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롯데월드가 100억원 들인 퍼레이드를 만나다
  • 롯데월드가 100억원 들인 퍼레이드를 만나다 [여행]
  •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사진=김명상 기자)[글·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 전체가 어두컴컴해진 오후 8시, 눈부신 퍼레이드카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무용수들이 옷은 빛으로 반짝이고 신나는 율동과 함께 밤의 축제를 벌인다. 모두 다른 주제를 가진 퍼레이드 유닛에 지켜보던 관객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사진=김명상 기자)롯데월드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월드 오브 라이트’ 퍼레이드는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신규 엔터테인먼트 쇼다. 롯데월드를 상징하는 공연이 된 야간 퍼레이드는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하나의 예술 공연으로 재탄생했다.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월드 측은 새로 선보이는 ‘월드 오브 라이트’에 대해 “퍼레이드 개발에만 100억 원을 이상을 투자했고,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과 연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투입했다”며 “국내에 있는 어느 퍼레이드보다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이번 ‘월드 오브 라이트’ 퍼레이드의 스토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장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우선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 인형이 날아오르면서 퍼레이드가 시작되며, 이후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장식된 총 6개의 유닛이 방문객을 만난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100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한 이번 ‘월드 오브 라이트’는 전체적으로 △조명 △상호작용 △새로운 볼거리 △멀티미디어 등의 4가지 부분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기했다. 가장 먼저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화려하게 보강된 ‘조명’이다. 롯데월드는 기존에 보유한 1400개의 조명에 더해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250개의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더 밝고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용수들의 옷에도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는 LED 전구를 통해 반짝임 수준의 연출을 했지만 이제는 음악이나 스토리에 맞춰 옷의 빛도 변화한다. 오는 7월에는 관객들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미한다. 관람객이 착용하는 헤어밴드가 퍼레이드 음악과 연동되거나 퍼레이드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서 색깔이 바뀌는 등의 연출을 꾀할 예정이다. ‘빛이 모여든다’는 퍼레이드 스토리에 맞춰 관객들도 빛을 보내는 역할에 동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월드 내 원형 조형물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새로운 볼거리’도 더했다. 먼저 롯데월드 수호천사 캐릭터를 활용한 비행선으로 공연 시작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실내 어드벤처 1층 중앙에 있는 원형 조형물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에서는 빛의 조명쇼가 펼쳐지며, 개원 35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멀티미디어’ 부분의 보강도 이뤄졌다. 실내라는 롯데월드의 특성을 살려 다채로운 특수효과가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쇼를 더해 화려함을 배가시켰다. 모든 공연이 끝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멀티미디어 쇼를 5분 정도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어드벤처 내부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삼아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새로운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가 내방하는 국내외 관람객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킬러 콘텐츠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기훈 롯데월드 영업본부장은 “기존에 10년간 진행됐던 야간 퍼레이드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35주년 퍼레이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한류나 K-콘텐츠의 영향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테마파크와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에 등장한 캐릭터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989년 개원 당시부터 퍼레이드에 공을 들여왔다. 35년간 롯데월드의 퍼레이드가 걸어온 거리가 약 9879km로, 서울 잠실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 개장 이래 1억9000만명이 다녀간 롯데월드는 웹툰, 게임 등 각종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 IP 적용 놀이기구 도입, 자체 캐릭터 상품화 등을 진행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물리적 공간을 넘어 온라인까지 넘나드는 통합형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의 한류로 각종 드라마 등을 통해 롯데월드를 접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관광의 필수 코스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월드의 올해 전체 방문객 목표는 1000만 명 수준”이라며 “K-콘텐츠 열풍으로 올해 1분기 해외 입장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는데 기존 사업은 강화하고, IT나 콘텐츠 부문의 신사업을 추진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2024.05.02 I 김명상 기자
카카오·SM "기업결합 조건 성실 이행… 공정 생태계 조성"
  • 카카오·SM "기업결합 조건 성실 이행… 공정 생태계 조성"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카카오(035720)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2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에 대해 “승인 조건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카카오·카카오엔터·SM 3사는 “음악 기획·제작 및 유통 사업과 멜론 서비스 운영에 공정을 기하며 음악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번 기업 결합심사 승인 조건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각 사의 IT와 IP(지식재산권)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 K컬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공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공정위는 이날 카카오가 SM 주식 39.87%를 취득한 기업결합이 국내 대중음악 디지털 음원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한다고 판단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시정조치 내용으로는 △멜론의 경쟁 음원 플랫폼이 카카오에 음원의 공급을 요청할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음원 공급을 거절하거나 공급을 중단 또는 지연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독립된 점검기구를 설립해 정기적으로 멜론에서의 자사우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점검기구는 카카오로부터 독립된 5인 이상의 외부 위원만으로 구성되며 멜론의 최신음원 소개 코너인 ‘최신음악’, ‘스포트라이트’, ‘하이라이징’을 통한 자사우대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음원 유통사이자 디지털 음원 플랫폼인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에 부과되며 3년간 조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엔터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우려하는 음원 공급 거절이나 중단 등 극단적인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SM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을 카카오의 음원플랫폼 멜론에만 독점 제공한다는 것은 SM 입장에서도, 카카오엔터 입장에서도 득보다 실이 많다”며 “기획사와 유통사 입장에서는 더 많은 플랫폼에 공급해야 수익이 다변화되는 만큼 음원 독점과 같은 우려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2 I 윤기백 기자
하이브, 1분기 영업익 144억원… 전년비 72.6% 뚝
