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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커넥트, 커넥트플레이스에 ‘올드페리도넛’ 오픈
  • 한화커넥트, 커넥트플레이스에 ‘올드페리도넛’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커넥트는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에 카페 ‘무원’에 이어 ‘올드페리도넛’을 추가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유명 도넛 브랜드 올드페리도넛은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3층 팝업존에 문을 연다. 올드페리도넛은 2016년 서울 한남동에서 시작해 SNS 상에서 유명세를 타며 미국까지 진출, K도넛으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다. 커넥트플레이스에선 연말까지 팝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오픈을 기념해 올드페리도넛 10만원 교환권 및 굿즈 등을 증정하는 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복권은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지난 달 초에는 4층 스테이션존에 강남에서 한국식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카페 무원이 오픈했다. 전통차와 양갱, 모나카를 비롯 대추 · 쑥 · 흑임자 등의 재료를 사용한 구움과자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식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공예 작가 ‘무자기’의 작품 전시 및 판매도 진행 중이다.이 밖에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베이커리이자 대중적 입맛을 사로잡은 ‘태극당’과 선물용 프리미엄 디저트로 적합한 수제 양갱 전문점 ‘금옥당’ 및 벽돌 모양 휘낭시에 맛집 ‘브릭샌드’ 등 서울역이라는 위치적 특성을 고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한화커넥트 관계자는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유명 디저트 맛집의 디저트를 먹기 위해 긴 웨이팅도 선뜻 나서는 만큼 식사 위주의 F&B 매장뿐 아니라 디저트 매장까지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의 선물용 위주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와 더불어 보다 트렌디한 디저트 매장을 선보여 미식 경험을 즐기기 위해 시간을 내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3 I 김정유 기자
제노포커스 子 지에프퍼멘텍, 1분기 흑자 전환…“주력 제품 판매 호조”
  • 제노포커스 子 지에프퍼멘텍, 1분기 흑자 전환…“주력 제품 판매 호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제노포커스(187420)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은 주요 제품의 고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지에프퍼멘텍 지분 82.8%를 보유 중이다.제노포커스 CI (사진=제노포커스)지에프퍼멘텍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5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4.4%에 이를 정도다. 이번 분기 실적 호조는 나토키나제, 파이토스핑고신(NPY), 비타민K2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고부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소재인 나토키나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나토키나제는 혈전 분해를 통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건기식 소재다. 고급 화장품에 쓰이는 세라마이드(Ceramide) 주원료 NPY, 뼈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K2 등 고부가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NPY는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독일 에보닉(Evonik Industries)과 지에프퍼멘텍만이 생산 중이다. 그동안 해외 판매에 주력했던 비타민K2는 국내에서도 건기식 원료로 올해 인정돼 앞으로 높은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에프퍼멘텍은 고부가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으로 높은 기술력과 함께 최신 대용량 발효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식품, 의약품, 화장품 관련 고부가 원료 추출 시 친환경 방식으로 온도나 압력에 따른 물성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용량 초임계유체 설비까지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초임계 설비를 활용해 친환경 방식의 비타민K2를 생산 중인 곳은 지에프퍼멘텍 뿐이다.제노포커스 관계자는 “고부가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인 나토키나제, 비타민K2 등 판매 호조로 지에프퍼멘텍의 외형과 수익성이 분기 실적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주력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의 실적 호조세가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지며 전사 연결기준 실적 턴어라운드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제노포커스와 지에프퍼멘텍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바이오솔루션 기술과 설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효소개량 및 정밀발효를 통한 친환경 방식 소재 개발 능력과 50톤(t) 규모 LMO(유전자변형생물체) 발효설비 포함 총 200t 규모의 발효설비 용량을 갖춘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힌다.
