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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스마트 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에 61억 지원
  • 미래부, 스마트 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에 61억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61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콘텐츠란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콘텐츠(이러닝, 게임, 웹툰, 여행, 패션 등)를 의미한다.스마트콘텐츠는 진입장벽이 없고 글로벌 유통에 용이한 반면, 구글, 페이스북 등 대형 플래폼 사업자 위주로 유통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국내 스마트콘텐츠기업이 글로벌 성장에 한계가 많은 실정이다.스마트 콘텐츠 시장규모(PWC2015, Digital Vector 2015)는 전 세계적으로 2015년 7266억 달러 → 2016년 8019억 달러→ 2017년 8797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는 2015년 12조→2016년 14조→ 2017년 16조로 예상된다.국내 스마트콘텐츠 시장조사결과(2014년) 국내스마트콘텐츠기업 7731개 중10억 원 이하인 기업이 89%이며, 10억원∼50억원 이하인 기업이 6.9% 수준에 불과(536개 내외)했다.이에 미래부는 지난 ‘12년부터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마케팅, 기술지원, 투자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왔다.지난해에는 이러닝, VR, 웹툰 분야를 중심으로 154개 스마트콘텐츠 기업을 지원(투입예산 160여억 원)해서 350억원의 매출과 450억원의 투자유치, 9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미래부는 올해에도 스마트콘텐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미래부는 스마트콘텐츠 제작,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에 대해 수요기업 공모 및 접수(4월), 평가(5월)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72개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총 6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4개 분야 지원 사업 개요‘융합형 스마트콘텐츠 제작지원’은 최종 22개 기업을 선정하였는데 총 144개 과제가 접수되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에듀테크,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콘텐츠로 구성됐다.특히, 복학왕(웹툰), 화이트데이(게임), 뽀로로(애니메이션) 등 인기 IP를 활용한 뉴에프오의 ‘복학왕 모바일게임’,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 VR어트랙션’, 푸토엔터테인먼트의 ‘뽀로로 활용 음성인식 AR 캐릭터 개발’, 키글의 ‘뽀로로랑 동요놀이’ 등이 선정돼 유명 IP와 결합한 2차시장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한다.2017년에 지원되는 4개 과제 뿐 아니라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 IP와 ICT의 결합은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형 스마트콘텐츠의 신시장 개척과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 및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분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온라인 홍보·마케팅 지원’은 최종 20개 기업을 선정했고, 선정된 기업들은 온라인 글로벌 홍보마케팅 2017년 단기 로드맵 및 중단기 로드맵 작성지원과 온라인 채널 고도화 등 지원기업별 맞춤형 방식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스마트콘텐츠 해외 주요국 한국공동관 운영’은 최종 20개 과제를 선정했는데, 미국 MWC(Mobile World Congress)에 12개 기업이, 중국상해 MWC에 8개 기업이 참가할 계획이다. 해당 전략국가와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 및 비즈매칭 지원을 받게 된다‘스마트콘텐츠 글로벌 서비스인프라 지원’은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하였는데 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 및 웹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부 김영문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우수 IP 연계 등 아이디어와 ICT의 융합에 기반한 스마트콘텐츠 산업육성을 통해 유망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며 “웹툰, 에듀테크, 의료 등 ICT 기반의 다양한 융합콘텐츠 과제를 발굴하여 사업화에서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7.06.06 I 김현아 기자
감청 건수 늘었는데…이동전화 감청은 ‘0’건
  • 감청 건수 늘었는데…이동전화 감청은 ‘0’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수사기관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수사대상자의 통신내용을 확인하는 ‘통신제한조치(일명 감청)’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이동전화 감청은 수년째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감청은 유선전화를 통한 실시간 통화내용 확인이나, 미러링 기술 등을 이용한 전자우편 감시 등으로 이뤄진다는 의미다.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6년 하반기 통신자료 및 통신사실확인자료 등 제공현황’에 대해 발표했다.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통신제한조치’ 건수다.이용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 및 해지일자, 전화번호, ID 등 가입자 정보 등을 의미하는 ‘통신자료’나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일시 및 시간 등 통화사실과 인터넷 로그기록·접속지 자료(IP Address) 및 발신기지국 위치추적자료 등을 말하는 ‘통신사실확인자료’에 비해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미래부에 따르면 통신제한조치(일명 감청) 건수는 ▲2014년 하반기 2683건(전화번호 기준)에서 ▲2015년 상반기 4147건으로 급증했다가 ▲2015년 하반기 2144건으로 줄더니 다시 ▲2016년 상반기 4209건으로 늘었다. 미래부는 이날 그간 발표한 통신제한조치 건수를 수정해 공개했다.미래부 관계자는 “통신사에서 여러 부서의 것을 취합하다 보니 누락이 있었고 이번에 바로잡힌 통계를 공개하게 됐다”며 “감청에 대해선 국회만 실태점검 권한이 있어 사전에 통계누락 및 착오 등을 인지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제한조치(감청) 건수 수정본(출처: 미래부)분기별 감청 건수는 통신사들이 반기동안 협조한 건수 산정 후 미래부에 보고하고 미래부가 발표만 하게 돼 있다.◇유선전화와 인터넷만 감청대상눈에 띄는 점은 감청의 대상이 유선전화 통화내용과 인터넷 이메일이나 인터넷 접속에 국한된다는 점이다. 국정원을 포함한 수사기관의 감청은 2016년 하반기 유선전화 48건, 인터넷 88건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유선전화는 4건(52→48건) 감소, 인터넷 등은 15건(73→88건) 증가한 수치다.▲통신수단별 통신제한조치(감청) 현황(출처: 미래부)유선전화 감청은 통신사 통신망에 감청장비를 설치해 이뤄지고, 인터넷 이메일이나 사이트 접속에 대한 실시간 감청은 미러링 기법 등을 활용한다.이와 관련 이동전화의 경우 감청 건수가 수년째 0건인데, 이는 이동전화 회사에 감청 설비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년 전 국회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외부에서 이동전화를 해킹해서 맘대로 감청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사실이 재확인된 셈이다. 