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美부시·이명박 전 대통령과 골프라운딩

  • 등록 2015-10-08 오후 6:40:15

    수정 2015-10-08 오후 6:40:1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재용(사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8일 이명박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서 동반 라운딩을 가졌다.

이날 동반 라운딩은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원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다. 그는 삼성그룹 소유의 전용기를 이용해 한국에 입국했다.

이 전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부시 전 대통령은 이재용 부회장과는 직접적인 친분이 없다. 삼성그룹이 과거 1990년대 후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지을 당시 텍사스 주지사였던 부시 전 대통령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는 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으로 나눠 우승을 다투는 골프대회로 올해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다. 1994년 대회 시작 이래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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