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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미래를 모두 캐럿에게"…세븐틴, 스페셜 GV로 되짚은 9년
  • "청춘·미래를 모두 캐럿에게"…세븐틴, 스페셜 GV로 되짚은 9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븐틴의 청춘과 미래 모두 캐럿에게 있어요. 앞으로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캐럿(CARAT. 팬덤 명)과 함께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새겼다.세븐틴은 지난 4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시그니처 팬 이벤트 ‘SEVENTEEN BEST ALBUM ‘17 IS RIGHT HERE’ SPECIAL GV [SYMPHONY No.17 : DA CAPO]’를 개최했다. 이들은 캐럿과 함께 지난 9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이날 열린 여섯 번째 스페셜 GV의 제목은 교향곡을 뜻하는 ‘SYMPHONY’와 세븐틴의 ‘17’, 그리고 ‘처음으로 돌아가서’를 나타내는 음악 용어 ‘DA CAPO’를 결합해 지었다. ‘세븐틴과 캐럿이 처음으로 돌아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다’라는 의미다.특히 이번 스페셜 GV는 지난 2020년 온라인으로만 개최돼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에 5년 만에 대면으로 전환해 열리면서 여느 때보다 일찍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MC를 맡은 정한과 원우의 재치 있는 입담과 진행으로 시작된 GV는 세븐틴 최고의 순간을 돌아보는 영상 코멘터리,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Q&A와 퀴즈, 팬들이 쓴 메시지를 멤버들이 읽는 코너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90여분을 가득 채웠다.이어 세븐틴은 음악방송에서 첫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린 순간, ‘2023 MAMA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던 때까지의 역사를 돌아보며 감회에 젖었다. 호시는 “이 순간이 베스트가 되도록 저희가 즐겁게 해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져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에 관한 에피소드를 듣는 시간 또한 마련됐다. 우지는 이 앨범의 타이틀곡 ‘MAESTRO’에 대해 “우리가 지금의 위치에서 좀 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 에너지를 캐럿과 나누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조슈아는 지난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MAESTRO’ 무대를 선보이던 때를 떠올리며 “캐럿이 해주는 응원을 듣고 감동 받았다”라고 말했다.세븐틴의 남 다른 팬 사랑은 이날도 빛을 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유네스코 청년 포럼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미니 11집 수록곡 ‘Headliner’와 베스트 앨범에 실린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 (Korean Ver.)’로 라이브 무대를 꾸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 한 명 한 명을 눈에 담고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뜻깊은 기억을 만들었다.멤버들은 팬 이벤트 말미에 “9년간 캐럿들과 함께하며 많은 추억들이 쌓였다. 순간 순간의 기억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캐럿들이 저희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셨다”라며 “앞으로도 준비한 일들이 많으니 기대해 주시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해 진한 감동을 안겼다.스페셜 GV를 마친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 ‘MAESTRO’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일본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도 계속된다. 이들은 오는 18일~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오는 25일~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시진핑 中 주석, 5년 만에 유럽 순방길…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방문
  • 시진핑 中 주석, 5년 만에 유럽 순방길…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방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년 만에 유럽 순방길에 나선다.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의 중국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 등 비교적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 중인 유럽 국가를 방문하는 만큼 시 주석의 순방이 주목된다.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로이터)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5일 오전 베이징에서 전용기를 타고 첫 방문지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 이번 순방에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안보라인 수장이자 공식 서열 5위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외교 사령탑인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이 동행한다.앞서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이번 순방 기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열어 중국-프랑스 및 중국-유럽연합(EU) 관계와 국제·지역 이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 주석의 유럽 방문은 이탈리아, 모나코, 프랑스 등 3개국 방문에 나섰던 지난 2019년 3월 이후 5년여 만으로 프랑스는 미국과 EU가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문제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마찰을 빚는 와중에도 서방 국가 중 유독 중국과 긴밀하게 교류한 나라로 꼽힌다.유럽이 미국의 ‘추종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온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2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프랑스는 전략적 자율성을 견지하고 있고, 중국과 전략적 협조를 강화해 함께 평화·안정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특히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는 미중 전략 경쟁과 서방 진영의 대중국 견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국가로 꼽힌다. 이에 시 주석의 순방지 선정은 미국 주도의 ‘중국 제재 연대’에 균열을 내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실제로 다음 행선지 세르비아 방문일인 7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에 의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이 폭격당한 사건 25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이 사건 이후 중국과 러시아는 반미 정서를 공통 분모로 더 가까워졌고,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부치치 대통령을 초청해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하는 등 세르비아와도 관계를 다져왔다.중러 밀착 분위기 속에 이뤄지는 이번 방문 기간 시 주석이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매년 개최해온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또한 제기된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방문지인 헝가리는 EU와 나토 회원국이지만 현 오르반 빅토르 정부는 중국·러시아와 밀착을 추구하고 있다. 헝가리는 EU 회원국 중 가장 먼저 중국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오르반 총리는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EU 회원국 정상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또한 2020년 이후 중국은 헝가리의 최대 투자자로 부상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EU 집행위원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헝가리에는 화웨이의 해외 최대 물류·제조 기지가 둥지를 틀고 있기도 하다. 헝가리는 올해 하반기 EU 순환의장국을 맡는다.