수사기관이 감청(통신제한조치)을 하려면 일반 통신제한조치는 검찰, 경찰, 국정원 등 수사기관이 법원의 허가서를 받아 통신사업자에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긴급 통신제한조치는 검사 지휘서 또는 국정원장 승인서로 우선 협조 받되, 36시간 이내에 법원의 허가 등을 받아야 한다.◇카카오 통신자료 제출 0건한편 이날 미래부 통계를 보면 통신자료 제출에 있어 카카오는 여전히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035720)가 수년째 통신자료 제출을 요청받아도 내지 않는 이유는 전기통신사업법 상 ‘전기통신사업자는 수사기관 등이 요청하면 따를 수 있다’는 애매한 조항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이 법을 자료제출 가능하다로 보고 협조하는 반면, 카카오 등은 애매한 법 조항에 따라 수사기관에 통신자료를 넘긴 기업들이 손해배상 책임 판결을 받은 판례때문에 정부 요청에도 주지 않는다.미래부에 따르면 2016년 하반기에검찰, 경찰, 국정원 등에 제공된 통신자료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88만3177건(467만5,415→379만2238건, △18.9%), 문서 수 기준으로 3만2건(56만4847→53만4845건, △5.3%) 각각 감소했다.통신사실확인자료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85만8582건(168만5746→82만7164건, △50.9%) 감소, 문서 수 기준으로 7792건(15만62→15만7854건, 5.2%) 증가했다.
2017.06.05 I 김현아 기자
'남궁훈 효과'..카카오게임즈, 1분기에 작년 영업익 벌었다
  • '남궁훈 효과'..카카오게임즈, 1분기에 작년 영업익 벌었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불도저’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부사장 겸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가 또 한번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퍼블리싱 역량 및 신사업 추진 강화, 해외사업 추진 등이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전체 매출 1013억원, 영업이익 101억2000여만원을 나타낸 점을 감안하면 이미 지난해 전체와 맞먹는 수준의 실적을 올린 것.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하는 카카오 전체 게임부문의 매출은 802억88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사업인 PC온라인 게임사업 매출 비중이 42%에 이른다.남궁훈 카카오게임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겸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카카오게임즈 제공이같은 성과는 남궁훈 부사장의 사업 전략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게임 창립멤버 중 한 명인 남궁 부사장은 NHN(035420)의 한국게임 총괄, CJ E&M(130960) 넷마블 대표, 위메이드(112040)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지냈으며 2013년 이후 한동안 게임개발사 지원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 머무르며 야인생활을 했다.그러던 그가 지난 2016년 1월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에 취임하자 업계는 또 한번 들썩였다. 그는 취임 이후 퍼블리싱 모델 ‘카카오게임 S’ 도입과 300억 규모의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를 통한 게임 개발사 투자, 본인이 대표를 맡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체제 구축, 자체 게임개발 등의 청사진을 내놨다.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중소 개발사들에게는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평을 받았던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한 수수료율 21%에 상응하는 만큼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내 맞춤형 게임 콘텐츠 ‘카카오게임별’ 등을 선보였고, ‘프렌즈팝콘’과 ‘놀러와 마이홈’ 등 자체 개발작 성공으로 이어졌다. 펄어비스가 개발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의 경우 남궁 대표 취임 이전에 퍼블리싱 계약이 이뤄졌지만, 북미·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는 것이 내부 평가다. 올해 3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개발자콘퍼런스인 ‘GDC2017’에서는 프렌즈 게임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한편 해외 개발사들에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한 국내 시장 진출을 홍보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소 규모의 해외 개발사들로부터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국내 게임사로서는 드물게 VR(가상현실) 신사업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남궁 부사장은 지난해 말 VR을 통해 한국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다시 찾겠다고 선언했으며 올해 AR(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가 인기를 끈 뒤에는 위치기반 게임 플랫폼을 올 상반기 라이트버전부터 내놓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상반기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251270)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MOBA(진지점령전) 게임 ‘펜타스톰 포 카카오(for kakao)’가 가져다 줄 수익은 아직 두드러지진 않지만, 8월 출시가 예상되는 중화권 최대 히트작 ‘음양사’와 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신작의 성공 여부가 향후 상장시기 등을 결정하는 데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남궁훈 부사장이 카카오게임즈의 대표로 취임한 지 1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 평가하기에 이른 감이 있다. 업계 기대작으로 꼽힌 음양사의 성과가 그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7.06.05 I 김혜미 기자
파낙스코리아, 한방 바이오 강소기업 '눈길'
  • 파낙스코리아, 한방 바이오 강소기업 '눈길'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전국을 뒤덮는 미세먼지로 인해 면역력 증진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면역력 증가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홍삼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치솟으면서, 한방의료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인정 받고 있는 국내 한방 바이오 강소기업 파낙스코리아도 주목 받고 있다.파낙스코리아는 지난 2016년 고려대학교와 함께 심혈관 기능개선국가과제에 선정돼 심혈관 기능개선 제품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와 국가과제에 선정되어 미래 먹거리 제품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대학교와 함께 국책 연구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 축적 및 특허 보유로 더욱 신뢰를 더한다.