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배우와 무상연애" 비판에…김부선 "팩트는 총각사칭"

  • 등록 2021-03-10 오후 1:40:50

    수정 2021-03-10 오후 3:06:3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부선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향해 “이재명(경기지사)과 저의 과거 관계는 분명히 사적영역”이라고 했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김부선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의원님, 사적 영역을 정치적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기왕 이리된 거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28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난하며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을 거론한 바 있다. 해당 스캔들은 과거 이 지사가 김부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홍 의원은 “지난번 지방 선거 때 위장 평화 거짓 선동에 가려졌지만 형수에게 한 쌍욕, 어느 여배우와 무상 연애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라며 “최근 사회 문제화된 학폭처럼 이런 행동은 10년, 20년이 지나도 용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재임 시절인 2018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에도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부선과의 스캔들을 거론하며 이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몰아세웠다.

홍 의원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 어떻게 1300만 경기도민의 대표가 될 수 있느냐”면서 “이 후보가 워낙 무상을 좋아하니 불륜도 무상으로 했다는 ‘무상 불륜’ 의혹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부선은 “팩트는 총각사칭이고 개인적으로는 그 남자에 거짓말은 저의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홍 의원께서 무상연예 등 이러면서 조롱할 일은 절대 아님을 알라. 좀 깨어나시고 소통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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