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민희진, 하이브에 화해 제안하자… 주가 20만원대 회복
  • 민희진, 하이브에 화해 제안하자… 주가 20만원대 회복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2차 기자회견을 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하자, 장 초반 하락했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20만원대에 안착했다.하이브(352820)는 31일 전날 대비 1.96%(4000원) 소폭 하락한 2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민 대표가 제기한 의결금지 가처분 인용, 어도어 이사진 해임 소식이 알려지자 한때 5%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뉴진스를 위해 좋은 판단이 내려졌으면 한다”며 하이브에게 화해를 제안했고, 갈등 봉합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민 대표는 “누명을 벗어 많이 홀가분하고 큰 짐을 내려놓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이브와 타협점이 잘 마련됐으면 한다. 대의적으로 어떤 게 더 실익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하이브의 현명한 결정을 요구했다. 이어 “뉴진스와의 1년 계획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며 “상처는 이미 서로 많이 받았다. 지긋지긋하게 싸웠으니 대인배처럼 끝내고 다른 챕터로 넘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민 대표는 법원이 전날(30일)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고 해임에 제동을 걸면서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는 가처분 인용 후 밝힌 입장대로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다만 어도어 사내이사는 하이브 측 인사들로 교체됐다. 이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3명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민 대표 측 인사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2024.05.31 I 윤기백 기자
외국인 증시 ‘3조원 순매도’…환율 1384.5원, 한 달여 만에 ‘최고’
  • 외국인 증시 ‘3조원 순매도’…환율 1384.5원, 한 달여 만에 ‘최고’[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로 올라서며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 3일 동안 외국인 자금이 3조원 이상 이탈하자, 달러 환전 수요가 몰리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31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4원)보다 5.1원 오른 13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7일(1386.8원) 이후 약 한 달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378.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곧장 1380원을 돌파하며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갔다. 오후에도 1380원대를 횡보하다 장 마감 직전 1386.7원을 터치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 지난달 19일(1392.9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다. 간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에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도 하락 출발했다.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3분 기준 104.8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로 모두 소폭 상승세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3000억원대를 순매도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0억원대를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일간 3조원이 넘게 순매도했다. 이에 외국인 순매도 환전 수요가 몰리자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52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31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31 I 이정윤 기자
‘린가드·이승우 뜬다’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출시... K2도 포함
  • ‘린가드·이승우 뜬다’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출시... K2도 포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가 올해도 출시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2024시즌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가 출시된다고 밝혔다. FC서울 린가드, 수원FC 이승우, 울산HD 설영우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포함됐다.연맹은 지난해 8월 글로벌 스포츠 카드 기업 파니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아시아 프로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파니니 스포츠 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150만 팩 이상 판매되며 흥행했다.연맹은 “지난해 성공적인 첫 출시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선수 구성과 디자인으로 확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연맹에 따르면 올해는 베이스 카드 175장과 스페셜 카드 95장으로 총 270장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카드 종류는 베이스 카드 100장, 스페셜 카드 50장으로 총 150장이었다.여기에 올해부터는 K리그2 소속 선수 카드도 추가됐다. 파니니는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주요 리그와 카드 컬렉션을 해왔으나 1, 2부 통합 컬렉션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은 “K리그2 팬들이 직접 디자인한 카드를 파니니 이탈리아 본사에 보여주는 등 2부리그에 대한 팬들의 수요와 관심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이번에 출시되는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엔 라이징스타, 레전드, 엘리트 등 3가지 버전의 스페셜 카드가 추가됐다. 또 선수당 오직 1장씩만 제작되는 ‘블랙 페럴렐 카드’가 포함되어 있어 희소성을 높였다.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세븐일레븐 APP’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정식 출시일은 오는 6월 19일이다.