뿐만 아니라 ㈜파낙스코리아는 지난 25일 강원도 산업경제 진흥원 산하 강원지식재산센터가 운영 관리하는 글로벌 IP(Intellectual Property)스타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특허청과 강원도가 지원하는 사업인 글로벌 IP스타기업은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식재산관리 및 창출, 활용 등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파낙스코리아의 주요 특허 기술은 양하를 이용한 건강식품 및 제조 기술과 포제법을 활용한 기술이다. 양하를 이용한 건강식품 및 그 제조기술은 양하(Zingiber mioga R.) 추출물을 이용한 뇌 기능 개선물질 제조방법과 이를 이용한 건강식품에 관한 것이다. 양하(Zingiber mioga R.)는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제주도 및 남해안 일대에서 서식하는 식물이다. 독특한 맛과 향으로 향신료로 사용되어 온 재료로 파낙스코리아는 양하의 뇌 기능 개선 효과를 일부 검증하여 뇌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식품 및 그 제조방법을 개발했다.포제법은 한의학 이론과 약물의 성질에 따라 의료, 처방, 제제의 필요에 맞게 약재를 가공하는 포제를 활용한 것이다. ㈜파낙스코리아는 포제기술을 적용해 약물 부작용 제거, 성능변화, 효과증진, 작용방향 변화, 작용부위 선택, 조제·제재의 편리성, 저장의 편리성, 복용의 편리성 등을 강화했다.한편 ㈜파낙스코리아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홍삼애(愛)기운'과 '홍삼이랑 총명이랑'은 양하와 포제법을 적용하여 제조한 것으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7.06.02 I 정시내 기자
  • 더블유게임즈, DDI 인수 마무리…4.5조 소셜카지노 시장 2위 등극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미국 소셜카지노 개발사 더블다운 인터랙티브(DDI) 인수를 마무리했다. 전 세계 소셜카지노 시장 2위 업체로 뛰어오른 더블유게임즈는 DDI와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더블유게임즈는 2일 DDI 지분 100%를 8억2560만달러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지 6주 만에 1조원에 달하는 인수 건을 마무리했다”며 “최대한 빠르게 DDI와의 통합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더블유게임즈는 DDI를 인수해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전 세계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점유율 10.8%를 확보했다. DDI 손익은 이달부터 더블유게임즈 2분기 연결실적에 반영한다. 더블유게임즈는 앞으로 DDI와 통합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DDI는 소셜카지노 시장을 선점한 데다 세계적인 슬롯머신 개발사인 IGT로부터 유명 지적재산(IP)를 제공받고 있다. 여기에 더블유게임즈가 보유한 마케팅 역량과 소셜카지노 운영 능력이 더해지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DDI 모회사인 더블다이아몬드에 김기철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김동우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인극 최고전략책임자(CSO)를 파견한다. 앞으로 미국 신설회사로 이직해 매출 정상화와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국내 지주사인 디에이트게임즈를 중심으로 원용준 CFO, 최재영 경영기획실장이 재무통합 작업도 진행한다. 원 CFO는 “전 세계 소셜카지노 시장 1위를 향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더블유게임즈는 또 세 IGT와 라이선스 및 배급 계약도 체결했다. 앞으로 10년간 IGT가 오프라인 카지노에서 검증한 슬롯머신을 소셜카지노 분야에 독점 서비스할 수 있는 배급권을 따낸 셈이다.
2017.06.02 I 박형수 기자
리니지M부터 다크어벤저3·음양사까지..게임 대작 쏟아진다
  • 리니지M부터 다크어벤저3·음양사까지..게임 대작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주요 게임사들의 기대 신작들이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게임즈(251270)와 넥슨, 엔씨소프트(036570) 등 이른바 ‘3N’의 신작 게임들을 포함한 기대작들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신작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데스티니6’를 오는 7일 출시한다. 데스티니6는 쉽고 섬세한 터치와 드래그, 캐릭터별 개성있는 스킬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데스티니6는 미공개 세력을 포함해 셀바스와 이누아, 트라가, 진, 마이어스 등 6개 세력과 각 세력별 영웅이 등장하며, 세계의 운명을 결정할 약속의 6인을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 넷마블은 사전 프로모션 영상 공개와 사전등록 이벤트 등을 통해 바람몰이에 나섰다.올해 최고 기대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도 이번 달 21일 출시된다. 19년 역사의 장수 PC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로 구현한 리니지M은 지역과 아이템, 몬스터, 오픈월드 형식 등을 원작과 동일하게 구현하면서도 조작방식과 게임시스템은 모바일 특성에 맞춰 최적화했다. 리니지M은 사전캐릭터 생성에서부터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엔씨는 지난 5월17일 0시부터 사전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8일 만에 100개 서버가 모두 마감돼 20개 서버가 추가됐다. 이는 지난해 말 출시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사전캐릭터 생성을 위한 60개 서버가 한 달 만에 마감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오는 7일 출시될 넷마블 게임즈의 데스티니6. 넷마블 제공엔씨소프트의 올해 최고 기대작 리니지M. 엔씨 제공넥슨은 오는 8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올해 기대작인 ‘다크어벤저3’ 출시일정 및 서비스 계획 등 세부내용을 공개한다. 다크어벤저3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돌파한 게임으로, 넥슨이 올해 출시할 모바일 게임 가운데서도 주목받는 대작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 또는 7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다크어벤저3는 고품질 캐릭터와 배경, 화려하고 다양한 연출을 통한 몰입감이 특징이다. 콘솔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피니시 액션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을 모바일 플랫폼에 최상의 수준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카카오게임즈의 ‘음양사’도 올 여름 출시될 대작 중 하나다. 음양사는 앞서 중국과 대만, 홍콩 게임시장에서 인기 및 매출 1위를 휩쓴 모바일 RPG로, 고대 동양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전설적인 식신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게임이다. 중화권에서만 2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개발사 넷이즈의 퍼블리싱 계약금이 100억원에 이른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3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출시일정 등을 공개하며 8월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밖에 네시삼십삼분(4:33)의 수집형 모바일 ‘다섯왕국이야기’가 최종 CBT를 거쳐 이르면 7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PC온라인 게임 신작으로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PC MOBA(진지점령전) 게임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Marvel End Time Arena)’가 이번 달 21일 출시된다. 마블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는 마블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스파이더맨과 헐크 등 마블 영웅들의 전투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각 영웅들은 레벨업을 통해 새로운 능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능력을 결합해 취향에 맞게 플레이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여름방학이 성수기인 만큼 6월부터 신작 게임이 쏟아져나오는 경향이 있다. 올초부터 관심을 끌었던 리니지M 외에도 다크어벤저3나 음양사 같은 대작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 치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넥슨의 다크어벤저3.카카오게임즈의 음양사
