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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0건

한우자조금, 홍콩서 대대적 한우 알리기 나서
  • 한우자조금, 홍콩서 대대적 한우 알리기 나서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10월 12~21일 홍콩에서 한우를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한우 페스티벌 위크’ 홍보 포스터. 한우자조금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2~21일 홍콩 현지에서 한우를 알리기 위한 ‘한우 페스티벌 위크’를 열고 시식회와 요리 시연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주홍콩한국문화원은 2011년부터 10월을 문화제 기간으로 정하고 우리 문화 관련 행사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우자조금도 이 시기를 맞아 홍콩 현지에선 아직 생소한 한우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국산 소고기는 홍콩에 2015년부터 수출되기 시작했으나 아직 소규모고 이번 같은 대규모 홍보행사도 처음이다.12~14일엔 침사추이, 코즈웨이베이, 몽콕 등 젊은이가 찾는 도심 주요 지역에 푸드트럭(한우 모바일 팝업 스토어)을 운영하면서 시식과 퀴즈 이벤트, 홍보영상 상영 행사를 펼친다. 12일 밤 주홍콩 한국총영사관 주최로 열리는 국경의 밤 행사에도 한우를 지원한다.17~19일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광장에서 여는 ‘케이푸드 페어(한식 전시회)’에서 한우 부스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 가수 ‘마마무’의 초청 공연도 열린다.한우자조금은 또 전체 행사기간 마블링, 명가, 먹방 코리아 BBQ&바, 킴스 스푼 등 홍콩 내 한우 판매 레스토랑에선 특별 메뉴를 운영하고 경품도 증정한다. 이미 이달 초부터는 현지 주요 버스, 지하철, 전광판에 행사 광고를 진행했다.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홍콩 시민이 10월 한 달 동안 일상 곳곳에서 한우를 만나고 소비도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우자조금은 한우 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한우 농가가 모금한 돈 운용하는 기금이다. 농가는 2005년부터 한우 1두 판매 때마다 2만원씩 위원회에 낸다.
2018.10.11 I 김형욱 기자
한우자조금, 청계광장 직거래장터서 한우 최대 40% 할인판매
  • 한우자조금, 청계광장 직거래장터서 한우 최대 40% 할인판매
  • 좌로부터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 김태환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한우 홍보모델 배우 한혜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이데일리TV 이대원PD]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파격적인 가격에 우리 한우를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한우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제수용품 구매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는 농림부 이개호 장관과 한우 홍보대사 배우 한혜진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농림부 이개호 장관과 배우 한혜진은 행사의 개막과 더불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한편, 소비확대를 위한 한우 판매행사에도 함께 동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2일 토요일까지 열리는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에는 1등급 이상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류를 비롯해 제수용 국거리, 불고기와 사골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 가격 보다 20%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한우자조금은 1등급 기준 한우 등심을 6,320원(100g), 불고기 2,590원(100g)에 판매한다. 또 직거래장터를 직접 찾을 수 없는 소비자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전국적인 한우 할인행사도 별도 마련해 운영한다.
2018.09.20 I 이대원 기자
한우자조금, 최고의 맛 우리 한우로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다
  • 한우자조금, 최고의 맛 우리 한우로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다
  • 한우자조금이 홍콩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우 요리 시연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열고 한우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이데일리TV 이대원PD]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케이푸드(K-Food)를 대표하는 최고의 맛 우리 한우로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우선 한우자조금은 한우수출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Restaurant &Bar Hong Kong 2018(2018 래스토랑 &바)’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청신호를 켰다. 이날 행사에 한우자조금은 홍콩 유명 셰프들이 요리를 선보이는 ‘셰프 마스터 클래스(Chef Masterclass)를 통해 한우 등심을 활용한 홍콩식 요리로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이 외에도 차와 어울리는 한우메뉴를 소개하는 ’Tea Pairing‘ 코너에서 유명 차 소믈리에가 20년 숙성의 보이차와 이에 어울리는 한우 훈제 등심 롤 등을 선보이며 우리 한우의 위상을 알렸다.2018 홍콩 레스토랑&바 전시회 참가에 이어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제3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 참여해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식을 대표하는 한우의 맛을 알린다.이번 축제에 한우자조금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우를 활용한 전통 명절음식을 선보인다. 아직 한국문화와 한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우고기로 만든 한우불고기, 한우산적, 한우궁중찜 등 우리 한우로 만든 명절 음식을 선보이고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알린다. 이뿐 아니라 한우자조금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축제를 열기를 더하고, 우리 한우 전시회, 쇠고기 이력제 안내 등 소비자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친다.
