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65건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은 '사필귀정'"
  •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은 '사필귀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사필귀정’이라며 즉각 환영하고 나섰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하다”면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의 무도한 왜곡·조작 수사는 법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제 이 대표를 겨냥한 비열한 검찰권 행사를 멈춰야 할 시간”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며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었음이 명명백백해졌다”고 역설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불통의 폭정을 멈추고 국민 앞에 나와 머리 숙여 사죄하라”면서 “내각 총사퇴를 통한 인적 쇄신 및 국정 기조의 대전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또 “있지도 않은 ‘사법 리스크’를 들먹이며 민주당과 이 대표에게 ‘방탄’의 딱지를 붙이기에 여념 없었던 국민의힘도 사죄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파수꾼으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27 I 김범준 기자
이제훈·박은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 이제훈·박은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오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에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선정됐다.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 온 배우 이제훈과 섬세한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박은빈이 올해의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오는 10월 4일(수)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배우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2011)을 시작으로 ‘고지전’(2011), ‘건축학개론’(2012) 등에서 선보인 강렬한 연기로 단숨에 충무로의 대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박열’(2017), ‘아이 캔 스피크’(2017), ‘사냥의 시간’(2020)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또한 드라마 ‘시그널’(2016),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2021), ‘모범택시’(2021), ‘모범택시2’(2023) 등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인정받았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연출작 ‘언프레임드’(2021)를 공개하며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으기도 했던 그는 배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감독 등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키고 있다.1996년 데뷔한 배우 박은빈은 다수의 CF와 TV 프로그램, 드라마로 인지도를 쌓았다. ‘천추태후’(2009)로 제23회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그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비밀의 문’(2014), ‘청춘시대’(2016), ‘스토브리그’(2019),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등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으로 분해 한국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연모’(2021)와 전 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로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여자배우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등을 거머쥔 배우 박은빈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은 드라마 ‘비밀의 문’(2014)에서 부부 사이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재회하는 두 배우의 독보적인 시너지에 기대를 모은다.이렇듯 개막식 사회자를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3.08.28 I 김보영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배우 이제훈·박은빈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배우 이제훈·박은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선정됐다.배우 이제훈(왼쪽), 박은빈. (사진=부산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는 27일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 온 배우 이제훈과 섬세한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박은빈이 올해의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이제훈은 영화 ‘파수꾼’을 시작으로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충무로의 대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박열’, ‘아이 캔 스피크’, ‘사냥의 시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드라마 ‘시그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모범택시’ 시리즈 등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연출작 ‘언프레임드’를 공개하기도 했다.박은빈은 1996년 데뷔해 다수의 CF와 TV 프로그램, 드라마로 인지도를 쌓았다. ‘천추태후’로 제23회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은밀하게 위대하게’, 드라마 ‘비밀의 문’, ‘청춘시대’,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연모’, 전 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여자배우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등을 거머쥐었다.두 배우는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부부 사이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재회하는 두 배우의 독보적인 시너지에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3.08.27 I 장병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8월21~26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8월21~26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8월21~2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지난 16일 울산시에서 관계자와 고려아연 울산공장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1일(월)*본부장 19~27일 인도네시아·인도 출장10:20 국무회의(장관)14:00 산중위 법안소위(1~2차관, 국회)15:00 2023 Global Talent Fair(장관, 코엑스)△22일(화)09:3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1~2차관, 국회)△23일(수)14:30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면담(장관, 롯데H)△24일(목)10:00 산중위 결산소위(1~2차관, 국회)△25일(금)◇보도계획△21일(월)15:00 2023 Global Talent Fair 개최(고용부 공동)11:00 첨단기술의 표준화, 미래세대와 함께△22일(화)11:00 에너지 절약, 국민 실천이 답이다!11:00 멕시코 철강 관세 대응 점검회의11:00 2023년 상반기 고부가·친환경 선박 수주 실적△23일(수)06:00 제24회 프리뷰 인 서울(PIS) 전시회 개막06:00 통상교섭본부장, G20 무역투자 장관회의 참석11:00 아세안 관련 경제장관회의 참석 결과11:00 수출시장다변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11:00 지역 기반 중소유통 옴니채널 유통환경 구축11:00 백신산업 분류체계 표준화로 글로벌 백신강국 토대 마련14:30 폴란드 산업·통상 협력 확대 강화 방안 논의15:00 표준과 함께한 소통과 교류의 무대, 막을 내리다△24일(목)06:00 전남 해남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 조성11:00 전동킥보드 화재, 예방이 최선입니다(소비자원 공동)16:00 의류 상표권 침해 불공정무역행위 여부 판정△25일(금)06:00 G20 무역투자 장관회의 계기 주요국과 양자면담 진행06:00 아프리카 등 7개국 경제동반자협정 추진 관련 공청회 개최06:00 제품안전 파수꾼, 한국제품안전관리원 이전 개소
2023.08.19 I 김형욱 기자
5시간 핏빛 복수극…이 가족의 끝은 어디인가
