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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든든’ 채권 투자 일임 서비스 출시
  • 로보어드바이저 ‘든든’ 채권 투자 일임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업라이즈투자자문(대표 김동주·문일호)은 국내 장내채권과 해외전환사채(CB)에 자동투자할 수 있는 일임 서비스를 자사의 로보어드바이저 ‘든든’을 통해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든든은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에버그린’ 전략으로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에 자동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은 튼튼에 새로운 채권 투자 일임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달 채권 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국 채권투자운용’, 투자자문사인 ‘플레인바닐라 투자자문’과 각각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시중금리의 변동에 따라 안정적 이자수익이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채권 투자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채권의 신용도와 금리의 추세를 신중하게 파악해야 하는 등 직접 투자하기에 어려움과 번거로움이 있다. 이번에 든든이 출시한 채권 투자 일임 서비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로 든든 앱 내에서 증권사 계좌개설, 일임계약, 채권 자동투자까지 비대면으로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국내 장내채권 일임 서비스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채권을 대상으로 운용되며 기본 수수료 연 0.2%와 연 5% 초과수익의 10%를 성과수수료로 후취하며 중도 출금 및 해지수수료는 없다. 특히 성과수수료는 하이워크마크 방식이 적용된다. 하이워크마크란 과거 가장 높았던 성과를 기준으로 초과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정산하는 방식으로 수익이 나더라도 과거 성과 미만이면 성과수수료를 수취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유리하고 투자운용역의 책임이 더해진다.해외전환사채(CB) 일임 서비스는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채권을 대상으로 하며 투자 시 기본 수수료 연 1%를 선취하고 성과수수료나 중도출금 및 해지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없다.든든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하여 4월 말일까지 국내 채권 일임서비스에 가입하면 200명 한정으로 운용금액에 따라 최대 백화점 상품권 10 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04.21 I 임유경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이노베이션(096770)=계열회사 SK㈜와 ‘SUPEX 추구협의회 운영비용 분담’ 위해 209억원 규모 내부 거래 진행했다고 공시. 같은 이유로 SK하이닉스와 445억원, SK에너지와 87억원, SK온과 55억원, SK이엔에스와 50억원, SK텔레콤과 172억원 규모의 내부 거래를 진행했다고 함께 공시.△화승알앤에이(378850)=계열회사 화승코퍼레이션에 대해 126억8568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공시. 자기자본대비 13.7% 해당.△화승코퍼레이션(013520)=계열회사 화승알앤에이에 대해 268억3174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공시. 자기자본대비 10.71% 해당.△SGC에너지(005090)=에이치2인천북항물류에 대해 2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공시. 자기자본대비 2.9% 해당.△HL만도(20432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01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 증가한 1조9968억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3% 증가한 436억8800만원으로 집계.△휠라홀딩스(081660)=계열회사 FILA U.S.A. Inc.에 대해 1659억5000만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공시. 자기자본대비 6.45%에 해당.△현대차(005380)=계열회사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700억원 규모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했다고 공시. 만기일 2023년 7월 3일, 이자율은 시장금리.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 목적.△현대로템(064350)=SR 고속철도차량(EMU-320) 도입·정비사업 낙찰공고를 확인했다고 공시. 사업 규모 1조 860억원(VAT포함),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34.3%에 해당.△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채무상환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15회차 무기명이권부무보증사모전환사채 발행 결정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6%. 만기일은 2028년 4월24일이다. 전환가액은 50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4000만주. 주식총수 대비 5.67% 비율.△팜스코(036580)=계열회사 PT.FARMSCO FEED INDONESIA에 대해 497억8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17.9%.△한국카본(017960)=밀양 제2공장의 IP제작라인 일부 화재로 생산 중단을 결정했으며 IP 완제품 생산 차질을 예상한다고 공시. △에이프로젠(00746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70억원 규모 2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매도 결정 공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종류와 주식수는 에이프로젠 기명식 보통주식 456만9190주.△IHQ(003560)=275억1146만7959원 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23.28% 규모. 회사 측은 “2023년 04월 05일 외부감사인의 의결거절로 인해 제13회차 전환사채 인수계약서 제3조 제21항 제15목과 제9회차,제12회차의 전환사채 투자계약서 제10조 제1항 제12호에 따라 기한이익상실로 인한 지급의무가 발생했으나 채무이행자금부족으로 인해 미지급 사유가 발생 하였다”며 “회사의 자금이 확보되는 즉시 상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삼부토건(001470)=가림상가재건축조합에 대해 581억10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31.90%에 해당.△디엔에이링크(127120)=천무진 외 67명으로부터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돼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디앤씨미디어(263720)=기존 신현호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최원영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디젠스(113810)=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뉴지랩파마(214870)=96억6210만2063원 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생 공시. 자기자본대비 19.40% 규모로, 회사는 “전환사채 조기상환청구 및 채무이행 자금 부족으로 미지급 사유가 발생했다”며 “채권자와 협의 예정”이라고 설명.△인텔리안테크(189300)=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1000억262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공시.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918만3669주, 발행 신주는 154만6000주. 신주 예정 발행가액 6만4700원.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667194874주.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비율 3.5%. 신주 배당기산일 1월1일, 청약예정일 7월5~6일. 신주권 교부예정일 및 상장예정일 7월27일.△엔비티(236810)=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이 해소됐다고 공시. 해소된 담보제공 주식수는 43만5027주. 