2017.06.01 I 김혜미 기자
첫 무한도전IP 게임 '캐치캐치 무한도전' 홍콩·대만서 순항
  • 첫 무한도전IP 게임 '캐치캐치 무한도전' 홍콩·대만서 순항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MBC 무한도전 IP(지식재산권)를 최초로 활용한 모바일 틀린그림찾기 게임 ‘캐치캐치 무한도전’이 대만과 홍콩에서 무난한 초기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1일 달콤소프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출시된 캐치캐치 무한도전은 홍콩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 퍼즐 부문에서 각각 9위와 18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캐치캐치 무한도전은 방송 현장의 비공개 사진과 실제 방송된 화면 등을 활용했으며 같은 내용 사진의 틀린 부분을 찾아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특정한 특집 회차를 공략하는 에피소드 모드로 펼쳐진다.여기에 카드 시스템이 더해지며 실제 무한도전 멤버들을 모델로 한 딱지를 강화 및 합성해 육성시킬 수도 있다. 성장시킨 딱지는 등급 상승과 함께 게임 내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향후에는 친구들과 경쟁을 하는 리그모드와 다수의 이용자들이 함께 문제를 푸는 다양한 업데이트가 실시될 예정이다.개발사인 달콤소프트는 앞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을 통해 모바일 리듬 게임 <슈퍼스타 에스엠타운(SuperStar SMTOWN), 슈퍼스타 JYP(SuperStar JYPNATION)>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캐치캐치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장르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2017.06.01 I 김혜미 기자
서울시-SBA, 공익투자형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실시
  • 서울시-SBA, 공익투자형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실시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서울 소재 게임 스타트업을 원스톱패키지로 지원한다. 2017 게임 콘텐츠 '공익투자형' 제작지원 사업이 그것으로, 6월 1일부터 참가 기업 신청을 받는다.게임 콘텐츠 '공익투자형' 개발제작사업에는 IP기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융복합 게임 콘텐츠 제작 기업 중 서울 소재 창업 7년 이내 게임 스타트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고 단일 제작사, 컨소시엄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 기업 신청 접수는 6월 13일까지 SBA 홈페이지에서 사업신청서 등록 후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작품당 8천만 원에서 1억5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내년 4월 말까지 게임 콘텐츠 제작을 완료해야만 하며 총 5편이 선정된다.최근 국내 게임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외산게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은 자금 및 인력이 부족해 중소 게임 업체의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 게임사와 중소 게임 업체의 양극화 현상도 악화되고 있다. 서울시와 SBA는 게임산업이 고부가가치의 신성장 산업이며, 공공부문이 지원할 가치가 있는 분야로 판단해 이번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에 따라 서울시와 SBA는 투자사와 협력해 공익투자형 개발제작사업과 입주공간 지원 등 원스톱 패키지를 지원한다. 가능성 있는 중소 게임 기업에 안정적인 제작, 배급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우수 콘텐츠 발굴을 이끌겠다는 목적이다. 또한 제작사의 자금 조달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콘텐츠 생태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현재 SBA는 투자와 배급, IP 활용 사업화가 원스톱으로 연결될 수 있는 콘텐츠 전문의 상설 B2B 네트워킹 플랫폼인 '콘텐츠 파트너스'를 운영해 파트너스 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투자IR, 콘텐츠 포럼, 비즈매칭 등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우수 게임 콘텐츠 제작사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연 2회 이상에 걸쳐 공익투자형 5편, 일반지원형 5편 이내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중소 게임업체는 국내외 대기업과 경쟁이 격화되면서 자금난과 인력 부족을 겪고 있고, 업체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공공부문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게임 신규 콘텐츠 발굴과 투자를 견인할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사업기간 이내 제작완료 및 서비스가 가능하며, 성공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중심으로 선정평가 진행될 예정이니 게임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소규모 인디(독립)게임 개발사를 위한 일반지원형 5편은 편당 2천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며 9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2017.06.01 I 정시내 기자
한국 등 세계 5대 특허청 "4차 산업혁명 지재권이 이끈다"
  • 한국 등 세계 5대 특허청 "4차 산업혁명 지재권이 이끈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을 비롯해 세계 5대 특허청(IP5)이&#160;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재권 분야에서 이끌어 나가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160;IP5 (Intellectual Property 5)는 전 세계 특허출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및 유럽 5개국 특허청이 2007년 출범시킨 협의체다.1일 특허청에 따르면 IP5는&#160;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몰타에서 IP5 청장회의를 열고, 효율·효과적이자 사용자 친화적인 국제 특허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하는 새 협력 비전에 합의했다.이는 2008년 제주도 IP5 청장회의에서 합의된 것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앞으로 10년간의 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새로운 비전이다.