2024.06.03 I 박순엽 기자
RFHIC, 방산·항공우주 총괄사장에 LIG넥스원 권병현 부사장 영입
  • RFHIC, 방산·항공우주 총괄사장에 LIG넥스원 권병현 부사장 영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218410)(대표이사 조덕수)는 방산 및 항공우주 사업의 확대를 위해 총괄사장으로 LIG넥스원 출신의 권병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권병현 RFHIC 신임 총괄사장권 사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LIG넥스원에서 △포병자동화시스템 △함정용전자전장비 등 다수의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미국사무소장, 구매실장 및 생산본부장, C4ISTAR(지휘통제통신, 감시정찰, 표적획득)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방산분야에서 전문성과 사업관리 역량을 쌓아왔다.RFHIC는 권 사장 영입을 통해 기존 사업 확대 외에도 첨단 기술력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활용하여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LIG넥스원과 다수의 레이다 및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한 RF시스템즈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FHIC 관계자는 “권병현 신임 사장이 방산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이 RFHIC의 글로벌 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K-방산 시장에서 RFHIC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6.03 I 이정현 기자
  • "AI와 전쟁" 할리우드 파업,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기자수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난해 할리우드가 63년 만에 유례없는 총파업에 나섰다. 시작은 AI(인공지능) 기술의 급성장에 따른 생존권 위협이었다. 이미 할리우드에선 AI가 작가 대신 대본을 쓰고 배우의 연기를 대체하며 업계를 잠식하고 있었다. 이에 위기감을 느끼며 목소리를 낸 것이었다.국내 관계자들도 할리우드 파업을 눈여겨봤다. 하나같이 “더는 남의 일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 국내 드라마 제작환경에서도 AI의 입지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AI기술 활용이 눈에 띄게 부쩍 늘었을 정도다.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에서는 장난감(손석구 분)의 아역과 최경아(임세주 분)의 성형 전 모습을 AI 기술로 표현해 싱크로율을 높였고, 서울우유 CF에서는 박은빈의 성장 과정을 AI로 구현하기도 했다. JTBC ‘웰컴 투 삼달리’에서는 고(故)송해의 모습을 복원해 화제가 됐다.AI기술 활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려면 AI 기술은 필수다. 물론 우려도 있다. 업계의 불황과 맞물려 일자리가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국내 제작업계는 배우 출연료와 제작비 상승을 이유로 제작 편수를 줄였다. 대신 작품 완성도를 높여 시장에 내놓겠다는 전략이다.배우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벌써부터 “일이 없다”며 보릿고개를 호소하고 있다. AI의 활용으로 고용 불안을 심화한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배우 초상권 침해도 걱정거리다. 이미 송은이, 황현희 등은 범죄 피해를 겪기도 했다.문제는 여러 부작용에도 국내 대응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이다. 기술의 발전을 피할 순 없고 결국 고민해야 하는 것은 상생이지만 우리 대응은 부족하다. AI 사용에 따른 가이드라인이나 AI 저작권에 대한 처벌 규정도 국내엔 제대로 없다. 문제가 생긴 후에야 만들어지는 대안은 ‘수습’에 불과하다. 현재 필요한 것은 ‘방지’다. 할리우드가 한발 앞서 겪으며 대안을 마련 중인 만큼, 우리도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2024.06.03 I 김가영 기자
밝은 표정으로 손 흔든 손흥민…김도훈호, 싱가포르로 출국
  • 밝은 표정으로 손 흔든 손흥민…김도훈호, 싱가포르로 출국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 나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도훈 임시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출국했다.김도훈 임시 감독과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대표팀 일부 16명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떠났다.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공항에 마중나온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역시 팬들로부터 팬레터를 한아름 받고 밝게 웃었다.현지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홍현석(헨트), 하창래(나고야), 박용우(알아인), 조유민(샤르자) 등 해외파가 합류하고, 이날 K리그 경기를 치르는 최준(서울), 황재원(대구)이 3일 마지막으로 합류한다.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5위 싱가포르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펼친다.한국은 4차전까지 3승 1무(승점 10)를 거두고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싱가포르와 이번 5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중국과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한국은 아시아 랭킹 3위 안에 들어야 9월에 시작하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강호’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다.이번 싱가포르전과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전까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은 아시아 3위를 유지할 수 있다. 한국은 아시아 4위인 호주(24위)보다 랭킹 포인트에서 단 0.03점 앞서 있다.원래라면 정식 사령탑과 함께 이번 6월 A매치 2연전을 치러야 하지만, 차기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이 지지부진한 탓에 임시 사령탑을 맡은 김도훈 감독의 어깨도 무겁다.김 감독은 출국 전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2024.06.02 I 주미희 기자
EV9 美생산 개시한 기아…보조금 혜택 업고 질주
  • EV9 美생산 개시한 기아…보조금 혜택 업고 질주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플래그십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생산을 본격 개시했다. 전기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높아진 인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보조금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 전략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기아 EV9. (사진=기아)2일 기아(000270) 미국법인에 따르면 미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2025년형 EV9 생산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시작됐다. 지난해 말 미국에서 첫 출시된 EV9의 인기는 높다. 올해 5월 현지에서 판매된 EV9은 전월 대비 39% 늘어난 2187대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에 따라 기아의 월간 전기차 판매량도 사상 최대치인 7197대를 찍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7766대에 달한다.이처럼 인기 차종으로 떠오른 EV9을 현지 생산키로 하면서 기아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혜택도 누릴 전망이다. 미국에서 최대 7500달러(약 1040만원)에 달하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 SUV EV9 생산 개시를 알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기아 미국 뉴스룸)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다. 그간 EV9은 트림과 배터리 용량에 따라 5만4900~7만3900달러(약 7600만~1억235만원)에 판매돼왔다.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해 가격대가 높았던 만큼 기아는 이를 상쇄하기 위해 현지 딜러 인센티브를 별도로 제공했었다. 여기에 수요 둔화까지 겹치면서 올 1분기 현지에 투입한 인센티브는 대당 2289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671달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인센티브 확보 시 미국 내 수익성과 판매량 모두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기아 송호성 사장이 지난 4월 5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기아의 시장과 수요에 맞춘 전기차 생산 전략도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기아는 지난 4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연공급 체계를 강화해 전기차 캐즘을 돌파하겠다고 했다. 