2018.09.14 I 이대원 기자
한우자조금, 새 캐릭터 '한우패밀리' 공개.. 마케팅 시동
  • 한우자조금, 새 캐릭터 '한우패밀리' 공개.. 마케팅 시동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0일 우리 한우를 대표하는 신규 캐릭터 ‘한우패밀리’의 이름을 공개하고 캐릭터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은 지난 4월 아빠 한우, 엄마 한우, 아기 송아지 한우를 비롯해 한우가족 지킴이인 농부를 포함한 총 4개의 캐릭터로 구성된 ‘한우패밀리’를 선보이고 캐릭터의 이름을 선정하는 공모전을 진행했다.한우자조금은 5000여명이 참가한 선호도 조사와 한우자조금 내부 논의 결과 ‘하누랑’, ‘하누리’, ‘우랑이’, ‘우등이’을 신규 캐릭터 이름으로 최종 선정했다. 아빠와 엄마 한우는 일상에서 함께하는 한우의 의미를 담아 ‘하누랑’과 ‘하누리’로 결정했다. 아기 한우는 ‘우랑이’로 명랑한 송아지의 이미지를 담았다. 또한 한우지킴이 이름을 ‘우등이’로 선정해 한우패밀리 전체를 책임지는 한우농가의 친근하고, 든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고,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캐릭터 개발과 더불어 각 캐릭터에 이름을 붙이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한우를 대표하는 신규 캐릭터 한우패밀리에 애정을 갖고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한우자조금은 신규 캐릭터 ‘한우패밀리’를 통해 향후 소비 홍보물 제작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10 I 이진철 기자
①韓공연예술인 다 모였네 “연극·뮤지컬 사러 혼저옵서예”
  • [11th JHAF]①韓공연예술인 다 모였네 “연극·뮤지컬 사러 혼저옵서예”
  •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이 18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사진=이정현 기자)[서귀포=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예매 시작하자 마자 금방 매진된 작품이에요.” “독특한 퓨전 클래식으로 품격 올리세요.” 18일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하 해비치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 공연을 사고파는 수백 명의 공연관계자가 몰렸다. 널찍한 공간이지만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인파가 찼다. 양질의 공연을 찾는 기관과 더 많은 바이어와 접촉하기 위해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는 단체들이 눈치싸움을 벌였다. 반짝이 의상으로 눈길을 끌거나 대형 LED TV를 따로 준비해 공연의 우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부스를 구하지 못한 일부 공연사는 직접 공연소개서를 들고 다니며 발품으로 홍보했다. 이날 그랜드볼룸에만 135개의 부스가 차려졌다. 자리가 부족해 지하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처린 부스만 40개다. 연극·뮤지컬을 비롯해 무용·국악·클래식 등 민간과 국공립예술단체가 자리를 잡았다. 각종 공연장비업체와 문화예술축제를 알리기 위해 온 이들도 있었다. 알리려는 제작사와 좋은 공연을 찾으려는 공연장 관계자들의 집단 미팅이다. 올해로 9회째 해비치페스티벌을 찾았다는 송미선 메노뮤직 대표는 이데일리에 “지난해와 비교해 공연기획자와 공연장의 계약이 더 활성화된 듯하다”며 “마켓 측에서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매칭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마켓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공연의 경우 지원을 약속한 것이 힘이 된다고 했다.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최대원 문예지원부장은 “올해 아트마켓은 30여 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신청자가 몰렸다”며 “이전에는 공연장과 공연 콘텐츠 관계자가 서로 만나는 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공연계약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업계가 힘들다고 하는데 아트마켓을 통해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올해는 공연예술단체와 문예회관 대표 및 계약담당자의 공연 가계약식 현장을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앞으로 공연이 성사될 경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에 대한 추가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유통활성화가 실현되도록 개선했다. 문예회관 참가자들의 심사를 통해 부스전시 단체 중 15개, 쇼케이스 출품작 중 15개를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사전 선정하는 일종의 특혜도 준다. 최 문예지원부장은 “공간의 제약으로 더 많은 부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누구나 공연을 사고 팔수 있는 시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페스티벌의 활성화 여부는 늘어난 참여단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총 385개의 기관 및 단체에서 1531명이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전년도 대비 36개 단체가 늘었고 인원수도 166명이 증가했다. 비공식 참가 인원까지 더하면 수는 더 늘어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알맹이도 채웠다. 19일에는 문예회관과 아트마켓 참가단체 간 소통의 자리인 ‘협업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카카오와 협업하여 크라우드펀딩, 브런치 서비스 상담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섹션도 있다. 