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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43건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크리스티안 "외국인 최초 국민 MC 되고파"
  •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크리스티안 "외국인 최초 국민 MC 되고파"
  •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의 MC로 합류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저스틴 하비가 소감을 전했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친구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다. 특히 프로그램의 MC로 방송인 이지혜를 비롯해 멕시코 출신의 크리스티안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저스틴이 낙점돼 이목을 끌었다.크리스티안은 “‘어서와’와 함께 발전해가면서 MC의 꿈을 갖게 됐다. 중요한 시작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최초의 외국인 국민 MC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크리스티안은 ‘어서와’ 시리즈의 시작점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첫 호스트로 출연한 경험이 있던 만큼, 새 프로그램의 MC 발탁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그런가 하면 배우에 이어 생애 첫 예능 MC에 도전하는 저스틴은 프로그램 합류 소감에 대해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파에서 글로벌 투어를 하고 싶다면 꼭 본방사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스틴은 올해 개봉한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에서 톰 역으로 출연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더욱 다채롭고 신선한 에피소드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12월 20일 화요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2022.12.14 I 조태영 기자
시진핑, 사우디서 美밀어내기…“에너지 위안화 결제 추진”
  • 시진핑, 사우디서 美밀어내기…“에너지 위안화 결제 추진”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중국-아랍 정상회담,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사우디·UAE·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참여) 정상회담, 사우디 국빈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시 주석은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국으로서 중국의 가치와 에너지, 안보 및 국방 분야를 포함해 중동 지역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아랍 국가들에 제시했다. 특히 에너지 시장에서 자국 위안화 결제를 제안해 달러 패권에 도전했다.9일 열린 중국-걸프협력회의 정상회담(사진=AFP)1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시 주석이 이번 사우디 방문에서 양국이 공동 성명을 통해 우주 연구, 디지털 경제, 인프라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대부분 주요 정책에서 의견이 일치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서방이 중국과 사우디를 향해 꾸준히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만큼, ‘내정 불간섭 원칙’도 서로 뜻을 함께 한다고 CNN는 전했다.이에 힘입어 시 주석은 지난 8일 리야드의 왕궁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만나 양국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2년마다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셔틀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녹색 에너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292억6000만달러(약 38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34건의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석유 증산를 위해 사우디를 찾았다가 빈손으로 돌아간 것과 대조적이다. 사우디는 지난 80년 동안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이었다. 당시 안정적인 석유 수급을 원하는 미국과 안보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우디의 이해가 일치했다. 하지만 최근 역내 미국의 안보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사우디는 이 같은 관계에서 벗어나 중국 등과 다각화된 관계를 맺고자 하고, 중국 또한 사우디와 안보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원한다고 CNN는 분석했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으로, 사우디가 최대 공급국이다. 역내 미국의 줄어든 안보 영향력, 이란의 늘어나는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사우디에 중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기 공급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시 주석은 9일 중국-GCC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3∼5년간 금융, 과학기술, 우주 등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석유 및 가스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를 요청했다. 사우디는 관행적으로 미국의 안보 보장을 대가로 석유를 달러로만 거래했고, 이 ‘페트로달러’ 시스템은 미국의 달러 패권 유지에 도움이 됐다. 즉, 여기서 벗어난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위안화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 달러를 약화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동 정치·경제 평론가인 알리 시하비는 “사우디가 가까운 시일 내 ‘페트로달러’를 포기하지 않겠지만, 사우디의 최대 고객으로 중국이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한다면 사우디는 궁극적으로 위안화 결제를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의 이번 방문에 대해 미국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으나, 불안감이 커졌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샤오진 차이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대학교수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중동에서 실질적으로 확대되진 않았으나, 이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지속해서 쇠퇴한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2022.12.11 I 김윤지 기자
LS엠트론, 'CNH인더스트리얼'에 5000억 규모 트랙터 공급
  • LS엠트론, 'CNH인더스트리얼'에 5000억 규모 트랙터 공급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CNH 인더스트리얼(CNH Industrial)과 5000억원 규모의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타깃으로 트랙터 약 2만8500대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공급 트랙터는 북미와 유럽의 하비 파머(Hobby Farmer, 취미농)나 가든 조경 작업의 전문 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다목적 제품사용자 편의성과 지속가능한 품질 수준, 친환경 엔진 ‘스테이지(Stage) 5’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LS엠트론은 지난 2009년부터 호주와 동남아를 시작으로 CNH Industrial에 60마력 이하 콤팩트 트랙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기준 누계 매출은 1조2000억원 이상(약 8만8000대) 이를 전망이다.LS엠트론은 글로벌 시장 중소형 트랙터 공급 외에도 CNH Industrial의 110 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를 국내에 도입·판매하는 등 양사 간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시장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기반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CNH Industrial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농업·건설 분야의 세계적인 제조 기업으로 농기계 부문에서는 연 매출 147억 달러(2021년 기준)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정밀농업 관련 핵심 제품을 제조하는 북미의 레이븐 인더스트리(Raven Industries) 지분 100%를 인수하는 등 미래 농업 기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CNH Industrial에 공급되는 부머(Boomer) 모델
