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에어아시아기 동체, 자바해 수중서 발견

  • 등록 2015-01-14 오후 9:26:55

    수정 2015-01-14 오후 9:26:55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싱가포르 해군이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동체를 발견했다고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이 14일 밝혔다.

응 장관은 이날 “에어아시아기 수색에 참여 중인 자국 해군 함정 ‘MV 스위프트 레스큐’호가 여객기 동체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중무인탐사기(ROV)가 원거리에서 찍은 사진에 여객기 날개와 동체 몸통에 적힌 문구가 보인다”며 이같은 사실을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응 장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수중 촬영 사진에는 여객기 날개로 보이는 물체와 ‘이제 누구나’(Now Everyone)라는 글자가 나타나 있다.

이 글자는 에어아시아사의 모토로 이 회사 여객기 동체에 적힌 ‘이제 누구나 비행기를 탈 수 있다’(Now Everyone Can Fly)의 앞부분으로 보인다.

에어아시아기 동체 발견으로 희생자 시신 수습과 신원 확인 등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162명이 타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시신은 48구다. 당국은 동체 안에 더 많은 시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10일 에어아시아의 꼬리 부분을 인양한 데 이어 12~13일에는 꼬리부분에 있던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로 구성된 블랙박스 2개도 모두 수거했다.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35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출발, 악천후 속에 싱가포르로 향하다 자바해상에 추락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