  • 하이브, 1분기 영업익 144억원… 전년비 72.6% 뚝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하이브(35282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609억원, 영업이익이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 영업이익은 72.6% 감소했다. 1분기에 투어스와 아일릿이 연이어 데뷔하면서 초기 비용이 대거 발생했지만, 각각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선배 아티스트들의 휴식기 영향을 상쇄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신보 발매가 적었지만,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는 음원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1분기 하이브의 음반원 매출 중 음원의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했다. 음반원과 공연, 광고·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1분기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직접 참여형 가운데서는 세븐틴과 엔하이픈, &TEAM의 공연이 큰 기여를 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439억원으로 약 40%의 비중을 보였다. 하이브와 CJ ENM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 with 세븐틴’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어MD가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기여했다.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525억원) 대비 72.6%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적은 상황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익 기초체력이 개선됐기에 가능했다고 하이브 측은 밝혔다.하이브는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엔하이픈, 뉴진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6월 중순 병역 의무를 마친다.기존 아티스트 컴백과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올해 신보 발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팬과의 접점도 확대된다. 지난해에는 8개 아티스트 그룹이 128회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10개 팀이 약 160회의 투어와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하이브는 K팝의 글로벌 대중성 강화에도 보다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존의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더해 올해부터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 개발을 강화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도 추진한다. 일본, 미국,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를 개발해 현지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고, K팝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을 하이브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전략이다.하이브는 “K팝 방법론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 이식하려는 시도의 첫 번째 결과물 캣츠아이 또한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일환”이라며 “캣츠아이는 올여름 미국 현지에서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2 I 윤기백 기자
BTS 캐릭터 ‘타이니탄’, 디지털 문구로 나온다
  • BTS 캐릭터 ‘타이니탄’, 디지털 문구로 나온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는 누트컴퍼니는 하이브와 방탄소년단 공식 로고 및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한 디지털 문구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위버딩)위버딩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의 캐릭터 타이니탄과 방탄소년단의 공식 로고 및 그래픽을 접목한 디지털 문구를 제작한다. 디지털 문구 분야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플래너 및 스티커 세트를 제작해 굿노트의 인앱 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다.위버딩은 태블릿PC 이용자들을 위한 노트, 플래너, 스티커, 브러쉬 등의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굿노트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신동환 누트컴퍼니 대표는 “태블릿PC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태블릿PC로 필기하고 다이어리를 꾸미는 등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며 “디지털 문구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이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동시에 디지털 문구 콘텐츠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IP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스티븐 챈 굿노트 대표는 “하이브와 방탄소년단 공식 로고 및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한 IP 협업으로 디지털 문구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한 위버딩이 제작한 콘텐츠를 굿노트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2024.05.02 I 김경은 기자
입장문 낸 민희진 "경영권 찬탈 실체 없어…하이브, 흑색 선전 멈추라"
  • 입장문 낸 민희진 "경영권 찬탈 실체 없어…하이브, 흑색 선전 멈추라"[전문]
  • 민희진 어도어 대표 기자회견(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를 향해 “흑색 선전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민 대표 측은 2일 낸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가 언론을 통해 반박을 재개하는 부분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면서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이며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 대표 측은 “민 대표는 지난달 16일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준비도, 이해도, 자세도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여러 사안을 지적하며 내부 고발을 진행했다”면서 “‘업의 부조리, 불합리를 마주하면 말하기 어렵더라도 이견과 의견을 말하라’는 방시혁 의장이 제안한 지침을 믿고 했던 직언이었지만, 배임 이라는 주장과 함께 현재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 대표 측은 “현재도, 앞으로도 어도어는 뉴진스의 활동 지원에 여력을 다할 것”이라며 “하이브가 스스로 주장한 바와 같이 IP를 보호하고 싶다면, 그리고 진정 주주들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흑색 선전을 멈추고, 어도어가 온전히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민 대표 측 입장문 전문이다. 하이브의 주장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뉴진스 신보가 발표된 중요한 시기에 또다시 아티스트가 아닌 소식으로 입장을 표명하게 되어 깊은 유감을 전합니다.어도어는 여러 차례 언론과의 대화 과정에서 뉴진스 노력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이브가 아티스트의 소식이 아닌 다른 이슈를 확산시키는 언론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 드린 바 있습니다. 하이브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하여 반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언론을 통해 반박을 재개하는 부분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합니다.이러한 하이브의 반박 이후에도 어도어는 아티스트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이슈들로 대중들의 혼란이 가중되어, 어도어에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1. 경영권 탈취 관련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입니다. 또한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입니다. 그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감사가 시작되고 흑색 여론전이 심각해지자, 민희진 대표의 안위가 심히 걱정된 부대표는 하이브의 주요 경영진을 찾아가 일방적 여론전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 경영진은 지금 민희진 대표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며 ‘피소될 경우 실무자인 네가 꼬리 자르기를 당하면 물어내야 할 피해액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느냐’, ‘가족을 생각하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하이브에 협조하라고 회유했습니다. ‘협조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며 부대표를 심리적으로 압박해 정보제공 동의서에 서명하게 하였습니다. 다음날, 부대표의 카톡 내용이 언론에 공개됩니다. 이는 심각한 개인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자 인권 침해입니다.최근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인이 선임계 제출을 위해 용산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인 부대표는 피고발인에서 제외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하이브는 대화가 오고 간 내용의 앞뒤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마치 애초의 목적이 경영권 탈취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짜깁기하였으며 이를 의도적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이건 사담이어야 해’ 발언도 해당 내용과 전혀 연관이 없는 발언을 짜깁기한 것입니다.2. 금전적 보상 관련우선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연봉이 아닌 ‘인센티브’가 2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도어 설립 후 2년 만에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에 대한 보상입니다.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센티브 산정시 문제를 제기한 것은 금액 자체가 아니라 인센티브 결정의 기준과 그 결정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인센티브 결정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인센티브를 산정하는 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이와 같은 인센티브에 관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민희진 대표의 연봉, 인센티브, 주식보상을 언급하며 논점을 흐리는 것은 하이브에서 민희진 대표가 금전적 욕망에 따라 움직인다는 거짓 프레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3. 