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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81건

'제로페이' BI 공개…26개 프랜차이즈와 협력
  • '제로페이' BI 공개…26개 프랜차이즈와 협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상공인 간편결제서비스 ‘제로페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하고 연내 시범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제로페이 BI인 ‘ZERO’의 4개 알파벳에서 마지막 ‘O’의 조형은 숫자 ‘0’을 의미한다. 수수료 부담이 없음을 강력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가맹점포에 비치하는 QR키트의 경우 색동저고리를 연상시키는 전통적인 색상을 토대로 선물상자 리본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소상공인·소비자들에게 유용하고 소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중기부는 이날 BI 선포와 함께 서울시, 부산시, 경상남도, 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함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로페이 협약에 참여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골프존 △교촌에프앤비 △다온에프엔씨 △더본코리아 △롯데GRS △멕시카나 △모닥홀딩스 △본아이에프 △bhc △한국미니스톱 △비지에프리테일 △사과나무 △씨스페이스 △에스앤큐플러스 △이디야커피 △이마트24 △제너시스BBQ △GS리테일 △7번가사람들 △커피에반하다 △코리아세븐 △탐앤탐스 △파리크라상 △한국미니스톱 △짐월드 △할리스에프앤비 △해마로푸드서비스 등이다.이날 업무협약으로 계기로 소비자들은 전국 6만여개의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그간 가맹점주들의 고민이었던 결제수수료 부담이 대폭 완화돼 영업이익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제로페이가 BI 공개를 통해 첫발을 내딛었다”며 “관계부처, 지자체, 업종단체와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2.03 I 김정유 기자
SBI저축銀,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기재부장관상 수상
  • SBI저축銀,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기재부장관상 수상
  •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홍종학(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중소벤처기획부 장관과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한 임대희(앞줄 맨 왼쪽) SBI저축은행 IB2부장 등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BI저축은행)[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BI저축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임대희 IB2부장이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 주최하고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금융기관 및 종사자에게 주는 상이다.이날 기재부 장관상을 받은 임 부장은 특히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건설사, 신용등급이 낮거나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 운영 자금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국내 저축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중소기업 관련 여신을 취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1등 저축은행으로서 서민금융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11.29 I 김범준 기자
조국 "낮고 열린자세" 연일 강조…카드수수료 인하도 적극 홍보
  • 조국 "낮고 열린자세" 연일 강조…카드수수료 인하도 적극 홍보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8일 “낮고 열린 자세”로 국정 운영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국 민정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우려는 정치적 프레임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낮고 열린 자세로 경청 또 경청, 쇄신 또 쇄신, 그러나 원칙과 투지와 끈기를 상실하지 않으며”라고 전했다. 조 수석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26일 ‘돌아보는 문재인 정부 1년의 성과와 남은 과제’라는 글을 통해 “민주정부답게 모든 비판을 감내, 수용하며, ‘호시우보’(호랑이처럼 날카롭게 지켜보며 소처럼 신중하게 행동한다) 그리고 ‘우보만리’(소처럼 우직한 걸음으로 만리를 간다)”라고 밝힌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조 수석은 또 전날에는 26일 발표된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과 관련된 글을 잇따라 올리며 인하 방안을 소개하는 글을 잇따라 공유하며 해당 정책을 적극 홍보했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이탈이 자영업자층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역시 앞서 지난 27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에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전화를 걸어 자영업자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하며 민심 챙기기에 나선 바 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페이스북.
2018.11.28 I 원다연 기자
“中企 금융지원 애로점검” 중기부, ‘금융지원위원회’ 개최
  • “中企 금융지원 애로점검” 중기부, ‘금융지원위원회’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년도 제2차 금융지원위원회’와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금융지원위원회에선 국내 시중은행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 대표, 중소기업 관련 학회·단체장 등이 참여해 연대보증 면제 정책 등의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지원방안, 해외생산시설의 국내유(U)턴기업 지원방안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금융지원 시상식에선 지난 1년간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단체 및 금융 종사자에게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표창 5점, 장관 표창 67점 등 총 77점이 수여됐다.중기부는 업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대출 연장시 일정부분 환수 등 금융기관의 ‘비올 때 우산 뺏기’ 관행의 혁신을 요청하고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나 채무상환 의지를 보유한 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정책금융기관 보증정책 개선, 관련 법률 및 규정 개정 등을 관련 부처에 개진하고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기부는 일자리 창출을 정책 최우선에 두고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재무제표 위주의 대출 관행 등 보수적 금융에서 탈피하는 것이 바로 혁신금융이고, 중소기업 중심 경제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1.28 I 김정유 기자
손학규 "文, 소상공인에 '최저임금은 인상은 없다'고 안심시켜야"
  • 손학규 "文, 소상공인에 '최저임금은 인상은 없다'고 안심시켜야"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관영 원내대표. (사진=뉴시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소상공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최저임금 인상은 없다’고 안심시키는 것”이라고 28일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2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전화해 자영업자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문 대통령은 지난주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인하 지시에 이어 김상조 위원장에게 편의점 과밀해소를 위한 업계 자율협약, 홍종학 장관에게는 자영업자 선순환 제도 등을 주문했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문 대통령의 소상공인 위기의식과 단기적 대책지시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단기적 카드 수수료 인하와 같은 단기 대책이 아니라 경기 회복, 경제 수요의 증가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 급격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최저임금 인상은 없다’고 안심시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손 대표는 “제가 ‘저녁이 있는 삶’을 주장했지만 지금 저녁 9시가 넘으면 음식점 상가는 깜깜하고 한적하다”면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회식이 딱 끊겼다. 실업자 증가로 쓸 돈이 없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그는 “저녁이 있는 삶은 일자리를 갖고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하다”면서 “문 대통령은 제발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시장 친화적 정책으로 기업이 안심할 정책을 펴달라. 그래야 고용이 살아나고 소상공인이 살아난다”고 밝혔다.
