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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84건

'스페셜포스2' 신규 게임아이템 추가
  • '스페셜포스2' 신규 게임아이템 추가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CJ E&M 넷마블은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있는 총싸움게임(FPS) ‘스페셜포스2’에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스페셜포스2의 새로운 게임 맵인 ‘병원’, 신규 캐릭터인 ‘블랙 시큐리티’와 신규 무기 ‘샷건 AA12’ 및 ‘스콜피온(SMG)’ 등 2종이 새롭게 추가됐다.탈취 미션 맵 병원은 스페셜포스 전작에서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다. 신규 캐릭터 블랙 시큐리티는 방어구를 모두 착용한 일체형 캐릭터로 기존 캐릭터에 비해 캐주얼하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랙 시큐리티는 정규부대가 아닌 스킨의 개념으로, 장착 시 기존의 캐릭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기능을 유지한 채 스킨과 더불어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무기인 샷건 AA12는 자동 샷건으로 단점인 격발 후 생기는 재장전의 시간을 단축했다. 또 스콜피온(SMG)은 최초로 선보이는 양손 무기로 강력한 화력이 장점이다.한편 넷마블은 이번 스페셜포스2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념해 캐릭터를 할인판매하는 ‘원티드 블랙 시큐리티’ 이벤트와 할로윈을 축제를 연상시키는 ‘할로윈 오르골 박스 축제’ 행사를 진행한다.▲스페셜포스2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 페이지
2012.10.16 I 류준영 기자
 스클푸드 뜨거운 국물 외 3
  • [이 메뉴 어때?] 스클푸드 뜨거운 국물 외 3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스쿨푸드, 뜨끈한 국물 3종 스쿨푸드는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는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튀김 우동’과 커리와 돈까스가 조화를 이룬 ‘돈까스 커리라면’, ‘통통닭 커리라면’ 등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튀김 우동’은 고급 해물야채튀김을 함께 곁들여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일본에서 직수입한 쯔유를 사용해 일본 정통 우동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통통닭 커리라면’은 커리 국물 라면에 치킨과 튀긴 마늘을 함께 넣었고, ‘돈까스 커리라면’은 등심 살코기와 튀긴 마늘이 어우러졌다. ▲마노핀, 할로윈 한정판 머핀 4종수제머핀 커피전문점 마노핀은 미스테리M, 해피 할로윈, 헬로 고스트, 블루 몬스터 등 할로윈 분위기를 담은 한정판 머핀 신메뉴 4종을 출시하고 내달 11일까지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10월 죽은자들의 영혼이 돌아온다’는 할로윈데이 스토리를 배경으로 기획돼 공동묘지, 꼬마유령, 할로윈 호박 등 귀엽고 깜찍한 콘셉트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할로윈 머핀 4종 세트는 할로윈 스티커와 함께 특별 제작된 패키지에 담긴 팩으로도 판매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네네치킨, 블랙푸드 흑임자치킨 출시네네치킨은 흑임자치킨, 마늘치킨, 순살닭강정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치킨업계 최초로 선보인 흑임자치킨은 ‘치킨계의 블랙푸드’로, 레몬소스가 가미된 흑임자소스가 새콤달콤하면서도 진한 고소한 맛을 낸다. 흑임자(검은깨)는 아미노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두뇌 활성을 도와 수험생과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도 도움을 준다. 마늘치킨은 깔끔하고 개운한 오리엔탈 겨자 드레싱과 매운맛을 제거한 마늘을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마노핀 할로윈 메뉴네네치킨 신제품 3종스쿨푸드 통통닭 커리라면
2012.10.16 I 이승현 기자
싸이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 저도 원한다"
  • 싸이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 저도 원한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국제 가수’ 싸이가 힘찬 포부와 함께 말춤을 추며 호주로 떠났다.싸이는 20여 일간의 한국 활동을 마무리 짓고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싸이는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를 저도 원한다”며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해외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말춤을 추며 퇴장해 “역시 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싸이는 “해외에서 활동하다보면 참 외로울 때가 많은데, 개인에게 과할 만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하겠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관심이 쏠렸던 미국 빌보드 차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싸이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Hot) 100에 64위로 첫 랭크된 이후 지난주까지 3주 연속 2위를 지켰다. 