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씨티그룹이 17일(현지 시각) 이번 휴가철에 소비자들이 더 많은 돈을 지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800명의 응답자 가운데 34%는 선물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27%는 줄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지난 해인 2022년에는 지출을 늘린다고 답한 비율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30%대로 비슷했다.
세부적으로, 지출을 늘리는 이유에 대해서 46%의 응답자는 다른 사람을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또, 45%는 지출할 돈의 규모가 늘어나서라고 답했다. 지난 해와 비교해 지출할 돈의 규모가 커졌다고 답한 응답자의 수가 늘어났다.
소득별로는 2만 5천~7만 4천달러 소득 구간의 응답자 가운데 34%가 소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