담보제공 주식 총수가 308만1005주에서 264만5978주로 감소. 회사는 “계약변경으로 인해 담보주식수가 감소하여 담보권 전부 실행되더라도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97억8100만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 체결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18.4% 규모.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5월20일까지. △에코프로비엠(247540)=내달 2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비대면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진행.△에코프로(086520)=내달 2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비대면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진행.△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내달 2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비대면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진행.△엑서지21(0430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공시 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 △투비소프트(07997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 기존 최대주주 노블엔앰비가 1042만 5008주를 1주당 959원으로 리얼인베스트먼트에 양도. 최대주주는 리얼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되며, 예정 소유비율은 14.91%. 변경 예정일은 5월 31일. △한일사료(005860)=종속회사 케이미트가 오는 24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토지를 노량진케이미트대한제4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1709억원으로, 지배회사 연결자산 총액대비 90.96% 규모다.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2023.04.21 I 지영의 기자
르노코리아, 전 라인업 상품성 강화..고객 혜택 레벨 업
  • 르노코리아, 전 라인업 상품성 강화..고객 혜택 레벨 업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4월 모든 차종의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이번 주말부터 신차 계약 체결 고객에게 특별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의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The New QM6에 이어 4월 들어 2024년형 SM6와 2023년형 SP+ XM3를 연이어 출시하며 모든 주요 차종에 대한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이를 기념해 오는 주말인 4월 22일부터 르노코리아자동차 전국 영업 전시장을 방문하는 총 100명의 고객에게 기존 4월 혜택에 더해 100대 특별 한정으로 차량 구매 시 2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과 봄나들이용 최고급 야외 텐트를 추가로 제공한다.현재 르노코리아자동차는 4월 한 달 동안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4월 26일까지 전국 영업 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나, 르노 타봄’ 이벤트는 시승 후 구매 고객에게 500만원 상당의 여행 패키지 2인권(1명)과 100만원 상당 제주 여행 상품권(3명)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또한 시승만 해도 캠핑용 맥주잔 세트와 함께, 매주 추첨으로 국민관광상품권 30만원권을 추가로 제공 중이다.기본적인 4월 구매 혜택도 풍성하다. 4월 구매 시 모든 고객은 엔진오일 교환 및 무상점검 서비스를 2회 추가 제공받아 총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매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특별할인 혜택에 더해, 최초 등록 후 5년 이상 차량을 보유 중인 고객(배우자 소유 포함)은 30만원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공무원 재직자 및 공무원 퇴직 후 연금 수급 중인 고객(배우자 포함)에게 제공되는 20만원의 추가 혜택까지 최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4월 중 르노코리아자동차 신차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번 주말 전시장 방문 시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르노코리아자동차 영업조직을 총괄하는 황재섭 전무는 “이번 주말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추가 혜택과 기존 진행 중이던 시승 이벤트 참가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4월의 마지막 주말”이라며 “많은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이번 주말에 전국 르노코리아자동차 영업 전시장으로 많은 방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4월 종합 혜택과 전국 고객 시승 이벤트에 대한 문의는 르노코리아자동차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영업 전시장에서 할 수 있다.
2023.04.21 I 손의연 기자
'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측,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200억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측,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횡령·배임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 회장 측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사진=방인권 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조 회장은 2014년 2월∼2017년 12월 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가 한국타이어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약 131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그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의 지분을 가진 회사다.또 조 회장은 △법인차량 사적 사용 △이사비·가구비 대납 △법인카드 사적 사용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 대상 계열사 자금 50억 사적 대여 등 총 75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는다.조 회장의 변호인은 “MKT로 인한 공정거래법 위반, 특경법상 배임을 부인하고 리한으로 인한 특경법상 배임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 “타이어 몰드 거래와 관련해 다른 제조사에 대해서는 가격을 인하했는데 MKT는 인하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이미 수사가 이뤄져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가격을 굳이 낮추지 않았다는 것이 배임이고, 특수관계인에 이익을 주는 행위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차량 사용, 이사비·가구비 대납 등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그것이 횡령, 배임을 구성하는지,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 등 공소사실에 대해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리한 경영 상황이 어려웠던 건 사실이지만 자금을 대여하면 회사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변제도 받았다”고도 말했다.재판부는 다음달 17일에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6월 초부터 본격적인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04.21 I 김윤정 기자
애플페이 출시 한달…아이폰 판매는 안 늘었다