2022.12.05 I 함정선 기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미국 내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미국 내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사진=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미국 내 공항 중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발표한 미국 내 공항의 순위에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준에는 항공기의 정시 출도착, 보안 검색대에서의 승객 대기 시간, 고객 만족도 점수 등 총 19가지 항목이 포함됐다.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올해 초 25억 달러를 투자해 분당 약 450여 개의 수하물을 분류 및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수하물을 운반하는 트레이에 수하물과 동일한 고유번호를 부여해 분류하는 방식으로 분실 우려를 대폭 낮췄다. 또한, 안면 인식 기술을 접목한 입국 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탑승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시민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세계적 수준의 경험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면서 “관광산업은 우리 경제 회복의 핵심이며, 사람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환영을 받는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하비 밀크 터미널은 2023년까지 진행되는 단계적 프로젝트로 올해까지 총 25개의 게이트를 추가로 선보였으며, 내년까지 공항 내 모든 국제선 터미널을 연결하는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 또, 폐기물 등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를 사용하고, 공항 내 플라스틱 물병 판매를 금지했으며, 텀블러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식수 리필 시스템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친환경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11.28 I 강경록 기자
MLB 우승팀에 140억원 베팅…美야구팬 1000억원 '잭팟'
  • MLB 우승팀에 140억원 베팅…美야구팬 1000억원 '잭팟'
  • [이데일리 유찬우 인턴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한 열혈팬이 잭팟을 터트렸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휴스턴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짐 매킨베일(71)씨는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이 우승하는 데 1000만달러(약 141억원)를 베팅을 해 총 7500만달러(약 1058억원)를 획득했다. 이는 역대 스포츠 베팅 당첨금 중 가장 많은 액수다.스포츠 베팅 상금 1000억원의 행운의 주인공이 된 짐 매킨베일(71)씨.(사진=AFP)매킨베일씨는 상금을 탄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했다”며 “난 이 도시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것이고 휴스턴의 일원인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매킨베일씨는 수년간 스포츠 경기에 거액을 베팅해온 인물로, 지역사회에서 자선 활동을 오랫동안 한 인물이다. 그는 2017년 허리케인 ‘하비’ 등과 같은 악천후로 실향민이 된 주민을 위해 자신의 매장을 임시 대피소로 운영하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매킨베일씨는 상금 대부분을 가구점 고객들을 위한 특별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매킨베일씨는 지난해에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335만달러(약 47억원)를 걸었다. 그는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이 우승할 시 특정 매트리스를 사는데 3000달러(약 420만원) 이상을 지급한 고객은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2.11.07 I 유찬우 기자
'무너진 명가' 바르셀로나, 뮌헨에 완패...2년 연속 챔스 16강 좌절
  • '무너진 명가' 바르셀로나, 뮌헨에 완패...2년 연속 챔스 16강 좌절
  • 유럽 챔피언스리그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축구명가 FC바르셀로나가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봤다.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홈 경기에서 0-3 완패했다.이로써 조별리그 성적 1승1무3패 승점 4에 머문 바르셀로나는 남은 한 경기를 이기더라도 승점 7에 머물러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에 올라갈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5전 전승 승점 15로 조 1위,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3승1무1패 승점 10으로 조 2위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에서 유럽 클럽대항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0-3으로 패해 16강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2년 연속 바이에른 뮌헨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바이에른 뮌헨은 10분 만에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이어 전반 31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도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추가 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뱅자맹 파바드가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떨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다. 아울러 각 포지션에서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보강했다.자국 리그에선 9승1무1패 승점 28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UCL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데 이어 인터 밀란 원정에서도 0-1로 졌다. 지난 13일 인터 밀란과 홈경기에서도 3-3 무승부애 그쳤다. 최약체 빅토리아 플젠을 상대로 5-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조별리그 승리였다.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후 “아직 이겨야 할 경기들이 남아 있다”며 “유로파리그에서 타이틀을 들어 올릴 수 있고 리그와 컵대회, UEFA 슈퍼컵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도 우리가 UCL에서 참여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것”이라며 “반성해야 하고, 이런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판했다.같은 날 열린 A조 경기에서는 리버풀(잉글랜드)이 아약스(네덜란드)와 원정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전반 42분), 다르윈 누녜스(후반 4분), 하비 엘리엇(후반 6분)이 연속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4승1패 승점 12를 기록한 리버풀은 나폴리(이탈리아)에 이어 조에서 두 번째로 16강행을 확정했다.B조에서는 FC포르투(포르투갈)가 클럽 브뤼헤(벨기에)f를 4-0으로 눌렀다. 돌풍의 주역인 클럽 브뤼헤는 이날 패했지만 3승1무1패 승점 10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 역시 이날 승리로 3승2패 승점 9를 기록,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반면 스페인과 독일의 명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버쿠젠은 나란히 탈락했다. 아틀레티코는 1승2무2패 승점 5, 레버쿠젠은 1승1무3패 승점 4에 머물렀다.