2018.11.28 I 박경훈 기자
4차 산업혁명위원회, 2기 구성 완료..블록체인·바이오 전문가 선정
  • 4차 산업혁명위원회, 2기 구성 완료..블록체인·바이오 전문가 선정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제2기 위원을 위촉하며 활동을 이어간다고 27일 밝혔다.제2기 4차위는 민간위원 19명과 당연직 정부위원 6명 등 총 25명이며, 민간위원 19명중 9명은 여성위원이라고 4차위 관계자는 강조했다.민간위원들은 자동차ㆍ의료ㆍ블록체인ㆍ스타트업 분야 등의 산업계와 교육ㆍ사회복지ㆍ바이오 분야의 학계 및 연구기관,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했다.주요 위원을 보면 우선 초대 위원장을 맡았던 장병규 위원장(블루홀 이사회 의장)이 연임해 계속 위원회를 이끈다. IT·과학 전문가로는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상용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춘성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등이 선정됐다.특히 김승주 교수, 표철민 대표, 이상용 교수 등은 블록체인 분야 전문가로서 적절한 정책 방향 수립과 설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바이오·복지 분야에서는 남수연 인츠바이오 대표, 문희리 울산과학기술원 화학과 교수, 박유랑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경환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 밖에 자동차 전문가로 김홍수 현대자동차 선행상품기획실장이, 벤처 생태계 전문가로는 문여정 인터베스트 투자본부 이사와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 교육 전문가에는 이예경 서강대 교육대학원 교수와 장명희 한성대 교원양성 교육과정 교수가, 고용 분야에서는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 등이 선임됐다.정부위원으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참여한다.4차위는 제2기 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초순에 전체회의를 개최해 ‘4차위 제2기 운영 방향’과 기타 안건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2018.11.27 I 이재운 기자
文대통령, 靑사칭 문건 수사·자영업자 지원대책 지시(종합)
  • 文대통령, 靑사칭 문건 수사·자영업자 지원대책 지시(종합)
  •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는 27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사칭해 한미동맹 균열을 인정하는 내용의 보고서가 작성되고, 이에 대한 언론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수사의뢰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안보실을 사칭한 가짜 메일이 외교전문가들에게 발송되고, 결국 언론에 기사화까지 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 사이버 수사과에 수사의뢰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수사의뢰서의 발송명의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 비서관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전 이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의뢰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이 사건이 단순한 오보 차원을 넘어서, 언론 역사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악성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허위 조작 정보가 생산·유포된 경위가 대단히 치밀한 데다 담고 있는 내용 또한 한미 동맹을 깨트리고 이간질하려는 반국가적 행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끝까지 파헤쳐서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밝혀내겠다”며 “최소한의 확인도 거치지 않고 보도한 언론사에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경찰 수사와 별도의 청와대 자체 조사와 관련해서는 “어제 보도 이후 청와대 민정 쪽에서 자체적으로 안보실과 함께 경위 파악을 했고, 그게 이런 민정과 안보실 차원의 조사 차원을 넘어선다 라고 판단을 해서 오늘 수사의뢰를 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는 경찰이 중심이 되어서 수사를 하게 될테고 청와대는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한 언론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작성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평가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미간 해법에 대한 이견이 부각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미국의 불신과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한미 동맹 균열을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같은 보도 즉시 “해당 문서는 청와대나 청와대 안보실에서 작성한 게 아니다. 내용이나 서체나 모두 그렇다”고 해명했다. 해당 문서는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 연구원의 이름을 사칭해 ‘권희석 청와대 국가안보실 비서관의 강연 원고’라는 내용의 메일로 일부 외교·안보 전문가 등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권 비서관 역시 사칭을 넘어서 해킹을 당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것까지 포함해 경찰이 수사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자영업자 지원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날 출국에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상조 위원장에게 “편의점 과밀해소를 위한 업계의 자율협약을 공정위가 잘 뒷받침하고 그 효과를 현장의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하는 한편, 홍종학 장관에게는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성장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자영업성장 종합대책을 세워달라”고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자영업성장 종합대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자영업매출 선순환 구조 마련 △자영업자의 안전망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되도록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과 홍 장관에게 “모든 대책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하며 속도감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지난 2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지시하고 이어 26일 대책이 나온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아마 공정거래위원회가 (준비하는 안이) 먼저 나올걸로 보이며 자영업성장 종합대책은 시간이 조금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최근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고 것에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 꼽히는 자영업자의 지지율 이탈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8.11.27 I 원다연 기자
文대통령, G20정상회의 순방길 앞서 '자영업자 지원대책' 마련 지시
  • 文대통령, G20정상회의 순방길 앞서 '자영업자 지원대책' 마련 지시
