 리클라이너, 에어 프라이어 등 가구·가전장르까지 확대했다.대표상품으로는 브레오 목베개 마사지기 16만9000원,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33만9000원,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221만9000원, 이나다 훼미리 안마의자 460만원 등이다.홈 인테리어 인기 상품도 엄선해 선보인다.프리미엄 생활 편집숍 피숀에서는 샴페인·와인 잔 세트, 마카롱 접시 세트 등 식탁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물을 소개한다.프랑스의 황실 식기류로 유명한 생활 명품 브랜드 크리스토플의 샴페인 잔 세트 22만원, 티타임 세트 33만2000원, 마카롱 접시 세트 5만6000원 등이다. 프리미엄 입욕제인 칼레나 스페셜 세트 6만7000원,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 아라크리스의 디럭스 세트 5만8000원 등 이색 명절 상품도 마련했다.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찻잔, 커틀러리, 식기류 등 집 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소품부터 호텔 침구,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등 집 안에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상품들이 명절 선물 트렌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한 고객들의 관심에 맞춰 차별화 명절 선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3 I 함지현 기자
文대통령,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신남방정책 가속화
  • 文대통령,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신남방정책 가속화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함께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 인정전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전통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보다 내실화하는 등 신남방정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을 비롯한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따른 답방 성격이다.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문재인정부의 핵심적인 외교전략이다. 세계 인구 4위(2억6000만명)인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중 경제규모 1위(GDP 약 1조달러)로 아세안 전체 인구와 경제규모의 40%를 차지한다. 아세안 중 유일한 G20(주요 20개국) 및 MIKTA(믹타,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가 참여하는 중견국 협의체) 회원국이다.◇文대통령·조코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따라 실질협력 내실화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소규모·확대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에 성과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걸맞은 실질협력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친구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면서 “오늘날 양국간 교역 규모는 200억불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 30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약 8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도 당부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경전철과 수력발전 등 인프라 분야와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이어 △철도 △역세권개발 △지능형 교통체계 협력 확대는 물론 △자동차 △정보통신 △농산품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산업혁신 역량강화와 관련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방산 협력과 같이 두 나라가 오랫동안 전략적으로 협력해온 분야에서의 관계를 더 공고히 하기로 하고,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과 잠수함 공동생산 등 방산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정상회담 종료 이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출입국 △경제 △인사행정 △법제교류 △해양안보 △산업혁신 연구 협력에 대한 6건의 MOU 서명식이 개최됐다.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서 공식 환영식…靑 “우리 고유 문화 세계에 홍보”앞서 조코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환영식이 창덕궁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창덕궁은 한국의 전통건축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이자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다. 외국 정상 환영식을 창덕궁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인정전 앞 상월대에 올라 환영행사를 가진 뒤 인정전 내부도 관람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고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환영하기 위한 행사”라면서 “외국 정상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세계에 홍보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공식환영식 이후 카트를 타고 창덕궁 후원인 영화당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조코위 대통령과 함꼐 창덕궁을 산책하면서 서울숲과 하늘공원 등 우리의 도심 속 공원 조성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뚜낙 생태관광 센터 개소 등 양국간 산림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화당 내부로 이동해 약 25분간 티타임을 이어가면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 내외분의 국빈 방문을 특별하게 환영하고 싶어서 오늘 사상 최초로 조선시대 궁궐에서 모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018.09.10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조코위 대통령, 특별 환영 위해 조선시대 궁궐에 모셨다”
  • 文대통령 “조코위 대통령, 특별 환영 위해 조선시대 궁궐에 모셨다”
  •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가 10일 오전 창덕궁 영화당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위해 특별한 친교행사를 준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창덕궁 금천교, 인정문, 인정전에서 열린 공식환영식 이후 11시쯤 카트를 타고 창덕궁 후원인 영화당으로 향했다. 부용지에서 기념촬영을 한 양국 정상 내외는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영화당과 부용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동 중에 규장각을 바라보면서 “저기 규장각은 임금님의 도서관이다. 정조가 만들었다”며 “이 공간에서 임금님이 책을 읽기도 하고, 신하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바둑을 두기도하고, 술을 한 잔 마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에 “친구 분들도 오시겠다”고 화답해 양 정상 내외는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후 11시 10분쯤 영화당 내부로 이동해 다과와 유자차를 즐기며 담소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 내외분의 국빈 방문을 특별하게 환영하고 싶어서 오늘 사상 최초로 조선시대 궁궐에서 모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약 25분간의 티타임을 마친 뒤 문 대통령 내외와 조코위 대통령 내외는 영화당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내외는 조코위 대통령 내외를 배웅한 뒤 차량을 탑승해 출발했다.