2024.05.05 I 유준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 6~10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 6~10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5월 6~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5월 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통상교섭본부장)14:00 유턴기업 간담회(장관, 세종청사)△5월 8일(수)10:00 AI시대의 신산업정책 위원회 발대식(장관, 기술센터)10:30 통상교섭자문위원회(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5:00 SK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장관, 인천)15:00 제1회 에너지통상포럼(통상교섭본부장, 무역협회)15:00 지역경제위원회(1차관, 세종 지방자치센터)△5월 9일(목)09: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1차관, 전경련회관)11:00 에너지정책협의회(2차관, 달개비)14:30 자동차의 날(1차관, JW메리어트)15:00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 설명회(통상교섭본부장, 코트라)△5월 10일(금)08:00 유통미래포럼(장관, 무역협회)11:00 키르기스스탄 에너지 장관 면담(장관, 서울)◇ 보도자료△5월 6일(월)11:00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위해 어린이안전정책 범정부 통합 추진(행안부 공동배포)△5월 7일(화)14:00 유턴기업 선정 문턱 낮추고, 첨단산업 유턴 기업 지원 늘린다△5월 8일(수)06:00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과 향후 통상정책 방향 논의10:00 AI 시대 우리 산업이 나아갈 길을 그린다11:00 14개 지방정부와 함께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지역 현안 논의11:00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는 통상전략 점검(LNG산업협회 공동 배포)11:00 노후 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 그린홈 패키지로 지원한다11:00 2024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15:20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본격 가동(SK E&S, 인천시 공동 배포)△5월 9일(목)06:00 소부장 으뜸기업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기업으로 육성06:00 에너지산업 주요 협·단체와 정례적 소통 강화11:00 제21회 자동차의 날, 미래모빌리티 시장 선도 다짐11:00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 위해 민관 소통 본격화(코트라 공동 배포)11:00 기업 주도 인재양성 기관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센터 설립 기념식15:00 2024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결과11:00 美 글로벌기업,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센터 준공11:00 에너지캐시백, 가입자 100만 세대로 향해 간다11:00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 본격 지원 11:00 안전기준 미준수 가정의 달 선물용품 수입 통관 차단(관세청 공동 배포)11:00 시스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시험서비스 개발로 미래 신시장 선점 노린다△5월 10일(금)06:00 글로벌 방산기업 에어버스DS의 R&D센터 국내 유치 MOU 체결06:00 K-조선 부흥, 중앙-지방 머리 맞댄다06:00 한국 방위산업과 글로벌 통상규범 현황 진단08:00 산·관·학이 모여 유통산업 미래전략 논의11:00 키르기스스탄과 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등 분야 협력 강화방안 논의
2024.05.04 I 윤종성 기자
거버넌스포럼 “밸류업 공시 구체성 높지만 동기부여 약해…총점 ‘B-’”
  • 거버넌스포럼 “밸류업 공시 구체성 높지만 동기부여 약해…총점 ‘B-’”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대해 공시 가이드라인 구체성을 평가하면서도 기업들의 동기 부여 방안이 아쉽다며 총점 ‘B-’를 부여한다고 밝혔다.포럼은 논평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은 아주 디테일하고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며 “이사회의 적극적 참여를 기반으로 자본비용, 자본수익성, 시장 평가, 총주주수익률, 주주환원 등을 계산한 후 기업 스스로 밸류업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포럼은 다만 “가장 아쉬운 점은 동기 부여”라며 “ 가이드라인의 구체성은 좋지만, 주가 상승에 대한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인식이 상반되는 현실에서 기업과 이사회가 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올리고자 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한 근거 제시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지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관점이라면 아무리 구체적이고 좋은 말이 가득한 가이드라인이라도 미사여구로 그치고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HD현대(267250)마린솔루션의 상장”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은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가 매우 구체적인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2월 이후 밸류업 프로그램이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이 HD현대(267250) 그룹은 HD현대의 자회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상장시키겠다고 준비했다”며 “2020년 LG에너지솔루션(373220) 물적분할 후 상장 과정에서 모자 동시상장 이슈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다시 부각됐다”고 밝혔다. 포럼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일반주주의 투자가치를 보호해야 하는 책임 주체는 누구인지, 가이드라인은 가장 먼저 여기에 대한 답을 주었어야 한다”며 “책임이 불분명한 제도는 공허한 구호에 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배주주인지, 이사회인지, 대표이사인지, 일반주주의 투자가치 보호에 관한 명확한 책임 주체 지정을 통해 비로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의 실효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상법 개정을 통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도입, 자사주 의무 소각 등 명확한 투자자 보호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에 이같은 거버넌스 개선과 관련된 핵심 이슈들이 빠진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에 대한 책임 소재 명시와 같은 탄탄한 제도적 기초 없이 기술적인 조치만 나열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문제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역할도 강조했다. 포럼은 “일본 거버넌스 개혁의 산파역을 일본공적연금(GPIF)가 했는데 철저한 스튜어드십 코드 적용을 통해 일본 자본시장의 투자 문화를 바꿨다”며 “우리의 국민연금도 기업 거버넌스 개선의 전도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03 I 원다연 기자