  •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올 들어 마지막 순방길에 오르기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자영업자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상조 위원장에게 편의점 과밀해소를 위한 업계의 자율협약을 공정위가 잘 뒷받침하고 그 효과를 현장의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으며, 홍종학 장관에게는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성장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자영업성장 종합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성장종합대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자영업매출 선순환 구조 마련 △자영업자의 안전망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홍 장관에게 “대책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하며 속도감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지난 2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지시하고 이어 26일 대책이 나온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재 대통령비서실 산하 자영업비서관실에서 마련중인 자영업 관련 대책과 문 대통령의 이날 지시에 따른 자영업성장 종합대책과의 관계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심이 되서, 현재 이 안을 마련하고 있는중이며 대통령이 이미 그 내용을 보고받으신 바가 있는 상태로, 출국하기 전에 몇가지 가닥을 잡는 내용을 오늘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자영업성장 종합대책 마련 시점과 관련해서는 “아마 공정거래위원회가 (준비하는 안이) 먼저 나올걸로 보인다”며 “(자영업성장 종합대책은) 시간이 조금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2018.11.27 I 원다연 기자
중기부, 유통3사·납품업체와 공정거래 업무협약
  • 중기부, 유통3사·납품업체와 공정거래 업무협약
  • 롯데마트 김종인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코스모스제과 한승일 대표이사, 꽃샘식품 이상갑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 홈플러스 임일순 대표이사, 이마트 이갑수 대표이사, 늘찬 김종국 대표이사가 22일 수위탁거래 공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마트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 등 유통3사, 자체브랜드(PB)상품 납품업체와 ‘수·위탁거래 공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유통3사를 대상으로 한 중기부 최초의 직권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해당 직권조사는 유통3사의 2년간 PB상품 납품거래를 대상으로 약정서 미교부와 부당 단가인하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통3사들은 △약정서 미발급 사례 및 불완전 약정서 교부 사례 △수탁기업 귀책사유 없이 납품대금을 깎는 부당감액 사례 등이 지적됐다.조사과정에서 유통3사는 부당감액한 납품대금 전액인 9억6000만원을 납품업체에 지급, 약정서 미발급 등의 위반에 대해선 향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유통3사는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반드시 약정서를 체결하고 위탁내용 누락 등 불완전한 계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시스템을 개선·운영할 방침이다.중기부는 유통3사가 개선 조치를 취함에 따라 유통3사와 납품업체간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3사는 인건비·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납품대금 인상을 위해 관련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납품업체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키로 했다.중기부는 향후 납품단가 관련 불공정 관행이 심한 업종과 분야를 매년 선정해 직권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행위를 금지할 뿐 아니라 인건비·재료비 등이 인상될 때 납품단가도 인상되는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유통3사가 인하된 대금을 자발적으로 해당 납품업체에 전액 환급하고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 주신데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수위탁거래에서 제값을 받고 납품하는 관행이 이뤄짐에 따라 중소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성장하는 상생에 의한 혁신 생태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22 I 김정유 기자
  • [사설] 업계 판단과 어긋난 홍종학 장관의 자평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그동안 현장소통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로 발굴을 통해 정책으로 연결시킨 결과물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는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제 자신의 장관 재직 1년을 돌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소회다. “욕심이 많은 편이라 만족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덧붙여졌지만 자기로서는 할 만큼 했다는 인식이 느껴진다.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성공했다는 자평인 셈이다.그러나 업계의 평가가 이러한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점이 문제다.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경영 애로에 부딪쳐 근로자를 줄이거나 심지어 문을 닫아거는 사태까지 이른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정부가 고용지원금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여러 대책을 연달아 내놓은 데서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민간이 제안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정책 성과가 두드러진다”는 홍 장관의 설명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이 개선되고 중소기업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부분에서도 시장의 평가는 엇걸린다.홍 장관이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다닌 사실까지 부인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정책 발표가 40여 차례 이뤄졌고, 신설법인이 10만개를 돌파했으며, 내년의 관련 예산도 사상 최대 수준인 10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홍 장관 스스로 밝혔듯이 현장을 찾아 기업인들과 소통하려는 노력도 80여 차례에 이른다. 하지만 이러한 소통 노력이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기보다는 정부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탄력근로제 확대를 둘러싼 노사 간의 입장 차이가 하나의 사례다. 홍 장관은 이에 대해 “무조건 탄력근로제를 확대하기보다 노사가 논의를 통해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중립·유보적인 견해를 제시한다. 지당한 얘기지만 근로시간 축소로 인해 당장 고통 받는 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얘기는 아니다. 최저임금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정책을 집행하는 입장에서 범정부 차원의 핵심정책에 거스를 수는 없다 하더라도 현장의 고충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찾아보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열심히 쫓아다닌 것만으로 실적을 내세울 수는 없다.