이번 회의에서 IP5는 새롭게 마련된 비전 실현을 위해 관행과 절차에 대한 특허 조화, 업무 공유 강화, 특허 정보에 대한 접근 향상 등의 중점 추진 분야를 담아 공동성명서(Joint Statement)를 채택하고, 그간 협력 프로젝트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IP5는 사상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재산 보호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지재권 이슈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한국 특허청도 이번 프로젝트 개편 작업의 초점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지재권 환경 조성에 맞춘다는 방침이다.수석대표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 이영대 특허청 차장은 “IP5 체제가 출범한 2007년 이래 지난 10년 동안 IP5는 글로벌 지재권 시스템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향후 10년간의 IP5 협력은 새로운 협력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 5대 특허청이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지재권 시스템 안으로 창조적으로 수용해 나가는데 방점이 찍힐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영대 특허청 차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이 1일 몰타(Malta)의 수도 발레타(Valletta)에서 열린 세계5대특허청(IP5) 청장회의에 참석해 새 협력비전 채택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6.01 I 박진환 기자
방송협회, 지상파UHD 개국 축하쇼 개최
  • 방송협회, 지상파UHD 개국 축하쇼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상파 방송사 대표 협회 한국방송협회(회장 고대영)는 31일 저녁 일산 킨텍스에서 지상파 UHD 개국 축하쇼를 개최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기존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IP망과의 연계를 통해 양방향 서비스도 가능해지는 세계 최초 지상파 UHD의 본격적인 시작을 공식 선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상파 방송 관계자의 열정과 노력이 방송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이 제공하는 생생한 현장감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전해지기 위해 기술, 산업, 조직, 콘텐츠, 제도에 이르기까지 함께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며 지상파 UHD 방송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고대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상파 UHD 방송 장비 시장과 가전 시장에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UHD 생중계도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도 우리 방송 산업이 계속 경쟁력을 갖고 시청자 복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들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지원하겠다”며, 또한 “모든 국민이 골고루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수신환경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축하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신상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 주요 인사들과,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정부 주요 인사 그리고 일반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7.06.01 I 김유성 기자
‘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 6월 8일 일산 킨텍스서 개막
  • ‘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 6월 8일 일산 킨텍스서 개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17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가 내달 8~11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이 행사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온 240여개 출품작을 만날 수 있는 출품관과 국내 여성발명인이 참가하는 기업관 및 생활발명홍보관, 사업화 지원관, 이벤트관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여성발명품박람회’는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으로 출원 또는 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여성발명·기업인의 발명품을 위한 전시 및 홍보의 장이다.올해는 데이터 영구삭제 소프트웨어, 터널 진입 차단시설, 자전거용 방향지시장치, 패치형 청소시트, 모듈형 여행가방 등 스마트한 첨단기술부터 실용성과 환경친화적인 기능을 갖춘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을 만날 수 있다.또한 생활발명홍보관에서는 여성 특유의 센스가 돋보이는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인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수상한 발명품도 전시된다.‘세계여성발명대회’는 전 세계 여성발명인의 특허기술과 발명품을 심사·시상하는 대회로 중국과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24개국에서 24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순위별 시상도 진행된다.8일에는 다국적 여성 발명가 및 기업인이 모여 각국의 IP전략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포럼’이, 12~13일에는 여성 기업인의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 및 해외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여성IP 리더십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2017.05.31 I 박진환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기통해 배웠다..제2의 미르IP 발굴 주력"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기통해 배웠다..제2의 미르IP 발굴 주력"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 게임은 IP(지식재산권)의 크리에이터와도 같습니다. 리니지와 미르의 전설,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어 같은 게임IP는 케이팝(K-POP)과 비교도 안됩니다. 최근 불거졌던 크런치모드 논란을 전화위복으로 사내 시스템을 개편하고, 제 2의 미르를 만들어 슈퍼셀 같은 회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장현국(43)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최근 전기아이피(IP)의 물적분할 이후 계획에 관해 입을 열었다. 한 달 평균 3회 정도를 중국에서 머무는 장 대표를 지난 29일 경기도 판교의 사무실에서 만났다.위메이드(112040)의 향후 사업 전략은 크게 ‘새로운 IP 육성’과 ‘전기IP를 통한 미르의 전설2·3 IP 수익 창출’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전기IP 설립 및 분할은 미르 IP를 매각하기 위한 수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장 대표는 전기IP의 설립 배경에 대해 “중국 내에서는 미르 IP 분쟁 대상인 샨다게임즈만큼 영향력이 없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었다”며 “차라리 큰 중국 회사들과 함께 합작법인(JV)을 만들어 같은 편으로 만든 뒤 승부를 보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샨다가 과거에는 독보적인 중국 내 1위 게임사였지만 지금은 그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기업들도 많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전기IP의 매각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장 대표는 “현재 전기IP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혀 온 중국 투자자들이 꽤 있고, 아예 100% 인수하겠다는 업체도 있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위메이드가 추산하는 전기IP의 가치는 10억달러, 한화로 약 1조1250억원 정도다. 