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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84건

  • 미 할로윈 가면 판매..부시가 케리 앞서
  • [edaily 이의철기자] 할로윈 마스크 판매로 본 올해 미국 대선 판도는 부시 대통령이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NN머니는 할로윈 마스크 판매업체인 바이코스튬닷컴을 인용,올들어 지금까지 부시 마스크는 57% 대 43%의 점유율로 케리 마스크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할로윈 파티에 사용하는 마스크 판매를 통해 대선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비과학적인 것이지만 판매업체들은 1980년 이래 이같은 예측은 한번도 빗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널드 레이건,아버지 부시,빌 클린턴 등이 각각 할로윈 마스크 판매에서 우위를 지켰고,대선 결과도 이와 일치했다. 미국 위스콘신 소재 의류업체인 바이시즌스의 온라인 판매자회사인 바이코스튬닷컴에 따르면 할로윈 마스크 판매량은 80년 이후 6차례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 바이코스튬닷컴의 COO(최고 운영책임자)인 다니엘 하이트는 "이같은 수치는 부시의 재선을 의미하며 우리는 아직 틀려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마스크가 할로윈파티나 정치적인 회합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기에 가장 좋은 방식이라는 지적이다. 하이트는 올해 부시와 케리 마스크의 판매량이 몇개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각각 수천개 팔렸다고 덧붙였다.
2004.09.22 I 이의철 기자
  • 다우 9800선 안착, 나스닥 약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가 10월의 마지막 거래 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9800선을 상향 돌파하며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장막판까지도 매매 공방을 벌이며 상승 반전을 시도했으나 결국 약보합으로 마쳤다. 시카고PMI와 미시간대학 소비자지수 등 경제지표들이 다소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냈지만, 투자자들은 경기회복 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쉐브론텍사코, 시그나 등의 분기 실적이 호전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31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4.51포인트(0.15%) 오른 9801.12, 나스닥은 0.48포인트(0.02%) 떨어진 1932.21, S&P500은 3.77포인트(0.36%) 오른 1050.71을 기록했다. 다우는 저항선인 9800선을 상향 돌파한 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나스닥은 막판까지도 혼전을 벌였다. 다우 지수는 9800선에 안착, `할로윈 데이` 축제일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4200만주, 나스닥이 18억32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500개, 내린 종목은 1280개였다. 나스닥은 1489종목이 오르고, 1579종목이 떨어졌다. 다우 지수는 이번주 2.3% 올랐으며, S&P는 2.1%, 나스닥은 3.6% 올랐다. 월간 기준으로도 다우는 5.7%, S&P가 5.5%, 나스닥이 8.1% 상승, "10월은 전통적으로 약세장"이라는 속설을 뒤집었다. 이같은 월간 상승률은 5월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날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섞여 있었다. 개장전 나온 9월 개인지출은 0.3% 감소해 월가의 예상에서 빗나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1% 감소였다. 반면 개인수입은 예상치 0.2% 증가를 웃도는 0.3% 증가를 기록했다. 개인지출이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시카고PMI나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보다는 시장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 개장 직후 발표될 두 지표에 관심이 모아졌다. 미시간대학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9.6을 기록, 지난달 87.7과 2주전 발표한 예비치 89.4를 웃돌았다. 반면 제조업 경기를 알려주는 시카고PMI는 55.0으로 지난달의 51.2보다 높아졌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6.0보다는 낮았다. 소비심리와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예상치에 못미치는 부분도 있어 투자자들은 섣불리 매수, 매도를 결정하지 못했다. 쉐브론텍사코 등의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다우는 9800선 저항선을 상향 돌파했지만, 나스닥은 마지막 순간 약보합으로 밀려났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쉐브론텍사코는 3분기에 19억8000달러, 주당 2.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주당 85센트의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쉐브론텍사코는 3.54% 급등했다. 쉐브론텍사코와 액슨모빌은 러시아의 석유 기업 유코스의 CEO가 체포된 것과 관련,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액슨모빌 등은 유코스 지분 인수를 논의 중이었다. 액슨모빌은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며 0.77% 상승했다. 헬스케어 업체인 시그나는 지난해 주당 6.27달러 적자에서 올 3분기에는 주당 1.39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18.93%나 급등했다.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린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됐지만, 주가는 4.20%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초 기업공개를 추진중인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과의 합작을 위해 접촉 중이라는 보도로 눈길을 끌었다. MS는 0.08% 상승했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RBC캐피탈이 투자등급을 비중 확대로 올리면서 2.13% 상승했다. 알코아는 UBS가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장중 1% 이상 올랐으나, 막판 차익 매물이 집중되며 1.80% 하락 반전했다. 제약사인 엘리릴리도 개발 중인 정신병 치료제의 효능이 긍정적이라고 발표, 장중 1% 이상 올랐으나 장막판 약보합선으로 떨어졌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메릴린치가 실적에 우려를 표시했지만, 0.41% 상승했다. 세계 최대의 일반 의약품 업체인 테바 파마수티칼은 바이오업체인 시코르를 34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테바는 1.37% 급락했지만, 시코르는 7.25% 올랐다.
