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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현미 "남편 임동신과 열애, 조용필에 안 들키는 것이 숙제였다"
- ‘백반기행’[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롯 가수 주현미가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12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200회를 맞아 ‘대체 불가’ 트롯 여왕 주현미와 함께 봄나들이의 맛을 찾아 여의도로 떠난다.변함없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한 주현미는 드라마 같은 데뷔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약사 출신 가수로 세간에 이름을 알린 그녀는 약사 시절 중구 필동 골목길 끝자락에서 약국을 했는데, “인적이 드물어 힘들게 운영하던 때 한 의문의 남성이 찾아왔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학창 시절 아버지가 만들어준 ‘기념 앨범’의 작곡가였고 주현미에게 ‘일생일대’ 기회를 건넨다.그렇게 주현미가 잠시 일탈하듯 녹음한 앨범은 트로트 전설의 시작인 ‘쌍쌍파티’(1984)였고, 이후 약사에서 가수로 ‘제2의 삶’을 시작, ‘비 내리는 영동교’와 ‘신사동 그 사람’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남기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연이은 히트곡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던 주현미는 28세에 ‘깜짝 결혼 발표’로 대중을 놀라게 했는데, 그녀의 마음을 훔친 주인공은 ‘조용필 밴드’의 기타리스트 임동신이었다. 조용필, 이주일, 인순이, 나미 등 당대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미주 순회공연 중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 두 사람. 이들의 숙제는 “조용필 선배님께 들키지 않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레전드와 레전드의 만남, 뮤지션 부부의 비밀 연애 스토리가 전해진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누린내에 민감해 고깃국을 못 먹는 주현미가 유일하게 먹는 만둣국 집을 방문한다. 이 집의 만두는 주인장이 만두소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따로 간을 해서 넣는 등 정성이 듬뿍 담겨있다. 살코기로만 우려낸 육수는 깔끔하고 싶은 맛을 자랑한다. 주현미의 ‘원픽’ 만둣국과 식객이 사랑하게 된 정성 가득한 상이 공개될 예정이다.트로트 여제 주현미와 함께하는 200회 특집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나들이의 맛! 여의도 소풍 밥상’ 편은 12일 오후 8시 확인할 수 있다.
- SK케미칼, 스테디셀러 ‘조인스’ 이을 골관절염치료제 출시 초읽기…특허장벽 강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케미칼(285130)이 자체개발품목 중 매출 1위를 차지하는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의 후속작을 연내 선보인다. 조인스의 특허만료일자가 2030년으로 가까워오자 효자약의 수명연장을 위해 개량제품 출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은 후속작에 대해서도 특허를 출원하면서 7년 뒤 시작될 제네릭과의 경쟁에서도 조기대비에 나섰다.◇조인스, 제약사업부 매출의 15% 차지…이익율도 높아SK케미칼의 ‘조인스’(사진=SK케미칼)11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지난달 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골관절염치료제 ‘SKCPT’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SK케미칼은 이번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의약품에 대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SKCPT가 자사 제품 ‘조인스’의 복용횟수를 줄인 고용량 후속제품이라고 본다.SKCPT는 지난해 골관절염 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마친 골관절염 치료제다. 대조약으로 비아트리스의 ‘세레브렉스’ 200㎎을 사용해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84일간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다. 1차 유효성 평가에서 시험군과 대조군은 임상시험용의약품 투여 후 84일 시점에 베이스라인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절통증지수가 감소했다.2002년 출시된 조인스는 지난해 말까지 누적 매출액만 5434억원에 이르는 약이다. 