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한 꼬마 여자 아이의 생일파티가 한창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인어 아기`로 유명한 `밀라그로스 세론` 양.
세론양은 두 다리가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붙은 채로 태어나 `인어아기`라는 별명으로 불려 왔습니다.
당초 심각힌 기형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려와 안타까움을 자아내왔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벌써 6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가족들은 물론, 세론 양을 아끼는 모든 주변 사람들이 생일 파티를 찾아 세론 양에게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인터뷰)루이스 루비오/담당 의사
페루의 인어아기로 불렸던 밀라그로스가 오늘 6살이 됐어요. 건강한 편이예요. 지금은 정상적이지 못한 신장의 투석 기능을 도와주고 있는데, 1년 반에서 2년 정도면 회복할 겁니다. 나중에 이 소녀가 어른이 되면, 생식기나 내부 장기들도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세론 양은 `인어 증후군`으로 불리는 선천적 기형아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세 살이 되던 해 분리 수술을 마치고 발레까지 배우며 야무진 삶을 살고 있는 `인어 아기` 세론 양.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원합니다.
이데일리 이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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