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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메뉴 어때?] 스클푸드 뜨거운 국물 외 3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스쿨푸드, 뜨끈한 국물 3종 스쿨푸드는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는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튀김 우동’과 커리와 돈까스가 조화를 이룬 ‘돈까스 커리라면’, ‘통통닭 커리라면’ 등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튀김 우동’은 고급 해물야채튀김을 함께 곁들여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일본에서 직수입한 쯔유를 사용해 일본 정통 우동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통통닭 커리라면’은 커리 국물 라면에 치킨과 튀긴 마늘을 함께 넣었고, ‘돈까스 커리라면’은 등심 살코기와 튀긴 마늘이 어우러졌다. ▲마노핀, 할로윈 한정판 머핀 4종수제머핀 커피전문점 마노핀은 미스테리M, 해피 할로윈, 헬로 고스트, 블루 몬스터 등 할로윈 분위기를 담은 한정판 머핀 신메뉴 4종을 출시하고 내달 11일까지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10월 죽은자들의 영혼이 돌아온다’는 할로윈데이 스토리를 배경으로 기획돼 공동묘지, 꼬마유령, 할로윈 호박 등 귀엽고 깜찍한 콘셉트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할로윈 머핀 4종 세트는 할로윈 스티커와 함께 특별 제작된 패키지에 담긴 팩으로도 판매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네네치킨, 블랙푸드 흑임자치킨 출시네네치킨은 흑임자치킨, 마늘치킨, 순살닭강정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치킨업계 최초로 선보인 흑임자치킨은 ‘치킨계의 블랙푸드’로, 레몬소스가 가미된 흑임자소스가 새콤달콤하면서도 진한 고소한 맛을 낸다. 흑임자(검은깨)는 아미노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두뇌 활성을 도와 수험생과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도 도움을 준다. 마늘치킨은 깔끔하고 개운한 오리엔탈 겨자 드레싱과 매운맛을 제거한 마늘을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마노핀 할로윈 메뉴네네치킨 신제품 3종스쿨푸드 통통닭 커리라면
- [이거 먹어봤니?] 마노핀, 할로윈 한정판 머핀 4종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수제머핀 커피전문점 마노핀은 할로윈 분위기를 담은 한정판 머핀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미스테리M, 해피 할로윈, 헬로 고스트, 블루 몬스터 등 마노핀 할로윈 머핀 4종은 할로윈데이 시즌을 맞아 특별 출시되는 제품으로 내달 11일까지 한정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죽은자들의 영혼이 돌아온다’는 할로윈데이 스토리를 배경으로 기획돼 공동묘지, 꼬마유령, 할로윈 호박 등 귀엽고 깜찍한 콘셉트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할로윈 머핀 4종 세트는 할로윈 스티커와 함께 특별 제작된 패키지에 담긴 팩으로도 판매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가격은 미스터리M, 해피 할로윈 각 2300원, 블루 몬스터, 헬로 고스트 각 2200원, 할로윈 4종 머핀팩 9000원.
- 웅진플레이도시, 물과 눈에서 만나는 이색 할로윈 파티 전개
- [온라인편집부]도심형 종합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경기도 부천)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할로윈°C 파티’를 전개한다. 할로윈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고객 우대 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워터파크와 실내 스키장에서 동시에 전개되는 이색 할로윈파티! 가을시즌을 맞아 웅진플레이도시는 으스스한 분위기의 할로윈 테마로 새단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워터파크 입구는 대형 거미줄과 호박 전등, 해골 장식 등으로 꾸며져 들어서는 순간부터 할로윈의 분위기를 한껏 느껴 볼 수 있다. 워터파크 내 실내 스파존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수십 개의 호박전등을 점등하고 붉은 빛의 드라큘라 탕을 선보이는 등 오싹한 분위기의 이색 할로윈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워터파크에서는 곳곳에 숨겨진 ‘보물 호박 찾기’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물놀이와 더불어 웅진플레이도시 이용권까지 받는 행운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스파존 ‘ 내에는 타로카페’ 를 운영해 색다른 재미도 선사한다. 내달까지는 매 주말, 할로윈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저승사자, 좀비, 미라 등이 총 출동하는 ‘캐릭터 쇼 &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실내 스키장에서 캐릭터 포토타임을 시작으로 1층 메인 입구와 워터파크 스파존에서도 키다리 퍼포먼스와 좀비 댄스, 대형 버블쇼 등 기상천외한 할로윈 캐릭터쇼를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도 10월 말, 할로윈 주간에는 ‘할로윈 호러 코스튬 콘테스트’를 비롯해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다양한 9월 고객 우대! 대학(원)생 개강파티, 가족 우대, 스노우파크1+1 까지웅진플레이도시는 9월을 맞아 다양한 고객우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대학(원)생 1인이 워터파크 혹은 스키/보드 이용 시 다른 1명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개강파티 1+1’, 3~4인 가족을 위해 약 40% 할인된 가격에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특별 우대 등을 활용하면 보다 알뜰하게 웅진플레이도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북극이글루와 함께 눈썰매도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파크도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호자 1인이 결제 하면 어린이 1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 우대행사는 모두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이벤트 및 우대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laydoci.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웅진플레이도시 (1577-5773)
