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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10년 만에 승인…“기념비적 날"
  • 비트코인 현물 ETF 10년 만에 승인…“기념비적 날"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박종화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함에 따라 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그간 가상자산거래소에서만 가능했던 비트코인 거래가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게 된 것으로, 비트코인이 제도권 진입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비트코인 가상이미지 (사진=AFP)SEC는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상품을 비롯해 발키리, 프랭클린, 비트와이즈, 피델리티, 해시덱스, 아크 인베스트, 그레이스 케일 등 11개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ETF 상장 및 거래 개시를 승인했다. 캠벨 하비 듀크대 금융학 교수는 “가상자산이 틈새 투자에서 주류 투자로 넘어가는 기념비적 날”이라고 평가했다.2013년 처음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디어가 나온 이래 SEC는 10년 이상 반대했지만, 결국 승인하면서 두 손을 들었다. 지난해 8월 미 연방항소법원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을 거부한 SEC의 결정을 재검토하라고 판결한 게 결정적이었다. SEC는 비트코인 현물ETF가 선물ETF와 달리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사기와 시세조작에 취약하다고 주장했지만,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결정’이라는 법원의 판단을 뒤집을 만한 충분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법원의 판결과 추가 논의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체의 제도권 편입은 인정하지 않았다.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산 자산증권의 상장기준을 승인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가 아니다”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가치가 연계된 상품과 관련된 수많은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가상자산 업계와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확대돼 대규모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낙관적 전망을 한 영국투자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는 올해 비트코인에 최대 1000억 달러(약 132조원)가 유입돼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치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6만8789달러로, 이날 4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미국 증권거래위 승인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그래픽=이미나 기자)
2024.01.11 I 김상윤 기자
'이스라엘하고 놀지마' 전 세계 물류 마비시킨 예멘 반군 지도자
  • '이스라엘하고 놀지마' 전 세계 물류 마비시킨 예멘 반군 지도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제 무역의 핵심 길목인 홍해 항로가 꽉 막혔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하루 700만배럴에 이르는 석유가 오가는 해상 무역의 요충지였지만 이제 대부분의 선사가 홍해 항로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 등으로 멀리 돌아가고 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40%에 이르는 선박에서 지연이 발생했다. 운임은 물론 국제 유가도 한 달 새 10% 가까이 올랐다.지난달 예멘 수도 사나의 한 모스크에서 군인들이 예멘 반군 후티의 지도자 압델 말렉 알 후티의 연설을 보고 있다.(사진=AFP)이 같은 혼란을 빚은 ‘빌런’은 예멘 후티 반군이다. 인도양과 수에즈운하, 지중해를 잇는 요충지인 아덴만을 장악한 후티는 지난달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과 무관한 선박까지 후티 공격을 받았다. 미국은 다국적 함대를 꾸려 견제에 나섰지만 후티는 개의치 않고 있다. 후티 지도자인 압델 말렉 알 후티는 지난 20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TV에서 “미국이 우리를 겨냥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우를 범한다면 그들을 직접 겨냥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압델 말렉 알 후티(사진=AFP)◇“이스라엘에 죽음을” 구호 앞세워 후티 지휘후티의 모태는 1994년 북예멘에서 조직된 ‘믿는 청년들’이다. 믿는 청년들은 이슬람 시아파 분파인 자이드파가 중심이 돼 조직됐다. 자이드파는 한때 북예멘왕국의 주류였으나 북예멘왕국이 수니파가 주도한 군부 쿠데타로 무너지면서 정치적·경제적으로 소외됐다. 1970~1990년대 예멘 북쪽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향으로 와하비즘(수니파 근본주의)가 예멘으로 유입되자 자이드파 불만은 더욱 커졌다. 이런 자이드파 청년들을 믿는 청년들이란 이름으로 결속한 게 압델 말렉의 형, 후세인 알 후티다.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에멘의 역사는 크게 바뀐다. 후세인은 미국과 당시 예멘을 통치하던 친미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2004년 후세인이 정부군에 사살되자 믿는 청년들은 후세인의 성(姓)을 딴 군사조직, 후티로 변모한다.이때 후세인을 대신해 후티의 지휘관을 맡은 사람이 25살이던 압델 말렉이다. 압델 말렉은 “알라는 가장 위대하시다,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유대인에게 저주를”이란 구호를 앞세워 후티를 이끌었다. 압델 말렉과 후티의 반미·반이스라엘 정서는 뿌리가 깊은 셈이다.2012년 ‘아랍의 봄’(아랍권의 연쇄적 민주화)으로 살레 정권이 무너지고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가 대통령이 됐다. 