  • 애플페이 출시 한달…아이폰 판매는 안 늘었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한국에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애플페이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그 사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달 21일 애플페이 출시 후 내부적으로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을 잠정 집계해 이같이 분석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량 기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은 △삼성 75% △애플 23% △기타 2%로 나타났다. 현재 애플페이 출시 이후에도 삼성전자 중심 시장 구도엔 변함이 없고, 아이폰 점유율도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사진=연합뉴스)애플페이는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애플이 2014년 애플페이를 선보이고 국내에 서비스가 출시되기까지 9년이나 걸린 만큼, 애플페이 출시에 따른 국내 영향에 관심이 컸다.애플페이의 국내 첫 번째 카드발급 파트너로 계약한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수혜가 반영된 지난 3월 신규 회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월 현대카드 신규 회원 수는 8개 카드사 중 가장 많은 2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월(11만6000명)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많은 신규 회원을 모집한 것이다.애플페이 출시로 스마트폰 점유율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이 애플페이를 적극 채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탑재된 아이폰6(2014년 출시) 이후 모델부터 모두 사용 가능하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플페이 론칭 3주째 가입 결제 토큰 등록 수는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제 토큰은 한 사람이 카드 한 개를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에 등록할 때마다 하나씩 생성된다.애플페이 국내 출시 전부터 스마트폰 단말기 시장에선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지난달 20일 카운터포인트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페이의 성장은 아이폰 이용자 기반 시장에 의해서만 주도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단순히 애플페이 출시 및 사용 경험을 위해 신규 아이폰으로 교체 구매를 시도할 확률은 높지 않다”고 예상했다.애플페이와 별개로 국내 아이폰 판매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카운터포인트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애플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아이폰14 프로와 맥스의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지면서 국내 스마트폰시장의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카운터포인트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페이 론칭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래픽=카운터포인트)
2023.04.21 I 임유경 기자
‘오징어 게임’ 276번 배우, 진짜 줄다리기 대결 나선다
  • ‘오징어 게임’ 276번 배우, 진짜 줄다리기 대결 나선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한 외국인 35명이 22~23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줄다리기 축제에 참여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크리에이터, 외교사절단 등 주한 외국인 27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8회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줄다리기, 줄타기, 판소리, 택견, 해녀, 탈춤, 씨름, 김장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체험이다.사진=넷플릭스 제공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인근 유명 관광명소 탐방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올해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 10주년이자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은 지난해 탈춤의 등재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유 세계 2위 국가(일본과 공동)가 됐다.첫 탐방은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줄다리기 체험이다. ‘오징어게임’에서 ‘276번’으로 출연한 필리핀 배우 크리스찬 라가히트를 비롯해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35명이 22~23일 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를 찾아간다. 참가자들은 탐방 첫날에 볏짚 3만 단으로 길이 200여 미터 줄을 제작하는 현장을 방문한다.둘째 날에는 40톤에 달하는 두 개의 초대형 줄이 하나로 결합하는 과정을 관람하고, 주민과 관광객 수만 명과 함께 줄다리기 대결에 참여한다.또 한국 전통 줄다리기 관련 퀴즈, 줄다리기 행사 관련 짧은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모든 체험과 탐방은 예능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코리아넷 유튜브에서 공개한다.해외문화홍보원은 이밖에 5월 주한미군 대상 수원 줄타기 체험, 7월 국방대학교 해외 무관 대상 충주 택견 체험, 8월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상주 외신기자 대상 제주 해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올해부터 참가 인원과 탐방 행사 횟수를 늘리고 온라인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며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이 세계적인 한국 문화유산 탐방의 재미와 가치를 폭넓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행사(사진=당진시청 문화관광 누리집 제공)
2023.04.21 I 김미경 기자
한국은 주춤하는데…고금리 틈탄 미국 은행 1분기 실적 호조
  • 한국은 주춤하는데…고금리 틈탄 미국 은행 1분기 실적 호조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금융그룹들의 올해 실적은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글로벌 은행들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를 바탕으로 높은 이자수익을 거두고 있어서다.(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21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6대 은행(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웰스파고·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총 351억달러(약 46조6000억원)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분기 총 306억달러와 비교하면 약 14% 증가한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44억달러(약 5조8000억원) 정도가 된다.세부 은행별로 보면 JP모건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6% 증가한 124억달러다. 순이자수익이 같은기간 49.3% 성장하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주식 트레이딩 실적은 12% 감소했다. 예금 마진이 커지면서 상업은행 부문 수익은 46% 증가했다. 충당금 순적립액은 약 4억1000만달러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8%로 전분기보다 60bp(1bp=0.01%포인트) 개선됐다.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1분기 순이익은 47억달러, 76억달러로 1년 전보다 각각 38.7%, 15.3% 늘었다. 웰스파고는 평균 대출이 6% 가량 증가하면서 순이자수익이 45% 성장해 비이자수익 감소(-13%)를 상쇄했다. BoA도 고금리와 대출 성장에 기반한 순이자수익 증가(25%)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미국 은행들이 대체로 호실적을 보인 이유는 연준의 통화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 기조의 덕택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반면 국내 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금융(105560)·신한지주(055550)·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지주(316140))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4조5339억원으로 전년동기(4조5951억원)대비 1.3%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세부적으로 보면 KB금융(1조4048억원)과 신한금융(1조3069억원)이 각각 3.3%, 6.7% 감소하고 하나금융(9390억원)·우리금융(8831억원)은 각각 4.1%, 5.2% 증가가 예상됐다.