2018.09.10 I 김성곤 기자
거장 손짓에 경기필 답하다
  • 거장 손짓에 경기필 답하다
  • 8일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첫 연주회를 가진 마시모 자네티(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8일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첫 연주회를 가진 마시모 자네티(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연주가 끝났다. 백안으로 무대에 올랐던 지휘자는 두 시간여 만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오케스트라를 바라보며 향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만족스럽다’는 의미로 읽혔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객석의 박수를 한껏 받으며 퇴장하는 그 순간까지 표정이 밝다.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세계적인 거장 마시모 자네티와 경기필하모닉의 연주회 현장이다.“오케스트라는 나 혼자 이끄는 게 아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경기필하모닉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를 맡은 마시모 자네티는 첫 연주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경기필하모닉은 잠재력과 재능이 뛰어나며 아주 젊은 오케스트라”며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매번 내고 있으며 예상한 것 보다 훨씬 좋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했다. 마시모 자네티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팔레·베를린 슈타츠카팔레·베를린 슈타츠오퍼·드레스덴 젬퍼오퍼 등 세계 최정상 악단과 오텔로·카르멘·피가로의 결혼 등의 오페라를 공연한 마에스트로다. 유연하면서도 불처럼 열정적인 지휘로 이름이 났다. 9월부터 2년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한다. 8일 열린 첫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연중 약 10여 차례 경기필하모닉을 지휘한다.마시모 자네티는 “세계로 도약하는 경기필하모닉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오기 전에 리카르도 무티가 두 번이나 경기필하모닉을 지휘한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지금 그걸 느끼고 있다”며 “아주 테크니컬한 오케스트라이며 무엇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기필하모닉의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그러면서 소통하는 오케스트라를 강조했다. “처음 경기필하모닉을 만났을 때 단원들의 굳어 있던 표정을 기억한다”며 “처음에는 의견 한마디조차 꺼내길 어려워했으나 티타임을 가지며 분위기가 풀리고 있다. 단원들이 보내는 미소가 조금씩 느껴진다”고 말했다.“새로운 환경에서 지휘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경기필하모닉은 기술적으로 우수하지만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오케스트라는 저 혼자 이끌어가는 게 아닙니다. 음악은 함께 나누며 공유하는 것이지 누군가 끌고 가는 게 아닙니다. 저를 어려워하던 단원들의 마음이 조금이나 풀어지는 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는 더 달라질 겁니다.”마시모 자네티는 “경기필하모닉이 한 단계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이 주문했던걸 충실히 따라주는 단원들이 고맙다. “벨벳처럼 연주해달라”고 다소 추상적으로 조언했는데 그걸 해냈다. 마시모 자네티가 미소 짓는 이유다.마시모 자네티는 첫 연주회에서 모차르트의 ‘교향곡 35번 하프너’를 비롯해 오페라 ‘돈조반니’ 등의 아리아 그리고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중 일부를 발췌해 연주했다. 박혜상 소프라노가 함께 했다. 오페라 레퍼토리에 자신있는 자신의 특장점을 살린 연주회다. 이날 연주에 이어 11일에 경기필하모닉의 고향인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도 공연한다. 모차르트의 아리아 대신 김지연 바이올리니스트와 송영훈 첼리스트와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을 지휘할 예정이다.경기필하모닉
2018.09.10 I 이정현 기자
'대한민국 독서대전' 구비문학 탄생지 김해서 열린다
  • '대한민국 독서대전' 구비문학 탄생지 김해서 열린다
  •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스터(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인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이 ‘함께읽을래?’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김해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출판사 60여 곳과 출판·독서·도서관 단체 40여 곳 등 100여 곳의 단체가 참여한다. 독서대전에서는 △그림책 30년사를 정리한 특별전시,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 프로그램, 가야 문화유적지로 떠나는 문학여행 등 12개의 전시·낭독 프로그램 △독서동아리와 도서관이 진행하는 학술·토론 프로그램 6개, △공연·강연·행사 24개 등 총 6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진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독서대전에서는 ‘2018 책의 해’를 계기로 함께 읽는 범국민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읽을래?’를 주제로 선정했다. 행사 기간 동안 김해문화의전당은 ‘책 읽는 공간’, 김해 가야의 거리와 국립김해박물관 일원은 ‘책 나눔 공간’, 연지공원은 전시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책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방문객과 만난다.개막 첫날인 31일에는 ‘책 읽는 도시’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칭) 발족식,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독서를 계속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하는 ‘독서 콘퍼런스’가 열린다. 9월 1일에는 공공도서관이 선정한 책 읽는 가족을 수릉원에 초청해 ‘책 읽는 가족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구비문학의 탄생지인 김해에 어울리는 특색 있는 낭독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가야금 연주와 함께 김원일, 박완서 작가의 문학작품을 재해석해 색다른 낭독공연을 펼치는 ‘명작 낭독극장’, 현시대 작가의 작품을 낭독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낭독대담’,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가야의 숲을 체험할 수 있는 ‘낭독이 있는 인문학야행’ 프로그램, 전국 낭독공연대회인 ‘품’ 결선이 관객을 기다린다.