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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서상녀씨 별세, 박헌용(전 KT 전무)씨 모친상= 발인 24일 오전 6시, 서울아상병원 장례식장 35호(지상3층), 장지 천안추모공원△주정미씨 별세, 임서정(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씨 부인상 = 22일 오전 4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02-2258-5940△윤광희씨 별세, 윤택승·윤택진·윤은희씨 부친상, 임종훈(보험개발원 연구위원)씨 장인상, 한경희·김태희씨 시부상 = 21일, 강원도 양양장례문화원 특실 1호,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33-671-0404△이상남씨 별세, 임일수(한화투자증권 전 대표이사)·완수(신한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류수미(서울중흥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22일, 발인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8호 02-3010-2238
- 경기도 안산 물류창고서 붉은불개미 5900여마리 발견(종합)
- 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 업체 물류창고에서 관계자들이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내 스팀청소기 제조업체인 한경희생활과학의 경기도 안산 물류창고 내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가 대거 발견됐다.환경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8일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 내부와 해당 컨테이너가 적재된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약 59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물류 창고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를 환경부에 신고했고, 이후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개체 조사를 한 결과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했다. 붉은불개미는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돼있으며, 독성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사람이 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겪게된다.이번에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수입품은 지난달 8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 같은 달 11일 인천항에 도착해 이날 안산시 물류 창고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환경부는 경기도(안산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붉은불개미 발견 현장에 대해 통제라인 설치 등 초동 대응을 실시했다. 검역 당국은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컨테이너 훈증 소독 등 방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번에 발견된 수입품은 항만에서 이날 오전 물류 창고로 바로 이동했고,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볼 때 붉은불개미가 물류 창고 밖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검역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컨테이너가 적재됐던 인천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역추적 조사 결과 붉은불개미 30여 마리를 추가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발견지역 주변 통제라인, 방어벽 설치 및 스프레이 약제살포 등 긴급조치를 취했고 농진청 등 관계부처 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해 방제범위 등을 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붉은불개미는 지난달 대구에서 발견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발견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에도 정부는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붉은불개미가 국내 생태계로 확산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올 하반기 들어서는 지난 7월6일 인천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에서 여왕개미 1마리와 일개미 70여 마리를 발견한데 이어 지난달 17일 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여왕개미 1마리, 공주개미 2마리, 수개미 30마리, 번데기 27개, 일개미 770마리를 발견하는 등 매달 붉은불개미 발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환경부와 검역본부는 국민들이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를 발견할 경우 발견 즉시 신고(041-950-5407, 054-912-0616)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붉은불개미 발견 신고를 한 물류 창고 관계자에게는 검역본부에서 신고 포상금(30만원)을 지급한다.
