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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59건

  • 대장염 치료 돕는 김치 유산균, 국내 학자에 의해 처음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김장철과 김치 축제 등을 앞두고 김치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치 유산균이 대장염 치료에 효과적이란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대장염은 대장에 생긴 염증으로 복통ㆍ설사가 주증상이고, 때로는 발열ㆍ혈변ㆍ구역ㆍ구토가 동반된다. 이 같은 사실은 ‘김치 박사’로 통하는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했다.국제 학술지(SCI)인 ‘약용 식품 저널’(The Journal of Medicinal Food) 올 10월호에 실린 박 교수팀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대장염을 고의로 유발시킨 실험동물(마우스)에 김치 유산균을 2주간 먹였더니 뚜렷한 염증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살아있는 김치 유산균(생균)은 물론 죽은 유산균(사균)을 섭취한 쥐에서도 2주 뒤 TNF-알파ㆍ인터루킨-6(IL-6)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혈액 속 염증 유발 단백질)이 30% 이상 감소, 건강한 쥐와 비슷한 사이토카인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박 교수팀은 또 지난해 건강한 대학생 28명에게 김치를 제공한 결과 대장ㆍ혈관 건강의 지표들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달 뒤김치를 먹은 대학생의 대장에서 유해균은 감소하고 유익균은 증가했으며,‘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높아지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낮아졌다는 것이다.박 교수는 “김치 유산균이 과민성 대장증후군ㆍ대장염 등에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은 유산균이 면역글로블린과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등 면역력을 증강시킨 덕분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김치 유산균은 김치 g당 1000만∼10억 마리이나 존재, 같은 양의 요구르트에 함유된 유산균 숫자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간담회에선 김치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한 뒤 장벽에 잘 달라붙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됐다.박 교수는 “김치를 일부러 먹인 사람과 먹이지 않은 사람의 대변을 수거해 각각의 유산균 수를 검사한 결과 김치 섭취자의 유산균수가 비(非)섭취자의100배 수준이었다”며 “이는 여러 김치 유산균이 위산이나 담즙산에 노출돼도 대부분 살아남는다는 증거”라고 제시했다.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 백현동 교수는 “우리 연구실에서 다루고 있는 2000여종의 김치 유산균 가운데 10종 가량은 위에서 살아남아 장까지 안착하며 개중엔 생존율이 99%에 달하는 종(種)도 있다”고 전했다.요구르트에 든 유산균이 동물성 유산균이라면 김치 유산균은 대표적인 식물성 유산균이다. 백 교수는 “김치 등 식물 원료의 발효 식품에서 분리되는 식물성 유산균은 동물성 유산균에 비해 척박한 환경, 적은 영양소 속에서 생존해야 하므로 각종 영양소를 분해ㆍ섭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식물성 유산균은 천연 항균물질이나 다양한 생리 활성물질을 동물성 유산균보다 더 많이 생성할 것”으로 예상했다.김치 유산균은 짜고 맵고 영양성분이 적은, 악조건에서 살아남아야 하므로 생존력이 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치 유산균 중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 기능성을 공식 인정한 것도 있다. 아토피 등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CJLP 133이 한 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은 김치 유산균 중에서 위산ㆍ담즙산 등에 가장 잘 견디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아토피를 일부러 유발시킨 쥐에 김치 유산균을 제공했더니 긁는 횟수가 줄어드는 등 가려움증 개선 효과가 얻어졌다.백 교수는 “국내외 김치 유산균 관련 논문 48편을 (자신이) 분석해 봤다”며 “김치 유산균이 면역세포의 일종인 자연살해(NK) 세포를 활성화하고 알레르기ㆍ아토피 증상을 완화한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말했다.
2015.11.03 I 이순용 기자
  • 에이티젠, 덴마크 병원과 5대암 임상시험 진행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내년 1월부터 덴마크 베이에병원(University Southern Denmark Vejle)과 다섯 가지 암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환자에 대한 임상비용은 덴마크병원이 부담하고 에이티젠은 임상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한다.이번 양측의 합의로 덴마크 베이에병원과 △유방암의 선행화학요법 연구 △폐암의 CNS 전이환자 스크리닝 연구 △대장암 환자의 anti-EGFR 연구 △난소암 환자의 새로운 면역치료제 연구 ㅍ대장암 환자의 NK 활성치료요법에 대한 임상을 시작하게 된다.베이에병원의 암센터장 토빈(Torben)은 “한국 에이티젠의 NK세포 활성도 테스트 키트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여러 가지 암환자의 암 진단, 예후 모니터링에 대한 임상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유럽에서도 의료기술이 뛰어난 덴마크 병원과 공동임상으로 유럽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젠은 지난 11개월 동안 가량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장내시경 필요성 유무를 판단하는 FIT(분변잠혈검사) 테스트 및 콜로가드(Cologuard)와의 비교 예비임상결과가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 곧 캐나다 정부에 보험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박상우 에이티젠 최대주주, 지분 35.07% 보유중☞이재면 에이티젠 이사, 지분 1.45% 보유중☞박청교 에이티젠 이사, 지분 2.62% 보유중
2015.11.03 I 박기주 기자
  • 8년만에 10배 대박…산업銀 벤처기업 지원으로 `윈윈`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정책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성장성있는 기업에 투자해 윈윈효과를 거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산은은 2007년 비상장이던 벤처기업에 투자해 자금난을 덜어줬고 이 기업은 잘 성장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함으로써 산은에 10배에 이르는 높은 수익을 안겼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이티젠(182400) 주식 57만주 가운데 6만주를 지난달 27일 장내에서 매도했다. 주당 평균 매도가격은 2만 4839원으로 산은은 총 15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챙겼다.산은은 지난 2007년 9월5일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에이티젠 주식 57만주를 취득했다. 당시 주당 발행가는 1750원으로 총 9억9750만원을 투자했다. 에이티젠은 2002년 설립한 이후 실험용 시약 생산과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5년 지난 2007년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운영자금 부족으로 인해 주주배정 증자와 일반배정 증자를 반복하면서 상업화를 준비하던 중 산은이 투자에 나서면서 경영에 숨통이 트였다. 자금난을 더이상 걱정하지 않게 된 에이티젠은 `NK세포의 활성 측정 기술`을 적용한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해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 엔케이뷰키트를 이용하면 면역 체계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검사가 간단하고 항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케이뷰키트를 도입한 기관은 지난해 5개에서 올 상반기 102개로 급증했다. 에이티젠은 전세계 60개국에서 엔케이뷰키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산은은 에이티젠이 기술력을 상업화하는 데 성공한 덕분에 6만주를 매도한 것만으로도 원금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아직 처분 신고하지 않은 51만주의 현재 가치가 97억 4100만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산은은 투자한 지 8년 만에 원금의 10배를 수익으로 거둘 수 있게 된 셈이다. 산은은 에이티젠 상장 이후 꾸준하게 장내에서 주식을 현금화하고 있다.최우식 에이티젠 재무총괄 이사는 “산은이 지속적으로 장내에서 지분을 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분간 산은 물량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나 개인투자자 가운데 에이티젠 성장성을 고려해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많다”며 “산은 보유 주식을 블록딜로 사들이려는 개인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2015.11.02 I 임성영 기자
