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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지상파 UHD 콘텐츠 암호기술 난색”..미래부 주최 회의
  • 삼성·LG전자 “지상파 UHD 콘텐츠 암호기술 난색”..미래부 주최 회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지상파 방송사들이 추진하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표준에서 콘텐츠 보호기술을 넣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지상파 UHD 콘텐츠 암호기술 기술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이 요구해 6월 29일로 예정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총회 때 암호화가 적용된 ‘지상파 UHD 송수신 정합 표준’에 대한 표 대결이 이뤄진다. 그간 가전사들은 TTA 회의 때 콘텐츠 보호 취지는 이해하지만 “추가 정책협의가 필요하다”는 애매한 말로 입장을 드러냈지만, 지난 20일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차관이 주재한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난색을 표한 것이다.22일 미래부 등에 따르면 최 차관이 주재로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제16차 ICT 정책 해우소’에서 가전사들은 글로벌 표준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만 콘텐츠 암호기술(보호기술)을 지상파 UHD 정합 표준에 넣는 걸 우려했다.LG전자(066570) 곽국연 부사장은 “콘텐츠 보호기술 적용에 필요한 개발기간,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삼성전자(005930) 유준영 상무는 “정합에 따른 개발기간 소요로 UHD 본방송 시점을 맞춰 TV 생산에 어려움이 있고, 유지보수 문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천강욱 부사장은 “기보급된 UHDTV에서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해 본방송 일정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TV 디자인상 제약, TV의 고정성 등으로 수상기에 안테나를 내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가전회사들이 지상파 UHD표준에 대한민국 독자적인 콘텐츠 보호기술을 넣는데 난색인 이유는 TV 제조 단가 상승(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UHD TV 수신 불가)과 문제 발생 시 A/S의 책임 소재 논란 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또 갑자기 지상파 UHD에 암호화 기술이 들어가면 소비자들이 현재 구매한 지상파 UHD TV로는 지상파 UHD방송을 볼 수 없게 된다. 별도의 셋톱 박스나 암호해제가 가능한 튜너를 장착한 TV수상기에서만 시청이 가능한 것이다.성공적인 지상파 UHD 방송 도입방안 모색을 위한 제16차 ICT정책해우소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 방송사, 가전사, 방송장비업체, 유관기관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이에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지상파 회사들과 달리 가전사들은 지상파 UHD표준에 콘텐츠 보호기술을 넣는데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표준 자체에 반대한다기보다는 표준보다 중요한 정합 문제, 송신단인 방송사와 수신단인 가전사간에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어 “정부가 개입해 해결하기보다는 정합이 되도록 방송사와 가전사가 잘 맞추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다만 시청자 피해가 우려된다면 정부가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러나 업계에선 글로벌 추세와 달리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만 독자적인 콘텐츠 암호기술을 채택하는 것은 갈라파고스로 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 지상파 회사들은 사실상 표준 확정을 전제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협상이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SBS 박영수 기술본부장은 “콘텐츠 제작사 보호 및 재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콘텐츠 보호가 중요하며, 방송 시청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원칙하에 콘텐츠 보호기술이 UHD 방송 도입단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가전사와) 정합테스트 등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큐미디어 정철호 대표는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UHD 콘텐츠 고비용 제작에 비해 낮은 판매단가에 따른 시장불균형, 저작권 보호 및 콘텐츠 유통시장의 구조개선 및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지상파 방송사들은 정부에 채널배정 문제와 설비 투자에 있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KBS 박병열 본부장은 “수도권 방송사별 지상파 UHD 방송채널은 방송사 간 자율협의를 거쳐 정부에 채널배정(안)을 제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UHD KOREA 이진호 실장은 “직접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수상기 안테나 내장, 공동주택 공시청 설비 구축, 셋탑박스 개발·보급 등 정부와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성공적인 지상파 UHD 방송 도입방안 모색을 위한 제16차 ICT정책해우소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지상파 UHD ‘뜬금 없는’ 암호화 표준, 6월 29일 '표대결' 관심
2016.05.22 I 김현아 기자
"국내 SW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색..선순환 생태계 만들어야"
  • "국내 SW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색..선순환 생태계 만들어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SW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내수 지향적인 SW산업 생태계를 글로벌화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SW기업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고 SW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13일 오후 5시부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제15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책 해우소에서는 국내 유수의 SW기업 중에서 올해 글로벌 창조소프트웨어(Global Creative SW, 이하 ‘GCS’) 신규과제에 선정(경쟁률 13.5:1)된 기업대표와 2014~15년 GCS 선정기업 대표, 유관기관, SW전문가 등이 참석해 GCS사업 등을 통해 국내 SW기업이 글로벌 SW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GCS 사업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SW중심사회’ 및 ‘K-ICT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래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내 역량 있는 중소·중견 SW기업이 글로벌 SW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등을 패키지화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월에 8개 신규과제를 선정했고, 이들 과제에 대해 2년간 총 204억원(올해 10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서성일 SW진흥과장은 “내수 지향적인 SW산업 생태계를 글로벌화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SW기업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육성해 SW산업의 선순환 체계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민간 주도의 투자 및 정부의 마중물 역할 수행 △SW기업의 자유로운 글로벌 활동 독려 △유관부처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화 애로사항에 대한 원스톱 해결을 기본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어 올해 추진계획으로 ① GCS, MOS 프로젝트 등을 통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 ② R&D 성과물의 현장 적용 및 글로벌 지원 확대 ③ 글로벌 원스톱 지원체계 가동 ④ 기업 맞춤형 지원강화 ⑤ SaaS 글로벌화 추진 등을 소개했다.이번 정책해우소에서 유관기관, SW전문가들은 연구개발(R&D) 투자여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 SW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인재양성과 함께 연구개발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틈새분야를 선정해 품질관리를 병행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는 “해외사업 진출 추진시 우수기술에 대한 홍보와 파트너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하다”며 “정부의 해외 순방에 SW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동훈 애니캐스팅 이사는 “최근 중국과 세일즈 파트너쉽을 진행하고 있으나, 중국은 불법 SW 사용률이 높아 계약 이후 잔금을 지급받는데 애로사항이 있으므로 현지 법률자문, 컨설팅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GCS 프로젝트처럼 R&D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성공을 지원하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SW개발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인식 전환 등을 위해 SW개발자에 대한 포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생 SW회사를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배현섭 슈어소프트 대표이사는 “SW관련 기술을 담보로 기술보증기금에서 사업자금을 대출을 받아 중소 SW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있는데, 우량 SW기업에 대한 기보 대출보다는 신생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유 2차관은 “정책서비스를 충실히 하지 않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로 출연연은 중소기업의 연구소 역할을 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며 “SW기업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종합상사적인 개념을 도입할 필요하다. 매출 1,000억 이상의 SW분야 강소기업·강견기업이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SW분야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SW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제15차 ICT정책해우소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2016.05.15 I 오희나 기자