  • 5시간 핏빛 복수극…이 가족의 끝은 어디인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이가 딸을 죽였잖아. 그게 내 귓속에서 비명을 질러. 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시 하지마.”핏빛 복수가 시작된다. 연극 ‘이 불안한 집’의 한 장면. 클리템네스트라(여승희 분)가 울부짖자 주변의 공기가 숙연해진다. 딸 이피지니아(홍지인 분)를 신의 제물로 바친 남편 아가멤논(문성복 분)을 향한 분노와 원망의 목소리다. 전장(戰場)에서 10년 만에 돌아온 아가멤논을 향해 칼을 치켜드는 클리템네스트라. 끝내 아가멤논의 목을 칼로 벤다. 아가멤논을 따라 온 카산드라(공지수 분)는 바닥 위를 구르며 광기에 사로잡혀 외친다. “이 집안은 저주받았어. 지독한 악행을 보게 될 거야.”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스튜디오 하나에서 연극 ‘이 불안한 집’의 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클리템네스트라(왼쪽, 여승희 분)가 아감멤논(문성복 분)을 향해 복수의 칼을 꺼내들고 있다. (사진=국립극단)공연 시간만 무려 5시간에 달하는 처절한 복수극 ‘이 불안한 집’을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연습실 스튜디오 하나에서 미리 만났다. ‘이 불안한 집’은 아이스킬로스가 쓴 그리스 비극 ‘오레스테이아 3부작’을 영국 극작가 지니 해리스가 새롭게 해석한 작품. 2017년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연출가 김정이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작품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신의 뜻에 따라 딸 이피지니아를 죽인 왕 아가멤논과 그런 아가멤논에게 복수를 하는 왕비 클리템네스트라의 이야기다. 2부에선 아가멤논의 또 다른 딸 엘렉트라가 어머니 클리템네스트라를 살해하며 반복되는 복수를 다룬다. 3부는 지니 해리스의 색다른 해석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현대를 배경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는 엘렉트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이날 시연한 장면은 1부로 전체 5시간 공연 중 2시간에 해당하는 부분이었다. 연극 ‘처의 감각’, ‘손님들’, ‘인간이든 신이든’, ‘태양’ 등을 통해 배우들의 독특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원초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김정 연출 특유의 스타일이 잘 드러났다. 출연 배우는 무려 15명. 20대부터 6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배우들이 21개의 배역을 소화한다. EDM, 힙합 등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보여주는 배우들의 앙상블이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스튜디오 하나에서 열린 연극 ‘이 불안한 집’ 연습 공개 이후 김정 연출이 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립극단)관객은 물론 배우와 창작진에게도 5시간에 달하는 공연은 쉽지 않은 도전이자 부담이다. 그러나 시간을 잊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다는 것이 창작진과 배우들의 설명이다. 김정 연출은 “처음 대본을 받은 뒤 수원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 안에서 2시간 만에 대본을 다 읽을 정도로 빠져든 작품”이라고 말했다. 파수꾼과 코러스를 연기하는 배우 송철호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움직임, 연기 방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원작이 그리스 비극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족 사이에서 반복되는 복수 이야기는 오늘날의 ‘막장 드라마’를 능가하는 패륜적인 전개로 다가온다. 물론 그 속에는 ‘정의란 무엇인가’, ‘누구의 행위가 정당한가’ 등의 진중한 질문이 담겨 있다. 지니 해리스는 여기에 또 하나의 질문을 더한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3부를 통해 ‘복수의 굴레를 끊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관객에 던진다.김정 연출은 “1부와 2부가 3부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잘 짜인 퍼즐처럼 보여주고자 한다”며 “3부에서 드러나는 희망 없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가 동시대 관객에게 충분히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극단을 통해 연극계의 상징적인 공간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을 올린다는 점에서 책임감이 크다”며 “제가 대본을 읽었을 때 작품에 빠져든 것처럼 관객에게도 ‘이 불안한 집’이 선물 같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불안한 집’은 오는 31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스튜디오 하나에서 연극 ‘이 불안한 집’의 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클리템네스트라(위쪽, 여승희 분)가 카산드라(앞쪽 가운데, 공지수 분)를 향해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사진=국립극단)
2023.08.14 I 장병호 기자
조성하·예지원, 제27회 BIFAN 폐막식 빛낸다…사회자 낙점
  • 조성하·예지원, 제27회 BIFAN 폐막식 빛낸다…사회자 낙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조성하, 예지원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두 사람은 오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식의 사회자로 선정됐다. 배우 조성하는 1990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 30여년 간 수많은 작품에서 비중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젠틀하고 중후한 역할부터 빌런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구현, 연기파 배우로 굳게 자리잡고 있다. 대표작으로 영화 ‘미소’ ‘거미숲’ ‘피터 팬의 공식’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황해’ ‘파수꾼’ ‘화차’ ‘5백만불의 사나이’ ‘용의자’ ‘히말라야’ ‘타클라마칸’ ‘거래완료’ ‘올빼미’, 드라마 ‘황진이’ ‘성균관 스캔들’ ‘왕가네 식구들’ ‘구해줘’ ‘백일의 낭군님’ ‘아스달 연대기’ ‘대행사’ 등이 있다.배우 예지원은 1993년 영화 ‘첫사랑’으로 데뷔, 영화·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캐릭터로 주목받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생활의 발견’ ‘올드 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 ‘눈부신 날에’ ‘죽어도 해피 엔딩’ ‘결혼식 후에’ ‘하하하’ ‘달빛 길어올리기’ ‘우리 선희’ ‘기방도령’ ‘그녀의 비밀정원’ ‘배니싱: 미제사건’,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얼렁뚱땅 흥신소’ ‘볼수록 애교만점’ ‘또 오해영’ ‘키스 먼저 할까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이 있다.폐막식은 사회자 소개에 이어 신철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시상식 순으로 진행한다.시상식에서는 넷팩(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영화상, 저 세상 패밀리상(BIFAN 어린이심사단상), 그리고 장편 경쟁 부문 ‘코리안 판타스틱’(한국) 및 ‘부천 초이스’(국제) 수상작을 발표한다.코리안 판타스틱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배우상, 관객상, NH농협배급지원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부천 초이스에선 작품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관객상을 시상한다. 영광의 주인공들 각각의 수상소감을 듣는다.폐막식은 조용익·정지영 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 폐막작 및 시미즈 타카시 감독과 호시 토모코 배우의 무대인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조성하·예지원이 마무리멘트로 내년을 기약하고, 폐막작을 상영한다. 8일과 9일 주말 이틀간에는 수상작 상영과 ‘깜짝상영’ 등을 갖는다.앞서 제27회 BIFAN은 지난 29일 화려한 게스트로 수놓은 레드카펫과 개막식,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상영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으며 오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2023.07.04 I 김보영 기자
박정민이 또… '밀수'서 1인2역급 연기 변신
  • 박정민이 또… '밀수'서 1인2역급 연기 변신
  • 영화 ‘밀수’ 스틸컷(사진=NE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박정민이 순박한 청년에서 야망 가득한 인물로 변모하는 장도리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데뷔작 ‘파수꾼’을 시작으로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하며 스크린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정민이 ‘밀수’(감독 류승완)로 또 한 번 놀라운 변신을 선보인다. 박정민이 맡은 장도리는 카리스마 있는 춘자와 진숙 사이에서 큰 소리 한 번 내지 못했던 순박한 막내에서, 밀수판에 공백이 생기자 인생을 바꿔보겠다는 야망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같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만큼 순박한 청년의 모습과 함께 허세가 가득한 모습으로 다채로운 아우라를 풍겨 박정민이 선보일 입체적인 캐릭터를 미리 보여준다.박정민은 캐릭터 특유의 순박한 표정과 말투는 물론, 점차 야망을 가지게 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으로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가 배우로서 믿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즐겁게 촬영을 했다. ‘밀수’는 굉장히 시원하고, 정말 재미있게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영화다”라고 전하며 작품 참여에 대한 행복한 소감을 건넨 바 있다. 류승완 감독 역시 “박정민은 굉장히 영리하고 지혜로운 배우인 것은 물론, 나와 코드가 잘 맞는 배우”라며 박정민에 대해 아낌없는 애정을 전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7월 26일 개봉.