지난달 25일 귀국한 싸이는 그간 다양한 국내 방송 및 콘서트, 행사 등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펼쳐왔다. 한창 상승세를 타는 시점이었지만 국내에 머물면서 해외 프로모션을 전혀 펼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느라 1위를 못 한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싸이는 “1위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더라. 사실 2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인 일이다”며 “이번 주에도 마룬5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 같다고 들었다. 이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한편 호주로 출국한 싸이는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펼친다. 호주에서는 현지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엑스 펙터 ’(The X Factor Australia)에 특별 손님으로 출연한 뒤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방송 출연과 함께 새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할로윈 매스커레이드’(Halloween Masquerade), ‘징글 볼 2012’(Jingle Ball), ‘징글 배시’(Jingle Bash) 등 미국 내 유명 송년 콘서트 무대에 연달아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플레이도시, 물과 눈에서 만나는 이색 할로윈 파티 전개
  • 웅진플레이도시, 물과 눈에서 만나는 이색 할로윈 파티 전개
  • [온라인편집부]도심형 종합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경기도 부천)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할로윈°C 파티’를 전개한다. 할로윈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고객 우대 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워터파크와 실내 스키장에서 동시에 전개되는 이색 할로윈파티! 가을시즌을 맞아 웅진플레이도시는 으스스한 분위기의 할로윈 테마로 새단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워터파크 입구는 대형 거미줄과 호박 전등, 해골 장식 등으로 꾸며져 들어서는 순간부터 할로윈의 분위기를 한껏 느껴 볼 수 있다. 워터파크 내 실내 스파존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수십 개의 호박전등을 점등하고 붉은 빛의 드라큘라 탕을 선보이는 등 오싹한 분위기의 이색 할로윈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워터파크에서는 곳곳에 숨겨진 ‘보물 호박 찾기’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물놀이와 더불어 웅진플레이도시 이용권까지 받는 행운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스파존 ‘ 내에는 타로카페’ 를 운영해 색다른 재미도 선사한다. 내달까지는 매 주말, 할로윈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저승사자, 좀비, 미라 등이 총 출동하는 ‘캐릭터 쇼 &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실내 스키장에서 캐릭터 포토타임을 시작으로 1층 메인 입구와 워터파크 스파존에서도 키다리 퍼포먼스와 좀비 댄스, 대형 버블쇼 등 기상천외한 할로윈 캐릭터쇼를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도 10월 말, 할로윈 주간에는 ‘할로윈 호러 코스튬 콘테스트’를 비롯해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다양한 9월 고객 우대! 대학(원)생 개강파티, 가족 우대, 스노우파크1+1 까지웅진플레이도시는 9월을 맞아 다양한 고객우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대학(원)생 1인이 워터파크 혹은 스키/보드 이용 시 다른 1명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개강파티 1+1’, 3~4인 가족을 위해 약 40% 할인된 가격에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특별 우대 등을 활용하면 보다 알뜰하게 웅진플레이도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북극이글루와 함께 눈썰매도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파크도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호자 1인이 결제 하면 어린이 1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 우대행사는 모두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이벤트 및 우대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laydoci.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웅진플레이도시 (1577-5773)