- 오늘의 부고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명자씨 별세, 김철교(전 한화테크윈 대표)씨 모친상 = 29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6917△김성진(파라다이스그룹 고문)씨 별세, 김영률(서울대 음대 교수)·영효(지니졸리 대표)·명옥 씨 부친상 = 2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다음 달 2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장지택씨 별세, 세창(전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장), 수창(한국폴리텍대 교수)씨 부친상, 지석(김&장법률사무소 회계사)씨 조부상 = 9월 30일 오전 10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 10월2일 오전 7시30분. 02-2258-5940.△윤완석씨 별세, 윤백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미디어사업본부장)씨 장인상 = 29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 발인 10월 2일 오전 7시 30분. 02-3010-2000△정순홍(전 대한곡물협회 충북지회 사무국장)씨 별세, 인채(사업)·효채(울산지법 부장판사)·미채(세계일보 편집위원 선임기자)·근채(충북대 토목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한경희(강남초등학교 교감)·김경희·천옥분 씨 시부상 = 30일 오전 2시,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43-269-6969△김태수씨 별세, 김동석(조선일보 문화사업단 부단장)씨 부친상= 30일, 건국대 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0월 2일 오전 5시. 02-2030-7940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장남숙씨 별세, 박성기(신한금융투자 고객지원센터장)·준원(르노삼성자동차 이사)·재원(대구도시철도공사 부장) 모친상=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대구 삼덕동 소재), 발인 29일, 053-200-6464△정관용씨 별세, 구철(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 부친상, 한경희(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총장) 시부상=27일 22시,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30일 07시, 02-2227-7500△송영선(향년 91세)씨 별세, 송창운 아리랑TV미디어 사장 부친상=27일 22시 50분,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장지 호국원 예정 △김옥금씨 별세, 김준배(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대표이사)씨 모친상= 28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30일 11시 30분, 02-3410-3151△한장열씨 별세, 한준석(한국패션협회장·지오다노 대표)씨 부친상= 29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31일 7시30분, 02-3410-3151△김상훈씨 별세, 강경선(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의장)씨 빙부상=29일 오전,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31일 12시30분, 장지 자하연 팔당공원, 02-3410-3151
- 고개 떨군 '원히트원더' 가전中企, 올해 돌파구는 '다각화'
- (그래픽=이서윤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원액기의 대명사로 불리는 휴롬은 지난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액기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해 적자로 전환한 휴롬은 올해 실적 반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휴롬은 기존 원액기 단점으로 지적됐던 ‘세척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혁신 제품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전체 수출 중 70%가량을 차지했던 중국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미주와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수출 지역을 분산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침구살균청소기에 주력하는 레이캅코리아는 올해 R&D(연구·개발) 비용을 전년보다 30% 정도 늘리며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지난해 적자전환을 경험한 이 회사는 신제품으로 실적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매트리스에 공기청정과 살균 기능을 더한 ‘침구컨디셔너’. 레이캅코리아는 지난달 일본에서 침구컨디셔너를 출시했으며, 이후 시장에서의 반응을 본 뒤 국내 출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도 살균 기능을 접목한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원액기와 침구살균청소기 등 한번의 히트 상품으로 업계에서 큰 관심을 불러모았던 ‘원 히트 원더’(one-hit wonder) 가전기업들이 올해 실적 만회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과거 단일 제품군으로 최정상 자리까지 맛봤지만 이후 후속작 부재와 경쟁 제품 난립 등으로 지난해 큰 폭의 매출 감소와 함께 수익성 악화를 경험해야 했기 때문이다.휴롬이 제품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말 출시한 ‘휴롬원더’. 지난해 적자전환한 휴롬은 올해 신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영역을 늘리고 있다. (사진=휴롬)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레이캅코리아는 지난해 2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6년 13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만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셈이다. 외형 측면에서도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278억원으로 전년대비 65.6%나 감소했다.레이캅코리아는 과거 일본 침구살균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업체다. 2014년 매출은 1908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불과 3년만에 적자전환까지 맞은 것은 경쟁 제품 난립과 함께 후속작 부재가 원인이었다. 실제 레이캅코리아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최근 30%대까지 떨어졌다. 