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아교육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공립과 사립 유치원 모두 학급당 정원이 줄어든다. 2014년 기준으로 학급당 원아 수 기준은 만3세는 18명 이하, 만4세는 24명 이하, 만5세는 28명 이하이지만 2016년도부터는 연령별로 각각 2명씩 줄어든다.
서울교육청은 “2014학년도 만5세 학급당 정원은 28명으로 초등학교 평균 급당 학생 수(24.3명)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유아교육의 선진화와 질 제고를 위해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시내 공립 유치원 197개 중 15곳에 교무행정 실무사를 시범 배치된다. 이들은 누리과정 학비 지원 업무, 유치원운영위원회 관련 행정업무, 정보공시 업무 지원 등을 지원해 유치원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유아교육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통해 학교 교육의 출발점인 유아 교육이 든든하게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