하디는 예멘을 6개 자치주(州)로 나눠진 연방국가로 재편하려고 했다. 후티는 이를 자신들을 고립시키려는 시도로 해석하고 반발했다. 2014년 7월 하디 정부가 연료 보조금을 폐지해 민심이 들끓자 후티는 8월 군사행동을 개시, 한 달 만에 수도 사나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36살 압델 말렉은 예멘의 심장을 차지한 권력자가 됐다.지난달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으로 예멘 후티 반군의 헬기가 홍해 지역에서 자동차운반선인 갤럭시 리더호에 접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란과 손 잡고 사우디 공격 막아내…예멘 인구 70~80% 통제턱밑에 이란과 밀접한 시아파 세력이 들어서는 것에 부담을 느낀 사우디를 비롯한 수니파 연합군은 후티를 맹공격했으나 후티는 연합군의 실책과 이란 지원에 힘입어 이를 격퇴했다. 사우디와 냉랭한 사이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티의 테러지정 지정을 해제한 것도 후티에 힘을 실어줬다. 현재는 예멘 인구의 70~80%가 후티 통제하에 있다.올 들어 사우디도 후티와 평화 협상을 공식화했다. 그간 이렇다 할 전과를 거두지 못한 데다가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외적 안정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후티가 내전을 마무리 짓는 조건으로 재정 지원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가까운 싸움이 압델 말렉과 후티의 실질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는 뜻이다.이 같은 성과로 인해 압델 말렉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졌다. 압델 말렉은 후티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같이 강력한 군사 세력으로 키우려 한다. 마이클 나이츠 미국 워싱턴근동연구소 연구원은 예멘의 인구와 자원이 레바논보다 더 많다는 점에서 후티가 헤즈볼라보다 더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렇다면 후티가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이란을 매개로 하마스와 반미·반유대주의 연합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압델 말렉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직후 “우리는 저항의 축에 있는 형제들과 완벽한 협력을 하고 있다”며 하마스·이란과의 연대를 과시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팔레스타인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이미지를 구축해 예멘 국내외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이스라엘과 미국으로서도 후티는 만만한 적이 아니다. 수년 동안 사우디 등과 전쟁하며 전투 경험을 쌓았을 뿐 아니라 사정거리가 2500㎞에 이르는 중거리미사일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우디는 다시 정세가 불안해질까 봐 미국 등의 요청에도 후티와 맞서길 주저하고 있다. 미국 역시 후티에 대응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데 반해 큰 소득을 거두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고심에 빠졌다.예언자 무함마드 탄생일 기념식에서 후티 지지자가 압델 말렉 알 후티의 사진을 들고 있다.(사진=AFP)◇정치 권력 차지한 압델 말렉, 종교적 권위까지 눈독압델 말렉은 이슬람교를 창시한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을 자처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후티에선 압덱 말렉을 ‘(신앙적) 지도력의 상징’(Alam al-Huda)이란 호칭으로 부르고 있다. 정치적 권력에 더해 종교적 권위까지 확립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유엔은 2015~2022년에만 예멘에서 37만명 넘는 사람이 전쟁과 기아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때 무역의 거점으로 번성하던 예멘은 아랍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됐다. 압델 말렉과 후티 역시 이런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중동 전문 저널리스트 압둘아지즈 킬라니는 미국 싱크탱크 걸프국제포럼 기고에서 “에멘이 외부분쟁에 개입하면 국내 평화 프로세스가 지연될 뿐 아니라 더 큰 불행과 기아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3.12.23 I 박종화 기자
대동, 3500억 수주 ‘잭팟’…해외 공략 보폭 넓힌다
  • [마켓인]대동, 3500억 수주 ‘잭팟’…해외 공략 보폭 넓힌다
  • 대동이 3500억원 규모의 중대형 트랙터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대동이 개최한 유럽 총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트랙터를 시승하는 모습.(사진=대동)[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종합농기계업체 대동(000490)이 3500억원 규모 중대형 트랙터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출 중심축을 유럽과 중소형에서 중대형 트랙터로 옮기고 있는 와중에 체결한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동은 지난 18일 튀르키예 아랄 수출입 무역회사(Aral Export & Import, Industry and Trading)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간 20~140마력 규모 중대형 트랙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348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8%를 나타냈다. 이번 수주는 대동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며 5년 만에 계약한 3000억원대 계약이다. 지난 1947년 설립된 대동은 지난 2019년 두산밥캣 미국법인(CLARK EQUIPMENT COMPANY)과 3037억원 규모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1000억원 이하 수주계약을 체결해 왔다. 특히 대동은 튀르키예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연결 기준 유럽 매출은 작년 3분기 454억원에서 올해 3분기 628억원으로 38.3% 늘어났으며 동기간 북미는 6323억원에서 6341억원으로 0.3% 증가했다. 