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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이 콘텐츠 강국인지 확인했다" SPP 2024
  • "왜 한국이 콘텐츠 강국인지 확인했다" SPP 2024 [종합]
  • 23일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에서 참가자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중국은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하는 콘텐츠 행사가 전무하다. 이번 ‘SPP 2024’에 오니 왜 한국이 콘텐츠 강국인지 알 수 있었다.” 중국의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팀장이 23일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 현장에서 한 말이다. 그는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한 행사에 전 세계 굴지의 콘텐츠 기업과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어 “업계에 처음 발을 들인 콘텐츠 제작자들은 초기 자본이 부족해 지원이 매우 중요한데 서울경제진흥원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는 콘텐츠 마켓 행사로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24일)까지 진행된다. 2001년 애니메이션 콘텐츠 마켓으로 시작한 SPP는 ‘전시’보다 ‘비즈니스 상담’ 중심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2022년엔 애니메이션에서 웹툰과 웹소설,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영화, 드라마, 음악, 1인 방송 등으로 분야를 넓히면서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비즈니스 이벤트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장선영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마케팅팀 팀장은 “작년에 이루어진 비즈니스 미팅 건수만 2958건이며 올해도 반응이 뜨겁다”며 “행사 첫날인 오늘부터 현장에서 MOU(양해 각서)가 네 건이나 체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해는 1000개 사가 참가했으며 대표 바이어로는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텐센트, 알리바바픽쳐스, 카카오 등이 있다. 23일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의 ‘제2회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에서 이진주 피디가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협회)올해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의 특별한 점은 ‘비즈니스 미팅’에 집중했던 이전 행사와 달리 IP(지식재산권) 쇼케이스, 투자 상담회, 투자 IR 데이, 시상식, 콘퍼런스, 포럼 등을 함께 개최하며 행사 외연을 넓혔다는 것이다. 특히 23일 오후 2시부터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협회(INSCA)가 개최한 ‘제2회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에는 인기 연애 리얼리티인 티빙 ‘환승연애’와 웨이브 ‘연애남매’를 기획한 이진주 피디, 추리 리얼리티인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과 ‘미스터리 수사단’을 기획한 정종연 피디 등이 연사로 나서 리얼리티 제작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진주 피디는 대본이 없는 예능 특성상 예상치 못한 상황의 대처 방법을 묻는 질문에, “리얼 예능인만큼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솔직함과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가능한 정석대로, 진정성을 가지고 대처하려 노력한다”라고 답했다. 정종연 피디는 계속 이어보게 하는 엔딩 포인트를 어떻게 잡는지에 대한 질문에 “‘흑백 요리사’를 보면 블라인드 테스트 후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에 회차를 끊지만 나는 결과를 보여주고 끊는 편”이라며 “나는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건지 비하인드를 궁금해하게 만들어 도파민을 한번 터트리고 그다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23일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의 ‘SPP 나잇’ 만찬장에서 참가자들이 만찬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개막 첫날 오후 6시에 진행된 ‘SPP 나잇’ 만찬 행사에는 500여명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경위원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환영사에서 “K-콘텐츠 경쟁력이 나날이 커지는 중”이라며 “곧 K-콘텐츠가 자동차, 철강, 반도체 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나라 대표 산업이 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우수 콘텐츠 사례를 발표하며 “서울경제진흥원이 지원한 웹툰 ‘마스크걸’이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모습을 보며 K-콘텐츠의 힘을 실감했다”며 “이 자리가 더 많은 기업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 반응도 뜨거웠다. 숏폼(짧은 길이 영상) 드라마 제작사인 밤부 네트워크 아그네스 웡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팀 팀장은 “SPP 행사를 4년째 참석했는데 올해 유독 참가자들이 열정적인 것 같다”며 “특히 최근 베트남이 숏폼에 관심이 커지는 중이라 베트남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행사 이틀째인 오늘(24일)은 비즈니스 미팅과 함께 콘텐츠 분야 다양한 협력 기관이 최신 동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를 선보인다. 이데일리엠(M)의 ‘패션 인 콘텐츠’, 재담미디어의 ‘웹툰런 멘토링 라운지’ 등을 통해 콘텐츠 업계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4.10.24 I 이민하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2년 연속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대상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2년 연속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대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은 김이배 대표이사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항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24일 오전 산업정책연구원 주최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항공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탁월한 경영 능력과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경영 마인드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경영자(CEO)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김이배 대표이사는 호텔·지상조업·정보기술(IT) 사업 등 보유 자원 간 시너지 강화는 물론 화물·부가사업을 통한 수익구조 다각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한 점과 엔터테인먼트 기업 안테나,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산리오캐릭터즈, 나이키 등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한편 제주항공은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 및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국적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인천~발리·바탐 노선을 운항하게 됐으며, 부산과 무안 등 지방발 국제선에도 취항해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한국ESG 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2단계 상승을 이루는 데 이어 올해는 투명한 ESG경영 추진 성과와 미래 사업 방향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4.10.24 I 공지유 기자