전 세계 생산 거점 13곳을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를 전부 생산할 수 있는 혼류공장으로 운영,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2030년 글로벌 430만대 판매, 전기차 160만대 판매 등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던 북미 전략형 SUV인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 주요 차종 연 30만대에 EV9까지 추가한 기아는 빠르게 늘어난 대형 전기차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기아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도 이같은 전략을 펴고 있다. 중국 장쑤성 옌칭공장에서 현지 내수를 공략할 전기 SUV EV5와 중국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 전략 차종인 소형 SUV 쏘넷을 만들고 있다.전기차 전용 공장 2곳은 국내에 만든다. 광명 오토랜드 2공장은 첫 번째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탈바꿈해 이달부터 EV3 등 전기차 대중화 모델을 집중 생산하고, 오토랜드 화성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으로 조성해 이르면 내년부터 가동한다.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유연한 생산(수요 대응) 방식과 탁월한 영업현금흐름 창출 능력,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뛰어넘는 다변화한 (전동화) 생산 포트폴리오로 경쟁사 전략과 주요국 정책 변화에도 견고한 포지션 유지와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6.02 I 이다원 기자
尹, 탄자니아·에티오피아와 정상회담…경제교류·광물 파트너십 강화
  • 尹, 탄자니아·에티오피아와 정상회담…경제교류·광물 파트너십 강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4일과 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아프리카 외교 위크에 돌입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협정 및 MOU 서명식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윤 대통령은 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탄자니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양국 간 교역 품목 다변화와 교역량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하산 대통령은 “K드라마와 K푸드를 인상깊게 즐기고 있다”며 “이번 공식 방한이 탄자니아와 한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한국과 탄자니아는 2028년까지 25억 달러 규모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도 체결했다. 또 양측은 핵심광물 공급망 양해각서(MOU)를 통해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탄자니아에 이어 오후에는 에티오피아와 만찬 회담을 진행한다. 이 회담에서 양국은 무역, 투자, 개발협력,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서 협력을 논의할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와 핵심광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은 미국 등 자원 소비국과 함께하는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에 오는 7월부터 의장국을 수임한다.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MSP에 아프리카 국가의 협력 강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AFP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1970년대 새마을운동 등을 통해 반세기만에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의 노하우도 전수한다. 윤 대통령은 “인프라 개발, 농업 생산 및 교육을 강조해 농촌 지역 사회를 현대화하기 위해 1970년대에 시작된 시민 운동인 한국의 새마을 운동은 많은 아프리카 지역 사회에 참고가 됐다”며 “인프라 개발 측면에서 한국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이 많다”고 설명했다.아프리카는 인구 14억명, GDP 3조4000억달러의 미래 소비시장이다. 석유·광물 등의 부존자원이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한국 정부는 마다가스카르, 에티오피아 및 앙골라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을 체결하는 등 아프리카 국가와의 경제협력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방산협력에도 나선다. 한국 방산업체는 우수한 기술력과 빠른 납기, 안정적인 유지보수·정비(MRO) 능력 등을 앞세워 아프리카 시장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6.02 I 윤정훈 기자
'1호 법안' 경쟁…與 저출생·산업·지역 vs 野 특검·지원금·노동
  • '1호 법안' 경쟁…與 저출생·산업·지역 vs 野 특검·지원금·노동
  • [이데일리 김범준 이도영 기자] 여야가 제22대 국회 개원 후 각 당의 상징성과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1호 법안’을 일제히 발의하고 나섰다. 여당은 ‘5대 분야 패키지’로 광범위한 31개 법안을 제시했고, 야당은 정권을 정조준한 ‘특별검사법’과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보편적 복지’ 등에 집중한 법안을 우선 내세웠다.황우여(앞줄 가운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왼쪽 여섯번째)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응·민생 살리기·미래산업 육성·지역 균형발전·의료 개혁 등 ‘5대 분야 패키지 법안’을 1호 법안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이른바 ‘민생공감 531 법안’을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국민의힘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저출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여기에는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법·고용보험법 개정안, 늘봄학교 지원 특별법 제정안 등이 담겼다.아울러 ‘민생 살리기’에는 소득세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민법 개정안(구하라법) 등을 담았다. 이 밖에 ‘미래산업 육성’에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 등이, ‘지역 균형발전’에는 지역 균형 투자 촉진 특별법 제정안 등이, ‘의료 개혁’에는 지역의료 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안 등이 포함됐다.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워크숍에서 “야당이 정쟁과 보복을 1호 법안으로 올릴 때, 우리는 오직 국민 민생과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성사되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야당과 협의해 일부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수정해서라도 미래를 보고 가겠다는 의미로 1호 법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민생 해결’과 ‘개혁 완수’를 앞세운 결의문을 채택한 후,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개원 당일 첫 의원총회를 열고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민생회복지원금법)’과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법안(채해병 특검법)’을 각각 민생·개혁 1호 당론 법안으로 발의했다.특히 민생회복지원금은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당 핵심 정책이다. 특별조치법은 개인·가구별 소득 수준과 지급 대상에 따라 25만~35만원 범위 내에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형태로 차등 지급할 수 있도록 행정부에 재량권을 주도록 했다.민주당은 이번 4·10 총선 과정에서부터 강조해 온 민생 회복과 국정 전환을 22대 국회에서도 주요 정쟁 의제로 선점하기 위해 상징성과 필요성이 크다고 본 법안에 우선적으로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한 원내 핵심 관계자는 “각 분야별 주요 과제 검토를 통해 관련 50여개 법률을 추렸고, 이번 주 원 구성과 함께 해당 상임위원회별로 구체화 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은 1호 당론 법안으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관 재직 당시 및 가족의 비위 의혹 등을 수사해야 한다는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도 차별 없는 노동관계법 적용과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재발의 등을 담은 ‘모두를 위한 노동권리 보장법’을 1호 민생 법안으로 제출했다.