내부 고발 및 감사의 과정 관련4월 22일 오전 10시 박지원 대표가 어도어의 내부고발 이메일에 회신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하이브는 부대표 노트북을 압수하는 등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고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왔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몇 시간 뒤 어도어 경영진에 전격 감사권을 발동하였다는 뉴스기사가 연이어 보도됩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마치 실시간 중계처럼 하이브의 인신 공격성 언론활동으로 인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하이브에 되묻고 싶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내부고발 이메일에는 어떤 답변을 하신 겁니까?또한 되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어떤 상장회사기 내밀하게 진행해야 할 감사 내용을 대외적으로 떠벌리고,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까지 편집해 가며 실시간 중계처럼 보도를 합니까? 더구나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는 컴백을 앞두고 있었는데 말입니다.이러한 감사권 발동은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불철주야 일을 하고 있던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의 업무 진행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부대표들의 노트북은 기존 업무 자료들을 다운로드 받을 시간도 없이 압수되었습니다. 압수 과정 또한 상식적이지 않았습니다.4.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는 하이브의 약속과 관련하이브는 이미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 때부터 대외적으로 뉴진스를 민희진 걸그룹,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표명했습니다. 이는 뉴진스 부모님들, 당시 어도어의 임직원이 증인으로 모두 기억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결국 사쿠라씨, 김채원씨의 영입과 함께 르세라핌이 하이브 첫 걸그룹이 되었고, 하이브가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하이브는 거짓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민희진 대표는 지분을 포기하며 어도어 설립 요청을 했고, 설립시 각종 분쟁을 견뎌내며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전시켜 데뷔시키게 되었습니다.이러한 뉴진스 데뷔 과정에 대한 진실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는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미 행해진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개탄스럽습니다.5.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라고 한 부분 관련하이브는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어도어 데뷔팀이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밝히는 것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어도어 데뷔 멤버 구성 정보가 노출된다는 것이 어떤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전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하이브는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라고 변명했지만, 실제로 이런 협의는 없었습니다. 당시 하이브는 시장에 르세라핌이 민희진 걸그룹일 수도 있다는 혼선을 주고 싶어했으며, 그에 따라 어도어에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아달라고, 박지원 대표가 민희진 대표에게 전화와 SNS를 통해 노골적으로 부탁해 온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박지원 대표와 민희진 대표 간의 SNS 대화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음에도 하이브는 관련없는 이유를 대며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6. 노예 계약이 아니었다는 주장 관련민희진 대표는 경업금지조항 자체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대표로서, 재직기간 및 그 이후 일정기간 동안에는 경쟁사업에 종사하는 것이 금지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경업금지의 대상사업과 기간이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현재 주주간계약은 그렇지 않습니다.4월 25일의 공식입장과 달리, 전 언론에 배포되었던 하이브의 4월 26일 발표한 반박문은 주주간계약을 알리는 것을 민희진 대표의 책임으로 몰면서,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며 반박한 바 있습니다.현재 주주간계약의 불합리성은 무엇보다도 민희진 대표가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아야 하는 경업금지조항으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다는 데 있으며, 이러한 불공정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당연할 것입니다. 하이브는 반박문을 통해 작년 12월 “계약서상의 매각관련 조항에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떤 법률인이 보아도 해석이 모호하지 않으며,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동의를 얻어 모든 주식을 처분하기 전까지는 계속하여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해야 합니다.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작년 12월에 보냈다고 하지만, 올해 3월 중순이 되어서야 해당 내용이 포함된 수정 제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7. 기타 주주간계약 관련 후속 보도 관련하이브의 반박문 이후, 하이브가 언론을 통해 확인해 준 여러 후속보도들에서 주주간계약 관련한 억측과 왜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오해를 바로잡고자 알려 드립니다.하이브는 풋옵션과 관련하여 민희진 대표가 30배수를 주장하였다며, 마치 현재의 갈등이 금전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0배수는 차후 보이그룹 제작 가치를 반영한 내용으로, 여러가지 불합리한 요소를 가지고 있던 주주간 계약을 변경하는 과정에서의 제안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협상 우선순위에 있는 항목도 아니었습니다.또한, 하이브는 작년 3월 주식매매계약과 주주간계약 체결 당시 민희진 대표에게 추가적으로 어도어의 지분 10%를 스톡옵션으로 약속 하였습니다. 그런데, 법률자문 결과, 스톡옵션은 상법상 주요주주인 민희진 대표에게는 부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톡옵션은 민희진 대표가 요구한 것도 아니고, 하이브가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기망했다는 판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신뢰’의 문제였습니다.하이브는 경업금지의무를 풀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민희진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하이브는 8년 동안 의무적으로 재직하고 퇴직 후 1년간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하며, 풋옵션은 그 기간에 맞추어 단계별로 나누어 행사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주간계약 협상이 진행되던 중 아일릿 관련 논란이 벌어졌고 현재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이브의 제안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는 관련 입장을 전달한 바가 없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거절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8. 무속인이 단순 지인이라는 사실 관련뉴진스의 성공과 어도어가 단시간 내 이룬 놀라운 실적은 합리적인 경영 의사결정에 기반한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들은 하이브가 어도어의 성공을 폄하하고 부정하기 위한 이러한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어도어의 매출, 영업이익의 기인은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써 그 가치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가능할 수 있는 것이라면 왜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들은 밤낮없이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K-POP을 선도하여야 할 하이브에서 논점과 무관한 대꾸할 가치도 없는 개인 비방 목적의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한 것도 모자라, 그것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직전에 발표했다는 것이 한심합니다.9.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과 관련지난 4월 22일 갑작스러운 감사와 함께 감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 이를 발표한 것은 하이브입니다.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불가능한 ’경영권 찬탈‘ 등을 주장하면서, 어도어의 입장을 내부적으로 들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이 이슈를 터트렸습니다.하이브는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밖으로 꺼내 민희진 대표이사와 어도어를 공격하는 것이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에 영향이 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 이는 레이블의 매니지먼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발상으로 자신들의 경영상의 잘못된 판단을 가리기 위한 궤변입니다.이상의 내용이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 16일,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준비도, 이해도, 자세도 부족한 상황” 이라며 여러 사안을 지적하며 내부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업의 부조리, 불합리를 마주하면 말하기 어렵더라도 이견과 의견을 말하라”는 방시혁 의장이 제안한 지침을 믿고 했던 직언이었지만, “배임” 이라는 주장과 함께 현재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돌아왔습니다.현재도, 앞으로도 어도어는 뉴진스의 활동 지원에 여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이브가 스스로 주장한 바와 같이 IP를 보호하고 싶다면, 그리고 진정 주주들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흑색 선전을 멈추고, 어도어가 온전히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랍니다.