2018.11.21 I 허영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국민 볼모 보이콧' 악습에…470조 예산 법정시한 또 넘기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 볼모 보이콧’ 악습에…470조 예산 법정시한 또 넘기나-법망 피해 구매 선점 ‘드루킹족’ 싹쓸이에 애먼 소비자만 피해-“미래기술 선점 없이는 성장도 없어”-[사설]한·미 워킹그룹, 공조 복원에 주력해야-[사설]업계 판단과 어긋난 홍종학 장관의 자평△줌인&-BTS 콘서트 티켓도, 반값 에어팟도…‘매크로족’ 때문에 살 수가 있나-삼바 “회계기준 변경, 미래전략실 아닌 회계법인 권고”…그룹 개입설 강력 부인△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라면·치킨부터 세제까지 ‘도미노 인상’…식사·빨래 하기도 겁난다-외식물가 상승률, 전체 물가의 2배…사내식당 찾는 직장인들-포장 줄요 원가 절감…저장기술 활용해 싼 재료 확보△세비받는 국회, 할 일은 하자-법정시한 임박 ‘날림 심사’ 불보듯…예결위 상임위化 부실심사 피해야-예결소위 구성도 못해…‘선진화법’ 도입 후 최악 예감-“국감 미리 끝내고 정기국회는 예산국회로 치르자”△美 기술株 약세에…불안 커지는 韓-3災에 주저앉는 ‘FAANG’…대장株 애플마저 ‘31개월 강세장’ 꺾여-반도체 ‘슈퍼사이클’ 흔들리는데…‘팡’ 충격까지-“아이폰 생산 줄이겠다”…카메라·OLED 공급 부품사 직격탄△정치-文대통령 “학사·재건축비리,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부처 대책 퇴짜-한·미 워킹그룹 출범…북핵협상·남북협력 본궤도 오르나-‘법관 탄핵소추’ 놓고…여야 찬반 팽팽△경제-文 “자동차·조선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업계 “주력산업 강화 대책을”-“한전이 독점한 韓전력시장, 혁신 끼어들 데 없어”-공정위, 내달 12일 애플 갑질 제재…통상갈등 번질 우려도△금융-보험사 해외 점포 흑자에도…낮은 경쟁력, 높은 현지화 장벽 여전-‘P2P 파생상품’이 뭐길래…깜깜이 투자 주의보△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25-미생물 유전체 지도 ‘마이크로바이옴’-장내 1000兆개 미생물 염기서열 해독해 축적…미래 질병 미리 알 수 있죠-‘유해균 억제, 장 보호’ 프로바이오틱스…2020년 시장규모 53조-미생물로 질병 치료…마이크로바이옴 핵심은 유산균 대량 배양 기술△산업&기업-신형기 50대 도입…안용찬 글로벌 LCC 야심-눈길 빠져도 0.02초만에 탈출…팰리세이드 필살기 ‘스노 모드’-함께 멀리…김승연 ‘준법경영’ 속도-르노·닛산 회장 日 검찰에 체포…세계 2위 ‘자동차 동맹’ 흔들리나△산업-“빅스비, 2년내 수십억대 기기에 탑재”-‘5G시대 와이파이 주파수 확대’ 놓고 방통위 “지지”vs 과기부 “신중해야”△소비자생활-슈트 주머니에 폰넣으니…알아서 ‘무음모드’-‘가성비 굿’ PB상품, 해외서도 잘나가△중소기업·바이오-겨울엔 ‘엉따’가 최고…‘성수기’ 비데업계, 신상 쏟아지네-인트론바이오, 항생제 신약 7500억원대 기술수출-‘유해물질 걱정마세요’…에이스침대, 음성공장 견학 진행△증권&마켓-외국인, 삼성전자는 팔아도…삼성전자 우선株는 사는 이유-속도 못내는 현대차…9년 만에 주가 10만원 아래로-제약株 잇단 기술수출로 ‘삼바’ 악재 날려△증권-“‘No’하는 소신발언으로 투자자 신뢰 얻었죠”-경찰공제회, 유럽 CLO에 첫 투자…美 쏠림 벗어난다-유암코, 산업용 파이프업체 ‘스틸플라워’ 예비입찰 단독 참여△Book-제임스 본드에게 ‘슈트는 갑옷’-“사형수의 삶에서 ‘존재 의미’ 들여다봤죠”△스포츠-“강점인 ‘장타력’ 더 키웠더니 성적 쑥…내년엔 모든 대회 톱10 목표”-류현진 “모든 면에서 자신있어서 1년 계약 수락”-정현 “올해 부상으로 출전 많이 못해 아쉬워…내년엔 더 높은 곳 올라갈 것”△사람&나눔-“촬영전 경제 강의 듣고 영어 공부부터 했죠”-현대차그룹, 아동학대 예방 위해 3년간 15억 지원-송종욱 행상 “도전·혁신으로 100년 은행 만들자”-16년간 1230시간 봉사 고광호씨 ‘장관 표창’△오피니언-[목멱칼럼]육군 개혁, 일회성에 그쳐선 안돼-[전문기자 칼럼]기업인들이 봉인가-[기자수첩]경제 성장이 꼭 필요한 이유△부동산-분양가 규제, 조합 내부 갈등에…서울 재건축 분양 줄줄이 연기-‘노는 땅’ 개발에 팔 걷어부친 서울시 ‘사전협상제’ 소규모 사업지까지 확대△사회-교실 밖으로 나와 ‘유튜버’ 된 교사들-30년 만에…‘형제복지원 사건’ 대법원 재심리 받는다-‘대실료 동결’ 불이익 받을까봐 스프링클러 설치 반대한 건물주
풍림무약,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 풍림무약,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풍림무약주식회사는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성장기업포럼에서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풍림무약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등 사회적 소비를 실천하고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임하고 있다. 또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와 근무여건을 갖추며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제7회 성장기업포럼 행사 중 일부로 진행된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과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제고를 목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법인 또는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이날 행사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으며, 조영탁 휴넷 대표가 ‘우리 시대 행복 경영의 의미 -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한편, 풍림무약은 1974년 창업해 제약·식품 원료, 화장품 및 화학 원료, 화상광학기기 등 고부가가치 원료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풍림무약 CI(자료=풍림무약)
2018.11.20 I 김지섭 기자
'취임 1년' 홍종학 장관…"개방형 혁신 성과vs현장소통 부재"
