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유증·IPO 대폭 늘어..회사채 발행은 감소

  • 등록 2014-12-17 오전 6:00:00

    수정 2014-12-17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지난달 대규모 현물출자로 인한 유상증자와 활발한 기업공개(IPO)로 주식 발행 규모가 지난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1월중 주식 발행 규모는 1조 2831억원으로 전월 대비 504.7% 증가했다. 한진칼(180640)(5757억원), 아세아(002030)(1120억원) 등 대규모 현물출자로 유상증자가 늘었고 IPO도 늘었기 때문이다.

유상증자는 14건, 1조 138억원으로 현물출자 외에 LS전선(1556억원), 한솔테크닉스(004710)(474억원) 등이 주식을 발행했다. IPO는 11건 2693억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IPO가 5건, 590억원으로 활발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10조 8362억원으로 15.8% 줄었다. 시설자금 용도 발행과 지방은행채 발행은 대폭 늘었지만,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특히 일반회사채는 지난달보다 22.5% 감소한 3조 6650억원을 기록했지만, A등급은 8600억원이 발행돼 8300억원을 기록한 전월에 이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채는 카드채 발행이 전월대비 1조원 감소한 7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일부 카드사의 영업 실적 호조로 가맹점 대금지급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또 올해 증권사 중에선 처음으로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기업어음을 갚아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개선하기 위해 8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83조 6358억원으로 2.2% 감소했다. 내년부터 증권사 콜차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한 7일 이내 초단기 전단채 발행이 대폭 늘었지만,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와 일반회사가 발행한 일반CP가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CP 총 발행액이 감소했다.

한편 회사채 발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지난달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7.4% 감소한 12조 1193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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