  • [특징주]에이티젠, 상장 첫날 하락세… 공모가는 92% 상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에이티젠(18240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에인티젠 주가는 시초가(3만4000원) 대비 3.97% 내린 3만26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공모가(1만7000원)와 비교하면 92% 가량 높은 수준이다.이 회사는 지난 14~15일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20만1451주 모집에 2억3508만6천730주가 몰려 1166.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공모청약을 실시한 기업 중 셋째로 높은 수준이다. 청약증거금은 1조9982억원이 모였다. 앞서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69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밴드(1만2500~1만4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7000원의 공모가를 확정하기도 했다.에이티젠은 2012년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화하는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했다.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화하는 세계 유일한 제품으로 6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됐다. 지난해까지 51억원, 올 상반기 3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기술성 상장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게 됐다. 키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 관련기사 ◀☞ 에이티젠, 코스닥 신규상장…23일부터 거래 개시☞ 에이티젠, 청약경쟁률 1167대 1로 ‘흥행’… 증거금 약 2조☞ 에이티젠, 공모가 1만7000원 확정… 희망밴드 상단 초과
2015.10.23 I 이명철 기자
  • 에이티젠, 청약경쟁률 1167대 1로 ‘흥행’… 증거금 약 2조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티젠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서 흥행을 거두며 코스닥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20만1451주 모집에 2억3508만6천730주가 몰려 1166.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경쟁률은 1506.57대 1을 기록한 아이쓰리시스템(214430)과 제노포커스(1206.75대 1)에 이어 올해 기업공개(IPO)한 곳 중 셋째로 높은 수준이다. 청약증거금은 1조9982억원이 모였다.기술성 상장특례로 상장하게 된 에이티젠은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69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밴드(1만2500~1만4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7000원의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이 회사는 2012년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화하는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해 전세계 6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해까지 51억원, 올 상반기 3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키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관련기사 ◀☞ 에이티젠, 공모가 1만7000원 확정… 희망밴드 상단 초과☞ [IPO출사표]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에이티젠, 세포검사키트 美유전자진단 회사에 공급
2015.10.15 I 이명철 기자
  • 에이티젠, 공모가 1만7000원 확정… 희망밴드 상단 초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에이티젠이 공모가를 확정짓고 본격 공모청약 절차에 들어간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티젠과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은 지난 7~8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 밴드(1만2500~1만4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수준이다.이에 따라 모집금액은 우리사주조합과 일반청약자 각 34억2466만7000원(20%), 기관투자자 102억7400만1000원(60%) 등 총 171억233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이번 수요예측에는 720개의 기관이 참여해 69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한 기관 중 92.5%가 1만7000원 이상을 써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통해 생산설비의 유지보수·증설과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 절차 진행비, 위암 표적치료제 마일스톤 기술료 지급과 연구개발 비용으로 쓸 예정이다.바이오 벤처기업인 에이티젠은 재조합 단백질·항체 시약 연구·제조를 통해 단백질과 항체 등을 개발·공급했으며 2012년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했다.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화하는 세계 유일한 제품으로 6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됐다. 지난해까지 51억원, 올 상반기 3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키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공모 주식수는 총 100만7255주다. 공모 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관련기사 ◀☞ [IPO출사표]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에이티젠, 세포검사키트 美유전자진단 회사에 공급☞ [특징주]에치디프로, 상장 첫날 약세… 공모가 소폭 상회
2015.10.13 I 이명철 기자
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 [IPO출사표]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세계가 면역세포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덴마크에서 이례적으로 임상 비용을 지원받고 중국 진출도 논의하고 있다.”박상우(사진) 에이티젠 대표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상장후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고 신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회사는 재조합 단백질·항체 시약 연구·제조를 통해 단백질과 항체 등을 개발·공급했다. 2012년 단백질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NK세포 활동성을 측정하는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했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를 능동적으로 인지하고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면역세포다.키트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48시간내 면역도 검사를 시행한다. 방사능 동위원소를 결합하고 세포를 배양하는 등 길고 번거로웠던 기존 절차를 줄인 것이다.