수은, 우즈벡 의대 건립·고교 현대화 사업 지원
  • 수은, 우즈벡 의대 건립·고교 현대화 사업 지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대학 건립사업’ 및 ‘직업고등학교 현대화사업’에 총 1억 2114만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황기연(오른쪽) 수은 상임이사가 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뒤, 아실벡 후다야로프(Asilbek Khudayarov)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EDCF는 우리나라와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대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 관리한다.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2일 오후 타슈켄트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이번 계약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개혁?개방 정책 성과 공유와 대외협력 강화, 국제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개최한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 기간 중에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2.7명 수준으로 인근 CIS국가 대비(러시아 4.1명, 카자흐스탄 3.9명) 낮은 수준이지만, 전체 인구 증가로 의료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은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포괄적 계획’에 따른 의료 접근성과 건강증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타슈켄트 의과대학 건립 사업’에 7000만 달러의 EDCF를 지원할 예정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우즈벡내 부족했던 의료인력을 충원하는 동시에 한국의 선진의료 교육체계, 국산 기자재 등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려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벡 ‘직업고등학교 현대화사업‘에도 5114만 달러의 EDCF가 지원된다.이 사업은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2030 전략’에 따라 최신 IT 기자재를 직업고등학교에 공급하고, IT 교과수업에 필요한 최신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IT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다.황 상임이사는 이날 계약서에 서명한 후 “우즈베키스탄의 국가개발정책에 부합하는 EDCF를 지원해 한-우즈벡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겠다”면서 “EDCF가 의료, IT장비 등 K-디지털을 생산·개발 중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에게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I 정병묵 기자
에이스엔지니어링, 2024 ‘대한민국 100년기업’ 수상
  • 에이스엔지니어링, 2024 ‘대한민국 100년기업’ 수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ESS(에너지저장장치) 토털 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유대연)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100년기업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에이스엔지니어링이 받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은 업력 20년이 경과하고 기업승계를 진행한 기업 중, 경제적 기여와 기술품질 혁신 노력, 사회공헌 실천, 노사관계 안정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4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에이스엔지니어링은 전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기업승계 희망포럼’에서 원활한 기업승계를 통해 우수 장수기업으로 성장한 성공사례로 인정받았다.에이스엔지니어링은 1991년 6월 유인선 회장이 창립하여 33년의 업력을 갖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2세대인 유대연 대표이사가 취임하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특수컨테이너 사업을 넘어 ESS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며 성공적인 기업승계를 이루었다는 평가다.에이스엔지니어링은 ESS 사업 분야에서 국제적 안전기준을 충족한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에너지 기업으로 손꼽히는 글로벌 기업들을 견고한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유대연 에이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100년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며, 대한민국의 사회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KT&G, 제4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우수상 수상
  • KT&G, 제4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우수상 수상