2023.06.27 I 윤기백 기자
거래소 찾은 검찰총장 “불공정거래하면 패가망신”(종합)
  • 거래소 찾은 검찰총장 “불공정거래하면 패가망신”(종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한국거래소를 찾아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범죄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혔다. 검찰총장이 거래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거래소를 방문해 손병두 이사장과 만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8개 종목 주가 급락 사태와 투자 카페 관련 5개 상장사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주가조작 의심 사태에 대한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검찰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거래소는 비상 조사·심리기관협의회를 만들어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검찰총장으로서 사상 첫 거래소 방문은 이 총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장은 이날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일벌백계’, ‘패가망신’ 등을 언급하며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 총장은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최일선에서 자본시장의 질서를 지키는 첨병이자 파수꾼의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서 한 번이라도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경우에는 일벌백계로 다스려 패가망신을 한다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범죄 행위의 동기와 유인을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직 시장에서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 형량이 낮고 또 처벌이 가벼워서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이 부당이득 산정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기존에 검찰에서 엄정하게 수사해서 기소를 해도 부당이득 산정 방식에 대해서 여러 논란이 있어 생각보다는 그렇게 적정한 형이 나오지는 못했다”며 “부당이득 산정과 관련해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만큼 조속하게 본회의를 통과해 부당이득에 해당되는 그만큼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당이득 산정 방식에 대해선 차액설(총수입-총비용)을 지지한단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총장은 “국회에서 지금 논의 중인 법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검찰은 이미 오래 전부터 부당이득 산정과 관련해서 차액 입장을 견지해 왔고 또 공소제기도 그렇게 해 왔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포함된 자진신고자 감면 방안에 대해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면서도 시장 활성화를 해치지 않는 방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미 공익신고자 보호법이라든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감면하는 그런 법규들을 두고 있다”며 “시장을 어떻게 하면 위축되지 않게 하면서 또 신뢰를 확보하고 활성화시킬 것인가 하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논의 가능한 범주 안에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SG증권발 주가 급락, 5개 상장사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구체적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최대한 신속하게 그리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만 밝혔다. 다만 법 적용과 관련해 미국의 버나드 메이도프의 예를 들며 강력한 처벌 의지를 강조했다. 버나드 메이도프는 역사상 최대인 72조원 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를 저지른 인물로, 150년형을 부과받고 교도소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 총장은 “시장에서 불공정거래행위를 하는 유인과 그런 동기를 끊어내야겠단 각오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이원석 검찰총장(왼쪽)이 손병두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6.22 I 원다연 기자
거래소 찾은 검찰총장 "불공정거래하면 패가망신"
  • 거래소 찾은 검찰총장 "불공정거래하면 패가망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한국거래소를 찾아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범죄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혔다. 검찰총장이 거래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손병두 이사장과 만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8개 종목 주가 급락 사태와 투자 카페 관련 5개 상장사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주가조작 의심 사태에 대한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검찰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거래소는 비상 조사·심리기관협의회를 만들어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날 거래소 방문에 대해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최일선에서 자본시장의 질서를 지키는 첨병이자 파수꾼의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서 한 번이라도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경우에는 일벌백계로 다스려 페가망신을 한다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범죄 행위의 동기와 유인을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직 시장에서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 형량이 낮고 또 처벌이 가벼워서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이 부당이득 산정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기존에 검찰에서 엄정하게 수사해서 기소를 해도 부당이득 산정 방식에 대해서 여러 논란이 있어 생각보다는 그렇게 적정한 형이 나오지는 못했다”며 “부당이득 산정과 관련해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만큼 조속하게 본회의를 통과해 부당이득에 해당되는 그만큼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포함된 자진신고자 감면 방안에 대해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면서도 시장 활성화를 해치지 않는 방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미 공익신고자 보호법이라든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감면하는 그런 법규들을 두고 있다”며 “시장을 어떻게 하면 위축되지 않게 하면서 또 신뢰를 확보하고 활성화시킬 것인가 하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논의 가능한 범주 안에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해야 할 업무는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와 합심해서 자본시장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동기와 유인이 없어질 정도로 강력한 처벌을 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고 환수해내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활성화해, 우리 경제의 바로미터인 자본시장이 제자리에 서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이원석 검찰총장(왼쪽)이 손병두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6.22 I 원다연 기자
“쉬는 날도 경찰입니다”…‘철밥통’ 깨뜨린 경찰관들
  • “쉬는 날도 경찰입니다”…‘철밥통’ 깨뜨린 경찰관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저는 쉬는 날에도 경찰입니다.”휴가 중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수거책 5명을 검거, 6300여만원을 회수한 박영근(왼쪽) 광주청 3기동대 경사와 삼락생태공원 내 범죄예방 안심구역을 조성한 김정래 경감(사진=경찰청)광주경찰청 3기동대 박영근 경사는 집회·시위 관리가 주된 업무인 기동대원이지만, 휴가와 쉬는 날(비번)에도 특유의 ‘눈썰미’로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자금 수거책을 4개월간 총 5명을 붙잡았다. 이로써 보이스피싱을 당할뻔한 피해자들의 돈 약 6300만원을 회수해 피해를 예방했다.박 경사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특진임용식에서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 16명에 포함 돼 1계급 특진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왼쪽, 함께 근무하는 기동대 동료가 오른쪽 어깨에 ‘무궁화 봉오리’ 계급장을 달아줬다. 박 경사는 “청장님 옆자리에서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큰일’을 해낸 거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여러 동료와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저도 든든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삼락생태공원의 안전 파수꾼’으로 불리는 부산청 사상경찰서 김정래 경감도 이날 특진임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철새도래지’ 생태공원 특성상 CC(폐쇄회로)TV·조명 등 안전 설비가 부족해 치안 사각지대라 불렸는데 환경단체 등을 설득하고 특별교부세 1억9000만원을 이끌어내 ‘범죄예방 안심구역’을 만들었다. 이에 올해 들어 범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인근 생태공원에도 사업이 확장됐다.김 경감은 “예산은 부족하고, 생태공원에 어떤 구조물도 불가능하다는 규제에 막혔지만, 집회·시위를 관리해야 하는 경찰이 지난 1년간 시위 수준으로 관련 담당자들을 만나 설득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구청에 CCTV 설치 민원을 수차례 넣었던 한 시민이 ‘경찰 잘한데이’, ‘우리나라 경찰 없으면 안 된데이’ 칭찬 한마디에 그동안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지고 경찰관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중 특별승진 대상자에 대한 임용식에서 윤희근 경찰청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찰청)소위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무원 조직에서는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자율과 책임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포상으로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16명 특진 외에도 특별승급 24명, 근속승진기간단축 20명 등 총 86명에게 적극행정 포상을 했다.특히 경찰의 적극행정으로 국민의 편익을 높인 사례가 눈에 띈다. 그간 관행으로 국민신문고로 접수되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민원 대다수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님에도 경찰로 일괄 배정됐는데 경찰청 소속 정석현 경장은 국토교통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민원처리 시스템을 개선, 국민이 무분별하게 ‘피의자’로 입건되지 않도록 조치했다.또 창의적인 성과를 끌어내기도 했다. 전북경찰청 최동국 경위는 전북 지역 내 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주취자 등에게 상시 배정할 수 있는 관찰 병상을 전국 최초로 확보했다. 강원청 김명섭 경위는 강원도와 협업해 야간·휴일에 어린이보호구역 등의 일률적인 속도제한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도심형 제한속도 운영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현장에서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1년씩 걸려 관계부처 문턱을 넘나들며 기존 관행·규제를 극복하는 등 적극적 자세를 보여준 동료 경찰 여러분이 우리 14만 경찰의 표상이자 숨겨진 영웅”이라고 격려했다.
