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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야, 태풍아 반갑다"…최악 가뭄 해갈 기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장마가 시작됐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며 경기·강원 등 중부지방에는 한때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2일(일)~3일(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이동해온 기압골이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키면서 중부지방에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 강원 홍천(116㎜)과 평창(112.5㎜)에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의 경우 250㎜ 이상의 호우를 예상했다.이날 일부 지역 누적강수량이 하루에 100㎜를 넘자 강원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 예상되면 ‘호우 주의보’가, 100㎜ 이상이 예상되면 ‘호우 경보’가 발효된다. 현재 강원 중부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강원 홍천평지, 춘천, 경기 가평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기상청은 3일 새벽에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강화, 경북 봉화, 문경, 영주 예천, 충북 제천, 증평, 단양, 음성, 강원 인제평지, 화천, 철원, 태백, 경기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등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태다.여기에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북상으로 제주는 3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소형태풍으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4일 새벽에는 제주에서 부산 해상을 지나 일본 상륙 후 소멸할 것으로 전망됐다.잇따른 비 소식에 메마른 땅이 일부 해갈될 전망이지만, 충분치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마의 강수량은 약 10년 주기로 바뀌었고 올해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은 주기에 속한다.기상청 관계자는 “4일 이후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이라며 “산사태, 상습 침수지역, 산간과 계곡 야영객 등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2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마룡리에서 한 농부가 염해로 말라죽은 모를 뽑고 재이앙을 하려고 예비묘를 논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주간계획(7.3~9일)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다음주(7월 3~9일) 기획재정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3일(월)13:30 현장 방문(부총리, 시화공단 시흥비지니스센터)15:30 재정정보원 1주년 기념 학술 컨퍼런스(2차관, 프레스센터)△4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5일(수)14:00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2차관, 서울청사)△6일(목)16: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5~10일 G20 정상회의(부총리, 독일 함부르크)◇주간 보도계획△3일(월)09:00 일자리 창출과 소득재분배를 위한 2017 세법개정안 국민제안을 받습니다.10:00 KDI국제정책대학원, 아프가니스탄 공무원 대상 민간투자사업 정책연수 개최12:00 한국 성인역량의 현황과 개선방향: 문제해결 스킬을 중심으로12:00 통계청, 한국표준직업분류(KSCO) 개정·고시12:00 마이크로데이터 활용 공모전 개최15:00 김동연 부총리, 일자리 관련 중소기업 현장방문15:30 한국재정정보원 개원 1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4일(화)08:00 2017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ㄴ브리핑 4일(화) 09:00, 세종청사09:00 2017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10:00 KDI국제정책대학원, 태국 고위급 공무원 연수과정 개최10:45 나라키움 원주청사 준공식 개최△5일(수)09:00 제17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송도 개최12:00 2017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6일(목)12:00 2016년 국제인구이동통계ㄴ브리핑 6일(목) 10:00, 세종청사12:00 KDI 경제동향(2017. 7)△7일(금)09:00 제17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결과
- ISU 쇼트트랙 기술임원들 “평창, 역대 최고 대회 만들 것”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28일부터 사흘동안 평창과 강릉에서 ‘5차 ISU 쇼트트랙 TD 인스펙션‘을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29일 경기장을 둘러보는 국제연맹 기술임원들의 모습. 사진=평창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기술임원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회운영 준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내년 본 대회 쇼트트랙 종목의 대회운영 준비 점검을 위한 제 5차 ISU 쇼트트랙 TD(기술임원) 인스펙션을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인스펙션은 ISU 기술임원인 롤랜드 마일야드와 휴고 헤르노프가 지휘했다. 조직위 지휘부와 관련 부서, 강원도, 대한빙상경기연맹(KSU)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특히, ISU 기술임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회운영 준비 현황에 대한 논의와 경기장 현장 방문을 통해, 조직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계획에 만족감을 표했다.이들은 “평창 조직위가 지난 해 쇼트트랙 테스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면서 “당시 준비상황과 운영 면에서 다소 미흡했던 점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 올림픽 대회 준비를 효과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국제연맹과 조직위가 협력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쇼트트랙 경기운영을 맡고 있는 변천사 조직위 종목 담당관은 “남은 기간 동안 운영계획들을 면밀히 점검해 선수와 관중, 미디어, 운영인력 등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평창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쇼트트랙 종목은 국제빙상연맹과 조직위, 강원도, 대한빙상경기연맹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난 2015년 5월부터 현재까지 5번의 ISU 쇼트트랙 TD 인스펙션을 개최했다.지난해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2017 강릉 ISU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를 개최, 3만여 명의 관중들이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찾는 등 흥행과 대회운영에서 호평을 받았다.내년 2월 9일부터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쇼트트랙은 남여 각 500m, 1000m, 1500m와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 등 총 8개의 금메달을 놓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 구리~포천 고속도로 오늘 개통…하반기 개통되는 교통망은?
