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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사쿠라, 가창력 논란 심경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최고의 무대"
- 르세라핌 사쿠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가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출연 이후 가창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본인 멤버 사쿠라가 심경을 밝혔다.사쿠라는 15일 소속사가 운영하는 팬 플랫폼에 일본어로 쓴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사쿠라는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걸 배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무대에 선다는 게 어떤 건지”라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가. 관객을 즐겁게 하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 사람마다, 어떤 무대냐에 따라서 다를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도 ‘어쨌든 즐거웠다’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고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사쿠라는 “그 각오대로 최고의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온 힘을 쏟았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아울러 사쿠라는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르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코첼라’ 공연이)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기대가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우러나오는 무대였다”고 돌아봤다.르세라핌 ‘코첼라’ 무대사쿠라는 “오늘 ‘코첼라’ 광장을 걷는데 몇몇 분이 ‘당신들의 어제 무대는 최고였어요!’라고 말을 걸어줬다”는 일화도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그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감개무량했다”며 “관객분들이 끝까지 즐겨주시고 노래를 함께 흥얼거려주신 그런 멋진 공간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는 최고의 추억이다.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제가 느낀 것을 믿는다”고 했다.르세라핌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공연한 르세라핌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이지’(EASY) 등 대표곡들을 포함해 총 10곡으로 약 40분간 무대했다. 이들이 ‘코첼라’ 무대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는데 온라인상에서는 르세라핌의 가창력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일각에서 ‘멤버들이 음정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했고 음이탈 실수도 잦았다’는 비판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장면을 모은 영상이 연이어 게재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는 실수 장면만 모은 악의적 편집 영상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르세라핌은 가창력 논란 속 오는 20일 ‘코첼라’ 무대에 한 번 더 오른다.한편 사쿠라는 르세라핌으로 재데뷔하기 전 일본 걸그룹 HKT48과 Mnet ‘프로듀스48’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 대니 구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믿고 보는 '찐 페스티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실내악을 연주하면 ‘이게 클래식의 중심이었지’, ‘내가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가 이런 것이었지’라는 생각이 들어요.”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강동석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박상욱.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33)가 15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 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실내악의 매력이다.대니 구는 “연주자는 어두운 방에서 거울만 바라보며 혼자 연습을 하면 우울해질 수밖에 없다”며 “실내악은 다른 연주자를 의지하며 합주를 하면서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의 음악적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실내악의 장점”이라며 “사우나에서 땀을 뺀 듯 클렌징 한 느낌을 준다”고 덧붙였다.대니 구의 말처럼 2~10명의 소규모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은 한국 클래식 청중에게 낯선 분야로 여겨진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국내외 연주자들의 실내악 무대를 펼쳐왔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70)이 예술감독을 맡아 19년째 축제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올 인 더 패밀리’(All in the Family)라는 주제 아래 23일부터 5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갤러리 아트스페이스3, 윤보선 고택 등에서 총 14회 공연한다. 국내외 연주자 60명이 참여한다.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렸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대니 구는 최근 TV 예능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연주자다. 2020년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 매년 출석해왔다. 올해는 개막공연을 포함해 총 4회 공연에 출연한다.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가족음악회 ‘유머레스크’에서는 음악 퍼포먼스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주형기의 연출로 노래, 연기도 선보인다.대니 구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믿고 볼 수 있는 ‘찐 클래식 페스티벌’이라 의미가 크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2020년 한국에 오기 전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와 강동석 예술감독에 대한 명성은 이미 유명했다”며 “아티스트가 인기가 많다고 초청받는 축제도 아니다. 저 역시 한국에 돌아온 뒤 어떻게 하면 이 축제에 설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피아니스트 박상욱(34)은 2017년부터 8회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와 함께 하고 있다. 박상욱은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결성한 ‘신박 듀오’로 2015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콩쿠르 2위를 차지한 뒤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다. 올해는 아트스페이스3에서 열리는 갤러리 콘서트 ‘선구자’를 비롯해 총 2회 공연에 출연한다.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렸다.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박상욱은 “어릴 때 솔리스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온 연주자들이 함께 음악을 만들 때 쾌감이 있다”며 실내악의 매력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검증된 연주자들이 서는 무대”라며 “어떤 프로그램이더라도 실내악에 대한 선입견을 내려 놓고 연주를 보러 온다면 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축제 주제인 ‘올 인 더 패밀리’는 가족 같은 실내악의 매력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음악가 부부들의 앙상블, 피를 나누지는 앉았지만 가족처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베테랑 앙상블 무대를 만날 수 있다.강동석 예술감독은 “연주료를 많이 주진 못해도 열정을 갖고 참여해준 연주자들, 그리고 스태프와 청중의 힘으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19회째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덕분에 실내악 연주회와 작은 규모의 축제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에 흐뭇하다”고 말했다.