2003.11.01 I 정명수 기자
  • `10월의 마지막 밤`..그린스펀과 함께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잔인한 달 10월`이 마지막 한주를 남겨두고 있다. 월가는 `할로윈 데이` 축제의 밤을 싫건 좋건 그린스펀과 함께 보내야한다. 그가 프록터앤갬블(P&G)과 3분기 GDP 등 수시로 출몰할 악령들을 막아줄 수 있을까. ◇어닝시즌 절정 지난주 다우 지수는 1.4%, 나스닥은 2.5%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지근한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고, 기술주 급락을 불러왔다. 사실 MS가 잘못한 것은 없다. 전망치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도 아니다. 월가는 어닝시즌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줄 희생양이 필요했고, MS를 제물로 삼았을 뿐이다. 10월은 전통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달이다.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큰 폭의 지수 조정을 반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면 크리스마스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날 것이고, 지금처럼 주식을 사기에 적당한 때는 없다고 느낄 지도 모른다. 이런 투자자들은 그러나 어닝시즌 막바지, 출렁이는 시장을 견뎌낼 `용기`가 필요하다. 월요일부터 월가는 P&G,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인터내셔날페이퍼 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처리한다. 화요일에는 미국 최대의 통신사인 버라이존, 수요일에는 보잉이 대기 중이다. 록히드마틴과 노드롭그루먼 등 방산업체들이 잇따라 실적을 내놓는다. 목요일 엑슨모빌의 실적 발표로 이번 어닝시즌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공개시장위원회와 3분기 GDP 월가의 누구도 화요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존 스노우 재무장관과 일부 연준리 관계자들의 `원론적인 금리 인상` 코멘트가 신경에 거슬리는 것은 분명하다. 지금 워싱턴 쪽에서 솔솔 새어나오고 있는 금리 인상론의 실체는 아직은 경제학 교과서를 읽는 수준이다. "경기가 좋아지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통화정책은 긴축으로 선회한다"는 식이다. 경기 반등이 강력한 재정 및 통화정책의 환영이라고 생각하는 극소수 회의론자들이 있는 마당에 이같은 금리 인상론은 먼 훗날의 얘기일 뿐이다. 월가는 그러나 그린스펀이 의외의 코멘트를 내놓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디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도 디플레 쇼크를 줄만큼 미묘한 언어를 구사하는 그가 전반적인 펀더멘털 지표의 호전과 노동시장의 안정을 FOMC 성명서에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가 관심거리다. 키워드는 노동시장이다. 지난번 성명서에서 연준리는 노동시장이 약하다(The labor market has been weakening)고 했고, 8월에는 지표가 혼재돼 있다(labor market indicators are mixed)고 했었다. 그린스펀은 바보가 아니다. 성명서에 한 단어라도 금리 인상을 시사한다면 장기 국채 수익률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안다. "상당 기간 낮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말을 바꾸려면 경제에 뭔가 그럴싸한 변화가 있어야만 하고, 그것을 시장에 논리적으로 설명해야만 한다. 사실 일부 연준리 관계자들은 그런 논리를 살짝 흘리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기업 실적 뿐 아니라 경제지표도 중요하다. 월요일 기존 주택 판매, 신규 주택 판매가 있고, 화요일에는 9월 내구재 주문,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온다. 목요일 3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6%다. 정례적으로 나오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도 있다. 금요일에는 9월 개인 수입 및 지출, 시카고PMI, 미시간대학 소비자지수 등이 기다리고 있다.