2024.05.31 I 허윤수 기자
“웃는 이유? 이길 줄 알았으니까”…민희진 변호사, 가처분 승소 후 소회
  • “웃는 이유? 이길 줄 알았으니까”…민희진 변호사, 가처분 승소 후 소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법원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가운데 민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이숙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짧은 소회를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이 변호사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은하게 웃는 이유는, 이길 줄 알았으니까”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 대표가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 당시 자신이 옆에서 웃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이숙미 변호사 페이스북)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30일 인용했다. 이에 따라 민 대표는 대표직을 지킬 수 있게 됐지만 3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어도어 사내이사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선임됐다. 민 대표 측 인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진행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표명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측의) 별도 입장 표명이나 대화는 없었다”며 “(새로 선임된 이사 3명에 관해) 취임 승낙 절차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은 연락받은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임시주총은 5분가량 진행됐다며 “각 안건에 대한 토론 내용도 별로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변호사는 “3주간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치열하게 다퉜다”며 “(하이브 측이) 해임사유로 언급한 것은 전부 배척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선임된) 이사들로 하여금 민 대표를 해임하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갈등은 지난달 22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수립했기에 감사에 착수한다고 하이브 측이 밝히며 알려졌다. 이에 민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반박하고 하이브 측과 법적 공방을 벌였다. 이후 민 대표는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오를 자신의 해임안에 대해 하이브가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지난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임시주총 전날 이를 받아들였다.
2024.05.31 I 이재은 기자
이별 통보한 연인 흉기로 찌르고 걷어찬 40대 여성, 징역형
  • 이별 통보한 연인 흉기로 찌르고 걷어찬 40대 여성, 징역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남자친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수회 걷어찬 4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DB)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특수상해·도로교통법(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를 받는 조모(4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조씨는 지난해 3월 당시 남자친구던 피해자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를 3회 찌른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1월 A씨와 술을 마시던 중 몸싸움을 하다가 흉기로 A씨를 수회 찌르고 쓰러진 A씨를 발로 수회 걷어찬 혐의도 받는다.이외에도 앞서 조씨는 음주운전 혐의 400만원의 구약식 처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고도 지난해 5월 혈중알코올농도 0.198%의 상태로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차를 운전하기도 했다.재판부는 “조씨는 특수상해 사건의 재판을 계속 도망하다 재차 동일한 피해자를 상대로 특수상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폭력 범행, 음주운전, 음주측정거부 등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수회 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에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범행을 비롯해 각 특수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다만 “조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A씨는 조씨의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다”며 “그 밖에 조씨와 A씨의 관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5.31 I 김형환 기자
의대교수들 "의대증원 대학총장에 민사소송…책임 끝까지 묻겠다"
  • 의대교수들 "의대증원 대학총장에 민사소송…책임 끝까지 묻겠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이 늘어나는 32개 대학이 학칙개정·모집요강 발표를 사실상 마무리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이 늘어난 대학의 총장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31일 개최한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연 ‘의정갈등을 넘어 미래 의료 환경으로’ 심포지엄에서 의료 관계자가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 40개 의대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를 이끄는 김창수 회장은 3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심포지엄에서 “(의대 선발인원이 증원된)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서울고법은 (증원으로) 의대생들이 피해 본다는 것을 일단 인정했다”고 주장하며 “학생들이 유급되고 내년 3월부터 신입생이 들어오면 학생들의 수업권·학습권이 침해될 것”이라며 “2차전으로 총장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원고는 학생이 되고 피고는 대학교 총장”이라며 “총장에게 책임을 묻고 구상권을 청구해 쪽박을 차게 하겠다. 3년간 끝까지 (투쟁)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재항고 절차를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대법원 5월 21일에 대법원에 재항고했는데 정부 측 소송대리인은 소송위임장을 5월 30일에 제출했다”며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법적 처리 절차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인데 정부는 최대한 처벌을 늦추기 위한 양아치 잡범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4.05.31 I 김윤정 기자
대전시, 역대급 지원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나선다
  • 대전시, 역대급 지원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나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고물가·고금리 위기 극복을 위해 총사업비 682억원을 투입해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이 30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농협은행 등 13개 금융기관 및 대전신용보증재단과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은 30일 시정 브리핑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이자, 임대료, 인건비 지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자금이 투입되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4000억원’을 신설, 내달부터 실행한다. 대전시와 13개 시중은행이 협약한 대출 상한 금리 내에서 업체당 5000만원 한도로 신규 또는 대환대출을 추진하며, 시에서 2년간 연 3.5%의 이자를 지원한다.이 시장은 “코로나 사태 때보다도 경영 여건이 더 심각한 상황으로 대전시 소상공인 연간 정책자금 중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며 “소상공인들이 1~2%대의 아주 저렴한 이자 부담으로 경영 회복과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영세 소상공인의 영업비용 상승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와 인건비도 지원한다. 임대차 계약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30만원의 임대료를 점진적으로 지원한다.