정부, 36.5억 규모 클라우드 기업 육성 본격 시동
  • 정부, 36.5억 규모 클라우드 기업 육성 본격 시동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클라우드서비스(SaaS) 기업이 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SaaS의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육성 사업을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SW)·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활용할 기능을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의 서비스다.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은 다양한 SaaS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어 가고 있으나, 국내는 SaaS가 부족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추세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미래부는 지난 4월8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해우소를 통해 클라우드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기업간 파트너십 활성화 △분야별 SaaS 개발 지원 강화 △종합적 전문지원 체계 구축 등을 포함안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을 멘토로 활용하여 국내 SaaS기업과 파트너십 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능력을 제고시키고, 분야별 SaaS 개발을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산업융합·정보생활 분야의 SaaS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미래부는 기존의 분산된 SaaS 지원을 통합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패키지 SW의 SaaS 전환 △산업융합형 특화 SaaS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정보생활형 SaaS 등을 총망라하는 프로젝트를 5월부터 추진한다.글로벌 멘토단을 모집하여 사전 검토 단계부터 참여하여 접수된 모든 아이디어의 창의성, 시장성을 검토하고 최종 선발된 SaaS 기업들과 선도기업간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각자 희망하는 기업과 짝을 맺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aaS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중 멘토링을 하게 된다. 개발 완료 이후에도 원스톱 클라우드 전문 지원기관인 ‘K-ICT 클라우드 혁신센터’(5월 개소)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총 33개팀(총 36억5000만원 규모)을 지원할 예정으로 6월3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pa.kr) 및 이메일(gsip@nipa.kr)을 통해 신청 접수받는다.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클라우드 시장은 아직 형성 초기단계이므로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와 국내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SaaS 개발에 힘써 준다면 세계적인 SaaS가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5.08 I 정병묵 기자
미래부·농식품부, 스마트 농업 과제 성과 점검
  • 미래부·농식품부, 스마트 농업 과제 성과 점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이 지난 29일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농업·ICT 창조비타민 성과보고회”를 주제로 제13차 ICT정책해우소를 공동으로 열었다. 시설원예 통합에너지 관리(한국기계연구원)‘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정보통신을 사회 각 분야에 접목하는 융합 사업이며, 두 부처는 농업분야의 현안해결과 융합신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 과제를 발굴해 추진해왔다. 회의에는 미래부 최재유 2차관,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을 비롯 농업 및 ICT 전문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농업 활성화를 위한 창조비타민 과제의 성과와 확산방안을 논의했다.미래부와 농식품부는 스마트 농업 생산, 유통, 재해대응 등에서 11개 과제를 추진해 왔다. 농산물 이미지경매서비스(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농업 생산 분야에서는 가스 연료를 사용해 시설원예에 필요한 열, 전기,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생산해 관리하는 기술이 최초로 국산화 됐다.미래부 지원으로 개발된 원천기술은 농진청의 농가 실증사업(’16년 ∼’18년)을 거쳐 사업화가 추진되고,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농식품부의 정책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이상민 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가스히트펌프 기반 시설원예 삼중발전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으며, 등유보일러 대비 30∼40%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농업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산지출하조직과 소비자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온라인 거래서비스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농산물 현물 없이 영상자료를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는 이미지경매서비스도 개발했다.김병률 농총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천안도매시장(온라인 직거래, ’15년∼ )과 구리 도매시장(이미지 경매, ’16년∼ )에 시범 운영해 타 도매시장으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태풍 등 농업재해로 인한 피해를 신속, 정확히 산정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스마트폰 촬영영상으로 과수(사과·배) 피해규모를, 농업재해 손해평가기술(농어촌연구원)드론 영상으로 벼와 농업기반시설(수로·저수지) 피해규모 및 복구비용을 신속히 산출할 수 있다.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은 농업재해보험사와 지자체에 이전된다.이준구 농어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농업재해 손해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조사기간을 단축하는 과제로서 NH 농협손해보험의 농작물 재해보험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스마트 농업 확산하려면 부처협력, 정부투자 필요한국과학기술연구원 노주원 씨는 작물 생육정보 획득기술, 스마트팜 복합제어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출연연의 성과가 확산되려면 부처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양선모 노루기반시스템즈 대표는 생육정보획득 기술을 이전받아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려고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김정수 SK텔레콤 실장은 단순제어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을 무상 보급한 바 있는데, 영세농이나 고령농을 위한 보급형 스마트 팜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투자도 필요하다고 했다.양창구 아이온이앤지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앙한 작물별 스마트팜 재배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박흔동 이지팜 대표는 농업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농진청, 농경영, 기상청, 스마트팜 확산사업 수혜 농가 등의 기상데이터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재준 데이터코어시스템즈 부사장은 글로벌 ICT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며, 동일분야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성형주 소프트트레인 실장은 생산성 제고 못지 않게 농업유통분야에도 ICT의 효용성이 매우 크다며 유통현장의 특성을 시스템 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최재유 미래부 2차관과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은 “ICT 융합기반의 스마트 농업이 바로 우리 농업의 미래”라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두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미래부 제2차관, 정보화기획과장, 농식품부 차관, 창조농식품정책관, 과학기술정책과장,기계연구원, 농정원, 농어촌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등 7개 기관, 창조경제혁신센터, KT(030200), SKT(017670), 이지팜, 노루기반 등 9개사가 참여했다. ▶ 관련기사 ◀☞KT, 스타트업 육성 위해 투자·협력 지원 강화☞파킹클라우드, ASN과 이스라엘 주차시장 진출☞[컨콜]KT"주파수 경매이후 요금제 변경 없어..시장 안정화 예상"