  • 컨테이너·벌크따라 엇갈리는 해운사 실적..3Q 전망은?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국내 해운사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컨테이너 해운사와 벌크 해운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운 업계는 3분기에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12일 현대상선(011200)에 따르면 이 회사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와 달리 2분기에 적자를 면치 못했다. 현대상선은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170.6% 증가한 1245억원을 기록해 6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매출액은 2조446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지난 2일 실적을 발표한 한진해운(117930)은 6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 738억원, 매출액 2조8316억원을 기록했다.오는 1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TX팬오션(028670)도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STX팬오션이 2분기 1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처럼 해운 업체들 중 한진해운만 2분기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업체보다 컨테이너 비중이 높기 때문.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대 벌크 비중은 8대 2로 국내 해운사 중 컨테이너 비중이 가장 높다. 현대상선과 STX팬오션은 각각 6.5대 4.5, 2대 8 정도다.한진해운은 3분기에 흑자폭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테이너는 전통적으로 3분기가 성수기다. 미주의 신학기가 9월에 시작하고 할로윈과 추수감사절 등이 있어 컨테이너 운송이 3분기에 가장 많기 때문이다.한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 운임이 많이 오른 상태”라며 “운임이 어느 정도 유지되면 3분기는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한진해운보다 컨테이너 비중이 적은 현대상선은 3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6월부터 컨테이너 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벌크 부문에 호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선박 공급과잉이 있지만, 미주 등 운임 인상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며 “3분기에는 무조건 흑자를 내야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STX팬오션 등 벌크 해운사는 여름 휴가철이 있는 3분기가 비수기에 속해 전망이 밝지 않다. 유럽 경기가 좋지 않은 것도 악재로 꼽힌다. 벌크 부문에서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나 돼야 시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STX팬오션 관계자는 “벌크 해운사는 3분기도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 4분기에는 확실하게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벌크부문 수익 악화..현대상선, 2Q 영업손실 1245억원☞현대상선, 2Q 영업손실 1245억원..전년동기 대비 170.6% 증가☞현대상선, 9년 만에 고졸 공채 나선다
2012.08.12 I 서영지 기자
`다크 나이트 라이즈`, 원작과 비교해 보면 재미 두 배
  • `다크 나이트 라이즈`, 원작과 비교해 보면 재미 두 배
  •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한 장면(사진 왼쪽). 그래픽 노블 ‘나이트 폴’ 1권 표지.[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 완결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원작 만화에 대한 관심 역시 증폭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 개봉을 기념해 세미콜론에서 발간한 그래픽 노블 ‘나이트 폴’은 이번 영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트맨 시리즈 사상 가장 위협적인 악당 ‘베인’에 의해 허리가 부러지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 배드맨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베인이 배트맨을 부러뜨린 후 무정부 상태가 된 고담시, 회복을 위한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배트맨을 영화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받은 ‘킬링 조크’ ‘이어 원’ ‘롱 할로윈 1,2’ ‘웃는 남자’ ‘조커’ 등 총 5편 6권이 ‘다크 나이트 무비 컬렉션1’로 묶여 출간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킬링 조크’, ‘롱 할로윈’, ‘웃는 남자’ 3편을 영화의 스토리에 참고했는데 이중 ‘킬링 조크’와 ‘웃는 남자’는 고(故) 히스 레저가 호텔방에서 조커의 이미지를 그리기 위해 읽었다는 책이기도 하다. ‘조커’는 영화 개봉 이후 히스 레저가 표현한 조커의 이미지를 그대로 그래픽 노블화 시킨 것으로 작화와 구성 모두 영화를 연상시킨다. ‘이어 원’은 영화 ‘배트맨 비긴즈’와 자주 비교되는 작품으로 브루스 웨인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인 극장 앞 부모의 죽음이 처음으로 묘사된 작품이기도 하다. D.C 코믹스의 캐릭터 기원 만들기 중 하나로 탄생한 배드맨의 탄생을 직접적으로 그린 수작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자신만의 배트맨을 영화화하면서 기존의 배트맨과 선을 긋는 의미에서 배드맨의 기원을 다룬 이 작품을 출발로 삼았다. ‘다크 나이트 무비 컬렉션2’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완결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그래픽 노블 2편이 모여 있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 1, 2’와 ‘나이트 폴 1, 2, 3’이 이에 해당한다. 