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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4건

가수 영탁," 꼰대라떼, 최일구 선배 주제곡"
  • 가수 영탁," 꼰대라떼, 최일구 선배 주제곡"
  • 24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에 출연한 영탁(사진=TBS)[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꼰대라떼, 선배님 주제곡이다”가수 영탁이 24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디제이 최일구에서 뼈 있는 돌직구를 던졌다.영탁은 DJ 최일구가 농담 삼아 던진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에 “선배님 말을 들으니 갑자기 생각났다. 제가 드라마 주제곡을 불렀다.”면서 얼마 전 발매한 MBC 드라마 ‘꼰대인턴’의 OST ‘꼰대라떼’ 이야기를 전했다.영탁이 ‘꼰대라떼’ 한 소절을 부르며 “라떼 라떼 라떼 라떼 라떼는 말이야. 이런 가사가 나온다.”고 말하자 박슬기는 “최일구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아니냐”며 재치있는 입담을 보였다. 이에 영탁은 “들어보시라. (최일구) 선배님 주제곡이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드라마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영탁은 드라마 OST를 부른 데 이어 ‘특별 출연’으로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TBS FM 95.1 Mhz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일 낮 2시~4시 사이 방송한다. 영탁이 고정 출연하는 ‘음악 반점’ 코너는 매주 일요일 낮 2시 10분에 만날 수 있다.
2020.05.24 I 강경록 기자
김흥국 "라디오DJ 컴백, 자리 잡히면 다시 들이대야죠"
  • 김흥국 "라디오DJ 컴백, 자리 잡히면 다시 들이대야죠" [직격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DJ 마이크가 정말 그리웠습니다”김흥국(사진=이데일리DB)가수 김흥국은 오랜만에 다시 라디오 DJ 자리에 앉게 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김흥국은 4일부터 매주 월~금 밤 9시에 방송되는 BBS 불교방송 라디오 ‘김흥국의 백팔가요’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과 만난다. 라디오 DJ로 나서는 것은 2018년 2월 SBS 러브FM ‘김흥국, 안선영의 아싸라디오’에서 하차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첫방송을 앞두고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로 만난 그는 “누구 못지않게 라디오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DJ 마이크가 정말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백팔가요’는 제가 20여년 전 직접 진행했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친정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라디오와 인연이 깊다. 그간 ‘김흥국 박미선의 특급작전’(MBC), ‘김흥국, 정연주의 행복합니다’(TBS), ‘김흥국의 브라보라디오’(SBS) 등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고, 그룹 터보의 노래 ‘사이버 러버’(CYBER LOVER)를 ‘씨버 러버’로, 미국에 있는 ‘UCLA 대학’을 ‘우크라 대학’으로 말하는 등 연이은 말실수로 ‘김흥국 어록’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자신을 ‘라디오 전설이자 스타’라고 칭한 김흥국은 “봄을 맞아 다시 날갯짓을 시작하는 호랑나비가 어떤 자세를 가지고 다가올 것인지 많은 청취차 분들께서 궁금해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청취자 분들이 저에게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아마도 진정성일 것”이라며 “예전처럼 ‘으아~ 들이대~’ 하면서 다가가기 보단 진솔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느 정도 프로그램이 자리가 잡히고 나면 다시 막 들이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성폭행 혐의를 벗은 뒤 지난해 활동을 재개한 김흥국은 최근 유튜브 채널 ‘김흥국TV’를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펼치고 있다. 그는 “‘TV에서 볼 기회가 많이 없어 아쉽다’ ‘방송에서 다시 호탕한 웃음을 듣고 싶다’고 하시는 팬 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라디오 DJ 활동과 유튜브 운영, 신곡 준비 등을 병행하며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 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2020.05.04 I 김현식 기자
홍석천, 자영업자 살리기 프로젝트.."해답 있을 것"