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화하는 세계 유일한 제품으로 6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됐다. 국내는 지난해만 해도 도입기관이 5개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102개로 급증했다. 연말까지는 19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박 대표는 “복잡한 암 검진과정을 보조할 수 있는 도구와 정상인의 면역 능력을 알 수 있는 건강검진용으로 납품한다”며 “환자의 특정 약물치료 반응성을 예측하는 동반진단과 임상연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암 진단 보조지표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미국 재향군인병원(전립선암 표준 진단법), 캐나다 정부(대장암 진단 분변잠혈검사) 등 다양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동반진단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어서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추진 중이다. 폐암의 경우 미국 UCLA 대학의 항체 연구에 키트를 제공키로 했다. 임상비용은 대학측이 지원한다.미국 유전자진단 회사인 신베니오와는 전략적 제휴를 맺어 이 회사 조직 검사 기술의 사전 검사 제품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신베니오는 중국 대형 제약회사인 리주제약과도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달부터는 중국 본격 진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덴마크에서는 조기 암 발견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임상을 현지 정부가 지원해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최근까지 실적은 부진한 편이다. 지난해까지 51억원, 올 상반기 3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키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공모 주식수는 총 100만7255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4500원이다. 공모자금은 총 125억9000만~146억1000만원 선으로 시설자금과 R&D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까지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에이티젠의 진단키트 NK Vue Gold 제품.(사진=에이티젠 제공)▶ 관련기사 ◀☞ 에이티젠, 세포검사키트 美유전자진단 회사에 공급☞ 케이맥, 28억 규모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선천성 난청 조기발견 할 유전자진단키트 개발 착수
2015.10.08 I 이명철 기자
  • 에이티젠, 세포검사키트 美유전자진단 회사에 공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이티젠이 세계적 유전자진단 회사 신베니오(Cynvenio)와 제휴해 자사 제품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미국 시장 진출의 길을 열었다. 에이티젠은 자사의 NK세포 활성을 검사하는 엔케이뷰키트를 신베니오의 유전자 기반 암 진단 프로그램의 사전 검사 단계로 사용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미국 내 진단키트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신베니오는 암 환자 개인의 특징을 반영한 유전자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자진단 전문 회사다. 암 표지 유전자의 돌연변이 검사를 통해 표적 암 치료 효능 및 임상 예후 모니터링을 도와주는 클리어아이디 서비스와 순환 종양세포 DNA 분석으로 조기 암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고민감도 혈액 조직 검사인 리퀴드바이옵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엔케이뷰키트는 미국 시장에서 검사실자체개발검사(LDT) 제품 형태로 판매된다. 미국 임상검사개선촉진법(CLIA)과 미국병리학회(CAP)의 인가를 받은 신베니오의 공인 실험실에서 테스트를 완료하여 LDT 제품 판매를 위한 최종 절차를 마쳤다고 회사측은 전했다.2012년에 에이티젠이 개발한 엔케이뷰키트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을 수치화해 손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상품화된 세계 유일의 제품이다. 소량(1ml)의 혈액 채취만으로 간편하게 면역도 검사를 시행하여 48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한편 에이티젠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이번 달 23일 상장될 예정이다.
2015.10.01 I 정병묵 기자
환절기 면역시스템 빨간 불…엔케이 플러스 AHCC, 면역증진 ‘건강지킴이’로 우뚝
  • 환절기 면역시스템 빨간 불…엔케이 플러스 AHCC, 면역증진 ‘건강지킴이’로 우뚝
  • [온라인부] 몸의 온도가 1℃만 내려가도 면역력이 3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사람의 몸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더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모든 병은 체내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긴다. 면역력은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세포막이 손상되고 세포가 손상되면서 저하된다. 건강을 지키는 해답은 면역력을 저하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세포 건강을 지키는 데 있다.환절기 급격한 기온변화, 노화, 황사, 영양불균형, 환경오염, 공해, 음주, 흡연,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의 원인으로 정상적인 면역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하면 면역력은 점점 약해져 몸 곳곳에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약 200억~500억개의 면역세포는 외부의 유해물질(기생충, 곰팡이, 바이러스, 세균, 이물질)과 싸워 우리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 외부의 유해 물질이 우리 몸을 공격할 경우 레이더 역할을 하는 수지상 세포가 이를 감지하여 NK세포에 신호를 보내고, 자연살해세포인 NK세포가 유해 물질을 공격하여 파괴시켜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뚝 떨어진 면역력, 병후 회복기의 내 몸을 지키고 면역 증진을 위해 외부로부터 면역증진 성분의 섭취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면역과의 관계에 또 다른 해법을 제시한 면역관리 건강소재 ‘엔케이 플러스 AHCC’가 화제다. 엔케이 플러스 AHCC는 자연의 표고버섯 균사체에서 특허공법으로 추출한 물질인 AHCC를 잘 녹고 잘 흡수되도록 액상 타입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생리활성물질로 입자가 작은(아세틸화) 알파글루칸을 인체 흡수가 잘 되게 해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자랑한다.많은 양의 표고버섯에서 극소량의 AHCC만 추출해 한 병에 담아내서 면역으로 걱정되는 모든 사람들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건강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세계적 면역전문기업 아미노업의 20년 연구 개발 끝에 최첨단 무균 배양 기술로 면역증강 기능성소재 AHCC(유효성분 저분자 알파글루칸)를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지를 비롯해 해외 유명저널에 집중 소개는 물론 글로벌 특허 9건을 획득했다.AHCC는 전 세계 의학, 과학계에서 면역소재로 집중 연구해온 소재로 20년간 인체시험결과를 계속하며 연구성과를 쌓아 온 소재다. 표고버섯 균사체를 최첨단 무균시스템에서 약 60일 장시간 특수 배양해 아미노업의 독자적인 특허공법으로 추출해낸 면역 건강기능식품이다.업체 관계자는 “병후 회복기에 면역증진이 필요한 경우, 뚝 떨어진 면역력으로 고생하거나 저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 유효하다”면서 “기초 건강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에도 효능이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전세계 10개국 25개 전문기관에서 면역증진 기능성소재로 사용되는 AHCC는 오직 아미노업사에서 유일하고 공급하고 있다. 2002년 전미 뉴트라콘상 수상(건강기능식품 및 소재분야의 아카데미상), 2004년 경제 대신상 수상 등 전세계 10개국 25개 전문기관에서 연구대상 제품으로 유명하다.