레이캅코리아 관계자는 “도시바와 파나소닉 등 일본 대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상황에서 이를 방어할 신제품이 없었던터라 현지에서의 매출이 힘을 잃었다”고 말했다.원액기로 한때 중국시장을 평정했던 휴롬 역시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다. 휴롬의 지난해 매출액은 929억원으로 전년대비 42.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11억원에 달했다. 휴롬은 2014년 매출 3019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만큼 지난해 ‘사드’(THAAD) 영향도 컸지만, 단일 품목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와 함께 경쟁 제품이 난립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였다는 지적이다.레이캅코리아가 판매 중인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RS’. 레이캅코리아는 침구청소기로 일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레이캅코리아)식품건조기로 두각을 보였던 리큅도 실적 악화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8.3% 줄어든 178억원에 머물렀다. 영업손실도 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식품건조기를 선보이며 한때 관련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식품건조기 시장이 점점 위축, 제품 판매가 급감했다. 블렌더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지만 식품건조기 비중이 커 실적 악화는 불가피했다. 식품건조기에 상응할 정도의 후속작 개발이 제때 이뤄지지 못한 탓이다.이에 가전기업들은 올 들어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휴롬은 전사적으로 신제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수출 지역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휴롬 관계자는 “손쉬운 세척이 가능한 혁신 제품을 다음달 출시, 원액기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며 “원액기 외에 ‘티마스터’ 실적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레이캅코리아 역시 침구컨디셔너 제품으로 올해 승부를 걸 예정이다. 이 회사는 근본적인 매출 구조를 바꾸기 위해 제품다각화에 최우선을 둔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전략없이 무분별하게 제품다각화를 추진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팀청소기로 성공을 맛봤다가 무리한 제품군 확장으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까지 경험했던 한경희생활과학이 대표적인 사례다. 업계 관계자는 “단일 제품으로 성공했다가 이후 후속작 없이 모방 제품에 휘둘리는 ‘원 히트 원더’ 가전기업은 장기적인 전략 수립에 공을 들여야 한다”며 “급하다고 해서 제조자개발생산(ODM) 등 손쉬운 방식으로 제품군만 벌려놓을 경우 오히려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이 올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유령주식 사태 '뒷북대응' 금감원 신한 채용비리 재검사 '갈팡...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유령주식 사태 ‘뒷북대응’ 금감원 신한 채용비리 재심사 ‘갈팡질팡’-“다산신도시 택배전쟁, 남일 아니죠”-청년실업 애타는데…일자이 예산 안 쓰는 중기·고용부-[사설]북·미 정상회담 사전접촉 성과 기대한다-[사설]어버이날 공휴일 취지에는 공감하지만△줌인&-밥 굶으며 짐 하루 300개 날라도…돌아오는 건 “왜 늦냐” 막말-단지 안전 중요하지만…택배기사 수고도 헤아렸으면-트럼프 성추문 겨눈 뮬러·FBI 개인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음원서비스 가격 인상 논란-저작권 단체, 배분율 60→73% 인상 요구…음원 이용료 3배 이상 오르나-스트리밍 1곡당 1.4원…월정액·묶음상품 땐 0.7원△위기의 STX조선-산은 “검토하겠다”지만…인력 구조조정 ‘알맹이 빠진’ 노·사 자구안 통할까-신규 수주 어려운 상황…인력감축 없인 일감 떨어졌을 때 비용부담 못 버텨△‘우왕좌왕’ 금감원-비리 없다던 신한금융 또 검사…코너 몰린 김기식, 금융권으로 화살 돌려-의혹 빗발쳐도 ‘광폭 행보’…金, 정면 돌파 노리나-한국당 “여비서와 외유” vs 민주당 “미투 프레임 유도하나”△정치-시간끌기 반복 않겠다는 美…‘2020년까지 비핵화·체제보장 일괄타결’ 유력-북·미대화 공식화한 北…대미 전략 완성했나-여차하면 1당 뒤집힌다…달아오르는 ‘재·보선’-트럼프, 시리아 군사공격 임박…“48시간내 중대결정”-文 “적폐청산 목적 공직자 처벌 아니다”△경제-정책 실효성 떨어져도 ‘받고 보자’…잠자는 일자리 예산 1조-“美 연준 내년까지 금리 8회 인상 가능성”-‘열살배기 이하 기업’ 美 31.4%…韓은 7.2%-휴맥스, 내달 네이버 계열사에서 빠진다…임원 독립경영 인정△금융-SW 대가 삼고초려, AI 박사 스카우트…은행 ‘IT 인재’ 유치전-부산지역 8개 기관장 대학 현장 기업설명회-“금융환경 급변…일자리 감축 아닌 인력 재배치 필요”-베트남 휴대폰 번호로 실시간 송금 신한은행 ‘모모ID 해외송금’ 출시△산업&기업-동대문 옷에 ‘섹시발랄’ 콘셉트 더해 대박…로레알에 지분 70% 매각 신화-삼성SDI, 삼성물산 지분 전량 판다-‘우리 보고서도 공개되나’…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 ‘좌불안석’-치솟는 D램값…SK하이닉스 수익성 ‘청신호’△산업-한국GM 심장부 ‘디자인센터’ 연구직 30여명 대거 이탈-AI기술 심은 똑똑한 스마트폰 LG ‘G7 씽큐’ 내달 2일 공개-‘5G 필수설비 공유’…KT 불만, SKT·LG유플 환영-카카오택시 ‘콜비 1000원’ 유료 호출 서비스 실시△소비자생활-소금간 밴 노른자, 맛까지 촉촉…반숙란에 정용진도 ‘감동이네’-한양도성 남산구간 해설 들으며 체험하세요-“집에서 피부 가꿔요”…LED마스크 쓰는 워킹맘-2년새 1900억 매출…CJ오쇼핑 ‘최화정쇼’ 기록△중소기업·바이오-“번거로운 내시경 대신 대변 검사로 대장암 판별…정확도 90% 웃돌아”-법정관리 졸업한 한경희 ‘세탁소급 다리미’로 승부수-교원더오름, 건강한 다이어트 돕는 ‘라이트핏’ 출시△증권&마켓-코스닥에도 봄 오나…-노후에 믿을 건 TDF-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대장주 등극△증권-한 화면서 현금·주식배당 입력…금감원 “증권사 4곳, 삼성證 시스템과 비슷”-연기금·공제회 “삼성증권과 직접운용 거래 잠정중단”-지난해 국내 간접운용자산 1842조원 ‘사상 최대’△성공이야기-첫 개발한 편의점 ATM 시장서 쓴맛…웹방식 인터넷뱅킹 구축에 藥됐죠-윤 대표의 새 도전-웹케시는△Book-19세기 풍경화 베낀 ‘위작’ ‘명작’이라며 덜컥 사가다니…-살 빼고 싶다면…체중계 숫자에 일희일비 말라-‘평생의 머니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비행기 추락 때 가장 안전한 좌석은…△‘나도 사진기자다’ 사진공모전-업어주고, 안아주고, 눈물 닦아주고…너와 나, 아름다운 동행△스포츠-“미소천사요?