  • 홍석천, 자영업자 살리기 프로젝트.."해답 있을 것"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자영업자 살리기에 나섰다. 자신이 직접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면에 나선 것이다. 새 예능 프로그램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통해서다.이 프로그램은 tbs를 통해 방송되는 골목상생 프로젝트로 자영업자 홍석천과 이태원에서 10년 간 거주한 DJ 줄리안이 위기에 처한 이태원동 경리단길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는다.홍석천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tbs 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누구와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는 외로움을 느끼다 동료들이 생겨 기분 좋다”며 “가장 저를 괴롭히는 숙제”라고 자영업자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다.이어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문자 보내고 찾아와 ‘힘들다. 죽고 싶다’고 한다”며 자신의 상황도 털어놨다. 그는 “나도 한때는 직원이 200명까지 있었고, 그 친구들 월급 안 밀리려고 방송에서 번 돈 다 주고 있었다”며 “그것도 힘들어 가게를 몇 개 처분했는데 저는 그 친구들이 어디 있는지 잘 모른다”고 고백, 눈시울을 붉혔다.홍석천은 “전국에 저같은 분들 정말 많다고 생각했고, 어떻게 자영업자 분들하고 또 자영업을 꿈꾸는 젊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버틴다”면서 “어른들이 나서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되고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체적인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분명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9.05.09 I 정준화 기자
이제 라디오 진행자…강원국 작가 "시민의 시선에서 질문할것"(인터뷰)
  • 이제 라디오 진행자…강원국 작가 "시민의 시선에서 질문할것"(인터뷰)
  • 강원국 작가(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저 정도면 나도 하겠다’가 목표입니다. 예전에 책 쓰는 사람은 특별하다 생각했어요. 요즘은 그렇지 않잖아요. 진행도 그런 경계가 무너져 간다고 생각해요. 또 TBS는 시민의 방송이잖아요. 그런 느낌이 들고 장렬하게 전사(하차)하면 성공입니다.”소박한 목표와 달리 비장한 목소리였다. 재치와 겸손이 담긴 답변은 금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부드러운 힘’이 곧 그의 색깔이었다. 오는 3월 1일부터 교통방송(TBS) 라디오에서 매주 금요일 ‘강원국의 색다른 시선’을 진행하는 강원국(57) 작가였다.“방송은 영 겁난다”는 강 작가는 DJ로서 편안한 진행을 예고했다. 유창한 말솜씨와 박학다식함을 뽐내는 진행자는 이미 많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원래 말투가 어눌하다는 그는 “모르는 걸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게 틈새 시장이더라”고 웃었다. 시사 프로그램이란 틀에도 연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저에게 기대하는 건 날카로운 질문이나 냉철한 혜안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시민의 눈높이에서 궁금할만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정리하는 것. 그것이 제 일입니다.”어떤 ‘색깔’인지 집요하게 묻는 기자에게 강 작가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말의 설득력을 위해서였다. 그는 “색깔을 분명히 하는 게 유리한 건 맞다. 색깔이 없으면 양쪽 모두에서 배척당한다”면서도 “하지만 어느 편에 치우쳤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색다른 시선’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숙이 시사IN 선임기자가 진행한다. 강 작가는 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에 마이크를 잡는다. 한 주를 정리하는 칼럼 분석과 현안에 대한 심층 분석 등 2가지 코너를 마련했다. 전문가 패널이 함께 한다. 그는 “중간에서 끌고 가는 게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글쓰기의 달인’에게 말하기의 기술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어휘 바꾸기’를 글쓰기의 잔기술로 꼽았던 그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잘하던 기술이라며 자신만의 말하기 기술에 대해 운을 뗐다. 사진=강원국 작가 SNS “억양법이라고 하잖아요. 반전이 있는 말하기입니다. 이야기를 쭉 하다가 예상 못하게 확 돌려 끝내는 거죠. 그걸로 많이 웃고, 또 통쾌해 하세요. 부작용도 있어요. 오해도 사고 욕먹을 때도 있습니다. 그걸 감수해야죠.”강 작가의 수식어는 다양하다. 작가·방송인·전 비서관·교수. 그의 지난 경력이 담겨 있다. 증권회사 홍보실, 대우그룹 회장 비서실을 거쳐 김대중·노무현 시절 청와대 연설 담당 행정관 및 비서관을 역임했다. 당시 경험을 엮어 낸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의 글쓰기’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이라면 저마다 책장에 꽂혀 있는 베스트셀러다. 지난해에는 KBS2 ‘대화의 희열 시즌1’ 패널로 고정출연했다. 이제 라디오까지 진출했으니 방송인 아니냐는 말에 손사래를 쳤다. “작가로서 영역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도”라면서 “지금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오프닝 원고는 그가 직접 쓴다. 첫 방송은 3.1운동 및 임정 100주년 기념과 맞물렸다. 그는 “역할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는 게 정의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의병 활동으로 돌아가신 분들만 10만 명이라고 해요. 그 분의 후손이 예우를 받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은 일을 한 겁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가 나서겠습니까. 그걸 존경으로 보답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걸 다음 세대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그걸 오프닝으로 풀어낼 생각입니다.”
