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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감 영하 20도…이번주 `역대급 한파`에 전국 또 `꽁꽁`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근 이어진 다소 포근한 날씨가 끝나고 이번 주엔 ‘동(冬) 장군’이 찾아온다. 서울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선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어서 한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기상청은 21일 낮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22일과 23일엔 연이어 전날보다 5~10도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기온이 평년보다 차차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보에 따르면 21일 0~8도 수준이었던 아침 최저기온은 오는 22일 영하 10도~영상 1도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23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더 떨어져 영하 18도~영하 4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23일에는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경기 파주나 강원 춘천 등에선 영하 23~ 2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21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수도권 및 강원권 일부 지역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고됐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평택, 이천, 안성, 여주 제외) △서해5도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인천(옹진군 제외)이다.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3일) 부터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매우 춥겠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또한, 내일(22일)과 모레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지방 중심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제주도산지 시속 9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기 떄문에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기승을 부리다 목요일인 25일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다. 목요일 이후 다음 주말까지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영상 1도, 낮 기온은 영하 1~영상 10도로 예상된다.
- 동계청소년올림픽 첫날 폭설...강원도, 비상대응 1단계 가동
- 20일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차들이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내일까지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비상대응 1단계를 오후 1시부터 선제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영동지역은 21일까지 비 또는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지는 10~30cm(많은 곳은 40cm), 북부 동해안은 3~8cm, 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10~50㎜를 예보됐다.어제부터 내린 눈 적설량은(20일 오후 1시시 기준) 대관령 8.6㎝, 강릉 왕산 15.4㎝, 평창 용산 6.9㎝, 정선 임계 5.5㎝의 눈이 내렸다.강원도는 “제설장비 693대, 인력 5,620명 제설제 4,196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제설 취약구간인 강릉~대관령 구간에 제설장비 6대에서 14대를 추가 투입해 총 20대 장비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기간 동안 제설과 교통 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 제대본 1단계를 바로 운영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올림픽 운영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지시를 했다.
- [안준철의 스포츠시선] 아시안컵 ‘심판 논란’과 한·중 관계
-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대표팀 박용우가 바레인 알리 마단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중국 출신 마닝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준철 스포츠 칼럼니스트] 또 중국이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대잔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나온 심판 판정 논란 때문이다. 사실 논란이랄 것도 없지만, 불편한 한·중 관계의 역학을 스포츠, 축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봐야 한다.심판 논란은 한국 경기에 배정된 중국 심판과 중국 경기에 배정된 한국 심판의 판정 때문에 나왔다. 먼저, 지난 15일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E조 1차전부터 봐야 한다.한국은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첫 승을 거둔 한국.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선수 5명이 경고(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고를 받은 이들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박용우(알아인), 이기제(수원)로 공수의 핵심 선수들이다.