감독은 ‘노 맨스 랜드’ 또한 언급했으나 이 책은 국내 출간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전작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재미를 충분히 느끼기 어렵다는 한계에도 지난 19일 국내 개봉해 5일 만에 3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는 등 초반 막강한 흥행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개봉일이던 지난 20일(현지시간)에는 20대 백인 청년이 영화를 보던 관객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 용의자는 조커처럼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고 경찰 조사에서 “나는 조커다”라고 말하는 등 모방범죄의 가능성을 보여 영화와 원작 만화에 더 큰 관심이 쏠렸었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한 장면(사진 왼쪽)과 영화의 바탕이 된 그래픽 노블 ‘다크 나이트 리턴즈 1, 2’ 표지와 ‘나이트 폴’ 1권 내지.▶ 관련기사 ◀☞`배트맨` 보다가 "내가 조커다"..총기난사 `충격`☞`다크나이트` 감독, 총기난사 충격..해외 일정 줄줄이 취소☞`다크 나이트 라이즈` 놀란 감독, "`추격자` 재밌게 봤다"☞"두 번 울어" `다크나이트 라이즈` 美시사평 보니☞`다크 나이트 라이즈` 개봉 첫날 44만..`역시 셌다`
2012.07.24 I 최은영 기자
  • `똑같은 주식인데도…`선종구 前회장, 유진만큼 못받았다
  • [이데일리 이학선 박수익 하지나 기자] 롯데그룹이 6일 하이마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선종구 전 회장은 유진기업보다 주당 1만8000원 정도 적게 받았다. 똑같은 주식을 파는데도 한쪽은 푸대접을 받은 셈이다. 롯데쇼핑(023530)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이마트(071840) 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 선 전 회장, HI컨소시엄, 농협(NH할로윈제1호) 등이 보유한 지분 65.2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하이마트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선 전 회장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 지난해 말부터 매각작업을 벌여왔다. 지난달 25일 본입찰에선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배타적 협상기간이 지난 2일로 끝나면서 롯데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대신 차지했다.롯데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불과 이틀만에 계약체결을 끝내는 등 속도를 냈다. 롯데의 하이마트 인수가격은 총 1조2480억원, 주당 평균 인수가격은 8만1026원이다.롯데는 유진기업이 보유한 지분(31.34%)은 주당 8만8622원에 사주기로 했다. 이 경우 선 전 회장과 HI컨소시엄, 농협 등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은 롯데가 주당 평균 7만4000원 정도에 매입한 게 된다.하이마트의 재무적 투자자인 HI컨소시엄과 농협이 롯데가 제시한 평균가격(8만1026원)에 지분을 팔았다고 가정하면 선 전 회장은 주당 6만원대 후반에서 7만원대 초반에 지분을 롯데에 넘긴 셈이다. 투자은행(IB)업계는 선 전 회장이 주당 7만원에 판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기업과 가격 차이가 1만8000원 정도 되는 셈이다.롯데가 유진기업에 높은 가격을 쳐준 것은 하이마트의 1대주주로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 크게 인정해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가 유진기업에 지급한 경영권 프리미엄은 하이마트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때 52%에 달한다.반면 선 전 회장은 지난 2일을 기점으로 유진기업 등과 공동으로 지분을 팔기로 약속한 주주간 계약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되면서 유진기업이나 재무적 투자자들만큼 높은 가격을 받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선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17.37%이며, 우호지분을 합쳐도 20% 남짓밖에 안된다. 롯데가 선 전 회장측 지분을 제외하더라도 지분 45% 정도를 확보할 수 있어 경영권을 행사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필요하다면 주식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 등으로 지분을 50% 이상 끌어올릴 수도 있다.결국 선 전 회장으로선 가격협상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게 IB업계의 관측이다. 롯데는 계약 체결 이후 별도의 정밀실사 없이 주식매매대금을 치른 뒤 인수를 종결한다. 거래종결 예정일은 오는 9월26일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시점에 따라 종결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내부 법률검토 결과 기업결합 승인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인수를 위해 외부차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말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6600억원 정도라 외부 자금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1조3000억원을 웃도는 현금창출력과 부동산 담보가치 등을 고려할 때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유형자산 중 토지와 부동산 장부가액은 7조원에 달한다.