2024.05.02 I 김현식 기자
삼성 "HBM 9년 누적매출 14兆…종합반도체 역량 총집결"
  • 삼성 "HBM 9년 누적매출 14兆…종합반도체 역량 총집결"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까지 (총 9년간) 예상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은 100억달러(약 13조8000억원)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2일 자사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고성능컴퓨팅(HPC)용 HBM 사업화를 시작하면서 AI용 메모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 (사진=삼성전자 제공)김 상무는 “올해 하반기는 HBM 공급 개선으로 인공지능(AI) 서버 확산이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일반(Conventional) 서버와 스토리지 수요까지 증가하는 선순환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성장하는 생성형 AI용 수요 대응을 위해 HBM 생산능력(캐파) 확대와 함께 공급을 지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김 상무는 “최근 HBM에는 맞춤형(Custom) HBM이라는 표현이 붙기 시작했다”며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더이상 범용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HBM 제품은 D램 셀을 사용해 만든 코어 다이와 시스템온칩(SoC)과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버퍼 다이로 구성되는데, 고객들은 버퍼 다이 영역에 대해 맞춤형 IP 설계를 요청할 수 있다”며 “이는 HBM 개발·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계획에서부터 D램 셀 개발, 로직 설계, 패키징·품질 검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최적화가 주요 경쟁 요인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했다.김 상무는 삼성전자만의 강점으로 종합 반도체 역량을 꼽았다. 그는 “차세대 HBM 초격차 달성을 위해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시스템LSI, 어드밴스드패키징(AVP)의 차별화한 사업부 역량과 리소스를 총집결해 경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 상무는 아울러 “AI 기술 성장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며 “시스템 고성능화를 위한 고대역폭, 저전력 메모리는 물론이고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적층 기술도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삼성전자는 D램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해 10나노미터(nm) 이하 D램에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Vertical Channel Transistor)를 활용하는 새로운 구조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2030년 3D D램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3D D램은 데이터 저장 공간인 셀을 지금처럼 수평으로 배치하는 게 아니라 수직으로 쌓아 용량을 키운 제품이다.김 상무는 이와 함께 “기존 저전력 LPDDR D램 대비 고대역폭을 갖고 있어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LLW(저지연성와이드 I/O·Low Latency Wide I/O) D램을 개발 중에 있다”며 “또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품 개발과 사업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2024.05.02 I 김정남 기자
㈜오토콜, 평가위원 선정 자동 ARS시스템 ‘오토서치콜v1’ 상용화 추진
  • ㈜오토콜, 평가위원 선정 자동 ARS시스템 ‘오토서치콜v1’ 상용화 추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토콜은 평가(심사)위원 선정 자동 ARS시스템 ‘오토서치콜v1’ 상용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오토서치콜v1’ 솔루션은 조달청의 3중 관리 시스템을 보조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제안평가 사전 준비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평가위원에 대한 인적 접촉을 전면 차단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평가위원 교섭 결과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해당 솔루션은 GS(Good Software) 인증 9개 부분, 32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아 ‘GS인증 1등급’ 자격을 획득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IP-PBX를 통한 자동전화 및 자동응답(ACS & IVR) 및 TTS프로그램, 문자발송 프로그램, WEB 서비스를 위한 APACHE, TOMCAT, 자바프로그램, DB프로그램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신사 교환기 연동을 통해 24시간 통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된 시간에 예비 평가위원들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참석 여부를 사전 확인하고, 결과는 관리자 설정에 따라 일부 권한을 가진 담당자만 열람하거나 발표 전까지 열람하지 못하게 통제할 수 있다. 또한 교섭을 안내하는 사전문자 및 참석 혹은 불참석 평가위원에게 안내 문자를 전송하는 등 교섭의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 감정적인 요소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어 통계 리포트 제공을 통해 평가위원 교섭 과정에서의 통화 시간 및 시각, 참석 여부 등의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박재홍 오토콜 대표는 “‘오토서치콜v1’은 예비 평가위원에게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교섭하는 방식이 아닌 랜덤 또는 순차적 자동 전화 방식을 통해 평가위원으로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결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위원교섭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보장하고, 평가 결과의 퀄리티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오토서치콜v1’ 솔루션의 도입은 조달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의 경제적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신뢰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5.02 I 이윤정 기자
디즈니코리아, 신세계百과 ‘토이 스토리·타이니탄’ 팝업스토어 오픈
  • 디즈니코리아, 신세계百과 ‘토이 스토리·타이니탄’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신세계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하이브(HYBE)와 협업으로 탄생한 ‘토이 스토리 | 타이니탄’ 캐릭터를 활용해 한정판 아이템 출시 및 팝업스토어 오픈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신세계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하이브(HYBE)와 협업으로 탄생한 ‘토이 스토리 | 타이니탄’ 캐릭터를 활용해 한정판 아이템 출시 및 팝업스토어 오픈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DISNEY) 디즈니코리아는 풍부한 스토리와 콘텐츠로 소비자 일상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지난 30여 년간 스튜디오, 소비재, 게임, 스트리밍 사업,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 등 다방면에서 국내 주요 파트너 및 크리에이터와 협력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하이브와의 협업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과 대표 K-팝 아티스트 IP가 선보인 콜라보로, 지난달 3일 위버스 샵(Weverse Shop)을 통해 첫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피규어, 펜 등 일부 품목이 빠르게 품절되는 등 전 세계 팬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Toy Story)> 시리즈는 뛰어난 애니메이션 기술과 감동을 선사하는 뛰어난 스토리텔링,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린 디테일한 묘사로 1995년 첫 영화가 개봉 이래 지금까지 스핀오프 영화 및 시리즈, 소비재,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을 만나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랜차이즈로 ‘토이 스토리 | 타이니탄’ 캐릭터는 디즈니·픽사 팬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에 디즈니코리아는 하이브,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오늘부터 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센텀시티점에서 ‘토이 스토리 | 타이니탄’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국내 소비자들과 팬들이 이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팝업스토어에서는 23개 브랜드와 협업해 의류, 완구, 라이프스타일, 주얼리 등을 포함한 제품 총 55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 여성 패션 브랜드 ‘로서울’, 뷰티 브랜드 ‘라카’,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 뷰티 전문 편집숍 ‘시코르’ 등 MZ 세대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또한 여심을 공략하는 패션?뷰티 아이템뿐만 아니라 런치 박스, 컵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 골프공 등 스포츠용품, 아이를 위한 스쿠터와 스케이트보드 등 키즈용품, 핸드폰 케이스, 키 링 등 굿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또한, 협업에 참여하는 각 브랜드와 시코르 매장에서도 6월 말까지 한정판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SSG닷컴에서 5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토이 스토리 | 타이니탄’ 캐릭터 특별 기획전이 열리며, 시코르 홈페이지와 각 브랜드 자사 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24.05.02 I 신수정 기자
