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고마운 인플레..보험株 `활짝`

[업데이트]`車 손해율 떨어졌다`..손보株 강세
  • 등록 2011-03-02 오후 6:49:37

    수정 2011-03-02 오후 6:49:37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보험주만이 유독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손해보험주에 매기가 몰렸다.

2일 삼성화재(000810)는 전거래일 대비 3.13% 상승한 23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LIG손해보험(002550)은 5.1% 오른 2만5750원, 현대해상(001450)은 4.24% 상승한 2만83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동양생명(082640)과, 대한생명(088350) 등 생보사들도 강세였다. 다만 삼성생명(032830)은 1.41% 하락했다. 

먼저 이날 아침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발표가 보험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시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27개월만에 최고치다. 이에 따라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험주의 매력이 돋보였다.

이 가운데 증권사에서 일제히 손보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것이 관련주 상승에 촉매제로 작용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삼성, 동부, 현대, LIG, 메리츠 등 5개 손해보험사의 합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전월 대비 7.3%포인트 떨어졌다"면서 손해율이 안정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 역시 "2월 주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0% 중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은 계절적 요인과 정책효과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본격적인 안정화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상존한다"며 "시기상으로 손해보험주 투자 적기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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