“K패션 브랜딩 파워 잠재력 커… 문화의 힘 보여줄 때”
  • “K패션 브랜딩 파워 잠재력 커… 문화의 힘 보여줄 때”
  • [이데일리 김정유 김세연 기자] “모든 한계와 경계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형의 힘은 오직 ‘문화’ 콘텐츠만이 가진 힘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가진 패션의 브랜딩 파워는 문화의 힘을 보여줄 만큼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K-브랜딩 콘퍼런스’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살롱에서 열렸다.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는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K-브랜딩 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 행사가 많은 브랜드가 기존 트렌드에 편승하지 않고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안착해 투자의 경계까지 넓힐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곽 대표는 특히 콘퍼런스 패널로 참여하는 김리을(한복 디자이너) 리을 대표가 만든 의상을 입어 눈길을 모았다. 그는 “한복 정장으로 세계 문화에 한국을 입히겠다는 포부가 내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패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 해였다. K패션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국내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 대상이 되는 등 빛나는 성취가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K-브랜딩 콘퍼런스’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살롱에서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이날 행사에는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와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영원무역홀딩스 대표) 등 관련 업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콘텐츠와 패션의 결합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단순한 스토리텔링에 그치지 않고 패션, 디자인, 브랜딩 등 다양한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를 통해 어떻게 가치를 증대시키고 소비자와 감정적으로 깊이 연결될 수 있을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단순 정보 교환을 넘어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성 회장도 “K패션을 총망라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K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K푸드·K뷰티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 K패션의 차례가 왔다. 패션산업협회도 K패션이 한국 무대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M이 주최한 ‘K-브랜딩 콘퍼런스’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살롱에서 열렸다.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
2024.10.24 I 김정유 기자
동국씨엠, 3분기 영업익 215억…전년비 31.1% 감소
  • 동국씨엠, 3분기 영업익 215억…전년비 31.1% 감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동국씨엠이 24일 2024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동국씨엠은 3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538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 4.3% 감소, 영업이익 26.0% 감소, 순이익은 46.5% 감소했다. 전년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 감소, 영업이익은 31.1% 감소, 순이익은 49.8% 줄었다.동국씨엠은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냉연·도금·컬러강판 판매량이 모두 줄었지만,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프리미엄 컬러강판 수출 판매 비율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동국씨엠은 수요 침체 및 시장 둔화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대안으로 3분기 아주스틸 인수 기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가 절감 △통합 구매 △수출 확대 △B2C 역량 강화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연내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고 양사간 사업 재편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4분기에도 전방 산업 시장 환경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영업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4.10.24 I 김성진 기자
"폐허 속 빌딩서 좀비 피하라"…세계시장 노리는 K-게임 '미드나잇 워커스'
  • "폐허 속 빌딩서 좀비 피하라"…세계시장 노리는 K-게임 '미드나잇 워커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아직 완성도는 55%입니다. 좀비로 변하거나 특수 감염자, 제작과 하우징 시스템 등 킬러 콘텐츠를 완성한 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송광호 원웨이티켓 스튜디오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개발 중인 좀비 익스트랙션 슈팅게임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를 100% 완성 시킨 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원웨이티켓 스튜디오가 그리는 미드나잇 워커스의 미래는 ‘생태계’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시스템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게임 속에서 독자적 플레이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송광호 원웨이티켓 스튜디오 대표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원웨이티켓 스튜디오는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한 매드엔진 자회사다. 송 대표는 과거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1인칭 슈팅게임(FPS) ‘카운터 스트라이크’ 프로게이머이자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동했다. 송 대표가 처음 게임 개발에 발을 들인 건 지난 2006년이다. 이후 넷마블(251270)과 한빛소프트(047080) 등을 거쳐 지금의 회사를 창업하게 됐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회사 창업과 동시에 개발하기 시작한 첫 작품이다. 최근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익스트랙션 장르지만 차별점을 뒀다. 