2024.06.02 I 김범준 기자
포스코그룹, 미래세대들과 ‘ESG레벨업그라운드’ 개최
  • 포스코그룹, 미래세대들과 ‘ESG레벨업그라운드’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난 5월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1학기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회를 개최했다.포스코그룹이 지난 5월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1학기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당일 단체사진 모습. 사진=포스코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ESG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ESG 레벨업그라운드는 대학생들이 학기 중 수행한 ESG 관련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하는 행사이다.이날 행사에는 올해 1학기 포스코ESG 지속경영 교과목을 수강 중인 덕성여대, 목포대, 부산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연세대, 전남대, 충남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가나다순) 대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진 발표대회에서는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13개 팀이 △Vision AI 기술을 활용한 조류 충돌 방지 방안 △K-리그 쓰레기 배출문제 해결을 위한 알루미늄 캔 재활용 방안 △전동 보장구 충전소 개선 아이디어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 소셜벤처 투자 방안 등 탄소중립·사회적 가치 ·지역 발전 등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포스코그룹이 지난 5월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1학기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한양대학교 대학생들과 기념촬영 중인 이시우 사장(왼쪽 두번째) 모습. 사진=포스코‘Vision AI 기술을 활용한 조류 충돌 방지 방안’은 한양대와 포스코DX가 함께 제시한 아이디어로, 포스코DX의 IT기술을 활용해 인천공항 활주로 내 조류를 감지하고 조류 이동 방향을 분석하여 사전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는 제안이다. 또 한동대와 포스코엠텍은 축구 관람객 가정과 축구장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 캔을 수거하여 포스코엠텍이 알루미늄 탈산제를 만드는 자원순환 방안을 제시했다.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ESG 경영과 탄소중립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미래세대 대학생 여러분이 지속가능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ESG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산학 간 다양한 협력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이 지난 5월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1학기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당일 포토부스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대학생 참가자들 모습. 사진=포스코
2024.06.02 I 김경은 기자
더킹덤, 2년 만에 고척돔…KBO 경기 시구·시타
  • 더킹덤, 2년 만에 고척돔…KBO 경기 시구·시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이 2년 만에 고척돔에서 시구·시타에 나선다.그룹 더킹덤. (사진=GF엔터테인먼트)2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더킹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의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더킹덤은 2022년 홈팀 키움 히어로즈의 공식 초청을 받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프로야구 시구·시타를 진행했다. 2년 만에 다시 고척돔을 방문하는 더킹덤은 루이가 마운드에서 시구를, 아이반이 타석에서 시타를 각각 맡는다. 경기 시작 전 멤버 전원이 그라운드에서 공연도 펼친다.루이와 아이반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시구, 시타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멋진 경기 보여주기를 바라며 우리 더킹덤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더킹덤은 지난달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챕터1을 마무리하고, 챕터2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과 수록곡 ‘에너지’(ENERGY)로 활동 중이다.이번 앨범은 미국, 체코, 뉴질랜드 3개국의 아이튠즈 K팝 앨범 및 싱글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멕시코 등 총 9개국 K팝 차트에서도 TOP6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CJ대한통운 인천 GDC에 사우디 통합물류특구 운영사 대표단 방문
  • CJ대한통운 인천 GDC에 사우디 통합물류특구 운영사 대표단 방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통합물류특구 고위급 관계자들이 CJ대한통운(000120)의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방문해 첨단 물류 운영 현장을 참관하고 향후 사우디 GDC 운영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J대한통운이 올해 준공 목표로 리야드에 구축중인 사우디 GDC가 중동 이커머스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면서 CJ대한통운의 초국경물류(CBE)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CJ대한통운 인천 GDC를 견학한 사우디 통합물류특구 운영사 ‘실즈(SILZ)’ 대표단이 물류 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활용한 첨단 물류 운영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난달 30일 인천 GDC를 견학한 사우디 통합물류특구 운영사 ‘실즈(SILZ, The Special Integrated Logistics Zone)’에 첨단 물류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날 견학에는 실즈의 파디 알 부하이란(Fadi Al Buhairan) 최고경영자(CEO), 티노 비에르바메트(Tino Bierbamet)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8명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했다.실즈는 사우디 통합물류특구 운영 프로젝트의 실행기관으로 투자자·임차인 유치, 인허가 심사, 인프라 구축 관리 등 물류특구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또 특구 내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요청사항을 지원하는 등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통합물류특구는 사우디의 수도인 리야드 지역에 약 300만㎡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입주사들에게 법인세 50년 면제, 부가세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실즈 대표단이 방문한 인천 GDC는 물류 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Auto-Store)를 도입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다. 소비자들의 구매량 예측분석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제품을 최종 소비자가 인접한 국가에 위치한 인천GDC에 미리 보관한 후 국가별 주문에 맞춰 포장, 발송하는 기능을 한다. 이 곳은 주문정보에 맞춰 물류로봇이 제품을 찾아 작업자에게 전달해주고 스스로 재고를 재배치하기도 한다. 물류과정별로 최적화된 자동화 설비에 로봇 기술력까지 더해 GDC를 운영하는 곳은 국내에서 CJ대한통운이 유일하다.CJ대한통운은 국내에서 축적한 초격차 GDC 운영 역량을 토대로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 리야드 통합물류특구에 ‘사우디 GDC’를 구축하고 있다. 이 곳은 연면적 1만 8000㎡, 하루 처리물량 1만 5천 상자에 달하는 대규모 풀필먼트센터로 올해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 다양한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일괄 처리한 후 인근 지역으로 발송하는 중동 이커머스 물류의 전진기지이자 허브(Hub)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인천 GDC를 통해 축적한 차별화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사우디 GDC를 성공적으로 구축 및 운영하고 중동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초격차 물류 기술력을 토대로 초국경물류(CBE) 사업을 확대하고 ‘K-물류의 세계화’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2 I 신수정 기자