하이마트는 현재 31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롯데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의 점포 76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롯데가 하이마트를 인수하면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체인화 점포를 구축하게 된다.롯데는 가전부문에서 하이마트가 가진 구매력(buying power)을 활용하면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등이 거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들여와 팔면 이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3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롯데도 가전매출이 1조원에 달한다. 롯데는 또 그룹의 글로벌 채널을 활용해 하이마트의 해외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롯데 하이마트 인수..유진, 선종구 前회장보다 비싼값에 팔았다☞유진, 선종구 전 회장보다 비싼값에 팔았다(재종합)☞롯데, 하이마트 1조2500억에 인수(종합)☞롯데, 하이마트 오늘 인수계약☞롯데, 대형마트 2위 등극..유통업계 지각변동 예고
2012.07.06 I 이학선 기자
  • 롯데 하이마트 인수..유진, 선종구 前회장보다 비싼값에 팔았다
  • [이데일리 이학선 박수익 하지나 기자] 롯데그룹이 6일 하이마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유진기업은 선종구 전 회장보다 더 비싼 값을 받고 지분을 롯데에 넘겼다. 롯데쇼핑(023530)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이마트(071840) 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 선종구 전 회장, HI컨소시엄, 농협(NH할로윈제1호) 등이 보유한 지분 65.2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하이마트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선 전 회장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 지난해 말부터 매각작업을 벌여왔다. 지난달 25일 본입찰에선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배타적 협상기간이 지난 2일로 끝나면서 롯데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대신 차지했다.롯데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불과 이틀만에 계약체결을 끝내는 등 속도를 냈다. 롯데의 하이마트 인수가격은 총 1조2480억원, 주당 평균 인수가격은 8만1026원이다.롯데는 유진기업이 보유한 지분(31.34%)은 주당 8만8622원에 사주기로 했다. 이 경우 선 전 회장과 HI컨소시엄, 농협 등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은 롯데가 주당 평균 7만4000원 정도에 매입한 게 된다.하이마트의 재무적 투자자인 HI컨소시엄과 농협이 롯데가 제시한 평균가격에 지분을 팔았다고 가정하면 선 전 회장은 주당 6만원대 후반에서 7만원대 초반에 지분을 롯데에 넘긴 셈이다. 선 회장은 하이마트 지분 17.37%를 보유 중이다.롯데가 유진기업에 높은 가격을 쳐준 것은 하이마트의 1대주주로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 크게 인정해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가 유진기업에 지급한 경영권 프리미엄은 하이마트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때 52%에 달한다.롯데는 계약 체결 이후 별도의 정밀실사 없이 주식매매대금을 치른 뒤 인수를 종결한다. 거래종결 예정일은 오는 9월26일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시점에 따라 종결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내부 법률검토 결과 기업결합 승인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인수를 위해 외부차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말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6600억원 정도라 외부 자금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1조3000억원을 웃도는 현금창출력과 부동산 담보가치 등을 고려할 때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유형자산 중 토지와 부동산 장부가액은 7조원에 달한다.하이마트는 현재 31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롯데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의 점포 76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롯데가 하이마트를 인수하면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체인화 점포를 구축하게 된다.롯데는 가전부문에서 하이마트가 가진 구매력(buying power)을 활용하면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등이 거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들여와 팔면 이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3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롯데도 가전매출이 1조원에 달한다. 롯데는 또 그룹의 글로벌 채널을 활용해 하이마트의 해외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유진, 선종구 전 회장보다 비싼값에 팔았다(재종합)☞롯데, 하이마트 1조2500억에 인수(종합)☞하이마트, 경영정상화 청신호☞롯데, 대형마트 2위 등극..유통업계 지각변동 예고☞MBK파트너스, 하이마트 인수 포기.. M&A 원점