먼저 일반적으로 쓰이는 던전과 같은 넓은 지형 대신 2040년경 미국의 어느 멀티플렉스 건물을 맵으로 채택했다. 쉽게 말해 수직적인 구조에서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다. 건물 각 층에는 병원과 대형 마트 등 테마가 있어 필요한 아이템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여기에 좀비는 물론, 다른 이용자와의 전투도 감안해야 한다. 긴장감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시간이 지나면 다른 게임의 ‘자기장’처럼 지형이 좁혀지는 대신 층 전체에 독가스가 누출돼 폐쇄되기 전 탈출해야 한다. 개발 기간이 1년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은 물론 앞서 진행한 여러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좀비 게임에 대한 송 대표의 애정이 반영된 결과다.송 대표는 “레프트 포 데드, 다잉라이트, 데드 아일랜드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좀비 게임들을 즐겨 했고, 여기서 착안해 미드나잇 워커스에 녹여낸 부분도 있다”며 “새벽의 저주나 28일 후 등 좀비 영화도 명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미소와 함께 말했다.게임 내에 등장하는 좀비의 움직임에도 공을 들였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사극 영화로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킹덤’과 1000만 관객 영화인 ‘부산행’ 등에서 좀비 모션 캡처를 맡았던 스튜디오와 협업해 실감 나는 움직임을 구현했다.향후 목표는 콘텐츠와 시스템 고도화다. 콘텐츠의 경우 레프트 포 데드의 ‘위치’처럼 특수한 패턴을 보이는 좀비와 보스들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각 층을 탐험하며 무기나 방어구 재료를 모아 제작하는 시스템과 ‘반인 반좀비’ 형태의 새로운 직업 등도 구상 중이다. 어썰터, 크로우, 트랩퍼, 바텐더 등 현재 4개의 직업별로 가진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조합해 이용자들이 독창적으로 플레이하고, 추후에 추가될 ‘길드’ 시스템 등을 통해 세력화까지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유도를 보장할 예정이다.다양한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도 노리고 있다. 송 대표는 “사일런트 힐이나 바이오 하자드처럼 미드나잇 워커스와 맞는 좋은 IP들과의 협업 등 확장성이 많아 사업적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전 세계 게임쇼를 돌아다니며 게임을 알리고,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파티도 많이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미드나잇 워커스는 지난 22일부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첫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스트 시작 하루 만에 신청자 1만명을 넘겼다. 테스트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2024.10.24 I 김가은 기자
HD현대, 국내 최대 건설기계전 참가…전동화 기술·신제품 대거 공개
  • HD현대, 국내 최대 건설기계전 참가…전동화 기술·신제품 대거 공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년 만에 개최된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에서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계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스마트 기술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HD현대인프라코어가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2024)에 마련한 부스의 모습. 사진=HD현대 제공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4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시 테마는 ‘안전·생산성·지속가능성’으로, 올해 초 CES2024에서 선포한 육상 혁신의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이다.‘안전’ 부문 테마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작업 범위를 이탈할 경우 경고를 보내는 ‘2D 머신 가이던스 플러스’와 스마트폰으로 장비 고장 진단과 A/S 신청이 가능한 ‘현대커넥트’ 앱을, HD현대인프라코어는 휠로더 전방의 사각지대를 촬영해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투명 버킷’과 AI로 장비 주변의 위험요소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SAVM)’ 등을 선보인다.‘생산성’ 테마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는 후방 돌출부가 없어 도심지에서 기동성이 뛰어난 미니 굴착기(HX17AZ)를 비롯해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6톤급 소형 휠굴착기(HW65A+), 고강도 설계구조의 초대형 휠로더(HL985A) 등 국내 산업현장에 특화된 최신 장비들을 출품했다. HD현대건설기계가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2024)에 마련한 부스의 모습. 사진=HD현대HD현대인프라코어는 농가에서 수요가 높은 1톤 미니굴착기(DX10Z-7K) 신제품을 포함한 미니굴착기 풀 라인업과 집게·틸트로테이터 등 각종 어태치먼트를 장착해 산림,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최적화된 6.5톤급 굴착기(DX65MT-7, DX65W-7) 등을 선보인다. ‘지속가능성’ 테마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첫 전기 굴착기 신제품(HX20E)을 공개하며 전동화 포트폴리오 전환을 본격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자체 기술과 역량을 결집한 고밀도 배터리팩(e-Power pack)과 전기 굴착기(DX20ZE),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연소엔진(HX12)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제품들을 전시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중의 눈높이에서 우리의 삶과 건설기계 산업의 연결고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건설기계는 단순한 산업 장비를 넘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열어갈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한국관광공사, 중동 상류층 관광객 공략…“프리미엄 여행지로 각인”
  • 한국관광공사, 중동 상류층 관광객 공략…“프리미엄 여행지로 각인”
  • 지난 2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트래블마트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소속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럭셔리 관광을 알리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국내에서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중동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방한 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국에서 온 하이엔드 여행사 및 인플루언서 등 총 25명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럭셔리 테마 관광을 오는 27일까지 체험할 예정이다.중동 관광객의 평균 소비액은 1인당 3637달러로, 이는 전체 방한 관광객 평균 대비 69% 높은 수준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동이 대가족 단위로 5성급 호텔에서 10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팸투어에 참가한 25명의 중동 관계자들은 K-뷰티 체험, 한방 치료, 가을 명소 방문 등 다양한 고급 관광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있다. 