유럽 트랙터 시장 규모는 미국 대비 80~90% 수준으로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여기에 대동은 중소형 트랙터보다 중대형 트랙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취미 농사(하비팜)가 늘어나며 중소형 트랙터 수요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해당 지역에서 중대형 트랙터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져서다. 대동 관계자는 “농기계는 고마력일수록 단가가 올라간다”며 “중소형 트랙터의 경우 하비파머들이 조경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등 트렌드 영향을 받지만 중대형 트랙터는 농업용으로 쓰여 경기 흐름을 타지 않고 수요가 일정하다”고 말했다. 또 “유럽 시장은 70%가 중대형을 사용하고 있다”며 “대동은 중대형 트랙터 해외매출 비중이 작년 3분기 5%에서 올 3분기 17%로 높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대동은 해외매출 증가로 운전자본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잉여현금흐름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대동 운전자본투자 규모는 작년 3분기 2146억원에서 올 3분기 2391억원으로 11.4% 커졌으며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1854억원에서 -2137억원으로 악화됐다.신용평가사 관계자는 “대동의 경우 제조 단계보다는 제조 이후 판매자금 회수 측면에 있어서 운전자본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수주가 FCF를 저해할 정도로 운전자본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트랙터 수요에 따른 판매자금 회수 수준, 할인 판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대동은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재무적 부담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동 관계자는 “이미 운전자본 투자를 상당 부분 진행한 상황”이라며 “대구 공장을 스마트팩토리화하는 등 생산 효율성 증대, 불량률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동은 트랙터 생산량의 99%를 국내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트랙터 생산라인 3개 중 2개를 스마트팩토리화했다.
2023.12.20 I 김형일 기자
엑세스바이오, 미국 뉴저지에 전공정 자동화 및 신제품 생산 2공장 개소
  • 엑세스바이오, 미국 뉴저지에 전공정 자동화 및 신제품 생산 2공장 개소
  • 미국 뉴저지 몬로 타운십에 위치한 엑세스바이오의 제2공장 전경. (제공=엑세스바이오)[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가 4일 미국 뉴저지 몬로 타운십(Monroe Township)에 제2공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신공장은 14,190㎡ 규모로 신속진단키트의 전공정 자동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 엑세스바이오는 내년 출시를 예정한 고민감도 버전 진단키트 생산설비를 구축 중에 있다.회사 관계자는 “스트립 제조부터 패키징까지 전공정 자동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생산능력 확장과 원가절감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에 적용될 고민감도 플랫폼 기술은 디바이스 형태가 기존 제품과는 상이하다”면서 “이에 해당 생산설비를 구비하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엑세스바이오는 써머셋(Somerset)에 위치한 제1공장은 신속진단 키트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 및 검체용 면봉 등 주요 원자재의 생산과 코로나 이외 G6PD RDT, 뎅기 RDT 등 다품종 소량 생산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기존에는 신속진단키트의 주요 원자재를 한국, 중국 등에서 수입해 왔다”면서 “하비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물량 대란을 겪으며, 원자재를 회사 자체적으로 생산해 주문 현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창고 비용 및 원자재 조달 비용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생산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는 “미국 연방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정책에 따르면 완제품의 60% 이상을 미국산 원자재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당사는 원자재 생산의 내부화를 통해 미 공공부문의 코로나 진단키트 무료 배포와 같은 연방 정부 주관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엑세스바이오는 두 개의 공장을 각 역할에 맞추어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004720)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으로,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차세대 진단키트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12.04 I 김지완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파월 발언 앞두고 경계심리↑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2월의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엇갈린 표정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4% 상승한 36037선에서, S&P500지수는 0.02% 상승한 4569선에서 움직이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25% 내린 14191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집중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애틀란타 스펠만 대학에서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대담 및 패널 토론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주 