  • KT&G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T&G가 지난 2일 서울시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제4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정책연구원(IPS)과 윤경ESG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KT&G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KT&G는 글로벌 탑 티어 도약이라는 비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2022년에는 KT&G 그룹 윤리헌장을 새롭게 개정해 업무윤리, 정보보호, 책임있는 영업 및 마케팅 활동, 인권보호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구성원 모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공통의 원칙과 기준을 정립했다. 이어 윤리헌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윤리의식 확산을 위해 국내외 사업장 소재국의 총 9개 언어로 교육자료를 제작 및 배포했다. 또한 KT&G는 매년 6월 2일을 KT&G 기업윤리의 날로 지정, CEO가 직접 윤리경영 메시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조직성과지표에 준법·윤리관리 지표를 포함해 실질적인 경영활동에 윤리규범 준수가 적용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이외에도 KT&G는 연 1회 전체 임직원이 함께하는 윤리실천 서약을 통해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파트너사와 계약체결 시 윤리실천특별약관을 첨부해 윤리규정 준수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KT&G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그룹 윤리헌장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에도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윤리의식 확산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I 문다애 기자
벤처업계 “국회가 혁신 발목 잡나…‘로톡법’ 처리해야”
  • 벤처업계 “국회가 혁신 발목 잡나…‘로톡법’ 처리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혁신벤처업계가 일명 ‘로톡법’으로 불리는 변호사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로톡의 운영사 로앤컴퍼니 모습. (사진=연합뉴스)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변호사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회기 종료 전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변호사법 개정안은 변호사 단체에 부여된 비대한 권한을 조정해 법률 분야에서도 혁신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사법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협의회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무려 1만 6000여건에 달한다. 특히 각 상임위 심사를 거친 뒤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안만 해도 1600여건 수준”이라며 “이는 역대 최다 규모로 ‘식물 국회’라는 비판을 받았던 지난 20대 국회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중에서는 여야 이견이 크지 않아 신속히 통과시켜 벤처기업과 혁신 스타트업들의 활로를 찾아줄 수 있는 법안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법사위가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내일을 위해 통 큰 결단을 해야 할 때다. 법사위는 법조인의 이익이 아닌 전체 국민과 법률소비자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협의회는 “전 세계 리걸테크 기업 수는 8532곳, 투자규모는 142억달러에 달하며 최근 3~4년간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그러나 국내에선 로앤컴퍼니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것이 최초이자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로앤컴퍼니는 ‘K리걸테크’ 수출 1호 기업으로서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나 리걸테크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그간 규제의 벽에 막혀 선진국은 뛰어가고 있을 때 우리는 기어가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협의회는 변호사법 개정안에 대해 “최근 여야 의원들이 공동으로 중지를 모아 법안 통과를 촉구한 만큼 더 이상 법사위에서 변호사법 개정안을 잡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로톡이 ‘제2의 타다’가 돼선 안 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협의회는 “21대 국회는 ‘타다 사태’에 대한 반성문을 쓰며 출범했다”며 “그러나 국민 전체의 편익을 대변하는 대신 특정 직역의 눈치만 보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결국 혁신은 지연되고 타다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국회 임기 만료로 혁신 법안들이 다수 자동 폐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21대 국회 회기가 종료되기 전에 벤처·스타트업 경제와 직결되는 변호사법 개정안 등 규제혁신 법안들은 반드시 처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회가 혁신 발목을 잡는 타다 사태의 오명을 벗고 신산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마중물로서 국민과 혁신벤처 업계에게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에는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벤처 관련 9개 단체가 참여했다.
2024.05.03 I 김경은 기자
바레인 경제매력 100% 활용하려면
  • 바레인 경제매력 100% 활용하려면[공관에서 온 편지]
  • [구헌상 주바레인대사] 바레인은 2023년 유명 설문조사 기관이 시행한 ‘외국인이 살고 일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전세계 9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위를 달성했다. 이밖에 기업 진출환경 부문에서도 바레인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등 걸프협력회의(GCC)의 다른 국가들을 제치고 계속 선두권에 속하고 있다. 바레인의 매력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전통적으로 바레인은 중동과 인도를 잇는 중계무역지로서 발전했고, 현대에 들어서도 GCC 지역의 관문이었다. 이러한 역사가 개방과 관용의 DNA를 낳게 된 것이 아닐까.경제도 바레인의 DNA처럼 개방성과 다양성을 담고 있다. 중동국가 하면, 흔히 떠올리는 석유 부국의 이미지와는 달리, 바레인에서는 금융 부문이 석유 부문을 제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알루미늄 제련을 포함한 제조업과 관광업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도 이같은 바레인의 매력을 잘 활용했다. 1975년 우리 기업이 바레인 수리조선소 공사를 최초로 수주하여 사우디 주베일 항구 공사 수주로 이어졌고 중동 건설 붐을 탄생시켰다. 대한항공도 바레인 마나마 공항을 거점으로 운항했다. 