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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존클라우드, MS '코리아 솔루션 파트너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2024 코리아 솔루션 파트너 어워드(2024 Korea Solution Partner Award)’에서 ‘디지털 & 앱 이노베이션 부문 탑 파트너(Top Partner for Digital & App Innovation)’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메가존클라우드 조용수 전무(오른쪽)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송하봉 글로벌 파트너 솔루션 부문장이 파트너 어워드 수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코리아 솔루션 파트너 어워드는 MS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구현하고 우수한 고객 사례를 통해 서비스 역량을 입증한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어워드는 8개 부문으로 나뉘어 혁신성(Innovation), 영향력(Impact), 고객 감동(Customer obsession), 경쟁 우위(Competition), 협업(Collaboration) 총 5가지 측면을 심사하며, 한국MS에서 지정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파트너를 매년 한 곳씩 선정해 수여된다.메가존클라우드는 디지털 & 앱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과 역량을 입증받아 디지털 & 앱 이노베이션 부문 탑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조용수 메가존클라우드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역량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클라우드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2023년 1조51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 수림문화재단, 과학·예술 융합 프로젝트 ‘AVS 2023-24'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림문화재단은 과학·예술 융합 프로젝트 ‘AVS(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 2023-24’를 4월 12일부터 5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수림문화재단이 2018년부터 진행한 ‘AVS’는 과학과 예술의 다양한 결합 방식을 통해 동시대 사회 현상을 다루고, 미래 사회를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올해 5회를 맞는 ‘AVS’는 프로젝트를 확장하여 김희수아트센터(동대문구 소재)와 수림큐브(종로구 소재)에서 동시에 전시를 진행한다.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앗상블라주 Assemblage: 조립된 세계’는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의미를 되짚는다. 과학과 예술의 차이를 사유하되, 서로 교차할 수 있는 지점에서 어떤 새로운 의미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지 과학자와 예술가의 다양한 협업 과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고등과학원 과학자 박창범, 이필진과 예술가 강지윤, 무진형제, 박민하, 조충연이 참여했다.강지윤은 이필진과 협업하여, ‘보기’의 행위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공백은 석고 캐스팅 작업을 거쳐, 물질성을 가진 조각 덩어리가 되어 전시장 안팎에 설치되었다. 영상작품은 스크린 뒤쪽 벽면에 투사된 초점이 맞지 않는 이미지와 앞면 스크린에 초점이 맞는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작가의 작업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없는 양자물리학의 구조에 가깝게 다가간다. 무진형제는 박창범과 협업하여, 예술가, 과학자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두 개의 하늘을 슬라이드 필름 프로젝션으로 표현했다. 현미경으로 100배부터 800배까지 확대한 실제 인물 사진은 마치 우주배경복사처럼 보였고, 어느 것이 우주 사진인지 우리의 시선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석고로 제작한 설치 작품 앞에 다다르면, 우주 사진의 실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의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박민하는 박창범과 협업하여, 박창범이 최근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우주의 제5원소 가능성을 모티프로 작업을 전개했다. 이번 작업은 우주에서 관측할 수 있는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한 ‘암흑물질’(Dark Matter)을 소재로, 보이지 않는 힘을 가시화하는 천체 이미지 기술이 실마리가 되었다. 과학자가 지시어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과학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처럼, 아날로그 모니터 화면 속 이미지도 작가가 만든 일련의 지시어의 입력값으로 생산된 것이다.조충연은 이필진과 협업하여, ‘모든 것은 파동이다’라는 물리학의 명제를 AI 영상 작품으로 선보인다. 영상에는 원자의 파동 소리를 듣기 위해 특수한 청각 장치를 만든 주인공과 그 장치로 인해 소리를 듣게 된 청각 장애를 가진 인물이 등장하고, 이필진의 변주된 목소리를 재료로 작업한 사운드 작업은 파동의 원리를 소리와 연결한다. AI로 생산된 인물과 대조되는 고전 기계들은 1930~40년대 기술 낭만주의 시대를 소환하며, 다가올 미래에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를 질문한다. 수림큐브에서 열리는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은 지난 ‘AVS 2022-23’에 참여했던 세 팀의 작가를 초대하여 전작과 개념이 이어지거나, 진화한 신작을 선보인다. 과학자들의 연속적인 협업을 통해 작품에 기술적 완성도와 인문학적인 사유를 투영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학자 박종길, 황동현,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정신의학과 전문의 조철현, 3D 아티스트 임승현과 예술가 김준수, 민찬욱, 방앤리가 참여하였다. 