또 전기IP가 중국 증시에 상장할 경우에는 3조에서 5조원 정도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전기IP를 매각할 경우 당장의 수익원이 없어질 수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 장 대표는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 된다.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들을 모두 정리했고, 좋은 개발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제 2의 미르 IP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는 잘 될 일만 남았다”고 장담했다.아울러 위메이드는 올해 내놓을 ‘미르 모바일’과 ‘이카루스M’, ‘피싱 스트라이크’ 등 3종의 신작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가운데 이카루스M과 피싱 스트라이크는 넷마블게임즈(251270)가 퍼블리싱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신작 개발팀 구축에 나서는 것이 장 대표가 그리는 큰 그림이다.한편 장 대표는 최근 위메이드를 둘러싼 신작 ‘이카루스M’ 개발팀의 크런치모드와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의 투자약속 철회 등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크런치 모드는 게임업계에서 사용하는 은어로, 게임 출시를 앞두고 개발팀이 고강도 근무체제에 돌입하는 것을 말한다.그는 “크런치모드는 지금까지 업계에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일들이 사회적인 기준에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해 준 계기가 됐다. 많이 배웠고, 사회 기준에 맞춰 창의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며 보이저엑스 투자건에 대해서는 “당초 의도와 달리 흘러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2017.05.31 I 김혜미 기자
홈앤쇼핑, 윤리경영 위반 신고시 최대 10억원 포상
  • 홈앤쇼핑, 윤리경영 위반 신고시 최대 10억원 포상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홈앤쇼핑이 보다 윤리적이고 청렴한 경영환경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홈앤쇼핑은 기존 운영 중이던 ‘윤리경영 신고포상제도’의 신고 포상금액을 상향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협력사와 투명한 관계 유지와 내부직원의 윤리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한 조치다.제보유형은 △협력업체 등 이해 관계자로부터 사례를 취득한 내부직원 부조리 △판촉비 부당전가 및 부당한 경영정보 제공 요구와 같은 ‘불공정 행위’등이다.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해당금액의 100배, 최대 10억 원 한도까지 포상금액이 지급된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임직원의 부조리와 불공정 행위에 대한 윤리경영 신고 포상 제보 시스템인 ‘H&S 신문고’를 운영해 왔다. 외부 전문 업체에 의해 위탁 운영되는 H&S 신문고는 익명 서버기술과 IP추적 방지기술 등이 적용돼, 신고자의 익명성과 보안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고자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서를 작성·제출하면 보안서버와 보안시스템을 통해 회원사의 담당자에게 해당 내용이 이메일과 SMS로 전달된다. 이후 홈앤쇼핑은 신고사항을 확인 후 시스템에 처리결과를 입력하게 된다. 신고자는 직접 설정한 비밀번호와 신고 시 부여받은 고유번호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시스템 도입 이후 윤리경영 위반 신고에 따른 포상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향후 내부직원의 멘토링·교육훈련·제도홍보 등을 통해 윤리경영에 대한 내부교육도 강화한다. 또 거래중인 협력사에도 CEO레터 발송 및 SCM시스템 공지를 통해 강화된 해당 내용을 적극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리위원회를 설치를 통해 협력사와의 모범적인 동반성장 구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 반부패 활동을 통한 조직문화 형성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힘쓸방침이다.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윤리경영 신고포상제도 강화는 내부제보 활성화를 통한 경영리스크 감소는 물론 조직의 청렴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홈앤쇼핑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윤리경영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17.05.30 I 정태선 기자
남부새일센터, KISTA와 이공계 여성 재취업 업무 협약 체결
  • 남부새일센터, KISTA와 이공계 여성 재취업 업무 협약 체결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남부새일센터)가 이공계열 여성의 재취업에 앞장서며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남부새일센터를 비롯한 전국 6개의 새일센터는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하 KISTA)와 지식재산 맞춤형 훈련을 통한 이공계 전공여성들의 재취업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ISTA는 IP-R&D 교육 커리큘럼 기획 및 교재 개발, 전문강사 배치 등을 적극 지원하고 ‘지식재산 중심의(IP-R&D) 분석 실무과정’을 이수한 여성들의 취업처를 추천하며, 새일센터는 교육과정 운영 및 관리하여 특허업계에 필요한 취업역량을 갖출 수 있는 인력양성 지원과 취업 연계를 추진한다. 교육 이수 후에는 경진대회 및 소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구인 희망 참여기관 및 협력기관이 경진대회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고 현장에서 잡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남부새일센터의 ‘IP-R&D 전략전문가’는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중심의 기술획득전략을 세우는 전문가로 선(先) 특허분석 후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IP-R&D 전략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R&D과정에서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최강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지식재산권 이해(특허 개요, 선행기술조사, 특허청구함), IP-R&D실무(환경분석, 특허동향분석, 빅데이터 분석법, 전략수립), 경진대회로 총 72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기간은 6. 12(월)부터 7. 21(금)까지로 6주간 진행된다. 남부새일센터의 관계자는 “교육 이수 후에는 특허법률사무소, 특허분석기관, 기업·공공연의 특허전담부서 등 특허업계에 취업하는 것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이공계 전공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훈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7.05.30 I 정시내 기자
소니, 초 高스펙폰 들고 ‘외산폰 무덤’ 한국시장 재도전