오늘날까지도 우리 기업들은 에너지, 석유화학, 인프라 등의 건설에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우리는 바레인의 매력을 계속해서 잘 활용하고 있을까. 그간 우리나라와의 협력관계는 물품 교역, 프로젝트 수주를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아마존, DHL과 같은 해외 기업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직접투자를 통한 현지화 전략을 도입하기도 한다. GCC 국가 중 유일하게 바레인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2003년) 및 안보통합경제협정(2023년)을 맺었고, 아직까지 외국기업에 대한 법인세가 전혀 없다는 아주 큰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바레인은 인력 활용에도 유리한 시장이다. 전체 인구 중 자국민 비율이 GCC 국가 중 높은 편인 약 50% 수준이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인 노동력과 전문 바레인 인력이 공존하고 있다. 이에, ‘사우디제이션(Saudization)’이 한창인 와중에도 오레오로 유명한 글로벌 제과기업인 몬델레즈는 바레인을 지역 생산거점으로 선정했고, 시티뱅크는 향후 10년 동안 중동 지역에 필요한 프로그램 코딩 전문인력 천 명을 바레인 인력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우리 기업도 바레인의 매력을 최대한 활용해 나가기를 바란다. 바레인을 교두보로 삼아 진출 가능한 시장도 GCC 자유무역협정 및 아랍 자유무역협정 등을 고려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으로 넓혀 볼 수 있을 것이고, 세제, 물류, 인력 수준, 안전 등 여러 기업환경을 고려할 때에도 바레인은 경쟁력이 있다. 마침 타이밍이 아주 좋다. 바레인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이며, 서울에 대사관도 곧 신설될 예정이다. 양국 관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이며, 우리 기업에게 바레인이 가진 장점을 재발견할 기회이다. 우리 대사관이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와 함께 하반기 중 개최할 한-바레인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이 바레인과의 매력적인 사업전략을 발굴하기를 바란다.
2024.05.03 I 윤정훈 기자
노년이 미래가 된 시대
  • [목멱칼럼]노년이 미래가 된 시대
  • [하민회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 한국은 소멸하는가? 통계청은 2024년 합계출산율이 0.68명을 기록할 것이라 밝혔다. 저출산 못지 않게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2023년 인구통계에선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2025년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이대로면 한국은 망하나 싶지만 꼭 그렇게 보긴 어렵다. 인구감소가 반드시 그 국가의 비관적 미래를 결정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2050년이면 세계도 인구가 감소하는 축소사회로 진입한다. 우리는 그냥 먼저 닥친 현실을 맞이했을 뿐이다.‘축소되는 세계’의 저자 앨런 말라흐는 “세계는 이제 성장의 시대에서 축소의 시대로 변화할 것”이라며 인구도, 경제도, 세계도 축소된 세상에서는 감소한 인구가 기후변화, 기술혁신 등의 다양한 미래의 위험과 기회를 어떻게 대처하고 생존하는 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전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는 점점 줄고 베이비붐 세대인 60세부터 70세까지 노령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특집기사에서 고소득 국가의 5세 이하 절반은 100세까지 살 거라는 예측 모델을 인용했다. 2030년 전 세계 인구 비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세대는 약 35억 명에 달하는 60세 이상 노령 인구다. 과거엔 수가 많은 젊은 세대가 미래였다면 축소사회에선 노년이 미래가 되는 셈이다. 지난 해 포럼에서 만난 한 영국 사회학자는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를 3가지 이유에서 관심 깊게 보고 있다고 했다. 첫째 한국이 AI, 반도체 등 첨단 IT 기술강국이라는 점, 둘째 한국의 노년층이 고학력이라는 점 그리고 전 국민 IT 활용도가 세계 어느 곳보다 높다는 점이 세번째 이유였다. 그는 경쟁력 있는 한국의 노년층이 어떻게 위기를 넘기고 기회를 만들어낼 지 기대된다고 했다. AI 기술은 세계 6위, 로봇 밀도 세계 1위에 반도체, AI 등 첨단 기술 선두국가인 한국의 노년층은 젊은 세대 못지 않게 SNS 활용도가 높고 AI에 대한 관심도 크다. 노년의 역량이 미래를 결정한다면 한국이 밀릴 일은 없을 것 같다.마우로 가옌 와튼 스쿨 교수는 저서 <멀티 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에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기술 중심의 지식과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생애 전 과정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정해진 나이에 배우고 일하고 출산, 양육을 거쳐 은퇴로 이어지는 단선적이고 순차적인 인생 모형 대신 ‘퍼레니얼(Perennial)’을 제시한다.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퍼레니얼은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대학 4년 배운 지식으로 40년을 사는 게 아니라 1년 배워 4~5년 활용하고 3개월 배워 1년 사는, 평생에 거친 재학습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대 간 협업이 가능한 이들.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있지만 우리말 ‘평생 현역’과도 상통한다.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노동이 가벼워지고 시간적 여유가 늘어나고 우리가 만든 지능체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온다. 저출산의 공포에 시달리기 보단 축소사회, 장수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에 나서야 한다. 고급 인력은 은퇴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그에 걸맞은 자리가 부족하다. 우선 나이나 세대에 제한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제도와 열린 문화를 만드는 사회적 노력을 기울이자. ‘60대 인턴, 20대 관리자’가 특별하지 않은 세대 간 협업이 가능한 기업이 늘어나야 한다. 50~60대에 재교육도 활성화되어야 한다. 은퇴 후 재취업과 경력 전환을 위한 재교육은 물론 기계(AI, 로봇 등)과 생산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 팀워크, 다른 세대와의 소통 등 다양한 교육도 진행되어야 한다.노년이 미래가 되는 시대가 성공적이면 다시 청년이 미래가 되는 날을 기대할 수 있다. 결국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사회적 신뢰가 쌓여야 출산율이 회복될 테니 말이다.