2016.05.01 I 김현아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29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4월29일◇ 산업·금융- 06:00 한국은행, 4월 기업경제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 발표- 08:00 통계청, 3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11:30 산자부 장관, 자율주행차 오찬간담회(대구자동차진흥원)- 15:00 미래부 2차관, ICT 정책해우소(세종혁신센터)- 17:00 금융위원장, 간부회의(금융위 대회의실)◇ 정치·사회- 오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여·야 3당 원내 지도부 방문(국회)- 10:00 행자부 장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 (본관 9층) - 10:20 여성부 장관, 여성가족부-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중매체 양성평등 업무협약(방송회관) - 11:30 안전처 장관,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해양경비안전교육원)◆ 현재 포털 주요이슈◇ 정부, 주거 안정 대책 발표서울 전월세전환율 6.2%…“서민부담 여전히 크다” 올해 1분기 서울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연 6.2%로 나타남. 이는 주택 임대차보호법에서 규정하는 전월세전환율인 6%보다 높은 수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소폭 낮아졌지만 시중금리보다는 높은 수준이어서 서민층의 주거부담은 여전하다는 분석임.◇ ‘한국형 양적완화’ 시행되나안철수 “양적완화 꺼낸 朴대통령, 문제인식 심히 우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9일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적완화를 꺼낸 박근혜 대통령의 문제인식이 심히 우려된다”며 “양적완화를 고려할 정도라면 대한민국 경제가 비상상황이며 지금까지 정부 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함.◇ 1분기 영업익 발표증권가 “삼성SDS, 미련을 버리기엔 너무 큰 가능성” 삼성SDS가 전 세계 경기 불황 여파로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증권가는 여전히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 올 하반기에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대주주 지분가치가 커져야 하는 상황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음.◆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임시 공휴일‘5월 황금연휴’ 공공기관 숙박시설·운동장 민간에 개방 기획재정부가 다음달 5∼8일 임시공휴일 연휴 기간동안 공공기관들이 시설물을 국민에 개방할 것을 권고함. 이에 따라 공공기관 연수원 숙박시설 6000명, 운동장 4만6000여명, 강당 9800여명 등 최대 6만7000여명이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 위드마크이창명 덜미 잡은 위드마크..크림빵 뺑소니범 음주운전은 무죄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났던 개그맨 이창명(47)이 결국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됨.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과 대리운전 업체와의 통화 내역,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창명의 음주 사실을 밝혀냄.◇ 바누아투불의고리 바누아투서 진도 7 강진…해안가 쓰나미 경보 일명 ‘불의 고리’ 영향권에 있는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해안에서 28일(현지시간) 규모 7.0 강진이 발생.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의 위협은 없는 상태.◇ 허경영허경영 “롤스로이스 2.5t..너무 무거워 제동거리 길다” 허경영(66) 전 공화당 총재가 ‘롤스로이스 사고’에 대해 다소 황당한 주장을 내놓음. 그는 “내 롤스로이스 무게가 2.5t 정도인가 나가 무척 무거운데, 일반 승용차는 급정거하면 서지만 내 차는 제동거리가 길다”며 “그래서 앞차와 살짝 닿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짐.
2016.04.29 I 유수정 기자
"불합리한 규제 없애 달라"..미래부, O2O기업 의견청취
  • "불합리한 규제 없애 달라"..미래부, O2O기업 의견청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2차관은 22일 IoT 혁신센터(판교)에서 국내 온오프라인통합(O2O) 산업 규제개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2차 ICT 정책해우소’를 열었다.이날 발제를 맡은 LG경제연구원 장재현 연구위원은 보유한 잠재력에 비해 부정적인 전망으로 고전하고 있는 O2O 사업의 현황과 내재적·정책적 문제점을 분석했고, 법률사무소조인 유영무 변호사는 스타트업 초기 단계부터 규제 이슈를 모니터링·피드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진입규제는 완화하면서 사고 발생 시 제재를 강화하는 등의 정책적 접근 방향을 제시했다.기업들은 다양한 규제 개선 요구와 산업진흥 정책을 제안했다.미래부 주관의 ICT 융합 기술·서비스에 대한 신속처리·임시허가 제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적극적인 적용을 요구했다.아울러 O2O 산업진흥을 위한 법률 컨설팅 및 공공정보 제공 등 정부의 지원 확대 주문과 함께, 민·관 규제개선 협의체 구성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반영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SK플래닛은 맞춤형 타겟팅 등 O2O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개인정보의 범위, 수집·이용 사전동의, 비식별화 관련 규제 완화를 요청했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원내 개선된 서비스 제공 및 전염병(메르스 등) 모니터링을 위한 내원객 위치 정보 수집·분석의 허용을 요구했다.쏘카는 현행법에 의해 금지된 유휴 자가용 활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규제프리존 내 실버세대로 한정해 시범운영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고, 카카오는 현행 택시 요금제는 시간, 시계에 따른 획일적인 기준의 요금 산정으로 택시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현상이 심하다며 수요와 공급 기반 할인 및 할증 방식의 탄력적 택시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요기요는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준수 사항(ISMS 등)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역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과태료나 형벌이 아닌 행정지도나 계도가 우선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야놀자는 세탁, 숙박, 청소, 배달, 교통, 맛집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O2O 신규 스타트업의 자생이 어렵다며, 얼라이언스를 통해 신규수익 발굴, 마케팅 비용 효율화, 고객 혜택 및 서비스 시너지 극대화 등 상호간 협력 기회 마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카카오(035720)는 O2O 산업에 맞는 새로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규제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으며, 씨온은 O2O서비스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한시적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희망하면서, 대기업의 유사 O2O 서비스 출시는 기존 스타트업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상생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숭실대 김동수 교수는 단일 중개 서비스로는 안정적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어려우니 소비자에게 제공할 부가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미래부는 이에 대해 O2O는 앞선 ICT 인프라를 활용해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이니 활약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재유 차관은 시작에 앞서 서비스산업 발전 동력의 한 축인O2O 서비스가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사항 개선과 이해 관계자 간 상생발전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금번 정책해우소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O2O 산업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을 약속”하며,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적극적인 규제 혁신에 나서겠으며 O2O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제이비스탁 이정복의 필승투자기법 강의☞카카오,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 생중계☞100% 폭등 임박! 수급평단가 분석 매매!! 지금 大공개!!