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도 찜찜할 수밖에 없다. 자칫 다시 경고를 받게 되면, 중요한 토너먼트에 뛸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선수들의 옐로카드는 8강까지 유지된다.이 경기 주심은 중국인 마닝이었고, 부심 저우페이와 장청까지 중국인 세 명이 경기를 맡았다. 한국 선수 5명에게 경고를 남발한 것 자체로도 논란이 될만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형평성이었다.상대적으로 파울 강도가 약했지만 한국이 범하면 경고가 나왔고, 바레인은 거친 태클이나 공과 관계없는 지역에서 파울해도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 공격의 핵인 손흥민과 이강인은 바레인 선수의 강한 몸싸움에 그라운드에 넘어졌지만, 심판은 그냥 넘어갔다. 느린 그림상으로는 분명 고의성이 짙은 몸동작이 많았다.하지만 잣대는 달랐다. 바레인이 받은 경고는 2장이었다. 이러니 종료 직전 손흥민이 넘어지는 장면을 시뮬레이션으로 판단해 카드를 꺼내 들었을 때 관중들의 야유는 커질 수밖에 없었다.다음은 중국 경기였다. 중국은 17일 레바논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렀고,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는 한국인 고형진 심판이 주심을, 박상준 심판과 김경민 심판이 부심을, 김종혁 심판과 김희곤 심판이 VAR을 맡았다. 이미 경기 전부터 중국에서는 보복 판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이었다. 중국-레바논전에서 논란이라고 할 정도의 심판 판정은 없었다. 한국 심판진의 판정은 깔끔했다. 고형진 심판이 꺼낸 옐로 카드는 단 1장이었다. 하지만, 중국 쪽에서 논란을 만드는 모양새이다. 전반 14분 중국 다이와이쭌이 레바논 카릴 카미스의 축구화 스터드에 얼굴을 가격당했는데, 파울 및 카드 없이 넘어갔다. VAR을 통해서도 판정이 바뀌지 않았다. 이에 중국 매체에서는 편파적이었다고 고형진 심판을 공격하고 있지만, 중국 축구 레전드인 순지하이까지 “발을 멈춘 상태에서 관성 때문에 얼굴을 가격했다. 가격한 것이 아니라 발을 빼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카드를 줄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할 정도다.축구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점점 불편해지고 있다. ‘공한증’이라는 조어가 생길 정도로 중국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한국에서는 강하다. 반대로 중국은 한국을 넘어서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어떻게 보면 중국 축구가 한국 축구를 향해 ‘공포심’을 가진다기보다 ‘시기’, ‘질투’에 가깝다. 특히, 중국 축구계 비리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지난해 5월부터 중국 공안에 구금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산둥타이산) 건으로 국내 축구 팬들의 중국에 대한 감정은 더 나빠졌다. 대한축구협회가 경영본부장과 변호사를 중국에 급파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워낙 중국의 사법체계가 폐쇄적이기 때문에 손준호의 구체적인 혐의조차 알려지지 않고 있고, 근황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실,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판정 등으로 감정을 붉힌 사례가 많다. 불과 2년 전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만 봐도 그렇다. 한국 선수들의 무더기 실격이 나오면서 국내에서는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중국에 유리한 판정이 나온 게 아니냐’는 여론이 강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반대였다. 쇼트트랙에서 중국 선수들의 불리한 판정이 나오면 ‘한국의 텃세다’라는 중국 내 반응이 전해졌다.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도, 관계가 좋다가도 나빠지고, 나쁘다가도 좋아졌다. 한국과 중국의 교류는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고, 최대 경제 교역국이기도 하다.하지만, 최근 한·중 관계는 좋다고 보긴 힘들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불편해지고, 한국이 미국과의 관계에 집중하면서 더 불편해지고 있다. 과거 중국이 한국을 대하는 고압적인 자세 때문에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 않아졌고, 정부의 외교 기조에도 영향을 미친 측면이 있다.스포츠를 정치적인 의제와 분리해야 한다는 게 스포츠계의 원칙이긴 하지만, 정치·사회적인 문제와 분리해서 보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와는 또 다르다. 스포츠도 사회 현상의 일부분이기에, 사회적인 의제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축구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고, 스포츠를 통해 적대적인 관계를 풀기도 했다. 스포츠에서 나온 이슈로 확대 해석을 할 필요도 없지만, 여러 측면에서 통섭해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이번 아시안컵에서 나온 심판 논란 -사실 논란이라고 하긴 적절치 않다. 논란은 중국 일방이 만들었기 때문이다-을 통해서도 두 나라의 불편한 관계를 엿볼 수 있다.문제는 이를 악용하는 것이다. 특히, 스포츠에서 악용되는 건 문제가 있다. 중국에서 나오는 음모론 같은 건 두 나라의 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중국의 얼토당토 않는 주장이나 가짜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연구자/ 전 스포츠 기자