故 박보람 생전 마지막 앨범…고민 끝 완성한 '오렌지 문'
  • 故 박보람 생전 마지막 앨범…고민 끝 완성한 '오렌지 문'[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고(故) 가수 박보람이 2017년 7월 발매한 2번째 미니앨범 ‘오렌지 문’(ORANGE MOON)입니다. 박보람이 앨범 발매 당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현 무신사개러지)에서 언론 음감회를 진행했을 때 받은 CD입니다.‘오렌지 문’은 박보람이 긴 공백기를 거쳐 발매한 앨범이었습니다. Mnet ‘슈퍼스타K2’ 출신인 박보람은 2014년 ‘예뻐졌다’로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하며 핫데뷔하고 이듬해 발매한 ‘연예할래’로도 호성적을 거두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는데요. 그 이후 ‘미안해요’와 ‘다이나믹 러브’(Dynamic Love)를 추가로 낸 뒤엔 1년이 넘는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음감회 당시 박보람은 “공백기 동안 많은 시련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건을 잃어버리는 사소한 일도 있었고, 할머니를 하늘로 떠나보내는 큰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음악적 정체성 또한 고민이었다”고 설명했죠. 더불어 박보람은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아닌 ‘다이어트에 성공한 가수’라는 이미지가 부각되는 게 부담스러워 고민의 시간이 길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오렌지 문’은 고민 끝에 완성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박보람에게 의미가 더욱 남다른 듯 했는데요. 박보람은 “달이 무르익은 색이 오렌지빛이라고 생각해 앨범명을 ‘오렌지 문’을 택했다”면서 새 앨범 활동으로 한층 더 무르익은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넌 왜?’를 비롯해 ‘문워크’(MOONWALK), ‘아이러니’, ‘상상데이트’, ‘알잖아’ 등 5곡을 수록했습니다. 서사무엘, 오레오 (이기, C-no, 웅킴), 제피(Xepy), 노주환 등과 호흡을 맞춰 완성한 곡들입니다. 박보람은 “모든 곡이 좋아서 다 들려드리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쇼케이스가 아닌 음감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가끔씩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면 / 괜히 스쳐 가는 너 때문에 울컥하지만 - ♪’ 타이틀곡 ‘넌 왜?’는 문득 문득 떠오르는 옛 연인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다룬 힙합 알앤비 장르 곡입니다. 맑으면서도 애달픈 박보람의 보컬이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빈티지한 사운드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인데요. 곡 후반부에는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서사무엘의 랩까지 더해져 폭발력과 쾌감이 적당히 배가됩니다.박보람은 음감회에서 ‘넌 왜?’를 “이별 뒤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많은 분이 공감하실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습니다. 댄스 퍼포먼스 장면을 더한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연습한 만큼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마음에 30분 정도 울고난 뒤 촬영한 것”이라는 비화를 밝히기도 했죠. 수록곡 중 ‘문워크’는 ‘넌 왜?’와 결이 비슷하면서도 한층 밝은 무드가 돋보이는 얼반 알앤비 곡입니다. 밤산책을 하며 좋아하는 상대에 관한 기분 좋은 상상을 하는 상황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아이러니’는 수록곡 중 유일하게 박보람이 직접 작사 작업에 참여한 곡이자 가장 통통 튀는 무드의 팝 트랙입니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내가 이랬다 저랬다 해도 미워하지 말고 바라봐달라’고 말하는 귀여운 노랫말이 감상포인트입니다.‘상상데이트’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이야기를 노래한 곡인데요.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박보람의 섬세한 보컬과 경쾌한 사운드가 잘 어우러져 몰입도가 높은 곡입니다.마지막 트랙으로 담은 ‘알잖아’는 수록곡 중 유일한 알앤비 발라드 트랙인데요. 처음 겪는 이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을 가사 주제로 다뤘습니다. 박보람은 “성장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마음이 불안정했는데, 이 노래가 저에게 위로가 됐다”면서 ‘알잖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습니다.음감회에서 “귀여운 것도, 성숙한 것도, 조용한 것도 다 잘하는 만능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박보람은 ‘오렌지 문’ 발매 이후 발라드, 알앤비, 댄스 등 다채로운 색깔의 곡을 꾸준히 냈습니다. OST 가창 활동도 활발히 펼쳤고요.올해는 허각과 함께 부른 협업곡 ‘좋겠다’와 프로젝트 음원 ‘보고싶다 벌써’로 음악 팬들과 만났는데요. 이런 가운데 안타깝게도 지난 4월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죠. 2017년 7월 이후에는 싱글로만 신곡을 냈던 터라 ‘오렌지 문’은 박보람이 생전 발매한 마지막 앨범으로 남게 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2024.06.02 I 김현식 기자
공공SW 사업, 100% 민간투자 첫 사례 나왔다
  • 공공SW 사업, 100% 민간투자 첫 사례 나왔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민간주도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첫 수익형 민간투자 소프트웨어(SW)사업으로 인정했다고 2일 밝혔다.수익형 민간투자 SW 사업은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민간사업자가 구축 및 운영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그 비용을 시스템 운영에 따른 수익으로 회수하는 사업 형태다. 민간투자형 SW사업 제도는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과 자본이 공공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진흥법’ 전부개정(2020년 12월)을 통해 처음 도입됐다. 지금까지 공공 SW 개발 사업은 전액 국고로 추진됐는데, 민간기업이 투자 주체로서 사업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처음 민간투자형 SW사업이된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사전 적격성 조사를 거쳐 산·학·연·관 위원들이 참석한 인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민간투자 타당성·적격성을 인정 받았다.