- `다크 나이트 라이즈`, 원작과 비교해 보면 재미 두 배
-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한 장면(사진 왼쪽). 그래픽 노블 ‘나이트 폴’ 1권 표지.[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 완결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원작 만화에 대한 관심 역시 증폭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 개봉을 기념해 세미콜론에서 발간한 그래픽 노블 ‘나이트 폴’은 이번 영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트맨 시리즈 사상 가장 위협적인 악당 ‘베인’에 의해 허리가 부러지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 배드맨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베인이 배트맨을 부러뜨린 후 무정부 상태가 된 고담시, 회복을 위한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배트맨을 영화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받은 ‘킬링 조크’ ‘이어 원’ ‘롱 할로윈 1,2’ ‘웃는 남자’ ‘조커’ 등 총 5편 6권이 ‘다크 나이트 무비 컬렉션1’로 묶여 출간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킬링 조크’, ‘롱 할로윈’, ‘웃는 남자’ 3편을 영화의 스토리에 참고했는데 이중 ‘킬링 조크’와 ‘웃는 남자’는 고(故) 히스 레저가 호텔방에서 조커의 이미지를 그리기 위해 읽었다는 책이기도 하다. ‘조커’는 영화 개봉 이후 히스 레저가 표현한 조커의 이미지를 그대로 그래픽 노블화 시킨 것으로 작화와 구성 모두 영화를 연상시킨다. ‘이어 원’은 영화 ‘배트맨 비긴즈’와 자주 비교되는 작품으로 브루스 웨인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인 극장 앞 부모의 죽음이 처음으로 묘사된 작품이기도 하다. D.C 코믹스의 캐릭터 기원 만들기 중 하나로 탄생한 배드맨의 탄생을 직접적으로 그린 수작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자신만의 배트맨을 영화화하면서 기존의 배트맨과 선을 긋는 의미에서 배드맨의 기원을 다룬 이 작품을 출발로 삼았다. ‘다크 나이트 무비 컬렉션2’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완결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그래픽 노블 2편이 모여 있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 1, 2’와 ‘나이트 폴 1, 2, 3’이 이에 해당한다. 감독은 ‘노 맨스 랜드’ 또한 언급했으나 이 책은 국내 출간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전작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재미를 충분히 느끼기 어렵다는 한계에도 지난 19일 국내 개봉해 5일 만에 3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는 등 초반 막강한 흥행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개봉일이던 지난 20일(현지시간)에는 20대 백인 청년이 영화를 보던 관객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 용의자는 조커처럼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고 경찰 조사에서 “나는 조커다”라고 말하는 등 모방범죄의 가능성을 보여 영화와 원작 만화에 더 큰 관심이 쏠렸었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한 장면(사진 왼쪽)과 영화의 바탕이 된 그래픽 노블 ‘다크 나이트 리턴즈 1, 2’ 표지와 ‘나이트 폴’ 1권 내지.▶ 관련기사 ◀☞`배트맨` 보다가 "내가 조커다"..총기난사 `충격`☞`다크나이트` 감독, 총기난사 충격..해외 일정 줄줄이 취소☞`다크 나이트 라이즈` 놀란 감독, "`추격자` 재밌게 봤다"☞"두 번 울어" `다크나이트 라이즈` 美시사평 보니☞`다크 나이트 라이즈` 개봉 첫날 44만..`역시 셌다`
- `똑같은 주식인데도…`선종구 前회장, 유진만큼 못받았다
- [이데일리 이학선 박수익 하지나 기자] 롯데그룹이 6일 하이마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선종구 전 회장은 유진기업보다 주당 1만8000원 정도 적게 받았다. 똑같은 주식을 파는데도 한쪽은 푸대접을 받은 셈이다. 롯데쇼핑(023530)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이마트(071840) 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 선 전 회장, HI컨소시엄, 농협(NH할로윈제1호) 등이 보유한 지분 65.2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하이마트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선 전 회장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 지난해 말부터 매각작업을 벌여왔다. 지난달 25일 본입찰에선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배타적 협상기간이 지난 2일로 끝나면서 롯데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대신 차지했다.롯데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불과 이틀만에 계약체결을 끝내는 등 속도를 냈다. 롯데의 하이마트 인수가격은 총 1조2480억원, 주당 평균 인수가격은 8만1026원이다.롯데는 유진기업이 보유한 지분(31.34%)은 주당 8만8622원에 사주기로 했다. 