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근로자를 신규 채용해 3개월 고용 유지 시 150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6개월 이상 유지 시 1회 한해서 50만원의 고용유지장려금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성장 지원도 강화한다. 자영업닥터제를 개선해 기존의 1대 1 맞춤형 경영 컨설팅과 업체당 최대 250만원의 시설개선비 지원뿐만 아니라 폐업(예정) 소상공인 업체 50개소에 점포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도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지역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성장전략 컨설팅, 성장자금을 지원하는 유망 소상공인 발굴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과 소비 촉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5개 전통시장의 온라인 쇼핑을 지원했던 공동배송시스템을 확대·개선해 6개 권역 10개 시장에 전담 인력과 배송 차량(7대, 배송기사 포함)을 배치해 오프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4월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배달플랫폼 ‘땡겨요’의 가맹수수료를 2%로 약속하고, 대전사랑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연계 완료했으며, 내달부터는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와 온누리상품권 결제도 가능해진다.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주차장 조성 및 개보수 사업 등 시설개선 지원을 강화한다. 편리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20개 시장에 아케이드 설치, 쿨링포그 및 화재 알림 시설 설치·유지보수 등 시설현대화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주차난 해소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오정동 상점가에 공영주차장 100면을 조성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 등 관광 특화 시장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앙시장 활성화 구역 인근에는 대형버스 주차장 15면도 조성한다.이 시장은 “이번 지원으로 고물가·고금리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더욱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해 튼튼하고 강한 민생경제를 바탕으로 한 초일류 경제도시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31 I 박진환 기자
삼성 호암상 시상식 개최…첫 女 공학상 수상자 등 참석
  • 삼성 호암상 시상식 개최…첫 女 공학상 수상자 등 참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을 비롯한 6명이 31일 시상식에 참석해 업적을 인정받았다. 삼성호암상 수상자들이 3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4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킴벌리 브릭먼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아일랜드 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수녀. (사진=호암재단)호암재단은 ‘2024년도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이날 오후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55)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고(故) 남세우(54)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44)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53)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54)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76) 등이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올해는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공학상은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탄생하며 의미를 더했다.이 날 시상식은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상 관계자, 삼성사장단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수상자인 남세우 연구원을 대신해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수상자는 여성 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러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했다.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2013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는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지식과 정서적 통찰력, 사회 복지 분야에서 인류에게 중대한 기여를 해 왔다”며 “개인의 영감은 각자가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면으로부터 발현됐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한국인의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제34회 시상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들에게 343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2024.05.31 I 최영지 기자
외인 '사자'에 840선 코앞…UAE 호재에 화장품株 강세
  • [코스닥 마감]외인 '사자'에 840선 코앞…UAE 호재에 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3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끌어올린 코스닥 지수는 840선 목전에서 장을 마쳤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99포인트(0.96%) 오른 839.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458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8억원, 20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57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28억원 매수 우위로 총 373억7500만원 매물이 유입됐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3만8111.4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0% 떨어진 5235.4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속보치 대비 하락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지만, 증시에는 미국 기업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된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1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이외에 섬유의류, 화학, 운송, 일반전기전자, 화학도 2% 넘게 올랐다. 의료 및 정밀기기, 종이목재, 제조도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은 1.12% 내렸고 운송장비 및 부품, 기타 제조,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도 1% 미만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96% 오른 19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4.77% 오른 9만4400원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과 엔켐(348370)은 3.28%, 6.15% 상승 마감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15.83% 오른 11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세화피앤씨(252500)는 상한가에 올랐다.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하는 화장품 관세가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철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와이씨(232140)도 상한가에 마감했다. 비만치료제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경구 비만치료제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아이큐어(175250)는 28.38% 올랐다. TS트릴리온(317240)도 최대주주 장기영 전 대표가 전날 장내에서 주식 2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23.19% 상승했다. 반면 비디아이(148140)는 47.20% 하락했다. 미래에셋비전과 딥마인드(223310)는 각각 14%, 12%대 내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4개 종목이 내렸다. 11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대금은 9조6216억원, 거래량은 14억2129만주로 집계됐다.