카카오에서 해당 서비스를 공연예술계에 제안하는 것은 최초다. 20일에는 새 예술정책과 문예회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주공연예술포럼’을 진행한다. 해비치페스티벌은 21일까지 제주 주요 지역 및 공연장, 해비치호텔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현대자동차그룹, JIBS가 후원한다. 해비치페스티벌은 공연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했으나 시민이나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즐길거리도 많다. 지난 14일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6개 초청작을 공연한다. 전국한우협회 및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손잡고 제주한우를 소개하는 한우 숯불구이 축제와 제주 특산물로 조리하는 푸드트럭도 준비했다.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8.06.19 I 이정현 기자
한우자조금,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서 한우 알리기
  • 한우자조금,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서 한우 알리기
  • 지난 19~20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 관람객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한 한우 캐릭터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9~20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에서 한우 알리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그린플러그드 서울은 환경 보호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매년 5월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올해도 이승환, 자이언티, 피아,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넉살, 김효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이 공연을 펼쳤다.한우자조금은 공연장에 한우 푸드트럭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불고기와 수제 한우버거 시식 기회를 줬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환경을 알리는 이번 행사를 응원하고 도심 속 축제에서 (한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한우자조금은 한우 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한우 농가가 모금한 돈 운용하는 기금이다. 농가는 2005년부터 한우 1두 판매 때마다 2만원씩 위원회에 낸다. 한우자조금은 오는 26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18 국회동심한마당’에서도 시식회를 연다.지난 19~20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 관람객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연장 내 운영한 한우 푸드트럭에서 불고기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2018.05.21 I 김형욱 기자
"한우고기 선호도 높아져.. 소비촉진 위해 판매가격 인하해야"
  • "한우고기 선호도 높아져.. 소비촉진 위해 판매가격 인하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소비자들은 고기를 구입할 때 원산지를 따져 한우고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판매가격 인하를 가장 많이 꼽았다.11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간한 ‘2017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소비자는 육류 구입 시 원산지(23.2%), 맛(21.9%), 가격(19.4%) 순으로 고려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선호도가 가장 높은 쇠고기는 한우고기(72.6%)로 전년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한우고기를 선호하는 주요 이유로는 맛(41.4%), 안전성(26.1%), 영양(21.9%) 순이었다.한우고기 주요 구매 장소로 ‘대형할인점(43.5%)’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일반정육점(22.5%)’, ‘축산물브랜드 직영점(15.9%)’ 등으로 조사됐다. 쇠고기별 구매의향지수는 한우고기(101.2)를 제외한 모든 쇠고기가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가구소비자가 원하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유통주체들이 우선적으로 노력해야하는 사항으로 ‘판매가격 인하’가 36.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유통과정 투명(22.4%)’, ‘안전한 쇠고기 판매(18.4%)’ 순으로 조사됐다.한우고기 가격이 지금보다 20~50% 떨어지면 수입육을 한우고기로 대체해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3.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지금보다 20% 떨어지면 한우고기로 대체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2.4%였다. 반면 한우고기 가격이 상승할 경우, ‘호주산 쇠고기(35.8%)’, ‘돼지고기(26.5%)‘, ’육우고기(19.8%)‘ 순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답했다.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조사결과, 다음 명절에 한우고기를 구입해 지인에게 선물할 의향이 있는 가구소비자는 전년 보다 5.5%포인트 상승한 14.4%로 조사돼 청탁금지법에 대한 영향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후 외부 손님과 식사하는 장소는 ‘돼지고기 전문점(24.0%)’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정청탁금지법의 식사 상한액(3만원) 수준에 대해서는 36.6%의 외식소비자가 ‘적정하다’, 26.0%는 ‘적정하지 않다’고 각각 응답했다.