 ‘K-콘솔’ 육성하는 정부, 게임진흥책 2% 아쉽다
  • [현장에서] ‘K-콘솔’ 육성하는 정부, 게임진흥책 2% 아쉽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이 발표됐지만 업계는 아쉽다는 반응이다. 콘솔과 인디게임에 대한 육성에 나선 것은 긍정적이지만, 제작비 세액공제·블록체인 게임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언급이 빠져서다. 여기에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고의적으로 다르게 기재했을 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는 등 부담을 가중시키는 내용들도 포함됐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20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발표에 대한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콘솔 게임 육성에 방점이 찍힌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내놨다.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및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5개년 진흥 계획이다.이번 종합계획에는 국내 콘솔게임 육성을 위한 지원책이 다수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주요 플랫폼사와 협력해 컨설팅과 홍보 등 제작 지원에 나서는 것은 물론, 콘솔 게임 제작·유통 경험이 부족한 국내 상황을 고려해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00억원 규모의 지식재산권(IP) 펀드, 1500억원 규모의 수출펀드 등 올해 총 6300억원에 달하는 모태펀드도 조성한다. 또 인디게임 개발자와 선도기업을 연계한 ‘상생 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초기 창업도 지원할 예정이다.그러나 업계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그간 업계에서 요구해온 내용 중 게임 제작비용 세액 공제, 블록체인 게임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언급이 빠져서다. 특히 요구가 많았던 제작비 세액공제의 경우 문체부가 기획재정부의 벽을 넘지 못하며 협의 단계에 머물렀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는 조세 당국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문체부가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기대 효과와 공제 범위를 검토해 재정 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게임사 제작비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띄운 셈이지만, 이에 대한 요구가 처음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업계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세액 공제 요구에 대한 얘기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고, 이에 대한 논의도 수 차례 있었다”며 “파격적인 조치를 원하는 게 아니라 타 산업과 동일하게 경영적·행정적으로 지원해달라는 것이지만, 이번 종합계획에서도 실질적인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의견도 담기지 않았다. 앞서 전 차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넥슨,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허용과 관련된 요구도 이 자리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 제도권 편입을 앞둔 만큼,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하지만 문체부는 여전히 보수적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은 P2E 게임이랑 연결돼 있어 사행성 관련 부분도 이슈가 많다”며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의 경우 1차와 2차로 나뉘어져 있고, 오는 7월 시행될 법의 경우 가상자산에 대한 공시와 같은 부분이 반영돼 있지 않아 완비가 돼야 검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용자 보호에 대한 법적 제재 수준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업계로선 부담이다. 이번 진흥계획에는 확률형 아이템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게임산업진흥법에 소송 특례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가 잘못 기재돼도 곧바로 손해배상 인정하지 않는 현재 법률을 개정하겠다는 의미다. 이 경우 게임사는 고의와 과실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만약 고의성이 확인될 경우 문체부는 최대 2배까지 배상할 수 있도록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도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국내 콘텐츠 수출액 70%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 산업은 근래 위기에 빠져있다.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2022년 대비 10.9% 줄어든 19조7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중국 게임사들의 시장 잠식과 공정거래위원회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조사 등 녹록치 않은 상황에 맞닥뜨려서다. 이용자 보호의 가치도 국내 게임 산업이 있어야 의미를 지닌다.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다.
2024.05.01 I 김가은 기자
바리톤 정경, ESG 솔루션 기업 리브위드 CMO 선임
  • 바리톤 정경, ESG 솔루션 기업 리브위드 CMO 선임
  • 사진제공 (주)리브위드[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바리톤 정경 교수가 ESG 경영 구축을 위한 솔루션 제공 기업 ㈜리브위드(LIVEWITH)의 최고마케팅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로 선임됐다.정 교수는 2021년부터 컨선월드와이드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앨범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 제주 해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염원 프로젝트 ‘바다를 담은 소녀’, 난민 인식개선을 위한 앨범 ‘서로 바라보기를’ 등 예술을 통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힘써왔다. 그동안 클래식 대중화와 다각화에 노력해온 정 교수는 ESG 경영 구축을 위한 이번 리브위드 CMO로 선임을 계기로 ESG IP 솔루션 판로 개척에 나선다.정 교수는 “평생을 일구어 온 플랫폼 장르인 오페라마를 ESG IP로 발전시켜 환경보전 및 저출산, 기아 문제 등 국가 기조에 발맞춘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며 “기업에 필요한 ESG 솔루션으로 이를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영 리브위드 대표는“현재 지상파 진행자와 글로벌 대기업 임원 출신의 정 경 교수를 전무(CMO)로 위촉했다. 정 전무의 경험과 고유의 ESG IP가 향후 대한민국의 핵심 ESG 솔루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리브위드는 사회적 미션을 발굴하고 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기업의 ESG 전환 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05.01 I 이혜라 기자
“싸고, 가볍고, 빨라졌다” IP기반 ‘헬로tv Pro’ 정식 출시