- 尹,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응원…"스포츠, 국가 산업·역량 키우는 핵심"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024 강원 개회식에 앞서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IOC 사전 리셉션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면담하고 IOC 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먼저 바흐 위원장과의 사전 환담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스포츠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대영제국은 이튼스쿨 축구장에서 나왔다’는 책의 문구를 언급하며 “스포츠는 인간 공동체 행복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국가의 산업과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이 된다”고 운을 띄웠다.윤 대통령은 특히 “국가의 장래 위해 경제와 산업 못지않게 올바른 스포츠 산업과 정책이 함께 가야한다”며 “교육 커리큘럼과 정책 면에서 스포츠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교육의 장점은 교육 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이 교육 받게 되는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규칙을 배우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즐거운 방식으로 배울 수 있다”고 했다.이어진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선배 올림픽 챔피언들의 열정이 숨쉬고 있는 이곳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미래 세대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많이 응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있는 K-푸드도 만날 수 있다”며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커피벨트는 전 세계 모든 곳의 다양한 커피 맛과 한국의 겨울바다 정취를 여러분에게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여러분은 독창적인 K-컬쳐 프로그램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여러분 모두 강원도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이어서 바흐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이야말로 진정한 올림픽 유산”이라며 “우리 모두 올림픽 모토(motto)를 위해 나아가자. 더 빠르게, 높게, 강하게, 모두 함께”라고 화답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과 5부 요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 김진태 강원도지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이기흥·유승민·김재열 IOC 위원 등 정부·지자체·국회·IOC 위원·체육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 ‘평창 열기 강원으로’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막... 역대 대회 최다 규모
- 강릉원주대학교 내 대운동장에서 우크라이나 청소년 대표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밝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자원봉사자 숙소를 찾아 생일을 맞이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2024년 강원도에서 이어진다.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19일 오후 8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내달 1일까지 14일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79개국 1천8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으로 출전 국가(NOC)는 직전 대회인 스위스 로잔 대회보다 3개국 더 늘어 역대 동계 청소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선수단은 7개 경기, 15개 종목에 걸린 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강릉에선 빙상, 쇼트트랙, 컬링 경기가 열리고 평창에선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썰매 종목이 진행된다. 정선에선 알파인 스키, 횡성에서는 스노보드 경기가 펼쳐진다.개회식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린다. 앞서 평창 대회 총연출에 이어 이번 대회 개회식 총감독을 맡은 양정웅 감독은 “개회식 주제는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로 전 세계 청소년 모두가 주인공이고 미래이자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양 총감독은 “올림픽 개회식은 국가 브랜드 쇼케이스에 가깝다면 청소년 올림픽은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이야기에 주목한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화려한 출연진, 스펙타클함보다는 이야기와 섬세함에 초점을 맞추고 실제 청소년이 참여해 함께 만들고 즐기는 개회식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번 대회 개회식은 대우주 속 소우주인 청소년이 성장하며 그들 자체가 빛이자 가능성이라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양 총감독은 “강원에서 나고 자란 ‘우리’라는 친구가 우주 비행사를 꿈꾸며 상상 속에서 우주를 여행하고 미래의 자신과 만나는 내용”이라며 “우주가 가진 여백의 공간을 아름답게 연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꼭 운동하는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직접 보고 여러 문화를 접하면 일상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감정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교류의 장이 되리라 말했다. 아울러 “우리 어른들이 미래를 이끌 청소년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 “제2 잼버리 없다”…유인촌, 강원2024 개막 현장 대회 만전