2024.05.03 I 송길호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과와 과제' 포럼 개최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과와 과제' 포럼 개최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포럼을 개최한 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 2024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사무소(15층)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과와 과제 포럼’을 개최했다. 강원 2024 조직위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강원 2024가 스포츠, 문화, 관광 분야에 미친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대회가 남긴 유산을 지속시키기 위해 개최됐다.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각 분야별 학계와 언론계의 전문가들이 올림픽 성공개최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많은 의견을 공유했다.조직위는 “포럼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가 완벽한 경기 운영을 통해서 참가 선수들과 각국 NOC들에게서 극찬을 받은 점과 총 50여만 명의 관중이 참여해 흥행에도 성공한 점 등 대회가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마무리됐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면서 “이러한 성과가 강원도를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대표 지역으로 부상시켰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종오 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전 강원 2024 공동위원장)은 “대한민국 스포츠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체계적 전략과 노력들이 필요한데, 오늘 이 자리가 그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강원 2024 조직위 김철민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강원 2024가 우리 사회에 남긴 유산을 확인하고, 향후 국제 대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에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혜와 영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5.02 I 이석무 기자
中 게임 판호 확대 나선 정부…한중 국장급 면담 일정 조율중
  • 中 게임 판호 확대 나선 정부…한중 국장급 면담 일정 조율중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부가 게임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게임 유통 허가권(판호) 발급 확대를 위해 국장급 면담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 국가신문출판국에 국장급 면담을 요청해 중국 정부와 일정을 조율 중이다. 판호는 중국 정부가 자국에 출시되는 게임에 발급하는 서비스 허가권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2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중국의 판호 발급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계획을 수립했다”며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인 만큼, 네트워크를 구축해놓으면 협상 시 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어제 향후 5년간 추진할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게임 판호 문제도 포함시켰다. 이에 따르면 문체부의 계획은 총 2단계로 구분돼 있다. 우선 판호 발급을 담당하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국·문화여유국과 한·중 국장급 회담을 추진하는 점이 첫 번째다. 이후 현재 국장급으로 개최되는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을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공정경쟁환경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주중 한국문화원과 해외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를 연계해 중국 시장 정보 공유 등 상시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도 구축한다.현재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이후 판호 발급이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또다시 중단할 가능성이 있어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대응하자는 점이 골자다. (사진=픽사베이)국내 게임사들의 발목을 잡아왔던 판호 문제를 정부가 직접 나서 해결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도 환영했다. 중국은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니코파트너스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중 31.7%가 중국에서 발생한다. 중국은 막대한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높은 구매력을 지니고 있는 시장이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에 판호를 신청해도 곧바로 발급해주지 않다 보니 트렌드가 이미 지나버린 게임을 시장에 출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타임-투-마켓‘을 단축해 신작들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의 시도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관계자 또한 “실질적인 성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정부가 직접 나서준다는 점에서 기대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게임사들의 경우 ‘외자 판호’를 받아야만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간 중국 시장 공략은 녹록지 않았다. 과거 ‘한한령’ 이후 중국 정부가 지난 2020년까지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를 단 한 건도 발급하지 않는 등 엄격하게 관리해서다. 하지만 지난 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국이 해외 게임에 대한 신규 외자판호 32종을 발표하면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넷마블(251270)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네오위즈(095660) ‘고양이와 스프’ 등이 허가를 받았다.