김준수는 금속을 주재료로 키네틱 기계장치를 만들고 빛과 움직임을 실험하는데 깊은 관심을 가져온 미디어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손이 가진 생체역학적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여 인공손을 개발하는 로보틱스 공학자 황동현 박사와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관객이 로봇 손과 상호 인식을 의미하는 악수를 수행하고, 그 움직임에서 기인하는 수치를 특정 방정식에 적용하여 로봇팔에 장착된 작품에 전송하면 그 아웃풋이 약 180개의 솔레노이드 움직임을 구현하는 멀티미디어 신작을 개발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듀오 방앤리는 뉴로모픽 반도체 설계 기술을 연구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의 박종길 박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간의 감각이나 지각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도래할 미래를 선행 사고해 보는 내러티브형 연작을 선보인다. 본 전시에서는 인공지능이 통제하는 자율주행 차량이 낸 우발적 사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메타픽션 3D 애니메이션 작업인 아이샤인(Eyeshine)과 AI 예언자 청문회(The Hearing on AI Prophet)를 비롯해 사고가 발생한 과거 기록/기억으로 돌아간 인공지능의 시선을 연출한 <사건의 재구성> 및 회화 연작을 함께 선보인다. 민찬욱은 가속화된 기술이 인간의 일상생활에 빠르게 침투하는 현상을 고찰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테크놀로지스트이다. 최근 몇 해 동안 이진법의 세계에 존재하는 디지털 아바타/자아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을 연구하는 고려대의료원 조철현 교수와 협업했으며, 3D 아티스트 임승현의 자문을 받아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 방식에 대한 탐색을 발전시킨다. ‘앗상블라주 Assemblage: 조립된 세계’와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은 김희수아트센터와 수림큐브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정오부터 여섯 시까지 운영한다. 전시 기간 중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자세한 전시 정보는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볼 수 있다.
- “옷을 위한 지구는 있다"…옷을 순환시키는 ‘윤회’의 혁신[플라스틱 넷제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재판매(Re-sale)를 염두에 둔 옷이 만들어진다. 디자이너들의 자존심이 걸렸다. 리셀가가 웃돈에 판매되는지, 할인되는지에 따라 디자이너들의 평판이 좌우된다. ”옷의 순환성에 집중해 시장의 판을 키워보려는 ‘민트컬렉션’의 노힘찬 윤회 대표를 이데일리가 최근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매장을 찾아 인터뷰했다. 중고 의류가 새로운 구매 현상으로 떠오르면서 생산 단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패션 업계에서 뜨고 있는 거대한 트렌드 중 하나가 ‘프리 러브(Pre-loved)’ 제품이다. 프리 러브는 이전에 사용된 것을 판매하는 것으로, ‘중고(Second-hand)’라는 단어를 대체하는 신조어다. 의류 라벨에 ‘케어ID’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 사진=윤회 제공민트컬렉션은 옷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이르는 순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다. 유통 이후가 아닌 애초 옷의 생산 단계부터 민트컬렉션이 개입한다. 민트컬렉션은 소비자들에게 구입가의 30%에 되팔 수 있는 보상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지만, 중고 의류 유통·판매 플랫폼이 아니다. ‘순환 패션 플랫폼’인 민트컬렉션에서 판매되는 제품 상당수가 ‘새 옷’이다. 노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중고판매에 눈을 떴고, 독일 유학 시절엔 빈티지에 열광하는 유럽의 MZ세대에서 산업화 가능성을 엿봤다고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를 산업화하려는 시도는 많지 않다. 유통 이후 폐의류 수거와 판매 시스템을 위주로 하는 중고 시장은 규모를 확장하기 어려운 구조였기 때문이다.노 대표는 “처음 5명이서 온라인 중고 재판매를 해보니 3000벌을 수거하면 90%는 판매가 어려운 수준이었다. 투입 비용에 비해 마진이 거의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샵을 유럽의 빈티지샵처럼 브랜딩했더니 이번엔 너무 잘 팔려 공급이 딸렸다. 유통 이후 단계에만 집중하는 모델은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기 어렵고 효율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연희동 플래그십 스토어 모습. 사진=윤회 제공이에 생산단계에서 순환에 초점을 맞춘 옷의 제작을 돕기로 했다. 정품 인증과 보상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그러자 제대로 된 중고 의류로 브랜딩에 성공했다. 연희동 플래그십과 갤러리아 압구정 명품관, 더현대와 한남동 쇼룸 등 국내 대표 백화점과 자체 쇼룸을 운영하면서 월 2만명 이상 일일 최대 1500명이 찾고 있다. 전체 방문객 중 약 30%는 해외소비자다.글로벌 패션의 중심지 유럽이 지속가능한 제품 생산과 유통 폐기를 위한 규제를 시작하면서 패션 산업이 지각변동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는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 이하 ESPR)’ 최종 타협안에 합의했다. 기존의 ‘지침(DIirective)’에서 모든 회원국에 직접 적용되는 ‘규정(Regulation)’으로 강화된 합의안이다. 의류나 신발 등은 미판매 제품의 폐기가 금지되고,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과 함께 제품이 판매되도록 했다. 재고 처리문제와 더불어 어떤 원료로 제품이 만들어졌는지 소비자들에게 낱낱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하는 의무가 제조사에게 부가된 것이다. 디지털 제품 여권 셈인 윤회의 ‘케어ID’를 통하면 해외수출과 보상판매, 나아가 탄소배출권 획득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재고·중고 의류 판매에 따른 탄소배출량 저감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케어ID로 거래되는 회차마다 탄소크레딧이 누적되는 방식이다. 해외 유통 판로를 개척은 덤이다. 노 대표는 “2023년 기준 섬유패션브랜드가 4만여개에 달한다. 다양한 의류 판매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영업망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민트컬렉션의 제휴사 150곳은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 설립된 윤회의 지사와 합작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해외진출이 가능하고 중고나 재고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도 확대 추세와도 맞아 떨어지면서 시너지를 내고있다”고 말했다.