2016.04.24 I 김현아 기자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국내 최초 '노후 준비 팟캐스트' 오픈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노후 준비 팟캐스트 ‘행복한 은퇴발전소(이하 행은발)’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노후 대비 투자 전문 잡지인 ‘은퇴와 투자’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국내 최대 규모로 은퇴 대비 자산관리 정보를 축적하고 있는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 무엇보다 그 동안 다양한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은퇴 교육에 앞장서 왔다.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개인형 미디어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연구소는 이번 팟캐스트 오픈을 통해 온라인으로 은퇴교육 콘텐츠 유통을 강화하고, 읽는 정보뿐 아니라 듣는 정보도 본격적으로 제공한단 계획이다. 방송 진행은 연구소 직원들과 이슈 별 외부 전문가가 함께한다.행은발 프로그램은 ‘노후 완전정복’과 ‘해우소’, 2개의 코너로 나눠진다. 노후 완전정복은 노후 준비와 관련된 한 가지 이슈를 집중 분석하는 코너다. 첫 방송에서는 노후 대비 필수 금융 상품인 연금저축 활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향후 연금 종류별 수령 시기, 노후 대비냐 자녀교육이냐, 퇴직금 제대로 받기 등의 방송이 이어질 예정이다.해우소는 청취자들의 노후 대비 관련 질문에 진행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코너다. 참여를 원하면 happynohoo@g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거나 팟빵 게시판과 페이스북 행은발 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노후 완전정복의 퀴즈에 응모하여 당첨되거나 해우소에 질문이 채택될 경우 신간도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행은발은 팟빵 앱의 ‘지식라디오’ 코너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된다. 다운로드는 팟빵 앱과 애플 팟캐스트 앱을 통해 4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할 수 있다(애플 팟캐스트는 오는 23일부터 가능).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의 ‘행복한 은퇴 발전소’ 페이지에서 방송 일정과 내용을 제공한다.
2016.04.20 I 안혜신 기자
데이터 비용 부담 줄이는 '제로-레이팅' 일단 허용
  • 데이터 비용 부담 줄이는 '제로-레이팅' 일단 허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제로-레이팅(Zero-rating)을 일단 허용키로 하면서, 제로-레이팅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 콘텐츠 기업(CP)들의 경쟁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알뜰폰을 추진키로 했다.제로-레이팅이란 인터넷 이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 할 때 유발되는 데이터 이용의 대가를 부과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선 KT와 카카오(035720)가 출시한 ‘다음카카오팩’, SK텔레콤의 ‘옥수수 SK텔레콤 전용관’, ‘band 플레이팩’ 등이 대표적이다. 통신사의 데이터 통화료 상품과 특정 콘텐츠를 묶어 무료나 저렴하게 제공하는 컨셉이다. 소비자로선 데이터 통화료가 줄어드는 이점이 있지만, 콘텐츠 선택권을 데이터에 가둔다는 비판도 있다. 그래서 미국은 수년째 논쟁 중이고 유럽은 허용하고 있는 등 각국 별로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공정경쟁과 이용자 이익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데,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쟁제한성이 심하다고 확인되지 않은 만큼 일단 허용키로 했다. 대신 통신사 ‘데이터+콘텐츠’ 상품에 들어가지 못하는 중소 CP를 위해 데이터 알뜰폰(MVNO) 정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지난 15일 오후 5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강남구 삼성동)에서 ‘인터넷 생태계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통신망 관리·이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제11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하고, 제로-레이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국내외 망중립성 정책동향 및 주요 이슈를 발제한 잉카리서치의 조대근 대표는 “최근의 이슈인 제로-레이팅은 네트워크 효과 및 경쟁 촉진의 편익을 가질 수 있지만, 제로-레이팅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 CP나 이용자에 대한 차별 가능성은 한계”라고 지적했다.하지만 이날 참석한 통신4사와 콘텐츠 기업들은 네이버(035420)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제로-레이팅이 콘텐츠 시장의 경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토론회는 통신사와 대형 CP들만 참석한 만큼 제로-레이팅에 대한 경쟁제한성의 유무를 따지기는 어렵다는 평가지만, 중장기 통신정책 변화에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줬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것이 제4이동통신 좌절이후 데이터 알뜰폰(MVNO) 활성화에 대한 것이다.데이터 알뜰폰은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일본에서 NTT도코모 망을 빌려 알뜰폰(MVNO) 시장에 진출하기로 하면서 라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대한 데이터 통화료는 무료로 제공하기로 해 더 관심이다. 우리나라의 알뜰폰은 현재 저렴한 음성전화 요금이 중심이나, 듣는 전화에서 보는 전화로 바뀌면서 데이터 알뜰폰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제안한 LTE 데이터 선구매 제도조차 안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어떤 데이터 알뜰폰 활성화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양환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중소 CP들은 제로-레이팅 확산이 경쟁제한이 될 수 있지만, 현재 서비스되는 상품들은 부가서비스로 경쟁제한성이 크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일단 제로-레이팅을 허용하되 대신 데이터 알뜰폰을 추진해서 데이터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려대 이희정 교수는 “망과 플랫폼 양자에 대한 규제는 다른 방식으로 고민되어야 할 것이며, 정부 규제는 필요한 수준의 상한을 유동적으로 정하는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최재유 2차관은 “우리나라 네트워크 산업은 양적, 질적으로 모두 최고 수준으로 성장해 다양한 플랫폼·콘텐츠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된 것이 사실”이라며 “통신사와 망 이용사업자 간 상생·협력 모델을 통해 합리적인 네트워크 이용 방안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장동준 아프리카TV 전략지원본부장은 CP의 콘텐츠 자체가 혁신적이고 경쟁력이 있다면 제로-레이팅의 한계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고, 이병선 카카오 대외협력담당 이사는 ISP(통신사)와의 제휴는 CP에게 성장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상헌 SK텔레콤 CR전략실장과 백준봉 KT경제경영연구소 상무, 강학주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 상무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자간 제휴가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에 대한 고민과 플랫폼·콘텐츠 사업자 간 상생의 논의, 시장원리의 작동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제로-레이팅에 대해 허용할까, 금지할 까의 이분법보다는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를 통한 투명성 확보와 허용의 정도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류민호 네이버 인터넷산업연구실 실장은 제로-레이팅도 일종의 플랫폼화해서 모든 CP에 오픈되는 방식이 출현하고 있다며 투명성 확보를 요구했고, 김성진 SK브로드밴드 CR전략실장은 커머스 등의 분야에선 제로-레이팅이 콘텐츠 시장 경쟁에서 큰 의미가 없는 등 본질적인 부분은 아니며 흑백논리보다는 중소 CP를 고려하는 정도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네이버, 일본에서 알뜰폰.. 한국선 안 하나, 못 하나☞ 라인, 일본 MVNO(알뜰폰) 시장 진출..라인에는 데이터 통화료 무료