초 연준 인사들이 이르면 내년 봄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파월 의장의 정책 전환에 대한 발언이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뉴욕증시가 강력한 랠리를 보인 가운데, 일부 월가에서는 이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크리스 하비 웰스파고 주식 전략 책임자는 “새해를 앞두고 조정이나 일정 부분 가격 하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시장이 매우 과매수 상태라면서 내년 하반기까지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유아이패스, 울타뷰티, 엘라스틱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신규 출시된 사이버트럭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제시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화이자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다누글리프론’ 개발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023.12.02 I 장예진 기자
XG, 첫 쇼케이스 2회차 '전석 매진'… 월드투어·신곡 예고도
  • XG, 첫 쇼케이스 2회차 '전석 매진'… 월드투어·신곡 예고도
  • XG(사진=XGALX)[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그룹 XG(엑스지)가 첫 쇼케이스 ‘뉴 디앤에이’(NEW DNA)로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아·마야·코코나)는 지난 26일 오후 3시와 7시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Pia Arena MM)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쇼케이스를 가졌다. 개최 소식과 동시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으며 티켓 응모 건수가 20만 건을 돌파, 2회차 공연을 추가로 오픈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안대로 눈을 가린채 등장한 XG는 지난 9월 발매된 미니 1집 ‘뉴 디앤에이’ 수록곡 ‘헤소노 오’(HESONOO) 와 ‘엑스진’(X-GENE)으로 파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퍼포먼스를 공개한 만큼 시작부터 공연장은 ‘알파즈(ALPHAZ·팬덤명)의 함성으로 가득찼다.이어 ‘걸 갱’(GRL GVNG)과 ‘퍼펫쇼’(PUPPET SHOW)를 통해 XG만의 독보적이면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했고 팬들은 우렁찬 떼창으로 화답했다. 또한 ‘뉴 댄스’(NEW DANCE), ‘TGIF’(티지아이에프) 무대에서는 포인트 안무를 함께 즐겼고 이들은 진정 음악으로 소통했다.미니 1집 ‘뉴 디앤에이’를 통해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매거진, 포브스 재팬, 보그 재팬의 표지를 장식하는 등 유의미한 기록을 거두며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XG는 이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고, 2024년 월드투어 소식을 깜짝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선물을 안겼다.또한 XG는 ‘슈팅 스타’(SHOOTING STAR)와 ‘마스카라’(MASCARA)를 연이어 선보인 뒤 다양한 언어로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국어를 통해 “여러분 모두 특별하게 빛나고 있다. 언제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서 단 한번 뿐인 삶을 최고로 만들어가자”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이름 그대로 ‘Xtraordinary Girls’로서,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과 공연으로 세계 각국 다양한 환경의 분들에게 사랑, 용기, 희망을 전하고자 노래하고 활동하겠다”고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도 잊지 않았다.끝으로 “우리의 노래와 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일상을 격려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이 없어 고민인 때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며 나를 더 좋아할 수 있게 됐다”고 진솔한 고백과 함께 ‘저스트 스탠드 업!’(Just Stand Up!)과 ‘레프트 라이트’(LEFT LIGHT) 무대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믿고보는 퍼포먼스 그룹’의 진가를 발휘하며 약 90분의 공연을 빈틈없이 가득 채운 XG는 첫 번째 공연이 끝난 후 ‘HESONO O-X GENE’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 두 번째 공연 종료 후에는 ‘윈터 위드아웃 유’(WINTER WITHOUT YOU) 티저 영상으로 신곡 발매 소식을 알리며 강한 여운과 함께 기대감을 더했다.XG는 첫 시즌송 ‘윈터 위드아웃 유’를 통해 올 겨울 글로벌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11.27 I 윤기백 기자
성장세 둔화 中대신 美적극 공략 나서는 중소기업계
  • 성장세 둔화 中대신 美적극 공략 나서는 중소기업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새로운 수출길로 중국 대신 미국을 택하고 있다. 중국 경기 침체가 심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역 환경 변화가 본격 반영되면서 보다 안정적인 북미 시장으로 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대동 ‘2023년 북미 카이오티 딜러 대회’(사진=대동)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000490)은 지난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시에 위치한 롤리 컨벤션센터에서 북미 520여개 카이오티(KIOTI) 딜러를 대상으로 ‘2023년 북미 카이오티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주력 수출시장인 북미에서 접점을 넓히는 활동의 일환이다. 