2012.07.06 I 이학선 기자
  • 유진, 선종구 전 회장보다 비싼값에 팔았다(재종합)
  • [이데일리 이학선 박수익 하지나 기자] 롯데그룹이 6일 하이마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유진기업은 선종구 전 회장보다 더 비싼 값을 받고 지분을 롯데에 넘겼다. 롯데쇼핑(023530)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이마트(071840) 대주주인 유진기업, 선종구 전 회장, HI컨소시엄 등이 보유한 지분 65.2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롯데쇼핑은 지난 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불과 이틀만에 계약체결을 마무리하는 등 속도를 냈다. 총 인수가격은 1조2480억원, 주당 평균 인수가격은 8만1026원이다. 유진기업이 보유한 지분(31.34%)은 주당 8만8622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 경우 선종구 하이마트 전 회장과 HI컨소시엄 등이 보유한 지분은 롯데쇼핑이 주당 평균 7만4000원 정도에 매입한 게 된다.하이마트의 재무적 투자자인 HI컨소시엄과 농협(NH할로윈제1호)이 롯데쇼핑이 제시한 평균가격에 지분을 팔았다고 가정하면 선 전 회장은 주당 6만원대 후반에서 7만원대 초반에 지분을 롯데쇼핑에 넘긴 셈이다. 선 회장은 하이마트 지분 17.37%를 보유 중이다.롯데가 유진기업에 높은 가격을 쳐준 것은 하이마트의 1대주주로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 크게 인정해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가 유진기업에 지급한 경영권 프리미엄은 하이마트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때 52%에 달한다.롯데쇼핑은 계약 체결 이후 별도의 정밀실사 없이 주식매매대금을 치른 뒤 인수를 종결한다. 거래종결 예정일은 오는 9월26일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시점에 따라 종결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내부 법률검토 결과 기업결합 승인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인수를 위해 외부차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말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6600억원 정도라 외부 자금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1조3000억원을 웃도는 현금창출력과 부동산 담보가치 등을 고려할 때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유형자산 중 토지와 부동산 장부가액은 7조원에 달한다.하이마트는 현재 31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롯데쇼핑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의 점포 76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면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체인화 점포를 구축하게 된다.롯데는 가전부문에서 하이마트가 가진 구매력(buying power)을 활용하면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등이 거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들여와 팔면 이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3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롯데도 가전매출이 1조원에 달한다. 롯데는 또 그룹의 글로벌 채널을 활용해 하이마트의 해외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롯데, 하이마트 1조2500억에 인수(종합)☞유진기업, 하이마트 지분 전량 6556억원에 매각☞하이마트, 경영정상화 청신호☞혼전 거듭하는 유통 M&A.. 누가 승자될까☞MBK파트너스, 하이마트 인수 포기.. M&A 원점
2012.07.06 I 이학선 기자
하이마트 매각의 수혜자는
  • 하이마트 매각의 수혜자는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8일자 2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하이마트 매각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지분 매각 주체들의 차익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이마트(071840) 지분 1540만주(65.25%)에 대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MBK파트너스는 본입찰 때 1조25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8만원을 조금 웃도는 가격이다. 유진기업 등은 상당한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지분 공동매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것은 HI컨소시엄이다. HI컨소시엄은 하이마트에 투자한지 2년6개월만에 내부수익률(IRR) 2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HI컨소시엄은 국내사모펀드인 H&Q와 IMM이 만든 컨소시엄으로 지난 2010년 1월 하이마트 우선주 389만주를 1750억원(주당4만5000원)에 인수했다. 이후 하이마트 기업공개당시 구주매출로 129만주를 주당 5만9000원에 처분했고, 지난해 8월29~9월8일에는 50여만주를 주당평균 6만9000원에 팔아치웠다. 또한 지난해 12월 27일에는 NH할로윈 PEF를 대상으로 주당 7만6500원에 76만주를 매각해 그동안 545억원의 투자차익을 얻었다. 현재 남은 지분(133만주)에 대한 매각차익(483억원)까지 고려할 경우 투자차익은 총 1027억원에 이른다. 4년전 하이마트를 인수했던 유진기업(023410)도 마찬가지다. 