2022.10.27 I 이석무 기자
  • 아람코 코리아, 울산시 스쿨존 교통안전 프로그램 지원 2년째 이어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람코의 한국법인 아람코 코리아는 울산시·울산사회복지협의회·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경찰청과 함께 ‘울산시 스쿨존 내 교통 안전 프로그램’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시장,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 박성주 울산시경찰청장, 문재철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울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등하굣길 교통안전에 대해 학생들의 인식 고취를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스쿨존 내에 속도 제한표시판, 옐로 카펫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울산시 50개 학교의 약 5000여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도 약 5500여 명의 학생들이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다.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는 “아람코 코리아가 이 스쿨존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뜻깊은 프로그램에 아람코 코리아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울산의 미래인 아동들이 더욱더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최대주주이자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인 아람코는 국내 주요 기업들 및 연구기관과 상호 간 이익이 되는 다양한 사업 및 기술 협력을 발굴·추진해 오고 있다.코로나19극복 지원을 위한 기부, 장애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 학교에 묘목 식재 지원 및 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건강지킴이세트 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자회사인 에쓰오일의 주요 생산설비가 위치한 울산지역에서는 2020년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 기부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2022.10.25 I 박민 기자
교체출전 황희찬, 마수걸이골 또 무산...울버햄프턴, 강등권 추락
  • 교체출전 황희찬, 마수걸이골 또 무산...울버햄프턴, 강등권 추락
  • 울버햄프턴 소속 황희찬.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공격수 황희찬(26)이 또다시 교체로 나와 짧은 시간 뛰었지만 시즌 첫 골을 만들지 못했다.울버햄프턴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0-4로 뒤진 후반 36분 디에고 코스타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12분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올 시즌 주전에서 밀려 교체 요원으로 활약 중인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를 소화했지만 총 출전시간은 253분에 불과하다. 공격포인트도 개막전에서 올린 도움 1개가 전부다.울버햄프턴은 앞선 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최근 치른 리그 6경기 가운데 5경기를 패했다. 승리는 한 번뿐이다.이날 경기 전 강등권 한 계단 위인 17위였던 울버햄프턴은 2승3무7패 승점 9를 기록, 레스터시티에 밀려 강등권인 19위까지 떨어졌다. 울버햄프턴보다 아래에 있는 팀은 승격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9)가 유일하다.반면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레스터시티는 앞선 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은 데 시즌 첫 2연승이자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3승2무7패 승점 11을 기록, 18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레스터시티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레스터시티는 전반 8분 유리 틸레망스가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하비 반스가 키어넌 듀스버리홀과 패스플레이를 통해 왼쪽 뒷공간을 파고든 뒤 직접 골을 넣어 2-0으로 달아났다.후반 20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제이미 바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4분에는 매디슨의 골을 어시스트했던 바디가 직접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울버햄프턴은 볼 점유율에서 61.2% 대 38.8%, 슈팅 숫자에서 21대5, 유효슈팅에서 5대4로 레스터시티에 모두 앞설 만큼 활발한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골 결정력과 수비력이 결여된 공세의 결과는 4골 차 대패였다.