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일반음식점의 매출 변화를 조사한 결과, 시행 이전 대비 ‘감소했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61.5%였고, ‘비슷하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38.5%로 조사됐다. 향후 부정청탁금지법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전년 대비 22.8%포인트 상승한 40.4%였고, 59.7%는 특별한 대응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 방법으로는 ‘저가 실속형 등의 신메뉴 개발(12.6%)’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가격 할인·이벤트(11.3%)’, ‘저렴한 육류 부위 취급을 통한 가격 조정(5.2%)’ 순으로 조사됐다.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소비자 및 유통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해 한우시장의 변화에 따른 한우농가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 분기 발표하고 있는 축산 관측과 정부의 정책 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7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한우자자금관리위원회 제공
2018.05.11 I 이진철 기자
 가족 건강 챙기고, 소통하는 '5월 먹거리 축제'
  • [여행팁] 가족 건강 챙기고, 소통하는 '5월 먹거리 축제'
  • 한우모듬 구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져줄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한다.◇한우로 온 가족 기운충전 ‘한우숯불구이 축제’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오는 4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한우숯불구이 축제를 연다.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총 7개 권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 대상 무료 시식,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한우 직거래장터가 열린다.행사장에서는 한우 구이용 등심, 불고기·국거리를 1등급(100g 기준) 등심 6320원, 불고기·국거리 부위 2990원에 시중가 대비 저렴하게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산 한우를 직접 숯불구이로 즐길 수 있다.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농가가 십시일반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열리는 5월 가정의 달 행사가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님, 소중한 분들과 맛있는 한우를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우숯불구이 축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우 114 홈페이지(www.hanwoo114.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북 봉화 한국과자축제◇과자 먹고, 행복 담고 ‘봉화 한국과자축제’올해 8회를 맞는 경북 봉화 한국과자축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주제로 과자체험, 민속놀이, 색칠놀이 등 체험행사와 대형과자집, 과자캐릭터 전시, 뮤지컬 후토스 공연 및 퍼레이드 등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경북인터넷고등학교와 함께하는 애완견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봉화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8회 봉화 한국과자축제’는 5일~6일 양일간 경북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애완견 상담, 애완견 헤어 등 애완견 페스티벌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청춘양구 곰취축제◇님도 보고, 곰취 따고 ‘청춘양구 곰취축제’대암산 곰취로 유명한 강원도 양구에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2018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열린다.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향긋한 곰취를 생산지에서 직접 따는 체험을 할 수 있고, 맨손 물고기잡기, 곰취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축제장에서는 곰취전병, 곰취찰떡, 곰취절임 등 전문가가 만드는 다양한 종류의 곰취요리와 곰취 막걸리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버블쇼, 서커스, K-POP 드림 콘서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쫄깃쫄깃, 탱글탱글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전국 최대의 자연산 광어 생산지인 충남 서천군에서는 운송과정에서 신선도유지가 어려운 자연산 광어를 맛볼 수 있도록 도시민을 포구로 초대하는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가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어 맨손 잡기, 어린이 광어 뜰채 체험, 어부아저씨 깜짝 경매, 바다생물 체험장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광어 맨손 잡기와 어린이 광어 뜰채 체험은 토·일요일만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행사장 내 안내소에서 참가비를 지급하고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체험을 통해 잡은 광어는 얼음 포장으로 가져갈 수 있다.