중동 방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트래블마트는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중동 방한 민관 협의체인 알람아라비코리아 회원사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해 팸투어 참가자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중동 시장을 겨냥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트래블마트에서 환영사를 하는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사진=한국관광공사)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중동 상류층 고객을 전담하는 여행사 50개 사를 하이엔드 컨설턴트로 임명하고 육성하는 등 고부가 방한관광 상품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GCC 국가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9% 이상 증가했고, 2019년 대비 110% 이상 성장해 올해 중동 누적 방한객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방위적인 홍보 판촉 활동을 통해 한국을 프리미엄 여행 목적지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을 중동 방한시장 개척의 원년으로 삼고,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는 현지 홍보대행사를 설립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이들 국가의 방한객 수는 2019년 대비 42%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잠재력이 높은 10개국에 홍보지점을 설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지난 21일 열린 트래블마트에서 참석자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2024.10.24 I 김명상 기자
“한강에 26년간 10억 지원”…정부, K문학 세계화에 예산 35%↑
  • “한강에 26년간 10억 지원”…정부, K문학 세계화에 예산 35%↑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번역·출판 지원 강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도 내년 관련 예산을 35% 증액 반영한 걸로 나타났다.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뒷받침할 번역·해외출판 지원 예산을 31억원 편성했다. 올해 예산 23억원보다 34.5% 많은 규모다. 정부는 한국문학의 수출저변 확대를 위한 문학한류 활성화 지원 예산도 45억원 편성, 올해보다 11%(4억원) 늘렸다. 번역인력 양성 내역사업은 5억원 감액됐으나, 이는 디지털강의 시설 구축 등의 사업이 끝났기 때문이란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내년도 한국문학번역원의 국고 지원은 올해보다 6.3% 늘어난 141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특히 정부는 박근혜정부에서 블랙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던 한강 작가에 대해 그간 지원을 계속해왔다고 강조했다. 번역·해외출판, 해외 창작·교류 프로그램 참여 사업 등을 통해 1998년부터 올해까지 26년간 총 10억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이용자가 급증하는 K패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단 설명에도 공을 들였다.K패스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최대 60회까지 교통요금을 일정 비율 환급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당초 올 연말까지 185만명의 이용자를 예측하고 예산을 짰지만 9월 기준 이용자가 231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정부는 내년 말이면 361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관련 예산을 올해 735억원에서 내년 2375억원으로 늘렸다.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6개 부처에 총 126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점도 부각했다. 올해보다 40% 늘은 규모다. 기재부 관계자는 “관련 범죄 발생시 사건 초기 빠른 대응을 위해 위변조 동영상 분석, 불법 촬영물 추적 등 수사·처벌 예산은 3억원에서 35억원으로 대폭 늘렸다”고 했다.이외에도 정부는 고교 무상교육 국고 부담 규정의 연말 일몰과 무관하게 교육교부금을 통한 고교 무상지원은 계속 시행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산을 2051억원 줄였을 뿐 기존 예방접종 지원엔 변함없단 점을 언급했다. 내년 초급간부 봉급 추가 인상과 각종 수당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및 군 급식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4 I 김미영 기자
한국 알린 `외국인 활동가` 한자리에…유인촌 “K컬처 애정에 감탄했다”
  • 한국 알린 `외국인 활동가` 한자리에…유인촌 “K컬처 애정에 감탄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려온 외국인 홍보활동가와 창작자들이 한국에 모여 큰 잔치를 벌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4 한국문화 큰잔치’(2024 K-Wave Festival)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외국인 홍보활동가와 창작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문화가 전 세계에 많이 알려졌다”며 “이들이 보여준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창의성에 감탄했다. 앞으로도 한국문화가 세계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1부 ‘케이(K)-크리에이터즈 어워즈’와 2부 ‘K커뮤니티 챌린지’ 분야별 우승팀을 시상한다. 또한 우승팀과 K팝 가수들의 특별 무대도 만날 수 있다.‘K-크리에이터즈 어워즈’에서는 올해 기사와 영상을 통해 한국을 알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 우수활동자, 국제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2024’ 분야별 최우수작에 대한 시상을 한다.자료=문체부 제공수상자를 보면 △코리아넷 명예기자 우수 활동자 부문에서는 국내 숨은 명소를 직접 방문해 입체감 있는 기사를 작성한 동티모르의 프랭키 라미로 드 지저스 씨 등 5명을 △‘K-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부문에선 한국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한 태국의 아이야팟 완카위산트 씨 등 5개 팀을 선정했다. △‘토크토크 코리아 2024’ 부문에선 한국인이 통화 시 자주 사용하는 대화를 살려 영상으로 재치있게 표현한 인도의 가히르 씨 등 5명이 상을 받는다. 이밖에 ‘K커뮤니티 챌린지’ 부문에서는 △(조선팝) 아르헨티나의 ‘엑스플로드’ △(소고춤) 스페인의 ‘더 무빙 스톤즈’ △(태권무) 나이지리아의 ‘셀레스티얼스테퍼스’ △(한식) 필리핀의 ‘저고릴스’ 등 총 4개 동호회가 분야별로 우승했다.‘토크토크 코리아 2024’는 올해 처음 공식 주제가(Shining on you)를 제작·발표하고 주제가 창작 안무를 공모해 우승자로 러시아의 루미넌스 팀을 선정했다. 챌린지 우승팀을 비롯해 우아, 이펙스, 베베, SF9 등 K팝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이번 행사는 코리아넷과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토크토크 코리아 2024’ 최우수 수상자는 특전으로 8박 9일간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단양의 도담상봉, 고수동굴 등 지역관광명소를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10.24 I 김미경 기자
한동훈 "반도체경쟁력 강화위 설치 제안…상승경제7법 추진"(상보)
  • 한동훈 "반도체경쟁력 강화위 설치 제안…상승경제7법 추진"(상보)