…골프채만 잡으면 끝장보는 독종이죠”-“올해는 대상 가즈아~”-주말에만 골프장 찾는다면 56도 넘는 웨지 쓰지 마세요△사람&나눔-수학계 묵은 난제 해결한 오희 교수 ‘과학상’-손경식 “정부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겠다”-스타벅스 ‘매월 10일, 일회용컵 대신 머그컵 사용하세요’-“경찰의 힘은 국민이 준다는 것 뼈저리게 느껴”-서울보증보험, 부산 우수기업 730곳에 금융 지원△오피니언-[목멱칼럼]자본시장 중심 기업구조조정 나서야-[특파원의 눈]막 오른 ‘볼턴의 시대’-[기자수첩]대기업 노동자 죽음도 비판하는 양극화 사회△부동산-9억 넘는 아파트, 특별공급 물량서 제외한다-당첨땐 대박…4월 로또분양 이어져-누가 살길래 月2000만원…‘귀족월세’ 급증-재산세 안 내는 고액 전·월세 겨냥…“주거세 도입하자”△사회-찍히면 퍼지는 무서운 몰카…열에 아홉 벌금만 내고 풀려나-광화문 앞 도로에 역사광장 선다-‘폐비닐 대란’ 열흘째…정부, 지자체서 직접 수거 추진-제주서 첫 SFTS 환자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징역 10~15년 확정
- [명사의서가]②'완전한 자유' 등 한경희 대표 추천 4選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 인터뷰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내 삶의 잣대는 항상 이 순간의 행동이, 이 결정이 최선인가였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치열하게 달려온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는 “인생의 최고 목표를 진정한 자유를 얻는데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 순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치열하게 살면서 자신을 극복하는가를 자유의 척도로 삼는다. 다음은 한 대표가 추천하는 도서들이다. ◇‘완전한 자유’(크리슈나무르티)= 전통이나 사상, 이념,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완전한 자유의 추구. 어떻게 인간답게 살 것인지,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지 등 우리가 지닌 의문에 대해 사유하게 하는 책이다.“과거는 현재이며 지금 여러분의 모습은 과거의 결과입니다. 또 내일이나 천번의 내일은 또한 지금 여러분의 모습이며 그래서 미래도 지금입니다…(중략)…지금 내가 폭력적이라면 내일도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근본적으로, 심리적으로 변형을 일으키지 않는 한 내일은 지금 안에, 현재 안에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내 모습은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 그대로 일 것 입니다.” 한 구절, 한 구절 한 대표에게는 제목만으로도 고향 같은 따뜻함과 설레임을 주는 책이라고 한다.◇‘우리 삶에 빛나던 날을 기억합니다’(최루미)= “20대 중반의 한 여자가 새벽녘 몰래 집을 빠져나와 영등포역에서 기차에 올랐다. 그녀가 내린 곳은 홍성역이었다.” 1986년 서울에서 대학졸업을 앞두고 있던 저자는 ‘갓골어린이집’의 교사가 되겠다며 생면부지 홍동에 내려왔다. 비인가에다 시설도 열악하고, 월급도 변변치 않았던 시절에 용기 있는 선택이었다.무엇이든 몸으로 때우며 해결하고 배워나갔던 초년 시절은 저자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때였다. 그때 경험을 짤막한 동화처럼 풀어낸 산문집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1980년대 암울한 시대상은 물론 한국의 보육 현실까지 되짚고 있다. 저자는 한 대표의 친구다. 한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알던 예쁜 친구가 대학을 졸업하고 농민과 결혼해 잘 사는 것을 보며 그 과정이 항상 궁금했다”고 한다. ‘농촌에서도 축산업은 소득이 높은 편이지만 환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을 들으며, 지금까지 걸어온 그 친구의 삶을 미뤄 짐작해 볼 수 있었다고 한다.◇‘인생을 바라보는 안목’(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철학을 집대성한 책이다. 90세를 바라보는 그가 60년 가까이 경영을 하며 배우고 깨달은 점을 27가지 인생 키워드로 묶었다. 이나모리 회장은 ‘살아 있는 경영의 신’, ‘전 세계 경영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로 명망이 높다. 손정의, 마윈을 비롯한 경영자들로부터 최고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경영자들의 큰 스승’이다. 하지만 그가 강조하는 것은 선진 경영기법이나 개인의 탁월한 능력이 아니다. 오히려 개인과 조직에 ‘재능’을 경계하고 ‘탐욕·화·어리석음’이라는 ‘3독을 주의하라’고 늘 강조한다. 이 시대의 존경받는 어른이 건네는 금과옥조 같은 인생교훈을 담았다.◇‘백년을 살아보니’(김형석)=1960년대 초대형 베스트셀러 ‘영원과 사랑의 대화’의 저자이자,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저작과 강연 활동을 펼친 김형석 교수의 저서다. 90의 언덕에서 스스로 살아본 인생을 돌이켜 깨달은 삶의 비밀들을 100세 시대를 맞아 미래가 막막한 인생 후배들에게 다정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물론 사회생활에서 모두가 겪어야 하는 과제들, 그리고 외면할 수 없는 인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관심까지,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지혜롭게 판단하고 처리하는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돌이켜보면 힘든 과정이었지만,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었다’는 노철학자의 고백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