2019.03.01 I 김윤지 기자
박지원, 'MB 20년 구형'에 "나와 같은 죄? 엄벌 기대한다"
  • 박지원, 'MB 20년 구형'에 "나와 같은 죄? 엄벌 기대한다"
  •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다스 자금 횡령·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검찰을 겨냥해 “대권소죄, 소권대죄(권력이 크면 죄가 작고, 권력이 작으면 죄가 크다)”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MB 구형 20년 대북송금특검 박지원 구형 20년, 내가 MB와 같은 죄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북송금특검에서 20년 구형을 받았지만 저는 무죄를 확신했기에 태연했다”면서 “당시 현역장관으로 저를 찾아 온 故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께서 저의 웃는 모습에 ‘선배님 저는 법정에서 5년을 받고 대한민국 만세를 불렀지만 막상 감방으로 오니 하늘이 도는 기분이었는데 어떻게 20년 구형받고 웃으십니까’라고 물었다. ‘저는 민족통일을 위해서 대북특사를 했지 DJ노후자금 150억원은 조성하지 않았기에 무죄가 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MB가 20년 구형 후 최후 진술에서 ‘재산은 집 한 채’라고 했다“며 ”‘역시 다스는 박지원 겁니다’ 뉴스공장에서 방송했던 생각이 난다. 재판부의 엄벌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3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스 실소유 의혹을 부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힐난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다스는 박지원 것이다. 먼저 선점하는 것이 자기 게 되니까 오늘부로 다스는 박지원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한편, 이날 검찰은 다스 자금 횡령·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50억 원, 추징금 111억여 원을 구형했다.
2018.09.07 I 이재길 기자
승리, 日최대 음악 페스티벌 ‘에이네이션’ 솔로 첫 출연
  • 승리, 日최대 음악 페스티벌 ‘에이네이션’ 솔로 첫 출연
  • 빅뱅 승리 (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빅뱅 승리가 일본 최대 여름 페스티벌 ‘에이네이션(a-nation) 2018’에 솔로로 첫 출격한다.승리는 오는 8월 18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개최되는 일본의 최대급 여름 페스티벌 ‘a-nation 2018’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동안 빅뱅으로 출연한 바 있지만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이라서 현지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진다.일본에서 승리의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2013년 발표된 승리의 일본 솔로 데뷔 앨범 ‘LET’S TALK ABOUT LOVE‘는 오리콘 앨범 데일리 랭킹 1위에 오르며 열도에서 뜨거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더불어 승리는 일본에서 TBS ’산마의 슈퍼 카라쿠리 TV‘, 요미우리테레비 ’다운타운 DX‘, 후지테레비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다. 후지테레비 ’사키가케! 온가쿠반즈케 에이트‘에서는 메인 MC로 활약하며 일본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승리는 ‘a-nation 2018’ 출연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첫 번째 솔로 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오는 8월과 9월에 걸쳐 일본의 치바, 후쿠오카, 오사카 등 3개 도시 6회 공연의 규모로 첫 일본 솔로 투어 ’SEUNGRI 1ST SOLO TOUR 2018‘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입대 전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한 승리는 최근 세계적인 DJ 알렌 워커와 협업한 ‘Ignite’를 발매해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승리는 솔로 컴백을 위해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2018.05.18 I 박현택 기자
박지원 "안철수 '도철수'..DJ 말할 자격 없다"
  • 박지원 "안철수 '도철수'..DJ 말할 자격 없다"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안철수 대표를 향해 “합당 반대파에게서 공격을 받더라도 당당하게 발표해야 하는데 뭐가 무서워서 도망치고 피하는가. 정작 의총은 무서워서 못 나오고 도망쳐버리는 ‘도철수’가 됐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대표가 주요한 사항을 의총에서 얘기해야지 의총 3시간 전에 통합을 발표하고, 정작 의총은 무서워서 못나오고 도망쳤다”며 “그렇게 해서 앞으로 대통령이 돼서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망치고 대통령감이 되겠느냐”고 질타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전날 안 대표가 합당 반대파들을 ‘구태세력’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그는 “나는 구태를 인정한다. 하지만 저처럼 개혁에 몸을 던진 사람도 없다”면서 “국회의원들이 매년 하는 출판 기념회 한 번도 안 했고, 모든 관운상제 한 번도 오픈해 보지 않았다. 좋은 구태는 지켜나가야 되고 신태, 더 나쁜 짓 하는 것은 악태”라며 안 대표를 ‘신태’ ‘악태’라고 맞받아쳤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안 대표는 DJ를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안 대표가 마치 DJ를 이어가는 것 같던데, DJ는 보수야합 합당을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상대인 유승민 대표는 이회창, 박근혜 비서실장을 했다. 이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나 통렬한 반성도 없었다”면서 “그리고 이회창 전 총재는 지금도 김대중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김대중 씨 운운하면서 대북강경정책 상호주의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승민 대표와 바른정당에게 끌려 다니고 압도당하고 정체성도 가치관도 결국 그쪽 따라갈 것”이라면서 “이게 빤히 보이는데 왜 내가 (따라가느냐)”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그러면서 “안 대표가 그렇게 보수대야합 합당하고 싶으면 나가서 해야 한다”면서 “절이 싫으면 스님이 떠나야 한다. DJ도 YS하고 있을 때 싫으니까 나와서 창당했다. 이것이 정치사고 이것이 인간만사고 도리”라고 강조했다.
