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미분양 공포서 벗어나려면

래미안 2차 경쟁률 0.76대1
최근 1년간 순위내 마감 없어
도시철도 등 교통인프라 구축이 관건
  • 등록 2012-03-21 오전 6:00:00

    수정 2012-03-21 오전 7:35:47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1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미분양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내 분양 단지는 지난 2009년 7월 화성산업이 공급한 `화성파크드림`을 시작으로 이달 삼성물산(000830)의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까지 10여 개 단지다. 최근 1년간 전평형 순위내 마감된 곳은 1곳도 없었다.

작년 11월 인근에서 분양한 `김포 풍무 한화유로메트로`도 현재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내세워 잔여물량을 특별분양하고 있다.

이처럼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이 난항을 겪는 것은 부족한 교통 인프라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작년 7월 김포한강로가 개통되면서 올림픽대로 이용은 한결 수월해졌지만 전철 등의 교통수단은 계획이 최종 단계에서 확정되지 못한 상태다. 다만 최근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이 이르면 이달내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7년말 개통이 가능하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광교신도시는 신분당선 등의 호재에 힘입어 입지 여건이 개선됐다"며 "김포한강신도시에도 전철이 들어서고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된다면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분양 물량이 많이 쌓여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1월말 기준 경기도 미분양 가구수는 총 2만3539가구. 이중 김포시 물량은 2597가구다. 용인(6214가구), 고양(3630가구), 파주(2624가구)에 이어 도내 31개 시 가운데 4번째로 많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경기 침체로 중대형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라며 "건설사들은 자체적으로 공급을 줄이고, 할인판매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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