-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강원도 강릉 오벌에서 열린 개막식 최종 리허설 현장을 방문해 전병극 1차관, 장미란 2차관 등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2의 잼버리 사태는 없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19일 저녁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동시에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 강릉 개회식 현장을 장미란 제2차관과 방문해 전 세계 선수들을 응원한다. 대신 전병극 제1차관은 평창에서 대회 현장을 살핀다.정부는 역대 어떤 대회보다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대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사태를 목격한 만큼, 안전·위생 등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민들의 평가 잣대도 한층 높아졌다.이에 유인촌 장관은 대회를 앞두고 지난 12~13일에 이어 18일 개회식 직전까지 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촌 점검에 나섰다. 개회 이후에도 강원2024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현장을 계속 살필 계획이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과 장미란 제2차관도 개막 전날부터 강원2024 현장을 찾아 개회식 상황과 경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대회 기간 동안 문체부는 ‘강원2024’ 조직위와 함께 각국의 선수단과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안내 체계, 수송, 관중 편의 상황 등 대회 전 부문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유인촌 장관은 “‘강원2024’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세계 청소년들이 K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조직위, 강원도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다. 대회를 찾은 모두가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강원2024’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다. 79개국에서 선수 1803명이 참가한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식과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 내에 16일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뭉초가 들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사진=연합뉴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를 방문해 직접 스키를 타며 바이애슬론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오늘 개막...강원도가 또다시 들썩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이 17일 강릉원주대에 마련된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게 될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사진=연합뉴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식과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 내에 들어선 마스코트 뭉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잇는 세계 청소년들의 겨울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에서 펼쳐진다.개회식의 주제는 ‘Let us Shine’(우리 빛나자)이다. 청소년들 모두가 빛이고 가능성이며, 미래를 가진 존재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양정웅 총감독은 “개회식 전반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거대한 대우주 속에 청소년들 하나하나가 빛나는 소우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산골소녀 우리’ 캐릭터가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상상의 세계 속에서 우주를 여행하며 미래 우주인이 된 자신을 만난다는 스토리를 입혔다”고 설명했다.◇스케일보다 스토리와 디테일에 방점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회 기간 ‘디지털 성화’가 타오른다. 실제 타오르는 불꽃을 대체한 것이다. 양 총감독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법 접목으로 날씨 데이터가 실시간 반영돼 생생한 불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청소년올림픽인 만큼 스케일보다는 스토리와 디테일에 방점을 둔다. 출연진도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하고 유명 스타보다 가능성을 가진 루키들로 꾸며진다.개회식의 문화 공연 스토리는 동화적이면서 서정적인 분위기다. 황지영 연출감독은 “주인공 소녀 캐릭터 ‘우리’와 아름다운 강원도의 풍경이 소개되고, 등교하는 장면부터 개회식 퍼포먼스가 시작된다”며 “카운트다운으로 개회식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주인공의 하루가 시작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냈다”고 밝혔다.아울러 “개회식 마지막에 올림픽 대회 주제가를 K-POP 아티스트들이 함께 부른뒤 개별 퍼포먼스가 이어진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청소년올림픽은 IOC가 미래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고자 시작됐다. 기존 올림픽처럼 동·하계 대회가 4년마다 열린다.