2017.12.21 I 하지나 기자
같은 목도리두른 안철수·유승민..국민의당 분당 현실화?
  • 같은 목도리두른 안철수·유승민..국민의당 분당 현실화?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세미나 ‘청춘의 미래를 위한 부산’에 참석해 국민의당 경남도당 전 여성위원장이 선물한 목도리를 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산=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4일 부산에서 뭉쳤다. 부산에서 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거듭 ‘통합론’의 군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양 측은 기존의 원론적인 입장을 확인하며 통합·연대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통합 날짜까지 명시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중도·보수진영 정계개편을 둘러싸고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안·유 대표는 부산에서 개최된 국민통합포럼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이 지방행사에 동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통합포럼은 양당이 공동 개최해온 세미나로 그동안 양당의 통합론을 진전시키는 대화채널로 여겨져 왔다. 이 자리에는 양당 지역위원장이 참석해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연대 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국민의당 관계자가 선물한 푸른색 목도리를 함께 두르며 연대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포럼 직후 유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언제까지 통합 이야기로 질질 끌 순 없다”고 국민의당과의 통합론을 최대한 빨리 매듭짓겠다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 당의 통합논의를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어 “완전한 통합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부분적인 협력으로 결론 날 수도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달 취임한 유 대표는 국민의당·자유한국당과의 ‘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해 이달 중순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유 대표가 부산에 모인 이유는 양 당이 선거연대를 발표한 첫번째 지역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앞서 양당의 부산시당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정책ㆍ선거 연대를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3+3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내년 지방선거 선거연대와 민생행보 동행, 공동 정치 아카데미 개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을 기점으로 양당의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양당의 통합 전당대회 날짜가 명시된 시나리오 등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내년 초 통합 여부를 결정하는 전당대회가 열릴 것이라는 급진적인 분석도 제기된다. 안 대표 측은 “구체적 논의된 바 없다”고 적극 부인하고 있지만 안 대표의 의지가 강한 만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하지만 통합론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홍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통합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안 대표와 호남 중진 의원들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갈등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 최근 박주원 전 최고위원의 DJ비자금 의혹 사건까지 터지며 국민의당 ‘분당(分黨)’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호남 중진으로 이뤄진 통합반대 모임 ‘평화개혁연대’는 이날 초선 의원 10명 모임인 ‘구당초’(당을 구하는 초선의원)와 오찬을 가지며 세를 불렸다. 이날 참석한 조배숙 의원은 “통합을 절대 반대한다”며 통합 추진 반대를 결의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뿐만 아니라 박지원 전 대표도 이날 TBS 라디오에서 “안 대표가 전당대회와 통합을 선언하면 분당 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여기에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주선·황주홍·주승용·박준영 의원 등 중재파도 전날 긴급 회동을 갖고 안 대표에게 당분간 통합론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12.14 I 임현영 기자
이낙연 총리, `뉴스공장` 김어준 러브콜에 `핵 사이다` 반응