2024.05.02 I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이용 600만명…서울시, 디지털자산 '공론의 장' 열어
  • 가상자산 이용 600만명…서울시, 디지털자산 '공론의 장' 열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공론의 장을 연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디지털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좌장은 전 금융위원장 및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맡았다. 또 토론에 참여한 패널엔 이석란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 곽노선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차현진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연구센터 센터장, 윤민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정책본부장 등이 자리했다.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고, 국가마다 제도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이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가상자산 시장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정책 방향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열린 자세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정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발제에서 스위스, 영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UAE에서도 가상자산 관련한 규제 및 제도를 준비하고 있어, 가상자산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전반에 대한 방향성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각 발제 후엔 토론 안건인 △서울시에서 가상자산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이 발전한다면 그 이점과 경제적 효과 △정책당국이 고려할 점 △디지털금융 허브로 가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 등에 대해 패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서울시는 지난 3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 중 핀테크 부문에서 10위 도시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가장 높은 핀테크 부문 도시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오 시장은 “가상자산 이용자 600만 시대에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이와 관련해 어떤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한지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간 서울이 미래의 가치를 알아보고 관련 사업에 투자하며, 한 단계씩 성장해온 만큼, 오늘의 논의가 ‘디지털금융 허브, 서울’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양희동 기자
"정부 R&D 예산 축소 부정적 영향…재정 지원 확대해야"
  • "정부 R&D 예산 축소 부정적 영향…재정 지원 확대해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최근 정부 재정정책이 ‘긴축’으로 전환하면서 전문가들이 산업·기술 R&D(기술개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논리·증거가 없는 산업 및 에너지 R&D 예산 축소는 미래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입을 모았다. 2월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CEO조찬집담회이 열리고 있다.(사진=한국공학한림원)한국공학한림원은 2일 유튜브 ‘한국공학한림원’ 채널에서 산업·기업 R&D 특별포럼을 개최하고 ‘선도형 혁신 생태계 육성을 위한 산업·기업 R&D 지원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엔 업종의 구분을 넘어 산업계, 학계, 연구계 주요 리더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R&D 예산 축소로 먼 미래를 위한 기초·원천기술 투자도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업 R&D를 지렛대로 기초·원천부터 실증까지 R&D를 통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이병헌 광운대 경영대학장은 기조발표에서 “미래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분야의 R&D는 실패 확률이 높고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가 많다”며 “정부가 재정 지원을 확대해 민간의 투자를 견인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의 산업·기업 R&D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선도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의 3대 전환 방향(선도형, 융합형, 통합형 R&D)과 전면적 리빌딩(Rebuilding)을 위한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산업 도메인을 넘어서는 이업종, 융합형 R&D 촉진 △기초연구·개발연구·실증을 통합하는 R&D 지원사업 추진 등이다.공학한림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기업 R&D에 정부의 직접 지원을 확대할 근거를 제시하고, 선도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 재정립과 더불어 산업·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R&D 사업의 투자방향과 추진체계를 제안해 유관 정책 및 예산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대한민국이 기술패권 시대에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기 위해선 시장의 수요를 예측하고 리스크가 있어도 성공 시 임팩트가 큰 선도형/융복합 R&D에 민관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산업·기업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충실히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국공학한림원은 후속 작업으로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해당 보고서는 국가 산업 R&D 투자와 전략 수립에 필요한 핵심 자료 활용될 예정이다.
2024.05.02 I 조민정 기자
LB인베스트먼트, '중동 최대 투자 포럼' AIM서 韓 VC 최초로 개회식 연설
  • [마켓인]LB인베스트먼트, '중동 최대 투자 포럼' AIM서 韓 VC 최초로 개회식 연설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LB인베스트먼트(309960)가 오는 7~9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투자포럼 ‘AIM Congress’(Annual Investment Meeting Congress)에서 한국 벤처캐피탈(VC) 중 최초로 개회식 연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AIM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국부펀드·기관 투자가·기업가들이 모이는 중동 최대 투자 포럼이다. UAE 대통령과 무바달라 국부펀드, 아부다비 투자청, 두바이 투자청 등 중동의 고위급 인사와 주요 투자 기관이 대거 참석한 바 있으며 중동의 초대형 자본과 관련된 외국인 직접 투자(FDI) 교류가 일어나는 행사로, ‘중동의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린다. 이번 행사에서 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 대표이사는 한국 밴처 캐피털 VC 대표로 AIM 개회식의 글로벌 리더 토론에서 연설한다. 박 대표는 이어 ‘스타트업 및 유니콘’ 세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글로벌 인사들과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LB인베스트먼트가 이번 행사에 동행할 8개 스타트업은 ▲리브스메드(LivsMed) ▲스탠다드에너지(Standard Energy Inc.) ▲티오더 ▲핏펫(FITPET) ▲래블업(LABLUP) ▲블루존와이드 ▲노타 AI(NOTA AI) ▲어비스컴퍼니 등이다.