한편 엔케이 플러스 AHCC 오는 9월 19일(토) 오전 06시에 GS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15 '실용화형 융합연구단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가 ‘2015년 실용화형 융합연구단’ 선정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실용화형 융합연구단은 ‘3D 프린팅’, ‘스마트팜’, ‘줄기세포’ 3개 분야로 산업계 수요 충족은 물론 상용화를 통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해 최초로 융합연구단을 출범시킨 바 있는 미래부와 연구회는 이로써 총 4개의 실용화형 융합연구단 운영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실용화형 융합연구단 선정에 필요한 산업계 수요 도출을 위해 지난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코스닥협회 회원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어 도출된 기술 현안에 대해 출연(연)을 중심으로 3년 내 상용화 가능성 높은 융합기술을 제안, 과제 신청을 받았고, 제안된 총 8개 과제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점검, 발표평가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3개를 선정했다. ‘산업 실용화를 위한 고성능 3D 프린팅 시스템 및 소재 개발’ 융합연구단은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에 연구공간을 마련하고, 금속소재 기반의 3D 프린팅 기술을 기존 제조업과 의료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한다. 주관을 맡은 기계연은 이미 금속 3D 프린팅 분야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이전보다 5배 빠른 속도와 정밀도를 가진 산업용 3D 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여기 필요한 공정설계와 실용화기술 개발을, 재료연구소는 저 비용의 소재 실용화 기술 개발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핵심 부품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연구단장인 기계연 이창우 박사는 “중소·제조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상용화해 3D 프린팅 분야에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스마트팜 상용화 통합 솔루션 기술 개발’ 융합연구단은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제어시스템을 개발, 상용화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과 농작물의 품질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주관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스마트팜에 최적화된 복합센서 및 수확량을 예측하고 자유자재로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책임진다. 그동안 ‘스마트팜 2.0 프로젝트’ 기획 등 스마트팜과 관련해 축적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사업 시작 단계에서부터 실증연구를 추진해 반드시 3년 내 상용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은 에너지 절감 운영관리시스템 개발을, 생기원은 스마트 작업관리 시스템을, 식품연은 방대한 양의 스마트팜 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줄기세포 유래 맞춤형 융복합 NK세포치료제 개발’ 융합연구단은 줄기세포로 치료제를 개발해 난치병 치료와 국내 신약산업의 활로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출연(연)과 대학병원이 상용화 가능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 보기 드문 사례라는 점도 기대치를 높였다. 주관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툴젠 등의 제약사와 협력해 줄기세포 분화 및 유전자 도입·교정 등 생산 공정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NK 세포와 항암제 혼합 치료제를 개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화상처리 기술을 이용한 세포 치료제의 효능 검증을 담당한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이 마지막 단계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와 난치 암 치료 등을 통해 임상 프로토콜을 확립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연구회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까지 최대 20개의 융합연구단을 출범·운영할 방침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연구단은 세부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추가 보완을 거쳐 10월 중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은 이번 달 23일까지 연구계획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선정평가를 통해 최대 4개의 융합연구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제 과학기술의 패러다임은 기존의 분야별 연구수행 방식에서 탈피, 명확한 목표를 선정해 융합과 협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융합연구단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해 연구개발 혁신의 추진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15.09.13 I 오희나 기자
분당차병원, 암 치료 권위자 김주항 교수 영입
  • 분당차병원, 암 치료 권위자 김주항 교수 영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병원그룹은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이 암 유전자 치료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양내과 김주항 교수를 영입, 진료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김주항 교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암병원에서 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폐암센터장과 암연구소 소장을 지냈으며, 대한폐암학회 회장, 한국임상암학회 회장,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치료법이 없는 말기 암환자 들을 위해 해외에서 개발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의 새로운 신약을 이용한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종양선택적 살상 아데노바이러스를 개발하는 등 다년간 암 유전자 치료법의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종양선택적 살상 아데노바이러스는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골라 파괴하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이다.김주항 교수는 그 동안 다양한 신약 관련 임상 연구를 통해 국가 암 관리 사업과 암 유전자 치료 분야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3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분당차병원 종양내과장 김주항 교수는 “차병원그룹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생식의학 및 재생의학 그리고 NK세포, T세포 등을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에 많은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여러 연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진행해 온 암유전자 치료에 관한 연구와 차병원그룹의 세포치료 연구와의 접점을 찾는다면 암에 관한 세포/유전자 치료 연구에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09.03 I 이순용 기자