지방 금융지주 3사(BNK금융지주(138930)·DGB금융지주(139130)·JB금융지주(175330))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컨센서스 역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한 54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금리 기조에서도 국내 은행들의 수익이 감소세로 전환하는 이유는 대출금리 인상 등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기준금리를 3.50%로 올린 후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예금은행의 가중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해 12월 5.56%에서 올해 2월 5.32%까지 낮아졌다.은행채 금리가 낮아지면서 변동금리를 적용한 대출상품의 금리가 내려갈 뿐 아니라 금융당국의 상생 금융 요청이 계속되면서 대출금리가 내려가고 예대금리차 또한 좁혀지고 있다. 실제 은행연합회의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산업은행·씨티은행 제외)의 가계예대금리차(햇살론뱅크 등 정책서민금융 제외)는 3월 기준 평균 2.10%포인트(p)로 전월(2.35%p)대비 0.25%p 축소돼 5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예대금리차가 줄게 되면 은행의 주요 이자 요인인 순이자마진(NIM) 또한 감소하게 된다.(이미지=신한투자증권)미국 은행 역시 포트폴리오에 따라 이익이 감소한 곳들도 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0억달러, 3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1%, 20.0% 감소했다. 모건스탠리는 기업금융(IB)·주식·채권외환상품(FICC) 등이 대체로 부진했고 골드만삭스도 IB·트레이딩 부문 수익이 16% 가량 줄었다.씨티는 순이자수익이 1년 전보다 23% 성장한 반면 소매금융·자산관리(WM)부문 순이익은 74% 감소하며 순이익이 9.3% 감소한 43억달러를 기록했다.모승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JP모건·BOA·씨티·웰스파고 모두 강한 순이자수익(NII) 성장이 영업수익을 지지하면서 예상보다 우수한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며 “골드만삭스는 사업 전환이 다소 늦고 FICC 트레이딩 부문 수익 부진으로 이번 은행 실적 호조 흐름에서 다소 뒤처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2023.04.21 I 이명철 기자
(영상)테슬라 평가보니…“마진압박 심각” VS “올바른 전략”
  • (영상)테슬라 평가보니…“마진압박 심각” VS “올바른 전략”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테슬라(TSLA)가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월가의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잇따른 전기차 가격 인하로 마진 압박이 심각해졌다는 의견과 장기적으로 볼 때 올바른 전략이라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이날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가 하향이 잇따랐다.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JP모건이 종전 120달러에서 115달러로 하향 조정한 것은 물론 웰스파고(190→170달러), 도이치뱅크(250→200달러), 웨드부시(225→215달러), 코웬(170→150달러), RBC캐피탈(217→212달러), 미즈호(250→230달러), 씨티(192→175달러) 등이 줄줄이 내렸다. 강세론자인 투자은행 카나코드 제뉴이티마저 종전 275달러에서 257달러로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만 유일하게 종전 220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였다. 월가의 목표가 줄하향은 마진율 쇼크와 무관치 않다. 테슬라는 1분기에 233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성과다. 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6% 감소한 0.85달러에 그쳤다. 특히 총마진율이 19.3%로 전분기 29%와 비교해 대폭 하락한 것은 물론 2020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월가에서 주요 마지노선으로 본 20%마저 붕괴된 것. 이는 테슬라가 판매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기차 가격을 잇따라 인하한 여파다. 실적 발표 하루 전에도 모델Y와 모델3 가격을 각각 3000달러, 2000달러 인하한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는 6번째 인하 조치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테슬라는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마진율”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금이 리더의 위치를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지금은 마진보다 점유율 확대가 더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실제 월가에서도 이러한 테슬라 전략에 힘을 실어주는 의견이 적지 않다. RBC캐피털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면서 “테슬라는 더 많이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 총마진을 기꺼이 포기할 것”이라며 “마진 악화에 따른 고통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이는 올바른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비용 우위·리더의 위치를 활용해 신규 고객의 잠재적 평생 가치를 확보하는 과정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실적발표를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목표가를 종전 223달러에서 21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파이퍼샌들러의 알렌산더 포터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300달러를 유지하면서 “비관론자들이 20% 밑으로 떨어진 자동차 총마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 지표에 집착하는 것은 정말 부적절한 것”이라며 “전사적 성과는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우수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잇따른 가격인하가 수익성 측면에서 너무 많은 희생을 야기하고 있다는 반론의 목소리가 더 크다. 오펜하이머의 콜린 러쉬 애널리스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유율 상승과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신뢰는 있다”며 “하지만 당장의 마진 압박이 투자자들에게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콜린 러쉬는 지난해 트위터발 악재 등 머스크 리스크가 너무 커 테슬라의 주가 수준을 전망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며 목표가를 철회한 바 있다. 현재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스 맥널리 애널리스트도 “총마진율 20%가 붕괴됐지만 지속되는 가격인하 등을 고려할 때 2분기에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165달러를 유지했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도 수요가 기대만큼 강력하지 않아 재고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비관론자로 꼽히는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경영진의 기대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징후가 재고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1년 전만해도 3일 판매량 수준의 재고가 있었지만 지금은 15일 분량이 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고 문제로 1분기에 15억달러의 현금 손실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잉여현금흐름이 4억4100만달러에 불과했다”며 “환경 크레딧 판매로 인한 현금(5억2100만달러) 유입분을 제외하면 마이너스였다”고 지적했다. 라이언 브링크먼은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120달러에서 115달러로 더 낮췄다. 현 주가보다 30% 더 내려야 적정수준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이날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를 이끄는 캐시우드는 테슬라의 2027년 목표주가를 2000달러로 제시했다. 자율주행차를 기반으로 하는 로봇택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엄청난 기회가 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2023.04.21 I 유재희 기자
