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갑작스럽게 브렉시트에 즉면했기에 금융시장이 동요 양상을 보이는 것 같다”며 “브렉시트 자체 보다 심리적 효과 더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EU 중에서 두번째로 큰 경제(규모 국가)가 탈퇴했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 2년 유예기간 갖고서 조정이 이뤄질거라 오늘 느끼는 경제적 충격이 지속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영국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돈이 빠지는거 아니냐는 추측을 할 수 있는데 돈이란게 그렇게 금방 빠져나가는 현상은 안 생길거라고 본다”며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충격적으로 반응을 보일 필요 없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브렉시트를 통한 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이) 좋은 핑계가 생겼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추경을 한번 해보자 하는 이야기를 아마 할 것”이라며 “우리 당으로서 아직까지 추경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