유진기업은 지난 2008년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차입매수(LBO)방식으로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인수금액 1조9500억원 중 실제로는 5100억원만 투입했다. 이를 고려할 경우 유진기업(739만주)의 차익규모는 총 1510억원 정도다. 지난해 8월 30일 투자목적으로 하이마트지분 25만주(1.06%)를 주당 6만7500원에 취득한 유진투자증권(001200)도 총 34억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분쟁이후 뒤늦게 투자에 나선 농협PE도 한시름 놓았다. 지난해 12월27일 농협PE는 NH할로윈PEF를 설립해 총 1085억원(주당 7만6500원)을 투자해 지분 142만주를 인수했다. 유진기업이 매각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기존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풋옵션을 행사한 주식이다. 하지만 선종구 전 대표의 횡령 혐의가 드러나면서 8만원대를 유지했던 하이마트 주가는 고꾸라지기 시작했다.특히 공동매각을 결정한 이후 PEF투자가 진행됐다는 이유로 초기에는 PEF지분이 공동매각 지분대상에서 제외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의 최저인수가가 암묵적으로 농협PE의 내부수익률에 맞춰질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할 정도였다. 결국 이번 매각으로 농협PE에는 66억원의 차익(IRR 12%)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선종구 전 하이마트 대표도 상당한 차익실현이 예상된다. 선 대표는 유진기업이 SPC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1900억원을 투자해 우선주 200만주(주당4만5000원)와, 보통주 200만주(주당5만원)를 인수했다. 이후 유진기업으로부터 주당 5만원에 10만주를 추가로 인수했다. 현재 보유지분 410만주를 매각할 경우 총 1428억원의 투자차익이 발생한다.
2012.06.27 I 하지나 기자
하이마트 매각의 수혜자는
  • [마켓in]하이마트 매각의 수혜자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하이마트 매각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지분 매각 주체들의 차익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이마트(071840) 지분 1540만주(65.25%)에 대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MBK파트너스는 본입찰 때 1조25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8만원을 조금 웃도는 가격이다. 유진기업 등은 상당한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지분 공동매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것은 HI컨소시엄이다. HI컨소시엄은 하이마트에 투자한지 2년6개월만에 내부수익률(IRR) 2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HI컨소시엄은 국내사모펀드인 H&Q와 IMM이 만든 컨소시엄으로 지난 2010년 1월 하이마트 우선주 38만주를 1750억원(주당4만5000원)에 인수했다. 이후 하이마트 기업공개당시 구주매출로 129만주를 주당 5만9000원에 처분했고, 지난해 8월29~9월8일에는 50여만주를 주당평균 6만9000원에 팔아치웠다. 또한 지난해 12월 27일에는 NH할로윈 PEF를 대상으로 주당 7만6500원에 76만주를 매각해 그동안 545억원의 투자차익을 얻었다. 현재 남은 지분(133만주)에 대한 매각차익(483억원)까지 고려할 경우 투자차익은 총 1027억원에 이른다. 4년전 하이마트를 인수했던 유진기업(023410)도 마찬가지다. 유진기업은 지난 2008년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차입매수(LBO)방식으로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인수금액 1조9500억원 중 실제로는 5100억원만 투입했다. 이를 고려할 경우 유진기업(739만주)의 차익규모는 총 1510억원 정도다. 지난해 8월 30일 투자목적으로 하이마트지분 25만주(1.06%)를 주당 6만7500원에 취득한 유진투자증권(001200)도 총 34억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분쟁이후 뒤늦게 투자에 나선 농협PE도 한시름 놓았다. 지난해 12월27일 농협PE는 NH할로윈PEF를 설립해 총 1085억원(주당 7만6500원)을 투자해 지분 142만주를 인수했다. 유진기업이 매각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기존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풋옵션을 행사한 주식이다. 하지만 선종구 전 대표의 횡령 혐의가 드러나면서 8만원대를 유지했던 하이마트 주가는 고꾸라지기 시작했다.특히 공동매각을 결정한 이후 PEF투자가 진행됐다는 이유로 초기에는 PEF지분이 공동매각 지분대상에서 제외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의 최저인수가가 암묵적으로 농협PE의 내부수익률에 맞춰질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할 정도였다. 결국 이번 매각으로 농협PE에는 66억원의 차익(IRR 12%)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선종구 전 하이마트 대표도 상당한 차익실현이 예상된다. 선 대표는 유진기업이 SPC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1900억원을 투자해 우선주 200만주(주당4만5000원)와, 보통주 200만주(주당5만원)를 인수했다. 이후 유진기업으로부터 주당 5만원에 10만주를 추가로 인수했다. 현재 보유지분 410만주를 매각할 경우 총 1428억원의 투자차익이 발생한다. ▶ 관련기사 ◀☞[증시브리핑]하이마트의 본질가치는?☞사모펀드는 하이마트를 좋아해?☞사모펀드 품에 안긴 하이마트..시너지 효과는?