- 브이디컴퍼니,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와 MOU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사단법인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와 집합건물 관리 디지털 전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의 자율주행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를 기반으로 집합건물 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브이디컴퍼니와 (사)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가 지난 11일 서울 금천구 브이디컴퍼니 본사에서 집합건물 관리 디지털 전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이사(우)와 (사)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박인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브이디컴퍼니)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이사와 박인규 (사)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금천구 브이디컴퍼니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자율주행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를 출시한 브이디컴퍼니가 국내 집합건물 관리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와 협력에 나서면서 집합건물 관리 효율화 및 경쟁력 향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상가, 병원, 호텔 등 집합건물 관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7년 3월 설립된 협회다. 집합건물 관리 업무 종사자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업계 발전에 힘쓴다. 청소 업무의 경우 종사자 고령화 및 인력난 심화에 따른 고충이 많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청소 효율과 높은 청소 품질을 제공하는 브이디컴퍼니의 ‘클리버’를 기반으로 청소 프로세스 간소화 및 작업 개선을 통해 집합건물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브이디컴퍼니의 ‘클리버’는 습식청소, 건식청소, 쓸기, 걸레질 등 4in1 다중청소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천연석, 대리석, 카펫트 등 재질과 경도가 다른 다양한 바닥 재질에서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자동충전, 자동급수 및 배수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다. 배터리 잔량 10%, 맑은물 잔량 5%, 오수 80% 초과 시 워크스테이션으로 이동하고 특히 배터리 부족으로 청소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청소 진행 상황을 클리버가 기억하고 충전을 위해 워크스테이션으로 자동 이동, 완전히 충전된 후에 이전에 완료되지 않은 작업을 이어서 진행한다.함 대표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건물 관리 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브이디컴퍼니의 청소로봇 ‘클리버’를 기반으로 (사)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많은 집합건물에서 관리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종권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사무총장은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는 회원사 및 집합건물 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고민한다”라며 “브이디컴퍼니의 클리버를 통해 건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모교 찾은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깊이있는 인재 성장해달라”(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모교 서울대를 찾아 첫 특강에 나섰다. 그는 휴머노이드와 우주항공, 자율주행차 등 미래가 유망한 산업분야가 다가오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획득하고 깊이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대에서 특강을 진행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이날 장 사장은 ‘디지털 미래의 핵심 기술’(The Core Technology of a Digital Future)’을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먼저 기존의 자동차가 EV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로 전환되면서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사람보다 안전하게 운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모빌리티디바이스(Smart Mobility Device)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EV,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배터리, 반도체, 센서 등 IT 부품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AI에 관해서는 챗GPT처럼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준인 생성형 AI(Generative AI)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급속도로 발전된 AI를 구현하기 위해 반도체도 함께 진화하고 있으며 AI 학습을 위한 가속기, 즉 서버용 GPU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메모리 반도체의 빠른 데이터 통신을 위해 HBM 고속 메모리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이외에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한 산업과 신기술 개발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트렌드의 도래에 따른 전자부품 채용의 증가, 현실세계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환경을 가상의 공간으로 옮겨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그러면서 전자산업의 변화에 맞춰 단계적으로 미래 성장 시장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맞춰 더 작고 용량은 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고다층·대면적화 및 미세회로 패턴 등을 적용하는 패키지 기판 등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장 사장은 “지금까지의 전자산업은 스마트폰이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앞으로 10년은 자율주행, 서버·네트워크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후 10년은 휴머노이드와 우주항공, 에너지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엔지니어링엔 한계가 없다”며 “더 노력하고 고민한다면 한층 더 높은 기술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삼성전기 수원 본사. (사진=삼성전기)이날 특강 전 취재진을 만나서는 “내년쯤 유리 기판 시제품을 내기 위해 올해 세종 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리 기판은 기판업계 사이에선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제품이다.