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9월 5일까지 ‘이야기 그림책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 그림책 특별 전시가 열린다. 특별전 ‘그림책 그림 이야기’에서는 작가 3인(이억배·이영경·안녕달)의 원화전, 그림책 설치물 등을 전시한다. 주제전 ‘한국 그림책 30년, 이야기를 이어가다’에서는 1988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그림책이 담아온 이야기를 따라 한국 그림책의 흐름을 돌아본다.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60여 곳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북페어’와 ‘찾아가는 이동 책방’,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독서대전에 참여하는 작가 중 11명과 한 끼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작가와의 한 끼 식사&티타임’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독서대전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방법과 행사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8.27 I 장병호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車보험료 인상 지켜보겠다"
  • [금융권 말말말]최종구 금융위원장 "車보험료 인상 지켜보겠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6일 가진 금융위 간부와의 티타임에서 “자동차 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하고 최근 온라인 전용 보험 확산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 (보험료) 인하 요인도 있다”며 실제 보험료 인상 수준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인터넷 전문은행이 핀테크(금융+기술) 혁신의 개척자이자 금융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 혁신 현장 방문 행사에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두 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은 출범 1년 만에 고객 수 700만 명, 대출액 8조원을 바라볼 정도로 국민의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8일 서울 을지로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총파업은 전(前) 정부서 후퇴된 근로조건을 원상복귀시키고 생존이 걸린 고용안정 등을 찾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은 “미래형 고객센터가 완성되면 예전의 단순 전화응대와 마케팅 업무에서 탈피해 사용자 행동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선반영한 마케팅 체계가 가동될 것”이라며 “직원들 또한 시재관리 등의 후선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상담 및 영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 고객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8.08.11 I 장순원 기자
금융위 “車보험료 인상폭, 물가 고려해 조율”
  • 금융위 “車보험료 인상폭, 물가 고려해 조율”
  •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셋째)이 지난달 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산업경쟁도평가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금융 당국이 최근 폭염에 따른 생활 물가 상승 등을 변수를 고려해 자동차 보험료 인상 폭을 조율할 방침이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6일 가진 금융위 간부와의 티타임에서 “자동차 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하고 최근 온라인 전용 보험 확산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 (보험료) 인하 요인도 있다”며 실제 보험료 인상 수준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폭염과 불가피한 생활 물가 상승으로 많은 국민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자동차 보험 인상 요인과 반영 방식 등에 대해 보험업계 의견을 듣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의 필요성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무분별한 인상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손해보험 업계는 정비 요금 상승, 손해율 악화 등으로 연내 최소 3~4% 수준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위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 폭이 합리적인 수준이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018.08.06 I 박종오 기자
방북 마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절망 아닌 희망 이야기하고 싶다”
  • 방북 마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절망 아닌 희망 이야기하고 싶다”