회사는 UAE가 지난해 한국에 300억달러(한화 약 37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 VC와 스타트업이 중동 자본시장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부다비 투자청·두바이 투자청·무바달라 등 현지 국부펀드들은 최근 농업, 식량안보, 의료업 그리고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 전환,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기 위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한국 벤처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국내 벤처캐피탈 스스로의 해외 진출은 필수적이다. LB 인베스트먼트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딩 벤처캐피탈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중동 국가를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하여 UAE 연례투자회의 (AIM) 참석을 결정했다. 이번 참석을 계기로 현지 잠재 파트너와의 협력과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박 대표 외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내권 전 UN 기후 대사가 혁신 및 기술 세션의 미래 도시 필러(Future Cities Pillar)의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4.05.02 I 송재민 기자
중진공 글로벌리더십연수원, 신규 리더십 연수체계 수립
  • 중진공 글로벌리더십연수원, 신규 리더십 연수체계 수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리더십 연수체계를 수립하며 새롭게 출발한다고 2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리더십연수원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규 수립한 리더십 연수체계는 △글로벌리더십역량 기반 △중소벤처기업 특화 △태백의 자연 연계가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직무 연수는 최고경영자, 중간관리자, 실무자 등 계층별 리더십을 육성하는 과정으로 구성되며 모든 과정은 기업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연수로 운영 가능하다. 연수과정 중 ‘4계 포럼, 자연에서 리더의 길을 찾다‘ 등 일부 과정은 리더십 교육에 태백의 자연환경을 접목한 특화 과정으로 글로벌리더십연수원에서만 진행한다.특히 ‘마음챙김을 통한 업무 성과 향상’ 연수는 셀프리더십 과정으로 새로운 리더십 연수체계를 반영하여 올해 신규 개설됐다. 자아성찰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업무성과 향상을 위한 가이드 제공 등으로 구성했다. 해당 과정은 지난달 11일부터 2일간 첫 차수로 진행됐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4.83점(5점 척도)으로 연수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은 “자연 속에서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스트레스를 다루는 법을 배우면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12월 개방형 직위로 신규 부임한 최은경 글로벌리더십연수원 원장은 “올해부터 연수 참여 기업들에게 결과 리포트를 제공해 기업들이 연수성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연수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리더십 역량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중진공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 위치한 리더십 전문 공공연수기관이다. 2014년 개원 이후 2 명 이상의 중소벤처기업 리더를 양성했으며 조직문화 활성화 워크숍 등 다양한 맞춤 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2024.05.02 I 김경은 기자
최상목 "민생경제 회복에 정책역량 결집…'민생안정 지원단' 신설"
  • 최상목 "민생경제 회복에 정책역량 결집…'민생안정 지원단' 신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민생경제 회복’에 정책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범부처 ‘민생안정 지원단’을 신설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국민의 관점에서 밀착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주최 미래전략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부총리는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올 1분기 반등한 성장률을 본궤도에 올리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본격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한 역동경제 로드맵을 다음달까지 마련하고, ‘민생’과 ‘역동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정책 방향에 대해조만간 열릴 재정전략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역동경제 로드맵 발표에 앞서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일자리, 교육, 자산형성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사회이동성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했다”며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부처 간 정보를 연계하고 140만명 이상의 청년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교육기회 확대와 관련해서 최 부총리는 “저소득층 학생이 조기에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꿈사다리 장학금을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대학생이 학업과 생계 중 택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저소득층을 취업연계 장학생으로 우선선발하겠다”며 “고졸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채용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민간기업까지 고졸자 채용문화가 확산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맞춤형 자산형성 지원을 강화한다. 최 부총리는 “유형별로 구분된 ISA를 통합하거나, 1인 1계좌 원칙을 폐지하는 등 종합적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공시범위 확대·상품 편입 확충·이전제도 개선 등 ‘ISA 경쟁촉진 3종세트’를 도입하겠다”며 “기초연금수급자(1주택 이하)가 장기보유 부동산 매각 후 연금계좌에 납입하는 경우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물가 상황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전반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변동성, 일부 식품·생필품 가격 인상 움직임 등 불안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대 물가 기조가 정착될 때까지 총력을 다하는 한편,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포함한 근본적 접근도 병행하겠다”고 했다.최 부총리는 “새로운 유통경로인 온라인 도매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거래품목을 확대하고 판매자 가입기준을 완화하겠다. 기존 유통경로의 경우, 공영도매시장 경쟁제도를 개선하고 산지의 유통·수급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통단계별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1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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