  • '취임 1년' 홍종학 장관…"개방형 혁신 성과vs현장소통 부재"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넛지’(Nudge·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방식의 정책 운용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올바른 문화 형성에 노력해왔습니다. 내년엔 네트워킹에 더욱 신경을 써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입니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행정 관행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정책 개편을 추진했고, 민간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역점을 기울였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11월 중기부 초대 수장으로 취임한 홍 장관은 기존 행정 관행부터 바꿨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전반적인 정책 틀을 개편했다. 또한 정책자금 배정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위주로 운용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 및 개방형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홍 장관은 “넛지 방식의 정책 운용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올바른 문화 형성에 노력해왔다”며 “기술탈취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행위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규제나 징계가 아닌, 대기업과 함께 고민해 문제를 풀어낼 것”이라며 “최근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보급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 같은 사례를 많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홍 장관은 1년간 성과로 △기존 행정관행 변화 △민간주도 창업·벤처정책 개편 △상생협력 확대 △중소기업 생산성 개선 △서민경제 부담 완화 △중소기업 예산 역대 최대 규모 반영 등을 크게 6가지를 꼽았다. 실제 벤처투자 규모가 올해 3조 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민간이 제안하는 펀드 역시 연내 8267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신설법인도 10만개를 돌파했고 중소기업들의 불공정행위 거래경험도 12.1%로 지난해(14.3%)에 비해 줄어드는 등 성과가 수치로 나타났다.홍 장관은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내년엔 △개방형 혁신 확산 △지역 신산업 육성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5가지 핵심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일각에선 홍 장관이 올 한해 정부의 ‘일자리안정자금’ 홍보에만 몰두했다는 가시돋힌 반응도 보이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과 최저임금 등에 있어 제대로 된 소통이 없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홍 장관은 이 같은 현장과의 괴리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정책을 내놓아 경쟁력을 회복시키겠다는 계획만 밝혔다.홍 장관은 “실마리를 풀지 못한 부분들이 몇가지 있는데 소상공인 문제도 이중 하나”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고 괴리감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반응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부분들을 중기부가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어 더 관심을 기울여야하겠다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들을 집적화하는 복합지원센터를 구상하는 등 소상공인 관련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2018.11.19 I 김정유 기자
靑,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장관 8명 “7대 배제기준 위배 아냐”
  • 靑,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장관 8명 “7대 배제기준 위배 아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14일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장관들은 모두 ‘인사검증 7대 배제기준’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장관 임명 강행을 이유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를 요구하는데 정면 돌파를 시도한 것이다.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 정부 출범 뒤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 8명 가운데 인사 검증 7대 배제 기준을 위배한 경우는 없었다”고 못박았다. 이번 정부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양승동 KBS 사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통위원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8명이다. 청와대는 “인사검증은 후보자의 직무능력과 도덕성 등 후보자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직에 대한 적격성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병역 기피 △세금 탈루 △불법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 등을 공위공직후보자 인사 검증 7대 원칙으로 내세운 바 있다.
