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비대위 또 방북 무산..남북당국에 조속한 해결 촉구

  • 등록 2013-05-30 오후 6:58:34

    수정 2013-05-30 오후 7:05:3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진해온 30일 개성공단 방북이 또 무산됐다.

비대위는 이날 방북 무산과 관련한 논평에서 “남북 당국이 만나 방문 절차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북한 측은 출입경 절차상 남북 군부 사이에 개성공단 방문 신청자 명단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우선 군 통신선을 연결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30일은 비대위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데드라인으로 잡은 시점이다. 오는 6월 장마철을 앞두고 설비가 녹슬게 되면 개성공단이 완전 폐쇄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공단 정상화를 위한 설비 점검 차원에서라도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방북이 허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비대위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대회에서 “오는 30일 방북이 승인되지 않으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결의하며 절박한 심정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비대위 소속 입주기업 대표와 주재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개성공단 정상화와 방북 허용을 촉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였다.

▶ 관련기사 ◀ ☞ 개성공단 방북 무산..中 ·日 구애나선 北 ☞ 김한길 "개성공단 입주업체 방북신청 승인해야" ☞ 정부 "北 개성공단 해결의지 있으면 당국간 대화해야" ☞ 北조평통 "기업가 방북하면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도" ☞ 민주, 27일부터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3천배' 실시 ☞ 개성공단 비대위, 30일 방북 신청..불허시 거리투쟁 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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