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후보는 새누리당이 현 정권의 실패에 책임을 질 차례라고 주장한 반면, 정진석 후보는 여야 모두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있는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호준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MB정권에 5년 동안 부자감세와 고물가 시대는 경제 서민경제를 좀 파탄을 시켰고,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우리 중구도 역시 매우 힘든 경제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좀 MB정권의 역주행을 막고 우리 진정한 구민, 서민이 복지국가를 건설해 주기를 원하는 중구민들의 열망이 있다"고 밝혔다.
정진석 후보는 "오늘 아침에 나오면서 TV를 보니까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를 관통하는 핵심주제에 대해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정권심판론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증명이 되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들은 여야 모두 잘못하고 있다. 둘 중 하나만 잘못하고 잘한 게 아니고 정치권 여야 공히 각성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정치로 출발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호준 후보는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이든 여러 예산을 국민이 원하지 않은 데다 썼고, 또 고환율정책으로 고물가 시대로 서민경제가 파탄되고 있다"며 "정권심판론이 별로 살아 있지 않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건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반론했다.
지역구 공약과 관련해 정진석 후보는 "4선의 중진정치인이 되면 의회지도자가 돼서 싸움질하는 정치판, 확 바꿔놓겠다"면서 "그리고 `정진석 잘 뽑았구나` 하는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준 후보는 "중구의 토박이 국정경험과 능력과 바탕으로 지역밀착형 생활로 사람정치, 가족중심의 중구로 만들겠다"며 "강북의 패션벨트 조성으로 글로벌 중구로 도약해 발전을 확실히 만들 수 있는 토박이 지역일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6]선진당 “우파 후보 단일화? 필사즉생 정신으로 갈 것” ☞[총선 D-6]KBS새노조 “김제동·김미화 하차, 사측이 강행” ☞[총선 D-6]유시민 “김용민, 사과했지만 견디기 괴로울 것” ☞[총선 D-6] 이상돈 “盧탄핵사유 경미..MB 하야 가능” ☞[총선 D-6]이혜훈 “한명숙, 김용민 공천 관련 입장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