  •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위해 3일 오전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북한 금강산 현지에서 남편인 고 정몽헌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을 치른 뒤 입경해 “이제는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현 회장은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한 뒤 취재진들과 만나 “정몽헌 전 회장이 돌아가신지 15년이 되었고, 또 금강산관광이 중단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다”면서 “현대는 지난 10년과 같이 일희일비 하지 않을 것이다. 또 담담하게 우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이하 아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추모 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 협조하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면서 북한과의 신뢰를 확인했다는 의중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영철 아태위원장도 “아태는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고, 현대가 앞장서 남북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태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 할 것이라는 말씀이 있었다”고도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현 회장은 “남과 북이 합심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데 있어 우리 현대그룹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현정은 회장은 현대그룹 임직원 14명과 함께 이날 금강산에서 열리는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 행사 참석 차 방북했다. 고인의 금강산 추모 행사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재개이며, 현 회장의 방북은 4년 만이다.현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방북단은 이날 오전 9시21분께 강원도 고성 동해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출경 수속을 끝낸 뒤, 오전 10시께 승용차 편으로 군사분계선(MLD)을 넘어 금강산으로 곧바로 이동했으며 바로 오전 11시와 12시 정오 사이에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편에 있는 고인의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치렀다. 이어 점심 식사 후 북측과 티타임을 가진 뒤 이날 오후 4시께 귀경했다.다음은 현정은 회장 발언 전문이다.저는 오늘 정몽헌 회장님 15주기를 맞아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북측에서는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약 20여명이 참석했고, 현대는 현지 직원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해 3년만에 현대와 아태가 공동으로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추모식은 헌화, 묵념 후 현대와 북측이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아태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금강산추모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 협조하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북측은 김영철 아태위원장도 “아태는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고, 현대가 앞장서 남북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태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 할 것이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정몽헌 전 회장이 돌아가신지 15년이 되었고, 또 금강산관광이 중단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현대는 지난 10년과 같이 일희일비 하지 않을 것이며, 또 담담하게 우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남과 북이 합심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데 있어 우리 현대그룹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위해 3일 오전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해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8.08.03 I 김미경 기자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오랜만에 간다, 잘 다녀오겠다”
  •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오랜만에 간다, 잘 다녀오겠다”
  •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위해 3일 오전 방북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 출경 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잘 다녀오겠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 행사 참석 차 방북했다. 고인의 금강산 추모 행사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재개이며, 현 회장의 방북은 4년 만이다.현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 15명은 이날 오전 9시21분께 강원도 고성 동해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출경 수속을 끝낸 뒤, 오전 10시께 승용차 편으로 군사분계선(MLD)을 넘어 금강산으로 곧바로 이동했다. 이날 방북에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이백훈 그룹전략기획본부장 등이 동행했다.현대그룹에 따르면 이날 출입사무소에 도착한 현 회장은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간단히 인사했다. ‘4년만에 북한에 가는데 감회가 어떻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랜만에 간다. 다녀와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뒤 방북길에 올랐다.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은 바로 오전 11시와 12시 정오 사이에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편에 있는 고인의 추모비 앞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북측 인사가 참석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과거 통상적으로 추모식 뒤 점심 식사를 하고 바로 북측 인사와 티타임을 가졌었다”며 “북측 인사가 방문한다면 현 회장과 티타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측에서 누가 추모식에 참석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통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고위급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북측 인사가 추모식을 찾을 경우 현 회장과 남북경협 전망 등을 주제로 대화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다만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날 오후 4시께 귀경하는 일정으로 시간이 촉박한 만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오갈지는 미지수다.