삼성전기는 유리 기판 수주를 위해 고객사들과 협업 중이다. 장 사장은 “유리 기판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봐야 하고, 현재 고객들과 협의하는 단계”라며 “오는 2026년~2027년에는 고객에 따라 양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기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시작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내년이냐 내후년 시제품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준비하는데,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적어 신체에 가까이 접촉하는 웨어러블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장 사장은 “우리가 개발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주로 웨어러블이나 IoT 등에 적용할 것이고 내년, 내후년에 시제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 에쓰오일,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AI 구매시스템’ 도입 소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쓰오일이 구축한 ‘AI 구매 시스템’이 전세계 구매 전문가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에쓰오일 은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웹+세미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구매시스템 도입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이지혜 에쓰오일 구매관리팀장이 AI 구매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에쓰오일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기 구축한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 및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하여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주 자동화 (Auto PO)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 장기계약 확대를 통해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는 공급망 관리에 관한 연구와 지식 촉진 및 확산을 목적으로 1963년 창립된 공급망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대의 협회다. 거의 모든 산업 부문에 걸쳐 정부 및 학계를 대표하는 약 9천여 명의 전문가들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회원간 소통과 최첨단 연구, 온라인 및 현장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웨비나 발표를 진행한 이지혜 에쓰오일 팀장은 “정유 에너지 산업은 국제적인 시장 요인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크게 받고, 설비의 기술적 복잡성과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환경과 안전에 대한 규제도 충족시켜야 하는 특수한 영역”이라며 “AI 구매시스템을 활용하면서 구매 절차를 간소화했을 뿐 회사의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에쓰오일은 IT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공장(Digital refinery),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3년 간(2024~2026년)의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 분석하여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등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을 위한 2단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
- 현대카드, 뉴욕현대미술관과 한국 미술계 성장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는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함께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와 큐레이터를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는 것을 비롯해,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를 조명하고 알리는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CI=현대카드)먼저, 양사는 역량 있는 한국 작가와 큐레이터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Curator Exchange Program)’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MoMA 큐레이터들은 한국에 머물며 유망한 한국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한국 현대미술을 연구해 나간다. 