2016.04.17 I 김현아 기자
최성준 위원장-최재유 차관, 미국서 SK-헬로비전 합병 논의할까
  • 최성준 위원장-최재유 차관, 미국서 SK-헬로비전 합병 논의할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 출장 중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국제전시회인 ‘NAB(Nan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2016’에서 만난다.SK-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정부 승인여부와 조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두 정책 당국의 의견이 오갈지 관심이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퓨처스파크(Futures Park, 57평 규모)에서 열리는 ‘KOREA UHD 테마관’ 오픈식에 최성준 위원장과 최재유 차관은 귀빈으로 참석한다. ‘KOREA UHD 테마관’은 우리나라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계기로 국내기술로 UHD 방송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을 시연해 방송장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방송사(KBS MBC SBS), 가전사(삼성·LG), 장비업체(진명통신, 에어코드, 디지캡, DSB, 카이미디어, 클레버로직), 연구소(ETRI) 등 12개 기관이 북미지역에서 표준화가 진행 중인 ATSC 3.0 기반의 실시간 4K UHD 방송, 재난방송(KBS), 차세대 EPG(MBC), 인터넷망연계서비스(SBS(034120)), 이동 HD방송(ETRI) 등 UHD방송과 연계된 부가서비스를 시연한다.최 위원장은 출국 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출장에서 진행되는 톰 휠러(Tom Wheeler) 연방방송통신위원회(FCC)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주파수, UHD표준, 개인정보보호, 기업결합·합병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각나라마다 고유한 사정이 있으니 해외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참고 사례로 볼 순 있다. 얼마 전 FCC가 불허한 사례도 있고, 어떤 관점과 이유인지 등을 논의해 보려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번 M&A의 심사 당국인 미래부와 방통위가 상호 정책 방향을 협의할지 관심이다. 정부 안팎에선 결론 내기에 임박한 공정위와 미래부도 자료 공유 외에는 서로 협의한 바 없고, 방통위는 아직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하지 않은 만큼,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이지만, FCC 출장 결과 정도의 이야기는 오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한편 최성준 위원장은 지난 14일 출국해 워싱턴을 방문, 톰 휠러(Tom Wheeler) 연방방송통신위원회(FCC)위원장, 테렐 맥스위니(Terrell McSweeny)연방거래위원회(FTC) 상임위원과 면담했는데 이후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NAB를 참관한다.또 미국 현지에서 지상파3사 기술본부장 등과 만나 국내 지상파 UHD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 간담회를 진행하고, 에릭슨(Ericsson) 매튜 골드만(Matthew Goldman) 부사장을 만나 방송 기술 관련 국제 동향 및 국내기업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최재유 차관은 19일 고든 스미스(Gordon Smith) NAB 회장, 데이비드 스미스(David D. Smith) 싱클레어 방송사 그룹 CEO, 페트릭 라플라트니(Patrck D. LaPlatney) 펄 TV 그룹 이사회 의장, 케빈게이지(Kevin Gage) 원 미디어 CTO를 만나 글로벌 초고화질(UHD) 방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향후 미 방송사들의 ATSC 3.0 테스트시 국산장비 활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美 방송사와 전파통신협회(RAPA) 간 MOU 체결을 지원하고, 마크 리쳐(Mark Richer) ATSC 회장을 만나 UHD 방송 국제표준화 공동 대응을 위한 ATSC와 정보통신기술협회(TTA) 간 MOU 체결도 지원하며, 방송사·가전사·장비업체와 국산장비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 주제로 제12차 ICT 정책해우소를 갖는다.최재유 차관은 “이번 NAB 행사를 통해 국내 UHD 정책 및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산장비의 북미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UHD 방송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4.17 I 김현아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15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경제·금융[기획재정부]-08:00 2016년 3월 고용동향-08:30 2017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편성 관련 설명회 개최-09:00 2016년 3월 고용동향 분석-10:30 성과연봉제 관계부처 실무 점검회의 개최[공정거래위원회]-10: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소비자단체협의회 창립 기념식-오전 공정위, 자진신고 감면고시 개정안 시행-오전 공정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40주년 기념식 참석-오전 공정위, 시장구조조사 결과 공표-오전 공정위, (주)케이에이치피티의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 건[한국은행]-해외경제포커스-오전 2016년 3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위원장, 부위원장 간부회의-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결과 발표-불법채권추심 유형과 대응법△산업[산업통상자원부]-16:00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신임 호주 대사 예방 [미래창조과학부]-10:00 장관 연구실 안전점검 현장방문(한양대 에리카캠퍼스)-14:30 1차관 국가핵융합실무위원회대(대회의실)-17:00 2차관 ICT 정책 해우소(KTOA)△사회[농림축산식품부]-14: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제8차 민관합동 농수산식품 수출개척 협의회 개최-농식품부, ‘16년도 피해보전직불·폐업지원 지급품목 조사·분석 결과 발표[해양수산부]-11:00 윤학배 해수부 차관, 대산지방해수청 개청 20주년 기념식-해수부, 인도해양투자 박람회의 성공적 참석으로 인도시장 진출기반 마련-해수부, 바다의 파수꾼, 연안오염총량관리제-해수부,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청소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여성가족부]-오전 여가부, 제16회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대회 주관 사업 수행업체 공모추진[환경부]-10:30 윤성규 환경부 장관, 환경산업체 안전점검-14:30 정연만 환경부 차관, 국립공원위원회-환경부, 제115차 국립공원위원회 개최[보건복지부]-정진엽 복지부 장관, AMR 보건장관회의 참석(일본)-오전 복지부, 유행성 이하선염 소아청소년 환자 4월부터 응급실 이용 급증 ◆ 현재 포털 주요이슈◇ 총선 결과 분석과 의미[목멱칼럼] 4·13총선에서 드러난 민의 '독해법'새누리당 공천 갈등이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국민들이 정부와 여당에 등을 돌렸다는 점이 이번 선거 결과가 주는 교훈. ◇ 朴대통령 국정운영 전망급브레이크 걸린 朴대통령, 새 돌파구 찾기 '부심'집권여당의 4·13 총선 참패로 ‘패닉’에 빠진 청와대가 새 돌파구 찾기에 나서.