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위해 3일 오전 방북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 출경 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위해 3일 오전 방북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위해 3일 오전 방북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아산 임직원들을 태운 차량이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8.08.03 I 김미경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오전 10시 방북…북측 인사 접촉 주목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오전 10시 방북…북측 인사 접촉 주목
  • 지난 2013년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 참석을 마친 뒤 돌아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 행사 참석 차 방북길에 올랐다. 고인의 금강산 추모 행사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며, 현 회장의 방북은 4년 만이다.현 회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출경 수속을 끝낸 뒤, 오전 10시께 승용차 편으로 군사분계선(MLD)을 넘어 금강산으로 곧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북길에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이백훈 그룹전략기획본부장 등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식은 바로 오전 11시와 12시 정오 사이에 치러질 예정이다.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편에 있는 고인의 추모비 앞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 북측 인사가 참석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과거에도 북측 인사가 참석한 적이 있지만 미리 통보하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방문했다”며 “이번에도 현지에 도착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추모식 뒤 점심 식사를 하고 바로 북측 인사와 티타임을 가졌었다”며 “북측 인사가 방문한다면 현 회장과 티타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북측 인사가 추모식을 찾을 경우 현 회장과 남북경협 전망 등을 주제로 대화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다만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날 오후 4시께 귀경하는 일정으로 시간이 촉박한 만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오갈지는 미지수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언론을 상대로 추모식 행사 등 이번 방북 결과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2018.08.03 I 김미경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 '상사·부하직원과 세대차이 느껴'
  • 직장인 10명 중 8명 '상사·부하직원과 세대차이 느껴'
  • (자료=사람인)[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 내에서 세대차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이 직장인 76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세대차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79.4%가 세대차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나 젊었을 때는 말이야”라고 얘기를 시작할 때’(54.1%, 복수응답)와 같이 지나간 젊은 시절 이야기를 하는 상황을 세대차이 느끼는 순간 1위로 꼽았다. 다음은 ‘출퇴근시간, 인사방식 등 태도에 대한 견해가 다를 때’(46.7%), ‘줄임말, 신조어 등 요즘 유행어를 이해하지 못할 때’(33.7%), ‘인스타그램 핫플 vs 재테크, 관심사가 다를 때’(27.5%), ‘삼겹살에 소주 vs 문화회식, 회식음주문화가 다를 때’(23.7%), ‘회의, 메신저 활용 등 업무 방식이 다를 때’(23.4%), ‘점심메뉴, 회식메뉴 등 식사메뉴 취향이 다를 때’(21.2%) 등이 있었다. 주로 세대차이를 겪는 직급은 사원급과 대리급의 경우 각각 35.5%, 46%로 ‘부장급’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과장급부터는 부하직원들과 세대차이를 겪고 있었다. ‘과장급’(51.5%), ‘차장급’(54.5%), ‘부장급’(56.7%)은 모두 ‘사원급’을 1위로 선택했다. ‘직장 내 세대차이로 스트레스를 받냐’는 질문에는 64.9%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세대차이로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41.1%나 있었다.직장인 48%는 세대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72.2%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40대’(65.3%), ‘30대’(44.5%), ‘20대’(39.6%)의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세대차이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력하는 것으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한다’(75.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 ‘대화를 더 해보려고 한다’(43.5%), ‘회식, 티타임 등 친목도모를 한다’(24%), ‘회의 또는 회사에 건의해 공론화한다’(6.5%) 등이 있었다.
2018.08.01 I 이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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