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신차 유혹’…가정의달 車할인경쟁

현대차 12일까지 조기 출고 고객 20만원 할인
기아차 5000대 최대 15% 깎아줘
한국GM 스파크 사면 ‘LG 트롬 건조기’ 선물
  • 등록 2017-05-05 오전 7:00:00

    수정 2017-05-05 오전 7:00:00

한국GM 쉐보레는 5월에 스파크와 올란도를 사면 신형 LG 트롬 건조기를 사은품으로 준다.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완성차 업계에 할인 경쟁이 붙었다. 나들이가 많아지는 5월은 자동차 시장의 성수기지만 올해는 연휴와 대선 등으로 판매를 할 수 있는 영업일수가 적은 것이 함정. 업체들은 할인공세로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황금 연휴 특별 이벤트로 오는 12일까지 계약 고객이 5월 내 차를 출고하면 차값의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친환경차 일부 차종과,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외된다.

쏘나타는 재고 할인이 있다. 쏘나타 뉴라이즈 출시로 구형이 된 2017년형 쏘나타는 10~15%를 할인해 준다. 2000대 한정이다.

기아자동차(000270)는 소형차부터 RV 모델에 이르기까지 총 5000대를 대상으로 최대 15%의 할인혜택을 적용한다. 각 모델별로는 프라이드(500대)5~15%, K3(2000대) 5~10%, K5(하이브리드 포함 700대) 7%, K9(200대) 3~5%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RV 모델은 쏘울·카렌스(총 400대) 3~7%, 스포티지(100대) 5%, 모하비(800대) 4%, 카니발(300대) 2%를 할인해 준다.

현대자동차는 5월에 2000대 한정으로 2017년형 쏘나타를 10~15% 할인 판매한다.
또한 연휴를 겨냥해 오는 12일까지 모닝을 출고하면 5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40만원과 징검다리 연휴 특별조건 30만원을 포함, 총 70만원을 할인한다.

한국GM은 최근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스파크에 또 다시 가전제품을 사은품으로 내걸었다.

스파크와 올란도 구입시 최대 100만원 할인 또는 120만원 상당의 신형 LG 트롬 건조기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매부담을 줄인 장기 할부상품도 눈에 띈다. 말리부를 120만원 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 중 선택해 구입할 수 있고, 신형 크루즈도 30만원 할인과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5년 이상 된 노후차량(2012년 5월까지 등록된 차량) 교체 고객이 SM6, QM6, QM3를 구입할 경우 50만원을 할인한다. 같은 조건으로 SM3, SM5, SM7 구입시에는 30만원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또 이달 중 전국 르노삼성 영업거점에서 SM6, QM6, QM3를 시승 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스마트형 블랙박스(또는 3M 전면 썬팅)를 무상 장착해준다.

쌍용자동차(003620)는 이달 출고되는 G4 렉스턴 구매시 보증기간을 5년/10만km로 연장해준다. 또 선수율 없는 최대 72개월 장기저리(4.9~5.9%)할부와 스페셜 리스 프로그램를 운영한다. 스페셜 리스를 이용하면 최저 월 리스료 16만원(럭셔리 모델 기준)으로 G4 렉스턴을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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