지난해 연 매출은 472억원으로 매출액 기준 SK케미칼이 자체개발한 의약품 중 1위를 차지한다.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을 총칭하는 파마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이 3139억원이었으니 제약사업 연 매출의 15%를 조인스가 차지하는 셈이다. 자체개발품목이라 유통상품 대비 마진도 높다.조인스는 생약성분의 경구용 관절염치료제로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유효성분인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를 주성분으로 한다.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소염진통제와 동등한 소염·진통 효과와 낮은 부작용을 입증했다. 연골조직에 대한 보호효과도 있어 관절염을 근본 치료하는 약물로 평가받는다. 현재 200㎎ 용량이 출시돼 있는데 1회 200㎎의 경구약 1정을 하루에 3회 경구복용 하도록 돼 있다.◇‘캐시카우’ 개량해 제네릭 진입장벽 강화조인스의 경우 SK케미칼이 적극적으로 특허 방어에 나서면서 발매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까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때 국내사 30여곳이 조인스 제네릭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고 발매 채비에 나섰지만 실제 출시된 제네릭은 전무하다.SK케미칼이 조인스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복방 생약제로부터 유효활성 성분의 추출·정제방법과 그 추출물을 함유한 생약조성물 특허(2016년 만료) △관절 보호용 생약조성물 특허(2021년 만료) △쿠커비타신B의 함량이 감소된 관절염 치료 및 관절 보호용 생약조성물 특허(2030년 만료 예정) 세 가지다.맥널티제약은 2010년 식약처로부터 조인스 제네릭 ‘제너스’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고 2019년에는 두 번째 특허(관절 보호용 생약조성물)에 대한 무효심판에서 1심 승소하며 SK케미칼을 가장 근거리에서 위협했다. 하지만 SK케미칼이 항소한 가운데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두 번째 특허가 만료돼 버렸고, 이후 세 번째 특허를 회피하는 데도 실패하면서 결국 시장 출시는 잠정포기했다.조인스 제네릭 출시를 추진했던 한 제약사 관계자는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 2·3차 병원에서 SK케미칼의 영업력이 강해 조인스가 출시 직후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됐고, 이 성장세를 보고 제약사들이 제네릭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하지만 SK케미칼이 특허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천연물의 경우 합성의약품 대비 생동성을 입증하기가 까다롭다. 또 주요 성분인 위령선, 천화분, 하고초의 원료수급도 어려워 지금은 시장에서 제네릭 출시 동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2030년이 되면 세 번째 특허까지 만료돼 품목허가를 마치고 줄줄이 대기 중인 수십개 제네릭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이 때문에 편의성을 높인 조인스 후속약의 출시를 서둘러 시장장악력을 견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SKCPT 임상 3상은 올 연말께 종료하는 것으로 계획돼 내년 중 품목허가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임상을 종료하면서 일정이 약 1년 앞당겨졌다. 통상 품목허가신청 및 승인에 걸리는 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7월 SKCPT의 품목허가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SK케미칼은 후속작인 SKCPT에 대해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2017년 출원한 ‘천연물 유래 유효성분을 고함량으로 포함하는 관절염의 치료 또는 개선용 약학조성물’ 특허의 공개된 내용을 통해 SK케미칼이 단일투여 제제 내 300㎎ 용량, 1일 2회 투여되는 관절보호용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청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KCPT 출시가 차질없이 이뤄지면 2030년 조인스 제네릭 개발사들은 1일 2회 투여하는 조인스 후속작과 자사의 1일 3회 투여 제네릭을 경쟁시켜야 한다.