SSG랜더스 28~29일 경기 '스타벅스 데이' 진행
  • SSG랜더스 28~29일 경기 '스타벅스 데이'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 간 3연전을 ‘스타벅스 데이’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SSG랜더스 구단과 협업해 선보이는 ‘랜더스벅’ 유니폼.(사진=스타벅스)스타벅스 데이는 이번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SSG랜더스 선수가 스타벅스 홈런존으로 홈런을 칠 경우 해당 선수가 당일 경기 관람객 중 3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1 개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닝 간에도 스타벅스 퀴즈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통해 야구장에서 스타벅스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SSG랜더스 홈경기로 진행하는 3연전 기간 동안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는 야구 관람객 2000명을 대상으로 매일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친환경 활동도 진행한다. 또 스타벅스 시안을 최초로 적용한 셀프 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해 야구 관람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스타벅스 네컷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특히 스타벅스는 SSG랜더스 구단과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 ‘랜더스벅’ 을 출시한다. 랜더스벅은 스타벅스의 브랜드 컬러인 짙은 그린컬러를 활용한 스트라이프 디자인과 밝은 민트컬러를 사용한 2종으로 출시한다. 오는 26일부터 SSG닷컴에서 1000장(그린 500장·민트 500장)이 선판매되고 다음달 말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스토어에서 2차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행사 첫번째 날인 28일에 고객 300명을, 29일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300명, 30일에는 연계 비정부기구(NGO) 및 스타벅스 협력사 직원 200명과 스타벅스 파트너100명 등을 초청해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현대百 판교점 팝업…"증류소 재현"
  •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현대百 판교점 팝업…"증류소 재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모던 클래식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팝업 스토어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200여년간 감춰뒀던 비밀 속으로 초대’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된다.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마련된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200여년간 감춰뒀던 비밀 속으로 초대’ 팝업 스토어 전경.(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는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가지 핵심 몰트 위스키 중 하나다. 발렌타인 위스키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글렌버기 증류소에서 탄생했으며 발렌타인 스타일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200여년간 감춰뒀던 비밀 속으로 초대’라는 주제로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의 비밀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2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오직 5명의 마스터 블렌더만이 전수해왔던 전통적인 제조 과정과 최상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해온 발렌타인의 헤리티지를 엿볼 수 있다.특히 위스키의 성지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글렌버기 증류소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을 연출했다. 위스키 제조를 위한 주요 원료인 맥아보리부터 증류소 인근에서 흐르는 천연 암반수를 형상화한 아트워크, 원액이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증류소를 형상화한 구조물까지 연출해 위스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글렌버기 12년·15년·18년 전 라인업을 한 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전시 존’을 마련했다. 향이 중요한 위스키 특성을 고려해 라인업별 특별한 후각 테이스팅을 통해 각 제품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음 프로그램은 팝업을 방문한 소비자 대상으로 글렌버기 3종을 시음하며 위스키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발렌타인의 샌디 히슬롭 마스터 블렌더가 방문해 제품 교육과 함께 싱글 몰트 애호가들을 만나는 세션도 준비된다.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발렌타인의 핵심 증류소인 글렌버기 증류소를 현대백화점에 재현함으로써 발렌타인 싱글 몰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이 200년간 지켜 온 발렌타인 싱글 몰트만의 비밀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重, 한수원·시보그와 '바다 위 원전' 개발 나선다
  • 삼성重, 한수원·시보그와 '바다 위 원전'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성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시보그 등 3사는 용융염 원자로(CMSR)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Navid Samandari) 시보그 사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이 해상부유식 용융염 원전 사업개발 협력 컨소시엄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해양 EPC(설계·조달·시공)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담당하고, 원자로 핵심기술을 보유한 시보그는 제품에 탑재할 CMSR 및 핵연료 공급 등을 맡았다. 또한 한수원은 50여년 간 원전 건설 및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O&M(Operation & Maintenance) 개발을 주도하고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3사 컨소시엄은 우선 200MW 용량의 발전설비를 상품화하면서 사업화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사업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덴마크가 더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를 위해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는 기후 변화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무탄소 에너지 솔루션” 이라며, “부유식 수소, 암모니아 플랜트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도 이번 컨소시엄 협력에 대해 “규모에 맞는 원자력 발전 설비를 상용화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으며 원전 및 선박 건조와 운영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여,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하고 배치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언급했다.
