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美·캐나다 다녀온 20대男

2월3일 출국 후 이달 25일 귀국한 20대 남성 확진판정
오피스텔 입주센터 방문, 자택서 인터넷기사와 접촉
  • 등록 2020-03-29 오전 9:46:51

    수정 2020-03-29 오전 9:47:2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김포시로 돌아온 2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포시 내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김포시는 29일 지난달 3일 출국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이달 25일 귀국한 1995년생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가 주소지로 돼 있지만, 실제 거주장소는 김포시 구래동의 한 오피스텔이었다.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환자는 공항에서 부모 차량으로 집에 돌아왔고, 26일 오피스텔 입주센터를 방문했다. 그 날 집으로 인터넷 설치기사가 방문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었던 이 남성은 27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에 머물다가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A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구래동 자택 일대를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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