2018.11.14 I 김영환 기자
'中企생태계' 바꾸려는 文정부…불공정거래 근절 '기대'
  • '中企생태계' 바꾸려는 文정부…불공정거래 근절 '기대'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에서부터 여섯번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일곱번째),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다섯번째)이 지난달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보급’ 업무협약식에서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생태계 변화에 정책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의 노동정책으로 업계 반응은 여전히 냉담한 상황이지만 기술탈취 및 불공정거래 개선·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 일부 정책은 중소기업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노동정책의 피해를 상쇄시키긴 어렵지만 중소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는 일부 엿볼 수 있다는 업계의 목소리다.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깎거나 납품대금을 제때 주지 않는 등 불공정행위를 한 기업 대상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1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불공정행위 적발 기업들은 관련 벌점이 최대 2배로 상향돼 공공조달시장 진출이 어려워진다. 중소기업계에 만연한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대기업 등을 상대로 제재를 강화하고 나선 셈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처럼 중소기업계에 오래된 문제였던 불공정거래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처음으로 건들인 것도 기술탈취 근절 정책이었다. 다음달 관련 법인 ‘중소기업기술 보호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세부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중기부 주도로 산업통상자원부, 대검찰청,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특허청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문재인 정부가 범부체협의체까지 구축하며 기술탈취 근절에 칼날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엔 기술침해 조사 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등 실무적인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에 중소기업계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최근 경영환경을 악화시킨 것은 불만이 많지만 전반적인 중소기업 생태계 개선에는 의지가 보인다는 목소리다. 인천에서 자동차부품업체를 운영중인 중소기업 A사 대표는 “노동정책으로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은 맞지만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을 바꾸려고 하는 정부의 의지는 느껴진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조금씩 움직이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제조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도 문재인 정부의 현장중심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매년 각각 1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전반적인 제조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뒤쳐진 중소기업들의 생산 환경을 정부와 대기업이 도와주겠다는 취지다. 비용 부담 탓에 낙후된 제조 설비를 쉽사리 교체할 수 없었던 중소기업들에게 호응을 샀다.반월공단의 한 제조업체 대표는 “그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스마트공장 구축을 비교적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은 불만이 여전히 많지만 이런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은 시기적절히 제조 중소기업들을 도와주는 것이어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벤처업계에서는 최근 도입된 규제 샌드박스 3법 등 규제완화 움직임에 호응을 하고 있다. 그간 많은 규제로 사업 진출·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벤처기업들이 예전보다는 수월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2018.11.14 I 김정유 기자
김동연 “임기 마칠 때까지 혁신성장 본궤도 올리기 위해 노력”
  • 김동연 “임기 마칠 때까지 혁신성장 본궤도 올리기 위해 노력”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건국대학교 신공학관 내 창업공간 ‘스마트팩토리’에서 열린 기술혁신형 창업 관련 경제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기를 마칠 때까지 혁신성장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 부총리는 13일 건국대학교 신공학관 내 창업공간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기술혁신형 창업 관련 경제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고 학계·기업계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눴다.청와대는 앞선 9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신임 경제부총리로 지명하는 등 개각을 단행했다. 김 부총리는 사실상 1년5개월 동안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는 것이다. 그는 개각 발표 후 첫 현장 방문지로 혁신성장을 선택하며 혁신성장이 계속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김 부총리는 “정부 출범 1년5개월 동안 혁신성장을 아젠다 화하고 핵심 과제인 창업을 돕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나름대로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들어 9월까지의 신설법인 수(7만7000개)와 신규 벤처투자액(2조5000억원), 벤처투자 회수금(1조8000억원)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김 부총리는 “임기를 마칠 때까지 혁신성장을 본궤도로 올리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김 부총리가 혁신성장에 대한 지원을 이끌며 상당한 에너지를 축적했다”며 “지난해 벤처 1000억원 기업과 1조원 기업이 각각 69개, 7개 늘었다는 건 이 에너지가 분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장관은 이어 “앞으로 대기업과 대학, 창업자가 ‘파티’, 즉 네트워킹을 강화해 의견을 교환한다면 세계 최고의 기업도 금방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부총리와 홍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는 