또, 현대카드와 MoMA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들을 선발하고 MoMA에 파견해 MoMA에서 진행하는 전시 기획에 참여하고, MoMA 소장품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올해는 건축&디자인(Architecture & Design), 드로잉&판화(Drawing & Prints), 필름(Film), 미디어 퍼포먼스(Media & Performance), 회화&조각(Painting & Sculpture), 사진(Photography) 등 총 6개 분과의 MoMA 큐레이터들이 한국에 상주하면서 리서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높은 예술성과 작품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미술계에 이름을 알리기 어려웠던 국내 작가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한국 큐레이터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6월부터는 ‘현대카드 퍼스트 룩(Hyundai Card First Look)’을 공동으로 선보인다. ‘현대카드 퍼스트 룩’은 건축, 그림, 디자인, 영화, 사진, 조각 등 MoMA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작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뉴욕 현지 전시는 물론 MoMA 웹사이트 및 현대카드 DIVE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이 전시는 추후 MoMA에 파견되는 한국의 큐레이터들도 기획에 참여하게 되며,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6월 진행되는 첫번째 전시는 한국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인 이승조와 미국 공연 예술가 마르틴 구티에레스(Martine Gutierrez)의 작품들로 구성된다.또 현대카드와 MoMA는 MoMA의 근현대 미술 연구 서적 시리즈 ‘프라이머리 다큐먼츠(Primary Documents)’의 한국편 제작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카드는 한국 근∙현대 미술 관련 사료들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과정은 물론 출판도 지원할 예정이다.이밖에도 현대카드는 MoMA의 메인 로비에 설치된 디지털월(Digital Wall)에 상영될 미디어 아트전시를 ‘The Hyundai Card Digital Wall’ 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후원하기로 했다. 글렌로리(Glenn D. Lowry) MoMA 관장은 “지난 20년 동안 현대카드는 MoMA의 없어서는 안될 주요한 파트너였다. 현대카드의 오랜 지원에 감사하며 이번에 현대 미술과 전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을 연결시킬 수 있는 협업을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카드는 MoMA와 함께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술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MoMA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미술계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NH證 나무증권, 브랜드 데이 기념 ‘온라인 브랜드 페스타’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디지털 서비스인 ‘나무증권’은 식목일 브랜드 데이를 맞아 ‘보물썸’ 컨셉의 온라인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나무증권은 브랜드 페스타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을 제공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NH투자증권)나무증권 온라인 브랜드 페스타는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총 7주간 진행되며, 미션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로 진행된다. 총 4회차로 나뉘어서 미션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를 차례대로 진행한다. 나무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총 4번의 미션과 퀴즈에 도전할 수 있고 해당 미션을 수행하거나 퀴즈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미션 이벤트는 해당 이벤트 기간에 △해외주식 거래 △국내 장외채권 매수 △주식 모으기 △주식 선물하기 등을 완료하면 된다. 차수별로 진행되며 이벤트별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설로인’, ‘노티드’, ‘백년화편’, ‘배달의민족’ 등 일상생활 속 친숙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해 소고기, 이뮨비타민, 배민상품권 등을 1000개씩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퀴즈 이벤트 역시 총 4회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서 나무 브랜드 각인 골드바 1.88g(45명), 나무 캐릭터 레디백(45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나무증권은 투자와 일상을 연결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메시지와 함께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페스타를 마련했다. 투자와 일상을 연결하는 ‘문’을 통해 투자의 가능성을 열고, 특별한 일상의 ‘보물’을 찾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문’은 나무증권 플랫폼을 의미하며, ‘보물썸’은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기회로 표현했다. 또 ‘보물’은 실제 경품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올바른 투자 습관, 재미 등 긍정적인 고객 경험과 성장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나무증권 브랜드 데이를 맞이해 고객들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일상을 투자와 연결해 새로운 성장의 문을 연다는 나무증권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객의 성공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과 혜택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셀바스AI, AI 음성 콘텐츠 제작 서비스 ‘오디로’ 업그레이드 마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셀바스AI(108860)는 인공지능(AI) 음성 콘텐츠 제작 서비스 ‘오디로(odiro)’가 고객 요구를 반영해 ‘AI 오디오북 에디터’와 ‘AI 목소리 3종’을 업그레이드했다고 3일 밝혔다. (그래픽=셀바스AI)셀바스AI는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오디오북 청취자 4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선호도와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설문 결과 149명(31.2%)이 ‘더 많은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을 AI 목소리 오디오북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오디오북 콘텐츠 다양화에 대한 청취자들의 강한 기대심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 권의 도서를 다양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점’(30.8%, 147명), ‘빠른 신간 오디오북 제공’(27%, 129명)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청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디오북 분야는 소설(37%, 166명), 역사·문화(23%, 104명), 인문(18%, 79명) 순으로 조사됐다. 