2022.10.24 I 이석무 기자
대한전선,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 논의..‘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 대한전선,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 논의..‘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전선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호반그룹과 아람코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전선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아람코의 아흐마드 알 사디 수석 부사장, 아람코 코리아의 무티브 알 하비 대표이사,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대한전선은 현재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 건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전력·인프라 등 여러 방면에서 함께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아람코 측은 사우디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양사의 비즈니스 발전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선규 회장은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사업에, 호반그룹의 전문 영역인 건설·토목 분야의 협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나형균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아람코와의 협업 관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전선은 올해 6월 사우디 설계·조달·시공(EPC) 회사인 알 오자이미 그룹과 초고압 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맺고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22.10.17 I 박민 기자
'3골 넣은 시간이 겨우 6분 12초' 살라, UCL 최단시간 해트트릭
  • '3골 넣은 시간이 겨우 6분 12초' 살라, UCL 최단시간 해트트릭
  •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축구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인 모하메드 살라(30·이집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수립했다.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7-1로 꺾었다.팀이 3-1로 앞선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살라는 들어가자마자 7분 만인 후반 30분 디오고 조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첫 골을 터뜨렸다.이어 5분 뒤인 후반 35분에도 역시 조타의 도움을 받은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무력화시키고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불과 1분 뒤인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 포스트를 노리는 왼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살라가 들어가자마자 3골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6분 12초였다. UCL 역대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바페팀비 고미스가 당시 리옹(프랑스)에서 세운 8분이었다.살라의 3골 모두 조타가 어시스트한 것이었다. 한 선수가 UCL에서 동료의 해트트릭을 모두 도운 것은 2012년 프랑크 리베리 이후 조타가 처음이다.리버풀은 전반 17분 레인저스의 스콧 아필드에게 먼저 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베르트 피르미누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에만 무려 6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후반 10분 피르미누의 역전골에 이어 후반 21분 다르윈 누녜스가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이후 살라의 해트트릭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6-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42분에는 하비 엘리엇의 골까지 더해 6골 차 대승을 일궈냈다.이날 승리로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한 리버풀은 김민재가 활약 중인 나폴리(이탈리아·4승)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한편, B조의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했다.브뤼헤는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0-0으로 비겨 조 1위(3승 1무 승점 10)를 지켰다.브뤼헤는 3위 아틀레티코(1승 1무 2패 승점 4)에 승점 6점 차로 앞서 있다. 브뤼헤과 남은 2경기를 모두 지고 아틀레티코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두 팀 승점이 같아진다. 그래도 브뤼헤가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기 때문에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된다.벨기에를 대표하는 브뤼헤는 구단 역사상 10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UCL 16강에 올랐다. 벨기에 팀이 UCL 16강에 오르는 것은 2015~16시즌 헨트 이후 처음이다.뮌헨은 플젠(체코)과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4연승(승점 12)을 거둔 뮌헨은 일찌감치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반면 뮌헨과 같은 C조인 바르셀로나(스페인)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홈경기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에 힘입어 3-3으로 간신히 비겼다.1승1무2패 승점 4로 조 3위에 머물러있는 바르셀로나는 16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인테르 밀란은 C조 2위(2승1무1패 승점 7)를 지켰다.
2022.10.13 I 이석무 기자
두산밥캣, 농업·조경용 장비 사업 확장…美 공장 증설
  • 두산밥캣, 농업·조경용 장비 사업 확장…美 공장 증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두산밥캣이 농업·조경용 장비(GME) 생산설비 증설을 마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두산밥캣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스테이츠빌(Statesville) 공장 증설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총 7000만달러(980억원)를 투자해 14개월간 증설 작업을 거쳐 생산 부지를 기존의 2배 이상인 10만㎡로 확장했다. 새로운 기술과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높였으며 생산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통일해 다른 공장과 지역 간 시너지 향상을 도모했다.스테이츠빌 공장은 공기압축기, 이동식 발전·조명장비 등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사업부 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밥캣은 늘어나는 GME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으며 증설한 공간을 콤팩트 트랙터와 미니 트랙 로더, 소형 굴절식 로더 등 GME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우선 이 공장에서는 2019년 출시한 이래 OEM으로 만들어 온 대표적인 농업용 장비 ‘콤팩트 트랙터’를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생산(In-house Production)할 계획이다. 또한 노스다코타주 비스마르크(Bismarck)에서 생산 중인 ‘미니 트랙 로더(MTL)’, ‘소형 굴절식 로더(SAL)’도 점차 이전해 스테이츠빌에서 집중 생산한다. 미니 트랙 로더와 소형 굴절식 로더는 크기가 작고 조작이 편리해 소규모 농업과 조경, 정원 관리 등에 주로 사용하는 장비다.북미 지역에서는 취미로 농장을 가꾸는 ‘하비 파머(Hobby Farmer)’의 증가로 GME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콤팩트 트랙터는 지난해 기준 연간 26만대(1억1500만달러) 규모 시장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11.1% 성장했다. 같은 기간 회전반경이 0도인 제초 장비 ‘제로턴모어’도 연간 100만대(8600만달러), 연평균 성장률 9.1%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두산밥캣도 최근 GME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19년 콤팩트 트랙터 출시에 이어 같은 해 제로턴모어 사업을 인수해 조경장비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2020년에는 소형 굴절식 로더를 새롭게 선보였다.두산밥캣 관계자는 “그동안 공격적인 GME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북미 지역의 GME 매출은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연평균 58% 성장했다”며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을 발판 삼아 향후 GME 라인업을 확대하고, 유럽 등 북미 외 지역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13 I 함정선 기자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美 하비상 수상… 2년 연속 쾌거