대동 북미법인은 딜러와의 협력 관계와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하면서 대동의 북미 시장에서 단기·중장기 비전 및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2004년부터 연 1회 북미 딜러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 시장으로 지배력을 확장 중인 대동은 해당 시장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줄어든 18만 7000대로 축소됐지만 소매 기준으로 전년비 6% 증가한 1만6000대를 판매해 점유율을 8.5%까지 끌어올렸다. 고환율을 발판으로 프로모션 판촉 효과를 강화한 덕을 본 것이다.대동은 지난해 ‘하비파머’를 공략해 소형트랙터 시장 ‘빅3’에 단숨에 진입했다. 카이오티 딜러에 대한 투자·마케팅 강화에, 트랙터에 작업기를 패키지 판매하는 형태를 띄면서 판매 방식을 다양화했고 소형 건설 장비 시장까지 공략했다.대동은 또 북미에서 카이오티를 GCE (Ground Care Equipment) 전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제로턴모어(잔디깎기), 소형건설장비 ‘스키드로더(Skid Loader)’ 등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북미용 건초 운반 목적의 ‘베일 스피어(Bale Spear)’, 제초 작업용 ‘커터(Cutter)’, 목재 운반용 ‘그라플(Grapple)’ 등 맞춤용 트렉터 작업기도 충분히 선보였다. 경동나비엔(009450) 역시 미국 시장 수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난방기기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처음으로 출하하면서 난방 시장 공략에 나섰다. 북미 지역의 주된 난방 방식인 ‘퍼네스’(Furnace)는 시장 규모가 연간 470만대다. 경동나비엔이 선도하고 있는 콘덴싱 온수기 시장의 약 5배 이상이다.온수로 바닥을 데우는 보일러와 달리 공기를 직접 가열하기 때문에 매우 건조하고 실내 온도의 편차도 커서 난방의 쾌적성이 떨어진다. 불완전연소 등으로 유해가스가 공기를 통해 실내로 유입될 위험성도 있다.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콘덴싱 기술력과 온수 기술을 접목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했다. 물을 먼저 데우고 이를 이용해 공기를 따뜻하게 해 실내로 공급해 공기가 건조하지 않다. 정밀하게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보일러부와 송풍부를 분리해 유해가스의 실내 유입을 방지한다.북미 지역의 시장 확대는 경동나비엔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경동나비엔 측은 올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이 220억2200만원으로 전년비 127.2% 증가했는데 환율 효과 덕을 봤다는 설명이다.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 티오더도 최근 미국 파트너사와MOU를 체결하면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동부권에서 POS 사업 및 레스토랑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와 지난달 MOU를 맺고 본격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티오더는 앞서 북미 외식업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캐나다에 법인을 설립했다. 티오더는 연내에 미국 법인 설립도 완료하고 MOU를 맺은 파트너사와 함께 북미 시장의 태블릿 유통을 확장시키겠단 계획이다.티오더 관계자는 “인건비 절약과 매장 내 업무 효율성을 위해 테이블마다 비대면으로 개별 주문이 가능한 태블릿 주문 시스템이 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2 I 김영환 기자
대동, 2023년 북미 카이오티 딜러 대회 개최
  • 대동, 2023년 북미 카이오티 딜러 대회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트랙터 등 농기계 제조회사 대동(000490)이 올해 북미 카이오티(KIOTI, 대동 농기계 수출 브랜드) 딜러(대리점) 대회를 열었다.대동 북미 카이오티 딜러 대회 (사진=대동)대동은 현지 시각 12일부터 14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Raleigh)시에 있는 롤리 컨벤션센터에서 북미 520여개 카이오티 딜러를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동 북미법인은 딜러와의 협력 관계와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하면서 대동 북미 시장에서 단기 및 중장기 비전 및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2004년부터 연 1회 딜러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북미 카이오티 딜러, 대동 임직원 및 북미 협력사 등 총 750여명이 참석했다. 대동은 북미에서 카이오티를 ‘지면관리장비(GCE, Ground Care Equipment)’ 전문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로턴모어(잔디깎기), 소형건설장비 ‘스키드로더(Skid Loader)’ 등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60마력 이상의 중대형 트랙터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자 제품 시승 행사에 힘을 실었다.여기에 북미용 건초 운반 목적의 ‘베일 스피어(Bale Spear)’, 제초 작업용 ‘커터(Cutter)’, 목재 운반용 ‘그라플(Grapple)’ 등의 다양한 작업기를 트랙터에 채택해 트랙터의 작업기의 성능을 충분히 딜러들이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한편, 대동은 1993년 북미 법인 ‘대동-USA’를 설립해 약 520여 딜러를 두고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 시장으로 지배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하비팜(Hobby Farm)’ 증가와 맞물려 대폭 성장한 6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현재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 3위를 점하고 있다. 3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는 2위다. 또한, 엔데믹과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3분기 누계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이 전년비 11% 감소한 18만 7000대로 축소됐지만, 대동은 소매 기준으로 전년비 6% 증가한 1만6000대를 판매해 점유율을 8.5%까지 끌어올렸다.
