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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왜 그렇게 날을 세운다고 평가하나’는 질문에 “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첫 인연은 선거 때 상대방으로 서로 경쟁한 적이 있다. 지난 2016년 선거 때 저는 3번을 달고 이 대표는 1번을 달고 제가 30%이상 이겼다”며 “본인 나름대로 그때 패배에 대한 상처가 있다든지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제가 다른 분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나”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면담 요청을 거절하며 ‘앞으로 만남을 요청할 경우 의제나 사유를 사전에 밝혀줄 것’이라고 통보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당 간에 불화를 일으키기 위해 익명 인터뷰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매번 익명 보도로 튀어나오고 대통령실에서 반박하고 제가 입장 밝혀야 하는 상황이 지방선거 이후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연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 본다. 국민께서도 익명발 인터뷰는 어지간해선 무시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사한 젊은 장병들의 뜻을 우리가 같이 새겼으면 좋겠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 다시 한 번 서해 안보에 관심이 증폭되는 과정에 오늘 하루만이라도 20년 전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추억하고 그 영혼들을 기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