  •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美 하비상 수상… 2년 연속 쾌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하비상 트로피네이버웹툰이 2년 연속 미국 하비상(The Harvey Awards) 수상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네이버웹툰은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2022 미국 하비상에서 ‘올해의 디지털북(Digital Book of the Year)’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이첼 스마이스(Rachel Smythe)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Harvey Kurtsman)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제정한 상으로, ‘윌 아이스너 상(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만화 시상식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연재/출판된 작품을 대상으로 6개 부문의 후보를 선정해 전문 심사위원단이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로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 뷰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의 오리지널 웹툰이다. 올해 7월에는 또다른 유명 만화 시상식 ‘아이스너 상’ 웹코믹 부문에서 세로 스크롤 웹툰 장르로는 처음 수상하며 새 역사를 썼다.이번 수상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웹툰 생태계에서 발굴한 작품이기에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해외 도전만화 시스템인 ‘캔버스(CANVAS)’를 통해 데뷔한 뉴질랜드 출신 작가이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으로 현재 82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여 대규모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상상도 못했던 큰 상을 2년 연속 받게 되어 기쁘다”며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도와준 네이버웹툰과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이야기를 그려 나가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새로운 역사를 쓴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와 이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웹툰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투자한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전 세계 1위 웹툰 플랫폼으로서 웹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웹툰은 10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뉴욕 코믹콘에서 공식 스폰서로 ‘웹툰 언스크롤드(WEBTOON Unscrolled)’ 출판 임프린트 브랜드 부스를 열고 현지 팬들과 소통한다. 이 외에도 패널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함께 웹툰 IP 산업과 창작자 생태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2.10.10 I 김현아 기자
나스닥 3.8% 폭락·유가 100달러 근접 '시장 패닉'
  • [뉴욕증시]나스닥 3.8% 폭락·유가 100달러 근접 '시장 패닉'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고용보고서 충격에 폭락했다. 이번달 초 모처럼 나타난 랠리 분위기가 확 식으면서, 또 연중 최저치 근처까지 떨어졌다. 국제유가까지 또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면서 시장은 대혼란을 겪었다.(사진=AFP 제공)◇‘뜨거운 고용’ 3대 지수 폭락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1% 하락한 2만9296.7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0% 내린 3639.66을 기록하면서 3700선이 깨졌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80% 폭락한 1만652.41을 나타내며 1만1000선이 무너졌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87% 떨어졌다.3대 지수는 이번달 들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모처럼 랠리 분위기를 탔다. 일각에서 바닥 논쟁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그 직후 3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약세장 랠리’였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시장을 패닉에 빠뜨린 것은 개장 전 나온 고용보고서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7만5000개)와 비슷했다. 시장 예측치는 집계 기관에 따라 25만~27만5000개 수준이었다.더 눈길을 끈 것은 실업률이다. 3.5%까지 떨어지며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와 비슷한 사실상 완전고용이다. CNBC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수개월간 긴축에 나섰지만 고용 증가세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임금 상승 속도는 여전히 높았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3% 늘었다. 시장 전망치보다 약간 낮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시장은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임금을 가장 주목했는데, 우려대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연준의 공격 긴축 공포는 더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릴 확률(3.00~3.25%→3.75~4.00%)을 81.6%로 보고 있다. 한때 긴축 속도조절론 기대감에 50bp 빅스텝 전망이 많았지만, 다시 자이언트스텝으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다.이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50%까지 상승했고, 주식 투자 심리는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910%까지 뛰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12.88까지 상승했다.웰스파고증권의 크로스토퍼 하비 주식분석가는 “연준은 시장에서 무엇인가 깨질 때까지 물가 안정을 끈질기게 추구할 것”이라며 “이것은 시장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어느덧 유가 100달러 초읽기유럽의 주요국 증시는 미국을 따라 덩달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7%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역대급 감산과 함께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74% 급등한 배럴당 9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것은 8월 30일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98.58달러까지 올랐다. 브렌트유는 이미 100달러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최근 회의를 통해 다음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산이다.원유 중개업체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스티븐 브레녹 수석분석가는 “최근 OPEC+ 감산 결정의 주요 여파 중 하나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로 돌아갈 것 같다는 점”이라고 말했다.SIA 웰스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에진스키 수석전략가는 “지난 수주간 경기 침체 우려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OPEC+가 공급을 줄일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이면서 심리가 돌아섰다”고 했다.