2018.05.05 I 강경록 기자
한우자조금, '5월 가정의 달' 한우고기 최대 32% 할인
  • 한우자조금, '5월 가정의 달' 한우고기 최대 32% 할인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자 대대적인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오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롯데슈퍼, 농협계통매장, 한우영농조합법인, 온라인 한우판매업체 등 총 700여개 매장에서 열린다. 한우고기를 시중가 대비 최대 32% 할인 판매하며, 한우 구이용 등심, 불고기·국거리를 1등급(100g기준) 등심 6320원, 불고기·국거리 부위 2990원에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한우자조금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오는 5월 4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한우숯불구이 축제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직거래장터가 열려 한우고기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는 구입한 한우를 직접 숯불구이로 즐길 수 있다.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한우농가가 십시일반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열리는 5월 가정의달 행사가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님, 소중한 분들과 맛있는 한우를 부담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30 I 이진철 기자
신세계푸드, 패럴림픽 운영인력 3000여명 한우 갈비찜 제공
  • 신세계푸드, 패럴림픽 운영인력 3000여명 한우 갈비찜 제공
  • 신세계푸드가 15일 강원 평창 선수촌, 올림픽 플라자 등 운영인력 식당 5곳에서 자원봉사자,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3000여명에게 한우 갈비찜을 제공하며 패럴림픽의 성료를 기원했다. (사진=신세계푸드)[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신세계푸드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운영 인력에게 한우 갈비찜을 제공하며 대회 성료를 기원했다.15일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올림픽 플라자, 메인프레스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 등 5곳에서 진행된 행사는 패럴림픽 케이터링을 맡은 신세계푸드가 자원봉사자,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3000여명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대회 개최지인 강원 지역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뜻을 합쳐 선수단을 위해 개발한 갈비찜을 메뉴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까지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패럴림픽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18.03.15 I 이성기 기자
농협, 설 맞아 귀성객 대상 우리 축산물 소비홍보 가두캠페인
  • 농협, 설 맞아 귀성객 대상 우리 축산물 소비홍보 가두캠페인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14일 KTX 용산역 및 서울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우리 축산물 소비 홍보를 위한 나눔행사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 가는 길에 먹을 수 있는 간식용 한우육포, 구운 계란 등을 나눠줬다. 또 NH방역지원단 등 범 농협 방역조직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명절 전후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있음을 알리고 가금류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설 명절 전 국민이 우리 축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해 농가에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면서 “농협도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우측첫번째),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두번째), 곽민섭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본부장(네번째),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사업본부장(여섯번째), 김익희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장(일곱번째)이 14일 서울역에서 ‘우리 축산물 나눔행사 가두캠페인’을 하고 있다 . 농협 제공
2018.02.14 I 이진철 기자
한우자조금, 한우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
  • 한우자조금, 한우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
  • 31일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선수촌 국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김태환 축산경제대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민경천 한우자조금위원장, 하태식 한돈자조금위원장, 김대근 한식진흥원 사무총장,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 (사진=한우자조금)[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9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한우를 지원한다.한우자조금은 지난 31일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한돈자조금, 평창영월정선축협, 횡성축협,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가 참여한 가운데 ‘평창 올림픽 선수촌 국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식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한우자조금은 사업 예산 중 6억원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예산으로 편성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과 동계 패럴림픽대회에 한우고기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한우자조금이 지원하는 6억원은 케이터링 서비스 부문 후원사인 신세계푸드와 현대그린푸드에 기존에 계획된 수입산 소고기를 대체해 한우고기 구입으로 발생하는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민경천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대회과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우리땅에서 나고 자란 우리 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01 I 이성기 기자
농축산업계 힘 모아 평창올림픽 선수촌 한식재료 ‘국산화’