  • 차움, 국내 최초 면역증강센터 개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움이 국내 최초로 면역증강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차움은 이번 면역증강센터 개설을 통해 각종 암, 당뇨, 류마티스성 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예방을 위한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보관 기술력과 통합 치료 노하우를 총 망라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티에이징 치료 시스템을 보유하게 됐다.특히 차움은 이번 면역증강센터 운영에 앞서 면역력의 핵심 요소인 NK세포치료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면역학 대가 조성훈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조성훈 교수는 그 동안 약 1,000여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NK 세포치료, NK세포 활성도 검사 등을 진행했고, 면역세포 활성화 치료의 효과를 수치로 검증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면역치료 분야에서 명성을 쌓았다. 이번 오픈한 차움 면역증강센터는 개인 면역력을 측정하는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비롯하여 자신의 NK 세포를 혈액에서 추출하고 배양해 다시 체내에 NK세포 면역치료, 혈액 살균작용을 통해 순환을 돕고 자가면역기능을 증진시키는 광면역치료, 림프계와 면역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 림프 드래나지(Lymph-drainage) 마사지, 면역 비타민 치료 등을 제공한다.조성훈 센터장은 “NK세포는 인체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라며, ”NK세포 면역치료를 통해 인체 존재하는 자기 면역세포의 활동성을 높여 자가면역력을 증강시켜주기 때문에 항암 효과는 물론, 치료 부작용도 적다는 것이 가장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이동모 원장은 “지난 5년간 차움은 질병의 유무는 물론 질병으로 발전하기 전 상태인 회색지대(Grey Zone)에 주목해 안티에이징 치료와 관리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면역증강센터 개설은 그동안 차움이 쌓아온 의학적 노하우와 첨단 기술력을 종합한 결과물로, 차움이 제공하는 예방 의학에 있어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움 면역증강센터는 기존의 서양의학, 동양의학, 한의학을 총 망라한 통합기능의학적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개인별 유전적 배경까지 고려한 맞춤형 면역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향후에는 암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세포요법, 푸드테라피를 연계한 면역건강식 제안 등 다양한 면역증강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5.09.01 I 이순용 기자
  • 국내 최초 난소암 면역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주원덕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재발된 난소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동시에 자가 면역세포치료요법을 병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테스트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상피성 난소암은 가장 치사율이 높은 여성암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부분 3기 이상의 진행성 암으로 진단되고,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더라도 대부분 재발한다. 특히 재발을 반복하게 되면 항암제 저항성이 생겨 결국 복강내 종양과 복수가 장폐색을 일으키고 면역저하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현대의학으로 극복하지 못한 난치병 중의 하나다. 이런 환자들을 위해서 자가 면역세포치료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요 사안이다. 이 치료법의 핵심인 면역세포치료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환자 자신의 말초혈액에서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를 분리한 후 특이 항원과 면역 자극 싸이토카인인 인터루킨 2(IL-2)를 첨가해 배양한다. 이를 암세포를 공격하는 가장 강력한 림프구 세포인 자연살해세포(NK 세포), 자연살해T세포(NK-T 세포) 등으로 분화, 증식시킨 후 환자에게 투여하게 된다. 3주 간격의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하며, 항암제 투여 후 1주째와 2주째에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한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3주기의 항암화학요법과 더불어 최대 6회의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 받는다.대부분의 재발성 난소암 환자는 장기간의 항암화학요법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인데, 면역세포치료제는 면역력을 증강시킬 뿐 아니라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기 혈액에서 추출된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 억제 치료가 필요 없어 부작용이 적고, 정맥주사로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주원덕 교수는 “최근 면역세포가 종양을 공격한다는 많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암 치료에서 T림프구, 수지상세포, 자연살해세포 등을 이용한 면역치료법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화학요법과 자가살해세포 병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함으로써,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 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임상시험은 1단계에서 3명에 대해 면역세포치료제 투여 후 안전성 평가를 통해 2단계에서 추가 3명에 대해 진행하게 된다. 대상은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 조직학적 검사에서 상피성 난소암으로 확진 되었으며, 표준치료 종료 후 6개월 이후에 재발한 환자 등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연구에 참여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임상에 필요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인 “자연살해세포(Autologus Killer Cell)”는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2015.08.04 I 이순용 기자
"스칼렛 요한슨도 고객...25년 노하우 진순네일에 모두 담았죠"
  • "스칼렛 요한슨도 고객...25년 노하우 진순네일에 모두 담았죠"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맨해튼에 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들렀을 종합 화장품 매장 ‘세포라(Sephora)’. 어느 매장이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네일 제품이다. 많은 여성들이 붐비는 네일 제품 진열대 한 가운데에 매우 친숙한 이름의 네일 제품이 하나 있다. 바로 진순(JINSOON). 한국인이라면 대번에 알아볼 한국적 이름의 이 네일 브랜드는 바로 한국인 최진순(53) 대표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최 대표는 약 25년 전 처음 단돈 400달러를 들고 뉴욕 땅을 밟았고, 출장 전문 네일아트였던 그의 네일숍은 이제 뉴욕 맨해튼 주요 지역에 자리잡았다. 앤 해서웨이, 엠마 스톤, 스칼렛 요한슨, 사라 제시카 파커 등 쟁쟁한 대스타들이 그의 고객이고 마크 제이콥스 등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 참여하는 등 그는 뉴욕 패션업계에서는 ‘네일 구루’로 통한다. 그의 25년 노하우와 철학이 담긴 ‘진순 네일 폴리시’는 3년 전 출시됐으며 지난해에는 한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최 대표를 지난달 소호 사무실에서 만났다.◇‘네일 구루’ 최진순 대표의 25년 노하우 담긴 네일 폴리시최 대표가 네일 폴리시를 출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뉴욕의 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작업하면서부터였다. 그는 8년 전 뉴욕의 유명 패션 사진작가인 스티븐 마이젤과 함께 각종 패션쇼와 화보 작업을 진행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고, 이후 질 스튜어트와 마크 제이콥스, 마이클 코어스, 베라왕 등의 패션쇼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이렇게 하이패션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여하다보니 어느날 문득 ‘하이패션을 보여주는 네일 폴리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흔히 ‘매니큐어’로 불리는 ‘네일 폴리시’란 손톱에 칠하는 에나멜 모양의 액체를 말한다. 