- 에이블리, 메가세일 300만명 찾았다…거래액 70% 증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쇼핑몰 ‘메가세일’ 방문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에이블리 ‘메가세일’ 방문자 수가 300만명 돌파. (사진=에이블리)행사 기간 동안 에이블리 쇼핑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쇼핑몰 신규 주문 고객은 60% 증가했다. 육육걸즈, 아뜨랑스, 애니원모어, 고고싱, 베니토 등 다수 쇼핑몰이 단 8일 만에 억대 매출을 달성하고 참여 업체 절반가량이 직전 동기간(4월 24일~5월 1일) 대비 5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라이징 쇼핑몰 성장세도 눈에 띄게 나타났다. 쇼핑몰 ‘리넨느’의 주문 수는 전월 동기 대비 615% 대폭 증가했다. ‘영앤리치’, ‘모디무드’, ‘빈블’ 등의 주문 수는 평균 200% 이상 크게 늘며 ‘마켓 찜’, ‘상품 찜’ 등 고객 충성도 지표가 함께 상승했다. 해당 지표는 행사 이후에도 팬덤을 확보하고 꾸준한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판매량 분석 결과 황금 연휴를 맞아 나들이용 패션 아이템과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걸치기 좋은 아우터가 인기를 끌었다. ‘반소매 티셔츠’ 카테고리가 주문 수 1위를 차지했고 단독 또는 얇은 이너로 입기 좋은 98도씨 ‘다운타운 지퍼 반소매 셔츠’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뜨랑스 ‘모네 V넥 니트 가디건’과 육육걸즈 ‘썸리본 볼레로 가디건’ 등 5월부터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얇은 아우터도 많이 판매됐다. 하의는 베니토 ‘베러진 158번’ 데님 바지가 인기 상품에 랭크되는 등 ‘데님’ 카테고리 인기가 눈부시다. 다양한 데님 스타일링은 올여름까지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에이블리는 역대 최다 쇼핑몰 참여로 전 연령층의 구매가 급증한 점을 성과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 10대부터 30대까지 모든 연령대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 중 2030 결제 비중은 70%를 차지했다. 아뜨랑스, 육육걸즈, 베니토, 니어웨어, 쇼퍼랜드 등 국내 2030 대표 인기 쇼핑몰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2030 여성 고객 구매 증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쇼핑몰 매출 증대를 위해 패션 전문 상품기획자(MD)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쇼핑몰들이 에이블리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팬덤을 쌓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이블리는 올해 3월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 및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의 광고 모델 고도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마블 구한 우주 별종들…'가오갤3', 혹평 전작들과 달랐던 비결은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가 마블 스튜디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올해 최단기간 200만 돌파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CGV 골드에그지수 98% 등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추억을 자극하는 올드팝 음악과 함께 우정, 휴머니즘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버무려 국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저격했다”는 평가다.그동안 마블 스튜디오는 글로벌 ‘슈퍼 히어로물의 명가’로 군림해 왔다. 바탕에는 수십 년의 방대한 역사가 담긴 ‘마블 코믹스’ 세계관이 있었다. 아이언맨 시리즈부터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등 관련 시리즈가 1000만에 가까운 기록 행진을 이어왔다. 코로나 시기에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755만명, 블랙위도우도 300만 가까운 관객들이 관람했다.지난해부터 마블 시리즈의 뒷심이 빠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야심차게 선보인 작품들이 연이은 혹평과 흥행 부진에 시달렸다. 올해 초에는 위기론의 정점을 찍었다. 회심작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 감독 페이튼 리드)가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것이다.‘앤트맨3’의 후속작인 ‘가오갤3’은 그만큼 부담을 안고 지난 3일 베일을 벗었다.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국내 개봉 후 10일도 안 돼 200만 돌파를 넘보고 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세를 보인다.‘가오갤3’는 피터 퀼(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오갤’ 1, 2편을 맡았던 제임스 건 감독(각본가)이 DC스튜디오로 이적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보인 마블 작품이자, ‘가오갤’ 10년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 피날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개봉 8일 만인 11일 오후 200만 398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10일도 채 안 돼 200만 고지도 넘어선 것이다. 2023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개봉 초기의 흥행 속도만을 기준으로 다른 마블 영화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혹평에 시달렸던 마블 페이즈4(‘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세계관) 영화들도 초반 흥행만큼은 순조로웠다. 