2003.10.26 I 정명수 기자
  • 홈쇼핑, 이색 이벤트 `풍성`
  • [edaily 하수정기자] 홈쇼핑 업체들이 이색적인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수산홈쇼핑, CJ홈쇼핑, 현대홈쇼핑, LG홈쇼핑 등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이를 구매로 연결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이벤트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농수산홈쇼핑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우리쌀`을 주제로 요리경연대회와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 각 행사에서 1등을 하면 성인 1명이 10년동안 먹을 수 있는 쌀을 받게 되며 2등에게는 5년치를 증정한다. 농수산홈쇼핑 이원제 마케팅팀장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쌀소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 쌀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온 도시 소비자들에게 쌀 소비를 장려 하기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J홈쇼핑(035760)은 오는 31일까지 CJ몰에서 `조선남녀 할로윈 파티전`을 연다.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호박가면, 도깨비의상 등 할로윈 데이 파티에 필요한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기간중 할로윈 파티용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CJ홈쇼핑 상품권, MP3 플레이어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도 인터넷몰에 매일 한가지씩 궁중요리 전문가의 궁중요리 재료 및 조리방법을 게제하고 방문횟수가 많은 고객에게 궁중요리 시식권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 드라마 `대장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 LG홈쇼핑(028150)은 오는 29일까지 `아무거나 첫구매, 옥돌매트가 공짜` 이벤트를 열고 LG이숍 신규회원중 처음 구매 한 회원중 50명을 선정해 20만원 상당의 옥돌매트를 증정한다. 또 옥돌매트 당첨에 실패하더라도 11월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2003.10.22 I 하수정 기자
  • 여름에 약한 월가..경제지표 집중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뉴욕 주식시장은 여름에 약하다. 미국에서 여름은 메모리얼데이(현충일)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메모리얼데이 이후부터 야외 수영장도 문을 한다. 월가는 3월 중순 이라크 전쟁 전부터 랠리를 시작해서 4~5월 어닝시즌 내내 상승세를 나타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끝낸 뉴욕 주식시장이 과연 올 여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계절적인 조정 과거 주가지수 동향을 보면 신기하게도 여름철에는 약세장이었다. 시장이 상승 기류를 타다가도 6월로 접어들면 떨어지기 시작해서 10월말 할로윈데이까지 내리막 길을 걷곤했다. 1년 중 6개월은 강세장, 6개월은 약세장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왔다. ◇2년간 S&P500 지수추이 여름에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것은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유럽에서도 여름철 주식시장은 대체로 약세다. 길게는 한달 이상 여름 휴가를 떠나는 유럽인들이 주식 투자자금을 회수하기 때문이다. 휴가에서 돌아온 투자자들은 5월에 만들어 놓은 고점을 되찾기 위해 가을 내내 애를 쓰게 된다. 이번 여름 월가는 심리적으로도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난주 S&P와 나스닥 지수는 6주만에 주간단위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긴 랠리를 쉬어갈 조짐을 보인 것. 광우병 파동에 테러 경계령이 올라가는 큰 악재가 있었지만 "이쯤에서 이익실현을 하자"는 심리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경제지표 봇물 계절적인 조정 심리는 경제지표와 맞물려 시장을 크게 흔들 가능성이 있다. 월말-월초가 되면서 다음주부터 경제지표가 집중적으로 쏟아진다. 화요일에는 주택 판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온다. 전문가들의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 지수가 84.0을 기록, 3월 81.0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일에는 4월 내구재 주문이 기다리고 있다. 내구재는 기업들의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어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1.2% 감소이지만 3월에도 핵심 내구재 주문은 증가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기대감이 없지 않다. 목요일에는 1분기 GDP 증가율(예비치)이 나온다. 지난 4월에 나온 추정치는 1.6%로 월가의 예상보다 낮았었다. 이번 GDP 예비치에 대한 월가의 컨센서스는 2.0%다. 주간 신규실업수장 신청건수, 시카고연방은행 지수 등도 이날 발표된다. 금요일에는 4월 개인수입과 지출, 5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온다. 미시간대학 소비자 지수는 예비치가 85.9였으나 이번 확정치는 93.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도 이날 발표된다. ◇감세, 달러 약세, 금리하락 월가가 아직 100% 반영하지 않은 재료로 부시 행정부의 감세 정책이 있다. 공화-민주 양당의 치열한 공방끝에 상하 양원을 통과한 부시의 감세안은 배당세, 소득세 감면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배당세 감면은 월가의 투자패턴에도 영향을 주는 사안이다. 벌써부터 배당투자에 치중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존 스노우 재무장관의 코멘트로 심화된 달러 약세도 월가가 계속해서 풀어야할 숙제다. 달러 약세가 약이 된다는 분석과 독이 된다는 반론이 아직은 팽팽하다. 미 국채 수익률이 4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감세 정책으로 인한 재정적자 심화가 국채 발행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연준리의 금리인하 등이 시중 금리에 영향을 줄 경우 자본시장 전체의 자금흐름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03.05.25 I 정명수 기자