생각 끝에 그는 직접 네일 폴리시를 개발하기 위해 직접 연구를 시작했다. 네일숍 손님들에게 의견을 구해보기도 하고, 화학약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기 위해 이런저런 연구와 실험을 거친 끝에 지난 2012년 9월 탄생한 것이 바로 진순네일이다. 네일 폴리시를 바르는 붓에서부터 유리병 등 전체 제품 디자인도 건축가인 남편과 직접 했다.진순 네일 폴리시는 오래 지속되고 빨리 마르는 것은 물론,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 디부틸프탈레이드(DBP), 포름알데히드 수지, 캄퍼 등 다섯 가지 유해성분이 포함돼있지 않다. 제품 생산은 뉴저지에 소재한 공장에서 이뤄진다. 색상은 12개로 시작해 현재 49개 컬러가 판매되고 있으며 매 시즌마다 5가지 색상이 추가된다. 각각의 네일 폴리시 이름이 ‘쿠키 화이트’, ‘돌리 핑크’ 등으로 독특한데, 대부분 패션 모델들이 지어준 것이다.◇직접 발로 뛰며 거래처 개척..세포라·바니스뉴욕 등 입점최 대표가 제품라인 출시 이후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역시 거래처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네일 아티스트로서는 이름이 알려져있었지만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은 힘들었다. 그렇다고 자신의 네일숍에서만 제품을 판매하거나 네일 제품만 판매하는 점포를 새로 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는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정도로만 사업을 해야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어 네일숍 수를 세 곳으로 유지하고 있다.판매처를 넓히기 위해 그는 우선 세포라와 스페이스NK 등 종합 화장품 전문 매장을 공략했다. 담당자를 만나 남편과 함께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자금력과 인지도 등을 수개월에 걸쳐 평가받았다. 그러다 스페이스NK에서 지난 2012년 9월 처음 제품 판매를 시작하게 됐고, 세포라에서는 같은 해 10월 판매를 시작했다. 바니스 뉴욕과 블루밍데일, 노드스트롬 등 백화점의 경우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특정 백화점을 위한 색상을 개발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이런 노력 덕분인지 출시 3년 만에 진순 네일 폴리시는 각종 패션 매거진 상을 휩쓸고 있다. 패션 매거진 얼루어가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뷰티’ 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오프라 매거진 어워드, 레드북 MVP, 우먼스 헬스 어워드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그는 앞으로 손톱에 관한 모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 대표는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아름다움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네일 폴리시의 성공 이후 손톱을 보호해주는 네일 케어제품도 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손톱에 뭔가를 많이 붙이면 물론 재미가 있고 스트레스도 해소되겠지만 패셔너블하지는 않다”며 “네일아트는 항상 패션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패션과 나이에 걸맞는 네일아트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최진순 대표가 진순 네일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07.26 I 김혜미 기자
면역력 증강에 도움주는 '동충일기'
  • [가족 건강 지킴이]면역력 증강에 도움주는 '동충일기'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의 ‘동충일기’는 ‘현미 동충하초’를 이용해 만든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겨울에는 벌레, 여름에는 풀’이라는 의미의 동충하초(冬蟲夏草)는 예로부터 중국에서 아주 귀한 약재로 알려져 온 신비의 버섯으로 면역력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까다로운 생육 조건으로 인공재배의 어려움이 많아 수확량이 적고, 가격이 비싸 일반인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곤충에서 키우는 동충하초 대신 현미에서 키워낸 ‘현미 동충하초’가 개발되면서 좀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현미 동충하초’는 현미에 동충하초균을 접종해 만든 것으로 동충하초의 성장 도중 생성되는 면역증강물질인 코디세핀의 함량이 높아 면역증강기능이 뛰어나다. 현미는 단백질을 비롯해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항산화작용이 탁월한 토코트리에놀과 뇌졸중과 치매를 예방하는 오리자놀과 같은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다. 건강한 성인 남성 78명을 대상으로 4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현미 동충하초를 복용한 남성들에게서 NK세포(Natural Killer Cell) 등 각종 인체 면역세포의 활성이 11% 증가하고 면역세포의 증식도 27%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현미 동충하초’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동충일기’는 기존의 동충하초 제품들이 액기스, 생초 또는 건초, 분말 형태인 것과 달리 알약 형태로 만들어져, 먹거나 휴대하기 간편하고 남녀노소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가족 건강 지킴이]전문☞ [가족 건강 지킴이]붙이는 관절염약 '트라스트'☞ [가족 건강 지킴이]온가족 영양제 '삐콤씨'☞ [가족 건강 지킴이]프리미엄 영양제 '뉴먼트'
2015.04.29 I 천승현 기자
봄의 불청객 알레르기질환 퇴치하려면...운동 영양 숙면 면역력 삼박자 키워라
  • 봄의 불청객 알레르기질환 퇴치하려면...운동 영양 숙면 면역력 삼박자 키워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환절기인 봄철에는 갑작스런 꽃샘추위 등 불규칙한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알레르기성 질환을 호소한다. ‘건강신호등’에 ‘노란불’이 켜지는 시기인 환절기에는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면역력(免疫力)은 사전적 의미로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해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우리 몸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원과도 같은 존재가 면역력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자연저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들어 각종 이유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면역력 저하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봄이되면 야외활동의 증가로 인해 외부환경에 자주 노출되면서 건강한 사람도 증상이 악화돼 감기나 천식, 알레르기 결막염, 안구건조증, 광과민성 피부염 등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김혜정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통합의학과 교수는 “사람들은 같은 환경이라도 병에 잘 걸리지 않으며 걸려도 빨리 낫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심하게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면역력의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봄철 우리 몸의 방어기능을 의미하는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을 김혜정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면역력 향상 위해선 평소 건강 생활습관 중요△ 수분섭취 = 봄철에는 호흡기의 점막이 건조해지기 쉬운데 이는 점막의 선천적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병에 걸리기 쉽게 된다. 