  • 이낙연 총리, `뉴스공장` 김어준 러브콜에 `핵 사이다` 반응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러브콜에 ‘콜’을 외쳤다.13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출연해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이날 DJ 김어준은 노회찬 의원에게 “최근에 대표님 라이벌이 등장했다”며 이 총리를 언급하자 노 의원 역시 “참 잘했다 싶더라”고 화답했다.이에 노 의원은 “어제 보니깐 참 자상하더라. 중학생을 대하는 자상한 대학생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앞서 이 총리는 전날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의 공격적인 질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막힘없이 답변해 이목을 모았다.이날 이 총리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문 정권은 최순실 국정농단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하자 “최순실 국정농단의 큰 짐을 떠안은 것을 저희들로선 불행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수혜자 일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이어 이 총리는 함진규 의원이 “문 정부가 대화제의를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은 ‘남조선은 대화자격 없다. 핵은 우리와 미국 사이의 문제’라는 입장“이라고 묻자 ”오히려 되묻고 싶은데, 미국에서 대화를 거론하는데 미국이 대화를 말하면 전략이라 하고 한국이 대화를 말하면 구걸이라 하는 기준은 뭐냐”라고 반문했다.또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지금 수십조씩 퍼붓는 복지 예산을 늘릴 때라고 보나. 안보 예산을 늘릴 때라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이 총리는 “안보예산도 필요한 건 늘려야 되겠다. 근데 복지예산 늘어난 것은 대부분 지난 대선 때 모든 정당들이 공통으로 공약된 사항들이 먼저 이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뿐만 아니라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은 삼권분립 국가가 아니다. 한국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제왕적 대통령 1인제 국가”라며 정부 전횡을 문제 삼자 이 총리는 “헌재소장 후보자가 인준받지 못한 사태가 있었다. 삼권분립은 살아있다”고 답하는 등 시종 유연하면서도 정확한 답변을 이어가 국회방송 시청자들의 집중관심을 받았다.이에 DJ 김어준은 “보통 총리는 방어적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어제도 방어적이긴 했지만 중간중간에 날카로운 침 하나씩을 꽃아줬다”고 평했다.이를 들은 노 의원은 “어제는 자해공갈단 같은 사람들이 자해만 하고 공갈은 못했다”며 특유의 사이다 발언을 하기도 했다.이같은 얘기를 나누던 중 DJ 김어준은 이 총리의 출연 소식을 깜짝 전했다. 그는 “방금 전 이 총리가 화제라고 라이벌이 등장했다고 출연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총리비서실에서 연락이 방금 왔다”며 “9월 26일 우리가 1주년 기념일 공개방송이다. 그때 출연이 확정됐다. 총리비서실에서 받았는지 총리님이 들었는지 모르겠다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벌써부터 김어준과 이 총리와의 만남에 청취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7.09.13 I 김민정 기자
tbs 출연 전인권 "'들국화' 껌 보고 밴드 들국화 이름 결정"
  • tbs 출연 전인권 "'들국화' 껌 보고 밴드 들국화 이름 결정"
  • tbs FM ‘김미화 니선홍의 유쾌한 만남’에 출연한 가수 전인권(가운데)이 DJ 김미화(오른쪽), 개그맨 김원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일 tbsFM ‘김미화 나선홍의 유쾌한 만남’에 출연하는 가수 전인권이 자신은 모든 사랑과 아름다움을 ‘월드’로 정의한다고 밝혔다.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랑’이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여는 전인권은 “나는 ‘월드’라는 단어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말하는 ‘월드’에는 사랑, 평화, 인권 등 의미 있고 아름다운 것들이 모두 담겨있다”며 “지금까지 내 노래엔 불타는 사랑에 대한 가사가 없었는데, 언젠간 그 뜨거운 감정을 꼭 한 번 노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DJ 김미화가 밴드 이름을 ‘들국화’로 짓게 된 이유를 묻자 전인권은 “차를 타고 가다가 최성원 씨가 우연히 기타 케이스에서 ‘해태 들국화’ 껌을 발견했는데, 밴드 이름을 ‘들국화’로 하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 딱 듣는데 느낌이 왔다. ‘들’이라는 단어에서 남성답고 강한 느낌이 들어 더 좋았다”고 답했다. 또한 “‘걱정말아요 그대’의 표절 시비가 있었던 독일 밴드 블랙푀스(Black Fooss), 세계적인 가수 닐 영(Neil Young)과 현재 평화 콘서트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미화 나선홍의 유쾌한 만남’은 매일 오후 4시 tbs FM 95.1㎒에서 만날 수 있으며, 팟캐스트 사이트 팟빵에서 다시듣기 할 수 있다.