2024.05.31 I 김보겸 기자
인피니트, 7월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포스터 공개
  • 인피니트, 7월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포스터 공개
  • (사진=인피니트 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인피니트(김성규·장동우·남우현·이성열·엘·이성종)가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단독 팬미팅 기대감을 높였다.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31일 낮 12시 공식 SNS를 통해 인피니트의 단독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방 안에 모인 인피니트의 모습을 담고 있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짝이는 실버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슈트를 입은 멤버들의 럭셔리한 비주얼이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포스터 속 인피니트는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눈빛으로 화면을 바라보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K팝 레전드’ 완전체의 위풍당당한 자태와 압도적인 포스가 담긴 강렬한 포스터가 다가오는 완전체 팬미팅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인피니트의 단독 팬미팅은 지난 2017년 3월 개최한 ‘무한대집회 Ⅲ’ 이후 약 7년 만이다. 오랜만에 여섯 멤버 완전체로 함께하는 이번 팬미팅은 공연 장소 또한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이전과 동일해 팬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2013년 첫 개최된 ‘무한대집회’는 팬미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 속에 인피니트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완전체 활동의 뜻을 모아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고 활동 제2막을 연 인피니트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돌아올 ‘무한대집회 Ⅳ’를 통해 색다른 매력과 무대를 아낌없이 선보일 전망이다.팬미팅에 앞서 인피니트는 데뷔 14주년 기념일인 오는 6월 9일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Flower)’를 발매한다. 평소 팬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팬 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인피니트는 데뷔 기념일에 맞춰 발매하는 팬송을 통해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응원해준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을 향한 달콤한 고백과 특별한 의미를 함께 전한다.인피니트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단독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는 7월 13~14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6월 3일 오후 8시 위메프 공연티켓을 통해 팬클럽 선예매, 6월 5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2024.05.31 I 윤기백 기자
킹달러 계속된다...달러 투자 고민할때
  • [이지혜의 뷰]킹달러 계속된다...달러 투자 고민할때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증권가에선 하반기 원달러환율 상단을 1450원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미국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환율은 한달만에 1380원선을 터치했는데요, 중장기적으로 킹달러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중국, 일본 등 신흥국 국가들 통화가치가 떨어지는데 한국 통화가 동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규모도 늘고 있는데요, 수출로 번 달러가 투자로 다시 나가는 만큼 원화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죠.미국대선도 하반기 들어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입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대중 리스크 확대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강세와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란 예상 때문입니다.자산 배분 전략 차원에서 달러 투자도 고민해 볼 때입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부' 화면 캡처
2024.05.31 I 이지혜 기자
“중소벤처 해외 판로 개척”…‘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개최
  • “중소벤처 해외 판로 개척”…‘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31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석진(왼쪽 다섯 번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센터(DDP)에서 열린 ‘제7회 2024년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에서 “중소벤처기업에 이커머스는 접근하기 가장 쉬운 글로벌 진출 방법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7회차를 맞은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개최하는 행사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올해 약 5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 입점·마케팅, 쇼핑몰 운영 등을 종합 지원하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에서도 함께 참석했다. 수행기업에서 조현민 한진 사장, 전항일 지마켓 대표이사,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이사,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이 자리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벤처기업 400여개사도 현장 참석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석했다.포럼은 준 부(June Boo) 링크드인 총괄디렉터가 ‘디지털 전환과 이커머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하며 시작했다. 이어 ‘2024 글로벌 이커머스 지형 변화’ 및 ‘국내 중소기업의 이커머스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내용으로 3시간가량의 강연이 진행됐다.강연 이후에는 한진, 지마켓, 이베이재팬, 카페24, 아마존코리아 등 온라인수출 전문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담회를 마련해 중소벤처기업에 글로벌 플랫폼 입점, 자사 쇼핑몰 제작, 물류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일대일 상담을 제공했다.