수익형 사업으로 운영되는 국립국제교육원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디지털 전환 사업’은 최근 K-컬쳐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른 외국인의 한국어능력시험 수요 급증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2035년까지 구축과 운영을 포함한 총 3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정부 재정지원 없이 민간이 전액 투자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예산 확보 절차 등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 급증하는 시험 응시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민간은 공공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OPIK 디지털 평가 체제 구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TOPIK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응시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출제·채점 등을 지능화·자동화해 평가에 필요한 소요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민간투자형 SW사업 제도를 통해 혁신적인 민간의 신기술과 자본이 적시에 도입되어 공공 SW 시장 선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사업은 제3자 공고를 통해 최초에 제안한 민간제안자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민간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므로, 기술력·전문성이 높은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2024.06.02 I 임유경 기자
모디 인도 총리 3연임 ‘파란불’…집권당 400석은 ‘글쎄’
  • 모디 인도 총리 3연임 ‘파란불’…집권당 400석은 ‘글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인도에서 6주 동안 치러진 총선 일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속한 인도 집권당 인도국민당(BJP) 주도 정치연합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면서 모디 총리의 3연임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지난달 30일 인도 암리차르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서 집궈너당인 인도국민당(BJP) 지지자들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사진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현지 매체 NDTV 등은 총선 7단계 투표 종료 후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출구조사 결과 BJP 주도 정치연합인 국민민주연합(NDA)이 최소 281석에서 최대 39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인도에서 연방하원 의원을 뽑는 총선은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했다. 이달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가 실시됐다. 개표는 이달 4일 진행돼 당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인도 연방하원은 543석이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집권당측이 과반(272석)을 웃도는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하게 되면 정부는 광범위한 헌법 개정을 단행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집권당 당수가 차기 총리가 되기 때문에 현재 NDA를 이끄는 모디 총리가 총리로 선출돼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모디 총리가 3연임을 하면 인도 첫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에 이어 3연임을 하는 두 번째 인도 총리가 된다.모디 총리는 인도 경제 성장과 함께 인도인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총선에선 세게 5위권 경제 발전, 수억명 대상 복지 프로그램 등을 내세워 선거 운동을 벌였다. 모디 총리는 이날 총선 투표 종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들이 NDA 정부의 재선을 위해 사상 최대로 많이 투표했다는 것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 주도의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인도의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을 거론하며 여권을 공략했지만 출구조사에서 약 120석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에서는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다만 NDA는 이번 총선에서 400석 확보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NDA는 지난 2019년 총선 때 353석을 차지했다.투표가 오랫동안 진행되는 동안 인도의 폭염이 겹치면서 2019년보다 투표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변수다. 또 인도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는 2014년과 2019년엔 대체로 비슷했지만 2004년과 2009년 때는 예상과 엇나간 바 있다.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인도 총선 출구조사가 선거 결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모디 총리의 성장 중심 경제 정책의 연속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거짓파이낸셜서비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 V.K. 비자야쿠마르는 로이터에 “약 360석을 확보한 NDA의 확실한 승리를 나타내는 출구조사 결과는 5월 시장을 짓눌렀던 이른바 선거 불안을 완전히 제거했다”며 “이는 월요일(3일) 시장에서 큰 랠리를 촉발할 낙관론자들에게 한 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6.02 I 이명철 기자
라이즈, 데뷔 후 첫 홍콩 방문…전석매진 속 '팬콘' 마쳐
  • 라이즈, 데뷔 후 첫 홍콩 방문…전석매진 속 '팬콘' 마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팬콘 투어를 위해 첫 방문한 홍콩에서도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그룹 라이즈의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 (사진=SM엔터테인먼트)라이즈는 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AsiaWorld-Expo)에서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RIIZE FAN-CON ‘RIIZING DAY’ in HONG KONG)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2023년 데뷔한 라이즈가 홍콩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콘은 티켓 예매 오픈 이후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K팝 ‘라이징 스타’ 라이즈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라이즈는 이날 팬콘에서 ‘Get A Guitar’, ‘Talk Saxy’, ‘Love 119’ 등 역대 발표곡 무대, ‘Siren’, ‘Impossible’, ‘Honestly’ 등 오는 17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를 선사했다. 각종 챌린지 도전, 플레이리스트 추천, 고음 및 댄스 대결 등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공연장 앞에 모인 팬들은 자발적으로 포토존을 제작해 공연 대기 시간을 마치 축제처럼 즐겼다. 공연 내내 멤버들에게 응원과 함성을 보냈으며, 라이즈가 앙코르 무대로 선보인 팬송 ‘One Kiss’ 시작 타이밍에 맞춰 ‘우리 사랑은 끝이 없다’는 한국어 문구의 슬로건을 드는 깜짝 이벤트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라이즈는 “홍콩에 온 건 처음인데 공항에서부터 열정적으로 환영해 주셔서 기뻤다. 여기까지 찾아와주시고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 공연하면서 팬분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보는 게 행복인 것 같다. 특히 ‘One Kiss’를 부를 때, 다 같이 팬라이트 들고 안무를 잘 따라해 주셔서 감동받았다. 다음에는 더 멋진 라이즈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라이즈는 오는 15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뉴 타이베이 시티 엑시비션 홀(New Taipei City Exhibition Hall)에서 팬콘 투어를 이어간다.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그룹 라이즈의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 (사진=SM엔터테인먼트)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그룹 라이즈의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 (사진=SM엔터테인먼트)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그룹 라이즈의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 (사진=SM엔터테인먼트)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그룹 라이즈의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6.02 I 장병호 기자