2023.06.13 I 이소현 기자
50㎏ 군장 메고.. 최정예 CCT '붉은 베레모' 마지막 관문
  • 50㎏ 군장 메고.. 최정예 CCT '붉은 베레모' 마지막 관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이 올해 새로 선발된 초급 공정통제사를 대상으로 공정통제사 소규모 전술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통제사(CCT·Combat Control Team)는 전시 공수부대가 적진에 침투할 수 있도록 항공기를 유도하고, 아군 전투기의 폭격 지원과 함께 지상 정보수집, 물자 투하, 고공 강하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정예 특수부대원이다.공정통제사 소규모 전술종합훈련은 초급과정을 마친 공정통제사들을 대상으로 비상활주로 운영 및 항공기 유도·통제, 산악구보, 외줄타기, 암벽등반, 육상 및 수상침투, 장거리 산악침투, 산악 숙영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 붉은 베레모를 착용하는 공정통제사가 되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다. (사진=공군)훈련은 초급 공정통제사들이 적 지역으로 가정한 훈련장에 육상으로 침투하며 시작됐다. 침투에 성공해 해당 지역의 안전을 확보한 이들은 풍속 등을 고려해 식량, 탄약 등 보급품을 실은 C-130 수송기와 무전으로 교신하며 화물 투하 시점과 방식을 조종사에게 조언했다. 이후 조종사가 목표한 지점에 정확하게 투하한 화물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이어 초급 공정통제사들은 50㎏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은폐·엄폐하며 고무보트를 이용한 수상침투와 밤낮을 가리지 않고 20㎞가 넘는 산악지역을 이동해 비상활주로에 도착했다. 이들은 비상활주로 인근 산악지대에서 숙영하고 전투식량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등 체력적으로 극한의 상황을 버티며 임무를 수행했다.훈련 둘째 날 초급 공정통제사들은 비상활주로에서 항공기 유도·통제 및 비상활주로와 통신장비 운영능력을 숙달했다. 항공기 착륙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휴대용 전술항법장비(TACAN)를 빠르게 전개한 이들은 CN-235 수송기의 ‘로우 어프로치(Low Approach)’를 성공적으로 유도했다.이후 초급 공정통제사들은 곧바로 6개 고지를 빠르게 돌파하는 주·야간 산악 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은 산속에서 독도법과 은폐·엄폐를 통해 산악지형을 극복했다. 이동 중에는 부상자 발생을 가정한 응급처치도 함께하는 등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별도 휴식 없이 24시간 만에 6개 고지를 모두 돌파한 초급 공정통제사들은 부대 복귀 및 장비 점검을 끝으로 모든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한편, 공정통제사는 군 비행장 및 항공기 테러에 대응하는 대테러작전과 해외 재해·재난 현장에서 자국민을 보호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기 때문에 ‘국민 파수꾼’으로도 통한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우리 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 구출을 위한 ‘미라클 작전’과 올해 4월 수단 내전 지역 내 교민 구출을 위한 ‘프라미스 작전’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사진=공군)(사진=공군)(사진=공군)(사진=공군)(사진=공군)(사진=공군)(사진=공군)
2023.05.24 I 김관용 기자
與 “민노총 1박2일 집회에 민심 들끓어…집시법 개정”
  • 與 “민노총 1박2일 집회에 민심 들끓어…집시법 개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의 1박2일 서울 도심 상경 집회로 시민 일상이 망가졌다며 이를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당 지도부는 심야 시간에 집회 및 시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노총 건설노조가 벌인 서울 도심 1박 2일 불법 집회로 시민 일상이 망가졌다”며 “기득권 노조의 기고만장한 일탈 시위에 시민의 분노가 끓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건설노조의 불법 집회로 세종대로 왕복 8개 차로 중 5개 차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교통 혼잡이 빚어졌으며, 다음 날은 서울 도심 전역으로 확산됐다”면서, “설상가상 일부는 술판을 벌였으며, 노상 방뇨까지 목격됐다. 이들이 투기한 쓰레기가 2.4톤 트럭으로 40대 분에 달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민노총을 노동생태계를 넘어 국민 삶을 훼손하는 괴물이라고 규정하며, 노동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상식·공정을 망각한 민노총으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오직 민생이란 기치 아래 여당은 노조 쇄신을 비롯한 혁신에 다시금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심야시간 집회 등을 제한하는 집시법을 고칠 것”이라며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되 다수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입법적 보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헌법재판소가 일몰 전 또는 일몰 후 옥회집회·시위 등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한 집시법 개정안을 헌법불합치 한 것에 대해선 “심야 시간 국민에 불편을 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히 제한하는 법을 해야 함에도 (국회가) 직무유기를 하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 박대출 정책위의장(왼쪽), 이철규 사무총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5.19 I 김기덕 기자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X려운 부부됐다…최고 시청률로 종영
  •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X려운 부부됐다…최고 시청률로 종영
  • ‘꽃선비 열애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과 려운, 강훈과 정건주가 각자 행복을 찾은 아름다운 결말을 맞았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 1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5.2%, 전국 5.0%, 최고 6.0%를 차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는 물론 최종회까지 5회 연속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먼저 강산(려운)은 정유하(정건주)의 참형 직전 이창(현우)과 군사들에게 활을 쏴 참형을 막았고, 정변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 강산은 내금위장 김환(주석태)과 결투를 펼치던 중 자신이 폐세손 이설임을 알렸고, 윤단오(신예은)의 도움을 받아 김환의 기세를 꺾고 치명상을 남겼다. 김환은 바로 이창에게 강산의 존재를 말한 뒤 숨을 거뒀고 같은 시각, 윤단오는 대비(남기애)의 교지를 들고 수문장을 설득해 궁궐의 문을 열어 군사들의 길을 텄다. 마침내 이창과 독대한 강산은 용 문양의 칼을 보여주며 자신이 폐세손 이설임을 확인시켜준 후, 혈투를 벌이면서도 이창에게 순순히 항복하면 죽이진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분노한 이창은 “이 나라는 나의 것이다! 온갖 피를 묻혀 지켜낸, 나의 조선이야!”라며 강산의 칼을 움켜쥐어 자신의 몸에 깊이 찔렀고, “너도 나와 같다. 숙부를 베고, 옥좌에 오른 패역한 군주니라!”라고 폭주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다음 날 강산은 정유하에게 ‘이설’의 이름을 넘겨주며 옥좌에 오를 것을 제안했고, 이미 대비와 신원호(안내상)에게도 뜻을 전한 것이 드러났다. 