2024.05.31 I 김경은 기자
반등 발목 잡은 외인…3일간 3兆 팔았다
  • [코스피 마감]반등 발목 잡은 외인…3일간 3兆 팔았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대 강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강보합 마감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1.08포인트) 오른 2636.52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당시 1%대 상승하며 2664.48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매수로 전환하는 듯했던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증시도 주저앉았다. 이날 외국인은 1조 3200억원어치 내다 팔았는데 지난 29일 이후 누적 3조 1496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이날 하루 2881억원, 기관은 1조 418억원어치 사들였다.간밤 뉴욕증시는 세일즈포스·콜스 등의 부진한 실적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06포인트(0.86%) 하락한 3만811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47포인트(0.60%) 내린 523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50포인트(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시장에서 1분기 성장율 수정치 둔화와 실업급여 청구건수 증가로 미국경기 둔화에 대한 기대로 장 초반 기관 매수세와 함께 상승하며 2660을 상회하기도 하였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며 “오늘밤 발표될 PCE 지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섬유의복이 4.36%, 전기가스가 2.15% 올랐으며 의료정밀, 화학, 금융업, 비금속광물이 1%대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3.32%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 현대차(005380)는 1.56% 하락했다.종목별로 SK우(03473K)와 참엔지니어링(00931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에 마감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이 20.47%, STX그린로지스(465770)가 19.18%, 한세실업(105630)이 16.54% 올랐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는 14.50% 하락했으며 그린케미칼이 5.48%, 일동제약(249420)이 5.28%, 삼부토건(001470)이 5.16%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 9478만주, 거래대금은 15조 4521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 외 5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5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5.31 I 이정현 기자
페이팔, 혁신 신제품 ‘패스트 레인’에 거는 기대(영상)
  • 페이팔, 혁신 신제품 ‘패스트 레인’에 거는 기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디지털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PYPL)에 대해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출시한 ‘패스트 레인’의 초기 성과가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수익 개선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미즈호의 댄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8달러에서 90달러로 32% 높였다. 이날 페이팔 주가는 이 보고서 등 영향으로 전일대비 2.4% 오른 62.51달러에 마감했다. 댄 돌레브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이 44%에 달한다는 얘기다. 앞서 댄 돌레브는 지난 1일에도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68달러로 높인 바 있다. 페이팔은 1998년 설립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해당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수백만개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고, 활성 계정수만 4억26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페이팔은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과의 경쟁 우려, 대대적인 리더십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새로운 경영진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는 비즈니스 변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초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원클릭 결제 옵션인 ‘패스트 레인’이다. 당초 월가에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이날 댄 돌레브의 긍정적 평가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다. 댄 돌레브는 “패스트 레인은 고객의 결제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서비스인데 강력한 초기 추세를 나타내는 데이터를 확인했다”며 “연간 전자상거래 지출 규모가 1조4300억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패스트 레인 도입으로 페이팔의 거래 마진이 10억~15억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5~10% 주가 상승 여력을 제공하는 규모라는 것. 그는 “패스트 레인 성과와 전반적인 모바일 결제 추세가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낙관적으로 수익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당초 2025년 예상 이익 기준 15배로 적용했던 것을 19배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페이 등과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다소 과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페이팔과 파트너십을 맺은 대규모 전자상거래 판매자(나이키, 엣시 등)들의 최근 데이터 분석 결과 브랜드 결제 추세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 페이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45명으로 이 중 22명(4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5.8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31 I 유재희 기자
KB스타뱅킹, 15개 은행 앱 중 거래 고객 모바일 전환율 1위