  • 홀리데이시즌 인터넷쇼핑 일찍 개시돼
  • [edaily 김윤경기자]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홀리데이시즌을 위한 인터넷쇼핑이 빨리 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조사업체 닐슨/넷레이팅즈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닐슨은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 쇼핑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났다고 밝혔다. 닐슨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홀리데이 쇼핑이 시작됐으며 이는 지난 2년 가운데 가장 빨리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11월에는 홀리데이 쇼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지난주(4~11일)에는 장난감과 게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4% 늘어났으며 이러한 제품을 파는 사이트에 들른 사람들만 약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전제품 판매도 26% 늘어났으며 책과 음반, 비디오 판매도 25% 증가했다. 닐슨은 지난 3일까지 한주간 쇼핑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들른 사람은 1억970만명으로 지난달 20일까지 한주간의 9770만명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닐슨의 애널리스트 리자 스트랜드는 "사람들은 일찍 쇼핑을 하면 필요한 것을 잘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을 세일 막바지 제품들을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레스트리서치는 4분기 민간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에 비해 14~2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인당 소비규모는 전년에 비해 30달러 줄어든 433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2.11.15 I 김윤경 기자
  • (뉴욕/개장)기술주 급락..나스닥,1400선 하회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늘리고 있다.특히 전일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가 향후 실적전망을 어둡게 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에 직격탄을 가하고 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0.5% 포인트 금리를 인하한 것은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호재로 인식되고 있으나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데 따른 차익매물이 대거 흘러나오면서 지수는 힘없이 미끄러지고 있다.조정매물도 가세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지만 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만건 감소한 39만건을 기록해 3주만에 40만건을 하회했다.또 3분기 노동생산성은 4.0%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2% 에 못미쳤다.그러나 9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5% 증가해 예상치인 0.2%를 상회했다. 7일 오전 10시 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8포인트,1.5% 하락한 8642포인트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나스닥은 1.9%,27포인트 급락한 1391포인트로 하루만에 다시 1400선을 하회하고 있다.S&P500지수도 13포인트,1.5% 하락한 91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5.4% 급락세다.시스코는 전일 장마감후 발표한 1분기 순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다음 분기의 매출은 부진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스코의 부진은 다른 네트워킹 종목들에게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주니퍼네트웍스와 JDS유니페이스가 각각 6.7%와 5% 하락했고 루슨트테크놀로지도 6.8% 급락했다.노텔네트웍스도 6% 가까이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세계반도체협회(SIA)의 반도체산업 성장전망치 하향의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SIA는 올해 반도체 산업이 1.8% 성장할 것이며 내년엔 19.8%,2003년엔 21.7% 각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지난 6월 반도체산업 전망치를 다시 낮춘 것이다. 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이 1.6% 하락했고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도 3.6% 하락중이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부진하다.소프트웨어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1% 내외 하락했다. 한편 UBS워버그는 미국과 유럽에서 PC수요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며 "PC수요는 느린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워버그는 그러나 아직까지 우려는 남아있으며 PC메이커인 하드웨어주식에 대해선 관망세를 보일 것을 추천했다.IBM은 2.2%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는 1.7% 하락했다. 인터넷 대표주자 야후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8% 급락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는 소폭 상승중이다.월마트는 10월 동일점포 매출이 3.7% 증가해 예상치인 2~4% 증가와 부합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할로윈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치고 일부 지역에서의 판매 부진이 있었지만 추운 날씨로 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02.11.08 I 이의철 기자
