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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이노베이션(096770)=계열회사 SK㈜와 ‘SUPEX 추구협의회 운영비용 분담’ 위해 209억원 규모 내부 거래 진행했다고 공시. 같은 이유로 SK하이닉스와 445억원, SK에너지와 87억원, SK온과 55억원, SK이엔에스와 50억원, SK텔레콤과 172억원 규모의 내부 거래를 진행했다고 함께 공시.△화승알앤에이(378850)=계열회사 화승코퍼레이션에 대해 126억8568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공시. 자기자본대비 13.7% 해당.△화승코퍼레이션(013520)=계열회사 화승알앤에이에 대해 268억3174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공시. 자기자본대비 10.71% 해당.△SGC에너지(005090)=에이치2인천북항물류에 대해 2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공시. 자기자본대비 2.9% 해당.△HL만도(20432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01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 증가한 1조9968억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3% 증가한 436억8800만원으로 집계.△휠라홀딩스(081660)=계열회사 FILA U.S.A. Inc.에 대해 1659억5000만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공시. 자기자본대비 6.45%에 해당.△현대차(005380)=계열회사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700억원 규모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했다고 공시. 만기일 2023년 7월 3일, 이자율은 시장금리.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 목적.△현대로템(064350)=SR 고속철도차량(EMU-320) 도입·정비사업 낙찰공고를 확인했다고 공시. 사업 규모 1조 860억원(VAT포함),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34.3%에 해당.△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채무상환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15회차 무기명이권부무보증사모전환사채 발행 결정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6%. 만기일은 2028년 4월24일이다. 전환가액은 50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4000만주. 주식총수 대비 5.67% 비율.△팜스코(036580)=계열회사 PT.FARMSCO FEED INDONESIA에 대해 497억8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17.9%.△한국카본(017960)=밀양 제2공장의 IP제작라인 일부 화재로 생산 중단을 결정했으며 IP 완제품 생산 차질을 예상한다고 공시. △에이프로젠(00746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70억원 규모 2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매도 결정 공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종류와 주식수는 에이프로젠 기명식 보통주식 456만9190주.△IHQ(003560)=275억1146만7959원 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23.28% 규모. 회사 측은 “2023년 04월 05일 외부감사인의 의결거절로 인해 제13회차 전환사채 인수계약서 제3조 제21항 제15목과 제9회차,제12회차의 전환사채 투자계약서 제10조 제1항 제12호에 따라 기한이익상실로 인한 지급의무가 발생했으나 채무이행자금부족으로 인해 미지급 사유가 발생 하였다”며 “회사의 자금이 확보되는 즉시 상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삼부토건(001470)=가림상가재건축조합에 대해 581억10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31.90%에 해당.△디엔에이링크(127120)=천무진 외 67명으로부터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돼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디앤씨미디어(263720)=기존 신현호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최원영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디젠스(113810)=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뉴지랩파마(214870)=96억6210만2063원 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생 공시. 자기자본대비 19.40% 규모로, 회사는 “전환사채 조기상환청구 및 채무이행 자금 부족으로 미지급 사유가 발생했다”며 “채권자와 협의 예정”이라고 설명.△인텔리안테크(189300)=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1000억262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공시.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918만3669주, 발행 신주는 154만6000주. 신주 예정 발행가액 6만4700원.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667194874주.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비율 3.5%. 신주 배당기산일 1월1일, 청약예정일 7월5~6일. 신주권 교부예정일 및 상장예정일 7월27일.△엔비티(236810)=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이 해소됐다고 공시. 해소된 담보제공 주식수는 43만5027주. 담보제공 주식 총수가 308만1005주에서 264만5978주로 감소. 회사는 “계약변경으로 인해 담보주식수가 감소하여 담보권 전부 실행되더라도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97억8100만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 체결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18.4% 규모.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5월20일까지. △에코프로비엠(247540)=내달 2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비대면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진행.△에코프로(086520)=내달 2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비대면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진행.△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내달 2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비대면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진행.△엑서지21(0430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공시 시한은 24일 오후 6시까지. △투비소프트(07997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 기존 최대주주 노블엔앰비가 1042만 5008주를 1주당 959원으로 리얼인베스트먼트에 양도. 최대주주는 리얼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되며, 예정 소유비율은 14.91%. 변경 예정일은 5월 31일. △한일사료(005860)=종속회사 케이미트가 오는 24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토지를 노량진케이미트대한제4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1709억원으로, 지배회사 연결자산 총액대비 90.96% 규모다.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 애플페이 출시 한달…아이폰 판매는 안 늘었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한국에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애플페이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그 사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달 21일 애플페이 출시 후 내부적으로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을 잠정 집계해 이같이 분석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량 기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은 △삼성 75% △애플 23% △기타 2%로 나타났다. 