성인은 하루 최소 8잔 이상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 음료수 보다는 물로 마시는 것이 좋다. △ 운동 = 운동은 호중구 , 임파구, NK세포 등의 면역세포 생성을 자극하고 활동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으며,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주 3회~5회 빈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되,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10~20분 정도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 물질이 쌓이고 몸을 산성화시켜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운동은 신체 수행능력과 기능의 증가, 최대 산소섭취량 증가, 심박수 감소, 근력증가, 체중, 체지방률의 변화, 신체 증상 및 부작용 감소, 혈액수치의 변화, 면역기능의 변화, 삶의 질의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수면 = 수면장애는 내분비계 변화(코티졸, 멜라토닌 분비)를 가져와 면역체계 변화(사이토카인 분비 등), 신경조절 변화, 정서적 변화(우울 등)와 관련있으므로 숙면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산책이나 체조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관리 =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 백혈구 숫자가 20~30% 정도 감소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단백질인 ‘감마 인터페론’ 반응도 낮게 나타나므로 스트레스관리는 면역관리에 필수이다 .평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도록 하고, 작은 일에 감동하고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은 엔도르핀분비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게 된다. △ 체온조절 = 체온의 저하는 몸의 신진대사를 급격히 떨어뜨리는데 이때 체내에서는 소화기능, 효소기능, 호르몬기능, 면역세포인 임파구의 기능 등이 모두 영향을 받아 심각하게 저하하게 된다. 반면에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몸의 신진대사는 활성화되고 소화기능, 효소기능, 호르몬기능, 면역세포의 기능 등이 활발해 진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므로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체온조절 및 체온저하를 막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정기검진과 예방접종 = 질병이 생기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정기검진을 통해 질병위험평가 및 조기발견도 면역력관리에 도움이 된다. 예방접종은 후천적 면역에 속하는 체액성 면역반응을 적용한 것으로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파상풍, B형 간염 등의 접종을 받아야 한다. △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 영양은 면역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천연식품과 여러 가지 색의 신선한 제철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고, 양질의 단백질 식품과 지방 식품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 ,고구마 ,토마토, 버섯 양배추, 케일, 브로콜리, 배추 등 채소와 고기류와 어류 역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김혜정 교수는 “면역관리는 건강관리의 필수불가결한 조건으로 면역관리는 운동, 수면, 영양 등 신체적인 관리 뿐아니라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 정신적인 관리도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 봄철에는 면역력 향상을 위해 평소 적당한 운동과 숙면, 스트레스 관리 등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기사 ◀☞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 의외의 것들은?☞ 우리 아이 면역력 빼앗는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올바로 관리해야☞ 잦은 폭음, 면역력 약화시켜는 원인☞ 한파주의보, 칼바람과 면역력 떨어져 질환 증상 악화 '주의'☞ 면역력 높여주는 식재료는
2015.03.12 I 이순용 기자
이파니, 대장 용종 발견 “대장암 위험”..주5회 소주 4병 마셔
  • 이파니, 대장 용종 발견 “대장암 위험”..주5회 소주 4병 마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방송인 이파니가 대장암 위험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파니는 JTBC `건강의 품격`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다. `건강의 품격`은 스타의 생활습관을 관찰하고 건강 검진을 통해 스타와 스타의 가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건강검진 결과, 이파니는 잦은 음주와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면역 세포 수치가 정상범위 보다 낮아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심각한 변비를 앓고 있고 장내 독소가 장벽을 자극해 용종을 유발하여 대장암의 위험까지 있다고 밝혀졌다. 이파니 대장암 가능성 (사진=이파니 트위터)이파니의 아들 형빈 또한 NK수치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밝혀져 평소 가족들의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던 이파니에 큰 충격을 안겼다. 오는 8일(일) 오전 7시 30분 방송되는 `건강의 품격`에서는 면역력과 장 건강에 좋은 특급솔루션을 제공, 이파니와 아들 형빈이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솔루션 건강식단을 공개한다. ▶ 관련포토갤러리 ◀☞ 이파니 화보 사진 더보기☞ 한·미 연합 독수리(FE) 훈련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美軍 미사일 장착한 이지스 구축함 `존 매케인함` 출격
2015.03.07 I 김민화 기자
TV조선, 설 안방극장 콘셉트는 '건강' 그리고 '낭만'
  • TV조선, 설 안방극장 콘셉트는 '건강' 그리고 '낭만'
  • ‘강적들’ MC 김범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2015년 설을 맞아 ‘건강’과 ‘추억’을 주제로 한 특집을 방송한다. △재벌들의 장수 비결!시사 비하인드 토크쇼 ‘강적들’은 18일 밤 11시에 설 특집 ‘재벌총수들의 건강백세’ 편을 방송한다. ‘장수왕’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암을 극복한 ‘웰빙왕’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강철체력을 자랑했던 ‘체력왕’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등 기업을 일군 열정만큼이나 건강관리에도 힘썼던 재벌 총수들의 비결을 전격 분석한다. 올해 9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신격호 회장의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식단, 취미생활 등 장수의 비결이 공개된다. 비록 타고난 체질이 허약했지만 엄청난 자기관리로 67세에 위암을 극복하고, 70세에 뇌종양을 완치한 이병철 회장의 웰빙 건강법이 소개된다. 또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30대 청년의 건강상태를 유지했던 정주영 회장의 건강 비결을 전한다. ‘내몸사용설명서’△건강은 웃음으로!건강정보 프로그램 ‘내 몸 사용설명서’는 ‘내 몸을 살리는 초간단 공짜 건강법, 웃음’ 편(19일 밤 11시)을 설 특집으로 선보인다. ‘웃음’의 가장 큰 효과는 면역이다. 웃으면 우리 몸에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NK 면역세포’가 많아지고 활성도도 높아져, 그만큼 면역력이 높아진다. 신장암과 간암, 간암 재발까지 세 번의 암으로 힘들어했지만 웃음으로 암을 극복하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사례자부터 극심한 관절염의 통증과 위암 후유증을 이겨냈다는 사례자들까지 웃음의 놀라운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평소 건강이 염려된다는 4명이 10일 간 적어도 하루 10분 동안 웃는 것을 습관화하는 웃음 체험에 참가한 결과가 공개된다. △추억에 빠지다!‘낭만쇼 예스터데이’는 21일 밤 11시 70~80년대 젊은이들의 밤문화였던 ‘극장쇼’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극장쇼는 TV가 흔치 않았던 시절 오케스트라급 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당대 가장 인기있는 가수와 배우, 코미디언이 총출동한 종합버라이어티쇼로, 턱없이 부족했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주고 낭만을 선사했던 일종의 해방구였다.