  • [이데일리 최영지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대통령실 직속 반도체 경쟁력 강화위원회 설치를 제안한다”며 우리나라 반도체기술 초격차 수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 대표는 이날 오전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공지능(AI) 과학혁명 시대가 도래했고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중요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며 “이 기회를 저희가 잡겠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이 우상향하는 입법들을 골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먼저 대한민국의 현재 먹거리이자 미래산업 발전의 주춧돌이 될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실 직속 반도체경쟁력강화위 설치를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상승경제 7법을 제시하며 정기국회에 이를 통과시켜 대한민국 경제 우상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AI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동시에 신기술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규범을 제시하는 법안,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제도 개선 법안도 있다”며 “원전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K-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법안도 준비돼 있다”며 상승경제 7법을 설명했다.이밖에도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현행 주식양도세 체계 유지 등 법안과 경제적, 사회적 격차로 고통받는 노동약자를 위한 법안, 개발 및 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위한 지역균형 촉진법안 등 7개 패키지 법안에 대해 부연했다. 한 대표는 끝으로 “우리는 눈 앞 이익보다 눈부신 미래를 원한다”며 “그 미래만 보는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게 된 성취로 현재 우리 모두가 잘 살게 되기를 바란다”며 해당 입법 취지를 밝혔다.
2024.10.24 I 최영지 기자
서울시,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 전개
  • 서울시,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음식명의 외국어 표준 표기 확산 캠페인을 11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K-푸드를 바로 알려 서울의 미식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사진=서울시)김치, 비빔밥, 삼겹살 등 한식 대표 음식명의 표준화된 표기를 홍보하고. 음식명을 포함한 관광안내 등 공공용어의 표준화된 외국어(영·중·일) 표기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도 함께 알린다.시는 지난 23일 명동 관광특구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외식업중앙회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외식업중앙회는 음식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다음달 1일까지 25개 지회별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 400곳에 다국어 전자 메뉴판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율 제고를 위해 모집기한을 당초 10월 25일에서 11월 15일로 연장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관광식당업과 서울시 관광특구(7곳) 내 일반음식점업은 11월 15일까지 가까운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선정된 음식점에는 보안기술이 적용된 QR코드·NFC 생성기기와 함께 1년 서비스 이용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음식점 내 벽면 부착형 메뉴판(200곳)도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바른 외국어 표기 사용이 선행돼야 우리의 음식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라며 “국내외 관광객을 직접 만나며 서울 미식 관광의 발전을 이끄는 음식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4 I 함지현 기자
KPGA·DP월드투어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24일 막 올랐다
  • KPGA·DP월드투어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24일 막 올랐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글로벌 대회로 판을 키운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4일 막을 올린다.KPGA·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4일 개막한다.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장 전경. (사진=제네시스)올 시즌 21번째 한국프로골프(KPGA) 주관 대회인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27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린다.이번 대회 콘셉트는 ‘정상에서의 도약’으로, 전년도 우승자인 박상현과 글로벌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김주형, 안병훈 등이 참가한다. 또 니콜라이 호이고르, 파블로 라라사발 등 KPGA 투어와 LPGA 투어, DP월드투어 소속 120명의 최정상급 선수가 대거 참가한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하는 대회로, 올해부터는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해 글로벌 대회로 열린다.특히 이번 대회는 KPGA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5000점이 주어지는 만큼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24일 개막하는 KPGA·DP월드투어 공동 주관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장유빈(왼쪽부터), 귀도 밀리오치, 안병훈, 김주형, 파블로 라라사발, 박상현, 김민규 선수가 우승자 부상으로 제공되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챔피언십 총 상금은 400만달러(약 55억원)로 국내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우승자는 우승 상금 68만달러(약 9억4000만원)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받게 된다.또 최상위 기록 KPGA 선수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부상으로 받는다.올해 대회부터는 홀인원 부상도 늘었다. 8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제네시스 GV80 블랙을, 17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 및 캐디에게는 각각 GV70과 GV60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선수·관람객에 ‘환대’ 제공…수소버스로 지속가능성 잡아제네시스는 대회 참가 선수와 캐디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대회장 내 전용 라운지를 확대 운영하고, 건강을 고려한 식음료와 김부각, 약과 등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간식을 제공한다.24일 개막하는 KPGA·DP월드투어 공동 주관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현대차 수소전기버스를 적극 활용하며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진=제네시스)숙박 시설과 차량 지원뿐만 아니라 △모바일 핸들러 △키오스크 기반 컨시어지 등 선수 이동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새로 도입했다. 