2017.08.03 I 이석무 기자
허참, 예명 어떻게 탄생했나(인터뷰②)
  • 허참, 예명 어떻게 탄생했나(인터뷰②)
  • 허참(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허, 참. 어떻게 자기 이름을 몰라요?”말재주가 좋은 남자가 얼떨결에 무대에 올랐다.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고 답하자 사회자는 황당해 했다. 객석에선 웃음이 나왔다. 사람들 앞에 나서길 좋아했던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어떻게 아셨죠. 제 이름은 허참입니다.”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남자를 눈여겨 본 음악다방 주인은 남자를 불러 일자리를 제안했다. ‘국민MC’ 허참(본명 이상용)의 시작이었다. 허참은 1970~80년대를 대표하는 MC다. 1970년 음악다방 ‘쉘부르’ MC로 연예계에 입문해 1972년 TBC(동양방송) ‘7대 가수쇼’ MC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방송국을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DBS ‘허참과 이밤을’, MBC ‘푸른 신호등’, ‘청춘은 즐거워’ 등 라디오 DJ로도 유명했다. “몇 대 몇”이란 우렁찬 멘트로 잘 알려진 KBS2 ‘가족오락관’이 그의 대표작이다. 1984년 시작해 25년 동안 MC자리를 지켰다. ‘가족오락관’에 대한 질문엔 “벚꽃 피는 계절에 시작해 벚꽃 피는 계절에 끝났다”는 낭만적인 설명을 늘 덧붙이고 있다.그의 왕성한 활동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2월 MBC ‘일밤-복면가왕’에 복면가수로 출연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남양주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 ‘참스팜스’를 열었다.▷방송인 허참은 ▲1949년 부산 출생 ▲부산 영남상고, 동아대 경영학과,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수료. ▲1971년 TBC ‘7대가수쇼’ MC데뷔 ▲1974년 MBC 라디오 ‘청춘을 즐거워’ MC, TBC ‘가요앙코르’ ‘쇼쇼쇼’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쇼 일요특급’ MC. ▲1975년 MBC ‘싱글벙글쇼’‘젊음은 가득히’ ‘푸른신호등’ ‘허참과 이밤을’ MC ▲1976년∼1984년 TBS ‘가요운전석’ KBS 라디오 ‘허참과 즐겁게’ MC ▲1984년∼2009년 KBS2 ‘TV가족오락관’ MC ▲1998년 한국복장기술경영협회 올해의 베스트드레서 ▲2002년 ''제29회 한국방송대상'' 진행자상 ▲2003년 ‘추억의 여자’로 가수 데뷔 ▲2005년 ''제12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TV진행자상▲2006년 ''KBS 연예대상'' 공로상 ▲2012년~현재 대전MBC ''허참의 토크&조이'' 
2017.06.23 I 김윤지 기자
與 이완영 “인명진 국조특위 중단하라고 하면 받아들일 것”
  • 與 이완영 “인명진 국조특위 중단하라고 하면 받아들일 것”
  • ‘위증교사 논란’에 싸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이른바 청문회 위증교사 의혹에 대한 인명진 신임 비대위원장의 당 윤리위원회 회부 방침과 관련, “더 이상 국조특위 활동을 중단하라면 저도 거기 받아들여야죠”라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위원 사퇴 방침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 “윤리위도 좋고 특검도 좋고 적극 협조해서 반드시 진리가 살아있다는 제 결백을 증명해 보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이른바 최순실 구치소청문회 참석 여부와 관련, “지금이라도 나가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인명진 위원장 말씀이 계시니깐 당과 협의를 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순실 씨의 법적 대리인인 이경재 변호사와 지역구인 고령향우회 회원이라는 논란과 관련, “제가 국조특위를 맡고 또 그 분이 최순실 변호인을 맡고 전혀 일체의 접촉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YS·DJ·盧·MB와 비교해보면?☞ [한국갤럽]민주당 20%→36% vs 새누리당 39%→14%(종합)☞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1월 40% → 12월 4%’ 곤두박질(종합)☞ 박사모, 인명진 비대위원장에 강력 반발 “정우택 이건 아니다”☞ 국민의당 “인명진, 與 비대위원장 아닌 장례위원장 맡아야”☞ 새누리 “야당, AI·독감 민생 외면한 채 황교안 트집잡기 매몰”
2016.12.24 I 김성곤 기자
신철, 소셜이벤트로 집들이 파티..이재훈 이하늘 등 참석
  • 신철, 소셜이벤트로 집들이 파티..이재훈 이하늘 등 참석