  • (뉴욕/개장전)시스코 악재..지수선물 급락중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선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시스코시스템즈가 전일 발표한 분기실적에서 부정적인 매출 전망을 내놓은 것도 기술주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7일 오전 8시 47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나스닥100지수선물은 24.50포인트 하락한 1044.50포인트를 기록중이다.다우지수선물은 97.00포인트 하락한 8670.00포인트를, S&P500지수선물도 10.70포인트 내린 915.0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나스닥개장전지수도 1.72%, 18.36포인트 떨어진 1047.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4.94% 하락중이다.시스코는 전일 장마감후 발표한 1분기 순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향후 매출전망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스코의 부진은 다른 네트워킹 종목들에게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주니퍼네트웍스와 JDS유니페이스가 각각 4.03%, 0.36% 내렸고 루슨트테크놀로지도 하락세다.노텔네트웍스도 1% 이상 밀렸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부진하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UBS워버그증권의 목표가격 상향에도 불구하고 1.89% 하락중이며 소프트웨어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도 각각 1.37%, 2.02% 하락했다.하드웨어 메이커인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5.44% 떨어졌다. 인터넷 대표주자 야후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7.08% 급락중이다. 반면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는 소폭 상승중이다.월마트는 10월 동일점 매출이 3.7% 증가해 당초에 예상했던 2~4%에 부합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할로윈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치고 일부 지역에서의 판매 부진이 있었지만 추운 날씨로 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02.11.07 I 공동락 기자
  • 미 소비심리 약화..홀리데이시즌 기대
  • [edaily 전설리기자] 30일 새벽 발표된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했다는 소식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과연 올해 초부터 미국 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소비는 사그러들고 있는 것일까. ◇홀리데이시즌 황량할 것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9.4로 지난달의 93.4에 비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0.1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이로써 소비자신뢰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의 대변인은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됨과 동시에 "미국은 올해 황량한 홀리데이시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도 일반적으로 소매업체 1년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된 4분기 소매매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퍼스트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소매업체들의 수익이 전년동기비 1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오늘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를 고려하지 않은 전망치로 7월초 20.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향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은 소비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소비는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중요축으로 소비가 위축될 경우 미국 경제의 성장세는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0월 소매매출 증가..전망 엇갈려 그러나 나쁜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10월 소매매출은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지만은 않았음을 보여줘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엇갈린 전망을 나타냈다. 레드북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10월 26일까지 미국 체인점 매출은 전월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미쓰비시은행도 보고서를 통해 10월 소매매출이 전월비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레드북 보고서는 "10월 세째주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소비세는 여전히 견고해 10월 전체 소매매출이 9월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도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대형할인마트인 월마트의 대변인 톰 윌리엄스는 "할로윈 시즌 매출이 향상됐으며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JC페니도 28일 3분기 실적전망을 상향했으며 텍사스소재의 백화점 플래노의 대변인도 "홀리데이시즌에 관련된 계획을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2.10.30 I 전설리 기자
  • (화제)할로윈 가면, 추악한 CEO 얼굴로