해외 선수 가족들이라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관광 패키지를 통해 한국만의 ‘환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관람객을 위한 고급 부대시설과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제네시스는 대회장 곳곳에 지난 달 새롭게 출시된 G80 전동화 모델과 GV80 블랙 등 총 8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팬 빌리지와 제네시스 스위트에는 골프, 라이프스타일 콜렉션 등 다양한 차량 전용 굿즈와 제네시스의 골프에 대한 여정과 진심을 담은 히스토리 월 등을 함께 전시한다.제네시스 부티크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 고객에게는 제네시스 스위트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5성급 호텔과 협업한 식음료 메뉴 등을 함께 준비해 제네시스 차량 오너들을 위한 환대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부터 운영 시 현대차 수소전기버스를 적극 활용하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친환경성 및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8년째 한국 골프의 글로벌 도약을 선도해 온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는 한층 더 발전하여 한국에서 세계적인 무대를 펼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해외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4일 개막하는 KPGA·DP월드투어 공동 주관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장유빈(왼쪽부터), 김민규, 박상현, 김주형, 안병훈, 귀도 밀리오치, 파블로 라라사발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
2024.10.24 I 이다원 기자
“한국도 브로드웨이처럼…뮤지컬 STO로 공연 시장 키울 것"
  • “한국도 브로드웨이처럼…뮤지컬 STO로 공연 시장 키울 것"
  • 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다날엔터)[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11월 한국 초연을 앞둔 디즈니 대작 뮤지컬 ‘알라딘’. 약 1년간 서울과 부산 2개 도시에서 360회 이상의 공연이 열린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알라딘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3500회 이상 공연된 대 흥행작이기도 하다. 만약 커피 한 두잔 값을 브로드웨이 뮤지컬 대작에 투자하고 공연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1~2만원의 작은 금액을 뮤지컬 공연 ‘알라딘’에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상품을 만들었다. 투자 시장 큰손들이 수십억원을 들여 만들던 뮤지컬을 이제는 대중이 참여해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다날엔터는 업계 최초로 뮤지컬·음악·영상 등 콘텐츠 제작 과정에 투자하는 무형자산 STO(토큰증권발행)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거래소 신종증권시장에서 최초로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는 것이 목표다. 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만나 다날엔터가 무형자산 STO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사업 전략을 짚어봤다.◇업계 최초 뮤지컬 STO…KRX 1호 상장 목표‘뮤지컬 공연’ 투자계약증권 발행은 STO 업계 최초 시도다. ‘무형자산’을 STO 사업에 활용하는 것 역시 처음이다. 그간 투자계약증권은 미술품,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한 증권만 발행됐다. 다날엔터는 뮤지컬 투자계약증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무형자산 STO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다날엔터는 투자계약증권을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는 공모한 투자금을 공연 제작과 운영에 투자한다. 투자금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공연 티켓 매출에 의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한다. 임 대표는 “수익금 배분은 뮤지컬 알라딘의 공연 종료 시점인 내년 9월 증권 청산 이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콘텐츠 금융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은 공연 흥행과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투자할 것”이라며 “뮤지컬이 흥행할수록 투자자들이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증권 발행은 연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당국과의 협의가 완료되면 곧바로 발행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다날엔터 전략기획실을 중심으로 증권신고서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도 증권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힘을 싣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클립서비스 △하나증권 △나이스평가정보 △나이스피앤아이 △법무법인 화우 등 기업들과 협업해 증권 상품의 리스크를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한국거래소 신종증권시장 1호 상장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임 대표는 “신종증권시장 1호 투자계약증권 상장이라는 분명한 상징성에 주목했다”며 “무형자산 투자계약증권이라는 금융상품의 가치를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장내 1호 상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또 “장내시장에선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권 청산 이전에도 매매를 통해 환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다날엔터)◇엔터사는 왜 STO 시장에 진출했나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다날엔터는 왜 토큰증권 사업에 뛰어들었을까. 임 대표는 “처음엔 국내 아티스트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러다 토큰증권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수익을 내는 방안을 떠올리게 됐다”며 “특히 뮤지컬 시장은 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시장 신뢰도가 높다. 콘텐츠 제작 규모 등을 고려해 첫 투자계약증권으로 뮤지컬 알라딘을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TO로 뮤지컬 산업의 투자 규모가 커진다면 브로드웨이처럼 국내 공연 시장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콘텐츠와 금융의 결합이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도 짚었다. 그는 “뮤지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금융을 결합해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할 기회를 보고 있다”며 “콘텐츠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더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다날엔터의 비전이다. 새로운 STO 사업을 통해 아티스트와 투자자 모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금융화 新모델 제시”STO 시장에서의 장기적 목표는 ‘콘텐츠 무형자산 전문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이다.