  • 신철 집들이 파티 현장.[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DJ겸 공연기획자 신철이 최근 서울 서촌 이탈리아 레스토랑 카델루뽀에서 이색적인 파티를 열었다.결혼 후 집들이 파티 형식으로 열린 이날 파티는 UN 지구온난화 방지 기후협약 실천인증을 획득한 칠레 아그로수퍼의 포크 하우스 이벤트로 진행됐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스타셰프로 떠오르고 있는 이재훈 셰프와의 요리협업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집들이 파티에는 평소 신철 장연선 부부와 가깝게 지내온 지인 십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부부의 마당발 인맥을 과시하듯 각계 인사들의 면면이 다양했다. 신철의 음악계 동료들인 쿨의 이재훈과 DJ DOC의 이하늘, 한국영화계의 대표적인 제작자인 신철 대표(신씨네), 신철 화백, 최정환 윤종수 변호사(법무법인 광장), 강호성 변호사(CJ 부사장법무실장) 강동균(전 MBC국장), 오광수 기자(경향신문), 이현주PD(TBS), 고은주 리포터 등이 나섰다. 신철은 이번 집들이 파티를 위해 며칠 전부터 이재훈 셰프와 만나 이날 선보일 요리을 준비했다. 이재훈 셰프가 디너 코스 전체를 주도해 5가지의 스페셜 에피타이저를 비롯해 시나몬향의 사과수프, 송로버섯을 곁들인 스파게티, 8시간을 저온에서 조리한 아그로수퍼 목살 스테이크를 차례대로 식탁에 올렸다. 이어 신철의 야심작(?)인 매콤한 김치국밥으로 깔끔하게 디너코스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신철은 주방과 홀을 분주히 오가면서 때로는 셰프로, 또 때로는 호스트로 유머와 재치를 앞세워 좌중의 흥을 한껏 살려냈다. 자신과 동명이인인 영화제작가 신철, 화가 신철 등과 의기투합하는 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이재훈 셰프와 역시 동명이인 쿨의 이재훈이 함께 파티를 즐기도록 유도했다는 후문이다.아그로수퍼 포크 하우스 이벤트는 자신의 요리솜씨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과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소셜 이벤트’ 형태로 이어진다. 신철 장연선 부부에 이어 연말까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일일셰프로 나서게 된다. 또 이들과 함께 하는 특별 이벤트에서 마련되는 기부금은 성폭행피해소녀들의 쉼터인 샛별자리에 전달될 예정이다.아그로수퍼 포크 하우스 이벤트로 열린 신철 집들이 파티 현장.
2016.11.15 I 고규대 기자
박지원 “대통령이 김 총리 후보자 철회해야 건설적 대화 오갈 것”… 영수회담 예상
  • 박지원 “대통령이 김 총리 후보자 철회해야 건설적 대화 오갈 것”… 영수회담 예상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고 검찰 수사를 수용키로 밝힐 것이라고 알려진데 대해, “제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 맨 처음 제안한 대로 오늘 대통령께서 사과를 하고 검찰 수사도 자청하고 여야 대표와 영수회담 이야기도 나오거나 추후 추진할 것”이라며 여야 영수회담을 기정사실화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광장’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국회와 야당과 아무런 소통 없이 임명한 김총리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던지, 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야 건설적인 대화가 오고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은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 및 개각, 한광옥 비서실장 임명 등 청와대 개편 등을 볼 때 최순실 사건 이전으로 돌아갔다”며 “세간에는 김 교수가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총리 양다리를 걸쳤다, 기회주의자라는 비판도 하지만 우리는 김 교수 개인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반성하지 않고 불통하지 않는 박 대통령의 태도를 지적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 후보자가 총리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이 국회와 야당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자다 봉창 두드리듯이 총리 및 개각, 청와대 개편 카드를 들고 나왔지만 지금 야3당이 총리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있어서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 상정될 수 없고, 설사 국회의장이 이를 직권상정을 해도 야3당이 부결시키기로 한 이상 여소야대이기 때문에 김 교수는 총리로 임명될 수가 없다”며 “그런데도 박대통령과 김 교수만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총리 지명과 한광옥 비서실장 임명, 대국민담화 등 일련의 조치들에 박 대통령을 도왔던 7인회가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순실 대통령은 구치소에 가 있고, 또 한분 대통령은 식물대통령으로, 그리고 또 다른 분은 뜬금없는 내치 대통령을 들고 나왔다”면서 “그러나 제가 보기에 최근 박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7인회 중 몇 분이고, 그 핵심에 김 전비서실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한 실장에 대해 “서로 친구이고 이렇게 비판할 사이가 아닌데,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가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다”며 “차라리 총리로 갔으면 이해를 했을 것”이라고 한 실장의 처신을 안타까워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제가 보기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박근혜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를 했으니 당 대표를 그만두고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며 “이 대표가 대통령의 심기관리도 해주고 여러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임무가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 박 대통령께서 대처하는 일련의 모습들을 보면 국민의당을 하야 또는 탄핵 추진의 길로 이끄는 것 같다. 