이어 김시열(강훈)은 이화원을 떠났고, 정유하가 정식으로 옥좌에 오른 지 2년 뒤의 상황이 펼쳐졌다. 이화원은 제왕을 배출해낸 객주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강산과 혼인한 윤단오는 너른 바다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더불어 육육호(인교진)는 과거에서 장원급제해 홍문관 수찬 직을 하사받았고, 윤홍주(조혜주)는 이화원에서 김시열이 불렀던 노래를 하던 시골 선비로부터 김시열이 나루터에 갔다는 것을 듣고, 곧바로 뛰쳐 가 김시열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재회를 이뤄냈다. 김시열은 다시 만난 윤홍주에게 화관을 선물하며 청혼했고, 두 사람은 이화원에서 행복한 혼례를 진행했다.이후 정유하는 친모 화령(한채아)의 무덤에서 성군이 되겠다고 다짐했고, 정유하에게 자신은 그 어떤 정쟁의 빌미도 되지 않을 거라던 강산과 강산의 아내가 된 윤단오는 길을 떠났다. 윤단오가 “후회되지 않으십니까? 평범한 하루를 위해, 포기한 것들이요”라고 묻자 강산은 “전혀. 단 한 순간도 후회한 적 없었다. 내 옆에 언제나처럼 네가 있으니까”라며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미소를 띤 채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희망과 따뜻함을 안긴 퓨전 사극 ‘꽃선비 열애사’가 남긴 것들을 정리해봤다.◇로맨스와 정치 활극의 조화‘꽃선비 열애사’는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로 첫 문을 열어 설렘을 안겼고, 극 중간중간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쫄깃한 긴장감과 궁금증을 계속 유발했다. ‘폐세손 이설’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꽃선비 3인방 중 누가 이설일지’에 대한 무한 상상력을 동원하게 했고, 폐세손 이설을 찾는 동안 서로를 걱정했던 강산과 윤단오의 로맨스는 애틋함을 드높였다. 더불어 반전을 안겼던 파수꾼 김시열의 정체가 드러나며 시련을 맞았던 ‘홍시 커플’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정유하를 폐세손 이설로 옥좌에 앉히려던 신원호의 의뭉스러운 모습, 속을 알 수 없는 상선(이준혁)의 태도는 그들의 심리를 끊임없이 추리하게 만들며 몰입감을 이끌었다. 이는 여러 작품을 통해 미스터리 소재를 탁월하게 그려낸 권음미 작가, 신선한 필력과 상상력을 빛냈던 김자현 작가가 탄생시킨 이야기의 힘으로 차곡차곡 쌓인 서사가 막판 반등을 이끄는 주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청춘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꽃선비 열애사’가 남긴 두 번째는 안방극장에 신선한 케미와 새로운 영향력을 발굴한 연기파 청춘 배우들의 열연이라 할 수 있다. ‘더글로리’로 주목을 받았던 신예은은 상큼하고 당찬 윤단오 역으로 전작의 이미지를 말끔히 지운 것은 물론 코믹, 애절, 단호한 연기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만능 연기자임을 증명했다. 강산 역의 려운은 감정 연기부터 액션 연기까지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강인한 카리스마와 로맨틱한 면모를 모두 보여주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강훈은 완벽한 반전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마냥 해맑던 ‘한량’ 김시열과 극 후반 고독함을 장착한 ‘파수꾼’ 김시열의 극과 극 연기는 더욱더 커진 강훈의 연기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출생의 비밀부터 가슴 아픈 짝사랑, 세상을 바꾸겠다는 굳은 의지의 성군까지 다양한 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유하 역 정건주는 다채로운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무한 성장성을 가진 보배 같은 배우임을 스스로 확인시켰다.◇분위기 따라 변주하는 몰입력 연출‘꽃선비 열애사’는 청춘 로맨스와 정치 활극이 어우러진 만큼 분위기 따라 변주하는 영상의 느낌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여기서 사극 정통인 김정민 감독의 연출이 빛을 발했다. 이화원에서 티격태격하며 은근히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되는 로맨스 장면에서는 화사한 영상으로 극의 활기를 돋웠고, ‘강단 커플’의 첫 키스 장면이나 이화원 앞에서의 ‘흰 눈 재회’, ‘홍시 커플’의 첫 키스 장면 등 애틋한 장면에서는 소프트한 영상 톤으로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장태화(오만석)가 상선의 비밀 회동을 쫓았던 장면, 김시열이 추풍낙엽처럼 군사들을 무찌르는 장면, 강산과 이창의 막판 대립 등 액션과 긴장감이 넘치는 장면에서는 다각도의 컷과 스피드한 편집으로 보는 맛을 살리며 흡입력을 높였다.제작진은 “그동안 ‘꽃선비 열애사’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삶이 지칠 때 한 번씩 꺼내 보면 봄바람의 설렘으로 물 들 것 같은, 기분 좋은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023.05.17 I 김가영 기자
반려동물 힐링물…카카오웹툰 ‘무지개다리 파수꾼’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반려동물 힐링물…카카오웹툰 ‘무지개다리 파수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카카오웹툰 ‘무지개다리 파수꾼’반려인 1000만명. 우리나라도 어느 새 길거리에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 익숙한 나라가 됐다. 과거에 비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 하지만 다른 한켠에선 반려동물에게 폭력도 여전하다. ‘개는 짐승이니까’는 생각으로 반려동물을 하나의 도구로 바라보는 시선도 분명 있다. 카카오웹툰 ‘무지개다리 파수꾼’은 그늘 속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부드럽고 날카롭게 풀어내 눈길을 모은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돈과 성공만을 전부로 알던 유명 수의사 이한철. 그는 어느 날 사고 이후, 동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동물 병원을 찾은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난 강아지 밍구의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동물의 목소리를 듣는 주인공과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 테크니션 김나영, 한철의 뒷조사를 하는 동물 뉴스 플랫폼의 이동욱 기자. 그리고 꼬리 달린 웰시코기 ‘밍구’와 수많은 동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그간 많은 동물 주제의 웹툰들은 귀여움으로 승부했다. 하지만 이 웹툰은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과 문제점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다. 다만 이 풀어가는 과정이 너무 무겁지 않게 부드러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화도 둥글둥글한 귀여운 스타일이여서 무거운 마음으로 웹툰을 보는 독자들에게도 마음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독자들도 웹툰을 보며 다양하게 토론을 한다. 국내 반려동물 정책과 사회 인식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반려동물 문화가 꽤 많이 정착됐음에도 아직까지도 논의되지 못한 다양한 문제점들이 나오는데, ‘무지개다리 파수꾼’은 웹툰은 이 빈틈을 적절하게 파고들어 함께 생각하게 해준다. ‘무지개다리 파수꾼’은 2020년 9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 누적 조회 수 약 3500만회를 넘겼다.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따뜻한 웹툰이다.