2022.10.08 I 김정남 기자
유튜버들 문자 폭탄 왜?…구글 망무임승차방지법 대응 문제없나
  • 유튜버들 문자 폭탄 왜?…구글 망무임승차방지법 대응 문제없나[이슈분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구글 유튜브가 트위터를 통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망무임승차방지법’에 대해 반대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트위터 화면 캡처구글이 ‘망무임승차방지법’에 대해 반대 운동을 거세게 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 소송에서 시작된 이슈가 구글의 참전으로 확대된 셈이다. 구글은 지난 20일, 자사 블로그에 거텀 아난드(Gautam Anand)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명의로 글을 올려 반대를 분명히 했고, 유튜브 트위터를 통해 9월 22일까지 법안 반대 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심지어 유튜브 고객센터 공지사항에 ‘망사용료 법안 관련 청원 안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구글 주장은 한마디로 ‘망 사용료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 인터넷 및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유튜브 운영에 부정적 영향이 커지니 반대해 달라는 것’이다. 안내던 망 사용료를 내면, 유튜브의 한국 비즈니스가 망가지며, 이는 한국에서의 사업운영 방식을 바꿔 크리에이터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협박으로 들린다.이 때문인지, 국내 유튜버(크리에이터)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회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망무임승차방지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K-콘텐츠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구글이 메타나 네이버, 카카오처럼 망 사용료를 내면 국내 콘텐츠 생태계가 망가질까.①망사용료 내는 메타·네이버·카카오는 상생 안 하나구글은 대한민국 인터넷 트래픽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회사지만, 망 사용료는 내지 않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1년 4분기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트래픽의 1% 이상을 차지한 기업은 구글(27.1%), 넷플릭스(7.2%), 메타(3.5%), 네이버(2.1%), 카카오(1.2%)였다. 구글 주장대로라면, 사용료를 내는 메타, 네이버, 카카오는 크리에이터들과 상생할 수 없다. 사실과 다르다. ‘만화계 오스카’로 불리는 하비상에서 2년 연속 후보작을 배출한 네이버웹툰은 원고료 외에도 콘텐츠 유료 판매, 광고 수익,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수익 등을 공유하는 창작자 상생 모델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②돈 있는 구글…망 사용료 때문에 창작자 투자 위축은 과도 구글은 망 사용료를 낼 만한 돈이 충분하다는 점도 고려할만 하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21년 4분기 매출 753억 달러(한화 105조1188억원)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외사업자의 전자적 용역 부가가치세 과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외 신고사업자(209개)의 과세표준 신고 총액은 3조 9846억원이었다. 외국 기업이 지난해 국내 소비자에게 통신망을 통해 게임·동영상·애플리케이션 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4조 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구글은 망사용 계약 체결이 의무화되면 유튜브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조승래 의원은 “제게 크리에이터들이 문자를 보내 법이 통과되면 밥줄이 끊긴다고 호소하는데 법안의 내용이 잘못 알려져 그런듯하다”고 말했고,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도 “구글이 망 비용 부담 능력이 없는 기업이 아니어서 당장 직접적으로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보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유튜브 고객센터에 ‘공지사항’으로 게시된 ‘망사용료 관련 법안 청원 안내’글③4천만 명 이상 보는 유튜브 고객센터에서 여론몰이 괜찮을까구글은 유튜브 고객센터에 ‘공지사항’으로 ‘망사용료 관련 법안 청원 안내’ 글을 올렸다. 유튜브는 한국인 4천만 명 이상이 보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다.그런데, 이런 서비스의 고객센터에서 구글은 자사에 불리한 정책 이슈에 대해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이런 논리라면, 통신사든 방송사든 인터넷기업이든 문자나 TV화면, 인터넷을 통해 자사에 불리한 규제가 들어오려 할 때 입법저지 운동을 할 수 있다. 국회 관계자는 “구글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통과시킨 인앱결제강제방지법을 무력화하고 국내 CP와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갖춰 놓은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으면 앱 요금을 인상하게 만드는 갑질을 했다”면서 “이젠 망 사용료를 내지 않으려고 자사 블로그와 고객센터에서 왜곡된 내용으로 여론을 호도한다. 국감 증인 제1호 채택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1 I 김현아 기자
산다라박 "2NE1 재결합 꿈꿔…2세대 죽지 않았다"
