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스트라제네카 하나 아냐?"…불안에 "4400만개 이상 분명 들여온다

현재 정부 계약한 물량 아스트라제네카 1곳
국민 불안감 쉽게 가시지 않아
정부, 화이자와 모더나 등 계약 틀림없이 진행 강조
아스트라제네카 유효성 등에 대한 신뢰 감소에
"세계 각국이 가장 많이 구매…안전성 보장" 거듭 확인
  • 등록 2020-12-21 오전 5:00:00

    수정 2020-12-21 오전 5: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인구의 85%가 접종할 수 있는 4400만명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국민의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이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제품 하나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가장 크다. 총 2000만 회분, 10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20일 현재 우리 정부가 계약을 완료한 코로나19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화이자와 얀센, 모더나의 백신총 4400만회분, 24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2000만 회분, 1000만명분 등 총 3400만명분이 추가로 국내 도입되는 것이 확실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4400만명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들어오는 것은 확실한 일”이라며 “계약을 통해 그렇게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도입 시기만 정해지지 않았을 뿐이며 계약을 통해 해당 제약사들이 우리에게 해당 물량을 주기로 한 것은 틀림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정부는 화이자, 얀센과는 구매약관을, 모더나와는 공급확인서를 체결한 상태다. 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며 계약에 준하는 효력이 있다.

정부가 유일하게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우려 역시 가시지 않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연내 승인이 어렵다는 보도 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유력의학전문지인 란셋의 동료평가 등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고, 미국에서도 3억 도즈, 영국에서도 1억 도즈 등을 선구매할 만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선구매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의 예방효과가 62~90%, 화이자 95%, 모던 94.1% 등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효능에 대해 의구심이 나오는 것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예방효과는 3상 중간 분석 결과로 3상이 진행 중이므로 임상이 완료된 후 최종 결과를 검토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임 국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는 란셋지에서 동료들의 평가를 거쳐 검증해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4400만명분 이상의 백신을 국내 들여오는 것은 확실하며 내년 모두 국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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