  • 소니, 초 高스펙폰 들고 ‘외산폰 무덤’ 한국시장 재도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소니코리아가 ‘외산폰의 무덤’ 한국 시장에 ‘초고스펙’ 스마트폰을 또 다시 들고 나왔다. 인간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초고화질 영상 촬영 기능 및 한국 최초로 퀄컴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세계 최초로 UHD(4K)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XZP)’을 공개했다. 30일부터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SKT 티월드다이렉트,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이통사를 통하지 않는 자급제 방식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86만9000원이다.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기존 스마트폰에 없는 ‘모션 아이’ 카메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메모리 적층형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를 최초로 탑재해 5배 빠른 이미지 스캐닝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4배 느린 초당 960fps의 수퍼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해 일상의 순간을 보다 감각적이고 특별한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또한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단계 앞서 움직임을 포착해 자동적으로 이미지 버퍼링을 시작하는 예측 캡처 기능도 제공한다. 클릭 전 초당 최대 4장까지 사람의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새로운 19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의 픽셀 사이즈가 19% 커져 저조도 및 역광 조건에서도 노이즈가 감소된 탁월한 디테일의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 ‘비온즈’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움직이는 물체를 보다 정확하게 감지하여 예측 캡처를 가능하게 하며, 새롭게 설계된 G 렌즈 탑재로 선명도, 디테일 및 질감이 향상된 탁월한 이미지를 제공한다.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F2.0 22mm’의 밝은 광각 렌즈를 탑재하고 ‘ISO 6400’의 초고감도 성능을 실현해 보다 넓은 화각으로 어두운 상황이나 그룹 셀피 촬영에서도 저노이즈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뛰어난 화질을 선사한다.IP65·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하여,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분과의 접촉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코닝 고릴라 글라스 5로 앞면과 뒷면을 마감해 아름다움과 내구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또한 상단과 하단은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가공한 메탈소재를 사용하여 소니만의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세계 최초로 4K HDR(2160 x 3840) 디스플레이(5.5형)가 적용됐다. 소니 브라비아 TV의 다양한 기술을 탑재하여 더욱 실감나는 4K HDR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초로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했다. 삼성 ‘갤럭시S8’이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했지만 미국, 중국 등 국가 버전에 한정했으며 한국 버전에는 삼성 ‘엑시노스 8895’ 프로세서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초고속 웹서핑과 게임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의 콘텐츠를 막힘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이동 중에도 빠른 속도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 콘솔과 연결해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상의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통해 게임을 매끄럽게 즐길 수 있으며, 4K HDR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스테레오 스피커 사운드로 실제 게임 속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소니는 지난해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엑스페리아 XZ’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잇달아 선보였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애플을 제외하고 삼성, LG 등 국내 업체의 벽이 높기 때문이다.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을 총괄하는 오쿠라 키쿠오 부문 사장은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카메라, 오디오, 디스플레이 등 소니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사람들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모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술의 혁신을 넘어 다양한 사용자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30 I 정병묵 기자
  • 지상파 3사 UHD 수도권 본방송 31일 시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S·MBC·SBS 지상파 3사는 31일 오전 5시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을 시작한다. 지상파 UHD 방송은 국내에서 2001년 디지털방송을 도입한 이래 16년 만에 도입하는 새로운 방송서비스다. 기존의 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섬세하고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TV에 인터넷이 연결되면 IP 방식 기반의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도 구현 가능하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보다 질 높은 방송 서비스를 무료보편적인 지상파방송 플랫폼을 통해 누릴 수 있게 된다.올해 2월 UHD 본방송 개시일이 올해 5월로 조정된 이후, 지상파 UHD 본방송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래부·방통위는 방송사, 가전사,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지상파 UHD 방송 도입 준비상황 점검단’을 매주 운영했다. 점검단 회의에서는 기술적인 장애요인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오류 사항을 수정해나갔다. 지상파3사에서도 올해 2월 28일부터 수도권 지역 UHD 시험방송을 송출하면서 5월 31일 안정적인 지상파 UHD 본방송을 위한 최종 점검을 했다.UHD 방송서비스는 HD 방송보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지상파 방송사는 올해 말 인터넷통신망(IP) 기반의 양방향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사의 계획에 따르면 시청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VOD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시청자는 TV와 스마트폰 화면을 연결해서 시청할 수도 있게 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은 시청자가 원하는 종목의 경기를 정규편성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하거나, 다양한 경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송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지상파3사는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UHD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할 계획이다. 