2023.04.21 I 하지나 기자
컴투스홀딩스, 신작 ‘제노니아’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
  • 컴투스홀딩스, 신작 ‘제노니아’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홀딩스(063080)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컴투스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제노니아’가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3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 ‘제노니아’는 일주일 만에 누적 참여자 100만명을 넘어서며, 호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에 따라 게임 출시 후 ‘주문서 상자’, ‘강화서 상자’ 등 유용한 게임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후 사전예약 200만명을 넘어서면 더 다양한 미공개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컴투스홀딩스는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시네마틱 영상 확장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제노니아’는 자체 사전 예약 페이지와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제노니아는 2008년부터 총 7개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지식재산(IP)이다. 특히,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신작 ‘제노니아’에서는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제노니아 시리즈의 스토리를 재해석한 방대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기존 MMORPG와 차별화되는 서버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동과 경쟁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3.04.21 I 김정유 기자
‘강호동네방네’ 강호동의 리얼리티 전국 여행기
  • ‘강호동네방네’ 강호동의 리얼리티 전국 여행기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강호동의 동네방네 여행기가 순항 중이다.강원도 속초, 영월 편을 시작으로 경북 포항 편까지 4회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넘어서며 ‘강호동 표 유튜브 여행 예능’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강호동네방네’의 새로운 동네 경기도 시흥 편이 공개됐다.SM C&C STUDIO ‘강호동네방네’는 전국의 숨겨진 핫플레이스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웹 예능으로 알찬 정보 가득한 여행지 소개 뿐만 아니라, 강호동 특유의 친근함으로 현지 주민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가며 신선한 케미를 담아내고 있다.이번 ‘시흥’ 편에서는 수도권 가까이에서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거북섬’ 과 도심 속에서 염전 체험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갯골생태공원’, ‘은계호수공원’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삼미시장’, ‘오이도 전통 수산시장’ 등 도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맛깔나게 소개해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만들었다.‘까볼수록 매력이 많은 곳’이라는 테마답게 ‘바다’와 ‘갯벌’이 모두 공존하는 도시의 전경을 놓치지 않고 디테일 하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호수공원을 바라보며 물멍을 때리는 등 동네방네 돌아다닐 곳이 많은 ‘무릉도원 도시’ 시흥을 강호동만의 활기찬 에너지와 생동감 넘치는 설명으로 더욱 매력적이게 소개하기도.나 홀로 떠난 여행이지만 개장을 앞둔 서핑 테마파크에서 연습용 보드로 기막힌 리액션을 이끌어 내는가 하면, 한층 한층 오를수록 눈길을 사로잡은 ‘흔들 전망대’의 한가로운 풍경, 햇빛과 바람의 합작품이자 자연이 만들어 낸 ‘천일염’ 제작 과정 등을 ‘프로여행자’ 답게 몸소 체험하며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무엇보다 ‘강호동네방네’의 키포인트는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유쾌한 소통 시너지로 절대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애정 어린 눈빛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민들과 직접 교감할 때 강호동 특유의 에너지는 빛을 발했으며, ‘삼미시장’에서는 인파 속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도 당황하지 않고 귀여운 포즈와 표정으로 화답해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를 방불케 했다.야외 예능, 그리고 소통계 탑티어 답게 시흥의 맛, 분위기, 냄새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동시에 현지 사람들과의 대화까지 유쾌하게 끌어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고, 즉흥적으로 만난 이들에게 추천 받은 음식인 조개구이 앞에선 평소 알고 있는 꿀팁을 대방출하며 바다가 만들어 낸 자연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오감을 집중시켰다.매회 새로운 즐거움을 적립 중인 ‘강호동네방네’. 휴대폰 카메라 10배줌으로 확대해도 존재감이 뚜렷한 강호동의 남다른 텐션에 힘입어, 회가 거듭될수록 시민들과 찰떡 호흡을 이어가며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다음 여행지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강호동네방네’는 SM C&C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공개 장면들도 만나볼 수 있다
2023.04.21 I 유준하 기자
화요X.Premium, 위스키 본고장서 월드 위스키 어워즈 '베스트 그레인' 수상
  • 화요X.Premium, 위스키 본고장서 월드 위스키 어워즈 '베스트 그레인' 수상
  •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X.Premium. 광주요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X.Premium이 세계 최고의 위스키를 선정하는 월드 위스키 어워즈(World Whiskies Awards 2023)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곡물로 만든 위스키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World’s Best Grain‘ 부문에 최고의 곡물 위스키로 이름을 올렸다.부문 내 ’Best Korean Grain‘으로 선정된 화요X.Premium은 100% 국내산 쌀을 원료로 화요의 특화된 발효기술과 증류공법으로 제조한 증류원액을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킨 최고급 목통주다. 블랙베리, 복숭아, 귤껍질 등의 과일향과 구운 곡물 향이 조화로우며 원숙하고 부드러운 주질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어떠한 첨가물도 가미하지 않고 화요 숙성 원액만으로 제조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곡주의 깔끔한 피니시, 풍부하고 깊은 오크 향이 특징이다.우리나라에서 화요X.Premium은 주세법상 ’증류식 소주‘로 구분되고 있다. 2019년 5월 EU법이 개정되면서 맥아류 외의 곡물로 만든 제품도 위스키로 인정함에 따라 화요 X.Premium은 쌀로 만든 최초 순수 한국산 위스키가 됐다. 이번 수상은 2020년 6월 위스키 본고장 격인 유럽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이룬지 만 2년 만의 쾌거다. 국내 품귀 현상은 물론 위스키의 고장 프랑스를 중심으로 독일,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액을 수입해 병입한 것이 아니라 원재료부터 원액까지 순수 한국산으로 만들어 담아 수출한 국산 위스키가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며 명성 있는 세계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국산 증류주 시장은 희석식 소주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그 외의 다양한 증류주를 만나보기 힘든 현실이다. 국산 증류주의 종류가 제한적인 탓에 위스키 수입량은 큰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022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올해 17회차인 World Whiskies Awards는 매년 전 세계 최고의 위스키를 선정하는 국제적인 대회다. 매년 3월 영국 런던에 세계 40개국 200명 이상의 주류 전문가, 소믈리에가 모여 약 1400개 제품을 블라인드로 평가하고 최고의 위스키를 선정한다.