2023.11.20 I 노희준 기자
롯데백화점, '엘리든X크리스조이' 패딩 단독 팝업 선봬
  • 롯데백화점, '엘리든X크리스조이' 패딩 단독 팝업 선봬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갑작스런 추위로 패딩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을 가미한 패딩 팝업을 선보인다.엘리든X크리스조이 팝업(사진=롯데백화점)8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3층에서 ‘엘리든(ELI’DEN)X크리스조이(KHRISJOY)’ 단독 팝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조이는 2017년 유명 패션 매체 스타일리스트였던 마르지아 벨로티가 론칭한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전문 브랜드다. 2020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하비 니콜스와 셀프리지 등 250여 편집숍과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 베트멍과 겐조 등 다수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크리스조이의 신제품 패딩 총 18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크리스조이의 시그니처 제품은 ‘아이코닉 푸퍼 패딩’으로, 엄선된 소재를 사용해 이탈리아에서 제작된다. 혁신적인 질감과 멀리서도 눈에 띄는 색상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1990년대 클럽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길게 늘어뜨린 후드 끈이 눈에 띈다.롯데백화점은 크리스조이 패딩과 베스트 각각 1개 스타일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익스클루시브 퍼프 크리스 그래피티 윈터 패딩(245만원)’의 경우 화이트 컬러 바탕에 토끼해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가 눈이 쌓인 마을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특유의 익살스러운 그래피티로 새겨졌다. ‘익스클루시브 퍼프 베스트 버니 반다나(215만원)’는 후드 앞부분의 후드 끈이 반다나 형식으로 묶을 수 있게 되어있고, 다양한 페이즐리 패턴이 프린트됐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에서는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로 광택과 무광택, 단색과 프린팅 등 컬러감과 디자인이 다채로운 패딩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팝업스토어 정 중앙에는 핑크색의 거대한 ‘아이코닉 푸퍼 패딩’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해당 조형물은 판매 제품과 동일한 공정으로 제작됐으며 롯데백화점은 팝업 기간 중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2023.11.08 I 김혜미 기자
축구·핸드볼 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MAXPORTS, 11월 1일 개국
  • 축구·핸드볼 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MAXPORTS, 11월 1일 개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핸드볼연맹(KOHA)과 한국프로축구연맹(K LEAGUE)이 채널 AXN, UMAX 등을 보유한 필콘미디어와 손잡고 스포츠 전문 채널 MAXPORTS(맥스포츠)를 론칭한다.오는 11월 1일 개국을 앞둔 맥스포츠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만든 미디어 법인 맥스포츠미디어와 필콘미디어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설립한 종합 스포츠 채널이다. 축구와 핸드볼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메이저 스포츠들을 다룰 예정이다. 맥스포츠는 “축구와 핸드볼은 물론, 국내의 잠재력 있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에 투자하고, 해외 스포츠 중계권 수급 및 오리지널 스포츠 예능 제작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방송 톱5 진입이 목표”라고 27일 개국 소감을 밝혔다.국내 최초 스포츠 단체 간 합작으로 설립된 맥스포츠는 ‘스포츠엔 한계가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H리그와 K리그를 중심으로 연간 1000시간 이상 생중계, 차별화된 중계 제작을 통해 단기간 내 시장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는 11월 11일 출범하는 핸드볼리그(H리그)는 개막전부터 맥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11월 1일 오전 11시에 열릴 2023~24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도 맥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핸드볼연맹은 “맥스포츠 채널을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핸드볼 종목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핸드볼 생중계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개국과 함께 국내 축구 프로-아마 최강자를 가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도 11월 1일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11월 중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주요 경기도 생중계 편성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표적인 하계 종목 K리그와 동계 종목 핸드볼리그의 협력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콘텐츠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 맥스포츠에서는 스포츠에 예능까지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제작 편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스포츠 채널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스포츠를 발굴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한편, 맥스포츠는 필콘미디어에서 기존 운영 중이던 채널 하비라이프가 신규 스포츠 전문 채널로 개편돼 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023.10.27 I 이석무 기자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운용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제휴 체결