  • 농축산업계 힘 모아 평창올림픽 선수촌 한식재료 ‘국산화’
  • 김영록(오른쪽 앞 2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가 31일 서울시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국내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에서 선수촌 한식 코너에 공급할 국산 한식 식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계가 힘을 모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한식 급식 재료를 국산화했다. 평창올림픽을 한식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서울시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평창올림픽 국내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을 맺고 올림픽 기간 선수촌 한식코너 식재료 국내산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선수촌 한식 코너에 공급하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식재료는 원래 비용 등 문제로 수입산을 쓸 예정이었다. 그러나 농업계가 국내산과의 차액을 부담키로 하면서 국산화하는 데 합의했다. 한우자조금이 6억원, 농협이 4억원, 한돈자조금이 2억원을 보탠다. 마늘 등 기타 식재료도 농협에서 직접 공급기로 했다. 자조금이란 생산·공급자(농업인)가 일정 금액을 갹출해 특정 목적에 사용하는 기금이다. 농축산업계가 직접 나서 평창올림픽 식재료를 한식화한 셈이다. 신세계·현대그린푸드 등 급식기업도 이에 협조했다.한우·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 횡성·평창영월전선축협 등 공급 주체와 급식기업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도 참석해 성공적인 올림픽 지원을 다짐했다.정부는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우리 농축산물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한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선수단이 참석 예정이다. 한식은 또 글로벌 한류실태 조사에서 지난해 패션·뷰티와 케이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주요 한류 콘텐츠이기도 하다.농식품부는 여기에 올림픽(2월 9~25일)과 패럴림픽(3월9~18일) 기간 평창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 한식 홍보관인 ‘케이푸드 플라자’를 열고 한국 농축산물을 홍보한다. 개·폐회식 당일 3만5000명, 나머지 날에도 하루 5000명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취를 위해 농업계와 급식기업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정부도 식품·외식산업의 외국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31 I 김형욱 기자
“롯데마트서 한우 부담없이 즐기세요”…전품목 30%↓
  • “롯데마트서 한우 부담없이 즐기세요”…전품목 30%↓
  • 한우.(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4일까지 전점에서 ‘1등급 한우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등심(100g)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일 경우 5670원(기존 판매가 8100원)에, 국거리/불고기(100g)를 3430원(기존 판매가 4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협회와 함께 21일까지 서울역점, 송파점, 은평점에서 저지방스테이크 시식 및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롯데마트 3개점에서 각각 독립 부스를 오픈해 판매하는 저지방스테이크(100g)는 엘포인트(L.POINT) 회원일 경우 4130원(기존 판매가 5900원)이다. 저지방스테이크란 흔히 스테이크의 메인 부위로 쓰이는 등심이나 안심이 아닌 우둔, 설도, 설깃, 앞다리살을 메인 부위로 사용한 스테이크다.이번에 롯데마트 3개점에서만 판매하는 저지방스테이크는 지방이 없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보여, 스테이크 비인기부위로 여겨졌던 부위들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조왕희 롯데마트 축산 MD는 “이번 한우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한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저지방 스테이크 시식행사를 통해 한우 비인기부위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9 I 강신우 기자
AI 이어 구제역까지 외식업계 비상
  • AI 이어 구제역까지 외식업계 비상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주춤해지자 이번엔 구제역이다. AI로 급등한 달걀값 탓에 한차례 홍역을 앓은 외식업계가 이번엔 구제역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실행된 일명 ‘김영란법’에 타격을 받은 한우 전문점의 걱정은 한층 커졌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살처분 된 소는 825마리에 이른다. 정부는 구제역 확산에 따라 경보단계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가축시장을 18일까지 폐쇄하는 등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구제역으로 소고기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소고기 가격은 오름세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9일 한우 평균 도매가격은 전월대비 5.1% 증가한 킬로(㎏) 당 1만6459원을 기록했고, 육우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7.4% 킬로 당 9260원으로 집계됐다.문제는 오른 소고기 가격보다 구제역 때문에 타격을 입을 소고기 소비심리다. 구제역으로 소고기 소비심리가 얼어 붙으면 그만큼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아직 구제역이 발생한지 5일밖에 안돼 즉각적인 반응은 없지만, 과거 사례 등을 비춰봤을 때 구제역으로 한우 등 소고기 소비가 줄어들 수도 있다”며 “구제역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관련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제역은 동물 간 전염력은 매우 강하지만 사람에게 옮지는 않는다. 또 대부분의 바이러스처럼 구제역도 불에 약해 섭씨 76도에서 7초만 가열하면 모두 사멸된다.특히, 한우 전문점들은 이번 구제역 때문에 더 우울하다. 안 그래도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으로 매출이 뚝 떨어진 상황에서 구제역으로 소비자들이 소고기를 외면하게 되면 고사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 이후 대형 한우 전문 음식점 소비는 최소 10%에서 최대 40%까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02.10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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