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은 증권사 등을 통하지 않고 직접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관을 의미한다. 투자계약증권, 신탁수익증권 등 신종증권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의 자금 조달을 원하는 기업들과 토큰증권을 발행하겠단 계획이다. 임 대표는 “콘텐츠 STO를 위해 협력사들과 적합한 콘텐츠를 선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투자계약증권이 아닌 신탁수익증권에 적합한 콘텐츠를 발견할 경우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통해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날엔터는 뮤지컬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시작으로 콘서트, OTT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K콘텐츠를 바탕으로 STO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임 대표는 “좋은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제작비가 부족해 만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다날엔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빛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K콘텐츠가 올바른 가치 평가를 받는 것에 기여하고 싶다. 단순한 콘텐츠 유통을 넘어 콘텐츠 금융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24 I 김연서 기자
서울시, '2025 FW 서울패션위크' 내년 2월 개최
  • 서울시, '2025 FW 서울패션위크' 내년 2월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내년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미리 선보이는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내년 2월 6~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한 브랜드 선발은 11월까지 진행한다.(사진=서울시)내년 서울패션위크는 ‘고품격의 다양한 스타일 추구’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방점을 두고, 참여 브랜드 선발 과정에서 ‘독창성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집중해서 평가할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디자이너 브랜드 대상 4개 프로그램(△패션쇼 △오프쇼 △프리젠테이션 △트레이드쇼), 기업 브랜드 대상 2개 프로그램(△패션쇼 △프리젠테이션)이다.서울패션위크는 기존 런웨이 방식의 패션쇼와 오프쇼, 그리고 비즈니스 교류에 좀 더 중점을 둔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할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각각 선발한다.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다. 패션쇼 참여 브랜드에게는 무대·조명 등 시스템 전반과 온라인 송출, 행사장 안전관리,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되며,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트레이드쇼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최초 참여 브랜드의 경우 패션쇼 연출, 모델, 헤어·메이크업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오프쇼 참여시 런웨이 영상 촬영과 함께 서울패션위크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을 활용한 제반 홍보를 지원한다.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하는 브랜드에게는 바이어를 포함한 패션산업 관계자 초청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으로 2개 유형(△수주전시 △쇼룸투어)으로 나눠 진행한다.DDP에서 진행하는 수주전시에는 브랜드 당 개별부스, 사전매칭을 통한 해외 바이어 1:1 수주상담, 무역실무 교육, 디렉토리 등록 및 국내외 매체 홍보를 지원한다.쇼룸투어는 해외 바이어 방문일정 관리, 디렉토리 등록 및 국내외 매체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며 3개 패션 상권(한남, 성수, 강남)을 주요 권역으로 삼고 있다.트레이드쇼는 △의류 △잡화(가방, 수제화)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 가능하며, 심사는 정량평가(최근 1년간 국내 및 국외 매출)와 정성평가(브랜드 프로필·최근 2시즌 포트폴리오·성장가능성)로 진행한다.시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더불어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와 프리젠테이션에 기업 브랜드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패션 기업 브랜드에게도 디자이너 브랜드와 동일한 사항을 지원한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세계로 나아가는 K-패션 브랜드의 든든한 발판으로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K-패션 브랜드와 기업이 국내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성장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4 I 함지현 기자
빼빼로데이 앞둔 롯데 빼빼로…美북동부 코스트코 입점
  • 빼빼로데이 앞둔 롯데 빼빼로…美북동부 코스트코 입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빼빼로데이’를 20여일 앞두고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빼빼로의 미국 코스트코 입점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빼빼로가 진출한 이후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다.트라이 더 월드 빼빼로 (사진=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는 지난 21일부터 ‘빼빼로 어쏘트’ 제품을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입점해 판매한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빼빼로 어쏘트’는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쿠키, 빼빼로 크런키 3종으로 만든 특별 패키지다.지난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먼저 입점한 빼빼로 어쏘트가 좋은 고객 반응을 보이면서 미국 코스트코까지 판매가 확대된 것이다.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빼빼로는 꾸준한 추가 발주가 이어지며 지난 6개월간 누적 판매량 30만갑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월 구독자 1만명의 스낵 구독 플랫폼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빼빼로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쿠키, 빼빼로 크런키 4종의 스페셜 패키지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 빼빼로 스페셜 패키지는 구독자들에게 10월말에서 11월초에 전달되며, 빼빼로데이 유래를 알리는 영문 리플렛이 동봉될 예정이다.롯데웰푸드는 기존에 미국 크로거(KROGER) 등 현지 유통체인과 에이치마트(HMART), 99랜치(99 RANCH) 등 한인, 아시아마켓에 입점 중에 있다. 이번에 북동부 코스트코 판매에 이어 남동부와 서부지역 코스트코에도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빼빼로는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연간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섰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도 가동될 예정이다.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캠페인의 슬로건을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정하고,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독자 4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크리에이터 ‘토퍼 길드’를 포함한 11명의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들과 함께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K-기념일인 빼빼로데이 문화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가 미국 코스트코와 트라이더월드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빼빼로가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I 오희나 기자