  • “싸고, 가볍고, 빨라졌다” IP기반 ‘헬로tv Pro’ 정식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기술중립성을 적용한 LG헬로비전의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가 첫 선을 보인다. 케이블TV와 IPTV간 기술적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LG헬로비전은 사업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유료방송 시장에서 방송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LG헬로비전은 IP 기반의 첫 번째 기술중립성 상품 ‘헬로tv Pro’를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PTV 동급의 고품질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를 타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게 특징이다.G헬로비전이 IP 기반의 첫 번째 기술중립성 상품 ‘헬로tv Pro’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헬로비전 모델들이 새로 출시한 ‘헬로tv Pro’를 홍보하는 모습.어떤 서비스인데?‘헬로tv Pro’는 IP 방식을 활용해 기존 주파수(RF) 방식의 물리적 한계를 개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실시간 채널 및 VOD 화질을 IPTV급으로 개선했다. 홈/채널 UI의 해상도 역시 개선해 대형화되고 있는 고객 TV 환경에 적합한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한다.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셋톱박스 역시 주목할 만한 강점이다. 이번에 출시한 ‘헬로tv Pro’의 셋톱박스는 기존 대비 더욱 작고 가벼워졌고, 대기전력 소모를 기존보다 큰 폭으로 줄였다. 셋톱박스 시작 시간과 채널 전환 속도 또한 빨라졌다. 최신 영상 및 음향기술인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해 넷플릭스 등 OTT에서 제공하는 돌비 콘텐츠를 고화질?고음질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결합요금제로 이통사 80% 수준이통사 대비 80% 수준의 합리적인 결합요금제로 고객들의 월 부담도 줄였다. 고객들은 월 3만 원 후반대에 프리미엄 유료방송과 기가인터넷 모두 이용 가능하다. LG헬로비전 헬로tv Pro 방송 + 기가라이트 결합 vs 통신사 UHD 방송 + 기가인터넷 500M 결합 (3년 약정, 셋톱박스 임대료 별도)이다. 제휴카드 이용 시 최대 월 17,000원을 추가 할인 받아 훨씬 알뜰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제휴카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시 월 1만~1만7000원 할인 (제휴카드사별 기준 상이)도 가능하다. LG헬로비전 헬로tv Pro 포스터상품 출시를 맞아 5월 1일부터 세 달간 프로모션도 추가로 진행한다. ‘헬로tv Pro’와 인터넷 상품에 동시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 2200원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기존 케이블tv를 1년 이상 이용 중인 고객이 ‘헬로tv Pro’로 전환 가입 및 인터넷 결합 이용시 셋톱박스 임대료가 면제된다. (헬로tv Pro 맥스, 3년 약정 기준)홍원덕 LG헬로비전 홈사업그룹장은 “이번에 출시한 ‘헬로tv Pro’로 고객들은 알뜰한 가격에 보다 더 좋은 화질로 케이블TV의 장점과 IPTV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IP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다양하게 추가 출시해 기존 케이블TV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2024.04.30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MBC △뉴스룸 국장 박범수 △감사국 감사3팀장 조석현 △기획국 AX기획팀장 겸 AI활성화추진TF 겸 IP팩토리추진TF 권석원 △정책협력국 대외협력팀장 겸 지상파UHD활성화TF장 김병헌 △뉴스룸 편집센터장(부국장) 겸 뉴스센터A개편TF 박재훈 △뉴스룸 취재센터장(부국장) 겸 뉴스콘텐츠다양성데스크 한동수 △뉴스룸 탐사제작센터장(부국장) 김주만 △뉴스룸 편집센터 뉴스데스크편집팀장 박민주 △뉴스룸 편집센터 주간뉴스팀장 엄기영 △뉴스룸 취재센터 정치팀장 노재필 △뉴스룸 취재센터 외교안보팀장 권희진 △뉴스룸 취재센터 경제팀장 박충희 △뉴스룸 취재센터 사회정책팀장 허유신 △뉴스룸 취재센터 네트워크팀장 김준석 △뉴스룸 취재센터 법조팀장 백승우 △뉴스룸 취재센터 테크&트렌드팀장 이정은 △뉴스룸 탐사제작센터 보도제작팀장 허지은 △뉴스룸 탐사제작센터 스트레이트팀장 남상호●조선일보 △독자서비스센터장 채성진●서울신문 △논설위원 박상숙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이순녀●대구문화방송 ◇국장급 △보도국장 이상원 △편성제작국장 채재휘 △기술국장 최주형 △신사옥추진단장 정우근 △보도국 편집제작부장 윤영균 △보도국 뉴스취재부장 한태연 △기술국 방송기술부장 박규희 △기술국 방송인프라부장 류동원 △정책심의실 정책위원 겸 대구MBC미디컴 대표이사 이성훈 △정책심의실 정책위원 한영해 △편성제작국 방송제작부 황종필 △보도국 뉴스취재부 서성원 △기술국 방송인프라부 김정현 △보도국 뉴스취재부 도건협 △보도국 뉴스취재부 조재한 △기술국 방송기술부 김용관 △기술국 방송기술부 이동윤 △신사옥추진단 조희재 △편성제작국 편성제작부 허문호 △보도국 뉴스취재부 이태우 △편성제작국 편성제작부 서상국 △편성제작국 방송제작부 황대영 △보도국 영상취재부 이승준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파견(수석부본부장) 윤태호 ◇ 부장급 △광고사업국 문화사업부장 이길로 △신사옥추진단 전인영 △기술국 방송기술부 홍성엽 △광고사업국 문화사업부 권혁민 △신사옥추진단 이주용●한국가스안전공사 ◇임원 △안전관리이사 서원석 △기술이사 박희준 ◇전보 △가스안전연구원장 주원돈 △수소안전검사처 수소용품검사센터장 배석일●한국재료연구원 △부원장 유봉선●대한주택건설협회 ◇임원 선임 △상근부회장 이병훈
2024.04.30 I 김윤정 기자
시간은 민희진의 편?…‘명분’ 잃어가는 하이브
  • 시간은 민희진의 편?…‘명분’ 잃어가는 하이브[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하이브(352820)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불거진 지 일주일이 지났다. 민 대표가 하이브의 어도어 이사회 개최 요구에 불응한 가운데 하이브가 계획대로 어도어 이사회를 개최할 때까진 한 달여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임시주총 개최 후 최종 민 대표의 해임까지도 지난한 공방이 예상된다. 속도감 있는 ‘민희진 해임’은 이미 실패한 목표가 됐다. 그 사이 여론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자회견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민 대표 쪽으로 여론이 기운 사이, 공방전을 이어온 하이브에 대한 각종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 단일 지식재산권(IP)의 경쟁력은 퇴색될 수밖에 없다는 게 지배적이다. 경영권 찬탈에 대한 견제가 결국 하이브의 자충수로 끝날 거란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늦어지는 ‘민희진 해임’…이사회 개최부터 난항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4시 35분 하이브가 요구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와 관련한 심문을 진행한다. 지난 22일 하이브가 어도어에 요구한 이사회 개최가 민 대표의 불응으로 소집되지 못하면서다. 민 대표는 사내 이사진 교체와 관련한 하이브의 요구가 위법하다며 전날 이사회 개최 거부 의사를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법원이 심문 기일을 정하고 최종 결정이 나기까진 3주가 소요된다. 법원 결정 후엔 임시 주총 소집이 통지되고, 실제 임시주총 및 이사회 개최까진 추가 15일이 걸린다. 영업일 기준으로 단순 추산해봐도 빨라야 6월 초에야 임시주총이 열릴 수 있을 전망이다. 휴일이 많은 5~6월 특성을 고려하면 6월 중순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임시주총 개최 후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하더라도 법적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법 제385조 1항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임기만료 이전에 이사를 해임한다면, 해당 이사는 회사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어서다. 이때 정당한 이유란 이사가 △법령이나 정관에 위배된 행위를 한 경우 △정신적·육체적으로 직무를 감당하기 곤란할 경우 △사업계획 수립·추진에 실패하면서 경영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관계가 상실된 경우인데, 여기엔 법원의 해석이 필요하다. 해임 이후에도 민 대표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 18%에 대한 처리는 또 다른 문제다. 민 대표 지분에 대한 하이브의 콜옵션, 민 대표의 풋옵션 권한에 대한 내역도 향후 수정될 여지가 있다. 민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이수균 변호사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하이브와 민 대표 사이의) 맺었던 주주 간 계약이 불합리한 점이 있어 올 들어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향후 지분 처리를 둘러싼 공방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 멀티레이블의 자율성…독이 든 성배 될까양측의 공방이 지속할수록 잃을 게 많은 건 하이브 쪽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우선 멀티레이블 체제의 붕괴 우려다. 그동안 하이브는 2019년 쏘스뮤직, 2020년 플레디스, 2021년 미국 이타카홀딩스, 지난해 미국 QC미디어홀딩스 등을 인수하면서도 각 레이블의 독립성을 보장하곤 했다. 어도어가 민 대표와 그의 측근들로만 이사회를 구성할 수 있었던 데에도 하이브의 기업 문화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같은 문화는 하이브가 강조한 인재상에도 드러난다. 하이브는 인재상으로 ‘열정, 자율, 신뢰’를 제시하면서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용감하고 과감한 논의로 생산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가 정작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면서, 하이브 색채의 경쟁력이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의 본질은 결국 명분 싸움”이라며 “경영권 찬탈을 문제 삼은 하이브와, 내부고발 및 불공정계약을 내건 민 대표 가운데 누가 더 타당한 명분을 얻느냐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허지은 기자
카카오 클레이튼, 라인 핀시아 흡수통합...전환 비용 지원