민심과 대통령의 태도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당 차원의 하야투쟁 가능성을 열어놨다.야3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개각’ 관련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노회찬 정의당. 2016.11.2/뉴스1▶ 관련기사 ◀☞ 박지원 "촛불민심, 하야 결행 대통령 결단에 달렸다"☞ 박지원 “김병준 한광옥, 이미 DJ-노 진영서 보따리 쌌던 사람들”☞ 박지원 "지금은 대통령이 문제, 김병준·한광옥 얘기할 때 아니다"☞ 박지원 "최순실 직권남용죄 적용 '봐주기'..뇌물죄로 기소해야"☞ 박지원 “최순실 안종범 강하게 수사하면 부두목 두 사람 나와”
2016.11.04 I 선상원 기자
"회오리축구단, 순수한 팀".. 김흥국, 싸이·이승철 언급
  • "회오리축구단, 순수한 팀".. 김흥국, 싸이·이승철 언급
  • 김흥국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김흥국이 ‘회오리 축구단’에 대해 언급했다.김흥국은 3일 SBS 라디오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서 “회오리축구단이 30년이 넘었다. 저는 초창기 멤버였는데 2002 월드컵 홍보를 위해 10년 정도 활동하다가 지금은 나온 지 꽤 됐다”고 말했다.이어 “최순실 씨 언니 최순득 씨는 전혀 모르는 분이다. 저는 회원이었지만 그분이 (회원이었는지는) 모른다. 그분에 대해서는 회오리축구단 총무나 단장에게 물어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 김흥국은 “회오리축구단은 바쁜 연예인들이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축구를 하는 순수한 팀이다. 멤버가 상당히 많다”며 “싸이가 축구단 멤버였는지 많이 물으시는데 제가 할 때는 없었다. 이승철도 나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에 DJ 봉만대 영화감독은 “(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동요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다니며 밥을 사주고, 연예계 인맥을 형성했다고 주장했다.방송 이후 ‘회오리축구단’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온라인 상에는 김흥국, 싸이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축구단 회원으로 거론됐다.
2016.11.03 I 박지혜 기자
줄리안 퀸타르트-파비앙 윤, 라디오 '더 큐브' DJ 발탁
  • 줄리안 퀸타르트-파비앙 윤, 라디오 '더 큐브' DJ 발탁
  • 줄리안과 파비앙(사진=T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외국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파비앙 윤이 라디오 DJ로 나선다.두 사람은 TBS eFM(101.3Mhz)의 영어 퀴즈 프로그램 ‘더 큐브(The QUBE)’ 진행을 맡았다.‘더 큐브’는 TBS가 2016 춘하계 개편을 단행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청취자 참여 프로그램이다. TBS 측은 “벨기에 출신 줄리안과 프랑스 출신 파비앙이 다수의 국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재치 있는 입담과 꽃미남 외모로 인기를 끈 만큼 영어 라디오 진행자로서도 다양한 국내외 청취자들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더 큐브’는 라운드 형식으로 퀴즈가 진행되며 매 회 1등을 한 참가자는 어려운 질문 하나를 맞춰 ‘퀴즈 챔프(Quiz Champ)’ 타이틀에 도전하게 된다. 오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낮 12시 5분부터 2시간 동안 방송한다.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tbsqube@gmail.com 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엘사 호스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외국인 십센치 등장? 우주소녀 ''모모모'' 어쿠스틱 커버 ''눈길''☞ 미스에스, ''男心 겨냥'' 컴백 티저 영상 ''通할까?''☞ 여자친구, ''청순 걸그룹'' 4년 주기설의 세번째 주인공☞ [스타작가 시대①]시청률+완성도, 이유있는 몸값☞ [스타작가 시대②]2016 빛낼 스타작가는?
2016.03.04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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