2023.05.13 I 김정유 기자
이제훈, '유퀴즈' 상금 전액 한국영화아카데미 기부…데뷔작 인연
  • 이제훈, '유퀴즈' 상금 전액 한국영화아카데미 기부…데뷔작 인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 출연해 퀴즈로 탄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산하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제훈은 자신의 첫 데뷔작으로 KAFA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이제훈은 지난 2011년 KAFA에서 제작한 ‘파수꾼’(감독 윤성현 )으로 장편 영화 데뷔를 했고, 그해 이 작품으로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자배우상 트로피를 휩쓸었다. ‘파수꾼’은 남고생 간의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일으킨 비극적인 파국을 신인 배우들의 눈빛과 연출로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을 비롯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조근식 KAFA 원장은 “이제훈은 KAFA 작품인 ‘파수꾼’으로 장편 영화 데뷔를 하는 등 KAFA와 인연이 깊은 배우 ”라며 “선뜻 기부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달부터 역대 최초 모집하는 신설 연기 교육과정 ‘KAFA Actors’를 통해 후배 배우 양성에도 힘쓰겠다 ”고 감사를 전했다.KAFA는 이제훈 외에도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변요한(‘소셜포비아’), 전여빈(‘죄많은 소녀’), 이주영 (‘야구소녀’), 공승연(‘혼자 사는 사람들’) 등 많은 배우들을 탄생시켰다. KAFA 작품으로 데뷔를 하거나 이름을 알린 스타들이 많아 배우들의 ‘등용문 ’으로 통한다. 장편뿐만 아니라 단편 영화에도 김태리, 박소담 , 손석구, 정해인, 한예리, 황정민 등 수많은 명배우들이 KAFA에서 필모그래피를 시작했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막을 올리는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KAFA 40주년 특별전’에서는 KAFA를 거쳐 간 유명 배우들의 신인시절을 볼 수 있는 ‘그때 그사람들: 대배우의 초기작들’ 섹션도 공개한다. 한편 올해 개교 40년을 맞은 KAFA에서는 최초로 연기 전공을 신설해 본격적인 신인 배우 발굴에 나섰다 . ‘KAFA Actors’ 에서는 제작워크숍, 연기 실습 , 작품분석, 개인레슨, 캡스톤 디자인 등의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 KAFA의 정규·장편과정과 연계한 현장 위주의 실무 수업을 통해 졸업 즉시 영화 현장에서 핵심 인력으로 활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서 접수는 5월 15일부터 22일까지고 총 1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AF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21 I 김보영 기자
'꽃선비 열애사' 강훈, 폐세손 이설의 파수꾼이었다 '충격'
  • '꽃선비 열애사' 강훈, 폐세손 이설의 파수꾼이었다 '충격'
  • ‘꽃선비 열애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강훈이 려운의 파수꾼이었다는 반전을 안겼다.지난 4월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 10회에서 강산(려운)은 윤단오(신예은)가 이창(현우) 앞에서 과거 자신을 구한 일에 대해 정당성을 주장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상황. 더불어 윤단오의 목을 조르던 이창이 겁박을 멈춘 채 윤단오에게 하사품을 수여하고 가끔 입궐해 세상 이야기를 해달라며 친절을 베풀자 의아해했다. 이화원에 돌아온 뒤 강산은 윤단오가 아무 탈이 없는 것에 안심했고, “내가 죽기보다 두려운 게 뭔지 알아? 또다시, 내 사람을 잃는 거”라고 얘기했다. 이에 윤단오는 “그런 눈빛과 그런 말들이요. 얼마나 사람 마음을 울렁거리게 한다고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해 설렘을 유발했다.다음 날 김시열(강훈)은 강산의 방에 들어가 궁궐도를 몰래 찬찬히 살펴본 뒤 재빨리 덮어놨고 “근데, 내금위복이 좀 안 어울린다. 색이 영 탁한 게. 미모가 퍽 죽겠어”라며 농담을 던진 후, 강산이 다쳤던 팔의 상태까지 체크했다. 이어 김시열은 강산에게 돈을 요구하는 시골 무사를 발견했고, 시골 무사는 “사흘 주겠네. 늦어지면 한성부 판관 나리를 찾아가 고할걸세”라며 협박해 불길함을 드리웠다.궁에 들어간 강산은 내금위 사열식에서 날쌘 동작을 선보이며 종사관과의 목검 대련에서 승리를 거뒀고, 흥미롭게 지켜보던 이창은 강산과의 대련을 신청했다. 강산은 치열한 대련 끝에 이창의 목에 검을 들이대며 “실전이었으면, 베였습니다. 전하”라고 해 내금위장 김환(주석태)의 경고를 받았지만, 이창은 오히려 강산에게 앞으로 수련을 같이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리고 홀로 내금위 집무실에 남게 된 강산은 ‘내금위 시위일지’를 살펴보며 반복적으로 몇몇 시간대가 비어있음을 확인하며 이상함을 느꼈다.그 시각, 정유하(정건주)는 상선(이준혁)을 만나 세자의 증표인 동곳을 보여주며 목인회 회합장에서 이설의 이름으로 옥좌에 오를 것을 선언하겠다는 결심을 드러냈다. 정유하는 화령(한채아)에게 이설을 찾아야겠다고 말한 후 목인회의 선비들을 불러 “지금의 난관을 타개할. 바로 내가. 그 계책이오”라고 알렸고, 그 후 중촌 거리 곳곳에 ‘무자년에 진인이 나타나, 도를 이루고 덕을 세워 천하를 태평하게 한다’는 ‘삼한비기’ 벽서가 붙었다. 이를 본 장태화(오만석)는 “이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려 하는구나”라며 표정이 굳어졌다.이후 이창의 부름으로 또다시 궁에 간 윤단오는 이창과 바둑을 뒀고, “이화원을 걸겠느냐”라는 이창의 농담에 투지를 발휘해 바둑에서 승리를 거뒀다. 강산은 윤단오가 이창 앞에서 웃는 모습에 질투심에 사로잡힌 반면, 이창은 이설이 사방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알린 장태화에게 이설과 각별한 사이인 윤단오와 가까워져 이설 스스로 윤단오를 찾게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불안함을 배가시켰다. 같은 시각, 강산을 협박했던 시골 무사가 한성부로 끌려왔고, 시골 무사는 관직을 산 돈을 어떻게 마련했냐는 최종수(송지혁)에게 신원을 보증했던 강산에게서 받은 돈이며 “강씨네 집안에 양자로 들어온 것을 숨겨주는 대가였습니다”라고 털어놨다.