◇ 새누리당 총선 동향홍문종 "차기 원내대표 관심 있다"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차기 원내대표 도전과 관련,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해. ◇ 총선 이후 경제는?[투자의맥]총선 결과,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하나금융투자는 총선 결과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봐.◇ ‘세월호’ 사고 2주기박주민 "정부 세월호 진상규명 의지 의심스러워"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은평갑 당선자가 15일 정부의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고 보기는 의심스럽다”고 말해. ◇ 日 규슈 구마모토현 강진日구마모토 진도 7규모 강진‥9명 사망 9백여명 부상(종합)일본 규슈 구마모토(熊本)현 구마모토 지방에 강한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900명 넘게 다쳤다고 일본 NHK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젝스키스6인 완전체 젝키, '무도'라 가능한 '응답하라1997'(종합)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1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토토가2-젝스키스’ 콘서트를 개최.◇ 해피투게더'해투3' 혜리 "응팔 대박 후 멤버들 늘 신경 쓰였다" 눈물혜리가 걸스데이 멤버를 언급하며 눈물을 쏟아.◇ 구르미그린달빛김유정, '구르미 그린 달빛' 확정…박보검과 호흡배우 김유정이 ‘구르미그린달빛’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원유철이혜훈 "원유철, 비대위원장 맡는 건 부적절"이혜훈(3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당선인은 15일 비상대책위원장에 원유철 원내대표가 추대된 데 대해 “공천 파동과 관련 있는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맡는다는 건 부적절한 면이 크다”고 밝혀.◇ 김성근'어지럼증 호소' 김성근 감독 검진 일단 이상 무경기 중 병원 검진을 받은 김성근 한화 감독이 혈압이나 어지럼증 결과 정상으로 나타나.▶ 관련포토갤러리 ◀☞ 日 구마모토 진도 7규모 강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일본 지진' 규슈 9명 사망.. 아베 "구조에 총력"☞ [포토]'일본 지진' 진도 7 관측 '사무실 초토화'☞ [포토]'일본 지진' 진도 7 관측 '건물 다수 붕괴'☞ [포토]'일본 지진' 길거리로 나온 시민들 '아비규환'☞ [포토]'일본 지진' 대피 중인 시민들☞ [포토]'일본 지진' 진도 7 관측 '떨어진 벽돌 잔해'
2016.04.15 I 정시내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3월 고용동향 발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오늘(15일)은 기획재정부가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3월 고용동향이 취업자 수 30만 명 내외, 실업률 3%대 후반으로 집계되며 지난 2월 고용동향보다 개선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고 산업생산이 늘어나는 등 일부 지표가 호전된 상황이지만 2월 고용 상황이 악화했던 터라 얼마나 개선됐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제·금융[기획재정부]-08:00 2016년 3월 고용동향-08:30 2017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편성 관련 설명회 개최-09:00 2016년 3월 고용동향 분석-10:30 성과연봉제 관계부처 실무 점검회의 개최[공정거래위원회]-10: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소비자단체협의회 창립 기념식-오전 공정위, 자진신고 감면고시 개정안 시행-오전 공정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40주년 기념식 참석-오전 공정위, 시장구조조사 결과 공표-오전 공정위, (주)케이에이치피티의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 건[한국은행]-해외경제포커스-오전 2016년 3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위원장, 부위원장 간부회의-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결과 발표-불법채권추심 유형과 대응법△산업[산업통상자원부]-16:00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신임 호주 대사 예방 [미래창조과학부]-10:00 장관 연구실 안전점검 현장방문(한양대 에리카캠퍼스)-14:30 1차관 국가핵융합실무위원회대(대회의실)-17:00 2차관 ICT 정책 해우소(KTOA)△사회[농림축산식품부]-14: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제8차 민관합동 농수산식품 수출개척 협의회 개최-농식품부, ‘16년도 피해보전직불·폐업지원 지급품목 조사·분석 결과 발표[해양수산부]-11:00 윤학배 해수부 차관, 대산지방해수청 개청 20주년 기념식-해수부, 인도해양투자 박람회의 성공적 참석으로 인도시장 진출기반 마련-해수부, 바다의 파수꾼, 연안오염총량관리제-해수부,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청소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여성가족부]-오전 여가부, 제16회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대회 주관 사업 수행업체 공모추진[환경부]-10:30 윤성규 환경부 장관, 환경산업체 안전점검-14:30 정연만 환경부 차관, 국립공원위원회-환경부, 제115차 국립공원위원회 개최[보건복지부]-정진엽 복지부 장관, AMR 보건장관회의 참석(일본)-오전 복지부, 유행성 이하선염 소아청소년 환자 4월부터 응급실 이용 급증
2016.04.15 I 문승관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3월 고용동향 발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내일(15일)은 기획재정부가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3월 고용동향이 취업자 수 30만 명 내외, 실업률 3%대 후반으로 집계되며 지난 2월 고용동향보다 개선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고 산업생산이 늘어나는 등 일부 지표가 호전된 상황이지만 2월 고용 상황이 악화했던 터라 얼마나 개선됐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제·금융[기획재정부]-08:00 2016년 3월 고용동향-08:30 2017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편성 관련 설명회 개최-09:00 2016년 3월 고용동향 분석-10:30 성과연봉제 관계부처 실무 점검회의 개최[공정거래위원회]-10: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소비자단체협의회 창립 기념식-오전 공정위, 자진신고 감면고시 개정안 시행-오전 공정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40주년 기념식 참석-오전 공정위, 시장구조조사 결과 공표-오전 공정위, (주)케이에이치피티의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 건[한국은행]-해외경제포커스-오전 2016년 3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위원장, 부위원장 간부회의-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결과 발표-불법채권추심 