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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어터', 문화예술 교류 위해 이응노미술관과 '맞손'
  • '빛의 시어터', 문화예술 교류 위해 이응노미술관과 '맞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는 대전고암문화미술재단 이응노미술관과 문화예술 기관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빛의 시어터와 이응노미술관은 문화예술 교류에 협력하며 K문화 사업 활성화 및 국제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암 이응노 화백(사진=티모넷).고암 이응노(1904~1989) 화백은 동아시아 서화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추상화를 창조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장르와 소재를 넘나드는 끊임없는 실험으로 한국 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응노미술관은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 대전에 개관했다. 빛의 시어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응노 화백을 널리 알리고 세계 미술사의 흐름 속 고암의 성과를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빛의 시어터는 ‘Art for Everyone(모두를 위한 예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이응노미술관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 미술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해 국내 미술계 및 작가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빛의 시어터와 이응노 화백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응노미술관과의 파트너십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예술로 재해석된 이응노 화백의 예술세계를 새롭게 발견하고, 더 많은 관람객들이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전(사진=티모넷).
2023.04.27 I 이윤정 기자
브레이브걸스, 4인 완전체로 워너뮤직서 새 출발
  • 브레이브걸스, 4인 완전체로 워너뮤직서 새 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4인 완전체 활동을 이어간다.워너뮤직코리아는 27일 브레이브걸스(민영·유정·은지·유나) 멤버 전원과 일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팀명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브레이브걸스 제2막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변했어’, ‘하이힐’, ‘유후’(우린 아직 여름), ‘위 라이드’ 등 다양한 앨범으로 활동을 이어왔고, 그중 2017년 발매한 ‘롤린’이 2021년 역주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서머퀸’으로 군림해왔다.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이와 함께 2020년 발매된 ‘운전만해’도 같이 주목받는 등 역주행 신화를 완성했다. 이후 ‘치맛바람’, ‘술버릇’(운전만해 그 후), ‘땡큐’ 등을 연이어 발매하며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또 Mnet ‘퀸덤2’를 통해 완전체 시너지를 보여준 멤버들은 각종 예능 방송에 출연하며 ‘메보좌’(민영), ‘꼬북좌’(유정), ‘왕눈좌’(은지), ‘단발좌’(유나)라는 수식어까지 얻었고, 완전체를 비롯해 개인 활동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희망의 아이콘’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던 브레이브걸스가 지난 2월 전속 계약 만료 이후 잠시 활동을 멈췄던 상황에서 새롭게 체결된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완전체 계약은 글로벌 팬들에게 더없이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워너뮤직코리아는 팝의 유통, K팝의 수출, 글로벌 아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는 종합 음악 엔터테인먼트사다. 최근에는 마마무 화사와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 청하와 덴마크 슈퍼스타 크리스토퍼(Christopher), (여자)아이들 민니와 팝스타 앤 마리(Anne-Marie) 등 컬래버를 성사시키면서 K팝 아티스트들이 해외 아티스트와 협업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2023.04.27 I 윤기백 기자
굽네 모델 '르세라핌' 발탁…시카고 피자 신제품 홍보부터
  • 굽네 모델 '르세라핌' 발탁…시카고 피자 신제품 홍보부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K팝 걸그룹 ‘르세라핌’을 모델로 발탁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굽네 모델로 발탁된 K팝 걸그룹 르세라핌.(사진=굽네)르세라핌은 지난해 5월 앨범 ‘피어리스(FEARLESS)’로 데뷔했다.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가 느껴지는 가사와 파워풀한 안무로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굽네는 언제나 당당함을 잃지 않고 매 무대마다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이는 르세라핌의 모습이 굽네가 새롭게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굽네는 르세라핌 모델 발탁과 함께 시카고 피자 신제품 2종 ‘블랙 트러플 스테이크 시카고 피자’와 ‘페퍼로니 시카고 피자’를 선보이며 본격 마케팅에 돌입했다.블랙 트러플 스테이크 시카고 피자는 바삭한 블랙 딥디쉬 도우, 블랙 트러플 크림소스, 블랙 페퍼 스테이크로 풍미를 자아낸 제품이다. 토핑으로는 보코치니 치즈와 스테비아 토마토, 브로콜리를 올렸다. 페퍼로니 시카고 피자는 짭조름한 페퍼로니에 5가지 치즈가 잘 어우러지는 제품이다.굽네는 ‘르세라핌 인 시카고’ 광고를 통해 이번 신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0시 굽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저 광고를 공개했으며 광고 본편은 다음달 3일 TV와 굽네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굽네는 온라인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언제나 한발 앞서 트렌디한 무대를 선보이는 굽네의 새 얼굴 르세라핌과 함께 피자 시장에 강력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과감한 도전을 이어나갈 굽네의 행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HB테크놀러지, OLED 시장 본격 개화 수혜 기대 -밸류파인더
  • HB테크놀러지, OLED 시장 본격 개화 수혜 기대 -밸류파인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밸류파인더는 27일 HB테크놀러지(078150)에 대해 OLED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스몰캡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 2026년까지 정보기술(IT)용 OLED 패널 생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며 “2016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용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을 위해 A3 라인 월 105K를 애플 전용 라인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로 당시 HB테크놀러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5년 1457억원, 101억원에서 2016년 2705억원, 381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HB테크놀러지는 삼성SDI에 각형 외형 검사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약 200억원의 수주와 함께 약 1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SDI가 테슬라 외 복수의 완성차 업체를 염두에 두고 설비투자한 만큼 HB테크놀러지의 원통형 검사 장비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삼성SDI의 2022년 연구개발비는 1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행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투자 시기는 더욱 앞당겨졌다. 이 연구원은 “현재 GM과 합작공장에 대한 MOU를 맺어 2025년 초 양산을 목표로 최대 50GWh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46파이 라인에 HB테크놀러지 장비를 이미 수주받았기 때문에 향후 증설될 라인에도 수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023.04.27 I 김보겸 기자