  • KB스타뱅킹, 15개 은행 앱 중 거래 고객 모바일 전환율 1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이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금융 플랫폼 기획조사’에서 15개 은행 중 ‘모바일 전환율’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의 20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 2075명을 대상으로 거래 은행 및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금융 앱 등을 조사했다. KB국민은행은 조사 대상의 62.3%가 거래한다고 응답해 2위 은행과 1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며 15개 은행 중 가장 높은 거래율을 나타냈다.KB국민은행 모바일 전환율에서도 은행권 평균이 38.9%를 크게 상회하는 58.4%를 기록하며 15개 은행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전환율(B/A)은 은행별 거래 고객(A) 중 해당 은행의 금융 앱을 정기적 또는 생활에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고객(B)의 비율이다.아울러 KB스타뱅킹은 금융 앱별 ‘정기적 또는 생활에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고객 비율’인 확보고객 비율에서도 전월 대비 1단계 상승하며 인터넷 은행 등을 포함한 전체 금융 앱 중 2위를 차지했다. ‘확보고객 비율’은 금융소비자의 행동 특성이 반영된 인식적 지표로 고객의 지속적인 이용 의향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Hub 플랫폼으로서 금융소비자에게 편의와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B스타뱅킹 내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B스타뱅킹은 월간활성고객(MAU, Monthly Active User) 1227만 명을 돌파한 KB국민은행의 핵심 플랫폼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의 70여 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금융권 내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5.31 I 정두리 기자
'밸류업 선배' 일본 봤더니…"자율공시 기업 주가수익률↑"
  • '밸류업 선배' 일본 봤더니…"자율공시 기업 주가수익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보다 먼저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시한 일본 자본시장에서도 주주환원을 늘리고 성장성을 높인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 역시 공시하지 않은 기업 대비 10% 넘는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밸류업 자율공시에 나선 기업들의 주가수익률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10%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자본시장연구원)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일본 자본시장 개혁의 특징과 정책적 시사점’ 세미나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세미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일본기업 주가 수익률 상승 동인을 분석한 결과 배당수익률이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폭이 클수록 초과 수익률이 관찰됐다. 또 2023년 3월 이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 미공시기업 대비 1년간 10.5%의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 거래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율공시가 일본 상장기업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에쓰로 구로누마 와세다대 교수는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본 자본시장의 구조 개혁을 설명했다. 일본판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서 기관투자자의 투자행동과 의결권 행사가 상장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가치 증진과 지속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원칙을 정립했다.2015년에는 기업지배구조 코드를 제정했다. 구로누마 교수는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한 기업지배구조 원칙을 마련했다”며 “주주 권리 보장과 정보 공개, 이사회 책임 강화가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개정을 통해 의결권 전자행사 플랫폼을 사용하고 기후변화 리스크도 공개했다. 독립 사외이사 비율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2022년 4월부터는 기업의 자본 비용 및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방침 수립 및 공개를 권장했다. 구로누마 교수는 “많은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 강화 등을 통해 주가 상승을 도모했다”며 “자본비용 및 기업가치 경영 실현을 위한 정보 공개 강화와 주주와의 대화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판 밸류업을 시행한 결과 자본비용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늘었다는 평가다. 일본 자본시장 개혁의 성공은 장기간 일관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제도 덕분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완화적 통화정책, 확대 재정정책, 구조개혁 등 아베노믹스의 일관된 추진과 더불어 엔저 효과, 중국 이탈 자금의 일본 유입 등 우호적 거시환경이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며 “스튜어드십 코드 및 기업거버넌스 코드 도입, 일본 공적연금(GPIF)과 중앙은행(BOJ)의 적극적 참여 확대 등도 일본 자본시장 개혁의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주주환원을 늘리고 성장성을 높인 기업에서 유의미한 주가 수익률 상승이 관찰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율공시 기업이 미공시 기업보다 유의미한 초과 수익률을 실현한 만큼, 한국 기업들도 밸류업 공시 이행에 참여해 상장기업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 실장은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장기 시계에서 일관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기업 자율성을 존중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제시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 개선, 이사회와 경영진의 책임 경영 강화, 국제적 정합성을 고려한 세제 개선, 기관투자자 수요 기반 제고, 스타트업 육성 및 좀비기업 퇴출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31 I 김보겸 기자