이를 전혀 모르는 강산은 김치운(배현경)에게 ‘삼한비기’ 벽서 배후에 목인회가 있다는 말을 듣고 목인회를 이끄는 자가 누구인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하며 거사를 서두르겠다는 뜻을 표했다. 더욱이 강산은 왕이 아주 은밀히 나서는 잠행에는 내금위장의 호위만 받기도 하며 따로 기록조차 남기지 않는다는 소리에 “잠행. 그날이 기회일세”라며 내금위장 김환을 꺾어 주상에게 닿겠다는 결심을 다졌다.이후 돈을 갖고 오라는 시골 무사와의 약속장소로 간 강산은 순식간에 최종수와 부하들에게 둘러싸였고, 최종수는 강산에게 칼을 들이밀며 “답해라! 네놈이 폐세손 이설이더냐?”라고 압박했다. 강산이 위기에 직면한 바로 그때, 복면에 삿갓을 쓴 파수꾼이 등장해 귀신같은 검술로 모두를 처단했고, 두 사람만이 남게 되자 강산은 파수꾼에게 얼굴을 보이라고 지시했다. 천천히 삿갓과 복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파수꾼은 다름 아닌 김시열이었고 강산은 충격에 휩싸였다. “주군을.. 뵈옵니다!”라며 처음 보는 다부진 눈빛을 빛내는 김시열과 얼음처럼 굳어버린 강산이 반전 엔딩을 그려냈다.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11회는 4월 24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04.19 I 김가영 기자
신예은X려운 '꽃선비 열애사', 2막 어떨까…"더 스펙터클"
  • 신예은X려운 '꽃선비 열애사', 2막 어떨까…"더 스펙터클"
  • ‘꽃선비 열애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 등이 명장면 탄생의 비화를 알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본격적인 2막의 시작을 앞두고 현장의 넘치는 에너지를 오롯이 담아낸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먼저 고정관념을 타파한 객주 ‘이화원’의 주인이자 이설의 정체를 알고 혼돈에 휩싸인 윤단오 역 신예은은 매 순간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열정 부자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꽃선비 열애사’에서 첫 사극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예은은 원동력이 바로 끊임없는 대본 탐독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터. 더불어 신예은은 현장 곳곳에서 밝은 기운을 내뿜어 에너자이저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지난 8회에서 자신이 베일에 싸인 폐세손 이설임을 밝히며 2막에서의 핵심으로 등극한 강산 역 려운은 극 중 무심한 모습과는 상반되는 화사한 미소로 눈길을 끌었다. 려운은 촬영장에서 항상 환하게 웃으며 긍정적 에너지를 퍼트리고 있는 상황. 여기에 상대역 신예은과는 꼼꼼한 모니터링을, 반야 역 황보름별과는 발랄한 브이 포즈로 환상 호흡을 빛냈다.마냥 놀기만 좋아하는 조선의 한량이자 윤단오의 언니 윤홍주(조혜주)의 마음을 노크 중인 김시열 역 강훈은 해맑은 모습 사이사이, 진지한 면모로 반전 매력을 일으켰다. 정유하 역 정건주와 함께하는 촬영에서는 유쾌한 김시열의 미소로, 장태화 역 오만석과의 대치 장면에서는 진중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표정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고고한 선비이자 좌의정 신원호(안내상)에게 왕위를 제안 받은 정유하 역 정건주는 극 중에서도, 현장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정건주는 쉬는 시간 카메라를 향해 장난기 어린 웃음을 날리고, 신예은에게는 ‘조선의 스윗가이’다운 부드러운 미소를 내비친다. 특히 담담한 표정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몰입감을 이끈다.그런가 하면 정유하에게 접근해 정쟁의 계획을 알린 신원호 역 안내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원호 그 자체인 모습이 돋보이는, 실감 나는 열연을 펼쳤고, 파수꾼에 대한 복수심으로 서슬 퍼런 칼날을 세우고 있는 장태화 역 오만석은 화면을 뚫을 것 같은 불꽃 카리스마를 담아내 묵직함을 배가시켰다.뿐만 아니라 장태화의 사람이 된 반야 역 황보름별은 의미심장한 드라마 속과는 달리 귀요미 표정으로 상큼한 인사를, 아픔을 지닌 조선의 파워 철벽녀 윤홍주 역 조혜주는 카메라와의 첫 만남에서 순수한 미소로 화답해 다채로움을 선사했다.제작진은 “‘꽃선비 열애사’는 장면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작품”이라며 “‘화기애애’ 그 자체였던 촬영장의 넘사벽 시너지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 스펙터클하고 흥미진진한 서사가 담겨지게 될 2막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9회는 4월 17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04.15 I 김가영 기자
  • [양승득 칼럼]한동훈과 공공의 적
  • 2002년 개봉돼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은 한국 영화 ‘공공의 적’만큼 형사 시리즈물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작품은 흔치 않다. 하지만 이 영화를 계기로 부쩍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치른 공공의 적(Public Enemy)용어가 1920년대 미국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듯하다. 술의 제조·판매·운송을 금지하는 수정헌법 18조가 서슬퍼렇던 1920~1932년, 미국 사회의 골칫거리로 등장한 은행 강도, 밀주업자들 중 특히 악명이 높은 범죄자를 FBI가 ‘공공의 적’으로 부른 것이 시초가 됐다는 것이다. 마피아와 갱들이 날뛴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다룬 누아르 영화와 소설 등이 앞다퉈 쏟아진 것도 용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높인 원인이 됐다. 그러나 본래 뜻은 좋을 수 없다.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범죄자나 민폐를 안기는 독버섯 같은 존재들을 가리키는 것이어서다. ‘공공의 적’ 용어를 글머리에 끌고 나온 이유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퍼붓는 ‘말폭탄’ 세례 때문이다. 한 장관과 민주당 의원들의 말싸움이 본격화된 것은 장관 인사청문회 때부터지만 1년이 다 된 지금도 공방의 불씨는 여전하다. 