"1Q 어닝서프"…삼양식품·실리콘투 주목
  • "1Q 어닝서프"…삼양식품·실리콘투 주목[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번 주 미국 경기 및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증권가에선 실적 개선이 눈에 보이는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과 업황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증권사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LG이노텍(011070)을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북미 고객사향 신모델 준비를 시작하면서 2분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애플이 오는 10일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개선될지도 주목된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양식품(003230)과 실리콘투(257720)도 추천했다. 삼양식품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1% 늘어난 3857억원, 영업이익은 235.7% 급증한 801억원을 기록했다. 라면 수출액이 지속해서 성장 중이며 2분기에는 중국 6·18 쇼핑제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K뷰티 플랫폼을 지향하는 실리콘투 역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한 1499억원,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294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문화 관광 개방 확대에 따라 업황 개선이 전망되는 롯데관광개발(032350)을 추천주로 꼽았다. 올해 총 외국인 제주도 입도객 수가 2019년 대비 97% 회복률을 보이며 정상화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전년동기대비 외형 성장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관측했다. 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192080)의 매출 증가와 실적 개선에도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신규 아이게이밍과 스킬게임 시작으로 2024년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게임사 중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 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도 했다. 원익QnC(074600)도 전공정 투자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이유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에서 2026년 메모리반도체 캐펙스(생산설비) 재개가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대만법인 주력 고객사의 가동률 회복 및 4nm 이하 선단공정향 신규 아이템 진입도 기대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인텔 및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한 북미 파운드리 캐펙스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2024.06.02 I 김보겸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 임상 결과 발표 연기…'주가 급락'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5월 27일~31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의약품 위탁생산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제형 변경 플랫폼 보유 기업 알테오젠과 의약품 위탁시험과 생산, 포장 계약을 맺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수출한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임상 일정이 연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의약품 위탁시험·생산·포장 계약 체결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가 제형 변경 플랫폼 전문 기업 알테오젠(196170)과 위수탁 시험을 포함해 원료 의약품 위탁생산과 임상의약품 위탁포장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알테오젠과 첫 CDMO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건까지 총 6건의 위수탁 시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위수탁 시험은 항체의약품을 개발, 생산하는 데 필요한 첫 관문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상용화를 고려해 처음부터 국제 규격을 갖춘 GMP시설에서 이를 진행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식약처 GMP와 유럽 EU-GMP 인증을 획득한 공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위수탁 시험 수주에 성공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서 통과된 ‘바이오 보안법’으로 반사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법이 미국 정부와 산하 기관,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기업이 중국의 대표적 바이오 기업들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는 알테오젠, 셀트리온 같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바이오 기업과의 계약에 연달아 성공하며 15만4천리터 글로벌 규모에 걸맞은 트랙레코드를 연달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공장을 풀가동하며 생산경험을 쌓고 있으며, 나머지 공장 가동을 위한 수주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임상 결과 발표 연기… ‘주가 급락’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기술수출한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바토클리맙 임상 일정이 연기됐다. 이에 지난달 31일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전일 대비 5350원(14.5%) 하락한 3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의 주가가 간밤 뉴욕증시에서 10.69% 급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뮤노반트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바토클리맙의 임상 계획을 다시 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중증 근무력증 대상 임상 3상 결과는 내년 3월 도출한다. 당초 올해 하반기에 도출할 계획이었으나 미뤄진 것이다. 회사는 만성 염증성 다발성 신경병증 대상 임상 2상 데이터도 올해 2~3분기에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내년 3월 말로 미뤘다.한올바이오파마는 앞서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스위스 ‘로이반트’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등에 대한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2024.06.02 I 석지헌 기자