  • 카카오 클레이튼, 라인 핀시아 흡수통합...전환 비용 지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카오’ 통합 블록체인 플랫폼이 오는 6월 탄생한다. 카카오가 개발한 클레이튼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의 ‘핀시아’가 통합돼 ‘카이아(kaia)’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더리움가상머신(EVM)에 기반한 클레이튼에 핀시아가 흡수되는 방식이다.30일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왼쪽)과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30일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 ‘프로젝트 드래곤’ 팀은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통합 블록체인 플랫폼 신규 브랜드 ‘카이아’를 공개했다. 카이아는 그리스어로 ‘그리고(&)’을 의미한다. 이용자와 개발자 등 주요 생태계 참여자들을 카이아에서 서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두 재단은 양 체인의 통합 진행도와 향후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6월말까지 통합 블록체인 구축과 신규 토큰 발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6월말 메인넷 출시와 함께 통합 가상자산과 거버넌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통합 가상자산 발행과 동시에 소각 모델 등 새로운 ‘토크노믹스(가상자산 경제)’가 적용된다”고 강조했다.클레이튼과 핀시아의 메인넷 통합은 2단계로 진행된다. EVM 기반인 클레이튼 메인넷에 핀시아를 합치는 작업이 1단계다. 이후 연말까지 진행될 2단계에서는 두 재단이 보유한 여러 기술 요소를 융합시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서 이사장은 “클레이튼은 EVM 기반이고, 핀시아는 코스모스 기반이라 서로 다른 기술을 그냥 통합할 수 없어 단계를 나눠 하기로 했다”며 “목표 자체가 두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축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앱)의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점이 핵심이자 목표로 1차 통합은 EVM 기반의 클레이튼 쪽으로 합쳐지도록 할 것이다. 신규 가상자산 발행도 EVM 기반으로 추진돼 클레이튼 생태계는 유지된다”고 언급했다.카이아 메인넷에서 출시될 블록체인 게임 ‘토이브릭’(사진=김가은 기자)기존 클레이튼 기반 디앱 개발사 등은 별도 조치없이도 카이아 통합체인에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핀시아 메인넷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개발하던 기업들은 전환(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두 재단은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한 몸이 될 두 재단은 카이아의 강점으로 접근성을 꼽았다. 국내 대표적 테크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주도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만큼, 라인 메신저나 카카오톡 등과 연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라인 넥스트와 협업해 디지털 커머스 ‘도시(DOSI)’를 활용한 디앱 서비스 활성화도 추진한다. 대표적인 것이 블록체인 게임이다. 카이아 메인넷 기반으로 웹3.0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이미 일본 대형 게임사 ‘세가(SEGA)’와 손을 잡은 것은 물론, 라인프렌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 제작도 추진하고 있다. 김민수 라인넥스트 사업전략 헤드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세가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활용해 카이아 체인 위에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세가는 글로벌 IP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사로 현재 콘텐츠를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라인프렌즈 기반 최초 웹3.0 소셜 네트워크 게임 ‘토이 브릭’ △성장형 캐릭터 기반 인공지능(AI) 소셜 게임 ‘프로젝트 슈퍼’ △트레이딩카드게임(TCG) ‘프로젝트 GD’ 등도 선보인다.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기록한 ‘브라운탐’도 웹3.0 기반으로 전환해 카이아 네트워크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통합 이후 두 재단 구성원 간의 역할 분담, 이사장 선임 등은 오는 6월말 메인넷 출시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는 “카이아라는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진행하는 것이지만, 각 재단이 보유한 팀들의 기존 역할을 강조하다 보면 원팀으로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클레이튼이 인프라에 강점이 있고, 핀시아는 웹2와 대중화 등 프로덕트에 기반이 있어 역할이 나뉘기는 하지만 완벽히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사회 구성은 핀시아와 클레이튼이 동일 의석을 확보하고 운영될 예정”이라면서도 “이사회 의장을 누가하고 어떤 체제로 운영할 지는 6월 공식 출시 때 공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4.30 I 김가은 기자
장윤중 카카오엔터 대표, 美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 장윤중 카카오엔터 대표, 美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2024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The 2024 Billboard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매년 미국을 제외한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들을 선정해 왔으며, 지난 29일(미국 현지 시각)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24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 이성수 CAO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장윤중 공동대표가 선정된 것은 올해로 세 번째다. 장 공동대표는 앞서 미국 문화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의 ‘A100’을 비롯해 지난 1월에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음악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 ‘빌보드 파워 100’ 멀티섹션 부문에도 오른 바 있다.그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주력해온 역할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빌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출범한 북미 통합 법인의 역할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장윤중 대표는 K팝이 확장하는 과정에서 양사의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은 의미 있는 하나의 이정표라며 레이블과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특히 북미 통합 법인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확대 등 다양한 시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빌보드는 “북미를 넘어 유럽까지 영역을 확장, 영국 엔터기업 ‘문앤백(Moon&Back)’과 협업을 통해 영국 현지에서 보이 그룹을 론칭하는 TV쇼를 제작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인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는 지난 3월 북미 6개 도시에서 진행한 아레나 공연을 포함해 데뷔 후 첫 글로벌 투어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지난 3월 취임한 장윤중 공동대표는 소니뮤직코리아 대표, 소니뮤직아시아허브 공동대표 등을 거쳐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으며, 그간 글로벌 전략 담당(GSO), 북미 법인 대표 등을 맡아왔다.장 공동대표는 글로벌 메이저 엔터사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K팝 음악과 아티스트 I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체계적인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다각화 및 신규 IP 기획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와 K팝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유수의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엔터테인먼트의 저변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는 물론, 탁월한 재능을 갖춘 신인 등 다양한 장르의 K팝 아티스트들에 해외 활동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K팝의 글로벌 팬덤 확장 및 산업 전반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4.30 I 최희재 기자