  • 산다라박 "2NE1 재결합 꿈꿔…2세대 죽지 않았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산다라박이 그룹 투애니원(2NE1)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으로 꾸며지며 오윤아, 산다라박,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출연했다.이날 산다라박은 투애니원으로 데뷔하지 못할 뻔했던 데뷔 스토리를 떠올렸다. 과거 필리핀에서 3년간 연예 활동 후 한국에 돌아왔다고 밝힌 그는 “처음에 소속사 사장님의 권유로 배우 연습생을 했다. (내가) 힙합이랑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씨엘, 박봄, 공민지 세 명이 연습 받고 녹음까지 마쳐 삼인조로 데뷔를 앞둔 상황이었다. 필리핀서 배우를 했고 또 연기를 좋아했지만, 무대에 서는 것이 1순위였기 때문에 ‘내 인생이 끝이구나’ 생각했다”며 “희망이 없으니 울면서 연습했고, 술도 못하는데 소주 한 병을 마셨다”고 고백했다.하지만 산다라박은 프로듀서 테디의 제안으로 기적적으로 투애니원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날 테디 오빠의 제안으로 한 곡을 녹음했다. ‘프리티 보이’(Pretty Boy)라는 노래인데 느낌이 저와 잘 맞았고 멤버들과 합이 좋아 감사하게 데뷔를 했다”고 회상했다.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에 데뷔해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MC 안영미는 “투애니원 팬이라고 밝힌 팝스타도 어마어마하다”고 언급했고, 이에 산다라박은 “배우 엠마 스톤이 코난쇼 나와서 (팬이라고) 말했다. 당시만 해도 K팝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라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정호연 씨도 우연히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투애니원 좋아한다고 ‘파이어’까지 불러주시더라. 역시 MZ세대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투애니원은 지난 2016년 갑작스럽게 해체 소식을 전했다. 팀 해체에 대해 산다라박은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상황이 안 좋긴 했으니 회사에서도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을 내린 거 같다”며 “멤버들 입장에서는 팬들도 있으니 계속 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그는 “(투애니원으로) 7년 활동했는데 정규 앨법은 2집까지밖에 안 나왔다. 팬들이 생각나더라. 이제 팬들 못 보나 싶었다”며 “투애니원으로 산 인생은 7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게 그냥 저인 것 같았다”고 해체 당시의 속내를 밝혔다. 이어 “항상 인사할 때 ‘안녕하세요 투애니원의 상큼한 보컬 다라입니다’라고 인사했는데, 해체 후에는 방송에서 그룹 이름을 꺼내면 안 될 거 같았다. ‘해체했잖아요’ 이런 이야기 하니까. 그때 제일 어두웠던 몇 년을 보낸 거 같다. 요즘은 밝아졌다”고 담담히 말했다.끝으로 산다라박은 “재결합은 지금도 내 꿈이다. 당연히 (멤버) 모두가 원하는 일이다. 저희 타이밍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요즘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나오는 걸 보면서 ‘아직 2세대 죽지 않았구나’ 생각했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2022.09.15 I 조태영 기자
'마녀2' 용병 저스틴 하비, '라스' 출격…한국어 실력→고난도 요가 개인기
  • '마녀2' 용병 저스틴 하비, '라스' 출격…한국어 실력→고난도 요가 개인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마녀2’에서 신스틸러 용병으로 눈길을 끈 배우 저스틴 하비가 ‘라디오스타’에 뜬다. 그는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자동차 문짝 액션 신 비화를 탈탈 털어놓는 것은 물론 놀라운 한국어 실력을 뽐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오늘(14일) 밤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오윤아, 박산다라,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출연하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으로 꾸민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저스틴 하비는 지난 6월 개봉한 ‘마녀 Part2. The Other One’에서 용병 톰 역으로 출연했다. 극 중에서 그는 서은수 옆에서 폭발력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사하는 신스틸러로서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뽐냈다.‘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저스틴 하비는 ‘마녀2’의 다양한 비하인드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먼저 그는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자신의 분량부터 체크했는데 톱 5 안에 드는 걸 확인하고 기뻐한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나 관객들에게 섭섭함을 느꼈다고 전해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저스틴 하비는 영화 속 대표 액션 신 중 하나인 자동차 문짝 액션 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대역 없이 직접 촬영했다고 밝히며 고난도 액션 신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를 듣던 ‘라스’ MC들이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한국생활 7년 차라고 소개한 저스틴 하비는 ‘라스’에서 남다른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한국어 스킬이 폭발적으로 늘게 된 자신만의 특급 비법을 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저스틴 하비는 겨울 수영을 즐긴다며 극한 취미 마니아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수영 실력 때문에 표창장까지 받게 된 풀스토리를 전한다.이날 저스틴 하비는 ‘라디오스타’ 출연을 기념해 자신의 끼와 매력을 대방출한다. 그는 고난도 요가부터 하이브리드(?)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킬 예정이다. ‘마녀2’ 신스틸러 저스틴 하비가 전하는 차량 문짝 액션 신 비하인드는 오늘(14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09.14 I 김보영 기자
'라스' 산다라박, 美 코첼라 2NE1 완전체 무대 비하인드 공개
  • '라스' 산다라박, 美 코첼라 2NE1 완전체 무대 비하인드 공개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 박산다라가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을 열광시킨 그룹 2NE1 완전체 무대 비하인드를 공개한다.14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는 오윤아, 박산다라, 양재웅, 저스틴 하비가 출연하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으로 꾸며진다.박산다라는 2NE1으로 활동하는 동안 시선강탈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코첼라 페스티벌을 통해 7년 만에 2NE1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박산다라는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2NE1이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된 비하인드를 들려준다. 그는 CL의 제안에서 시작됐다고 밝히며 비밀 유지를 위해 보안에 최대한 힘썼다고 설명한다. 이를 듣던 MC 안영미는 “첩보전 같다”라고 반응한다.이날 박산다라는 2NE1으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야자수 머리, 반삭 등 당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해외 입국 심사에서 붙잡혔던 헤어스타일이 있다고 고백한다.트렌디한 패션을 자랑하며 패션니스타로 눈도장받았던 박산다라는 “보아, 김민희와 경쟁했다”라고 밝힌다.박산다라가 전하는 2NE1의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 비하인드 에피소드는 14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9.14 I 김가영 기자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등 美하비상 노미네이트