오디로는 오디오북 제작 맞춤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했다. ‘AI 문서 분석 기술’과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Selvy deepTTS’를 적용했다. AI 목소리 음원 생성과 함께 책 업로드를 통해 일반 오디오북 제작 비용의 10% 수준으로 오디오북을 쉽고 빠르게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AI 오디오북 에디터로 구성된 서비스다.특히 오디로 AI 오디오북 에디터의 ‘AI 문서 분석 기술’은 PDF, EPUB, TXT 형식의 책을 올려주면 자동으로 대본을 만들고 AI 목소리를 입혀준다. 책의 대단원, 중단원, 소단원의 AI 목소리 음량 조절, 리버브 조절, 검수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효과음 및 배경음도 삽입할 수 있다. 일반 단행본 오디오북 제작 시간이 약 320시간인데 반해, 오디로는 24시간 내 제작이 가능해 90% 이상 빠르다. 사용이 어려운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프로그램 걱정 없이 출판사 담당자, 오디오북 제작자, 저자 누구나 쉽게 책을 오디오북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다.‘Selvy deepTTS’는 인간의 호흡, 억양, 감성을 담은 자연스럽고 유창한 고품질 합성 음성을 생성한다. 인기 오디오북 분야의 낭독 특징을 참고한 AI 목소리 제작으로 장르별 맞춤 낭독이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인 AI 목소리 3종 중 ‘재훈’은 소설에 맞는 차분한 낭독 스타일을, ‘주환’과 ‘창욱’은 역사·문화 장르에 적합한 낭독 스타일과 목소리를 제공한다.권혁민 셀바스AI 오디로 사업대표는 “오디오북은 출판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오디오 콘텐츠가 익숙한 독자에게 폭넓은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콘텐츠”라며 “오디로는 오디오북의 ‘높은 제작 비용’과 ‘작업 부담’이라는 출판업계의 고민을 해결해 독자에게 풍부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디로 서비스와 AI 목소리 오디오북 제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디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오디오북 제작 상담도 가능하다.
- LG U+, AI 기반 통합 매장관리 솔루션 출시...B2B 사업 영역 확장
- 1일 LG유플러스 SOHO 신규 솔루션 출시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전무).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에게 AI로 강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올해 B2B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소규모 자영업)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AX(AI Transformation)는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의 합성어로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소상공인들의 매장을 AI가 적용된 관리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해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신규 소상공인 솔루션은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이 산재돼 있는 매장 관리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AI기반 서비스다. 기존 하나의 매장에서 전화예약과 주문 키오스크를 각각 다른 업체와 계약한 경우 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들고 방문고객 데이터 역시 개별로 수집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불가능한 점을 개선할 수 있다.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소상공인 고객은 앱을 통해 전체 솔루션을 관리하고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기업이 아닌 소상공인도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먼저 U+AI전화, U+AI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 문의와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 명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해결책이다. U+AI전화 솔루션에는 AI콜봇이 탑재돼 매장 위치, 영업 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U+AI예약은 AI가 매장의 테이블 수나 영업 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한 루트로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U+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올 상반기 내로 U+AI전화, U+AI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을 추가한다.매장 대기 및 취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를 취소한 고객에게 인사 메시지 전송 및 매장 이벤트를 안내하는 등이다.LG유플러스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U+키오스크와 U+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출시했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해 오주문을 줄일 수 있고 결제도 즉시 가능하다.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아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방문객을 위한 U+포스도 마련했다. 포스는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한다.A/S 접수도 원스톱으로 통일했다. 고장이 발생한 경우 각 제품사로 문의할 필요없이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증상별 맞춤 방문 기사를 파견한다.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전무)은 “최근 단순히 매장에 DX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 AX 전환을 가속화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