카카오엔터 장윤중 대표,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 카카오엔터 장윤중 대표,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2024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The 2024 Billboard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매년 미국을 제외한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들을 선정해 왔으며, 지난 29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24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 이성수 CAO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장윤중 공동대표가 선정된 것은 올해로 세 번째다. 장 공동대표는 앞서 미국 문화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의 ‘A100’을 비롯해 지난 1월에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음악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 ‘빌보드 파워 100’ 멀티섹션 부문에도 오른 바 있다. 그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주력해온 역할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빌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출범한 북미 통합 법인의 역할에 주목하며, “장윤중 대표는 K팝이 확장하는 과정에서 양사의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은 의미 있는 하나의 이정표라며 레이블과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북미 통합 법인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확대 등 다양한 시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빌보드는 “북미를 넘어 유럽까지 영역을 확장, 영국 엔터기업 ‘문앤백(Moon&Back)’과 협업을 통해 영국 현지에서 보이 그룹을 론칭하는 TV쇼를 제작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인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는 지난 3월 북미 6개 도시에서 진행한 아레나 공연을 포함해 데뷔 후 첫 글로벌 투어를 진행중이다”고 전했다.장윤중 공동대표는 누구?지난 3월 취임한 장윤중 공동대표는 소니뮤직코리아 대표, 소니뮤직아시아허브 공동대표 등을 거쳐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으며, 그간 글로벌 전략 담당(GSO), 북미 법인 대표 등을 맡아왔다. 장 공동대표는 글로벌 메이저 엔터사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K팝 음악과 아티스트 I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체계적인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다각화 및 신규 IP 기획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와 K팝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유수의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엔터테인먼트의 저변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는 물론, 탁월한 재능을 갖춘 신인 등 다양한 장르의 K팝 아티스트들에 해외 활동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K팝의 글로벌 팬덤 확장 및 산업 전반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4.30 I 김현아 기자
카카오엔터, AI 추천 기술 '헬릭스 큐레이션' 본격 적용
  • 카카오엔터, AI 추천 기술 '헬릭스 큐레이션' 본격 적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AI를 통해 이용자 취향과 성향을 분석해서 앱 내 작품 추천 화면을 최적화하는 기술인 ‘헬릭스 큐레이션(Helix Curation)’을 론칭하고 카카오페이지에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하반기 AI 브랜드 ‘헬릭스(Hellix)’를 론칭한 바 있다. 헬릭스 큐레이션은 ‘헬릭스 푸시(Helix Push)’에 이은 두번째 AI 기술이다. 헬릭스 푸시와 헬릭스 큐레이션은 모두 이용자의 구매이력, 관심 작품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 최적화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작품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헬릭스 푸시가 이용자가 주로 앱에 접속하는 시간을 분석해 최적의 타이밍에 스마트폰 푸시 알람 형태로 맞춤작 추천 및 무료 이용권을 지급해서 작품을 열람하게 한다면 헬릭스 큐레이션은 AI가 이용자를 위한 추천 작품들을 큐레이션한 결과를 홈화면에 띄워준다. 카카오페이지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은 서로 다른 작품 홈 화면을 접하게 된다. AI가 원하는 작품만 꼭 맞춰 보여주기 때문에 새로운 작품을 찾기 위한 과정이 줄어 앱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헬릭스 큐레이션은 헬릭스 푸시와 함께 거래액과 체류 시간 등에서 유의미한 상승을 일으키는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작, 완결작, 인기작 등과 무관하게 카카오페이지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IP가 추천되기 때문에 창작자들의 작품을 고루 조명하고,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하는데도 기여할수 있다.카카오엔터는 지난 2월 카카오페이지 이용자 40%를 대상으로 웹툰/ 웹소설 탭 ‘지금 핫한’ 섹션 6개 섬네일 중 3개에 ‘헬릭스 큐레이션’으로 추천된 작품을 배치했다. 헬릭스 큐레이션을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20%) 대비 적용군(20%)에서 웹툰과 웹소설 CTR(Click Through Rate)이 각각 57%, 227%, 거래액은 90%, 61%, 증가했다는 것이 카카오엔터의 설명이다.헬릭스 큐레이션은 지난 29일 카카오페이지 적용을 시작으로 점차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장 적용 중에 있다. 이후 카카오웹툰, 타파스 등에도 검토를 통해 도입할 계획이다.카카오엔터는 올해 2분기엔 AI가 웹툰· 웹소설 스토리를 숏폼으로 제작하는 기술은 ‘헬릭스 쇼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는 “콘텐츠 사업의 본질인 콘텐츠 강화와 이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AI 기술’을 결합하면 이상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본다. 헬릭스 푸시와 헬릭스 큐레이션, 그리고 공개를 앞둔 ‘헬릭스 숏츠’가 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라며 “카카오엔터는 창작자들의 작품이 가장 잘 조명될 수 있는 방향으로 AI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업계에서 차별화된 AI 기술을 선보일수 있도록 역량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한광범 기자
두산로보틱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공개…“근무환경 개선”
  • 두산로보틱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공개…“근무환경 개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개했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ESG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단체급식 튀김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노동강도를 경감시키기 위해 관내 학교에 협동로봇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의 도입을 추진했으며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정보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으로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았다.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해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용이하고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해당 로봇은 △안전성(PLe·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일반적으로 튀김 조리 작업은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나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번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으로 조리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류정훈 대표는 “한 달 동안의 시범운영에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다른 급식현장에서의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체급식 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다양한 조리 관련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조리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자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지난 29일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진행된 ‘ESG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가 끝난 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앞줄 왼쪽 다섯째),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앞줄 왼쪽 여섯째),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뒷줄 왼쪽 여섯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2024.04.30 I 김은경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