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손해보험주에 매기가 몰렸다.
2일 삼성화재(000810)는 전거래일 대비 3.13% 상승한 23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LIG손해보험(002550)은 5.1% 오른 2만5750원, 현대해상(001450)은 4.24% 상승한 2만83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동양생명(082640)과, 대한생명(088350) 등 생보사들도 강세였다. 다만 삼성생명(032830)은 1.41% 하락했다.
먼저 이날 아침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발표가 보험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시켰다.
이 가운데 증권사에서 일제히 손보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것이 관련주 상승에 촉매제로 작용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 역시 "2월 주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0% 중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은 계절적 요인과 정책효과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본격적인 안정화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상존한다"며 "시기상으로 손해보험주 투자 적기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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