2023.04.21 I 이지은 기자
당뇨병 환자 600만 시대…'젊은 당뇨병'도 심상찮다
  • 당뇨병 환자 600만 시대…'젊은 당뇨병'도 심상찮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만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적은 탓에 젊은 세대들은 당뇨병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나 당뇨병은 완치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체중감량 등 관리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이 높아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후 혈액으로 흡수된다. 흡수된 포도당이 몸에서 이용되려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만약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논문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명으로 2010년 당뇨병 환자수가 312만명임을 감안할 때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20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당뇨병은 크게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슐린저항성을 특징으로 한다. 식습관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 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1형 당뇨병은 췌장이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못해 발생한다. 국내 당뇨병 환자 대부분은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2형 당뇨병에 속한다.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며, 당뇨병은 더 이상 고령층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 2019년 ~2020년에는 30대 당뇨병 환자가 24만명, 40대 당뇨병 환자가 68만명으로 증가했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 과식, 고지방 음식, 당 함유량이 많은 디저트의 빈번한 섭취 등이 당뇨병 위험도를 높인다. 그 결과 발생한 비만은 몸 안의 인슐린 요구량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을 점점 떨어뜨리게 된다.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진단이 어렵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며 체중이 빠지게 된다. 또 섭취한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공복감이 심해지고 더 자주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 만성 신부전, 신경병증,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당뇨병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요당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거나 당뇨병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하게 된다. 당뇨병의 진단에 있어 혈당치의 기준은 공복 혈당치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치 200 mg/dL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당화혈색소는 공복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할 수 있는 검사로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평가한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화혈색소가 생성된다. 당화혈색소가 4~5.6%이면 정상이며 5.7~6.4%인 경우 전당뇨병,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세란병원 내과 홍진헌 과장은 “혈당은 측정 당시의 포도당 농도만 알 수 있지만, 당화혈색소는 적혈구의 수명에 따라 최근 2~3개월 이내의 평균 혈당을 측정한다”며 “당뇨와 혈당관리 필요성을 정확히 판단하려면 두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화혈색소 검사는 빈혈, 과다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수치가 낮을 수 있으며 최근에 수혈을 받았다면 증가할 수 있다. 홍 과장은 “당화혈색소 검사는 현재의 급격한 혈당 변화를 반영하지 않는다. 환자마다 기저질환, 합병증, 저혈당 위험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당뇨 조절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4.21 I 이순용 기자
'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사업 가속화”
  • '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사업 가속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KCC건설이 지난해 7월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삼익아파트’가 안전진단 B등급을 통과했다. 안전진단 통과로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KCC건설)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지난 6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에서 증축형 리모델링이 가능한 B등급을 통보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리모델링 사업은 안전진단 A~E등급,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C등급 이상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조합 측과 시공사인 KCC건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더욱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7년에 지어진 이문동 삼익아파트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현재 353가구 규모에서 52가구를 늘려 405가구 규모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늘어난 52가구는 일반분양된다. KCC건설은 이문동 삼익아파트 외에도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따내며 리모델링 사업의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1년 3월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한국아파트’의 수주를 통해 첫 리모델링 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수지한국아파트는 478가구 규모를 짓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 중으로, 현재 건축 심의 준비와 동시에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일대 ‘피오르빌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피오르빌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760가구 규모로 탈바꿈 될 예정이며, 사업을 통해 늘어나는 200가구는 일반분양 된다. KCC건설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으로 단지 최고층 옥탑에는 ‘하이클래스 랜드스케이프’, 조경 설계로는 ‘헤리티지 9’이 적용될 예정이다.
2023.04.21 I 이윤화 기자
"코스피200 이익 추정치 반등…한국, IT 실적 바닥 통과 전망"
  • "코스피200 이익 추정치 반등…한국, IT 실적 바닥 통과 전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월 글로벌 주요국(G20)의 대표 주가지수 중 미국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이머징 국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원화 강세와 추가적인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전망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업종 실적 바닥 통과와 한국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온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들어 글로벌 펀드 자금이 북미 지역에서 유출되어 이머징 유럽과 이머징 아시아 지역으로 유입되는 현상과도 일맥상통한다”며 “한국 환율이 안정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이머징 아시아 지역의 이익 추정치는 양호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IT 업종의 비중이 높은 국가가 큰 폭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을 겪은 상황이다. 다만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염 연구원은 “한국 주당순이익(EPS) 하향 조정에도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은 이익 바닥 통과 기대감 영향으로 평가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코스피200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기간으로는 20주만에 첫 반등이다. 염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에도 IT 업종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은 이어졌지만,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업종의 이익이 반등하면서 전체 실적은 상향 조정됐다”며 “경기소비재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같은 자동차 업체가, 산업재는 HMM(011200)이나 대한항공(003490) 같은 운송 업종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고 했다.