  •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운용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제휴 체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궈은 세계 최대 규모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과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제휴 체결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하비 슈워츠(Harvey M. Schwartz) 칼라일그룹 CE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칼라일 펀드에 총 3억 달러의 투자를 확약하고, 연간 약 4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크레딧 상품 소싱 기회를 약속받았다. 또 인력파견 및 정보공유 등을 통해 칼라일과 협업 관계를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칼라일그룹은 총 38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인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다. 특히 글로벌 시장 1위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매니저로서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집중적으로 투자·공급하고 있는 크레딧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데 힘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5조원 이상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개인자산 중 글로벌상품의 비중을 3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일문 사장은 “칼라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테일 상품화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IB딜 소싱 채널을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경쟁력과 자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상품을 통해 고객의 자산과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하비 슈워츠 칼라일그룹 CEO가 전략적제휴를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2023.10.27 I 김인경 기자
'하비슈머' 지갑 열게하는 취미는?
  • '하비슈머' 지갑 열게하는 취미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하비슈머(HobbySumer)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취미 여가 비용 중 가장 지출이 큰 영역이 ‘건강·피트니스’로 나타났다. (그래프=카드고릴라)5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미·여가 비용 중 지출이 가장 큰 영역은?’ 설문조사에서 건강·피트니스가 1위(23.8%)를 차지했다. 발의 차로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 (22.1%, 221표)가 뒤를 이었다. 3위는 17.1%(171표)가 꼽은 ‘게임’이, 4위는 11.9%(119표)가 선택한 ‘콘텐츠 시청’이다. 해당 설문조사는 8월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고 총 1001명이 참여했다.카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집중됐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26, 27일 각각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 및 동기간 ‘인기 체크카드’를 확인해 보면 건강·피트니스,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를 차지한 ‘KB국민 My WE:SH 카드’는 종합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수영장, 요가, 볼링장, 스포츠용품점, 레저용품점 업종 등 건강 및 피트니스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3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에 오른 ‘우리 NU오하쳌(오늘하루체크)’의 경우 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 티켓링크, 멜론티켓 등의 공연티켓 가맹점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카드사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4월 야놀자와 함께 인터파크 티켓, 골프 등에서 10% 적립이 되는 ‘NOL 카드’를, NH농협카드는 6월 피트니스,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여가 혜택을 제공하는 ‘zgm.play‘ 및 ‘zgm.play++’ 카드를 선보였다. 7월에는 온라인티켓, 영화관, 공연장·전시장, 경기장 등에서 선택할인을 받을 수 있는 ‘KB국민 Our WE:SH 카드’, 특별적립 4대 일상영역에 공연티켓, 영화관 등이 포함된 ‘우리 카드의정석 EVERY CHECK’ 등이 출시됐다. 한편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 636명이 참여한 ‘매달 취미·여가 비용으로 사용하는 금액은?’ 설문조사에서는 ‘30만원 초과’가 37.4%(238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3.7%(151표)가 선택한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나를 위한 소비 패턴 확산, 방역 조치 해제 등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건강 피트니스, 문화예술 활동 등이 활성화된 결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고물가로 인해 취미·여가 특화 카드에도 생활 혜택이 탑재된 경우가 많아 여러 카드를 비교해보면 좋다“고 말했다.
