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여학생, 개강 회식 후 추락사.."비틀거리며 올라가"

  • 등록 2016-09-07 오전 8:24:23

    수정 2016-09-07 오전 8:24:2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 여대생이 학교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7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께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의 3층 건물 옥상에서 재학생 김모(21)씨가 추락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직전 학교 근처에서 학과 선후배들과 개강을 기념해 술을 마셨고, 비틀거리며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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