-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민락IC에서 차량이 개통식 행사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북부고속도로㈜는 이날 오후 민락IC 인근 의정부휴게소에서 공사 관계자만 참석해 개통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30일 구리시 토평동과 포천시 신북면을 연결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남양주·양주시 등 경기 동북부 5개 지역을 통과하는 첫 번째 남북 연결 고속도로로 주변에 위치한 신내지구·갈매지구·별내지구·고산지구·양주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 주민들의 교통 여건을 크게 항상시킬 전망이다. 기존에는 경기도 동북부 신도시에서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선 상습 정체구간인 서울외곽순환도로(퇴계원~상일), 동부간선도로(군자교~의정부), 국도 43호선(의정부~포천) 등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리(구리시청 기준)에서 포천(포천시청)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70분에서 35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같은 날 동홍천~양양 구간이 뚫리면서 서울에서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는 2004년 3월 착공 이후 13년 만에 완전 개통돼 서울 강일 나들목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대에 주파가 가능해졌다. 내달 말에는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개통된다. 우이~신설선은 강북 우이동~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거리 11.4㎞에 정거장 13곳,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서게 된다. 우이동~정릉~성신여대역(4호선)~보문역(6호선)~신설동역(1•2호선)을 지나게 되며 강북구 우이동, 미아동, 수유동과 성북구 정릉동, 돈암동이 개통 수혜를 받게 된다.원주~강릉 복선철도(120.7㎞)는 오는 하반기 중 개통된다.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1시간 52분이면 도착 가능하게 된다. 개통 되면 횡성, 둔내, 대관령 등 관광자원 개발에 따른 주변 토지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12월에는 동해선(포항~영덕 구간)이 새로 뚫린다. 동해선은 장기적으로 삼척까지 연장되어 영동선과 연결된다. 동해선 영덕 연장은 철도 불모지였던 포항 이북 지역과 경북 동해안에 철도가 들어오면서 관광 활성화와 교통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색~서원주간 기존 노선은 올해 말까지 고속화 된다. 수색~청량리~서원주(108.4㎞)간 기존선 고속화 및 시설개량이 이루어지면 강원도까지 이동 시간을 단축된다. 고속열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기존선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청량리ㆍ망우역을 개량하는 1단계 사업이 지난해 마무리됐다. 수색~용산 간 신경의선, 용산~청량리 간 경원선, 청량리~서원주를 잇는 중앙선 개량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성남과 장호원을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도 연말 개통될 예정이다. 성남 중원구 여수동~이천 부발읍 응암리 총 47.3㎞를 잇는다. 서쪽으로 안양-성남고속도로, 동쪽으로 광주-원주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미 17.4㎞ 구간이 개통됐고 나머지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된다. 판교와 여주를 잇는 경강선이 지난해 9월 개통했고 연말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뚫리면 경기 광주나 이천 지역 등에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