김문수 "노사가 앞장서 전세계 기업에 '노사협력' 보장해야"
  • 김문수 "노사가 앞장서 전세계 기업에 '노사협력' 보장해야"
  • [이데일리 김은비·최정훈 기자] 노동개혁은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 과제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것으로 꼽힌다. 노동시간 유연화 등 개혁을 통해 기업 및 투자환경을 개선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냉혹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노동개혁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1회 노동개혁 고용정책 심포지엄이 2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김문수 대통령직속경사노위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김 위원은 26일 이데일리·이데일리TV와 대한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 1회 ‘노동개혁 고용정책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노사 관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노조가 노동개혁에 참여하고 앞으로 가야지 미래가 있다”며 “뒤로 빠져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노조 위원장이 전 세계를 다니면서 국내 기업의 노사 관계가 협력적이라는 사실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 마디 말보다는 노조 위원장 책임자가 세계를 다니면서 대한민국에 투자해주면 노사 관계는 책임지고 확실히 하겠다는 역할을 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근로조건이 개선되고 노동 복지가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한국노총이 동행하지 않은 점을 아쉽게 꼽았다. 그는 “대통령과 함께 미국에 국내 기업대표 약 120명이 투자 유치단으로 갔고, 미국의 많은 투자자들이 이미 44억 달러 이상 투자를 하기로 했다”면서도 “한국노총 위원장이 대통령과 함께 동행해 한국에 투자를 해도 노사관계는 걱정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면 2배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기업이 투자 결정을 할 때 노사관계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것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와 접견하며 K-콘텐츠에 대한 25억 달러 투자를 이끌어낸 데 이어 25일(현지시간)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미국 첨단기업 6개사로부터 총 19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방미 이틀 만에 총 44억 달러 투자 유치하는 세일즈 외교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동개혁은 반드시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끊임없이 국민과 소통하면서 개혁 방향은 무엇이고 어떤 아픔이 수반되고 그 이후에는 어떤 성과와 보람이 오는지를 항상 그림으로 보여줘야만 노동개혁은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을 뒷받침하며 노사가 함께 행복한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3.04.27 I 김은비 기자
"미용계 샤넬 되겠다"...준오헤어, 미국·아시아 본격 진출
  • "미용계 샤넬 되겠다"...준오헤어, 미국·아시아 본격 진출
  • 국내 최대 헤어 프랜차이즈 준오헤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합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예전에는 미용 기술을 배우려고 해외로 많이 떠났죠. 이제는 거꾸로 한국을 찾아올 만큼 K-미용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국내 최대 헤어 프랜차이즈 준오헤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합니다. 헤어 카테고리를 넘어 교육과 제품 등 토탈 뷰티 브랜드로 거듭납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기자]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준오아카데미.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다양한 국가에서 온 헤어아티스트들이 강사들의 코치를 받습니다.수강생들은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이지만, 한국의 미용 기술을 배우러 직접 온 겁니다.K-뷰티의 인기에 국내 1위 헤어 프랜차이즈 준오헤어를 운영하는 준오그룹이 해외로 본격 진출합니다.준오그룹은 전국 170여개의 매장을 가진 ‘준오헤어’와, 미용 교육 시설 ‘준오아카데미’, 웨딩케어 서비스 ‘애브뉴준오’, 헤어 케어 브랜드 ‘험블&럼블’을 전개하고 있습니다.이처럼 미용 서비스부터 교육, 리테일까지 헤어 카테고리를 넘어 토탈 뷰티 브랜드로 거듭난 준오그룹은 미주와 동남아시아에 동시에 진출합니다.목표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토탈 뷰티브랜드’. 앞으로 5년간 준오헤어 매장 300개, 웨딩 토탈 뷰티 살롱 ‘애브뉴준오’ 100개, K-뷰티를 교육하는 ‘준오아카데미’ 10곳을 엽니다.제품 유통 사업도 확대합니다. 현재 준오헤어 매장에서만 판매 중인 뷰티 제품을 전세계 유통망으로 확대하고, 제품군도 헤어에서 스킨케어, 색조 등으로 다양화합니다.토탈 뷰티 플랫폼도 구축합니다. K-뷰티와 미용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으로, 전세계 10억명이 구독하게끔 한다는 목표입니다.준오그룹이 해외로 눈길을 돌린 건 높아진 K-미용의 위상 때문입니다. 미용기술을 배우러 영국 등 해외로 떠났던 과거와 달리, 현재 준오아카데미로 유학을 온 외국인만 1만5000명에 달하는 상황. 한국에서 미용을 배웠단 것이 일종의 보증서가 된 겁니다. 준오그룹은 “한국 미용의 핵심 키워드는 ‘건강하고, 윤기있는’ 등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라며 “K-드라마와 K-팝의 인기에 한국 스타일과 이를 완성하는 독보적인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강윤선/준오헤어 대표] “샤넬이 꼭 패션 브랜드는 아니잖아요. 샤넬하면 ‘럭셔리’, ‘프랑스’ 국가 등이 떠오르는 것처럼, 대한민국의 준오가 샤넬처럼 세계인이 아는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어요. 목적은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거, 준오헤어 브랜드 가치를 알려서 한국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
2023.04.26 I 문다애 기자
홍역 앓은 2차전지株…“또 오를 것” vs “부담 커”