청소년올림픽은 기량 경쟁만큼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을 중시한다. 따라서 IOC는 선수들에게 메달을 주지만, 성인 올림픽과 달리 메달을 공식으로 집계하진 않는다.이번 대회는 유럽을 벗어난 지역에서 열리는 첫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총 18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자가 920명, 여자는 883명이다. 출전 국가(NOC)는 직전 대회인 3회 스위스 로잔 대회보다 3개국 많아 역대 동계 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개최국인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파견하고, 미국(101명), 독일(90명)이 그 뒤를 따른다. 동계 스포츠 강국은 물론 나이지리아(6명), 필리핀(3명), 아랍에미리트(2명)와 같은 겨울스포츠와 어울리지 않는 나라들도 선수를 보낸다.종목별로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423명으로 가장 많고, 바이애슬론(200명), 알파인스키(162명), 크로스컨트리 스키(154명) 순으로 선수가 많다.◇“선수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문화올림픽’ 만들 것”대회 마스코트는 ‘뭉초’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하며 놀던 눈 뭉치가 뭉초로 재탄생했다.스피드·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컬링은 강릉에서, 스키점프와 썰매 종목, 바이애슬론은 평창에서 경기를 연다. 횡성에서는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와 듀얼 모굴 경기를 펼친다.강릉 개회식만 유료일 뿐 모든 경기가 무료로 팬들을 맞이한다. 조직위원회는 “이미 목표했던 입장권 25만장을 돌파해 33만장을 넘어섰다”며 “더 나은 관전 경험을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발권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문화올림픽’을 내걸고 있다. 선수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축제 무대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전통춤과 음악을 필두로 K팝, 오케스트라, 오페라 공연 등 ‘K컬처’가 강원도를 찾은 세계인의 마음을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에 차려진 강릉 선수촌을 둘러본 바흐 위원장은 “선수촌 시설과 음식 등을 선수들이 모두 만족스러워한다”며 “참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성인 올림픽을 위한 초석으로 삼고 희망찬 청소년올림픽의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6년 전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선다는 자체만으로도 선수들은 큰 경험을 할 것”이라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해 아시아에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미래 세대에 동계스포츠가 더욱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최종구 조직위 대표위원장은 “조직위는 IOC와 더불어 지난 4년간 이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선수촌에 들어온 선수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음식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여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 야 “셋 낳으면 빚 1억 탕감”-“갤러시 1억대에 AI 심겠다”-신동빈 “하노이 롯데몰처럼…글로벌 사업 적극 확장하라”-[사설] 핵심기술 1위, 중국 53대 한국 0…이래도 위기 못 느끼나-[사설] 밑빠진 독 된 여행 수지, 바가지 상혼부터 뿌리 뽑아야△종합-128년 만의 새 이름…‘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도약-음악 들으며 AI 맞춤정보 제공 삼성 ‘스마트싱스’와 협업 목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中 이어 베트남도 ‘韓 의존’ 줄이기…초격차 기술로 수출 경쟁력 지켜야-관세 강화, IRA 폐기…트럼프 재집권 대비해야△신년기획 - 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美와 함꼐 개발한 경전투기 역수출 청신호…세계 시장 넘버원 노린다-세계 최고사양 ‘정찰위성’ 개발 참여 악천후에도 김정은 벤츠 추적 가능△대학 ‘무전공 입학’ 확산-재정지원 당근책에 줄줄이 무전공 확대…학과 구조조정 ‘신호탄’-“선택권 보장 만족” vs “3년내 전공 이수 빠듯”-美대학 ‘무전공 입학’ 보편화…학생 30% ‘3년 내 전과’△종합-‘1분도 안돼 맞춤형 車보험 주르르’…네·카·토서 비교·추천 받는다-美금리·지정학적 리스크에…원화, 날개 없는 추락-역세권이면 남산·북한산 주변에 5층 건물 가능-“대규모 세수 축소없는 부분 위주 개선” 대통령실, 세수감소 우려에 정면 반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화 실종 정치권, 쓴소리해도 안 듣더라…국회 입성해 정치복원 힘쓸 것-“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내각제로 권력 분산을”△정치-아빠 휴가 1개월 유급 의무로 vs 신혼부부 10년 만기 1억원 대출-공천 룰 세팅한 與…다음 단계 단수·전략공천 규모에 촉각-친명 이동주 vs 비명 홍영표 민주 계파갈등 격전지 부상-“무상 급식후 시대정신 없어”…총선 앞둔 민주 내부서 ‘자성’△경제-모빌리티·바이오…11대 분야에 올 2조 집중투자-근로복지공단, 경북 1인 사업자에 고용·산재보험료 최대 40% 지원-공공부문 일자리 3.9만개↑…증가폭 2년째 둔화-노조 간부에 별도수당·전용차…타임오프 위반 109곳 무더기 적발△금융-5대銀 상생에 1.5조 쏟는다…2조 민생금융 윤곽-토스뱅크서 환전하면 수수료가 ‘0원’-“대형 손실 막자” 은행권 위험노출액 관리 확대-“대환대출 가능하니 신분증 보내세요” 보이스피싱 주의보△글로벌-애플·테슬라, 눈물의 가격 인하…“안전한 투자처 옛말”-대만 TSMC 4분기 실적 선방…3나노 매출 ‘2배 점프’-다보스 모인 금융수장들 “부채에 美경제 안심 못해”-“北 김정은의 전쟁 결심 바이든, 외교로 풀어야”-대만해협 등장한 中 군용기…총통선거 후 활동 포착-유튜브도 100명 감원 나서△산업-K철강 