이 경우 선 전 회장과 HI컨소시엄, 농협 등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은 롯데가 주당 평균 7만4000원 정도에 매입한 게 된다.하이마트의 재무적 투자자인 HI컨소시엄과 농협이 롯데가 제시한 평균가격(8만1026원)에 지분을 팔았다고 가정하면 선 전 회장은 주당 6만원대 후반에서 7만원대 초반에 지분을 롯데에 넘긴 셈이다. 투자은행(IB)업계는 선 전 회장이 주당 7만원에 판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기업과 가격 차이가 1만8000원 정도 되는 셈이다.롯데가 유진기업에 높은 가격을 쳐준 것은 하이마트의 1대주주로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 크게 인정해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가 유진기업에 지급한 경영권 프리미엄은 하이마트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때 52%에 달한다.반면 선 전 회장은 지난 2일을 기점으로 유진기업 등과 공동으로 지분을 팔기로 약속한 주주간 계약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되면서 유진기업이나 재무적 투자자들만큼 높은 가격을 받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선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17.37%이며, 우호지분을 합쳐도 20% 남짓밖에 안된다. 롯데가 선 전 회장측 지분을 제외하더라도 지분 45% 정도를 확보할 수 있어 경영권을 행사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필요하다면 주식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 등으로 지분을 50% 이상 끌어올릴 수도 있다.결국 선 전 회장으로선 가격협상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게 IB업계의 관측이다. 롯데는 계약 체결 이후 별도의 정밀실사 없이 주식매매대금을 치른 뒤 인수를 종결한다. 거래종결 예정일은 오는 9월26일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시점에 따라 종결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내부 법률검토 결과 기업결합 승인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인수를 위해 외부차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말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6600억원 정도라 외부 자금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1조3000억원을 웃도는 현금창출력과 부동산 담보가치 등을 고려할 때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유형자산 중 토지와 부동산 장부가액은 7조원에 달한다.하이마트는 현재 31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롯데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의 점포 76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롯데가 하이마트를 인수하면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체인화 점포를 구축하게 된다.롯데는 가전부문에서 하이마트가 가진 구매력(buying power)을 활용하면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등이 거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들여와 팔면 이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3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롯데도 가전매출이 1조원에 달한다. 롯데는 또 그룹의 글로벌 채널을 활용해 하이마트의 해외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롯데 하이마트 인수..유진, 선종구 前회장보다 비싼값에 팔았다☞유진, 선종구 전 회장보다 비싼값에 팔았다(재종합)☞롯데, 하이마트 1조2500억에 인수(종합)☞롯데, 하이마트 오늘 인수계약☞롯데, 대형마트 2위 등극..유통업계 지각변동 예고
- 롯데 하이마트 인수..유진, 선종구 前회장보다 비싼값에 팔았다
- [이데일리 이학선 박수익 하지나 기자] 롯데그룹이 6일 하이마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유진기업은 선종구 전 회장보다 더 비싼 값을 받고 지분을 롯데에 넘겼다. 롯데쇼핑(023530)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이마트(071840) 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 선종구 전 회장, HI컨소시엄, 농협(NH할로윈제1호) 등이 보유한 지분 65.2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하이마트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선 전 회장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 지난해 말부터 매각작업을 벌여왔다. 지난달 25일 본입찰에선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배타적 협상기간이 지난 2일로 끝나면서 롯데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대신 차지했다.롯데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불과 이틀만에 계약체결을 끝내는 등 속도를 냈다. 롯데의 하이마트 인수가격은 총 1조2480억원, 주당 평균 인수가격은 8만1026원이다.롯데는 유진기업이 보유한 지분(31.34%)은 주당 8만8622원에 사주기로 했다. 이 경우 선 전 회장과 HI컨소시엄, 농협 등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은 롯데가 주당 평균 7만4000원 정도에 매입한 게 된다.하이마트의 재무적 투자자인 HI컨소시엄과 농협이 롯데가 제시한 평균가격에 지분을 팔았다고 가정하면 선 전 회장은 주당 6만원대 후반에서 7만원대 초반에 지분을 롯데에 넘긴 셈이다. 선 회장은 하이마트 지분 17.37%를 보유 중이다.롯데가 유진기업에 높은 가격을 쳐준 것은 하이마트의 1대주주로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 크게 인정해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가 유진기업에 지급한 경영권 프리미엄은 하이마트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때 52%에 달한다.