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강동석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박상욱.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 오세훈 시장, 美 시애틀 시장·경제사절단에 '기후동행카드' 소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미국 시애틀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장이 15일 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서울을 찾은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요 정책 중 ‘기후동행카드’를 소개했다.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브루스 해럴 미국 시애틀 시장(사진=서울시)오 시장은 지난해 6월, 첫 만남에서 재방문을 약속하며 이번에 다시 서울을 찾은 브루스 해럴 시장과 샘 조 시애틀 항만청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두 분이 보여주신 서울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드리고, 국제리더십미션 프로그램에서 ‘가고 싶은 방문지’를 선정하는 데 서울이 뽑혀 영광”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고 밝힌 브라이언 서라트 그레이터 시애틀 파트너스 사장(CEO)은 “경제사절단 합류에 앞서 가족들과 먼저 3일 전에 서울을 방문했는데, 고등학생 딸 아이가 어떤 큰 도시를 머릿속에 떠올릴 때 ‘서울’이 먼저 생각날 정도로 서울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매료됐다”고 긍정적인 인상을 전했다. 이에 오 시장은 대중교통 관련 정책적으로 호응받고 있는 사례로 한달에 6만5000원으로 버스, 지하철, 따릉이(자전거)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기후동행카드를 소개하면서 경제사절단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서울을 자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울에서의 일정이 추후 시애틀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며 “관심 있고 더 알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망설임 없이 알려주면 관련 부서와 담당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면담 후 오 시장은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을 상징하는 픽토그램이 새겨진 서울도시브랜드 모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브루스 해럴 시장도 오 시장에게 미국 원주민을 상징하는 그릇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훌륭한 시장에게 주는 물건’이라며 ‘펜’을 전달했다.경제사절단은 워싱턴주 의회·시애틀 경제개발공사·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보잉·티모빌·워싱턴대학(UW)·워싱턴주립대(WSU) 등 67명의 다양한 정계·재계·학계 인사로 구성됐다. 시애틀 경제사절단의 이번 방문은 시애틀 경제개발공사와 광역시애틀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제리더십미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뤄졌다. 시애틀시는 올해 3월 ‘One Seattle Plan(하나된 시애틀 계획)’을 발표하고, 약자와 성장하는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방문에서 경제사절단에 △안심소득 △서울런 △기후동행카드 △탄생응원 서울 △손목닥터9988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주요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오는 7월에 기후변화, 환경,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블룸버그 재단이 시애틀에서 개최하는 ‘블룸버그 그린 페스티벌’에 오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을 정식 초청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 르세라핌, 美코첼라 달궜다…가창력 논란 해소는 숙제
- (사진=Rachael Polack)(사진=Natt Lim)(사진=Natt Lim)[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코첼라 밸리 뮤직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를 달궜다.르세라핌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공연한 르세라핌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이지’(EASY) 등 대표곡들을 포함해 총 10곡으로 약 40분간 무대했다. 미공개곡 ‘1-800-핫-엔-펀’(1-800-hot-n-fun)도 들려줬다.르세라핌은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언포기븐’ 무대 땐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화려한 연주로 공연에 힘을 보탰다.르세라핌이 ‘코첼라’ 무대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인 무대에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의 ‘떼창’과 ‘떼춤’이 터져 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멤버들은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코첼라’의 열기는 정말 엄청났다”며 “절대 이 밤을 잊지 못할 것이다. 오늘이 바로 우리의 꿈이 이뤄진 날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이번 공연으로 외신의 조명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는 “르세라핌은 대규모 무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관객을 춤추게 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음악 매거진 NME는 ‘K팝 걸그룹의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무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르세라핌이 데뷔 2주년을 앞두고 한국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에 ‘코첼라’에 섰다. 이 기록은 다섯 멤버가 음악계에 끼친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르세라핌의 가창력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일각에서 ‘멤버들이 음정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했고 음이탈 실수도 잦았다’는 비판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장면을 모은 영상이 연이어 게재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를 두고는 실수 장면만 모은 악의적 편집 영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코첼라’ 무대에 한 번 더 오른다. 이들이 가창력 논란을 잠재우는 무대를 선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혜윤, 이정재·정우성 품으로…아티스트컴퍼니 전속계약 [공식]
- 김혜윤(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혜윤이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5일 아티스트컴퍼니는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력으로 자신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청춘물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김혜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환경에서 아직 선보이지 않은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지난 2013년 데뷔 이래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온 김혜윤은 JTBC ‘SKY 캐슬’의 강예서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 자신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강렬하게 각인시켰다.이후 김혜윤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은단오 역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첫 주연작을 성공으로 마쳤다.그뿐만 아니라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를 통해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대종상 영화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신인상까지 싹쓸이하며 4관왕에 오른 김혜윤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김혜윤은 지난 8일 첫 방송한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정우성, 이정재,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임지연, 고아성, 신정근, 김준한, 표지훈(피오), 이주영, 조이현, 장동주, 차래형, 최경훈, 유정후 등이 소속되어 있다.