방송사는 허가조건에 따라 보도·오락·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UHD 프로그램을 2017년 5%부터 시작하여 매년 5% 이상씩 확대(2017년 5%, 2018년 10%, 2019년 15%)해 나간다.이번에 시작되는 UHD 방송은 지상파 UHD 방송 도입 1단계로서, 작년 11월 허가를 받은 지상파3사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UHD 방송을 송출한다. 수도권 지역의 일반가구에서 직접 수신을 통해 UHD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UHD 본방송이 수신 가능한 미국방식(ATSC 3.0) UHD TV를 구입하고 안테나(DTV용 안테나도 사용 가능)를 연결해야 한다. 제조사는 올해 초 미국방식(ATSC 3.0) UHD TV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UHD 채널은 텔레비전에서 채널 검색 후 KBS1 UHD TV 9-1번, KBS2 UHD TV 7-1번, SBS UHD TV 6-1번, MBC UHD TV 11-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화면 오른쪽 상단 방송사명 우측에 ‘UHD’ 표기(KBS UHD, MBC UHD, SBS UHD)로 확인할 수 있다.기존 유럽방식(DVB-T2) UHD TV를 보유하고 있는 시청자가 UHD 본방송을 직접수신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셋톱박스를 구매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제조사는 수도권 UHD 본방송 개시 일정에 맞추어 셋톱박스를 출시하였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제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부는 시청자들이 UHD 방송을 불편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거주지 유형별로 ‘지상파 UHD 방송 수신가이드’(붙임 참조)를 마련하여 배포했다. 구체적인 지상파 UHD 방송 수신방법은 디지털방송시청지원센터(국번없이 124) 또는 UHD KOREA 콜센터(1644-1077)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부·방송사·가전사·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상파 UHD 수신환경 개선 TF’를 운영하여 수도권 지역 수신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안테나 보급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지상파 UHD 방송은 2021년까지 전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올해 7월로 예정되어 있는 지상파 UHD 2단계 허가가 이루어지면, 12월부터는 광역시권(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평창·강릉 일원)에서도 지상파 UHD 본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각 시·군 지역까지 확대된다. 이를 위한 주파수 공급과 재배치도 함께 진행된다.정부는 지상파 UHD 방송 서비스와 연관 방송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기술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양방향·모바일 등 새로운 부가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UHD 신규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상파 UHD 도입을 통해 국내 업체의 UHD 방송 장비 경쟁력이 향상된 만큼, 우리나라의 방송장비 시장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17.05.30 I 김유성 기자
"삼성전자가 원래 1위 아닌가요?"
  • [반도체 지각 변동]"삼성전자가 원래 1위 아닌가요?"
  •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서 연구원이 제품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원래 반도체 1위 아니었나요?”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업계 1위에 올랐다는 뉴스에 혼란스러워 하는 독자들이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세계 1위 반도체기업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해 삼성전자(005930)는 메모리 반도체분야에서 세계 1위업체다. 비메모리까지 합친 종합 반도체기업 중에서는 인텔에 이어 줄곧 2위였다. 국내에서는 반도체를 흔히 ‘메모리(Memory)’와 ‘비(非)메모리’로 나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기업들이 메모리에 강점이 있다보니 나온 분류다. 메모리는 말 그대로 데이터를 기억(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불러오는 반도체다. 작업 시에만 일시적으로 저장했다가 시스템이 종료되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제품이 램(RAM)이고, 이중 D램은 전원 차단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기억을 유지한다. 전력 소모량과 성능에 따라 △모바일용 △PC용 △서버용 등으로 분류된다.낸드플래시는 전원 공급이 없이도 계속 데이터를 저장해주는 반도체다. 한 공간 안에서 더 많은 용량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미세공정의 한계에 이르자, 여기에 칩을 수직으로 쌓는(적층) 기술을 더한 것이 차세대 캐시카우로 각광받는 ‘3D 낸드플래시’다.비메모리 분야는 메모리 쪽보다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카드(GPU)로 나뉜다. CPU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인텔과 AMD이다. 인텔의 경우 CPU 분야에서 절대적인 점유율로 줄곧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소프트뱅크에 인수된 영국의 ‘ARM’도 CPU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작은 기기용 프로세서의 설계 도면 자산(IP)을 보유하고 있다. 퀄컴과 삼성전자, 애플 등이 자체 개발했다는 프로세서는 ARM의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GPU 분야 대표 기업으로는 엔비디아와 AMD가 꼽힌다. 이외에 비메모리에는 LTE·와이파이 등 무선통신 모뎀칩, 전력 공급을 관리·조절하는 전력관리통합칩(PMIC),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 화면에 영상을 띄워주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 등이 있다. 이 같은 모뎀칩 분야에서는 퀄컴과 브로드컴이 주름잡고 있다. 유럽의 NXP반도체와 인피니언은 특히 PMIC와 센서 분야에 강점이 있다. DDIC 분야에서는 실리콘마이터스, 실리콘웍스, 티엘아이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활약하고 있다.제작과정 상의 분업화된 체계에 따라 반도체 업체를 분류하기도 한다. 반도체의 제작 과정은 크게 ‘설계’와 ‘생산’으로 구분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하면 ‘종합반도체제조사(IDM)’로 부르고 △설계만 하는 기업은 ‘팹리스(Fabless)’ △위탁생산만 하면 ‘파운드리(Foundry)’라고 부른다. 삼성전자나 인텔, SK하이닉스 등은 설계와 생산을 모두 하기에 IDM으로 분류된다. 설계만 하고 자체 공장(Fab)이 없는 퀄컴과 브로드컴, 애플은 팹리스 업체로 분류된다. 팹리스 업체들이 개발한 제품을 생산해주는 파운드리 업체로는 대만의 TSMC와 한국의 동부하이텍(000990), 중국의 SMIC 등이 있다.
2017.05.29 I 이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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