  • 홍역 앓은 2차전지株…“또 오를 것” vs “부담 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분기 상승장을 주도한 이차전지 테마주가 조정과 반등의 갈림길에 섰다. 최근 약세장 속에서도 섹터 전반적으로 주가 선방에 성공하고 있으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차전지 업종의 견조한 실적 및 수주를 전망하면서도, 과하게 주가가 상승한 종목보다는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에 유리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서울역 전기차 충전소(사진=연합뉴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차전지 테마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4.34%(1만1000원) 하락한 2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보합으로 마감한 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이자 역시 이차전지 관련주인 엘앤에프(066970) 역시 이날 3.50%(9500원) 내린 26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20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가총액 10조원이 깨졌다. 이 기간 동안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7.52%, 엘앤에프는 22.26% 빠졌다. 이차전지 테마주는 이달 초 고밸류에이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후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양새다. 한국거래소가 이차전지 관련주를 모아 집계하는 KRX 2차전지 K-지수는 1분기 동안 30.65% 상승했으나 논란이 있었던 지난 12일 이후 2주간 5.58% 하락하며 지지부진하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 양극재 업체뿐만 아니라 유가증권시장에 등록된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등 배터리 업체들도 부진한 탓이다.증권가에서는 북미 전기차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내 배터리 기업을 향한 수주도 밝게 전망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기차 세부지침 발표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도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종목에 한해 연초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데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계하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종목의 주가 상승은 기업가치의 상승이 아닌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높은 기술력 등은 글로벌 톱 티어임이 분명하나 지금의 주가 흐름은 본연의 가치를 넘어섰다는 판단인 만큼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종목이나 IRA 시행에 따른 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수혜가 큰 배터리 셀 업체들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최대 경쟁자인 중국의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가 빨라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중국 전기차 수출이 1분기에만 38만대를 넘어서며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하고 있는데다 배터리 및 소재 업체의 현지 진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유럽과 이머징 시장은 안심하기 힘들다는 진단이 나온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차별화된 주가 상승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안전하게 점유한다는 가정하에 정당화할 수 있다”며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글로벌 시장을 균형 있게 파악한 뒤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4.26 I 이정현 기자
포천시, 한국관광공사 관광 활성화 정책에 발 맞춰
  • 포천시, 한국관광공사 관광 활성화 정책에 발 맞춰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발을 맞춘다.26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은 이날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및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를 만나 한국관광공사 주관 사업과 포천 관광이 결합 가능한 3가지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백영현 시장(왼쪽)이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축제 콘텐츠인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을 K-POP 콘서트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하고 국제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 요구가 높아지는 것에 따른 ECO, REST, IT를 접목한 스마트 관광 도입의 공사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오는 2025년 한국관광 100선을 통한 포천시 대표 관광지 홍보를 추진한다.포천시는 2013~2014년 포천 국립수목원 및 산정호수, 2015~2016년 포천 허브아일랜드, 2017~2018년 포천 국립수목원, 2019~2022년 포천아트밸리가 선정된 바 있다.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사업’에 포천아트밸리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주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문화예술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포천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 충분한 매력을 가진 만큼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백영현 시장은 “포천은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사업을 비롯해 한탄강 대규모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 사업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꼭 가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4.26 I 정재훈 기자
KT-에픽게임즈 코리아,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
  • KT-에픽게임즈 코리아,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디지털트윈 산업 육성과 확산을 위해 19개 기업·기관·대학과 함께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을 개최했다.KT가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디지털트윈 산업 육성과 확산을 위해 19개 기업·기관·대학과 함께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을 개최했다.디지털트윈이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제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 솔루션으로도 주목받는다. 이를테면, 수도권에 공장을 지으려 할 때 지자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디지털트윈에 구현된 주변 부지, 건물 정보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공장 간편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참가기업은K-디지털트윈 워킹그룹 출범식은 KT와 언리얼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했다.메가존클라우드, DL이앤씨를 비롯해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모빌테크, 빗썸메타, 삼우이머션, 스타랩스, 어도비코리아, 이지스, 자이언트스텝, 클로버추얼패션, 하이브IM, 홍익대학교, ETRI, OGN, TCAG 등 총 19개 기업·기관·대학이 힘을 보탰다.