유형과 대응법△산업[산업통상자원부]-16:00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신임 호주 대사 예방 [미래창조과학부]-10:00 장관 연구실 안전점검 현장방문(한양대 에리카캠퍼스)-14:30 1차관 국가핵융합실무위원회대(대회의실)-17:00 2차관 ICT 정책 해우소(KTOA)△사회[농림축산식품부]-14: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제8차 민관합동 농수산식품 수출개척 협의회 개최-농식품부, ‘16년도 피해보전직불·폐업지원 지급품목 조사·분석 결과 발표[해양수산부]-11:00 윤학배 해수부 차관, 대산지방해수청 개청 20주년 기념식-해수부, 인도해양투자 박람회의 성공적 참석으로 인도시장 진출기반 마련-해수부, 바다의 파수꾼, 연안오염총량관리제-해수부,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청소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여성가족부]-오전 여가부, 제16회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대회 주관 사업 수행업체 공모추진[환경부]-10:30 윤성규 환경부 장관, 환경산업체 안전점검-14:30 정연만 환경부 차관, 국립공원위원회-환경부, 제115차 국립공원위원회 개최[보건복지부]-정진엽 복지부 장관, AMR 보건장관회의 참석(일본)-오전 복지부, 유행성 이하선염 소아청소년 환자 4월부터 응급실 이용 급증
2016.04.14 I 문승관 기자
미래부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모색..글로벌 스타급 SaaS 기업 키운다"
  • 미래부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모색..글로벌 스타급 SaaS 기업 키운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세계적으로 ICT·SW 활용 패러다임이 클라우드컴퓨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국내 기업들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제2차관 주재로 8일 경기도 판교 한컴에서 국내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0차 ICT 정책해우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정책해우소에는 한글과컴퓨터, 날리지큐브, 더존비즈온, KT, SK(주)C&C 등 클라우드 기업을 비롯해 벤처캐피탈, 학계,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미래부가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한컴,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더존비즈온이 주요 클라우드 사업 방향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최신 현황을 공유 했다. 미래부는 지난해 11월께 발표한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라, SaaS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2018년까지 100개의 글로벌 SaaS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클라우드 기업들은 SaaS가 클라우드 산업에서 특히 집중해야 할 분야라는 점에 공감하고, 정부의 정책과 공조해 기업의 적극적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며, 기업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성공사례 창출 방안 제안과 글로벌화 과정의 애로사항도 발표했다. 글로벌 스타급 SaaS기업이 출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SaaS 기업 간 협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커뮤니티 활성화와 플랫폼 사업자 육성 등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신현석 SK 상무는 “ 글로벌 기업들은 IaaS, PaaS의 선 구축을 통해 SaaS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며 “SK C&C는 IBM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연계하고, 그 위에 오픈플랫폼을 구축한 다음 대기업과 중소기업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SaaS 사업자들을 연계하는 모델을 통해 성공적이고, 현실적인 해외진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이외에 SW강국은 없다면서 한국의 위치와 상황을 감안하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한주 스파크랩스 대표는 “예를 들어 AI의 경우 원천기술에서 다소 늦었다면, 우리는 AI와 연관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사업화해야 한다”며 “최근 정부 R&D 과제 선정과정을 볼 때 과연 미래를 보고 베팅을 하는 경우가 있는가를 보면 그렇지 않은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것은 자금과 시장인데, 시장은 민간이 만든다면 동반성장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SaaS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 클라우드는 데이터가 많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API를 열어서 보다 많은 데이터를 개방해 줘야 한다. 한 개 도시라든가 산업단지의 모든 정보를 심지어 글로벌 SaaS 기업들에게까지 개방해주는 과감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유 차관은 “이번 정책해우소를 계기로 SaaS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며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과 함께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지능정보사회에 대한민국이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가 기반산업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이를 위해 민간과 정부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6.04.10 I 오희나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8일 (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산업·증권-10:00 삼성전자, 경기창조센터 스마트공장 ERP 구축 협약식(판교 경기창조센터)-11:00 산업부, LPG희망충전기금 추가출연(양재 엘타워)-14:00 방송분쟁조정위원회 워크숍(14:00 코바코)-17:00 미래부 ICT정책해우소(판교 한컴)◇경제-08:00 금융위 검사ㆍ제재개혁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점검 간담회(대회의실)-15:00 공정위 식품업계 간담회(한국식품산업협회)◇정치·사회·문화-08:00 복지부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조선호텔)-09:00 교육부, 지능정보사회 대비 교육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세미나 참석(대한상공회의소)-09:30 통일부, 통일연구원 개원 25주년 기념 학술회의(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10:00 국무총리, 국가안전대진단 현장 점검(강동대교 남단 하부)-국무총리,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장 위촉장 수여식(정부서울청사 9층 행사실)-10:00 행자부, 총선 사전투표 참여(서울역)-10:30 통일부, 통일교육 민관 발전협의회 제3차 회의(AW컨벤션 하림각)◆ 현재 포털 주요이슈◇ 4.13 총선 정국 - 사전투표 시작[총선 D-5]오전 10시 사전투표율 1.18%…49.5만명 투표- 20대 총선 총선 사전투표율이 8일 오전 10시 현재 1.18%로 집계… 사전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11개 투표소에서 진행◇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증권가 “삼성전자 실적 놀랍지만…주가 상승은 ‘글쎄’”- 증권가는 8일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다만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시선이 엇갈렸다.