GS25, 역대 최대 규모 2000여종 행사…초특가·덤증정 진행
  • GS25, 역대 최대 규모 2000여종 행사…초특가·덤증정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25는 고객들이 높아진 물가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평소 대비 행사 상품 진행 개수가 약 1.5배 늘어난 약 2000여 개 상품을 모아 6월 한 달간 1+1, 2+1, 덤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GS25는 총 1700개의 상품에 대해 덤 증정과 300여종 상품에 대해 결제 수단별 1+1, 페이백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6월 매출 상승률이 높았던 상품 카테고리를 분석해, 총 1700개의 상품에 대해 덤 증정과 300여종 상품에 대해 결제 수단별 1+1, 페이백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한 아이스크림, 음료수, 생활용품의 매출증가와 기말고사, 장마철을 고려한 상품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달 15일까지는 초여름철 매출 지수가 높은 인기 상품 44종에 대해 ‘갓세일’을 펼친다. 대표상품으로는 오뚜기 열라면(대컵), 진짬뽕(대컵)를 각각 90만개 한정으로 1+1행사를, 스프라이트. 환타오렌지 PET 1.5L, 육포 등 안주류 9종, 핫바류 6종 등도 1+1로 판매한다.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GS25는 배달/픽업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버려진 프라스틱을 활용해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키링 등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 ‘노플라스틱센데이’와 제휴를 진행했다. GS리테일 앱 우리동네GS를 이용해 GS25에서 1만원 이상 배달/픽업으로 3번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200명에게 업사이클링 키링 3종 중 랜덤으로 1종을 증정한다또한, GS25는 누적 143억 뷰를 기록한 메가 히트 K-웹툰을 원작으로 출시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6종의 상품을 3일부터 선보인다. 박준형 GS리테일 마케팅팀 팀장은 “고객들이 물가 상승의 부담 없이 즐거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고 6월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창의적인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GS25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6.02 I 신수정 기자
문체부, 3~4일 부산 기장서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 문체부, 3~4일 부산 기장서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관광공사)와 3~4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 호텔에서 관광 분야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포스터. (사진=문체부)이번 박람회에서는 2024년을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기존 ‘크루즈관광’ ‘럭셔리관광’에 ‘스포츠관광’을 새로 추가해 총 3개 분야의 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전 세계 18개국 해외 구매자 63명이 방한해 100여 개의 국내 관광업체·기관들과 한국의 고부가 테마관광 상품에 대해 사업 상담을 진행하고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전시체험관에서는 3개 테마별 전시를 비롯해 국악 전통악기 연주와 전통 차 테라피 등 한국적인 럭셔리관광 콘텐츠, 부산 지역 관광홍보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해외 참가자들이 생생한 관광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박람회 전후로 △자전거·트래킹 코스를 따라 즐기는 스포츠관광 홍보여행 △부산·인천·여수·서산 등 국내 크루즈 기항지 홍보여행 △미식 체험과 명인과의 만남 등 럭셔리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홍보여행 등을 진행한다.3일에는 ‘럭셔리관광’ 관련 연사 발표와 업계 간 교류가 이루어지는 ‘럭셔리관광 육성협의체’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럭셔리관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럭셔리관광객 유치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등 국내외 크루즈업계와 지자체, 지방 관광공사 및 항만공사 등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 크루즈관광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크루즈 세미나’도 개최한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매력적인 고부가 K-관광콘텐츠를 다채롭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플랫폼”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해외 구매자들은 자국에 소개할 다양한 테마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내 관광업계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한국 관광의 새로운 매력 보여줄 것”
  •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한국 관광의 새로운 매력 보여줄 것”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마포구 ㅎㄷ카페 야외공간에 마련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6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K-뷰티’ 행사가 열린다. 뷰티 제품·서비스 할인과 메이크업 서비스와 시연, 헤어 기술교육 세미나, 패션 스타일링 특강, 뷰티 분야 쇼핑 보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열린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과 홍대·광화문 일대 행사 현장에 유인촌 장관이 찾아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고 ‘K-뷰티’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 뷰티 기업과 항공, 숙박 등 관광업계 380여 개 기업이 함께하는 행사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마포구 ㅎㄷ카페 야외공간에 마련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유 장관은 홍대 거점을 찾아 K-뷰티 제품 전시관, 퍼스널 컬러 체험관에서 뷰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아이돌 따라하기 메이크업 쇼’를 관람했다. 이후 광화문 거점으로 자리를 옮겨,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이혈테라피, 바른걸음 진단 및 걷기 체험 등을 하고 외국인들의 K-팝 댄스 강습 현장을 찾았다.유 장관은 오후 7시에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 기념행사와 함께 K-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마포구 ㅎㄷ카페 야외공간에 마련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유인촌 장관은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K-뷰티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고 즐겁게 여행하도록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한국의 우수하고 특색있는 K-뷰티를 통해 한국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1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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