2023.04.26 I 김현아 기자
‘학업+축구 병행 도전’ 강민우, 캐나다 대학-세미프로 입단
  • ‘학업+축구 병행 도전’ 강민우, 캐나다 대학-세미프로 입단
  • 2004년생의 강민우(리버스FC)가 캐나다 무대에서 축구와 학업 병행에 도전한다. 사진=리버스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19세의 대한민국 소년이 해외에서 새로운 축구의 장을 열고자 한다.캐나다 리그1 BC(3부리그)의 리버스F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인 미드필더 강민우 영입을 발표했다. 2004년생으로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18세 이하(U-18) 팀을 거친 강민우는 패스 능력과 빠른 상황 판단에 강점을 보인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서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백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강민우는 프로팀 우선 지명을 받았지만 일반적인 선수들과 다른 길을 선택했다. 그는 리버스FC에 몸담으면서 캠룹스의 톰슨 리버스 대학교에도 소속됐다. 즉 축구와 학업을 병행하는 결정을 내렸다.톰슨 리버스 대학에서도 공부만 하는 게 아니다. 선수 생활도 함께한다. 대학팀 소속으로 대학교 리그인 U 스포츠 리그에서 경쟁한다. 동시에 리버스FC에서는 세미 프로 무대에 나선다. 톰슨 리버스 대학과 리버스FC가 같은 리그에 속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활동이다.리버스 FC는 리그1 BC에 속했다. 캐나다는 지난 2019년 2028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1부리그인 캐네디언 프리미어리그(CPL)를 출범했다. 그다음 무대가 리그1 BC다. 현재 2부리그가 없는 상황이기에 사실상 그 역할을 맡고 있다.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이 유학을 위해 해외에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강민우의 사례가 조금 더 눈에 띄는 건 대학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경영학, 법학 전공 등에 관심을 보일 정도로 학업에 대한 열정도 뜨거운 것으로알려졌다.톰슨 리버스 대학과 리버스FC를 동시에 관리하는 존 안툴로프 감독은 강민우에 대해 “좋은 선수라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며 “성실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강민우의 리버스FC 속한 리그1 BC는 오는 30일 개막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 리저브 팀을 포함해 8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2023.04.26 I 허윤수 기자
감산 효과 언제쯤 나오나..“하반기 업황 반등” VS "불확실성 여전"
  • 감산 효과 언제쯤 나오나..“하반기 업황 반등” VS "불확실성 여전"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로 꼽히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불황 장기화에 올해 1분기에만 7조원대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올해 1분기 3조4000억원대 적자를 낸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도 오는 27일 성적표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도 감산에 동참하며 하반기에는 감산 효과에 힘입어 적자폭을 상회하는 영업익을 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과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SK하이닉스, 1Q ‘사상 최대’ 적자…“하반기 업황 개선”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만 3조402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1조89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적자폭을 더욱 키운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1% 줄어든 5조881억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도 오는 27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앞서 잠정실적 발표에서 세부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삼성전자 DS부문의 경우 4조원 상당 영업적자를 냈을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투자 축소와 감산을 결정했으나 효과가 나타나진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감산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는 큰 폭의 판매량 감소로 당사의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완제품 재고는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D램은 물론 낸드플래시 적자폭이 심화한 만큼 계속해서 감산 기조를 유지하겠다고도 밝혔다.한편 삼성전자도 DDR4 제품 등을 위주로 감산하겠다고 결정한 만큼 오는 2분기부터는 고객사 재고가 줄어들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삼성전자도 감산에 나선 만큼 메모리 재고를 전반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SK하이닉스도 “재고가 많은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조절하고 있고 2분기 판매량은 1분기 감소폭을 초과하는 회복이 예상되기에 당사 재고는 상반기를 고점으로 점진적으로 축소될 걸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하반기 수요회복 어려울 듯…삼성 감산 강도가 관건”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보면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손실은 10조7242억원으로 추산된다. 적자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지만 실적 개선은 요원해 보인다. 삼성전자도 별반 다르지 않다. DS부문의 실적 부진이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하반기에 메모리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버리고 싶진 않지만 수요가 살아날 것 같지 않아 (실적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불황을 타개할 전략으로 고성능 고부가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내걸었다. 