롯데는 계약 체결 이후 별도의 정밀실사 없이 주식매매대금을 치른 뒤 인수를 종결한다. 거래종결 예정일은 오는 9월26일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시점에 따라 종결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내부 법률검토 결과 기업결합 승인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인수를 위해 외부차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말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6600억원 정도라 외부 자금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1조3000억원을 웃도는 현금창출력과 부동산 담보가치 등을 고려할 때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유형자산 중 토지와 부동산 장부가액은 7조원에 달한다.하이마트는 현재 31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롯데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의 점포 76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롯데가 하이마트를 인수하면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체인화 점포를 구축하게 된다.롯데는 가전부문에서 하이마트가 가진 구매력(buying power)을 활용하면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등이 거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들여와 팔면 이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3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롯데도 가전매출이 1조원에 달한다. 롯데는 또 그룹의 글로벌 채널을 활용해 하이마트의 해외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유진, 선종구 전 회장보다 비싼값에 팔았다(재종합)☞롯데, 하이마트 1조2500억에 인수(종합)☞하이마트, 경영정상화 청신호☞롯데, 대형마트 2위 등극..유통업계 지각변동 예고☞MBK파트너스, 하이마트 인수 포기.. M&A 원점
- 유진, 선종구 전 회장보다 비싼값에 팔았다(재종합)
- [이데일리 이학선 박수익 하지나 기자] 롯데그룹이 6일 하이마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유진기업은 선종구 전 회장보다 더 비싼 값을 받고 지분을 롯데에 넘겼다. 롯데쇼핑(023530)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이마트(071840) 대주주인 유진기업, 선종구 전 회장, HI컨소시엄 등이 보유한 지분 65.2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롯데쇼핑은 지난 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불과 이틀만에 계약체결을 마무리하는 등 속도를 냈다. 총 인수가격은 1조2480억원, 주당 평균 인수가격은 8만1026원이다. 유진기업이 보유한 지분(31.34%)은 주당 8만8622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 경우 선종구 하이마트 전 회장과 HI컨소시엄 등이 보유한 지분은 롯데쇼핑이 주당 평균 7만4000원 정도에 매입한 게 된다.하이마트의 재무적 투자자인 HI컨소시엄과 농협(NH할로윈제1호)이 롯데쇼핑이 제시한 평균가격에 지분을 팔았다고 가정하면 선 전 회장은 주당 6만원대 후반에서 7만원대 초반에 지분을 롯데쇼핑에 넘긴 셈이다. 선 회장은 하이마트 지분 17.37%를 보유 중이다.롯데가 유진기업에 높은 가격을 쳐준 것은 하이마트의 1대주주로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 크게 인정해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가 유진기업에 지급한 경영권 프리미엄은 하이마트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때 52%에 달한다.롯데쇼핑은 계약 체결 이후 별도의 정밀실사 없이 주식매매대금을 치른 뒤 인수를 종결한다. 거래종결 예정일은 오는 9월26일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시점에 따라 종결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내부 법률검토 결과 기업결합 승인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인수를 위해 외부차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말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6600억원 정도라 외부 자금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1조3000억원을 웃도는 현금창출력과 부동산 담보가치 등을 고려할 때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유형자산 중 토지와 부동산 장부가액은 7조원에 달한다.하이마트는 현재 314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롯데쇼핑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의 점포 76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면 전국적으로 1000개가 넘는 체인화 점포를 구축하게 된다.롯데는 가전부문에서 하이마트가 가진 구매력(buying power)을 활용하면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등이 거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들여와 팔면 이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3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롯데도 가전매출이 1조원에 달한다. 롯데는 또 그룹의 글로벌 채널을 활용해 하이마트의 해외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롯데, 하이마트 1조2500억에 인수(종합)☞유진기업, 하이마트 지분 전량 6556억원에 매각☞하이마트, 경영정상화 청신호☞혼전 거듭하는 유통 M&A.. 누가 승자될까☞MBK파트너스, 하이마트 인수 포기.. M&A 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