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11월에 받는다"…황광희, 역대급 '네고'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황광희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 할인 이벤트를 성사시켰다.

유튜브 ‘네고왕’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는 ‘네고왕’ 하겐다즈 편을 공개했다. 네고왕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황광희가 기업에게 직접 전달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이날 황광희는 김미조 하겐다즈 대표를 만나 역대급 할인 이벤트를 이끌어냈다.

황광희는 김 대표로부터 전국 편의점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하겐다즈 전 제품 2+1 행사를 한 달간 진행할 것을 약속받았다.

또한 방송일인 11일부터 일주일간 하겐다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파인트 2+1 제품 구매시 미니컵 랜덤 2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영상이 공개된 후 하겐다즈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이용이 쉽지 않다.

하겐다즈 홈페이지

하겐다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튜브 네고왕 하겐다즈 편을 통해 약속드린 2+3 온라인 프로모션과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희 예상보다 20배 이상의 주문량으로 인해 하루 배송 최대치의 물량을 초과하게 돼 배송이 지연되게 됐으며 일부 품목의 일시 품절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딜이 중단된 기간만큼 딜 기간은 연장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보되는 품목 재고는 바로 반영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문 폭주로 인해 12일 오후 1시 이후 주문한 고객은 11월에 받을 수 있다. 이에 하겐다즈는 “부득이하게 11월 이후에 배송을 받으시는 고객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을 담아 미니컵, 싱글바, 콘 중 1 품목을 추가로 증정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11월이면 잊혀질 듯”, “빨리 물량을 확보해달라”, “9월에 주문해서 11월에 받는다고?”, “대부분 품절이네”, “사이트가 잘 안 들어가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