현재 애플페이 출시 이후에도 삼성전자 중심 시장 구도엔 변함이 없고, 아이폰 점유율도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사진=연합뉴스)애플페이는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애플이 2014년 애플페이를 선보이고 국내에 서비스가 출시되기까지 9년이나 걸린 만큼, 애플페이 출시에 따른 국내 영향에 관심이 컸다.애플페이의 국내 첫 번째 카드발급 파트너로 계약한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수혜가 반영된 지난 3월 신규 회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월 현대카드 신규 회원 수는 8개 카드사 중 가장 많은 2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월(11만6000명)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많은 신규 회원을 모집한 것이다.애플페이 출시로 스마트폰 점유율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이 애플페이를 적극 채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탑재된 아이폰6(2014년 출시) 이후 모델부터 모두 사용 가능하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플페이 론칭 3주째 가입 결제 토큰 등록 수는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제 토큰은 한 사람이 카드 한 개를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에 등록할 때마다 하나씩 생성된다.애플페이 국내 출시 전부터 스마트폰 단말기 시장에선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지난달 20일 카운터포인트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페이의 성장은 아이폰 이용자 기반 시장에 의해서만 주도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단순히 애플페이 출시 및 사용 경험을 위해 신규 아이폰으로 교체 구매를 시도할 확률은 높지 않다”고 예상했다.애플페이와 별개로 국내 아이폰 판매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카운터포인트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애플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아이폰14 프로와 맥스의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지면서 국내 스마트폰시장의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카운터포인트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페이 론칭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래픽=카운터포인트)
- ‘오징어 게임’ 276번 배우, 진짜 줄다리기 대결 나선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한 외국인 35명이 22~23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줄다리기 축제에 참여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크리에이터, 외교사절단 등 주한 외국인 27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8회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줄다리기, 줄타기, 판소리, 택견, 해녀, 탈춤, 씨름, 김장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체험이다.사진=넷플릭스 제공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인근 유명 관광명소 탐방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올해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 10주년이자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은 지난해 탈춤의 등재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유 세계 2위 국가(일본과 공동)가 됐다.첫 탐방은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줄다리기 체험이다. ‘오징어게임’에서 ‘276번’으로 출연한 필리핀 배우 크리스찬 라가히트를 비롯해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35명이 22~23일 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를 찾아간다. 참가자들은 탐방 첫날에 볏짚 3만 단으로 길이 200여 미터 줄을 제작하는 현장을 방문한다.둘째 날에는 40톤에 달하는 두 개의 초대형 줄이 하나로 결합하는 과정을 관람하고, 주민과 관광객 수만 명과 함께 줄다리기 대결에 참여한다.또 한국 전통 줄다리기 관련 퀴즈, 줄다리기 행사 관련 짧은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모든 체험과 탐방은 예능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코리아넷 유튜브에서 공개한다.해외문화홍보원은 이밖에 5월 주한미군 대상 수원 줄타기 체험, 7월 국방대학교 해외 무관 대상 충주 택견 체험, 8월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상주 외신기자 대상 제주 해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올해부터 참가 인원과 탐방 행사 횟수를 늘리고 온라인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며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이 세계적인 한국 문화유산 탐방의 재미와 가치를 폭넓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행사(사진=당진시청 문화관광 누리집 제공)
- 삼성重, 한수원·시보그와 '바다 위 원전'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성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시보그 등 3사는 용융염 원자로(CMSR)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Navid Samandari) 시보그 사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이 해상부유식 용융염 원전 사업개발 협력 컨소시엄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해양 EPC(설계·조달·시공)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담당하고, 원자로 핵심기술을 보유한 시보그는 제품에 탑재할 CMSR 및 핵연료 공급 등을 맡았다. 또한 한수원은 50여년 간 원전 건설 및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O&M(Operation & Maintenance) 개발을 주도하고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3사 컨소시엄은 우선 200MW 용량의 발전설비를 상품화하면서 사업화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사업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덴마크가 더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를 위해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는 기후 변화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무탄소 에너지 솔루션” 이라며, “부유식 수소, 암모니아 플랜트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도 이번 컨소시엄 협력에 대해 “규모에 맞는 원자력 발전 설비를 상용화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으며 원전 및 선박 건조와 운영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여,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하고 배치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언급했다.