김호중에 ‘음주운전’ 적용한 경찰…위드마크로 '유죄' 이끌어내나
  • 김호중에 ‘음주운전’ 적용한 경찰…위드마크로 '유죄' 이끌어내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를 사고 발생 22일 만에 검찰에 송치한 가운데 향후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오전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앞서 지난 24일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적용했었는데 이번 송치에서는 김씨가 직접 매니저에게 자수를 종용하는 통화 내역이 밝혀짐에 따라 범인도피방조 혐의가 범인도피교사로 바뀌었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됐다.최종적으로 음주운전 혐의가 증명되기 위해선 김씨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김씨는 지난 9일 밤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킨 뒤 자택이 아닌 경기도 구리의 한 숙박업소로 향함으로써 경찰의 음주측정을 의도적으로 피했다. 김씨는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을 받았지만 음주 수치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조사 결과 그의 소변에서 음주대사체가 발견되며 김씨 측은 음주 사실 자체에 대해선 인정한 상황이다.이에 경찰은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꺼내 들었다. 위드마크 공식은 체중 등을 고려해 마신 술의 양, 주종 등을 통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계산법이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위드마크 공식의 경우 법원에서 인정이 된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며 “(김씨 사건의 경우) 공식을 적용할 만한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핵심은 ‘음주량’이다. 경찰은 그간 조사를 통해 김씨가 3병 이상 마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김씨 측은 소주 10잔 이하를 마셨다고 반박하고 있다.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김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정지 수준으로 추정,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김씨가 비틀거리는 등 술에 취했다는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소주를 3병 이상 마셨다는 유흥업소 종업원·동석자 등 참고인 진술 등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사법부의 판단에서 위드마크 공식이 적용되지 않은 사례도 있다. 방송인 이창명씨는 2016년 4월 술을 마신 뒤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반나절 이상 잠적했다가 경찰에 출석했다. 당시 이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이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했지만 재판부는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아 혈중알코올농도 0.05%(당시 처벌 기준) 이상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법조계에서는 음주운전 혐의가 무죄로 나오더라도 이미 많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에게 내려질 형량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엘엔엘)는 “결국 재판에서 반성하는 태도 등이 감형에 중요한데 김씨 측에서 음주운전 혐의는 여러 가지 혐의 중 하나”라며 “그거 하나 뺀다고 해서 형량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 차라리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바짝 엎드리는 게 감형에는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31 I 김형환 기자
HK이노엔, 삼천당제약 등에 물질특허 승소...패소한 결정형 특허는 항소
  • HK이노엔, 삼천당제약 등에 물질특허 승소...패소한 결정형 특허는 항소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HK이노엔(195940)(에이치케이이노엔)은 31일 삼천당제약(000250) 등 후발 기업들이 제기한 물질특허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견을 제네릭(복사약)을 노리는 제약사들이 케이캡의 물질 특허에 대해 제기한 권리 심판에 대한 판결이다. 이번 승소 판단으로 제네릭사들은 결정형 특허의 소송이 최종 마무리 된다해도 2031년 이후에나 출시가 가능해졌다.케이캡은 국내 P-CAB 제제의 첫 주자로 연매출 1300억원을 돌파한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에 국내사들은 빠르게 제네릭 개발에 뛰어들었고, 케이캡이 보유한 특허에 대한 도전과 생동성시험을 진행해 왔다.케이캡 특허는 크게 2031년에 만료되는 화합물(물질)특허와 2036년에 만료되는 결정형특허가 있다. 이 중 물질특허 존속기간은 의약품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을 인정받아 기존 2026년 12월 6일에서 2031년 8월 25일까지 연장됐다.제네릭사들은 케이캡의 허가 적응증 중 최초 허가적응증을 제외하고 후속 허가 적응증으로만 출시하려는 일명 ‘적응증 쪼개기’ 전략으로 2026년에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오리지널제품인 케이캡을 상대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해왔다. 제네릭사들은 케이캡의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권의 효력이 후속 허가 적응증에는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케이캡 특허에 도전했다.케이캡 제품 모습 (사진=HK이노엔)꾸준한 노력 끝에 특허심판원은 지난 3월 결정형 특허에 도전한 삼천당제약(000250) 등 59개사 제네릭사들의 청구성립을 심결했다. 케이캡에 대한 역대 최대규모의 특허도전 1년 2개월만에 삼천당제약 등 제네릭사가 특허장벽을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제네릭 출시를 2036년에서 2031년으로 5년 정도 앞당기게 됐다. HK이노엔은 이런 결정형 특허결정에 대해 항소한 상태다. 또한 케이캡은 식약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등재되지 않은 물질특허 1건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심판에서 패소했다면 신약의 연장된 특허권을 지나치게 축소시켜 물질특허권자들이 후속 연구를 포기하는 부정적 결과가 초래됐을 것”이라며 “이번 특허심판원 심결은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 범위에 관한 기존 특허심판원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국산 신약 가치를 온전히 인정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31 I 김승권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