이날 창업자와 학생 창업 지원과 관련한 교수 등 참가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김진수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 창업예산은 대부분 40세 미만 청년에 집중돼 있으나 기술이나 재원을 갖춘 40대 이상, 시니어의 창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대학 내 창업도 (학부) 학생 중심에서 고급 기술을 갖춘 석·박사(대학원생)이나 교수까지 확대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창업보육기관)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는 “정부가 민간 기업만큼 효율적일 순 없지만 예산 사용의 효율성을 높여 실제 창업자에 대한 혜택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같은 최신 트렌드가 아니더라도 슈피겐(코스닥 상장사) 같이 높은 수익성을 내는 제조기업도 혁신이란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교통 솔루션 스타트업 알트에이의 이태우 대표는 “정부 대상 사업 땐 2000만원 이상이면 수의계약 대신 경쟁입찰해야 하는데 스타트업으로선 6개월에서 1년 준비해서 참여했다가 중견·대기업에 밀려 실패한다면 우리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분야별로 (수의계약) 조건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동연(오른쪽 두 번재)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건국대학교 신공학관 내 창업공간 ‘스마트팩토리’에서 열린 기술혁신형 창업 관련 경제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2018.11.13 I 김형욱 기자
돌아온 황철주 이사장 "시대에 맞는 新기업가정신 필요"
  • 돌아온 황철주 이사장 "시대에 맞는 新기업가정신 필요"
  •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3년 만에 한국청년기업가재단 이사장으로 돌아왔다. 황 이사장은 “지금 우리는 빛의 속도로 변하는 시대인 선진국형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새로운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주성엔지니어링)[이데일리 권오석 김정유 기자] “혁신과 성공의 지도를 작성하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며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시대의 기업가정신입니다.”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주성엔지니어링(036930) 대표)은 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8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KOREA 2018)에서 “리스크(위험)를 극복하면서 성공과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새로운 성장과 성공을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황 이사장과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이 의기투합해 2010년 만든 재단이다. 국내 ‘벤처 1세대’인 황 이사장은 1995년 반도체 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을 설립, 꾸준한 기술개발로 회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 낸 ‘창업계의 대부’다.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외형성장)까지 모두를 경험한 인물인만큼 기업가정신과 황 이사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황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으로 2015년까지 활동했고 2대 이사장은 재단 공동 출연자인 남민우 회장이 맡았다. 황 이사장이 청년기업가정신재단으로 돌아온 것은 약 3년 만이다. 황 이사장은 이날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 기념사를 통해 “개발도상국 시장은 무엇이든 부족하기 때문에 1등과 꼴찌가 열심히만 하면 다 함께 성장 가능하지만 선진국을 위한 시장은 1등이 독식을 하는 시장”이라며 “먼저 하면 혁신이고, 늦게 하면 모방하는 시장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혁신하고 성장하기 위해선 국가와 국가간, 산업간, 기술간의 융합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금 우리는 빛의 속도로 변하는 시대인 선진국형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새로운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기업가정신을 갖춘 사람들을 ‘명확한 목표와 신념, 열정이 있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황 이사장은 “기업가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머리가 좋고 학식이 높고 경력이 많은 사람들 보다 명확한 목표, 신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며 “고통이 없으면 기쁨도 없고 힘들지 않으면 성공과 행복도 없다”고 밝혔다.이번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는 이달 초 취임한 황 이사장의 첫 공식 일정이다. 세계기업가정신주간(GEW)은 미국 카우프만재단 후원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 세계 각국이 동시에 개최하는 세계 최대 기업가정신 교류 행사다. 전 세계 170개국 3만500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07년 시작 이후 미국 오바마 대통령, 탐스슈즈의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대표,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등 세계 혁신 리더들의 지지 속에서 매년 사회 혁신가, 기업가정신 연구자 및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행사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2014년 이후 올해 5회째를 맞았다.‘존경받는 기업, 실천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혁신 기업가정신 회복을 통해 한국경제의 도약을 기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크게 △개막식 △한·아세안 청년혁신포럼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겟인더링 2018) △글로벌 컨퍼런스 △교육행사 △체험형 기획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개막식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 올해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큰 청년기업가 및 개인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또한 로사 전 석좌교수(영국 아일랜드대학교)가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기업가정신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토크쇼를 이끈다.