- ‘강호동네방네’ 강호동의 리얼리티 전국 여행기
- 사진=SM C&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강호동의 동네방네 여행기가 순항 중이다.강원도 속초, 영월 편을 시작으로 경북 포항 편까지 4회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넘어서며 ‘강호동 표 유튜브 여행 예능’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강호동네방네’의 새로운 동네 경기도 시흥 편이 공개됐다.SM C&C STUDIO ‘강호동네방네’는 전국의 숨겨진 핫플레이스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웹 예능으로 알찬 정보 가득한 여행지 소개 뿐만 아니라, 강호동 특유의 친근함으로 현지 주민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가며 신선한 케미를 담아내고 있다.이번 ‘시흥’ 편에서는 수도권 가까이에서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거북섬’ 과 도심 속에서 염전 체험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갯골생태공원’, ‘은계호수공원’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삼미시장’, ‘오이도 전통 수산시장’ 등 도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맛깔나게 소개해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만들었다.‘까볼수록 매력이 많은 곳’이라는 테마답게 ‘바다’와 ‘갯벌’이 모두 공존하는 도시의 전경을 놓치지 않고 디테일 하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호수공원을 바라보며 물멍을 때리는 등 동네방네 돌아다닐 곳이 많은 ‘무릉도원 도시’ 시흥을 강호동만의 활기찬 에너지와 생동감 넘치는 설명으로 더욱 매력적이게 소개하기도.나 홀로 떠난 여행이지만 개장을 앞둔 서핑 테마파크에서 연습용 보드로 기막힌 리액션을 이끌어 내는가 하면, 한층 한층 오를수록 눈길을 사로잡은 ‘흔들 전망대’의 한가로운 풍경, 햇빛과 바람의 합작품이자 자연이 만들어 낸 ‘천일염’ 제작 과정 등을 ‘프로여행자’ 답게 몸소 체험하며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무엇보다 ‘강호동네방네’의 키포인트는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유쾌한 소통 시너지로 절대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애정 어린 눈빛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민들과 직접 교감할 때 강호동 특유의 에너지는 빛을 발했으며, ‘삼미시장’에서는 인파 속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도 당황하지 않고 귀여운 포즈와 표정으로 화답해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를 방불케 했다.야외 예능, 그리고 소통계 탑티어 답게 시흥의 맛, 분위기, 냄새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동시에 현지 사람들과의 대화까지 유쾌하게 끌어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고, 즉흥적으로 만난 이들에게 추천 받은 음식인 조개구이 앞에선 평소 알고 있는 꿀팁을 대방출하며 바다가 만들어 낸 자연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오감을 집중시켰다.매회 새로운 즐거움을 적립 중인 ‘강호동네방네’. 휴대폰 카메라 10배줌으로 확대해도 존재감이 뚜렷한 강호동의 남다른 텐션에 힘입어, 회가 거듭될수록 시민들과 찰떡 호흡을 이어가며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다음 여행지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강호동네방네’는 SM C&C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공개 장면들도 만나볼 수 있다
- 당뇨병 환자 600만 시대…'젊은 당뇨병'도 심상찮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만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적은 탓에 젊은 세대들은 당뇨병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나 당뇨병은 완치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체중감량 등 관리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이 높아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후 혈액으로 흡수된다. 흡수된 포도당이 몸에서 이용되려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만약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논문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명으로 2010년 당뇨병 환자수가 312만명임을 감안할 때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20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당뇨병은 크게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슐린저항성을 특징으로 한다. 식습관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 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1형 당뇨병은 췌장이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못해 발생한다. 국내 당뇨병 환자 대부분은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2형 당뇨병에 속한다.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며, 당뇨병은 더 이상 고령층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 2019년 ~2020년에는 30대 당뇨병 환자가 24만명, 40대 당뇨병 환자가 68만명으로 증가했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 과식, 고지방 음식, 당 함유량이 많은 디저트의 빈번한 섭취 등이 당뇨병 위험도를 높인다. 그 결과 발생한 비만은 몸 안의 인슐린 요구량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을 점점 떨어뜨리게 된다.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진단이 어렵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며 체중이 빠지게 된다. 또 섭취한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공복감이 심해지고 더 자주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 만성 신부전, 신경병증,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당뇨병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요당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거나 당뇨병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하게 된다. 당뇨병의 진단에 있어 혈당치의 기준은 공복 혈당치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치 200 mg/dL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당화혈색소는 공복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할 수 있는 검사로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평가한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화혈색소가 생성된다. 당화혈색소가 4~5.6%이면 정상이며 5.7~6.4%인 경우 전당뇨병,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세란병원 내과 홍진헌 과장은 “혈당은 측정 당시의 포도당 농도만 알 수 있지만, 당화혈색소는 적혈구의 수명에 따라 최근 2~3개월 이내의 평균 혈당을 측정한다”며 “당뇨와 혈당관리 필요성을 정확히 판단하려면 두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화혈색소 검사는 빈혈, 과다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수치가 낮을 수 있으며 최근에 수혈을 받았다면 증가할 수 있다. 홍 과장은 “당화혈색소 검사는 현재의 급격한 혈당 변화를 반영하지 않는다. 환자마다 기저질환, 합병증, 저혈당 위험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당뇨 조절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