챗GPT 등 AI(인공지능)용 고성능 서버 시장 규모가 커지고, 고용량 메모리를 채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어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서버용 DDR5, HBM(고대역폭메모리)과 같은 고성능 D램, 176단 낸드 기반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uMCP 제품 중심으로 판매에 집중해 매출을 늘려갈 것”이라며 “서버용 메모리 출하량은 향후 5년간 최대 4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다만 고성능 서버용 메모리가 회사 전체 수익을 결정지을 정도로 수요가 크지 않다는 게 문제다. 김양팽 전문연구원은 이어 “AI 등 신시장에서 고성능 제품 수요가 있긴 하지만 메모리업계 내 전반적인 시장 둔화를 뒤바꿀 만한 영향력이 있는지 더 지켜볼 일”이라고 해석했다. 이규복 반도체공학회장도 “DDR5나 HBM 등 제품이 단기적으로 시장의 주류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제품 성능 검증에 이어 올해 말이나 내년쯤 고성능 제품이 시장 주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당장은 감산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시장 상황에선 삼성전자 DS부문과 SK하이닉스 모두 분기 흑자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삼성전자의 감산이 수급 개선의 마지막 키가 될 것으로 보여 감산 강도가 수급 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부가 경기 용인시에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모습. (사진=뉴시스)◇“기업 노력만으론 부족…美中컨트롤·반도체클러스터 완성 등 정부 지원 필요”메모리 한파와 더불어 미중 반도체 갈등이 격화하며 우리 기업들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는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이 탈중(脫中)과 관련한 우리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제재 가능성과 미국 보조금 독소조항 완화 관련 협상에서 성과를 내기를 바라고 있다.이규복 학회장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삼성·하이닉스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는 글로벌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라며 “미국 장비수출 통제 유예 등 강압적이고 심한 제재를 완화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양팽 전문연구원은 “정부지원책이 중간에 끊기지 않고 실효성있게 실행되도록 정부 협조가 필요하다”며 “반도체 산업단지의 경우 30년 상당에 걸쳐 조성되기에 장기 계획을 소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했다. 반도체 등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확대하는 K-칩스법이 발효했으며, 민간 투자로 2042년까지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2023.04.26 I 최영지 기자
카카오-SM 합병심사 착수…“경쟁제한 여부 면밀히 볼 것”
  • 카카오-SM 합병심사 착수…“경쟁제한 여부 면밀히 볼 것”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와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결합 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관가에 따르면 공정위는 26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SM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7일부터 26일까지 SM 주식 833만3641주를 주당 15만원에 매입했다. 기존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SM 지분 각각 3.27%(78만주), 1.63%(38만7400주)와 합해 20.76%, 19.11%로 늘었다. 총 39.87%다. 이로써 카카오는 하이브를 제치고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배우, 가수 매니지먼트, 음원·음반 제작, 음원 플랫폼 서비스(멜론), 웹툰, 웹소설 플랫폼 서비스(카카오페이지), 영상(드라마, 영화) 콘텐츠 제작업 등을 하고 있다. SM은 K-POP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가수 매니지먼트, 음원·음반 제작, 팬 플랫폼 서비스(디어유 버블), 영상 콘텐츠 제작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플랫폼 및 종합 콘텐츠 기업과 K-POP 콘텐츠 기업 간 결합으로 여러 시장에서 수평, 수직, 혼합 결합이 발생한다고 판단했다. 기업결합은 유형별로 수평, 수직, 혼합결합으로 나뉜다. 수평결합은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 간 기업결합을, 수직결합은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인접 단계에 있는 회사 간 기업결합을 말한다. 이러한 수평·수직결합을 제외한 기업결합을 혼합결합이라고 부른다. 이를테면 가수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SM(NCT, 에스파 등)과 카카오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아이브, 몬스타엑스 등)은 수평결합이며 SM의 음원 및 음반 제작과 카카오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멜론)은 수직결합이 된다. 혼합결합은 이보다 한층 복잡한 구조인데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등 웹툰 사업 부문에서 SM 소속 연예인을 캐릭터로 활용하는 등의 경우, SM 연예인과 관련한 이모티콘이나 ‘카카오 프렌즈’ 같은 상품을 생산해 카카오톡으로 유통하는 경우 등이 혼합결합의 예로 거론된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은 향후 K-POP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심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업결합의 심사 기간은 기본 30일이며 필요한 경우 90일까지 연장 가능하다. 다만 공정위가 기업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해 받는 기간은 심사 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심사 기간이 6개월∼1년 안팎으로 길어질 수 있다.