◇ 정부 ‘국민 식생활 지침’ 제정 - 정부 ‘설탕과의 전쟁’ 선포“덜 짜고, 덜 달게, 덜 기름지게”…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제정- 보건복지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제정·발표◆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안재현, 구혜선안재현·구혜선, 5월 21일 결혼…“예식비용 절약, 소아병동 기부”-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교제 1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결혼식은 비공개 가족식으로 진행, 예식 비용을 절약한 금액을 소아병동에 기부할 계획”◇ 지승현지승현 “中 ‘태양의 후예’선 가상 공화국의 티안”…더빙 현장 공개- 배우 지승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서 북한군 안정준 상위 연기◇ 조태관‘태양의 후예’ 조태관, 조하문에 최수종까지… “연예인 집안 입증”-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다니엘 스펜서 역으로 출연한 배우 조태관이 7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연예인 집안 출신임을 밝혀
2016.04.08 I 박지혜 기자
미래부, 지능정보사회 대비 사이버정보문화 발전방안 논의
  • 미래부, 지능정보사회 대비 사이버정보문화 발전방안 논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1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지능정보사회에 부합하는 사이버정보문화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9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책해우소에는 지능정보기술 및 사이버정보문화와 관련한 기업, 학계, 유관기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능정보사회 도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정보문화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제9차 정책해우소는 ‘지능정보사회 대비 사이버정보문화 발전방안’에 대한 발제에 이어 사이버정보문화 이슈에 대응하는 새로운 정책의 필요성과 민관협력 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제자인 신라대 이은화 교수는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하는 사이버정보문화 발전방안으로 ‘신기술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선제적 정책기반 마련’, ‘기술환경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통합 디지털리터러시 체계 정립’과 ‘지능정보사회를 주도하는 정책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또한 정보문화 정책 현안과 관련하여 “인터넷 과다사용을 정의할 수 있는 새로운 용어 개발, ICT 진흥과 역기능 규제의 조화, 건전 정보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제시됐다. 정책해우소에 참석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지능정보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함께 기술과 데이터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법·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학계, 유관기관, 시민단체 전문가들은 “지능정보사회의 진전에 따라 발생하는 새로운 윤리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규범체계의 재정립과 이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재유 2차관은 “지능정보기술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에 물꼬를 트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으나, 일자리 감소,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고”고 밝혔다.아울러 “다가오는 지능정보사회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신뢰의 확대, 윤리규범의 확립과 함께 창의적 인재의 양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산·학·연·시민단체 전문가들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2016.04.03 I 오희나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1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4월1일◇경제·금융14:00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민군기술협력특별위원회(대회의실)14: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중기중앙회 그랜드홀)17:00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ICT 정책해우소(한국정보화진흥원)◇정치·사회10:40 정연만 환경부 차관, 환경복원학회 정기총회 및 특별강연(상명대)11:30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검소한 혼례문화 조성 간담회(국무총리공관)14:00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수산인의 날 행사(충남 보령)14:00 정연만 환경부 차관, 서식지외 보전기관(에버랜드)15:00 윤성규 환경부 장관, 직원월례모임(세종청사)15:00 이동필 농림식품부 장관, 영농급수대책 추진 현장점검(문경)◆ 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일미 3국 정상회의한미일 공조 ‘대북압박’ 구심점..국제사회 시너지 극대화- 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압박 릴레이 정상외교의 초점은 북한의 핵 포기를 끌어내기 위한 대북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맞춰져◇ 막 오른 4.13 총선 정국[총선 D-12] 與·국민의당 연이틀 수도권 공략…더민주 전북 표심잡기(종합)- 여야는 4.13 총선 D-12일인 1일 각각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텃밭 표심 공략에 나서◇ 성매매처벌법 합헌과연 뒷골목 성매매는 근절됐는가- 착취나 강요를 당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성을 판매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한 성매매특별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내려져◇ 인도 고가도로 건설 현장 붕괴인도 콜카타서 고가도로 붕괴..부실공사 의혹 제기-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 주(州) 콜카타에서 건설 중이던 고가도로가 붕괴해 최소한 22명이 사망하고 92명이 부상했다고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이 보도◆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태양의 후예‘태양의 후예’, 우르크 대장정 마무리 ‘韓서 어떤 스토리 펼칠까’-지난달 31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2회에서 송중기는 납치된 송혜교(강모연 역)를 구하기 위해 데이비드 맥기니스(아구스 역)의 아지트로 잠입◇ 해피투게더3‘해투3’ 엄현경 “송재희, 드라마 종방연서 내게 취중고백”-KBS2 ′해피투게더3′는 ‘뒤통수치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연예계 최고의 반전 매력의 소유자들인 이상윤-강예원-한보름-송재희-효정이 출연◇ 쯔위트와이스 쯔위, 韓서 고교진학 준비…대만 중졸 검정고시 합격-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17)가 최근 대만에서 치른 중학교 졸업인증 시험에 합격
2016.04.01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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