창립 55주년 '삼성위크'…"AI 기기 저렴하게 사세요"
  • 창립 55주년 '삼성위크'…"AI 기기 저렴하게 사세요"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창립 55주년을 기념하는 ‘2024 삼성위크’를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삼성위크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진화한 인공지능(AI) 경험을 전달하는데 집중해 모바일, TV, 가전 등에 걸쳐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들로 구성한 ‘베스트 오브 삼성’(Best of Samsung) △건강, 운동,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음악 감상 등 테마에 맞춰 함께 사용하면 좋은 제품들로 구성한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등의 기획전이 대표적이다.베스트 오브 삼성은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링, Neo QLED 8K, 오디세이 G8 게이밍 모니터, 비스포크 AI 콤보 등 AI 기술을 탑재한 최신 플래그십 모델로 구성했다. 삼성 계정 고객들은 삼성닷컴에 로그인하면 추가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역별로 시장 특성에 맞게 삼성닷컴 구매 고객들을 위한 배송, 서비스 혜택과 보상 판매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숫자 5를 활용한 이벤트도 나라별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예컨대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행사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면 ‘삼성 리워즈’ 포인트를 5배로 적립해 준다. 한국에서는 삼성닷컴에 창립 55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5명의 고객들에게 상품을 제공한다.삼성위크의 구매 혜택 등은 국가별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별로 세부 일정은 상이한데, 국내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2024.10.24 I 김정남 기자
CJ제일제당 영셰프 '퀴진케이'로 꿈 이뤘다…한식 레스토랑 '두리' 문 연다
  • CJ제일제당 영셰프 '퀴진케이'로 꿈 이뤘다…한식 레스토랑 '두리' 문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퀴진케이’를 통해 첫 오너 셰프가 탄생했다. 퀴진케이는 한식 셰프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모던 한식 레스토랑 ‘두리(DOORI)’의 배요환 셰프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퀴진케이 출신인 배요환 셰프가 서울시 용산구에 모던 한식 레스토랑 ‘두리(DOORI)’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거친 영셰프가 자신의 레스토랑을 연 첫 사례다. CJ제일제당은 잠재력 있는 한식 영셰프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K푸드 세계화의 마중물 역할에 앞장설 방침이다.두리는 한식과 양식 ‘둘이’ 만나 펼쳐지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다. 배 셰프와 이효재 매니저 부부가 운영하는 한식 다이닝이다.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17가지 메뉴들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 중 4개 메뉴는 배요환 셰프가 올해 초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 때 선보였던 메뉴를 보다 발전시킨 것이다. 또한,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때 선보인 2가지 메뉴도 포함되는 등 그간의 퀴진케이 경험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배 셰프는 올해 1월 퀴진케이 네번째 팝업 레스토랑 운영을 시작으로 CJ제일제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행사와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CJ Night for FRIEZE SEOUL) 케이터링, 마스터클래스 3기 등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배요환 셰프는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다양한 경험 덕분에 2022년 와인 브랜드로 시작한 두리를 어엿한 한식 다이닝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었다”며 “두리만의 새로운 한식으로 K푸드 세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I 한전진 기자
尹, 오늘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안보·방산협력 논의할 듯
  • 尹, 오늘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안보·방산협력 논의할 듯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4일 정상회담을 한다.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이 예고된 상황에서 안보·방산 협력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한·폴란드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안보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실상 참전하면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위협이 모두 가중됐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연말까지 1만여 명에 이르는 병력을 러시아로 파병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강경하게 대응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이 때문에 공동 언론 발표에서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유착과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메시지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이런 맥락에서 방산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FA-50 경전투기와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 K-방산 물자를 적극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두다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에도 경남 창원시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을 방문해 K-2, K-9 생산라인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그간 한국에 수출금융을 요구하던 폴란드 측은 최근 국방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K-9과 천무 수출 재원을 자체 조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24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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