- 유지태·김새벽,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지태, 김새벽이 오는 5월 개막할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오는 5월 1일 개막을 앞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감독, 배우, 영화평론가, 프로그래머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인들로 구성된 경쟁부문 및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14인을 선정해 공개했다.먼저,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에는 해외 영화인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데라 캠벨이 대표적이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를 중심으로 픽션부터 실험영화까지 광범위하게 작업하는 작가이자 배우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맷과 마라’의 주연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 2024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섹션에서 ‘너는 나를 불태워’(2024)를 올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 마티아스 피녜이로 감독, 고전 영화의 기법부터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영화의 계보를 반영하며 성과 인간의 욕망을 탐구한 작품으로 칸, 베니스, 로카르노, 토론토, 베를린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해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포르투갈의 주앙 페드로 호드리게스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국내 영화인으로는 ‘봄날은 간다’(2001), ‘올드보이’(2003), ‘황진이’(2007), ‘사바하’(2018), ‘돈’(2018)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비롯해 최근 OTT 시리즈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2022), ‘비질란테’(2023) 등에도 출연한 유지태다. 유지태는 건국대학교 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키친’(2009)으로 데뷔한 후 ‘무서운 이야기’(2012), ‘결혼전야’(2013),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 ‘새해전야’(2020)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선보인 폭넓은 연출로 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긴 생각이나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이면의 감정들을 때로는 발칙하게 때로는 감성적으로 담아내는 홍지영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 5인은 전 세계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1995년부터 한국 최고 영화전문매체 ‘씨네 21’에서 기자 생활을 해왔고 ‘영화를 멈추다’(2008), ‘묘사하는 마음’(2022),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2022) 등 영화 관련 저서를 저술한 ‘씨네 21’의 김혜리 편집위원, 2002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등에서 아시아 최신작과 영화감독을 발굴하고 지난 20년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토리노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와 기관에서 자문위원 및 수입 담당자로 활동한 토론토국제영화제 선임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문화 활동 중인 무빙 이미지 큐레이터이자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아시안필름아카이브의 프로그램 및 대외협력 담당자로 재직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디렉터 통케이위가 참여한다.한국단편경쟁 심사는 김새벽이 참여한다. ‘줄탁동시’(2012), ‘한여름의 판타지아’(2017), ‘그 후’(2017), ‘벌새’(2019)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2023)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연기로 활동 중인 그는 특히 ‘벌새’의 인상 깊은 연기로 2019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 2020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에서 인간의 언어와 영화의 언어를 조화롭게 잇는 작품을 연출하며 단독 연출 데뷔작 ‘미래 완료’(2016)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데뷔작상을 수상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섹션에서 ‘우리가 눈을 뜨고 잘 때’(2024)를 상영해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독일 출신의 넬레 볼라츠 감독도 함께한다. 장편 ‘족구왕’(2013), ‘최악의 하루’(2016),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파스카’(2013), ‘분장’(2016), ‘불온한 당신’(2015), ‘절해고도’(2021) 등의 배급,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홍보마케팅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 영화제 및 개봉작의 모더레이터로 활동 중인 독립영화스튜디오 무브먼트 대표 진명현이 심사를 맡았다.넷팩(NETPAC)상 심사에도 3인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태국단편영화페스티벌의 창립 멤버로 1997년부터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의 선정 위원, 국제영상자료원연맹 집행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한 현 태국필름아카이브 원장 찰리다 우아붐렁짓, 장편 다큐멘터리 ‘자화상’(2003), ‘피아골에 다시 서다’(2009)의 각본 및 연출, 장편 극영화 ‘패밀리마트’(2009), ‘숨’(2009), ‘인어전설’(2016), 장편 다큐멘터리 ‘지석’(2022) 등의 각본으로 참여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미래영화연구소 소장 전병원, 도서출판 강의 대표이자 비평가 정홍수이다.14인의 심사위원이 선정한 수상작은 5월 7일(화)에 진행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0일(금)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