2023.04.26 I 강신우 기자
하이브·SM·카카오엔터, 美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 하이브·SM·카카오엔터, 美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 (위에서부터)이성수-탁영준 SM 이사, 장윤중 카카오엔터 GSO, 민희진 어도어 대표, (왼쪽)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이브(352820), 에스엠(041510), 카카오(035720)엔터인먼트 등 국내 주요 엔터업계 기업인들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3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2023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류의 위상을 드높였다. 26일(한국시간) 빌보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파워 플레이어스’ 리스트에 따르면, 이성수·탁영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사를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 민희진 어도어 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전략담당(GSO)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빌보드가 2014년부터 매해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들을 선정 및 발표하는 권위 있는 리스트다. 빌보드는 “IFPI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음반 산업 매출이 262억 달러로 9% 증가했으며, 지난해보다 성장률도 높아졌다. ‘2023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이에 대한 주요 기여자다”라고 밝혔다.이성수·탁영준 SM 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됐다. 빌보드는 이에 대해 “SM은 2022년 NCT 127과 에스파의 ‘빌보드 200’ 3위 랭크, 에스파의 ‘코첼라’ 데뷔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4억 406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성수·탁영준 SM 이사가 이를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 두 이사진의 리더십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해당 리스트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장윤중 글로벌 전략담당(GSO)역시 선정됐다. 장윤중 GSO가 이 리스트에 올린 것 역시 이번이 두 번째다. 장윤중 GSO는 2021년에 처음 이 리스트에 선정됐다. 빌보드는 장윤중 GSO를 선정한 배경과 관련해 “장윤중 글로벌 전략담당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부문 글로벌 전략을 맡아 아이브,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등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윤중 글로벌 전략담당은 북미 법인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의 대표를 함께 맡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 및 프로모션, 음반 발매 등 해외 현지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360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수의 글로벌 엔터기업 및 전문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최근 소니뮤직 산하의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와 파트너십을 체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브(IVE)의 글로벌 음원 유통과 북미 현지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 아이브에 이어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아티스트와 음원 IP를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 시너지를 구체화하여, 뮤직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팝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장윤중 글로벌 전략담당은 “전세계 음악 팬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며 글로벌 음악산업에서 K팝과 K팝 아티스트들이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세계 시장에서 음악IP와 아티스트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증명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박지원 하이브 대표를 비롯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의 신영재 대표, 어도어 민희진 대표도 해당 리스트에 나란히 선정됐다. 박지원 대표와 신영재 대표는 지난해에도 파워플레이어스에 이름을 올렸다. 민희진 대표는 올해 처음 새롭게 선정됐다. 빌보드는 이에 대해 “하이브의 점점 다양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전략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모든 분야에서 불이 붙었다”며 “빅히트 뮤직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방탄소년단이 연말 세계 앨범 차트 1위를 휩쓸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EP가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지원 대표는 NFT 플랫폼 출시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한 비디오 게임 개발을 이끌었으며,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걸그룹 뉴진스가 ‘Ditto’와 ‘OMG’로 두 곡 연속 ‘빌보드 핫 100’에서 활약하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리스트에는 아담 그래니트(Adam Granite) 유니버설 뮤직 그룹 마켓 개발 총괄 부사장, 딕콘 스테이너(Dickon Stainer) 버브 라벨 그룹 글로벌 클래식 및 재즈 부문 CEO, 도니 노바코비치(Donny Novakovic) 디즈니 뮤직 그룹 국제 마케팅 부사장 등 글로벌 음악 업계의 유명 인사들이 선정됐다.
2023.04.26 I 김보영 기자
리큐르 '엑스레이티드', (여자)아이들 민니와 캠페인 전개
  • 리큐르 '엑스레이티드', (여자)아이들 민니와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트랜스베버리지는 프리미엄 리큐르 ‘엑스레이티드’를 앞세워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핑크 유어 모멘트(Pink Your Moment)’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K팝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민니와 함께 브랜드 음원 및 뮤직비디오, 유튜브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트랜스베버리지가 K팝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와 함께 엑스레이티드의 ‘핑크 유어 모멘트’ 캠페인을 전개한다.(사진=트랜스베버리지)엑스레이티드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기업 캄파리 그룹의 리큐르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7도로 샷 또는 칵테일에 섞어 마시기 쉬워 가볍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칠리아 블러드 오렌지, 망고 및 패션푸르츠 주스 혼합물로 만들어져 분홍빛을 띄며 열대과일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매혹적인 인생의 발견’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트랜스베버리지는 최근 엑스레이티드가 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민니와 함께한 브랜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전세계 K팝 팬들에게 인기있는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우선 민니의 ‘핑크 유어 모멘트’라는 제목의 브랜드 음원을 낸다. 중독적인 비트와 함께 ‘엑스레이티드와 함께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삶의 순간을 발견하는 여성’으로 번역되는 가사가 담겼다. 이날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그리고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공개됐다.다음달 11일에는 딩고 뮤직과 협업해 라이브 스테이지 콘텐츠 ‘스테이지 엑스(STAGE-X)’에 출연할 예정이다. 민니는 라이브로 공연하며 엑스레이티드와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힌다. 또 다음달 19일에는 래퍼 ‘키드 밀리’도 스테이지 엑스에 출연해 직접 편곡한 버전의 핑크 유어 모멘트 무대를 선보인다.김서희 캄파리 그룹 마케팅 디렉터는 “과일 맛과 저도수 알코올 주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엑스레이티드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류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며 “이번 캠페인은 젊은 여성들이 자신감과 활기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진정한 정체성으로 당당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제주, 도내 유일 중학교 女 축구부 지원... “관심과 지원 이어갈 것”