2012.06.27 I 하지나 기자
뭉크 `절규`, 미술 경매사상 최고가에 낙찰
  • 뭉크 `절규`, 미술 경매사상 최고가에 낙찰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가 그린 `절규(The Scream)`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미술 경매사상 최고가인 1억1992만달러(1353억원)에 낙찰됐다. 4000만달러부터 시작된 경매가는 순식간에 6000만달러를 돌파, 곧바로 추정가 8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미국과 중국인 응찰자 5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나 1억달러를 넘어서자 마지막 2명의 전화 응찰자로 좁혀지게 됐다. 결국 전화로 1억700만달러를 부른 익명의 응찰자가 낙찰을 받게 됐다. 수수료를 포함한 낙찰가는 1억1992억달러다.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인 뭉크의 절규는 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술 경매가 중 최고가는 2년 전 1억600만달러에 낙찰된 파블로 피카소의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Nude, Green Leaves and Bust)`이었다.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조각 `걷는 사람Ⅰ(Walking Man I)`이 1억403만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절규는 뭉크가 지난 1895년에 판자 위에 파스텔로 그린 작품으로 4개의 버전 가운데 유일하게 개인이 소장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을 소장한 이는 뭉크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노르웨이 선박 재벌의 아들인 페트르 올센. 그는 세상의 다른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소유하고 진가를 알아볼 기회를 줄 때가 됐다고 판단해 경매에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절규는 영화 등에 끊임없이 패러디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호러물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영화 `스크림`에 사용된 할로윈 가면도 이를 차용했고, 영화 `나홀로 집에` 포스터에서 맥컬리 컬킨은 절규하는 표정을 흉내내기도 했다.
2012.05.03 I 임일곤 기자
문근영, 다시 학생으로···올가을 졸업
  • 문근영, 다시 학생으로···올가을 졸업
  • ▲ 문근영[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올해 첫 번째 목표는 졸업` 배우 문근영이 올가을 학사모를 쓴다.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문근영이 신학기에 복학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06학번인 문근영은 현재 4학년이다. 졸업까지 단 한 학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라 문근영은 올가을 학사모를 쓸 예정이다. 같은 학과 동기들은 2010년 2월 졸업했지만 문근영은 학업과 연기활동을 병행하느라 몇차례 휴학을 하며 졸업이 늦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학점 이수를 성실히 해 올해는 다소 여유로운 편"이라며 "8학점만 이수하면 졸업이다. 학점에 여유가 있는 만큼 드라마든, 영화든 적당한 작품이 있다면 학업과 연기를 병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한 배우, 가수들이 연예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것과 달리 2005년 수학능력시험을 치러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에 진학, 바쁜 연기활동 중에도 학과 수업에 성실히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단기 어학연수를 받는 학구파적인 면모도 보였다. 하지만 배우로는 1년 넘게 특별한 활동이 없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왔다. 소속사 측은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하며 복귀가 예상보다 많이 늦어졌다"며 "올해는 배우 문근영의 모습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문근영, `나쁜손`으로 문채원에게?☞[포토]문근영 `섹시미 넘치는 초미니 원피스`☞[포토]문근영 `블랙 초미니 하객 패션`☞문근영, 미국 뉴욕서 할로윈 파티 참석 모습 포착☞문근영 뉴욕에서 `홀로살이` 근황 공개☞문근영, 홀로 미국 뉴욕행 `왜?`
2012.02.29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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