위기극복…포스코 ‘뉴 리더십’ 원한다-길어지는 사법리스크에 삼성 ‘대형 빅딜’ 올스톱-엉따 그 이상…상 휩쓴 EV9 안엔 ‘현대트랜시스 시트’ 있었다-“배터리 성장세 여전” 닥공투자 외친 신학철-스마트폰 넘어 자율주행·XR 카메라까지…영역 넓히는 LG이노텍-삼성重, 새해 첫 수주…3150억원 규모 암모니아선 2척△산업-‘갤럭시 링’ 연내 출시…“삼성 디지털헬스 완성”-KT, 3만원대 5G 요금제 첫선-미용기기 수출 늘수록 소모품 매출도 쑥…선순환 구조-루닛 ‘AI 솔루션’ 폐결절 검출, 세계 7개 제품 중 최고△산업-혁신 기회 있다면 실패 두려워말고 실행하라-제조업 매출 늘었어도 고용 0.6명 줄였다-정관장 홍삼양갱 ‘할매니얼’ 공략성공-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전성시대…올해도 출점경쟁 박차△증권-“믿습니다, 반도체”…새해 2조 사들인 개미-“로봇주, 믿어 말아”…CES만 열리면 반짝반짝-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도 흔들 증권가, 철강주 목표가 줄하향-“메리츠·하이투증 내부 통제 미흡”…금감원, 검찰 통보 검토-한투글로벌신성장펀드, 5개월 만에 6.6% 수익△부동산-특례보금자리론, 6억~9억 주택 구입에 5조 쓰였다-살고 싶은 아파트 1위는 ‘힐스테이트’-“집 안보고 계약”…부동산 한파속 핫한 ‘동탄’, 왜-홀로 상승하던 과천 집값마저 꺾였다△MICE-카지노시티 옛말…F1·슈퍼볼로 잭팟 터트린 라스베이거스 -“마이스산업 통계, 활용 가치 무궁무진…정확도 높일 장기 로드맵 필요”-제주·여수서 회의 열면 지원금 팍팍 드려요-마이스브리프△관광비즈-임진각서 공연 보고, 옛 미군기지서 1박…‘K관광 핫플’ 경기도-자전거길, 지역 관광지와 연계…특색 있는 테마 갖춰야△스포츠-평창의 감동 한번 더…세계 청소년 1803명 “우리 함께 빛나자”-천재보더 최가온·은반요정 신지아 설상·빙상의 샛별, 강원도에 뜬다-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위 탈환·경고 소멸’ 노린다-“제2 잼버리 없다” 대회 성공 개최 자신△오피니언-플랫폼 망치는 법, 누가 책임지나-[기자수첩]‘기대 반 우려 반’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책-[기고]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법△피플-K콘텐츠 글로벌 진출, 더 섬세하게 맞춤 지원할 것-김동명 “즐거운 직장문화 지속…‘님’ 호칭은 자유롭게”-이정식, 새벽 환경미화원과 함께 구슬땀-조현상 “공급망 리스크, 다변화로 대응”-쌍용건설, 김인수 대표 1인체제 전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찬물샤워에 덜덜, 찜질방 피신…‘악몽의 겨울밤’-‘법무 1호 여성 차관’ 이노공 사임 尹, 후임에 심우정 대검 차장 임명-‘해직교사 부당채용’ 조희연, 2심도 유죄…교육감직 상실형-‘서울->김포’ 김포골드라인 퇴근길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부모 경로카드 쓰는 2030…지하철 부정승차, 구로디지털역이 1위-서울형 생계급여, 1인가구 14.4%↑…월 최대 35.6만원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클라우드는 알리바바, 통신은 KT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의 클라우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통신망은 KT가 책임진다.알리바바클라우드는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알리바바 클라우드는 IOC의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다. 강원 2024 조직위는 스탭 관리 시스템과 예매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운영관리 플랫폼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했다. IOC 텔레비전 및 마케팅 서비스 부문 총괄인 앤-소피 부마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IOC는 전 세계 관중 및 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이미 검증된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 셀리나 위안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올림픽조직위원회와 맺은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십을 토대로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디지털 전환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 협력해 혁신적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로 젊은 선수들 및 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효율적인 올림픽 운영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강원 2024’의 통신 서비스 후원사는 KT다. KT는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 이동통신망 등 주요 통신 인프라를 지난 15일 구축 완료했다.KT 네트워크 전문가 150여 명은 같은 날에 경기장, 행사장, 선수촌 등에 구축된 2,000여 대의 통신 장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대회가 시작되는 19일부터는 일 단위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여 통신망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KT는 대회 기간 중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4개의 현장 거점 통신센터(강릉, 평창, 횡성, 정선)로 구성된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KT는 기존 WiFi 6 대비 트래픽 수용 용량을 50% 이상 개선한 ‘트라이밴드(TRI-BAND)’ 기술을 도입하여 전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품질 WiF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오택균 KT 네트워크 운용 본부장(상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안정적인 대회 통신망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