  • 제주, 도내 유일 중학교 女 축구부 지원... “관심과 지원 이어갈 것”
  • 제주유나이티드가 도내 유일 중학교 여자 축구팀인 제주 서중에 물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도내 유일한 중학교 여자 축구팀인 제주서중학교를 응원한다.제주는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서중 여자축구부 물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현재 제주서중 여자축구부는 제주 도내 유일한 중학교 여자축구팀이다. 지난해 12월 조천중학교 여자축구부가 해체된 뒤 올해 3월 시작을 알렸다. 도내 여자축구 초등부 유망주의 진로 개척과 여자축구 전략 종목 육성을 위해 창단됐다.이날 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제주 김현희 단장이 제주서중 여자축구부 주장 김지원 선수에게 선수단이 사용할 리그 공과 휠라 가방을 전달했다. 제주 측은 “향후 제주서중 여자축구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김현희 단장은 “도내 유일한 중학교 여자축구부인 제주서중을 계속 응원하겠다”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제주 U-12, U-15 유소년팀과 함께 제주 대표로 참가하는데 앞으로 제주가 제주서중의 12번째 선수로 함께 뛰며 제주도의 자긍심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04.26 I 허윤수 기자
유럽출장 마치고 돌아온 클린스만 "김민재, 안정 되찾았다"
  • 유럽출장 마치고 돌아온 클린스만 "김민재, 안정 되찾았다"
  •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을 돌며 손흥민(토트넘),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경기를 살펴봤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출장을 통해 유럽파 태극전사들을 점검하고 돌아온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만나 현재 감정 등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눴고 상당히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지난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데뷔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달 14일 유럽으로 떠난 뒤 손흥민(토트넘),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고 선수들과 대화도 나눴다.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김민재와 만남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민재는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면서 대표팀 은퇴까지 암시하모습을 드러내 많은 팬들의 우려를 샀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SNS 상에서 잠시 ‘언팔’하면서 불화설을 낳기도 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9일 나폴리 대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방문해 김민재와 만났다. 당시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는 클린스만 감독과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했고 경기 후 식사도 함께 했다.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여유를 갖고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김민재는 상당히 안정을 찾았고 다음 대표팀 소집을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때 만난 게 김민재에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최근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활약이 좋았는데, 계속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클린스만 감독은 “모든 선수가 만났을 때 대표팀 코치진이 와서 고마워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모두 긍정적이었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15일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방문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 시절 활약했던 팀이다. 토트넘 구단은 팀의 레전드인 클린스만 감독을 극진히 대접했다. 현지언론에선 클린스만 감독이 등장하자 ‘차기 감독 후보’라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내기도 했다.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은 저의 팀이다. 제가 영국에서 가장 사랑하는 구단”이라며 “내가 갔을 때 손흥민이 골을 넣어 기뻤으나 결과는 아쉬웠다”고 말했다.이어 “토트넘이 지난주 대패한 것에도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최근 감독대행마저 경질됐는데, 빨리 수습돼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해선 “좋은 활약을 보니 감독으로서 뿌듯하다”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만큼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아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며 “K리그,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계속 관찰하겠다”고 덧붙였다.클린스만 감독은 귀국하자마자 이날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경기를 직접 관람한다.이어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FC서울 경기를 관전하고 30일에는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6월 페루·엘살바도르와 A매치 2연전 준비에 들어간 모습이다.클린스만 감독은 “(6월 A매치 때는)새로운 선수들이 소집될 수 있다. 지금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올 수 있게 문을 열어야 한다”며 “6월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고 선수들을 체크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U-20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응원한다”며 “6월 소집에는 이른 감도 있을 수 있지만, 거기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서울 시내에 거주지를 구해 계약을 완료했고 조만간 입주해 본격적인 정착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3.04.26 I 이석무 기자
아들 韓 연세대 보낸 안젤리나 졸리, 尹 국빈 만찬 참석한다
  • 아들 韓 연세대 보낸 안젤리나 졸리, 尹 국빈 만찬 참석한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7)가 윤석열 대통령 환영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사진=AFP)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백악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안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윤석열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 참석자 200명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외신에 따르면, 졸리와 매덕스는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공식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맛이 가미된 미국 요리를 즐길 예정이다. 이날 국빈 만찬에는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준비한 게 요리와 갈비찜 등 한식과 미국 음식이 함께 올라갈 예정이다.만찬 장소는 백악관 주청사에서 가장 큰 공간인 이스트룸에서 진행되며, 만찬 이후에는 놈 루이스, 레아 살롱가, 제시카 보스크 등 미국 브로드웨이 대표 배우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앞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공연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는 무산됐다.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사진=AFPBBNews)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으로 인천 송도에 전셋집을 마련해 주며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매덕스는 지난 2019년 9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 생명과학공학과에 입학해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그는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K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졸리는 지난 2001년 유엔난민기구(UNHCR)의 친선대사로 임명된 후 세계 각국에서 난민 구호 활동을 해왔다. 특히 정치 사회 문제 등에서 여성과 관련된 목소리를 내며 지난해 9월 여성폭력방지법 승인을 위해 백악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 행보를 넓히고 있다.