  • [edaily 김윤경기자]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다. 추수가 끝난뒤 악귀들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10월의 마지막 날 할로윈 축제에는 호박등이나 횃불을 들고 마녀와 귀신분장을 한 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과자를 안 주면 장난을 치겠다)"라고 외치며 초콜릿과 사탕을 얻어가는 풍습이 있다. 보통 할로윈 가면으로 인기있는 "얼굴"은 프랑켄슈타인이나 드라큘라 등이며 지난해에는 오사마 빈 라덴과 후세인 가면도 인기를 끌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얼굴들이 가면 후보로 등장할까?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28일자 온라인판 "CEO 할로윈 가면(CEO Halloween Masks)"이라는 기사에서 올해 할로윈 축제에 가면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인지 보도해 눈길을 끈다. 포브스는 "한 술 더떠" CEO들의 사진을 클릭하면 풀사이즈의 인쇄하기 좋은 화면이 되니 이를 인쇄하여 가면으로 사용하라는 말까지 친절하게 하고 있다. 다음은 포브스가 선정한 할로윈 가면 후보 CEO들이다. ◇버나드 에버스 전 월드컴 CEO 에버스는 자본지출을 부풀려 회사의 현금흐름을 과장되게 말했던 장본인이다. 최근 회계까지 월드컴은 수년간 90억달러의 자금을 순익으로 부풀려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스콧 설리반과 전 감사 데이빗 마이어 등이 체포되거나 벌금형을 당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에버스는 법적인 위험을 피해가고 있다. 기술붐이 일던 시절 한 때나마 숭배 대상이 됐던 에버스의 얼굴은 이제 투자자들의 영혼을 떨게 만들만 하다. ◇케네스 레이 전 엔론 CEO 엔론의 성장 이면에는 역시 회계부정이 도사리고 있었다. 장부외 거래들이 수두룩했고 결국은 전면에 드러나게 됐다. 엔론은 현재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며 수많은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 ◇데니스 코즐로프스키 전 타이코 CEO 코즐로프스키는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법무부의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사임한 상태다. 코즐로프스키의 "행동"은 다른 CEO들과는 달리 회사의 외형을 빛나게 하는데 하나도 기여하지 못했다. 대신 자신의 주머니만 불린 것이다. 포브스는 코즐로프스키야말로 잘 알려진 "기업 괴물(corporate demon)"이라고 지칭했다. ◇마사 스튜어트 마사스튜어트리빙옴니미디어 CEO 스튜어트는 할로윈데이 호박장식의 값비싼 장식으로 써도 무방할 듯하다. 미국 "살림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그는 바이오업체 임클론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런 스캔들로 옴미미디어 주가는 56% 폭락했다. ◇사무엘 D. 왁살 전 임클론시스템즈 CEO 미친 과학자 이상으로 험악한 인물이 있을까? 지난해 9월 왁살은 임클론의 새로운 항암제 에비툭스가 "암연구 역사상 최대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대신 식품의약청(FDA)의 승인거부를 받았다. 그리고 이런 뉴스가 있기 직전 그의 일가는 주식을 매도했다. 당연히 그는 내부자 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2002.10.29 I 김윤경 기자
  • (화제)할로윈데이 70억달러 특수를 노려라
  • [edaily 김윤경기자]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이 시즌 특수를 노리는 업체들이 바빠졌다. 할로윈 데이는 성자의 날(11월 1일) 바로 전날(10월의 마지막날)로 귀신 복장을 하거나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등을 달고 다니는 풍습이 있다. 이는 죽음의 신을 달래는 행위라고 알려져 있다. 대여업체인 에릭플로코는 이번 시즌에 뉴저지주에 있는 대형 쇼핑몰 체리힐몰 건너편에 할로윈샵 공간을 임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동안 이 1만4000평의 빌딩은 영구 임대자도 없었지만 할로윈 용품 장사를 하기에 목이 좋다는 이유에서 유니버설스튜디오 계열의 스프릿할로윈과 임대를 위한 경쟁을 벌여야만 했다. 에릭플로코는 이 샵에서 각종 색깔의 가발과 가짜 피 등 각종 할로윈 용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미소매연합(NRF)의 대변인인 스콧 크루그먼은 미국 전체로 할로윈 복장과 홈 데코레이션 제품 등을 구입하는데 드는 돈은 약 70억달러라고 전했다. 이는 물론 크리스마스 시즌 비용인 2000억달러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지만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펜실바니아 소재 할로윈 관련업체인 웨스트 체스터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조셉 푸리피코는 최근들어 업체들이 고정적인 샵을 열기보다는 여기저기에 임시샵을 운영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 규모는 의류 부티끄의 5배에 달하는 평균 2만5000평방피트에 달한다. 그는 "과거 9~10년전만 해도 사람들의 이해가 부족해 이런 규모의 상업적 공간을 얻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메트로커너셜리얼스테이트의 대표인 댄 휴즈는 "임시 할로윈 샵들에 고객들의 발길은 약 60일 정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올해 이 업체는 펜실바니아주 아틀란틱시티 인근 부지를 할로윈 샵들에 임대해 줬다. NRF의 올해 평균 한 가정이 할로윈데이에 지출하는 금액은 44달러 가량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샵에 가면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금액을 지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저지에 사는 히더 랜달은 12살난 아들 크리스토퍼와 8세의 코너에게 할로윈 복장을 사주기 위해 들인 돈이 만만치 않았다고 말한다. 크리스토퍼는 샵에 가기 전까지 자신의 복장에 대해 결정하지 않는데 비해 동생인 코너는 이미 자신이 되고 싶은 모델을 정했다. 그는 스타워즈에서 결국 악의 화신인 다스베이더가 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망토와 7달러짜리 파란색 광선검도 사야 한다. 엄마인 랜달은 머리장식만은 직접 만들어주기로 했다. 그러나 머리장식을 위한 노끈을 사기 위해 이미 6달러가 지불됐다.
2002.10.15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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