개봉 후 8일이 지난 ‘가오갤3’의 흥행 속도는 2021년 개봉한 ‘이터널스’(189만 명)를 살짝 앞선다. 지난해 7월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 203만 명)에는 살짝 못 미친다. ‘이터널스’, ‘토르4’를 비롯한 페이즈4 작품들은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해지는 흥행 추이를 보였다. 올해 초 페이즈5 첫 영화였던 ‘앤트맨3’는 ‘역대 최악의 마블 영화’란 조롱에 시달리다 200만도 못 넘고 155만 명으로 극장에서 막을 내렸다. 영화 시장에서 완성도와 관객 입소문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준 사례였다.‘가오갤3’는 마블 영화의 정점이라 불렸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입소문이 뜨겁다. 관객들은 물론 평단까지 호평 일색이다. 갈수록 뒷심을 발휘할 것이란 업계 분석도 이 때문이다. 미국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관람객 평가 지표인 팝콘지수에서 95%(이하 만점 100%)를, 국내 실관람객 평가 지수인 CGV 골든에그지수에선 만점에 가까운 98%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 평점도 로튼토마토 신선도 점수 82%, 국내에선 씨네21 전문가 평점 7.4점(10점 만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씨네21 전문가 평점의 경우, 지난 4월~5월 개봉한 상업영화들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캐릭터가 지닌 서사와 색깔을 음악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충실히 표현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가오갤3’에선 ‘가디언즈’ 팀의 대원 ‘로켓’이 어쩌다 말하는 너구리 별종이 되었고, 분노와 회의주의에 가득찬 그의 성격이 어떤 과거에서 비롯됐는지를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이 메인을 차지한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캐릭터의 숨겨진 과거 서사를 드러냄으로써 해당 캐릭터의 현재 성격과 특성을 관객들에게 완벽히 설득했다”며 “이는 관객들이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게 돕는 것은 물론, 이후 캐릭터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진정한 성장을 이뤄냈을 때의 카타르시스까지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각자 상처를 지닌 별종들이 모인 오합지졸 팀이 소중한 친구가 돼 우주 세계를 구하는 영웅으로 성장한다는 스토리도 소구하는 바가 크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가오갤’ 시리즈에선 콤플렉스를 지닌 ‘영웅과 거리 먼’ 별종들이 주인공이라는 점부터 차별성을 띤다”고 설명했다. 시리즈 특유의 B급 유머와 스케일 큰 스페이스 액션은 놓치지 않으면서, ‘로켓’의 서사를 통해 동물 및 아동보호를 위한 사회적 메시지까지 자연스레 녹여냈다는 평도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의 국제동물권단체 페타(PETA)는 ‘가오갤3’가 동물 생체 실험 및 학대 대상이었던 주인공 ‘로켓’의 서사를 통해 동물권 보호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지난 8일(현지시각) 제임스 건 감독에 ‘낫 어 넘버’ 상을 수여했다.
- 마블 위기에서 건진 너구리…'가오갤3' 200만 돌파→올해 최단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최단기간 100만 돌파와 함께 개봉 후 연속 박스오피스 1위, CGV 골든에그지수 98% 등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감독 제임스 건)가 개봉 8일 만인 바로 오늘(11일)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가오갤3’는 가슴을 울리는 뭉클한 서사와 완벽한 팀워크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9일째인 11일(목) 오후 6시 40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울러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2023년 개봉작 흥행 톱3에 등극하며 압도적인 흥행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200만 관객을 넘어선 속도는 올해 개봉작 통틀어 ‘가오갤3’가 가장 빠르다. 또한 네이버 관객 평점 9.4, CGV골든에그지수 98% 등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하며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놓치지 않고 8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오갤3’는 드넓은 은하계의 스케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화끈한 액션, 어느 한 곡도 빼놓을 수 없는 완벽한 OST까지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며 5월 극장가를 점령,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에서 단 1초도 낭비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제임스 건 감독/각본가의 유머와 인간미 넘치는 감성, 독창적 연출, 그리고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에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바, 앞으로의 흥행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