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70년대 가요계를 풍미하며 극장쇼와 극장식당을 장악했던 ‘슈퍼스타’ 조영남과 당시 극장식당이 출입처로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꿰고 있었던 ‘연예부 특종기자’ 이상벽, 대중문화의 산증인이자 극장쇼 마니아였던 ‘시대의 지성’ 김홍신 등 시간여행자들과 당시 극장쇼를 빛냈던 ‘디바’ 현미와 ‘원맨쇼의 넘버원’ 남보원 등 게스트들이 직접 겪고 느꼈던 생생한 극장쇼의 추억이 공개된다. 남남북녀 콘서트△음악으로 소통!설 특집 ‘남남북녀 콘서트’(19일 밤 8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졌던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의 ‘애정통일 함께 하자, 남남북녀 콘서트’의 공연 실황이다.평양민속예술단의 노래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애정통일 남남북녀’의 두 커플 박수홍-박수애와 양준혁-김은아의 듀엣 무대를 비롯해 평양민속예술단, 특별게스트 조영남과 노사연의 무대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색동저고리를 입은 박수애와 김은아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과 야심차게 준비한 ‘옷 변신쇼’와 고난도 ‘에어리얼 슬링’, 스페셜 공연 ‘춘향극’은 추억의 극장쇼를 재현한 느낌을 선사한다. ▶ 관련기사 ◀☞ ''리즈 갱신''..박신혜, B컷 없는 화보 공개☞ 종현 ''Crazy'', 美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비 선정..''글로벌 인기''☞ 美빌보드, FT아일랜드 또 집중조명.."외모 아닌 음악적 신뢰↑"☞ ''슈퍼맨'' 서언-서준, 첫 찜질방 투어..''양머리''하고 놀이방 접수☞ [포토]박신혜, 태국의 ''해변의 여인''☞ [포토]''박신혜, 화려한 도발''
2015.02.13 I 강민정 기자
  • 서울아산병원, 복지부 ‘타겟질환극복 연구개발 과제’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타겟질환극복 연구개발 과제 공모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제출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선정된 연구 과제는 ‘췌장암 신의료기술 및 맞춤형 치료전략 개발’로,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가 주관 연구책임자이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차의과대학이 세부과제에 참여하는 협력연구로 진행된다. 또한 4개의 국내기업 및 미국의 연구진도 함께한다.연구팀은 2015년부터 6년간 매년 정부 지원금 15억원, 민간기업 투자금 5억원을 받아 총 1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생존율이 극히 저조한 췌장암을 극복하기 위해 다기관 연구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혁신적 췌장암 진단법과 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등 3곳의 병원에서 확보된 연간 200∼400례의 췌장암 조직 시료 및 환자 혈액 샘플 등의 임상정보로 진행될 계획으로 △췌장암 조직을 마우스에 직접 이식하여 자라게 만드는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 및 환자유래 암세포 모델 개발 △멀티 오믹스 기법을 이용한 췌장암의 조기 진단 및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또한 △췌장암 발생 세포유전체 및 단백체 변화 분석 △췌장암 줄기세포의 표면 항원을 타겟으로 하는 항체 치료기법 개발 △췌장암 환자 유래 암세포의 유전체 분석 등의 연구를 통해 췌장암의 개인 맞춤치료와 새로운 치료 전략 수립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그 밖에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은 영양 세포(feeder cell)를 이용하여 종양 세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NK 세포 제조법을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면역치료기법 확립과 함께 TGF-β 신호전달 억제 및 핵심 매개인자인 Smad3 활성 조절을 통해 새로운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송철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췌장암 중개 연구 기반의 확보는 물론 국제적 수준의 다수의 췌장암 PDX(환자유래 이종이식 암)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항암제 및 바이오 마커의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맞춤형 임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향후 구축된 췌장암 연구 네트워크와 유전체 기반 환자 정보를 통해 췌장암 예후 및 치료제 반응을 예측하는 맞춤형 의학기술의 상용화를 이루는 데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한편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앓다 유명을 달리한 병으로 알려진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모든 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난치성 질환으로, 수술 기법의 향상과 추가 항암치료의 도입 등으로 생존율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가장 위험한 암으로 꼽히고 있다.▶ 관련기사 ◀☞ 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수술 500건 달성☞ 췌장기능 회복시키는에 '당뇨수술'이 도움☞ 경희대 한방병원 이준희 교수팀,보건복지부 연구과제 선정
2015.01.07 I 이순용 기자
  • 에이티젠, 광동제약과 손잡고 '엔케이뷰키트' 국내영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티젠이 광동제약과 손잡고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에이티젠은 광동제약(009290)과 NK세포 활성도 검사 키트인 ‘엔케이뷰키트’의 국내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대형 제약회사인 광동제약과 제휴로 엔케이뷰키트의 국내 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이 회사는 광동제약의 영업망을 활용해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의약품 매출 뿐 아니라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 수염차 등 상품 다각화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여준 대형 제약회사”라며 “광동제약의 명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에이티젠이 개발한 엔케이뷰키트는 간편하게 소량(1ml)의 혈액 채취 만으로 검사결과를 48시간 내에 얻을 수 있으며 결과를 수치화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2년 10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고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사전 검사로 암 발병을 예측하는 것 뿐 아니라 암 치료 이후 재발여부 검사에서도 효용성이 크다는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을 치료한 환자의 상태 확인 및 치료경과 모니터링 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조만간 대장암 환자에 대해서도 그 적용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현재 세계 5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돼 있는 에이티젠의 엔케이뷰키트는 세브란스 병원, 인천국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고신의료원 등에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30여 곳의 검진센터, 준종합·종합병원에서 시행 준비 중이다.이 제품은 지난 9월 미국 FDA 예비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다음달 초 Health Care Cana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광동제약이라는 훌륭한 사업파트너와 제휴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공략이 순조롭게 진행돼 5년 이후 매출 4000억~5000억원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우리투자증권과 주간사 계약을 체결한 에이티젠은 오는 12월 8일 주간사를 통해서 기술성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4.11.21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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