2023.04.26 I 강소영 기자
이연희·문소리·홍종현·정윤호, K직장인의 '레이스'…메인 포스터 공개
  • 이연희·문소리·홍종현·정윤호, K직장인의 '레이스'…메인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감독 이동윤)가 K-직장인의 치열한 오피스 현장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자아낸다.‘레이스’가 K-직장인의 힘찬 걸음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26일 공개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레이스’의 메인 포스터는 각자의 방향대로 자신 있게 걸어가는 4인 캐릭터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정면을 마주보는 이연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회사라는 버라이어티한 트랙을 보여주는 듯한, 바닥의 레이스 트랙 위를 걸어가는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 각기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치며 걸어가는 그들의 힘찬 걸음은 생동감이 가득하다. 여기에 “스펙이 태클을 걸지 않게 오늘도 전력 질주” 라는 카피는 스펙은 제로지만, 열정은 만렙인 박윤조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전력 질주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각오와 마음가짐을 보여주고 있어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버라이어티한 직장 생활에서 치열하게 생활하는 K-직장인의 모습을 고증한 듯 현실적인 장면들이 이어져 흥미를 더한다. 박윤조가 “난 에이전시 을병정의 정”이라고 외치며 같은 홍보맨이어도 에이전시 소속인 자신과 대기업 홍보실 직원인 친구 류재민(홍종현 분)의 처지가 다름을 이야기하는 장면 역시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이어서 차별 없는 채용을 표방하는 ‘스펙아웃 채용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세용’에 입사한 한 윤조의 기대와 달리, 경력직임에도 선배 취급 안 하는 신입 후배부터 그녀를 회사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홍보용으로만 생각하는 임원진의 대화 등 회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게다가 “밖에서 뭘 했는지도 모르는 경력 8년. 세용 신입보다 못 할 수도 있는 8년?”이라며 그녀의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팀장의 날카로운 지적에 윤조는 스펙이 태클이 되는 냉정한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이어 “스펙아웃 블라블라에 떴다”며 수근대는 직원들, 소리치는 상사의 모습 등 극적인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채용 스캔들에 휘말린 윤조의 위기를 보여준다. 또한, “회사는 왜 다녀요?”, “먹고 살아야 되니까”라며 퇴근 후 술자리에서 나누는 대화, “조직이 싫으면 자기가 떠나는 게 맞아”라는 냉정한 상사의 한 마디 등 치열한 직장 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회사원들의 현실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레이스’는 드라마 ‘하이에나’의 김루리 작가가 대본을 맡고,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0세기 소년소녀’의 이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 높은 각본과 안정적인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의 흥미로운 시너지 속에서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응원하게 될 오피스 드라마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3.04.26 I 김보영 기자
한류홀딩스 "나스닥 상장 공모청약 순항중"
  • 한류홀딩스 "나스닥 상장 공모청약 순항중"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나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청약을 진행 중인 한류홀딩스는 해당 공모청약에 내국인과 법인도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순조롭게 청약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한류홀딩스)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통해 K-콘텐츠로 사업을 운영하는 한류홀딩스의 나스닥 상장 공모청약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공모청약은 미국 청약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유안타증권에서 가능하다. 한국 스타트업 기업 최초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뉴욕, 서울, 부산 등에서 로드쇼를 이어가면서 청약 움직임도 늘고 투자자들 반응은 점차 호전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6일 로드쇼가 끝나고 청약 규모를 확인하겠지만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청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한류홀딩스는 “한국기업으로는 11번째인 한류홀딩스 나스닥 상장 과정은 나스닥 홈페이지를 통해 주 단위로 스케쥴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며 “향후 나스닥에 진출하는 또 다른 스타트업, 다른 중견 기업들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류홀딩스는 3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22년도 감사보고서와 S-1 리포트를 제출했고, 검토를 거쳐 지난 14일 S-1 리포트 승인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후 뉴욕, 서울, 부산 등에서 로드쇼를 진행한 한류홀딩스는 오는 26일까지 글로벌 로드쇼가 끝나는 대로 투자자 리스트와 공모 금액을 북(BOOK)에 담아 나스닥에 제출할 예정이다. 나스닥에 북이 제출되면 SEC에서 운영하는 기업통합 공시시스템(EDGAR)를 통해 거래가 시작된다.
2023.04.26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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