2023.10.05 I 유은실 기자
XG, 첫 미니앨범 '뉴 DNA' 발매… "강렬함 극대화"
  • XG, 첫 미니앨범 '뉴 DNA' 발매… "강렬함 극대화"
  • XG(사진=XGALX)[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XG(엑스지)가 새로운 음악 DNA로 글로벌신에 상륙한다.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아·마야·코코나)의 첫 미니앨범 ‘뉴 디엔에이’(NEW DNA)가 27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해 3월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되는 미니앨범으로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미니 1집 ‘뉴 디엔에이’는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종족’이라는 표현을 과감하게 작품에 그려낸 앨범으로 타이틀곡 ‘퍼펫 쇼’(PUPPET SHOW)와 선공개곡 ‘걸 갱’(GRL GVNG), ‘TGIF’(티지아이에프), ‘뉴 댄스’ 그리고 ‘헤소노오’(HESONOO), ‘X-GENE’(엑스진)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이번 앨범은 XGLAX의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JAKOPS(SIMON)가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은 물론 콘셉트,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등 제작 전반을 이끌었다. JAKOPS는 세상에 착륙한 XG라는 신인류의 탄생 그리고 앞으로 그들이 보여줄 새로운 세계까지, XG 본연의 아이덴티티에 집중해 그룹의 색깔을 더욱 공고히 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JAKOPS의 지휘아래 발표하는 곡마다 차별화된 비주얼, 음악들을 선보인 XG는 이번 ‘뉴 디엔에이’에도 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UK DRILL, Jersey Club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신선하고 과감한 컨셉들로 아티스트적 면모를 뽐냈다.특히 XG는 선공개곡 ‘걸 갱’, ‘TGIF’, ‘뉴 댄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데 이어 타이틀곡 ‘퍼펫 쇼’까지 총 4곡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시각적 만족도의 정점을 선사할 전망이다. 27일 오후 6시 공개되는 ‘퍼펫 쇼’ 뮤직비디오는 앞서 공개된 티저를 통해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했던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퍼펫 쇼’는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포함한 ‘뉴 디엔에이’의 피날레이자 타이틀곡이다. ‘내 마음대로 이끌겠다’는 마음가짐을 펍에 빗대어 가사로 표현했다. 독특한 가사는 물론 멜로디 역시 재치 있게 완성돼 중독성 강한 곡이다.XG는 앞서 선공개곡 ‘걸 갱’을 통해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을 통해 청량 바이브가 담긴 ‘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증명해나가고 있다.XG의 첫 미니앨범 ‘뉴 디엔에이’는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타이틀곡 ‘퍼펫 쇼’ 뮤직비디오는 2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2023.09.27 I 윤기백 기자
대동, 북미시장 빅3 우뚝…유럽 공략 본격화-KB
  • 대동, 북미시장 빅3 우뚝…유럽 공략 본격화-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대동(000490)에 대해 “북미시장 빅3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제 유럽 공략이 본격화할 것”이라 전망했다.대동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8357억6000만원, 영업익은 6.4% 감소한 633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6% 줄어든 34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좋은 국내 농기계 매출이 전년대비 37.5% 감소했지만 북미 매출 비중이 사상 첫 60%(상반기 기준)를 돌파하며 쿠보다와 존디어와 함께 북미 중소형 트랙터 부문 빅3로 부상했다.올해 하반기 핵심 포인트는 세 가지이다. 유럽 법인 매출 확대와 북미 시장 강화를 위한 제품 변화 그리고 공개 예정인 자율주행 트랙터 등이다.김 연구원은 “5.9%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인 유럽 법인의 매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라며 “자회사인 대동KIOTI 유럽을 통해 약 30개국, 500개 이상의 유통업체를 확보했으며 직판 사업을 시작한 독일을 중심으로 수익성 좋은 중대형 트랙터의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동안 하비 파머의 증가로 35~60마력의 판매가 급증했다”며 “향후 기존 주력 기종의 지배력 강화와 동시에 작년 말 출시한 90~140마력대 프리미엄 대형 트랙터 HX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중형 라인 61~80마력 트랙터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동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3단계 자율주행은 인공지능 (AI)이 작물 식재 깊이 및 간격 측면에서 최적화된 농법을 제시하고 작업 경로를 따라 스스로 주행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100마력 이상 하이엔드급 트랙터 기종에 탑재될 예정으로 트랙터 운전, 작업 조작 등 시람의 개입이 급격히 줄기 때문에 교체 수요가 커질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의 매출 확대에 따라 시장 잠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3.08.30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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