반듯하지만 차갑고 까칠해 보이는 한 장관을 상대로 링에 오르는 민주당 의원들의 열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강욱 김남국 김의겸 황운하 고민정 김승원 김회재 정청래 이수진 권인숙… 한 장관에게 말 펀치를 내민 의원 숫자만 해도 열 손가락을 족히 넘는다. 성별과 선수(選數)를 가리지 않고 면면도 다양하다. ‘질의’라는 포장으로 날린 펀치의 내용 또한 다채롭다. 하나하나 좁은 지면에 다 담기 어렵다.하지만 펀치의 각도와 세기가 달랐을지언정 한 장관을 상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표정과 말투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적개심과 분노, 그리고 반드시 넘어뜨리고 말겠다는 투지다. 탄탄한 논리와 막힘없는 반사적 화법으로 공격을 피해가는 한 장관을 꼼짝달짝 못하게 만들고, 망신주겠다는 목표 아래 생긴 감정들이다. 답변이 궁색하기는커녕 또박또박 역공을 펼치는 한 장관을 잡으려다 보니 말과 감정은 거칠어지고 스텝은 망가지고 있다. 치졸하고 저열한 언어 표현으로 자신들 얼굴에 상처를 내기 일쑤다. “아주까리 기름 먹느냐”(정청래) “조선 제일의 혀”(김의겸) “미운 7살 모습” 등 수준 이하의 말 공격이 의정 단상과 방송 마이크 앞에서 여과없이 쏟아지고 있다. 콧대 높은 금배지들이 헛발질과 헛소리로 당과 자신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격이다. 공공의 적 앞에서 연전연패한 의원들에 대한 민심의 평가는 내년 4월 총선에서 내려질 것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막말과 상습적 거짓말, 잡아떼기와 무지를 두려워 않는 몰염치 등이 얼마나 한국 정치를 저질 코미디로 전락시키고 혐오감을 부추겼는지를 이들은 먼저 기억하고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 장관과 야당 의원의 말싸움에 끼어들 생각은 없다. 그의 호전적 답변 태도와 처신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상당함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법치의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는 마음은 굴뚝같다. “정치할 것이 분명하다”는 관측이 야권에 무성하지만 그가 할 일은 따로 있다. 정의와 상식을 비웃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정치인들의 민낯을 더 소상하게 까발리고 알리는 것이다. 멀쩡한 사람도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기만 하면 혀와 머리와 가슴이 망가지는 사례를 국민은 수없이 목격했다. 마약이 주택가와 학교 코밑까지 파고들고, 전세사기범에 물린 서민들이 엄동설한에 길 한복판으로 내쫓긴 일이 잇따라도 정치인들의 나라 걱정 이야기는 거의 듣지 못했다. 이런 이들과 한 장관이 한데 섞여 삿대질을 벌인다면 나라에도 큰 손실이다. 한 장관은 민주당의 공공의 적으로 계속 남아 법치를 위협하는 ‘진짜 공공의 적’을 뿌리뽑는 데 앞장서야 한다.
2023.04.14 I 양승득 기자
55주년 예비군의 날…尹 "보상비 현실화, 동원부대 장비 보강 추진"
  • 55주년 예비군의 날…尹 "보상비 현실화, 동원부대 장비 보강 추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제55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군 등 예비전력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정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4월 첫째 금요일을 ‘예비군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7개 시·도 통합방위협의회의장(시·도지사) 주관으로 전국 각지에서 열린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축전을 통해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상비전력뿐 아니라 예비전력 정예화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동원부대의 무기체계와 장비 물자 등을 상비부대 수준으로 보강하고, 비상근예비군 제도를 확대 운영해 상비병력 감소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첨단기술을 적용한 과학화된 예비군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에 대한 보상비를 현실화하는 등 훈련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예비군 여러분께서도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늘 준비된 전력이자 국가안보의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역할에 충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는 지난해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 교통비와 중식비 등 일반훈련 실비는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특히 국방부는 동원(예비군) 부대가 운용하는 노후화 한 전차, 장갑차, 견인화포, 박격포, 통신 등의 장비를 상비사단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국방부는 국방혁신을 적극 추진해 미래 국방의 다양한 위협을 극복하고 적과 싸워 이기는 과학기술 강군, 전투형 강군을 건설해 나가고 있으며,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방혁신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비군 부대의 구조를 재설계해 기동성을 강화하는가 하면, 동원훈련장을 기존의 과학화예비군 훈련장과 같이 첨단화하고 단기·장기 비상근예비군을 지속 확대해 전시동원준비태세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비군 업무 발전에 공이 큰 24개 군부대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체포상을 수여하고 예비군, 군인 및 군무원, 민간인과 공무원 등 281명을 대상으로 개인포상을 수여했다. 대통령 부대 표창은 육군 3군단과 육군 제17보병사단이, 예비군부대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2동 1동대가 받았다.개인포상으로 대통령 포장 대상자로는 육군 51사단 평택시 중앙 2동대장 천세왕 님이, 대통령 표창은 육군 37사단 충주시 용산동대장 길형진 님, 해병대 2사단 김포시 기동대장 이정훈 님이 선정됐다.
2023.04.07 I 김관용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