2023.04.21 I 이은정 기자
'日 칼로덤·美 TPX-115'…테고사이언스, 올해 해외시장 진검승부
  • '日 칼로덤·美 TPX-115'…테고사이언스, 올해 해외시장 진검승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올해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테고사이언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세포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국내를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테고사이언스는 일본의 경우 기존 제품인 2도 화상 등 동종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칼로덤, 미국은 바이오 신약 회전근개파열 치료제 ‘TPX-115’를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올해 첫 매출 1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日, 세포치료제 인허가 우호적…약 2000억원대 시장 공략2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테고사이언스는 연내 대표 제품 칼로덤의 일본 후생노동성(PMDA)를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일본 파트너사인 메이저 바이오기업과 인허가 신청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다. 칼로덤이란 미리 적출한 다른 사람의 세포를 배양해 다수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동종유래피부각질(표피) 세포치료제를 말한다. 칼로덤은 환자에게 언제든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칼로덤은 미색의 투명한 막 형태인 피부각질세포시트가 바셀린 거즈에 부착돼 연한 노랑에서 빨강색을 띄는 보존액과 함께 흰색 폴리스티렌 용기에 냉동보관돼 있다. 칼로덤은 피부 화상을 입어 수포가 생기는 2도 화상과 발 등 당뇨병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하는 궤양인 당뇨병성족부궤양 환자에게 적용된다. 칼로덤은 산재보험과 건강보험을 받아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준다. 칼로덤은 상처부위에 주변부효과를 통해 줄기세포를 상처부위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이들의 증식을 촉진해 상처를 치유한다. 칼로덤을 단독으로 적용하거나 이식피부 등과 병용해 사용할 수 있다. 칼로덤은 2005년 국내 최초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로 식약처의 제품허가 승인을 받았다. 테고사이언스가 일본시장을 겨낭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보다 시장 규모가 큰데다 칼로덤과 같은 동종유래세포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이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일본은 환자의 세포를 직접 사용해 세포를 분리 배양해 환부에 이식하는 재생의료전문기업 제이텍(J-TEC)의 자기유래세포치료제 제품이 약 200억원 규모로 판매되고 있다. 칼로덤이 동종세포치료제를 포함해 공략할수 있는 일본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칼로덤은 국내에서 약 70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칼로덤은 2005년 국내에서 출시돼 안정·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일본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세계적으로 세포치료제 허가에 우호적인 국가 중 하나라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테고사이언스는 미국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회전근개부분파열 동종유래섬유아(진피) 세포치료제의 ‘TPX-115’ 미국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 부위 4개 근육과 어깨뼈와 이를 연결해주는 건(Tendon)를 통칭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무리한 운동아니 오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과 인대가 강한 외부 충격에 손상돼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섬유아세포치료제를 통해 콜라겐 등 세포외기질을 합성함으로써 파열된 회전근개 구조를 재건하는 근본적인 치료법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미국 임상 2상 이후 임상 3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테고사이언스는 현지 조인트벤처(JV) 설립도 검토 중이다. TPX-115는 이르면 2026년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제품 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회전근계파열 시장 규모는 2022년 9억6100만달러(1조3000억원) 에서 2030년 15억2700만달러(약 2조원) 규모로 연평균 6% 성장이 전망된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 도의적인 목적으로 긴급하게 일부 칼로덤 등의 제품을 수출했지만 상업화인 수출을 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올해가 본격적인 제품 수출의 원년으로 큰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서 가장 많은 세포치료제 상용화 성공테고사이언스는 국내 세포치료제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품 허가 승인을 받은 홀로덤이 국내 환자들에게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홀로덤은 3도 이상 중증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한 자기유래피부각질 세포치료제로 2007년부터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았다. 테고사이언스는 회전근개파열 자기유래섬유아 세포치료제 ‘TPX-114’의 국내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TPX-114의 국내 임상 3상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고사이언스는 눈밑주름(비협골고랑)의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기유래섬유아세포치료제 로스미르를 개발해 2017년 식약처에서 제품 허가를 받았다. 로스미르는 국내 최초로 주름 개선 적응증으로 식약처의 제품허가를 받았다. 로스미르 피부진피층을 구성하고 있는 섬유아세포를 투여해 생리활성물질, 콜라겐과 같은 세포외기질 합성을 촉진해 피부구조를 유지하고 복구하는 효능을 나타낸다. 테고사이언스는 로스미르의 동종유래섬유아 세포치료제 ‘TPX-121’이 전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TPX-121은 이르면 연내 임상 1상 신청이 예측된다.이밖에 3차원 배양피부인 네오덤도 테고사이언스가 기대하는 제품이다. 네오덤은 인간의 피부세포를 테고사이언스의 세포배양기술을 적용해 제조하며 사용목적에 따라 여러 층과 세포의 조합으로 제조할 수 있다. 네오덤은 진피와 표피를 재현한 실험용 피부모델로서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의 안전·유효성 평가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동물실험금지를 위한 입법화가 추진되고 있어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테고사이언스는 홀로덤, 칼로덤, 로스미르 등 3개의 세포치료제를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치로 상용화에 성공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30여개에 이른다. 밑바탕에는 테고사이언스가 보유한 기술력이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2001년 설립 이후 20여년간 세포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자체 보유한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에서 세포치료제 제조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해외 진출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매출은 102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이 추정된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테고사이언스는 홀로덤과 칼로덤 등의 캐쉬카우 제품들을 바탕으로 이미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순현금 약 211억원으로 견고한 재무 안정성도 보유했다. 칼로덤의 일본 수출 등 해외 매출 확대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1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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