2018.11.12 I 김정유 기자
중기부, 국토부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보급 맞손
  • 중기부, 국토부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보급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화성시 산단형 행복주택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과 도시재생·국토교통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발표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급 추진방안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전용주택 특화단지 조성사업과 행복주택에 대한 중소기업 근로자 우선공급 및 소호형 주거클러스터와 산단형 행복주택의 공급규모 확대 등이 골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부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 청년 창업인 지원주택, 산단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등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연계형 공공주택 4만호 공급을 추진한다.중기부는 중소기업 보유 토지 중 주택공급에 적정한 토지를 조사해 정보를 제공하고 토지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R&D·마케팅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사업 추진시 초기기획 단계부터 양 부처가 협력해 메이커스페이스, 창업자 교육 및 마케팅 등을 집중지원하고 스타트업 파크 조성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도 포함해 추진할 계획이다.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낮은 임대료로 근로자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한편, 중소기업 장기근속 근로자 가점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양 부처는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국토교통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국토부는 전통시장 및 구도심 등 중기부가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는 지역에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기부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지역에 창업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도입, 상권활성화를 지원한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근로자 누구나 집 걱정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다양한 복지지원 정책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중소기업 일자리가 대기업 못지않은 양질의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2 I 김정유 기자
중기 근로자 전용주택·산단형 행복주택 지어 일자리 만든다
  • 중기 근로자 전용주택·산단형 행복주택 지어 일자리 만든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주택을 짓고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 주택의 일정 물량을 중기 근로자에게 우선 배정해 총 4만호를 공급한다. 중소기업이 국내 영리기업 일자리의 80% 이상을 책임지고 있지만 중소기업 직원의 소득과 복지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주거지원을 통해 격차를 줄이겠다는 의도다. 이는 자연스럽게 중소기업 선호도 증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서다.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경기도 화성시 산단형 행복주택에서 이같은 내용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과 도시재생, 국토교통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협력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부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 청년 창업인 지원주택,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일자리 연계형 공공주택 4만호 공급을 추진한다. 이중 3만호는 2022년까지 입주를 완료하고, 1만호는 부지를 선정해 사업승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중기 근로자 특화단지를 조성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전량 공급하는 중기 근로자 전용주택을 3000호 공급한다. 청년형·신혼부부형·가족형에 따라 전용 36㎡ 미만에서 59㎡ 이하까지 다양한 유형을 제공하고 신입사원과 장기근속자를 우선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행복주택 공급물량의 최대 50%를 중기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해 8000호를 지원하고 청년·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의 일부 물량을 중기 근로자에게 배정해 4000호를 공급한다. 청년 창업인과 전략산업 종사자에게 주거공간과 창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도 당초 3000호에서 4000호로 늘리고 신규 부지 발굴을 통해 추가로 3000호 공급해 2022년까지 총 7000호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도 당초 목표에서 5000호를 늘려 총 1만5000호를 공급하고 3000호에 대해 사업승인을 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와 성격이 비슷한 경제자유구역의 중기 근로자까지 입주대상을 확대한다 .이처럼 국토부가 추진하는 주거지원 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기부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토지 중 적정한 토지를 조사해 정보를 제공하고 토지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R&D·마케팅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사업 추진시 초기기획 단계부터 양 부처가 협력해 메이커스페이스, 창업자 교육 및 마케팅 등을 집중지원하고, 스타트업 파크 조성에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도 포함해 추진할 계획이다.이러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낮은 임대료로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한편 중소기업 장기근속 근로자 가점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 부처는 이외에도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국토교통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국토부는 전통시장 및 구도심 등 중기부가 상권활성화를 추진하는 지역에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기부는 국토부가 선정한 도시재생지역에 창업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도입하여 상권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양 부처의 사업간 연계를 강화한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서 활동하는 벤처기업, 청년 창업가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모태펀드에 도시재생계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스마트건설·공간정보·자율차 등 국토교통 혁신스타트업과 신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중기부의 정보?금융?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양 부처 장관은 이 날 동탄의 산단형 행복주택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존 입주 세대를 방문해 중소기업 근로자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근로자 누구나 집 걱정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다양한 복지지원 정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중소기업 일자리가 대기업 못지않은 양질의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국토부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11.12 I 권소현 기자
“건강한 경제생태계 조성”…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 열린다
  • “건강한 경제생태계 조성”…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 열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건강한 기업가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가정신 주간행사가 서울 용산에서 개최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오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18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KOREA 2018)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세계기업가정신 주간(GEW)은 미국 카우프만재단 후원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 세계 각국이 동시에 개최하는 세계 최대 기업가정신 교류 행사다. 전 세계 170개국 3만500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07년 시작 이후 미국 오바마 대통령, 탐스슈즈의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대표,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등 세계 혁신 리더들의 지지 속에서 매년 사회 혁신가, 기업가정신 연구자 및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GEW 행사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2014년 이후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존경받는 기업, 실천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혁신 기업가정신 회복을 통해 한국경제의 도약을 기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크게 △개막식 △한·아세안 청년혁신포럼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겟인더링 2018) △글로벌 컨퍼런스 △교육행사 △체험형 기획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엔 홍종학 중기부 장관 등이 참석, 올해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큰 청년기업가 및 개인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 로사 전 석좌교수(영국 아일랜드대학교)가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기업가정신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토크쇼를 이끈다. 오후에 열리는 한·아세안 청년혁신포럼은 재단과 한·아세안센터, 서울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아세안 11개국 청년들이 모여 ‘영이노베이터스 토크’(Young Innovators Talk), 스타트업 아이디어 피칭, 시상식 및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기업가정신 관련 교육행사로 우수교육 성과보고회, 교육전문가 컨소시엄 회의도 개최된다.오는 13일엔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Get In The Ring) △기업가정신 가족캠프 △GEM 아시아 기업가정신 컨퍼런스 등의 다양한 체험형 행사가 열린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선 청소년(Youth) 부문이 신설되고 일반부 한국대표팀 2인에게 해외 글로벌 밋업 참가비를 지원하는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바르고 건강한 기업가적 생태계 조성을 통해 전국민적 존경과 지지를 받는 국가경제 활성화를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는 세계적 추세에 동참하고, 선진 기업가정신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질 높은 기업가정신 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 행사를 통해 기업가정신 함양 및 확산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것은 물론 국내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확충과 혁신성장을 통한 성과제고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11.12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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