  •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등 美하비상 노미네이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웹툰은 자사 웹툰 ‘로어 올림푸스’와 ‘에브리싱 이즈 파인’이 ‘2022 미국 하비상’에서 ‘올해의 디지털 도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2일 밝혔다.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제정한 상으로, ‘윌 아이스너 상’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만화 시상식이다. 올해 하비상 ‘올해의 디지털 도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은 총 5편으로, 이중 2편이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에서 연재 중인 오리지널 작품이다.특히, 후보에 오른 ‘로어 올림푸스’와 ‘에브리싱 이즈 파인’은 네이버웹툰의 ‘캔버스’ 출신 작가의 작품이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이다.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해 하비상 수상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노미네이트 돼 영향력을 과시했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뷰를 기록한 이 작품은 지난 7월 미국 대표 만화 시상식 ‘아이스너 상’의 ‘베스트 웹코믹’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마이크 버컬 작가의 ‘에브리싱 이즈 파인’은 평범한 동네에 사는 커플 사이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일상을 담은 공포물이다. 지난해 영어 서비스로 연재를 시작해 현재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번역돼 해외에서 활발히 연재되고 있다.네이버웹툰은 하비상 외에도 올해 ‘링고 상’의 ‘베스트 웹코믹’ 부문에 ‘로어 올림푸스’를 포함한 4개의 작품을 후보에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약 10년간 투자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이번 노미네이션은 ‘웹툰’을 글로벌 콘텐츠로 격상하기 위한 네이버웹툰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전 세계에 웹툰 창작 생태계를 개척한 선구자로서 앞으로도 웹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02 I 김정유 기자
맨유에 뺨 맞은 리버풀, 본머스에 화풀이...9-0 역사적 대승
  • 맨유에 뺨 맞은 리버풀, 본머스에 화풀이...9-0 역사적 대승
  • 리버풀이 본머스를 상대로 9골 차 대승을 거둔 뒤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뺨을 맞았던 리버풀이 본머스를 상대로 제대로 화풀이했다.리버풀은 27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 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무려 9골을 몰아쳐 9-0 대승을 거뒀다.이날 경기 전까지 EPL에서 2무 1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리버풀은 이날 대승으로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9골 차 승리는 올 시즌 EPL 최다골 승리이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자 경력에서 가장 큰 점수차 승리다. 리버풀이 한 경기 9골을 넣어 승리한 것은 1989년 9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9-0 승리 이후 23년 만이다.아울러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참고로 리버풀 구단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18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로더햄 타운을 10-1로 이긴 바 있다.호베르트 피르미누를 최전방에 두고 루이스 디아스와 모하메드 살라를 좌우 공격에 배치한 리버풀은 전반에만 5골을 터드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골이 나왔다. 피르미누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디아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6분에는 피르미누가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하비 엘리엇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전반 28분에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피르미누는 경기 시작 28분 만에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리버풀의 골잔치는 멈출줄 몰랐다. 전반 31분에는 피르미누가 직접 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34분에는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헤더 슛으로 골문을 열어 5-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전에도 리버풀의 득점 행진은 계속 됐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6-0을 만든 리버풀은 후반 17분 피르미누, 후반 35분 파비우 카르발류, 후반 40분 디아스의 연속골로 9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피르미누는 이날 2골 3도움 등 리버풀이 기록한 9골 가운데 5골에 직접 관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2022.08.2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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